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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수→우병우”…국방일보,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

    “우병수→우병우”…국방일보,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

    에이브럼스 한글이름 잘못 써…신문 13만부 전량 폐기 해프닝홍보원, 경위파악 국방일보가 기사에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표기해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국방홍보원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선물로 받은 한글 이름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게재했다. 국방일보는 당시 신문 인쇄 막바지가 돼서야 이를 알게 됐고, 이에 당일치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간 이래 오타 하나로 신문 배포까지 중단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청와대 전 민정수석의 이름과 같다. 국방일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상 미비점이 있어서 14일자를 15일로 하루 늦춰서 배송한다”며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안내문을 띄웠다. 군 관계자는 “인쇄 및 배송 과정에서 오타가 걸러지지 않은 경위를 파악해 홍보원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중국에 ‘안심 상점’ 등장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중국에 ‘안심 상점’ 등장

    중국 곳곳에서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를 알리는 ‘안심상점’ 홍보문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에 소재한 중의약 전문점은 최근 상점 입구로 이어지는 외부 벽면에 ‘(코로나19)안심상점’이라는 문패를 부착했다.  해당 문패에는 ‘전 직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  이 안내판은 시장감독국과 현지 관할 공안국이 합동으로 전 직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점에 발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내문을 부착한 중의약 전문점 직원은 “우리 약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정직원부터 아르바이트 계약직 직원까지 모두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면서 “이 안내문을 부착한 이후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더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에 소재한 모 식료품 유통업체도 시장감독국이 발부한 ‘안심상점’ 안내판을 부착했다.   식료품 유통 업체 총괄 대리인 왕슈웨이 씨는 “우리 업체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는 직원들은 물론이고 상점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같은 홍보문을 외부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룽장 하이린시 일대에만 총 187여 곳의 약국, 대형마트, 호텔, 사설 학원 등이 ‘안심상점’ 안내판을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안심상점’ 안내문을 부착한 곳은 이 지역만이 아니다. 최근 상하이 치바오라오 거리에 위치한 상당수 상점들이 모든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지역에 배포된 ‘안심상점’ 스티커는 헤이룽장성 일대의 상점들이 부착한 안내문과 형태는 다르지만 내용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스티커는 전염병예방통제지휘부에서 제작, 배포한 것으로 모든 직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발부 받을 수 있다. 또, 베이징, 허난성 등 다수 지역에서도 안심상점을 알리는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와 안내판, 광고판 등을 부착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 시청구 시장감독국은 백신 접종을 100% 완료한 상점을 대상으로 ‘안심상점’ 스티커를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이징 일부 식당에서는 소속된 직원들의 유니폼에 ‘백신 접종 완료’라는 문구가 적힌 의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다른 상점에서는 ‘가능하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접종을 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업체 벽면 곳곳에 부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1일 기준 중국 내 백신 접종자 수는 누적 3억 2430만 7000명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베이징에서의 접종자 수가 2661만 8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율은 76.71%를 넘어선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길섶에서] 동전/전경하 논설위원

    집 근처 은행 자동화기기센터에 동전교환기가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동전교환기는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이용 시간을 평일 하루로 줄인다는 안내문이 붙어서 인식했다. 몇 년째 동전을 모아둔 돼지저금통을 부쉈다. 동전교환기를 처음 써 봤는데 도와준 은행원이 없었다면 시간이 제법 걸렸거나, 은행원을 불러야 했을 거다. 오전 9시부터 가동됐는데 2시간 만에 ‘동전이 꽉 차 동전통을 비우고 있으니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은행원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은행원이 반환되는 동전을 여러 번 다시 넣었으나 이물질이 묻어 못 읽는다는 500원짜리 동전 2개가 남았다. 동전교환기를 가동하면 중간중간 점검을 해야 하고, 처음 쓰면서 묻는 사람도 있어서 은행 지점들이 이용시간을 줄이고 있단다. 동전은 고객에게는 계륵인데 동전교환기는 은행 지점에는 애물단지가 아닐까. 코로나19로 지폐뿐만 아니라 동전도 만지기를 꺼리다 보니 동전을 주고받은 기억이 어렴풋하다. 신용카드를 쓰거나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런저런 앱으로 지불하지만 여전히 가게에서 동전으로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풍경도 본다. ‘동전 없는 사회’는 언제쯤 올까. 생산량이 적은 발행 연도의 동전은 비싸다던데 동전도 동전 나름인 모양이다. lark3@seoul.co.kr
  • LH, 임대주택 관리사무소에 CCTV·비상호출벨…“근무자 보호”

    LH, 임대주택 관리사무소에 CCTV·비상호출벨…“근무자 보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임대주택 관리사무소 근무자의 안전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LH는 전국 임대주택단지에서 운영하는 ‘주거 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근무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직원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LH 행복지원센터는 전국에 1203곳이 있으며 1만 9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LH는 폭행·폭언 등으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복지원센터 중 아직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68곳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CCTV 녹화 안내문도 부착해 폭력·폭언 등 예방에 나선다. 근무자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해 민원 창구에는 투명 아크릴 민원보호대를 설치한다. 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도움을 청할 수 있게 경찰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경남 진주 소재 5개 행복지원센터에 경찰과 연결된 비상 호출벨을 시범 설치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에 임대주택 근로자에 대한 ‘갑질 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등 제도도 정비한다. 민원인 등이 폭언·폭행·성희롱 등 폭력 행위를 하는 경우 근무자가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관리대장 작성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도록 하고, 폭언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직원의 상태를 고려해 업무중단, 배치전환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 때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거나 불합리한 처분을 내리지 못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미나리’ 상영·예술인과 동네투어 광진구 광진문화재단은 자동차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인 시네마’, 광진구 예술인과 함께 찾아가는 ‘동네 한 바퀴’ 등 주민들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2021년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드라이브 인 시네마는 오는 13일 어린이회관 야외 주차장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근 윤여정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를 상영한다.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광진구 지역 예술가들이 동네 곳곳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동네 한 바퀴가 진행된다. 강서 ‘일회용품 줄이기’ 봉사자 모집 강서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구를 위한 용기 두기’ 챌린지에 사용되는 ‘손뜨개 텀블러 가방’ 제작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손뜨개나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작된 가방은 오는 7월 동네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에 참여가 활발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각급 학교의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우수 학생 등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는 주민 300명에게 전달된다. 마포, 21일까지 공유촉진사업 공모 마포구가 민간 영역의 공유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마포구 공유촉진사업’ 공모를 오는 21일까지 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사업을 지정분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그 외 자유분야로는 ▲물건 공유 ▲유휴공간(빈집, 빈사무실, 빈주차장) 공유 ▲재능·지식·경험 공유 ▲학교 연계 공유사업 등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금천, CCTV 노후 안내판 LED로 교체 금천구는 다음달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노후 안내판을 야간 식별이 쉬운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으로 교체·설치한다. 구는 2365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안내판은 일반 안내판 167개, LED 안내판 516개 등 모두 683개가 설치돼 있다. 이중 일반안내판은 설치 이후 10년 이상 지나 안내문구가 훼손되고, 야간식별이 어려워 범죄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의는 구청 안전도시과(02-2627-1904)로 하면 된다. 서초, 신설법인에 ‘지방세 1대1 멘토링’ 서초구는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초기 지방세 신고 등에 대한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세 1:1 멘토링’을 진행한다. 구는 사업 초기 지방세 납부 등에 어려움을 겪어 납부 지연 가산세를 부담했다는 법인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법인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멘토링을 시작했다. 지난달 16일에 1분기 신설법인 966개에 대한 멘토링 신청 안내서를 발송했다. 양천, 서울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가입 양천구는 62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 가입했다. 양천구는 청렴실천 협약기관으로 협의회에 가입해 부패방지정책에 대한 시민제안 수렴, 청렴 실천운동 적극 추진, 청렴 실천과제 이행사항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5년 연속 종합 2등급을 차지한 구는 올해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한다. 노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494명 모집 노원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충격이 심화된 취약계층을 위해 확대 운영하는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494명이다. 희망근로 일자리, 노원안심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3가지 유형 256개 사업으로, 대상은 사업 개시일인 오는 7월 1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주민이다. 시급은 8720원이며, 1일 식비 5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 본격 시행 들어가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지원하는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가 지난 6일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는 기업에서 정규직 1명을 고용할 때 월 100만원씩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과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융자와 3년간 고용 유지시 1인당 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고용창출 유지 자금(3·3·3자금)지원’ 정책이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최대 1만명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강원도내에 등록된 기업이 만 18~ 만 64세의 강원도민을 채용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 강원도내에 등록된 기업은 1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모두 대상이 된다. 또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지원 사업으로, 2000억 원 규모의 고용창출·유지 자금을 조성해 기업의 성장과 최대 6500명 고용 유지를 지원한다.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면 1인당 3000만 원씩 최대 5명, 1억 5000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2년간 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170여명의 홍보요원을 선발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들어갔고,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만여개의 기업체에 사업안내문을 발송했다. 신청은 기업이 위치한 시·군에서 가능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를 추진 중”이라며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과 고용창출 유지 자금 등이 기업 성장과 일자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500만원 넘게 번 서학개미 2만 6000명, 외화증권 결제액 3233억弗 89% 증가

    지난해 해외 주식 투자로 500만원 이상을 번 국내 법인과 ‘서학개미’가 2만 60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부동산과 국내 주식, 국외 주식, 파생상품 거래로 소득이 생긴 납세자 중 5만 5000명에게 이달 말까지 2020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국외 주식 납세자가 2만 6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동산(2만명)과 파생상품(7000명), 국내 주식(2000명) 등의 순이다.국세청은 올해 국외 주식 양도세 확정신고 안내문 발송 기준을 ‘양도소득(수익) 500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올해는 기준을 바꾸면서 안내 대상자가 두 배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학개미 열풍으로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1년 새 88.9%나 증가한 3233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포토]롯데백화점 본점 휴점 안내

    [서울포토]롯데백화점 본점 휴점 안내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휴점 안내문이 걸려 있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본점 근무인원 약 370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에비뉴엘 및 영플라자 등도 특별 방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 5. 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억원 서예작품 올라탄 아이, 아빠는 촬영…작가 “괜찮다”

    1억원 서예작품 올라탄 아이, 아빠는 촬영…작가 “괜찮다”

    한국화 거장 박대성(76) 화백의 전시 작품을 어린이 2명이 만지고 올라타 훼손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작품 위에 올라탄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황당한 관람 태도를 보였다. 6일 경북 경주솔거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박대성 화백의 특별기획전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가 열리는 전시관에 어린이 관람객 2명이 들어와 전시관 한가운데 전시된 작품 위에 눕거나 무릎으로 문지르고 다녔다. 해당 작품은 통일신라 시대 최고 명필로 꼽힌 김생의 글씨를 모필한 것이었다. 가로 폭은 39㎝이지만, 세로 길이가 19.8m에 달하는 대작이다. 두루마리 형태로 제작돼 액자에 넣어 전시하는 것이 불가능해 길게 미끄럼틀 형태로 펼쳐 전시 중이었다. 작품 가격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술관 측은 관람객과 작품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안전선을 제거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작품 옆에는 ‘눈으로만 감상해주세요’라는 주의 안내가 분명히 있었다. ‘어린이가 올바른 관람을 할 수 있게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라는 관람 예절이 적힌 안내문도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아이들이 올라타고 만지고 그 위에 누우면서 일부 글씨가 번지고, 손자국과 발자국이 그대로 남는 등 작품 훼손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아이들보다 뒤늦게 따라 들어온 아버지는 아이들을 말리키는커녕 사진을 찍어줬다. 작품 훼손 사실을 발견한 미술관 측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해 해당 가족을 찾아 항의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술관 측은 이처럼 황당한 작품 훼손 사실과 아이 부모의 말을 박대성 화백에게 전했다. 아이 부모 측은 미술관을 통해 박대성 화백에게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이에 박대성 화백은 어린이가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했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다. 아이가 악의 없이 한 행동인 만큼 선처해 달라는 것이었다. 박대성 화백은 “우리 애들도 그런다. 애들이 뭘 압니까, 어른이 조심해야지. 그래서 더 이상 얘기할 것 없다고 했다”고 JTBC에 말했다. 작품도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 박대성 화백은 “그것도 (작품의) 하나의 역사”라면서 당장 복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전시를 마친 뒤 작품을 약간 손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성 화백의 기획전은 오는 6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동, 오늘 살곶이 자동차극장 무료 운영

    성동, 오늘 살곶이 자동차극장 무료 운영

    ‘어린이날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세요.’ 서울 성동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살곶이 체육공원 대운동장에 무료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쥬라기월드’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를 선정, 725인치(가로 18m, 세로 9m) 크기의 대형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극장은 구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구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31회, 4493차량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까지 운영을 연장해 총 40회, 5867대의 차량이 다녀갔다. 올해도 우선 사전예약(차량 150대)을 한 결과 100%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당일까지 총 1457대가 방문한다. 구는 지난해 9월 ‘희망의 인공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름 12m의 대형 달과 21개의 작은 달 조형물을 설치하는 이벤트였다. 올해 초 ‘2020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분야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구는 자동차극장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총괄적인 안전지침을 마련했고, 곳곳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사고예방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 구급차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운영본부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심리 방역과 함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슈퍼 확진자 9명 발생, 뒤늦게 검사 권유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슈퍼 확진자 9명 발생, 뒤늦게 검사 권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속출해 매장이 폐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재난문자를 통해 “4월25일~5월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매장 직원들이 1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중대본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해당 매장 앞에 안내문을 붙이고 지난 3일 매장을 폐쇄했다. 백화점 측은 5일까지는 해당 매장 폐쇄를 유지키로 했으며 앞으로 영업 재개 여부는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9명이며, 첫 확진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문자가 아닌 지하 1층 근무 직원 15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 대부분은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측은 3일 신선식품 매장과 푸드코트 등을 포함한 지하 1층 식품관을 폐쇄하고 현장에 안내문을 붙였으며, 중대본이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지 2시간여 만인 4일 오후 8시 30분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백화점 측은 5일까지는 해당 매장 폐쇄를 유지키로 했으며 앞으로 영업 재개 여부는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일본어로 주문 안 하면 벌금” 이자카야 폐업하며 한 말

    “일본어로 주문 안 하면 벌금” 이자카야 폐업하며 한 말

    주문을 꼭 일본어로 해달라는 규칙으로 논란이 된 전주의 한 이자카야가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 3일 전주의 한 이자카야 홈페이지에는 점주 A씨가 “6년 동안 감사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폐업을 어렵게 결정했다”고 작성한 공지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일본에서 22년동안 생활하는 동안 주변 일본분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과 응원을 받았었다. 한국에 귀국 후 일본에 가보시지 못한 한국분들께 일본 음식과 일본어 등 일본 문화를 전해드리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본에 있는 이자카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오픈시 컨셉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왜 일본어로 장사하느냐”,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장사하라”, “일본어로 장사할 거면 일본으로 가라”는 등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점주는 공식 사과와 함께 6년 동안 이어오던 가게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저의 짧은 소견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도 없지 않은 듯하여 반성과 자숙 중에 있다”며 “벌금은 받아본 적도 없고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이한 일본식 선술집’이라며 해당 이자카야와 관련된 사진이 올라왔다. 이자카야에 작성된 안내문에는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일본 현지와 똑같은 이자카야를 체험하실 수 있다”며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달라. 주문시 한국어를 사용하면 벌금 500원이다”고 적혀 있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학교 교무실 등 학생들에게 청소 맡기면 안돼”

    광주지역 일선 학교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 연구실 등 교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의 청소를 학생들에게 맡기면 안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교직원 사용 공간 학생 청소 관련 권고 안내문’을 최근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직원 사용 공간 청소의 강제 배정은 헌법 제10조(행복추구권)에서 파생되는 ‘일반적 행동 자유권’의 침해와 ‘자기책임 원리’ 위반으로 판단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교직원 사용 공간 청소는 교직원이 직접 하되, 주기적으로 청소노동자가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이 최근 285개교를 대상으로 교직원 사용 공간 학생 청소 관련 실태를 파악한 결과, 전체 학교의 9.5%(27개교)가 학생들이 교직원 사용 공간을 청소하고 있다.나머지는 교직원 또는 청소노동자가 교직원 사용 공간을 청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뱃 속에 마스크 발견”…무심코 버린 마스크, 동물에겐 ‘독’

    “뱃 속에 마스크 발견”…무심코 버린 마스크, 동물에겐 ‘독’

    영국에서 한 반려견이 산책을 하던 도중 길에 버려진 마스크를 삼켰다가 패혈증으로 숨졌다. 3일 메트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체셔주 체스터에 사는 엠마 폴의 반려견인 코카 스패니얼 종 ‘오스카’는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패혈증 진단을 받은 이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오스카는 산책 중 버려져 있는 마스크를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 폴에 따르면 오스카는 사망 이틀 전 평소처럼 산책을 하고 귀가했다. 폴은 “오스카는 기운이 넘쳤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오스카는 평소보다 약간 가라앉은 모습으로 잘 움직이지 않고, 음식도 잘 먹지 않았다. 폴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스카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다. 당초 동물병원 수의사는 독극물 중독으로 판단했지만 엑스레이 촬영 이후 오스카가 패혈증에 걸린 걸 알게 돼 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스카의 장은 마스크 철사 때문에 이미 너무 많이 손상된 상태였고, 결국 수술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폴은 오스카의 죽음에 대해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었다. 화가 많이 났다”며 “누가 의도적으로 죽인 것은 아니었지만 마스크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 너무 슬프다. 매일 오스카를 데리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그곳엔 많은 쓰레기가 있다. 남편은 아침 산책을 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는다”고 말했다. 폴의 가족은 사고 이후 산책을 하던 공원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다음은 숨진 오스카의 시점으로 쓴 안내문의 주요 내용이다. 이어 폴은 “아무 뜻 없이 한 행동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영국과 미국에서 개가 마스크를 음식으로 착각해 먹고 숨지거나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는 내구성이 뛰어나 잘 녹지 않고, 코 지지대용 철심이 장기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미국 터프츠대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선 지금까지 마스크를 삼킨 개 10여 마리가 수술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득세 납부 기한 3개월 연장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득세 납부 기한 3개월 연장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 등을 감안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이 8월까지 연장된다.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는 개인 844만여명에게 2020년 귀속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 착한임대인 등 556만명에게는 8월까지 납부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종합소득(사업·근로·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을 합산한 소득)이 있는 개인은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이번달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의 10분의1)를 신고해야 한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란 수입금액(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음식·숙박업은 7억 5000만원이, 임대·서비스업은 5억원이 각각 기준선이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 신고·납부 기한은 6월 말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세무서 신고창구는 운영되지 않아 온라인 납세자 서비스 홈택스(www.hometax.go.kr)나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해주는 ‘모두채움’ 납부서를 받은 납세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에게만 세무서에서 신고서 작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의 분리과세에 모두채움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종합소득 신고 항목 없이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만 신고하는 납세자라면 국세청이 발송한 모두채움 안내문에 서명해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홈택스(PC와 모바일)에서도 모두채움 내용을 그대로 신고하면 된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가 개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려면 별도 신고 없이 안내문에 기재된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치구 최초 임신부 무료 가사돌봄… 맘편한 성동

    자치구 최초 임신부 무료 가사돌봄… 맘편한 성동

    영유아 부모 등 50여명 비대면 참여정 구청장, 불편사항 즉각 검토 약속이달부터 ‘육아톡톡’ 전화상담 지원‘아이맘건강센터’서 원스톱 서비스“둘째 임신 중에 첫째 아이 돌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임신 중, 또 출산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생겼으면 합니다.”(금호동 장지희씨) “성동구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22일 열린 ‘온라인 육아토크쇼’ 현장. 두 아이를 키우는 장씨의 제안에 정 구청장이 답하자 화면 너머로 박수가 쏟아졌다.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아이 돌봄에 지친 영유아 부모들과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육아토크쇼를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영아를 둔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등 50여명이 화면을 가득 메워 현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유아차를 끌고 다니기 힘들다”, “놀이터가 부족하다”, “행당동 어린이꿈공원에 아이들이 뛰놀 때 엄마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 또는 햇빛 가리개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정 구청장은 “불편함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즉각 검토를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구는 다양한 육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번달부터 임신·출산·보육 등 다양한 육아정보를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성동 육아톡톡(TALK TALK)’을 운영 중이다. 흩어져 있는 육아정보를 통합해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전화 한통으로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화(070-7178-9224) 또는 홈페이지(ccic.sd.go.kr)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임신·육아 관련 방대한 정보들을 문서로 정리된 안내문이 아닌 친절한 육아전문상담원의 목소리로 안내한다. 게시판 질문답변 코너를 만들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2019년 문을 연 ‘성동아이맘건강센터’를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1일 4시간, 총 4회 임신부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세탁 등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정 구청장은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가 행복한 보육 특별도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받은 안내문엔강서구 이상반응상담 전화번호 명시실제 전화번호로 걸어보면 ‘없는 번호’구청 “15일 접종센터 개소로 번호 중지돼”구청측 뒤늦게 변경된 전화번호로 공지키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어 상담을 하기 위해 접종 당시 받은 안내문에 기재된 보건당국의 연락처로 전화를 거니 ‘없는 번호’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 직장인은 ‘몸소 체험한 K방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백신 맞고 5일째 숨가쁘고 현기증 증세 있어서, 강서구 이상 반응 상담에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가 뭐냐”라며 지적했다. 이 직원이 받은 것은 서울 강서구청에서 접종 대상자에게 배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으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시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하라고 명시돼 있다. 실제 기자가 해당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없는 전화번호”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왔다. 강서구청은 해당 안내문에 대해 지난 15일 강서구 예방접종센터 설치 전 백신 접종자에게 배부된 안내문으로, 센터 개소 뒤에는 이와 다른 전화번호가 안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안내된 연락처는 센터 개소와 함께 사용이 중지된 상태였던 것이다. 구청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파악해 15일 이전 접종자 대상 변경된 전화번호를 공지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유명 대학교 명칭을 교묘히 변경한 ‘짝퉁’ 대학교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중국 인민일보 등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베이징 내 존재하는 가짜 대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달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하는 가짜 대학의 수는 총 392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10곳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최근 5~6년 사이 우후죽순 생겨난 가짜대학들의 가장 많은 주소지를 둔 도시는 베이징으로 꼽혔다. 이달 기준 베이징에만 총 151개의 짝퉁 대학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는 일명 △예찌따쉐(野鸡大学) △슈에리궁창(学历工厂) △쉬쨔따쉐(虛假大学) 등으로 불리는 짝퉁 대학 리스트는 오는 6월 시행될 까오카오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까오카오’는 중국판 수능으로 불린다. 상당수 업체들은 유명 대학의 명칭 일부를 바꾸거나, 단어를 추가하는 식으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이들 업체 중 대부분은 중국 명문 대학교로 꼽히는 베이징대학교, 칭화대, 인민대 등의 일부 명칭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미인증 가짜 대학으로 중국사범대학, 대외경제관리학원, 베이징중산대학 등이 꼽혔다. 이들은 각각 기존 명문 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베이징수도사범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산대학 등의 명칭 일부를 변경, 차용한 가짜 대학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가짜 대학들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미인증된 사설 교육업체들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도용, 주소지와 실체가 불명확한 ‘페이퍼 대학’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이들 대학이 최근 까오카오를 마친 수험생들을 유인, 등록금 편취 등 사기 행각을 벌일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주소지가 불명확한 미인증 사설 교육업체 중 상당수가 입학 신청 및 문의를 해오는 학부모를 상대로 가짜 학위서를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 이수 시 졸업장 1장 당 1만~1만 5000 위안(약 173~254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 가짜 학위서를 남발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남발된 학위 증명서는 구매 후에도 대학 졸업자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정식취업 및 대학원 진학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정규 대학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등록 및 허가 여부를 정식 조회할 수 있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해당 업체로부터 안내문을 교부 받았을 시 반드시 정부 인증을 받은 정식 교육기관인지 여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먹어봐!” 코끼리에게 비닐봉지 던진 몰지각한 中 관람객 (영상)

    “먹어봐!” 코끼리에게 비닐봉지 던진 몰지각한 中 관람객 (영상)

    코로나19로 문을 걸어 잠갔던 동물원이 속속 개장하면서 동물들의 수난도 다시 시작됐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코끼리에게 비닐봉지를 투척한 관람객이 포착돼 공분이 일었다. 15일 중국 관영 CCTV는 윈난성 쿤밍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에게 봉지째 먹이를 집어 던진 관람객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쿤밍 위안통산동물원을 찾은 한 관람객이 우리 안 코끼리에게 먹이가 든 비닐봉지를 투척했다. 현장 영상에는 관람객이 던진 봉지 꾸러미가 코끼리 몸을 맞고 퉁겨져 나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가로이 우리 안을 산책하다 봉변을 당한 코끼리는 해로운 줄도 모르고 곧장 몸을 돌려 땅에 떨어진 봉지 꾸러미를 집어삼켰다.목격자는 “한 젊은 관람객이 코끼리에게 비닐봉지도 제거하지 않은 먹이를 던졌다. 코끼리는 그걸 그대로 삼켜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코끼리 우리 앞에는 ‘먹이를 던지지 말라’는 안내문이 버젓이 걸려 있었다. 비닐봉지를 집어삼킨 코끼리는 다행히 소화제가 섞인 먹이를 먹고 비닐봉지를 정상적으로 배설했다. 중국 동물원에서 이 같은 사고가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위안통산동물원과 지척에 있는 쿤밍동물원에서도 코끼리에게 사과가 든 비닐봉지를 통째로 던진 관람객이 비난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당시 코끼리도 소화제가 섞인 식사 후 비닐봉지를 배설했다.위안통산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는 식탐이 많아 플라스틱병이나 비닐봉지 등을 먹이로 착각하고 닥치는 대로 삼키는 경우가 많다”며 무분별한 먹이 투척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관계자는 “원숭이는 음식과 이물질을 구별할 줄 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동물에게 비닐봉지를 던지는 건 매우 위험하다. 특히 타조 같은 동물은 비닐봉지를 삼키면 해부학적 구조상 숨이 막혀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며 관람 매너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포토]‘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서울포토]‘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전국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심 차량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이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일반도로의 경우 기존 시속 60~80km에서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도로에 ‘안전속도 5030’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1.4.1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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