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내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27억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통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98
  • “북쪽에만 좋은 일”…새벽 공습 사이렌에 시민들 패닉

    “북쪽에만 좋은 일”…새벽 공습 사이렌에 시민들 패닉

    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가 오발령으로 정정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내용의 위급재난 문자를 보내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을 정정했다.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다시 발송했다. 이른 아침 출근을 준비하던 시민들은 서울시와 행안부가 44분간 번갈아 보낸 ‘경계경보’, ‘오발령’, ‘경계경보 해제’ 문자로 불안과 혼란을 겪어야 했다. 발송 주체는 다르지만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엇박자 속에 시민들에겐 오발령된 경계경보가 해제됐다는 모순된 문자를 잇달아 받은 셈이어서 바쁜 출근길에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경계경보 발령 전후 실제로 주택가에서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 안내 방송까지 나오면서 불안이 고조됐다. 또 오전 6시 32분부로 발령된 경계경보 문자가 9분이나 지난 뒤에 발송됐고 해당 문자에서 경계경보 발령의 이유가 설명되지 않은 점도 비판의 이유가 됐다. 허지웅 작가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나라가 깨워줬다. 전역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라며 “이미 며칠 전 이례적으로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됐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알려졌던 예정된 일이 굳이 새벽에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야 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덕분에 재난문자를 꺼둔 핸드폰도 전부 울렸으니까”라면서 “게다가 이건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이 받아야지 서울 시민이 받을 게 아니지 않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결국 30분도 안 돼서 오발령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발령이었다는 행정안전부의 공지조차 위급재난문자로 왔다는 대목에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크게 웃고 시작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깊은 뜻이 느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위급 시에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다. 이러다가는 진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시민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에 게으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시가 경계 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뒤늦게 바로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부 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 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또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외신 “서울 전역 사이렌 패닉”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등을 인용해 북한이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한국과 일본의 일부 지역에 비상 경보와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대피 경보와 사이렌이 서울에서 ‘패닉’(혼란·공황상태)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등을 알아보려는 트윗이 쏟아지면서 ‘경보’와 ‘대피’가 가장 핫한 주제였다고 소개했다. AFP통신도 행정안전부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이후 서울 전역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파된 긴급 경보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오전 6시41분에 발령한 경보는 오발령임을 알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로켓이 한국에서 잘못된 대피 명령 경보(False-Alarm)를 촉발했다”(뉴욕타임스), “북한의 로켓 발사로 서울에서 공습 사이렌이 잘못 울렸다(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유력 매체들도 경보 오발령 소동을 기사 제목으로 달고 상세히 보도했다.오세훈 “오발령은 아니라 판단” 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령 논란과 관련해 “혼선을 빚어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오늘 새벽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정안전부의 경보 발령을 전파받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통제소 담당자가 상황의 긴박성을 고려해 경계경보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북한이 서해상으로 로켓을 발사했을 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이었을 수는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경보 발령시 지하로 대피하세요 한편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나와 있는 민방공 경보(경계·공습)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따르면 경보가 발령되면 주간에는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먼저 대피시킨 후 지하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운전자는 대피할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운행하고, 고가도로나 도심지 진입을 삼가야 한다. 대피할 때는 화생방 공격에 대비해 방독면 같은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게 좋다. 화재 예방을 위해 유류와 가스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전열기 코드를 뽑는다. 야간에는 실내외 전등을 모두 끄고 대피한다. 응급실과 중요시설 등 불을 켜야 하는 곳에서는 차광막을 쳐 빛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한다. 차를 운행 중인 운전자도 도로 우측에 정차해 전조등, 미등, 실내등을 끈 다음 승객을 대피시켜야 한다.
  • 오세훈 “경계경보 문자, 과잉대응이었으나 오발령 아냐”

    오세훈 “경계경보 문자, 과잉대응이었으나 오발령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시가 경계경보 발령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가 오발령이라고 정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를 통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정안전부의 경계경보 발령을 전파받은 소방재난본부 민방위 통제소 담당자가 상황의 긴박성 고려해 문자를 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실무자 과잉 대응이었을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행안부는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고 공지했다. 오 시장은 “서울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며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으로 대응하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의 혼선 막고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보체계 안내문구 방법 등에 대해 더 다듬고 정부와 협조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책임자를 문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경위를 파악 중인데 문책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면 앞으로 실무 공무원들을 상당 위축시킬 가능성 있다”며 “섣부르게 말씀드리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행안부와의 엇박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총리실에 급히 부시장단을 보내 오전에 있었던 정확한 경위와 사정을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아마 총리실에서 행안부와 서울시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이 필요한 조치였는지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총리실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새벽 깨운 경계경보 오발령…서울시·행안부는 엇박자

    새벽 깨운 경계경보 오발령…서울시·행안부는 엇박자

    31일 오전 서울시가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가 행정안전부가 이를 오발령으로 정정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쯤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22분뒤인 오전 7시 3분쯤 위급재난문자를 보내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됐다”며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른 아침 휴대전화로 경계경보 메시지를 받은 서울시민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또 경계경보 오발령 경위를 두고 서울시와 행안부 간의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행안부 중앙통제소에서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라는 내용의 지령방송이 수신됐다. ‘경보 미수신 지역’은 경계경보가 발령된 ‘백령면과 대청면 내 미수신 지역’이라는 의미인데, 서울시가 잘못 판단했다는 게 행안부 측의 설명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방공 경보 시 중앙통제소를 통해 17개 시·도 전체에 해당 형태의 지령이 발송된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은 행안부 요청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해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서울시 측은 긴급한 상황인 만큼 선제적으로 경계경보를 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령을 받은 후 행안부 중앙통제소에 확인을 시도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 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상황 시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근시간대 이런 재난문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계경보 발령 뒤 실제로 주택가에서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 안내 방송까지 나오면서 불안이 고조했다. 특히 서울시가 보낸 위급재난문자에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적혀있고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만큼 혼란이 가중됐다.
  • [포착] “훤히 보이네” 우주에서 본 북한 위성발사장…선명하게 찍힌 발사대

    [포착] “훤히 보이네” 우주에서 본 북한 위성발사장…선명하게 찍힌 발사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6월 초에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의 위성업체가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관측한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촬영한 위성사진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을 또렷하게 담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로켓을 장착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과 주황색 발사대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겼다. 또 발사대 근처에 직사각형의 구조물도 포착됐다. 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직사각형의 구조물은 로켓 부품 또는 대형 트럭으로 추정된다”면서 “불과 하루 전에도 없었던 구조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위성 발사가 곧 이뤄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산하의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인 데이브 슈머러도 “이 모든 움직임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것은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면서 “북한이 과거와 달리 위성 정찰이 현장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간에 로켓을 조립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빠르게 건설 중인 새 발사장의 모습도 우주에서 관측됐다. 해당 새 발사장은 기존 발사장에서 동남쪽으로 3.5㎞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곳의 이동식 조립건물 역시 발사대쪽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AP통신은 “북한 노동자들이 불과 한 달 만에 새로운 발사대를 신속하게 건설했다”면서 “새 발사대 부지에서는 레일이 장착된 운송 시스템과 막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 투광 조명등과 카메라 스탠드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슈머러 연구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성 발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은 새로운 미사일 기지 시설을 과시하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위성사진 만으로는 발사장 두 곳에서 포착된 이동식 조립 건물 안에 실제 로켓이 들어있는지, 또는 로켓을 이미 이동시켜 발사대(갠트리타워)에 장착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명하게 포착된 위성사진으로 볼 때,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YTN과 한 인터뷰에서 “준비된 것들을 조립동으로 옮겨 결합시키고 기립을 시켜서 발사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적인 투여(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오늘(31일)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행안부는 ‘오발령’, 서울시는 ‘경계경보 해제’…혼동 이어져 앞서 북한은 31일 오즌 6시 29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1발은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했으나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7시 25분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미사일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됐다”면서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여러분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 안내문자는 ‘오발령’이라는 행안부 문자 내용과 달리 ‘서울 전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해제됐다’는 내용으로 해석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북한 발사체가 서해상 비행 중이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포토] 北 우주발사체 발사 경계경보…백령도 주민들 대피

    [포토] 北 우주발사체 발사 경계경보…백령도 주민들 대피

    북한이 31일 서해 방향으로 군 정찰위성을 발사해 백령·대청 지역에 경계경보가 울렸다. 행안부는 이날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해 이 일대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계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실시되고 있을 때 발령된다. 다만 서울시는 경보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서울시가 이날 오전 6시 43분께 보낸 위급재난문자는 잘못 발송된 것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는 오전 7시 3분 안내문자로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안내했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다시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행안부는 오전 8시 기자단에 문자로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은 행안부 요청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급재난문자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모두 발송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서울시 전역에 전송된 문자는 서울시가 오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습경보와 경계경보는 이번을 포함해서 1983년 이래로 총 15차례 발령됐다. 가장 최근에 발령된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을 때다. 백령과 대청 지역에 내려진 가장 최근 경보는 7년 4개월 전인 2016년 2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공습경보다. 이밖에도 2010년 12월 우리 군 연평도 사격훈련 대비 대청면에 공습경보와 경계경보가 각 1회씩, 2014년 3월 북한의 백령도 해안포 공격도발 당시 경계경보가 1회 내려진 적 있다.
  • “전쟁났나?” 서울 단잠 깨운 경계경보, 오발령 난 이유 [이슈픽]

    “전쟁났나?” 서울 단잠 깨운 경계경보, 오발령 난 이유 [이슈픽]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31일 오전 6시 41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계경보 사이렌도 울려 퍼졌다. 문자에는 어떤 이유로 대피해야 하는지,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적시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직후라 이 때문에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약 20분이 지난 오전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서울시도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날렸다. 서울시 ‘경계경보 발령’, 행안부 ‘오발령 안내’, 서울시 ‘경계경보 해제’까지 당국이 차례로 엇박자를 내면서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경계경보는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보 해제는 공격 징후가 소멸하였거나 추가적인 공격이 예상되지 않을 때 발령한다. 경계경보 자체가 오발령인데 ‘실제 공격 위협이 있었다’는 뜻으로 읽히는 경보 해제는 혼란만 가중시켰다.경계경보 오발령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공군 지휘부의 연락을 받고 경기 옹진군 지역에 경계경보 재난문자 발송을 결정했다. 각 지자체에는 참고차 그 내용을 공유했는데, 그것을 서울시 직원이 잘못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북한 발사체 관련 통보를 받고 이를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경보상황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행안부 제1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서울종합방재센터 민방위경보통제소로 북한 미사일 발사체 관련된 내용을 통보했으며 시에서 승인해서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통제소에서 보낸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라는 내용의 지령 방송을 수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 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상황 시 당연한 절차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의 실제적 위협이 한반도 영토에 영향을 준 것이 근본적인 위기 본질”이라며 “북한 발사체의 위험도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시민들의 생명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기 가능성에 긴급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김민석 중앙일보 군사안보연구소 소장도 조치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김 소장은 같은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자를 보내는 게 맞다”며 “그동안 우리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 훈련하지 않아서 (혼란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쪽에서 필리핀 동해상 쪽으로 발사체를 쐈다”며 “거리로 보면 서울과는 거리가 있다 보니 그런 차원에서 오발령이라는 것이지 (경계경보 문자 발송이) 전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오발령이라는 건 잘못 보냈다는 걸 인정한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소장은 “맞다”면서도 “발사체가 지나가는, 예를 들면 서해안 연안에는 당연히 발령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잘못한 건 잘못했지만 이게 일종의 민방공 상황이고 그동안 해본 적이 없어서 혼란이 발생한 것 같은데 이걸 가지고 탓할 게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 훈련과 연습, 매뉴얼을 잘 복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민방공경보는 경계경보와 공습경보로 구분된다. 경계경보는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에 발령하는 공습경보와는 차이가 있다. 민방공경보 발령권자는 전국 단위는 행안부장관, 시·군·구를 포함한 광역단위는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접경지역은 읍·면·동장으로 규정돼 있다. 발령 여부는 군에서 판단한다. 국군이 발령을 요청하면 발령할 수 있다. 간첩의 침투, 국지전의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급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2016년 후 처음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는 민방공 경보체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포함하기로 한 바 있다. 사이렌과 TV 자막 위주로 전파되던 기존 민방공 경보를 휴대전화 문자로도 전송해 즉각대피 등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이전까지 휴대전화 문자 전송은 선택 사항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작년 11월 2월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민방공 경보가 울렸으나 시간이 오래 걸렸고 주민 다수가 이를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혼란을 빚었던 사례에 대한 보완 성격도 있었다. 당시 합참 관계자는 “올해는 문자로 전파하는 것으로 지침이 개정됐으며 휴대전화 재난문자로 자동 발신되게끔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 “회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란 가중시킨 대피안내 문자

    “회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혼란 가중시킨 대피안내 문자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31일 오전 6시 41분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김모(43)씨는 ‘삑삑삑’ 경보음과 함께 도착한 서울시 재난문자에 깜짝 놀랐다.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며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에 김씨는 우선 자고 있던 아이들부터 깨웠다. 급하게 옷을 입히고 마실 물 등을 챙기고 있는데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서울시 대피안내가 오발령이라는 재난문자가 도착했다. 김씨는 “TV에서는 북한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나오는데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인지, 아닌지 재난문자가 오히려 혼란스럽게 했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오발송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혼란과 불안을 겪었다.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을 알린 뒤에도 서울시가 경계경보가 해제됐다는 알림을 추가로 보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했다. 창 밖으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 깼다는 추모(26·취업준비생)씨는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받은 뒤 안심이 되긴 했지만 진짜 오발령인지도 의심이 갔다”면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사람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대피를 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김민선(32)씨는 “살면서 대피하라는 문자를 처음 받아봐 심장이 떨렸다”면서 “‘출근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일단 가까운 대피소를 검색한 뒤 부모님과 그 곳에서 만나자고 하고 택시 타고 이동 중에 오발령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대피를 직접 해보니 실제 전쟁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희진(26)씨는 “대피 알림 문자를 받고 잠에서 깼다. 오발령인 건 괜찮은 데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도 안 알려주고 인터넷도 먹통이 돼 너무 답답했다”면서 “TV로 북한 미사일 때문이라는 걸 알았지만 집에 TV가 없는 사람들은 이게 지진인지, 전쟁인지 뭔지 알 겨를이 없더라. 다들 모바일 메신저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하길래 TV 뉴스 화면 찍어서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출근 중이던 직장인 강지혜(27)씨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뒤 사정 설명없이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재난 문자가 와서 승강장에 있던 사람들끼리 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며 “도봉산에 등산을 하러 가던 아저씨는 ‘무슨 일이냐’고 당황해하더니 ‘무서워서 안되겠다’며 다시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가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1)씨도 “재난문자를 받고 무슨 일인가 싶어 네이버에 접속했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고 뜨길래 ‘실제상황이고, 큰 재난이 났구나’ 싶어 심장이 철렁했다”며 “초반에 정신이 없어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회사 단체 메신저방에서 동료들끼리 서로 대피요령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신선주(22)씨는 “원래 재난문자 알림음을 꺼놨었는데 ‘위급 재난문자’라며 대피 준비를 하라고 했고, 길거리에서도 사이렌 방송이 울려서 창문 밖을 살피면서 사람들이 대피하는지 확인했다”며 “오발령이라 지금은 마음이 놓였지만, 지난달 종로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를 잘못 발송한 적이 있어 재난문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방에 살던 시민들도 서울에 사는 가족들에게 안부연락을 하느라 분주했다. 경기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27)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걱정돼 전화부터 드렸다”며 “실제로 대피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경기 등 다른 지역에 사는 시민들도 무슨 일인지 빠르게 알 수 있게 문자를 발송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오전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행안부는 오전 7시 3분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 군 “北우주발사체 낙하지점 못가 사라져…폭발·추락여부 분석중”

    군 “北우주발사체 낙하지점 못가 사라져…폭발·추락여부 분석중”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 우주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했는지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우주발사체가 북한이 예고한 낙하지점에 못 가서 우리 레이더에서 소실(사라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 1발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 서울시 경계경보 뒤 행안부 “오발령”…시민들 ‘혼란’

    서울시 경계경보 뒤 행안부 “오발령”…시민들 ‘혼란’

    31일 오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된 데 이어 오발령이라는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돼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쯤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 3분쯤 다시 위급재난문자를 보내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고 공지했다. 이후 북한의 발사체가 수도권 지역과 무관한 서해상으로 비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시는 오전 7시 2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됐다”며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른 아침 휴대전화로 경계경보 메시지를 받은 서울시민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 등이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 (북한의 우수발사체 발사를) 통보해 재난문자 발송을 승인했다”며 “그 뒤에 행안부가 직접 오발령 사항이라고 보낸 것에 대해서는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 ‘경계 경보’ 10분만에 번복…행안부 “오발령”

    서울시 ‘경계 경보’ 10분만에 번복…행안부 “오발령”

    서울시가 31일 오전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나 행정안전부는 10여분 뒤 ‘오발령’이었다고 정정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측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아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합참의 발표 직후 서울시의 경보가 울렸으나 별다른 설명이 없이 대피를 준비하라고 해 출근길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이후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가 해제돼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 합참 “북한, 우주발사체 남쪽 방향으로 발사”

    합참 “북한, 우주발사체 남쪽 방향으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대통령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각 소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NSC가 소집됐다”며 “현재로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 ‘60원 커피’까지… 편의점 초저가 경쟁

    ‘60원 커피’까지… 편의점 초저가 경쟁

    30일 서울 시내 한 GS25 편의점에 2100원짜리 커피를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해 한 달간 6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GS25, CU 등 편의점업계는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유통 이윤을 뺀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 등을 활용해 경쟁적으로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
  • 6만명 몰린 ‘K-불꽃놀이’ 함안낙화놀이...‘최악축제’ 불만 폭발

    6만명 몰린 ‘K-불꽃놀이’ 함안낙화놀이...‘최악축제’ 불만 폭발

    조선판 K-불꽃놀이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린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 경남 함안에서 개최된 ‘함안낙화놀이’에 비난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함안군 전체 인구(6만 1000여명)에 육박하는 엄청난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들어 불꽃놀이 행사장 입장이 통제되고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등 대혼란이 벌어진 탓이다. 최악의 축제를 경험하기 위해 아까운 시간과 돈만 허비했다는 불만 글이 함안군 홈페이지 열린군수실 게시판에 이틀째 이어지자 28일 함안군은 방문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앞서 함안군과 함안낙화놀이보존회는 전날 오후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정자와 연못 일원에서 함안낙화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전통불꽃놀이인 함안낙화놀이는 참나무 숯을 곱게 간 숯가루를 한지로 싸서 이를 꼬아 만든 낙화봉 3000여개를 연못위에 설치된 줄에 미리 매달아 놓고 횃불을 이용해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이는 함안지역 고유의 불꽃놀이다. 올들어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전국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행사가 열린 27일 전국 각지에서 5만~6만여명(소방서·경찰 추산)의 인파가 함안지역으로 모여들었다. 함안군 전체 인구 6만 1000여명에 맞먹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함안지역으로 몰렸다. 함안군은 오후 4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행사를 한 뒤 오후 9시 20분까지 낙화놀이 공식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인파가 밀려들자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식전행사 등을 취소됐다. 당초 오후 7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낙화봉에 불을 붙이는 낙화놀이 본 행사도 앞당겨 오후 5시 50분쯤 시작했다.행사가 열리는 연못 주변은 일찌감치 관람객이 가득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은 주 무대가 연못으로 주변 자연 지형은 경사진 곳이 많아 많은 인파가 밀려 넘어지거나 하면 자칫 대형 인명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함안군은 예상치 못한 인파가 끊임없이 행사장으로 몰려들자 오후 5시쯤 ‘행사장으로 많은 차량이 몰려 도로 정체 등 안전사고가 우려돼 유의바란다’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후 5시 18분쯤에는 ‘안전사고 우려로 행사장 입장을 통제하고 있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미 행사장에 입장한 상태였다.안내문자를 발송하는데도 인파가 늘어나자 오후 6시 35분에 ‘행사장에 있는 관광객은 조기 귀가를 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오후 7시 31분에 ‘낙화놀이 행사장에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려 도로 정체 등 안전사고가 우려돼 입장이 불가하니 귀가해 달라’는 문자를 한번 더 발송했다. 평소 마산과 함안 경계지점에서 행사장소까지는 차량으로 30여분이면 도착 할 수 있지만 27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2~3시간이 걸렸다. 함안으로 진출입하는 고속도로와 주변 국도는 도로마다 수십㎞까지 차량이 길게 정체되는 등 주차장으로 변해 밤 늦게까지 혼잡이 이어졌다. 함안군은 행사당일 낙화놀이를 보기 위해 2만 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변 8곳에 1900여대를 세울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과 소방관 등 안전요원 100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서 안전관리를 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행사당일 한꺼번에 수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셔틀버스까지 도로에 갇혀 교통대책은 무용지물이 됐다.인천에서 행사를 보기 위해 함안까지 11시간 걸려 갔다는 한 관광객은 이날 함안군 홈페이지에 “오후 8시쯤 행사장으로 걸어가다가 인파에 숨이 막혀 그냥 왔다”며 “시간과 돈만 잔뜩 버린 휴일이었다”고 행사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낙화놀이를 보기위해 청주에서 함안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셔틀버스가 기다려도 오지 않아 오후 4시 30분쯤 걸어서 행사장으로 가던 중에 행사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하고 함안을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려 자정 넘어 집에 도착해 하루를 통째로 날렸다”며 “내년부터는 주민들끼리 잔치하라”고 꼬집었다. 울산 한 시민은 “행사장을 통제하는 바람에 구경은 하지도못하고 차가 막혀 생지옥을 경험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함안군은 이날 오후 조근제 군수 명의로 ‘함안낙화놀이 행사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함안군은 사과문을 통해 “올해는 전년보다 배 이상인 2만여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인파로 인근 지역 도로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고속도로 진입로 통제와 행사장 입장 제한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때문에 행사장 진입이 불가해 낙화놀이를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등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문제점을 개선하고 모든 축제와 행사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 고창군 (군수 심덕섭)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고창군 (군수 심덕섭)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 전북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관심을 끌며 제도 시행 5개월 만에 2억원을 넘겼다. 고창군은 답례품으로 ▲풍천장어 ▲복분자 ▲고구마 ▲땅콩 ▲바지락 등 고창의 대표 특산물을 준비했다. 특히 여름에는 수박(사진)과 멜론 등 신선한 제철 특산품도 추가돼 관심을 끈다. 군은 지방세 고지서 뒷면 하단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안내 문구와 함께 세제혜택, 기부한도액, 기부방법 등 별도의 안내문을 기재해 홍보도 했다. 그 결과 시행 5개월만에 2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쌓였다.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민과 출향인을 잇는 고향 사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향사랑기부제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와 더불어 고창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관계인들의 꾸준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줄 거라는 기대가 크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고창의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발굴해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www.gochang.go.kr
  • 사람 홀리는 꽃향기…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활짝’

    사람 홀리는 꽃향기…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활짝’

    “붉은 자태로 사람 홀리는 꽃양귀비의 향연.” 강원 원주의 대표적인 꽃축제인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지난 19일 문을 열고 다음 달 6일까지 1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축제장에서는 용수골 마을 주민들이 꽃밭에 직접 심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알리움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밭 면적은 축구장의 5배가 넘는 3만9669㎡(1만2000평)에 달한다. 꽃밭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풍차와 물레방아, 정자 등이 놓여 있고, 하트 등을 형상화한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돼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 꽃밭 중앙 상단부에는 건물 2~3층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돼 축제장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꽃들 사이에는 원산지, 개화 시기, 생육 과정 및 특징 등이 담긴 안내문이 꽂혀 있어 아이들 자연생태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네모필라와 버베나, 꽃아마, 네메시아, 톱풀파스텔, 가자니아, 리빙스턴데이지, 와인컵쥐손이 등의 육묘도 구입할 수 있다. 사륜오토바이 뒤에 드럼통 형태의 마차를 연결한 일명 ‘깡통열차’와 트렘펄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3000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꽃양귀비축제는 지난 2005년 마을의 한 주민이 취미 삼아 990㎡(300평) 규모의 텃밭에 꽃양귀비를 심은 게 계기가 됐다. 꽃양귀비를 보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잇자 마을 주민들은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꽃양귀비축제를 열고 있다. 꽃양귀비축제는 해마다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알려져 한번 열릴 때마다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달리 마약 성분이 없다. 꽃양귀비는 줄기 등에 솜털이 나 있고 양귀비는 줄기에 솜털이 없이 매끈해 구분할 수 있다. 윤수진 꽃양귀비마을 사무국장은 “가을에는 백일홍으로 꽃밭을 꾸밀 것”이라며 “꽃을 기반으로 즐길거리, 팔고 살거리, 배울거리를 점차 늘려 시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찾고 싶은 ‘쉼터’이자 ‘허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 주말 서울 도심서 연등행렬, 종로 광화문 등 교통통제

    주말 서울 도심서 연등행렬, 종로 광화문 등 교통통제

    서울시는 ‘2023 연등회’ 개최에 따라 20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등회는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일 차량 통제 구간과 시간은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오후 6시∼8시 30분 등이다.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약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를 옮긴다.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 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게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당일 인원의 밀집 상황과 역사 내 혼잡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별도로 공지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의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걷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연등회는 전통등 전시회(광화문광장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행렬(종로 일대),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 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주 행사인 연등행렬은 20일 오후 6∼9시 동국대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은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 ‘대리 수술·처방 거부’ 간호협회 준법투쟁… 당장 큰 혼란은 없었다

    ‘대리 수술·처방 거부’ 간호협회 준법투쟁… 당장 큰 혼란은 없었다

    대한간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진료나 수술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고 있다. 다만 19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기점으로 간호사 단체행동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다. 18일 찾은 서울 강남구의 한 종합병원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환자들과 병원 직원들로 붐볐다. 준법투쟁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었고 준법투쟁으로 인한 진료 지연 같은 환자 불편 사항도 없었다. 수술실 앞에서 만난 한 간호사는 “아직 준법투쟁과 관련해 들은 내용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환자들의 민원이나 진료 차질, 수술계획 변동 계획 등도 없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전날 저녁 대리 처방, 대리 수술, 채혈 등의 업무가 간호사 업무가 아니라는 법률 검토를 받은 뒤 회원과 의료기관 등에 내용을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침을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법투쟁 동참률이 아직은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지역의 한 종합병원 2년차 수술실 간호사인 김서영(가명·26)씨는 “방금도 개복수술이 끝난 뒤 ‘마무리해 달라’는 의사의 지시에 봉합 수술을 하고 나왔다”며 “명확히 보자면 불법을 저지르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간호협회가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인 ‘간호법 거부권 범국민 규탄대회’가 단체행동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본다.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수술실 간호사들은 대부분 간호국이 아닌 의국 소속인데, 관행적으로 해 오던 부분을 (당장) 안 하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19일 대회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간호협 준법투쟁, 전문가 “19일 단체행동 이후 상황 봐야”

    간호협 준법투쟁, 전문가 “19일 단체행동 이후 상황 봐야”

    대한간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진료나 수술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고 있다. 다만 19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기점으로 간호사들의 단체행동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18일 찾은 서울 강남구의 한 종합병원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환자들과 병원 직원들로 붐볐다. 준법투쟁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었고 준법투쟁으로 인한 진료 지연 같은 환자 불편 사항도 없었다. 수술실 앞에서 만난 한 간호사는 “아직 준법투쟁과 관련해 들은 내용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환자들의 민원이나 진료 차질, 수술계획 변동 계획 등도 없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전날 저녁 대리 처방, 대리 수술, 채혈 등의 업무가 간호사 업무가 아니라는 법률 검토를 마친 뒤 회원과 의료기관 등에 내용을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침을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법투쟁 동참률이 아직은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지역의 한 종합병원 2년차 수술실 간호사인 김서영(가명·26)씨는 “방금도 개복수술이 끝난 뒤 ‘마무리해달라’는 의사의 지시에 봉합 수술을 하고 나왔다”며 “명확히 보자면 불법을 저지르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간호협회가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인 ‘간호법 거부권 범국민 규탄대회’가 단체행동에 불을 지필 것이란 관측도 내놓는다.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수술실 간호사들은 대부분 간호부가 아닌 의국 소속인 경우가 많은데, 관행적으로 해오던 부분을 (당장) 안 하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19일 대회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경남도는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폭염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여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경남도는 이 기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예예방반과 재산피해예방반으로 폭염 대응 특별 전담팀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맞춤형 폭염대책, 고령층과 야외노동자 보호·안전대책,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을 중점과제로 정해 관련부서 및 시군이 합동으로 폭염대책을 시행한다. 도민 맞춤형 대책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기상 상황 인지가 어려운 고령층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쉬운 안내문구로 폭염상황을 알리는 ‘행복문자(SMS)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주거취약층과 노숙인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노인가장세대에게 냉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하절기 냉방요금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국비 25억원)도 지급한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자 보호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이 협력해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예찰과 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논·밭 작업자들에게 현장에서 얼음물을 나눠주는 ‘얼음물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해 예찰활동 실효성을 높인다. 산업현장에도 폭염에 따른 사망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 만큼 야외노동자 옥외 작업때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등 법규와 지침 준수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농·축·수산 분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 분야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과수 피해예방, 축사 현대화, 고수온 대응장비 확충 등 분야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도 대비한다. 경남도는 이달말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시군에서 운영하는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실태를 직접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폭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폭염저감시설 운영과 폭염 예방물품 구매 등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시·군에 조기 지원한데 이어 이달 안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남 연평균 최고기온은 1991~2020년 19.5℃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은 19.8℃로 0.5℃ 오르는 등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폭염 일수도 평균 3.5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 여름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돼 안내문자와 방송 등으로 폭염상황을 미리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며 “도민들은 무더운 여름 한낮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휴식을 할 것”을 당부했다.
  •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17일 징수 재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17일 징수 재개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징수 대상은 운전자를 포함해 두 명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혼잡통행료 2000원을 받는다.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다. 서울시는 도로 전광판과 현수막, 요금소 안내문 등으로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한다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해당 터널과 인접도로인 소월길·장충단로 등을 오가는 운전자는 진입 전 도로교통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시행해온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해보려 두 달간 통행료를 면제했다. 3월 17일부터 한 달간은 외곽(강남)방향을, 4월 17일부터는 도심과 외곽 양방향 모두 면제됐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면제 기간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해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시민 등과 논의해 올해 안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