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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특별시, 광주FC와 함께 ‘사회연대경제의 날’ 개최

    통합특별시, 광주FC와 함께 ‘사회연대경제의 날’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회연대경제 주간을 맞아 5일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앞 광장에서 ‘광주 사회연대경제 데이(DAY)’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통합특별시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프로축구단 광주FC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함께 열리는 광주FC-울산현대 경기와 연계해 진행하며 경기 전 플리마켓, 경기 중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연대경제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야외광장에서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플리마켓은 판매·체험 공간(부스)으로 구성되며, 먹거리·생활용품·공예품·패션·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 홈경기와 연계해 ▲사회연대경제 주간을 알리는 시축 ▲대형 전광판과 장내 안내를 통한 사회연대경제 주간 홍보 ▲관람객 대상 추첨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 경품은 플리마켓 참여 기업의 제품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과 가치소비 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 안에서 함께 해결하고 일자리와 돌봄, 환경,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고객과 통화하면서 모니터로 확인원금상환 유예·기금 상담 등 안내“어려운 고객들 도울 수 있어 보람”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18층 여신종합지원팀. 회색 파티션으로 나뉜 상담석마다 전문역들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고객의 대출 종류와 시기, 주택 가격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한 통화를 마치면 곧바로 다음 고객과 연결됐다. 이곳은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만든 ‘채무조정 상담채널’이다. 상담석에 앉은 7명은 모두 퇴직 후 다시 채용된 대출(여신) 업무 베테랑들이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넘겨받아 자세히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영업점 처리까지 연결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기존 연체관리지원팀을 여신종합지원팀으로 바꾸고 2월부터 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욱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전문역도 그중 한 명이다. 은행 생활 30년 중 15년가량을 대출 업무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해 1월 명예퇴직한 뒤 채무조정 상담 인력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김 전문역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대출 상담이었고, 그 경험으로 어려운 고객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한 대출 전문가를 상담 현장에 배치한 이유는 채무조정이 단순히 상품을 안내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담보 종류와 집값, 연체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가 달라진다. 고객 스스로 자신의 대출 종류나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어떤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김 전문역은 “채무조정은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 게 아니어서 고객에게 전화하기 전 자격 요건을 먼저 따져 본다”며 “상담 전에 고객의 대출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자격 요건을 따져보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월 본격 운영 이후 이 채널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500건, 월평균 100건 이상이다. 상담 유형은 주거안정 관련 원금상환유예가 35~40%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이 25~30%로 뒤를 이었다. 김 전문역은 “디딤돌대출 상담이 1위고 그다음이 보금자리론, 아파트론 순”이라며 “배우자의 육아휴직으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묻는 상담도 늘고 있다”고 했다. 육아휴직 중인 주택담보대출 차주에게는 원금상환 유예 여부와 이후 상환 방식을 설명하고,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필요 여부를 안내한다. 양우진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부부장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경우 은행 단독 처리가 어려워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절차를 먼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채널이 모든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상담 대상은 연체가 길어지기 전에 상환 부담이 커진 고객이다. 이미 장기 연체 중이거나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고객은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연결한다. 김 전문역은 “상담 건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채무조정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혜택 못 받는 사람 없도록… 한전, 찾아가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한국전력공사가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 혜택 안내를 강화한다. 다양한 할인 제도가 있는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397만 고객이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통해 약 7141억 원의 요금 혜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수혜자들은 평균 18만 원을 아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뿐만 아니라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5인 이상 대가족, 영아 양육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상자 유형과 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한전은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가보훈부 등과 정보를 연계해 미신청 고객을 찾고 있다.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는 방문·전화·문자로 안내한다. 최근 3년간 8만 5000명의 신규 수혜자를 찾았다. 여름철 폭염 기간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분할 납부 제도도 시행 중이다. 주거용 주택, 소상공인, 뿌리기업은 전기요금을 2~6개월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신청은 한전의 에너지 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전기요금 할인 제도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1000만 해수욕장’ 도전… 9월까지 더위 싹~

    ‘1000만 해수욕장’ 도전… 9월까지 더위 싹~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방문자 1000만명 달성에 도전한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26일 해운대해수욕장을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올해도 늦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9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송정해수욕장도 같은 날 개장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는 999만 4915명이 방문해 전국에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피서객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는 등 대기록을 노린다. 올해는 백사장에 설치했던 민간 행사 구역을 모두 없애고 대신 피서객이 가져온 파라솔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자유 이용 구역을 확대했다. 관광안내소 앞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6곳 구간을 제외한 백사장 양쪽 끝이 자유 이용 구역이다. 관광안내소에는 수유실인 아기 쉼터도 새롭게 만들었다. 피서객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바로 앞에 송림 임시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 이 주차장은 170면 규모로 10분 500원, 하루 최대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피서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고 물놀이 응급치료소도 새로 마련했다. 송정해수욕장은 절반 정도가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차단망 설치가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해 해파리를 수거한다. 해운대구 홍보대사인 가수 하하와 배우 한상진이 해수욕장 내 안내방송에 나선다. 이들이 안전 수칙을 소개하는 영상도 해수욕장 앞 초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나온다. 구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만약 성지 ‘종로자로’ 불티…의사는 1분 만에 처방전 뚝딱

    비만약 성지 ‘종로자로’ 불티…의사는 1분 만에 처방전 뚝딱

    여름 휴가철 앞두고 치료제 인기 가격 천차만별… SNS로 가격 공유마트서 물건 고르듯 약 쇼핑 횡행싼 병원·약국 묶은 신조어도 등장“미용목적 사용 땐 근감소 부작용” “부작용 걱정보단 한 푼이라도 싼 곳을 찾는 게 우선이에요. 의사 상담은 의미가 없고, 가격표가 가장 중요하죠.”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비만 치료제 성지’로 불리는 한 대형 약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눈에 봐도 마른 체형인 20대 여성부터 배가 볼록한 30대 남성 등 수십여 명이 약국 입구까지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약사들은 약품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2층에 올라가자 체성분 분석기(인바디) 한 대를 두고 또 한 번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인바디 기기는 약국이 손님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들여놓은 것이다. ‘측정이 완료됐다’는 안내음이 울리면 약사가 처방전과 함께 결과지도 참고해 환자에게 약을 건넸고, 곧바로 다음 사람이 기계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만난 양모(24)씨는 “여름휴가 전에 살을 빼려 소셜미디어(SNS)에서 ‘마운자로 성지’를 검색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인근 내과의원의 풍경도 다르지 않았다. 점심시간에도 대기실은 10여명으로 가득했다. 접수처 앞 유리 진열장에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쌓여 있었고, 벽면에는 4주분 기준 위고비 1.0㎎ 25만 8000원, 마운자로 5㎎ 37만 5000원 등 용량별 가격이 빼곡히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경우’ 병원 측이 약을 팔 수 있다. 이곳에선 환자가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듯 약을 ‘쇼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만 치료제를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이 늘어나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진료 과정은 1분 남짓한 형식적 면담으로 실종됐다. 대신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최저가를 검색해 병원을 찾으면, 병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방전을 내주는 자판기로 전락했다. 비만 치료제는 비급여 항목이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서울 강남구 안에서만 마운자로 2.5㎎ 가격이 27만 5000원부터 4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이에 SNS에선 ‘마운자로 성지’를 검색하면 병원 방문 후기부터 재고 현황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렴하게 처방해 주는 병원과 약국을 묶어 ‘종로자로’(종로+마운자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고도비만 치료제가 젊고 마른 사람들의 ‘미용 주사’로 오남용되고 있다. 친구들과 약국을 찾은 대학생 이모(22)씨는 체지방지수(BMI) 22의 마른 체형이었지만 약을 처방받았다. 이씨는 “목표 몸무게를 위해 약의 힘을 빌리려 한다”고 말했다. 통제가 사라진 틈에 처방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마운자로는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150만 1161회 처방됐다. 2024년 출시된 위고비도 122만 회를 넘겼다. 전문가들은 ‘공장식 처방’이 부를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순 미용 목적으로만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면 근육량이 감소해 쉽게 다시 살이 찔 수가 있다”며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또 ‘먹통’ 위택스… 정부 “지방세 납부 7일까지 연장”

    또 ‘먹통’ 위택스… 정부 “지방세 납부 7일까지 연장”

    지방세 업무를 처리하는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1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인 위택스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등 지방 행정체제 개편이 이미 예고돼 있었음에도 정부의 대비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장애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변경 사항을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정코드와 주민 주소지 변경 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문제가 생겼다”며 “복구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내일이라도 최대한 신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시스템 통합 작업을 위해 지난달 26~29일과 30일~1일 두 차례 위택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은 정상화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따른 장애는 아니다”라며 “자동차세 납부 등 일부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지방세 납부확인서 등 데이터베이스 확인이 필요한 업무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세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 증가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 등에 맞춰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병목에 따른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로 위택스는 물론 지방정부 민원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를 통한 지방세 신고·납부와 제증명 발급이 중단됐지만 이날 오후 12시부터 지방세 납부 기능은 정상화됐다. 다만 취득세 등 신고 후 납부가 필요한 세목은 여전히 납부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시스템 장애로 차량 등록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행안부는 자동차세와 취득세 등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한 모든 지방세의 기한을 7일까지 연장하고, 필요하면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행안부는 이날 기한을 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로 나흘 더 연장했다. 행안부는 부동산 등기 등에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는 시스템 복구 이후 발급받도록 안내했다. 긴급 발급이 필요한 사람은 지방 세무부서를 방문해 취득세·등록면허세 등을 손으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신고·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기소에서도 수기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며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민원에 대한 보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부적절한 응원 구호 외친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중징계’…유사 사례 재발시 가중처벌

    부적절한 응원 구호 외친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중징계’…유사 사례 재발시 가중처벌

    부적절한 응원구호로 상대 팀을 조롱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안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지역 비하성 응원구호와 율동으로 상대를 조롱해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징계는 2일 청룡기 2회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1회전에서 광주일고에 승리하고도 2일 벌어지는 순천효천고와의 2회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그러나 지도자, 선수들에 대한 징계에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출전 제한 기간 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특정한 뒤 공정위를 다시 개최해 심의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징계와 별도로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 문화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날 이후 개최되는 모든 대회부터 경기 시작 전 감독 홈플레이트 미팅 시 부적절한 응원 행위 금지에 대한 사전 안내를 의무화한다. 또한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규정에 ‘개인 또는 단체에 중대한 사회적·경제적 폐해를 초래한 경우’ 가중 처벌 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련 규정도 정비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도자와 학생 선수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복구 시점 미정” 위택스 등 지방세 시스템 장애… 3일까지 납기 연장

    “복구 시점 미정” 위택스 등 지방세 시스템 장애… 3일까지 납기 연장

    지방세 업무를 처리하는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1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인 위택스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방세 납부 기한을 오는 3일까지로 연장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따른 변동 사항을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통합시 등 기관 변경에 따라 주소 등 많은 부분들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시스템 통합 작업으로 위택스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8시까지, 이어 30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두 차례 서비스가 중단됐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부 공격 등에 따른 문제는 아니다”며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 공무원이 사용하는 내부 행정망인 지방세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위택스뿐 아니라 지방정부 민원창구,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를 통한 지방세 신고·신청·납부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이 모두 중단됐다가 납부 등 일부 서비스만 재개됐다. 지난달 29일 오후에도 지방세정보시스템이 한때 마비돼 전국 시·군·구에서 차량 등록 등 업무가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행안부는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한 자동차세,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오는 3일까지 연장했다. 연장된 기한 내 납부 시 가산세 등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행안부는 시스템 오류가 장기화할 경우 납부 기한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는 “부동산 등기 등에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 발급이 일시 제한되니 가급적 시스템 복구 이후 신고·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긴급한 처리가 필요한 경우 지방 세무부서에 직접 방문해 수기로 신고·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중국 호텔 ‘24시간 퇴실제’ 도입…합리적 vs 운영 부담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호텔 ‘24시간 퇴실제’ 도입…합리적 vs 운영 부담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호텔 체인이 ‘24시간 퇴실제’를 도입하면서 숙박업계의 오랜 관행인 ‘낮 12시 퇴실’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일 중국 언론 진양망에 따르면 충칭의 친주(沁住) 호텔이 최근 실제 체크인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퇴실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투숙객이 실제 입실한 시점부터 24시간을 이용한 뒤 퇴실하면 된다”며 “늦게 체크인해도 손해 보지 않고, 일찍 도착한 고객도 더 여유롭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원래 이렇게 운영하는 게 맞다. 새벽에 체크인했는데 낮 12시에 퇴실하라는 전화를 받으면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반면 “새벽 3시에 체크인한 손님이 다음 날 새벽 3시에 퇴실하면 다음 예약은 어떻게 하느냐”, “직원들이 밤새 객실 청소를 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낮 12시 퇴실 자체는 그대로 두고 숙박요금을 실제 이용 시간에 맞춰 부과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친주호텔은 충칭과 구이양, 시안 등에 지점을 둔 중국의 체인 호텔이다. 평균 숙박 가격은 약 129위안(약 3만 원)으로 한국의 모텔 정도로 보면 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24시간 퇴실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프런트 직원은 “새벽에 체크인한 고객은 다음 날 같은 시간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오전 9시에 입실한 경우에도 협의를 거쳐 다음 날 낮 12시까지 연장하는 등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요금은 없으며, 심야에 도착한 고객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아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다만 적용 객실 수가 제한돼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반면 대부분의 호텔은 오후 2시 체크인, 다음 날 낮 12시 퇴실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준은 2002년 중국관광호텔업협회가 발표한 ‘중국 관광호텔업 규범’에서 비롯됐다. 당시에는 다음 날 낮 12시 퇴실과 초과 이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했지만, 2009년 개정안에서는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대신 호텔이 객실 요금과 숙박 시간 정산 방식을 고객에게 명확히 안내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모든 호텔에 동일한 퇴실 시간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며, 호텔 운영 방식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업계에서 운영 중인 ‘22시간 숙박제’가 고객 편의와 호텔 운영 효율을 가장 적절하게 맞춘 방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24시간 퇴실제를 시행하면 직원들이 24시간 대기해야 하고, 다양한 시간대의 체크인과 퇴실을 관리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며 “운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사 83% “민원 직접 대응”…‘참교육’식 악성민원 여전

    교사 83% “민원 직접 대응”…‘참교육’식 악성민원 여전

    교사 10명 중 8명은 여전히 학부모 민원을 직접 상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학교 민원대응팀과 통화녹음 전화기 도입 등 교권 보호 대책을 마련했지만, 현장에선 대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셈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전교조 분회장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민원 대응 실태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2.77%)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사의 83.0%는 여전히 민원을 직접 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장이 학부모에게 민원창구 단일화를 공식 안내한 경우는 44.8%, 민원대응팀이 민원을 우선 접수·처리하는 학교는 19.0%에 그쳤다. 교육당국의 악성민원 대책에 대해서도 76.9%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학부모가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56.7%)가 가장 많았고, ‘민원대응팀 역할이 불명확하다’(48.8%), ‘교사에게 민원 처리가 전가된다’(45.2%), ‘대응 주체가 소극적이다’(33.2%)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가 시범 운영 중인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이어드림’에 대해서도 41.0%는 ”잘 모르겠다“, 35.1%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민원 대응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응답은 78.8%에 달했다. 우울감과 불안, 불면, 무기력 등을 경험했다는 교사가 많았으며, 84.2%는 악성민원에 대한 우려로 교육활동이 위축됐다고 응답했다. 교사들은 근무시간 이후에도 민원에 노출되는 현실을 호소하고 있다. 밴드와 하이클래스 등 민간 소통 앱을 사용하는 비율은 유치원 64.2%, 초등학교 37.0%로 조사됐다. 전교조는 교육부에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실태 전수 점검 ▲학교 관리자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 구축 ▲시도교육청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과 신고센터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는 “민원창구 단일화는 교사의 생존권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정책 협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민원 대응 체계를 실질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스벅 가야지’ 배재고,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감독·선수 징계는 추가 논의

    ‘스벅 가야지’ 배재고,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감독·선수 징계는 추가 논의

    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가야지’ 등 지역 비하성 응원을 한 배재고등학교가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일 회의를 소집해 서울 배재고 관련 안건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배재고는 팀 전체가 KBSA 주관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내일(2일)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징계 이유에 대해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도자 및 선수에 대한 징계는 별도로 논의된다. 공정위는 “팀에 대한 징계와는 별도로 지도자 및 선수에 대한 징계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전 제한 기간 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특정하여 해당 기간 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공정위의 징계와 별도로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 문화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우선 이날 이후 개최되는 모든 대회부터 경기 시작 전 감독이 부적절한 응원 행위 금지에 대해 사전 안내를 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향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경우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규정에 ‘개인 또는 단체에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폐해를 초래한 경우’를 가중 처벌 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도자와 학생 선수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공정위의 징계 결정에 따라 2일 순천효천고와 2차전을 앞둔 배재고는 현재 참가 중인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자동 탈락 처리된다. 6개월 출전 정지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열리는 모든 전국 대회 경기 출전도 불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가를 불렀다. 일부 선수는 “탱크데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러한 응원가 개사는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구호로 해석된다. 당시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광주일고의 출신 지역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시민이 희생당한 광주라는 점에서 해당 응원가는 단순한 상대 팀 조롱을 넘어선 혐오 행위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공정위원 7명 중 5명이 참석해 4명이 심의 의결에 참여했으며, 광주일고와 배재고 감독, 당시 경기의 심판이 나와 상황을 진술했다.
  • [마감시황] 코스닥, 929.35로 1.4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이차전지 약세 상쇄

    [마감시황] 코스닥, 929.35로 1.4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이차전지 약세 상쇄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924.09에 출발한 뒤 장중 905.87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955.45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2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1097억원, 기관은 12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32억원 순매수로 전체 2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체감도도 강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193개, 하락 종목이 491개였고 보합은 55개였다. 상한가 17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억 9613만 1000주, 거래대금은 11조 7158억 76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0.83% 내린 35만 8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88% 하락한 13만 2700원, 에코프로(086520)는 12.76% 급락한 9만 3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0.40% 오른 24만 2000원으로 급등했고 피에스케이(319660)도 7.85% 상승한 21만 1500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만 9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이차전지 대표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반도체 장비주가 이를 상쇄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240810),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코스닥은 같은 날 약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동신건설, HC보광산업, 동양파일, 바이브컴퍼니가 나란히 30.00% 오르며 이름을 올렸고 휴맥스홀딩스도 29.98% 상승했다. 반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9.89%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원풍물산은 26.00%, NPX는 24.79%, 아크솔루션스는 22.41%, 엑시온그룹은 20.45% 각각 떨어졌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둘러싼 상장 환경 변화도 주목된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 가운데 상장 시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와 첨단 산업 육성 기조는 코스닥의 강점이지만, 수조원대 기업가치를 소화할 유동성과 투자금 회수 여건은 여전히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신규 상장 종목의 부진도 부담 요인이다. 올해 상반기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 상장 15개사 가운데 11개사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환매청구권 안내 의무가 강화됐지만 실제 행사 비율은 높지 않아 제도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대형 이차전지주의 조정에도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급등, 종목별 순환매가 맞물리며 929.3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또 멈춘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차량 등록 차질

    또 멈춘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차량 등록 차질

    정부의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1일 오전 또다시 장애를 일으키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차량 등록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가 30일 오전 복구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먹통이 되면서 시민과 일선 공무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와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차량 등록을 위한 취득세 납부 및 과태료 납부 등 지방세 관련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이 시스템은 취득세와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11개 지방세 업무를 처리하는 전국 시·군·구 공무원의 핵심 행정시스템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에도 같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전국 차량등록사업소의 업무가 중단됐으며, 시스템은 30일 오전 9시쯤 정상화됐다. 그러나 복구 하루 만인 이날 다시 장애가 발생하면서 동일한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남·광주 행정기관 전산망 통합 작업 과정에서 다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도 현재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며 정상화 시점 역시 안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애는 국토교통부의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반면, 지방세정보시스템만 멈추면서 발생했다. 신차를 구매하거나 중고차를 이전 등록할 경우 민원 접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서 처리된다. 이후 자동차 등록증과 번호판 제작지시서 발급을 위해서는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지방세정보시스템 장애로 세금 납부 자체가 불가능해지면서 후속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 이 때문에 신차를 구매한 시민들은 자동차 취득세를 납부하지 못해 차량을 인도받고도 운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 구매자들도 번호판 제작지시서를 발급받지 못해 기존 소유자의 번호판을 그대로 부착한 채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차량 등록을 신청한 시민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을 마쳤지만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보험료만 추가로 부담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 29일 장애 당시에도 온라인 등록 신청자들이 하루치 보험료를 손해 보는 등 민원이 이어졌다. 일선 차량등록사업소 공무원들도 민원 응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시스템은 국가가 관리하지만 민원은 모두 지자체 창구로 집중되고 있다”며 “복구 일정조차 전달받지 못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약 190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2024년 개통 이후에도 크고 작은 장애가 반복되면서 안정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당시 전국 세무 공무원들은 잦은 오류로 민원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 김상욱 울산시장 1호 결재…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

    김상욱 울산시장 1호 결재…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민선 9기 시정철학인 ‘시민과의 소통’과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1호 결재는 시민 중심의 통합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120민원콜센터를 확대 개편해 민원 상담부터 접수, 담당 부서 연계, 처리 결과 안내까지 일괄 처리하는 통합(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민원 접수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부터 시와 구·군을 아우르는 대표 창구로서 단순 생활불편 상담을 넘어 정책제안, 건의, 진정 등 비법정 민원까지 처리 범위를 넓힌다. 접수된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담당 부서로 즉시 이관된다. 특히 시는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새롭게 채용된 시민소통관이 민원 현장이나 대규모 공사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시민소통반’을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민이 찾아오는 행정’에서 ‘행정이 시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의 대전환이다. 시는 이달부터 ‘120 울산민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홍보를 강화하며, 내년부터는 AI 기반 상담사 업무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채팅로봇과 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인공지능과 사람이 협업하는 고도화된 상담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라며 “행정이 먼저 찾아가 불편을 살피고,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책임지는 시민 중심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스페이스X 한국 공모주 ‘0건’은 “소통오류” 보도…미래에셋 “악의적 오보”

    스페이스X 한국 공모주 ‘0건’은 “소통오류” 보도…미래에셋 “악의적 오보”

    스페이스X의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공모주를 신청한 한국 투자자들이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주문을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측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린 악의적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하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들이 지난 5월 중순 공동인수단 20여곳에 이메일을 발송해 스페이스X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 거래에서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가상 데이터룸에 취합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미래에셋증권이 해당 요청에 응하면서 자사 고객을 위한 청약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으나, 월가의 대표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응답 제출을 공식 주문이 아닌 단순 수요 의사표시(관심 표명)로만 간주했다고 통신에 전했다. 실제 주문은 대규모 기업공개와 관련한 월가 관례에 따라 대표주관사가 별도의 이메일을 발송한 이후인 6월에 입력됐는데, 뉴욕의 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배정 물량 주문을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개인투자자 물량을 전혀 배정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이러한 소통 오류는 스페이스X 공모주 주문 거래에서 몇 안 되는 오점으로 부각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860억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번 IPO는 복잡한 과정과 촉박한 일정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게 투자자들의 일반적 평가라는 것이다. 다만 이 사안과 관련해 IPO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과 미래에셋증권 모두 확인이나 논평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페이스X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11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공모주 청약을 넣었으나 미래에셋증권에 개인투자자 물량이 단 한 주도 배정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사실이 아니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입장문을 통해 “본 기사는 대표주관사단의 공식 의견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인용한 악의적인 기사”라며 “기사에 언급된 당사의 잘못된 이해나 소통 오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기사에 언급된 “‘5월에 고객들의 주문이 이미 접수되었다고 믿고 6월에 별도로 실제 주문을 내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며, 5월은 위 절차에 따른 수요 집계조차 시작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사는 6월 초 대표주관사단이 안내한 절차에 따라 6월 5~10일 한국에서 사모배정방식을 전제로 한 청약 절차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11억 4000만 달러를 대표주관사가 안내한 시스템을 통해 신청했으며, 안내를 제공한 대표주관사로부터 공식 확인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소통 오류로 인해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출처 불명의 소스로 당사를 비방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당사의 명예와 주주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기사를 확인 절차도 없이 게재한 블룸버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공모주 배정 무산 전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도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습니다.” 제40대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일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메시지는 민생회복을 의미하는 ‘도민의 삶’에 방점을 찍었다. 위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과는 도민께 돌리고, 책임은 끝까지 제가 지겠다”며 “얼마나 많은 정책을 내놓았는지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갈등을 해결하는 힘은 권력이 아니라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 지사는 사람과 기술을 미래 제주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머무는 제주, 좋은 일자리가 있는 제주,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를 강조하며 “가장 똑똑한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배우고 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제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경제수도 제주’의 구체적인 모습도 제시했다. 위 지사는 “제주의 바람과 햇빛, 깨끗한 자연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전기차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되고,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호텔에서 머물며, 인공지능(AI)이 여행을 설계하고,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제주”의 청사진을 그렸다.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산업 경쟁력 강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위 지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일부만의 이익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며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이 산업을 바꾸고, 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일자리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 운영 방향으로는 현장·신속·책임 행정 세 축을 제시하며 ”공직자가 만족하는 행정이 아니라 도민이 행복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가 대독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저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위성곤 지사님께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 소임을 맡기셨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책임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지방자치 출범 31주년을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이자 원팀”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임식에서 부인 오수은 여사 등 가족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애정을 보낸 위 지사는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단산리에서 태어나 제주에 가족이 많지 않다”며 “이곳에서 맺은 선후배들이 괸당(친척의 제주어)이며 가족”이라고 강조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청원경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취임식에는 김태환 전 지사와 전 도의회 의장단, 김성범 국회의원,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주요 전현직 기관장 등이 함께 했다. 민선 9기 도정은 이날 공식 출범과 함께 향후 4년간 도정을 이끌 100대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새 도정은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AI) 전환, 기후경제,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을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민선 8기 주요 정책 일부는 재검토하거나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새 도정의 비전은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다. 핵심 가치는 ‘도민 먼저, 민생 먼저, 안전 먼저, 책임 있게’로 정했다. 도정 운영은 ▲도민 중심 ▲민생 안정 ▲기본사회 ▲미래 성장 ▲기후경제 ▲실용 도정 ▲책임 행정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는 민생, 기본사회, AI·AX 대전환, 기후·에너지, AI 행정혁신, 고등교육, 갈등조정 등 7개 분야를 선정했다. 100대 정책과제에는 위 지사의 핵심 공약이 대거 담겼다. 취임 즉시 3000억원 규모의 ‘3·3·3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과 민생금융 안전망 구축, 탐나는전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면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운영을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도심항공교통(UAM), 제주~칭다오 국제화물항로 등은 100대 정책과제에서 제외되거나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 세계 최대 ‘유리 바닥’ 전망대, 우산 한 방 내리치자 ‘쩍’…관광객 혼비백산

    세계 최대 ‘유리 바닥’ 전망대, 우산 한 방 내리치자 ‘쩍’…관광객 혼비백산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유리 바닥 전망대에서 한 10대 소년이 우산으로 바닥을 내리쳐치자 균열이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지에서는 유리 시설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1일 중화망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허난성 바오취안 절벽 천하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유리 전망대에 진입하자마자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급히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광지 측은 다음 날 “10대로 추정되는 소년이 우산 끝으로 유리판을 찔러 균열이 생겼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사고가 난 유리 전망대는 2023년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곳이다. 보행로 면적만 1700㎡에 달하며, 중국 공식 관광등급 중 최고인 5A급 명소로 꼽힌다. 관광지 측은 태항산맥의 깎아지른 붉은 사암 절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을 홍보해 왔다. 현재 관광지 측은 파손된 구역의 출입을 통제한 채 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나지 않은 나머지 구역은 정상 개방하고 있다. 안전 우려에 대해 관광지 관계자는 “해당 전망대는 삼중 접합 안전유리로 제작되었으며 이번에 손상된 부분은 유리판의 최상층 한 겹뿐”이라며 “전망대 전체의 하중 지지력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뾰족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두고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물을 파손한 소년과 부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유리판의 품질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 누리꾼은 “우산으로도 깨질 정도라면 하이힐을 신은 사람이 밟아도 위험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관광지 측은 해당 유리가 국가 표준을 충족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국가 표준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라며 “관광객의 목숨이 걸린 시설인 만큼 일반적인 기준보다 훨씬 높은 안전 표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고양 화정역 인근 빌딩 옥상 화재…“용접 작업 중, 인명피해 없어”

    고양 화정역 인근 빌딩 옥상 화재…“용접 작업 중, 인명피해 없어”

    1일 오전 8시38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화정역 인근 영프라자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는 시민들의 신고 90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소방대원 등 7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전 8시54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9시5분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 냉각탑을 해체하기 위한 용접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는 화재 직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다.
  • [열린세상] 아름다운 국토를 위한 선결과제

    [열린세상] 아름다운 국토를 위한 선결과제

    어린 시절 기억 속 고향은 인공구조물이라고 해봐야 초가집과 제실의 기와집 정도가 전부인 한적한 농촌이었다. 전기가 없으니 하늘을 가르는 전봇대나 전선도 없었고, 포장된 도로가 없었으니 도로표지판도, 버스정류장도 없었다. 그야말로 인공의 흔적이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과 함께 농촌 마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전봇대가 세워졌고, 초가집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탈바꿈했다. 측백나무 울타리는 시멘트 블록 담장으로 바뀌고 아스팔트 도로가 뚫리며 버스와 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문명의 혜택은 시골 마을의 풍경을 단숨에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문명이 가져다준 풍요 이면에는 반대급부가 따르기 마련이다. 아스팔트 도로는 이동 편의성을 높여 주었지만, 평생을 느린 농촌의 시간에 맞춰 살아온 어르신들에게는 재앙이 되기도 했다. 자동차의 빠른 거리감과 속도감에 익숙하지 못했던 노인들의 교통사고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왔다. 농촌의 현대화가 가져온 첫 번째 그늘이었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름답던 농촌이 본연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급격히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농어촌 지역의 ‘보도 없는 차도’는 오늘날까지도 시골 어르신들의 보행 환경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흉기가 되었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전봇대, 관리되지 않아 빛바랜 안내표지판과 간판들은 스산한 시골 풍경을 만들어 낸다. 과거에는 자연과 동화되었던 공간들이 이제는 건축법규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 농어촌 지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컨테이너와 가설 시설물, 무분별하게 들어선 농막, 커다란 광고판, 방치된 폐자재와 쓰레기들은 비단 특정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지방 소도시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토 전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 경관이 되어버렸다. 지방자치단체는 넓은 면적을 관리하기에는 인력과 재정에 한계가 있고 늘어나는 빈집관리에 더해 곳곳에 널린 폐기물과 불법 가설 건축물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힘입어 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서울을 벗어나 전국의 지방 소도시와 농촌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들이 기대하는 한국의 미(美)는 결코 난개발로 얼룩진 회색빛 시골이 아닐 것이다. 국가적 차원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멸 대응을 외치면서,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지역의 경관과 기초 환경은 이토록 방치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엄연한 현실이다. 아름다운 도시와 국토는 결코 화려하고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짓거나, 단체장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호화 시설물을 조성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참된 국토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주변 환경을 얼마나 세심하게 정리하고 지속해서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 난립한 안내표지판의 정비, 정류장의 개선, 명확한 차선과 같은 ‘가로 시설물의 정돈’이 그 출발점이다. 나아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흉물로 변한 가설 시설물, 불법 농막의 정비, 국토 곳곳에 널려 있는 농업 쓰레기와 폐자재를 정비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토 경관의 ‘기본’이자 ‘기초’이다. 최근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역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살릴 지혜를 모아야 한다. 1972년 시작된 새마을 운동이 초가집을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꾸며 우리 농촌의 외형적 변화와 절대 빈곤 탈출을 이끌어 냈다면 이제는 마을과 도시, 국토의 경관을 품격 있게 대전환할 수 있는 ‘기본과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이러한 인식의 대전환만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유산을 물려주는 유일한 길이다. 유창수 전 서울시 부시장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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