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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할퀸 내 딸 왜 진료 안하냐” 응급실서 난동 부린 50대

    “고양이가 할퀸 내 딸 왜 진료 안하냐” 응급실서 난동 부린 50대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와 보안요원 등 4명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0분쯤 강원대병원 응급실에서 20~30대 간호사 2명과 20대·40대 보안요원 2명 등 4명에게 주먹질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양이가 딸을 할퀴어 상처를 치료하고 파상풍 주사를 접종하기 위해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중증도와 치료 목적 등을 고려해 다른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A씨는 병원 측이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간호사들과 보안요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전날 구속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 이용 시 중도해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채팅 상담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거나,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8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OTT 업체들은 온라인 해지를 허용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 및 잔여 이용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이들 사업자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을 하면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 소비자가 잔여 이용료를 환불받으려면 전화나 채팅 상담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약관상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와 대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사업자들의 ‘구독 중도해지 방해’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여서 별도 가입이나 해지 신청이 되지 않아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중도 해지에 관한 설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16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문의가 47%(34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 요금 결제·구독료 중복 청구 28.9%(211건) ▲콘텐츠 이용 장애 7.1%(52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또 유튜브는 해외에선 학생 멤버십 등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면서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단일 요금제’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구글이 유튜브 요금, 서비스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지속 차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바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월 1만450원이었던 프리미엄 멤버십 월 구독료를 지난해 12월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인상 폭은 약 42.5%다. 이후 지난 3~4월에는 2020년 9월 이전에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한 장기 구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 본사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데, 경제소득이나 그간 국가별 인상률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 가운데 유튜브 구독료를 50% 이상 인상한 국가가 있느냐’는 물음에 김 사장은 “나라마다 결정하는 거라서 다른 나라를 찾아보지 못한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단일요금제만 제공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요금제 추가를 위해) 백방 노력을 하고 있으나 파트너들과의 계약관계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TT 사업자들에게 ▲ 중도해지권 보장 및 안내 강화 ▲ 과오납금 환불 보장 및 약관 마련 ▲ 소비자 피해보상 기준 구체화 ▲ 할인 요금제 도입 검토 등을 권고했다.
  • 제주도교육청의 강력 항의에…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반란군’표기 삭제

    제주도교육청의 강력 항의에…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반란군’표기 삭제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진압하며 반란군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으나 도주한 반란군의 일부는 지리산 등에 숨어 게릴라전을 하며 저항하였다.’(수정전) ‘여수·순천 10·19사건을 진압하며 가담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으나 도주한일부 잔여 세력은 지리산 등에 숨어 게릴라전을 하며 저항하였다.’(수정 후) 최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도서에 ‘제주4·3’을 반란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강력한 항의 끝에 ‘반란군’ 표기가 최종 삭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중 한국학력평가원이 제주4·3사건에 대한 오류 부분을 도교육청이 요청한 내용으로 수정해 기술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학습요소로 제주4·3이 제외되자 2022년 11월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공동 대응 요청, 도민, 4·3유족회, 교원단체 등의 의견 수렴 내용을 교육부에 제시한 바 있다. 이에 2023년 1월 27일 교육부는 2022개정 교육과정 검정도서 개발을 위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에 학습요소를 추가하는 형태로 제주4·3을 포함시켰다. 이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주4·3을 학습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2023년 9월에 ‘한국사 4·3집필 기준’을 마련하고, 주요 출판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제주4·3이 바르게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2022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9종에 모두 제주 4·3이 기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확인과정에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중 ‘한국학력평가원’에 제주4·3사건과 여순10·19사건 진압 대상을 ‘반란군’으로 표기돼 있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학력평가원에 한국사 정정 요구 의견서 및 방문 안내 공문 발송, 한국교과서연구재단 내 교과서민원바로처리센터에 수정을 촉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4일 도교육청에 보낸 ‘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 교과서 신간본 수정·보완 처리 결과 안내’ 공문을 통해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의 4·3기술 내용에서 ‘반란군’ 표기가 삭제됐음을 확인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모두 4·3이 기술돼 4·3이 우리나라 역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도 4·3이 기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 챙기면 포인트, 쇼핑·진료비로 사용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이란. A. 건강한 생활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5개 시범 사업 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예방형’,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관리형’이 있다. 예방형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서 혈압 또는 공복혈당 수치가 ‘주의’ 이상으로 나온 20~64세가 참여할 수 있다. 관리형 참여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공단의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참여한 사람으로 나이 제한이 없다. Q. 포인트 적립·사용 방법은. A. 예방형은 공단 모바일 앱(The건강보험)과 연동해 일정 걸음 이상 걷거나 혈압 또는 공복혈당이 개선되면 포인트가 쌓인다. 관리형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단계에 따라 교육·상담, 점검·평가 등을 받으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1만점 이상이면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살 수 있다. 관리형 참여자는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아 의원에서 진료비로 쓸 수 있다. Q. 참여 방법은. A. 공단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를 받았다면 앱,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 새 생명 주고 떠나고 싶어도… 10명 중 4명은 보호자 반대로 무산

    새 생명 주고 떠나고 싶어도… 10명 중 4명은 보호자 반대로 무산

    “사망했다 해도 몸에 칼을 대야 하니 마음이 내키지가 않아요.”(유족 A씨) 보호자의 반대로 장기 기증이 무산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 장기 기증 희망자는 연간 100여명이 채 안되는데, 생전 고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증이 불발되곤 한다. 장기 기증이 곧 시신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개선하려면 기증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서울신문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뇌사추정자 중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 95명 가운데 보호자의 거부로 기증이 무산된 인원은 33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2020년-70명 중 10명(14%) ▲2021년- 71명 중 17명(24%) ▲2022년- 72명 중 21명(29%)이 생전 장기 기증을 희망했지만, 보호자 반발로 없던 일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기준 5만 1857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000여명 늘어난 규모다. 이 숫자는 2019년 4만 253명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기 기증은 의료진이 뇌사추정 판단을 내리면 장기·조직 코디네이터가 뇌사 여부와 기증 적합성을 확인해 진행된다. 보호자 면담을 통해 장제비 등 지원을 안내한 후 보호자가 동의하면 수술이 이뤄진다. 고인이 생전에 기증 의사를 밝혔더라도 보호자가 이 과정에서 반대하면 기증은 이뤄지지 않는다. 사회적 인식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보호자들이 장기 기증을 끝내 거부하는 건 시신이 훼손된다는 인식이 커서다. 가까운 친척의 장기 기증 절차를 지켜본 박모(68)씨는 “장기 기증으로 돌아가신 직후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며 “한참 후에야 시신을 받으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곱게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지 않냐”고 전했다. 손지희(51)씨도 “자식이 뇌사인데 장기기증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리서치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를 보면, ‘뇌사자 본인이 장기기증을 희망했더라도 유가족이 거절하면 장기기능은 할 수 없다’고 답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0%나 됐다. 반면 장기 기증에 동의한 당사자들은 자신의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고 봤다. 20대 후반에 장기 기증 신청을 한 서모(41)씨는 “의지에 따라 한 선택이기 때문에 가족이 거부할 수 있는 제도가 사라졌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해 장기기증을 결정한 김엘리(32)씨도 “사후에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깊게 고민한 끝에 한 결정”이라며 “내가 죽은 이후에 누군가가 그 결정을 되돌리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 간담도췌장이식과 교수는 “사전에 기증 희망자가 가족들과 장기 기증 절차와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직계가족에게만 거부권을 주는 등 현행 제도를 일부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뇌사 장기기증희망자 年100명 안되는데...35%는 보호자 거부로 기증 불가

    뇌사 장기기증희망자 年100명 안되는데...35%는 보호자 거부로 기증 불가

    지난해 95명 중 33명 보호자 거부로 기증 불발‘시신훼손’ 인식 높아...“만신창이가 되지 않나”김예지 의원 “자기희생의 결정 지켜져야” “사망했다 해도 몸에 칼을 대야 하니 마음이 내키지가 않아요.”(유족 A씨) 보호자의 반대로 장기 기증이 무산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 장기 기증 희망자는 연간 100여명이 채 안되는데, 생전 고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증이 불발되곤 한다. 장기 기증이 곧 시신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개선하려면 기증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서울신문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뇌사추정자 중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 95명 가운데 보호자의 거부로 기증이 무산된 인원은 33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2020년-70명 중 10명(14%) ▲2021년- 71명 중 17명(24%) ▲2022년- 72명 중 21명(29%)이 생전 장기 기증을 희망했지만, 보호자 반발로 없던 일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기준 5만 1857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000여명 늘어난 규모다. 이 숫자는 2019년 4만 253명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기 기증은 의료진이 뇌사추정 판단을 내리면 장기·조직 코디네이터가 뇌사 여부와 기증 적합성을 확인해 진행된다. 보호자 면담을 통해 장제비 등 지원을 안내한 후 보호자가 동의하면 수술이 이뤄진다. 고인이 생전에 기증 의사를 밝혔더라도 보호자가 이 과정에서 반대하면 기증은 이뤄지지 않는다. 사회적 인식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보호자들이 장기 기증을 끝내 거부하는 건 시신이 훼손된다는 인식이 커서다. 가까운 친척의 장기 기증 절차를 지켜본 박모(68)씨는 “장기 기증으로 돌아가신 직후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며 “한참 후에야 시신을 받으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곱게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지 않냐”고 전했다. 손지희(51)씨도 “자식이 뇌사인데 장기기증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리서치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를 보면, ‘뇌사자 본인이 장기기증을 희망했더라도 유가족이 거절하면 장기기능은 할 수 없다’고 답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0%나 됐다. 반면 장기 기증에 동의한 당사자들은 자신의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고 봤다. 20대 후반에 장기 기증 신청을 한 서모(41)씨는 “의지에 따라 한 선택이기 때문에 가족이 거부할 수 있는 제도가 사라졌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해 장기기증을 결정한 김엘리(32)씨도 “사후에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깊게 고민한 끝에 한 결정”이라며 “내가 죽은 이후에 누군가가 그 결정을 되돌리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국회에선 가족이 임의로 기증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안이 심사 중이다. 해당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장기기증은 타인에 대한 자기희생의 결정”이라며 “가족과 개인의 의사가 상충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법적으로 기증자의 의견이 우선시될 수 있도록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 간담도췌장이식과 교수는 “사전에 기증 희망자가 가족들과 장기 기증 절차와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직계가족에게만 거부권을 주는 등 현행 제도를 일부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필리핀서 흰색 원피스 입은 김건희 여사 [포토]

    필리핀서 흰색 원피스 입은 김건희 여사 [포토]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7일(현지시간) 필리핀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양국 영부인 공식 일정의 하나로 미술관을 방문했으며, 안내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배우자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가 맡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나비 모양 슬리브 형태의 필리핀 전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에 “해당 의상은 김 여사가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한국에서 제작해 준비한 것”이라며 “마르코스 대통령 내외가 매우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한·필리핀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이번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두 정상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필리핀 에너지부 간 한국수력원자력과 필리핀 에너지부 간 ‘바탄 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했다. 바탄 원전은 지난 1986년 완공 직전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난 2022년 취임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바탄 원전 가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리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활성화해 양국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질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작년 9월 서명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발효시켜 양국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한-필리핀 FTA를 체결했으며, 지난달 우리 정부는 국회에 ‘한-필리핀 FTA 비준 동의안’을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해당 사업들을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두 사업은 지원 규모가 각각 10억불 상당으로 EDCF 사업 기준 역대 1, 2위의 대형 개발 협력 사업이며, 우리 기업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군장병에 ‘무료 커피’ 준댔더니… “아들이 군인” “제대한 지 50년”

    군장병에 ‘무료 커피’ 준댔더니… “아들이 군인” “제대한 지 50년”

    올해 초 현역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해 화제가 된 디저트 카페 사장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근황을 알렸다. 일부 손님들이 현역 군인이 아니면서 무료 커피를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사장은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후반 A씨는 국군의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 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A씨는 ‘자랑스러운 현역 국군 장병들은 커피를 무료로 드린다’고 쓴 카페 내 안내 문구 사진을 올리면서 “이 문구를 보고 ‘왜 군인만 주고 우리는 안 주냐’라 하는 (손님들이 있다)”며 “(누구한테나 다 줄 거면) 무료급식소를 해야죠”라고 적었다. A씨는 “방금 있었던 황당한 일”이라며 “이 문구를 보고 (군 장병 아닌) 일반 손님이 ‘나는 빵으로 주면 안 되냐. 먹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대한 지 50년 됐는데 나는 안 주냐’고 한 손님도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정작 군인 본인들은 수줍어서 제대로 달라는 소리도 못 한다”며 “(군 장병 아닌 사람들의 무료 커피 요구에) 스트레스로 문구를 떼고 싶지만 군인 아들딸들 먹고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면 즐겁고 기쁘고 지난 일들이 싹 잊혀 진다”며 “고생하는 군인 아들딸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군 장병에 대한 커피 나눔을 시작한 A씨는 지난 4월에도 글을 올려 5개월간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제대한 지 3개월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근에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 가족들과 들어오셔서 디저트, 빵, 음료 등을 구매한 뒤 ‘지금 아들이 군 복무 중이다. 대신 나 커피 한 잔 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군에 있다며 대신 달라는 부모님들, (무료 커피는) 아들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의 커피 나눔이 알려지면서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커지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인근 성당에서 온 신부들이 ‘좋은 일 하신다. 감사하다’고 하더니 한 달쯤 뒤 그 중 군종신부라던 분이 카페를 다시 찾은 일이었다. A씨는 “훈련소 신병들 주고 싶다고 쿠키 2000개를 주문해주셨다”며 “힘들 시기에 군 장병에게 힘을 주신 신부님 감사하다”고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입대 하고 떳떳하게 한 잔 얻어 먹으면 될 텐데”, “번창하시라”, “저희 치킨 가게 하는데 군인에겐 윙봉 변경 및 음료 서비스를 하는데 무료로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 서울시, ‘한강버스·여의도 선착장’ 사업 각종 의혹 반박…“늦더라도 안전하게”

    서울시, ‘한강버스·여의도 선착장’ 사업 각종 의혹 반박…“늦더라도 안전하게”

    서울시가 한강버스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 중 불거진 각종 의혹에 반박하면서 ‘안전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7일 시청에서 약식 브리핑을 열고 “현재 건조 중인 한강버스 8대 중 은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2대는 오는 11월 25일 진수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이후 해상시험을 거쳐 연내 한강 인도를 목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중공업이 건조 중인 6대는 단계적으로 한강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시는 우선 8대를 도입해 내년 3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주 본부장은 당초 계획보다 선박의 한강 인도일이 지연된 것은 하이브리드 추진체 배터리의 최종 형식 승인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24일)됐고, 선박의 안전 문제를 더욱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착장 7개소에 대한 하부체 제작이 모두 완료돼 한강에 인도됐으며, 행주대교 남단(여의도, 마곡, 망원)과 영동대교 남단(옥수, 잠원, 뚝섬, 잠실)의 작업장에서 선착장 상부 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주 본부장은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버스와 따릉이 연계,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도입 등은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했다”며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개선 공사 및 시스템 개발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는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해 특혜성으로 공모를 추진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공모 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고, 공모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에 6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홍보가 부족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재공모를 하지 않은 이유도 지방계약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공모 절차가 의무 사항은 아니었으나 공정한 참여 기회 부여를 위해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것이다. 재공모 또한 의무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은 한강~경인아라뱃길~서해뱃길의 선박 운항 및 관광 활성화 등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올해 12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1일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 재정투입 없이 전액(300억원) 민간 재원으로 추진된다. 주 본부장은 “여의도 선착장은 한강에 도입되는 대규모 선착장으로 부잔교의 해상 운송, 선착장계류 방법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계변경에 따라 공사가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둔치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등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소 늦더라도 그만큼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가 확산돼 사업의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시발점? 선생님 왜 욕해요?”…“중3이 ‘수도’ 뜻 몰라”

    “시발점? 선생님 왜 욕해요?”…“중3이 ‘수도’ 뜻 몰라”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했더니, 학생들이 ‘선생님 욕하냐’고 말했습니다.” “두발자율화에 대한 토론을 하는데, 학생이 ‘두발’을 ‘두 다리’인 줄 알았다네요.” 교사 10명 중 9명이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고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어떻냐”는 질문에 ‘저하됐다’(53%), ‘매우 저하됐다’(39%) 등 과거보다 저하됐다는 응답이 91.8%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2%가 ‘21% 이상’이라고 답했다. ‘31% 이상’이라는 응답도 19.5%에 달했다. 글의 맥락과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도 46.6%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7.1%가 ‘21% 이상’이라고 답했다. 도움 없이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21% 이상이라는 답변은 30.4%,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시험을 치르기조차 곤란한 학생이 21% 이상이라는 답변은 21.4%였다. 실제 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해 난감했던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착각했다”, “‘왕복 3회’라고 했는데 ‘왕복’을 이해하지 못함”, “체험학습 계획표에서 ‘중식 안내’를 보고 짜장면을 먹냐고 물었다”,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로 알고 있다” 등 황당한 답변이 줄을 이었다. 한 교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능력 평가를 했는데, 대부분의 단어 수준이 3학년 이하로 나왔다”고 한숨을 쉬었다. “고3이 ‘풍력’이 뭐냐고 물었다”, “단어까지 가르치면서 진도 나가기가 너무 힘들다” 등의 하소연도 터져나왔다. 교사들은 학생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 ‘스마트폰·게임 등 디지털매체 과사용’(36.5%)을 1순위로 꼽았다. 독서 부족(29.2%), 어휘력 부족(17.1%), 기본 개념 등 지식 습득 교육 부족(13.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디지털 기기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뿐 아니라 필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교사들은 지적했다. “디지털기기 보급으로 손글씨 쓰기가 줄고 있다. 학생들의 필체가 어떻게 변화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체 가독성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94.3%에 달했다. 학생들의 문해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방안으로는 독서활동 강화(32.4%)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어휘 교육 강화(22.6%), 디지털매체 활용 습관 개선(20.2%), 토론·글쓰기 등 비판적 사고 및 표현력 교육 강화(11.4%)도 필요하다고 교사들은 응답했다. 교총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 도움 없이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 치기도 곤란한 현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문해력 저하는 학습 능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와 향후 성인이 된 이후 사회생활에도 부정적 영향과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전체 문맹률은 1~2%대로 매우 낮다고 하지만 이것이 문해력이 높다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 문해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단·분석부터 시작하고, 디지털기기 과의존·과사용 문제를 해소하는 법·제도 마련 및 독서, 글쓰기 활동 등을 강화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 선정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 선정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은 서울 서대문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다. 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운영 우수 기관을 선정 및 인증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3년 간의 신규 인증 후 이번에 재인증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그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서대문구는 기존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운영 외에도 ‘교통약자 전용 리프트 설치’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부설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민원실 접근성을 향상해왔다. 또한 수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민원안내도우미 배치, 문자통역기 비치, 민원인 전용 PC 운영, 스마트도서관 설치, 수유실 조성, 민원실 내부와 외부 휴게실 설치 등 민원실 환경 개선과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께서 민원서비스의 최접점 공간인 민원실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굿즈 팔아 1조원 번 하이브 “포장 뜯으면 반품 불가”…과태료는 고작

    굿즈 팔아 1조원 번 하이브 “포장 뜯으면 반품 불가”…과태료는 고작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 그룹들의 ‘굿즈’를 판매해 지난 3년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굿즈를 구매한 팬들의 정당한 환불 요구를 거절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이돌 굿즈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액은 총 1조 207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하이브의 총 매출액(6조 2110억원)의 19.5%에 해당한다. 하이브는 올해 1~2분기에 매출 1조 13억원을 거둬들인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굿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16.9%)은 음반·음원(39.4%)과 공연(18.7%) 다음으로 컸다. 하이브는 그러면서도 굿즈 구매자들의 정당한 반품 요구에 환불을 제한하는 횡포를 부린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돼 과태료로 30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하이브와 SM, YG, JYP 등 이른바 ‘4대 연예기획사’의 ‘굿즈 갑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105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대 기획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굿즈를 판매하면서 임의로 청약 철회 기간과 요건을 설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는 단순 변심의 경우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3개월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하이브의 쇼핑몰 위버스샵을 운영하는 위버스는 “분실 혹은 반송의 경우 출고일 기준 1달이 경과하면 보상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또 소비자가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개봉한 경우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함에도, 하이브는 “변심 반품 시 상품 포장 개봉 상태의 경우 반품접수 불가”, “상품 박스 및 포장 제거 등으로 새 상품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반품접수 불가”라고 공지했다. 강 의원은 “하이브 측이 낸 과태료 300만원은 굿즈 판매로 번 천문학적인 매출액의 0.000025%에 불과하다”며 “솜방망이 처분에 ‘굿즈 갑질’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심’을 볼모로 한 배짱 영업을 제재할 방안에 대해 국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인 운전 車 역주행 ‘4명 사상’…출근길 청천벽력

    중국인 운전 車 역주행 ‘4명 사상’…출근길 청천벽력

    경인고속도로에서 40대 외국인 여성이 몰던 차량이 진출램프로 역주행해 진입하는 과정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7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램프 구간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 후 본선에 합류하다가 승합차와 부딪쳤다. 사고 직후 승합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 등 다른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71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다른 운전자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사고 처리 여파로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간에서 2시간가량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이 진출램프를 역주행한 뒤 고속도로 본선으로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

    [데스크 시각]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 강도를 당한 적이 있다. 캡 모자를 눌러쓴 범인은 일요일 오전, 아래층에 사람들이 뻔히 있는 걸 알면서도 4층 자취집까지 올라와 흙 묻은 발로 방에 들어왔다. 아침에 슈퍼마켓에 갔다 돌아와 바로 다시 나가려고 잠시 문을 열어 둔 찰나였다. 우발적 범행이었는지 바로 아래층 화분에 있던 작은 모종삽을 손에 들고 들어왔던 범인은 삽으로 내 얼굴을 마구 내리치고 목을 졸랐다. 저항하자 확 밀친 뒤 겨우 몇만 원 든 핸드백만 들고 도망쳤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내가 뭐라고 얘기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이후 늦게 귀가할 때 종종 뾰족한 열쇠나 우산처럼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손에 쥐고 긴장한 채 들어가곤 했다. ‘난 왜 문을 열어 뒀을까’ 하는 자책도 한동안 했던 것 같다. 퇴근길 어둑한 골목길 갑작스러운 인기척이 나면 지금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란다. 크게 다치지도 않았는데 범죄가 남긴 상흔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았다. 이렇게 범죄 피해는 사람과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교통사고처럼 닥칠 수 있는 일이다. 최근 서울신문이 보도한 ‘범죄 피해자 리포트: 그날에 멈춘 사람들’의 이야기도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일이었다. 2년 전 공론화됐던 ‘연극계 미투’ 피해자 중 한 사람인 김소망(가명)씨는 12년 전 그 사건 이후 자신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가해자들은 업계에 남았고 소망씨만 좋아하던 일을 떠났다. 해병대에서 선임병으로부터 러시안룰렛 등 가혹행위를 당한 박주환씨는 공황장애가 생겼고 수년간 재판에 시달렸다.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20년이 흐른 지금도 ‘부서진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생계를 책임지던 큰형이 2004년 4월 유영철에게 살해당한 뒤 A씨의 집은 풍비박산이 났다. 동생 두 명이 연달아 목숨을 끊고 부모는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영철에게 연인을 잃고 방황하다 약물에 손을 댄 이도 있다. 범죄는 이렇게 개인과 가족의 삶을 처절하게 망가뜨린다. 가해자 모두가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것도 아니다. 찾지 못한 시신을 수습하고자 유영철에게 편지를 보냈던 한 피해자는 조롱 섞인 답장만 받았다. 스무 명을 살해해 놓고도 유영철은 편지에서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욕한다’라거나 자신도 예수처럼 모함과 질시를 받고 고난에 처해 있다고 표현했다. 범죄심리 분석 전문가들은 “자기 망상에 취한 상태”(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회의 ‘심판’ 기능 자체를 부정하고 여전히 교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고 분석했다. 피해자에게 현실은 이렇듯 범죄 후에도 처절하다. 국가는 이런 범죄 피해자의 울타리가 돼야 한다. 유족이나 장해·중상해를 입은 사람에게 국가가 가해자를 대신해 지급하는 범죄피해자구조금도 더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절차도 간소화해야 한다. 범죄피해자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대로 실행돼야 한다. 지금 이 센터는 서울에만 있다. 전담 인력도 전국 17개 센터에 1명씩만 배치돼 있어 모든 지역을 아우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하면 17개 지방검찰청에는 피해자 지원을 전담하는 부서도 없다. 각 지방검찰청에 피해자 지원과 가해자에 대한 구상 업무(피해자에게 제공된 지원액 상당액을 가해자가 부담할 수 있도록 돕는)를 담당할 전담 부서 설치도 고려돼야 한다. 피해자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피해도 재판부의 양형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범죄 피해자가 되고서야 깨달았다. 대한민국은 범죄 피해자가 보호받는 세상이 아니었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쓴 책에 나오는 말이다. 범죄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다. 국가는 피해자의 더 든든한 보호자가 돼야 한다. 다시는 이런 절규가 나오지 않게. 백민경 사회부장
  • 첫 피격 현장 다시 찾은 트럼프 “우리 모두 미국 위해 총 맞았다”[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첫 피격 현장 다시 찾은 트럼프 “우리 모두 미국 위해 총 맞았다”[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지갑·배너 등 금지돼 삼엄한 경비 속6만여명 붉은 물결 이루며 인산인해“신이 국민을 위해 그를 살려 주셨다”공화당·지지자 투표 독려 한 목소리최대 이슈 “프레킹 금지 없다” 일축 불법 이민 등 민주당 난맥상 비판도 지난 7월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현장을 다시 찾은 5일(현지시간) 야외 행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의 ‘버틀러 팜 쇼’ 입구는 아침 일찍부터 진입하는 차량과 인파로 1㎞ 넘게 장사진을 이뤘다. 선거캠프는 일찌감치 사전 안내 메일을 통해 “가방은 물론 지갑도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고 엄격히 공지했다. 현장에서 나눠주는 것 이외의 배너나 플래카드, 전자담배, 풍선, 드론 등도 모두 금지됐다. 공식 행사는 오후 2시 시작됐지만 오후 1시쯤부터 무대 앞 좌석은 물론 바깥쪽 전광판이 선 곳까지 붉은 물결이 일었다. 주최 측은 6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운명을 가를 최대 승부처다.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 노동자가 몰린 대도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버틀러를 비롯한 교외 시골 지역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하다. 선거인단은 19명으로, 50개 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라 이곳을 수성하는 게 대선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이 중 버틀러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5.6%를 몰아줬다.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3.1%를 얻었다. 버틀러 팜 쇼는 지난 7월 13일 20세 남성 토머스 크룩스가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소총 8발을 발사했던 곳이다. 유세를 지켜보던 전직 의용소방대장 출신 코리 콤퍼라토레가 숨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알이 스쳐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얼굴에 피가 흐르는 중에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쥔 희대의 사진을 남기며 그의 지지율은 급상승했다. 이날 연단 앞뒤에는 방탄유리가 설치됐고 연단 아래에 SS 요원들이 일렬 경호를 서는 등 7월 유세 때에 비해 분위기도 한층 삼엄했다. 오후 6시쯤 환호 속에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주 전 우리 모두는 미국을 위해 총을 맞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6시 11분이 되자 “총격이 있은 지 딱 12주가 되는 시간이다. 우리 모두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자”며 코리를 애도했다. 남성 테너의 ‘아베 마리아’ 독창 속에 장내 관객들이 고개를 숙였다. 연설을 재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우리의 미래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탄핵하려 하고 기소하고 심지어 죽이려 했다”며 “나는 여러분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싸우자”고 반복해 외쳤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최대 이슈인 프레킹(셰일가스 추출 수압파쇄법)에 대해서도 “프레킹을 금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불법 이민 등 바이든 행정부의 난맥상을 꼬집으며 허리케인 헐린이 동남부를 휩쓴 데 대해 “바이든은 별장 해변에서 즐기고 있었고, 해리스는 LA에서 모금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고 비꼬았다.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에서 4시간 넘게 걸려 남편과 함께 운전해 온 백인 여성 젠(48)은 “신이 미국 국민을 위해 그를 살려 주셨다”며 “이제 우리가 그를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 차례”라고 말했다. 유세에는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부인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들도 한결같이 투표 독려를 외쳤다. 전광판에는 ‘10월 21일 유권자 등록 마감일, 10월 29일 우편투표 신청 마감일’ 등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수시로 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강타 이후 두 번째로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대응 브리핑을 받고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노스캐롤라이나에 1억 달러(약 1348억원) 규모 긴급 재해복구 지원을 승인하며 지원사격을 했다. 대선까지 남은 한 달 새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 변수)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허리케인이 동남부 경합주 투표율에 변수로 등장했으며 가자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북한 도발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 [단독] ‘한강 뗏목’ 당사자 “구조해준다며 2시간 끌고가더니 ‘불꽃축제 오보’”

    [단독] ‘한강 뗏목’ 당사자 “구조해준다며 2시간 끌고가더니 ‘불꽃축제 오보’”

    구조 당시 “불꽃축제 때문이냐” 묻기에“불꽃축제 하는 줄 몰라…촬영 중” 답해구조대, 경찰 인계했지만… “위법 없어” 불꽃축제를 보려고 보트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간 일행이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돼 경찰에 인계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사건 당사자가 “불꽃놀이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었다”고 반박했다.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등 분야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신모(42) 작가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9 구조대원이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준다더니 2시간을 끌고 김포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다”며 전날 벌어진 상황을 설명했다. 수난구조대의 뗏목 일행 구조는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쯤 서울시 강서구 행주대교와 마곡철교 사이 한강에서 목선 보트에 연결된 뗏목이 기울어진 채로 이동하고 있었고, 여기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불꽃축제 안전 순찰을 나선 수난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이 전복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구조보트에 결박해 마곡철교 남단으로 이동, 보트와 뗏목을 구조물에 고박한 뒤 일행을 경찰대에 인계했다. 문제는 이들이 ‘불꽃축제를 보고 기념사진 등을 찍기 위해’ 한강에서 뗏목을 타고 있었다고 보도된 부분이었다. 신 작가는 전날 상황에 대해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촬영을 하려고 나온 것이었다”며 “위치도 시간도 불꽃축제와는 전혀 관계없었다”고 말했다. 신 작가에 따르면 그의 일행은 오후 5시에 행주대교 인근 행주나루터에서 보트를 띄워 예정대로 6시까지 작업을 마쳤다. 행주나루터는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12㎞ 떨어져 있다. 그런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중 수난구조대가 일행을 발견하고 왔다고 한다. 당시 구조대는 “안전하게 부둣가 쪽으로 옮겨주겠다”고 했고 이에 신 작가 일행은 구조보트에 옮겨탔다. 그런데 구조보트는 가까운 부둣가로 가는 대신 한강을 계속 거슬러 올라갔다. 신 작가가 “왜 서울 쪽으로 가느냐”고 묻자 구조대는 “물살이 바뀌었다”, “여기엔 어구가 많아서 위험하다” 등 이유를 대며 2시간 동안 서울까지 이동했다고 한다. 신 작가는 “계속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구조대가 전문가니까 믿고 함께 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대는 “혹시 불꽃축제 때문에 (목선 보트와 뗏목) 운항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 질문이 신 작가는 다소 의아했다고 했다. 신 작가는 “불꽃축제 하는 줄도 몰랐다. 촬영 빨리 하고 가려 했다”고 답하며 촬영 작업 중이었음을 밝혔다. 신 작가는 “촬영 작업을 하던 곳에서 보트 속도로 5시간은 가야 불꽃축제 행사장에 도달한다”며 불꽃축제를 보러 뗏목을 탄 사람으로 기사화가 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 작가의 작업 시간은 오후 5~6시였지만, 불꽃축제는 오후 7시 20분~8시 40분에 진행됐다. 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에 위법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이들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위법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 작가는 전했다. 평소 한강에서 촬영 작업을 여러 차례 해온 신 작가는 “보트가 4.9마력 이하고, 운항시간이 일몰 이전이어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구조대가 인계한) 경찰 쪽에서도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 작가는 “(죄 없는 사람을 경찰에 인계하려 2~3시간 허비하는) 그 사이에 만약 진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떡했겠냐”며 소방당국의 대응을 비판했다. 신진작가로 주목받는 신 작가는 물을 주제로 다원 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1년 개인전 ‘물의 모양’에서는 뗏목 등 무대 장치 위에서 피아노, 가야금, 드럼 등 연주가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엔 두물머리에서 두 개의 이질적인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유하는 오두막’을 진행했다.
  • ‘미리 알림·쉬운 로그인 추가’ 경남 바로서비스 편리성 강화

    ‘미리 알림·쉬운 로그인 추가’ 경남 바로서비스 편리성 강화

    경남도는 각종 지원정책을 온라인에서 확인·신청하는 ‘경남 바로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바로서비스’(gyeongnam.go.kr/baro/)는 경남도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도는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인 ‘복지·동행·희망’에 맞춰 도민 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편했다. 주요 개편 사항은 ▲관심 분야 등록 기능 신설·정책 신청 시기 알림 ▲소셜미디어 계정 연동·간편 로그인 가능 ▲행안부 보조금 안내 시스템 ‘보조금24’ 연계 ▲‘국민비서’ 앱 알림 가능 등이다. 2022년 첫선을 보인 ‘경남 바로서비스’는 현재 연간 1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도 정책정보를 찾고자 방문하는 도민은 하루 4000명에 이른다. 서비스는 올해 경상남도 혁신 사례로도 선정됐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경남 바로서비스는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행안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를 각종 중앙 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신청 시기에 맞춰 미리 알림을 제공해 도민들이 정책 지원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수원 개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참석 김동연 도지사 ‘평화’ 의미하는 기념품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공식 방문은 사상 최초다.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고 김 지사는 “저희가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선언’, ‘사회적 경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회담 뒤 ‘DMZ 백목련 꽃차’,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햅쌀’, ‘민통선 장단 백목(콩) 종자’ 등 평화 염원 3종 세트를 문 전 대통령에 선물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이며,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콩이다. 문 전 대통령은 도청을 나서며 ‘행복한 경기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경기도 화이팅!’이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도청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 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 한 데 모인 전국체전 성화…7일부터 경남 18개 시군 돌며 봉송

    한 데 모인 전국체전 성화…7일부터 경남 18개 시군 돌며 봉송

    오는 11일 경남에서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한데 모였다. 4일 경남도는 체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도청 광장에서 성화 합화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전날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전국체전 공식 성화(화합의 불)와 같은 날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가야문화의 불), 지난달 30일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에서 채화한 특별 성화(호국의 불), 지난 2일 우리나라 유일 운석 충돌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 안내소가 있는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채화한 특별 성화(우주의 불)가 모두 모였다. 합화한 성화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남 18개 시·군을 순회한 뒤 전국체전 개막일인 11일 김해시에 도착해 대회 기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밝힌다. 성화 봉송은 경남도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한 644명이 105개 구간에 걸쳐 성화를 이어받으며 경남 곳곳을 달린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하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서 경기가 열린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단 2만8153명이 80여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국체전이 끝나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는 25~30일 이어진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 환경활동가 리더들과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방문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 환경활동가 리더들과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방문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9월 30일 문현섭 구의원 및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회원 및 지역 환경단체 리더들과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40분간 스토리텔러의 안내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리수 정수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수처리 시설을 둘러보며 수질 관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6년 설립된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서울 동부권역의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정수시설이다. 하루 160만 톤의 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동구와 송파구 등 서울 동부권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2010년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여 더욱 안전한 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참가자들은 한강 표층수 취수 시스템과 자동 수질 모니터링 설비의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응집-침전-여과-소독 등 체계적인 정수처리 과정을 견학하고, 첨단 정수처리 기술의 적용 현황도 파악했다. 특히 수질 검사실에서는 실시간 수질 검사 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연간 250개 항목에 달하는 수질 검사 결과를 통해 서울 동남권의 안전한 아리수 공급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서울시민들이 믿고 사용하는 아리수,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는 아리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며 아리수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박 부위원장은 “아리수정수센터의 정기적인 시설 개방과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아리수가 되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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