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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지키기/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빙하의 침식으로 인한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 명소다. 그러나 입구에 들어서면 ‘금지(prohibit)’니 ‘철거(remove)’등의 표지판부터가 눈에 띈다. ‘자연복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것과 ‘자연 그대로의 요세미티’로 탈바꿈하기 위해 숙박시설이 철거됐거나 철거예정임을 알리는 안내문이다. 요세미티는 지난 80년부터 공원관리종합계획(GMP)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이를 하나씩 실천하여 지난 96년에 60%정도 복원성과를 거두었고 21세기를 앞둔 세부적인 요세미티 청사진까지 제시하고 있다. 계곡을 오염과 훼손상태에서 되살리기 위해 공원의 편의시설을 감축하는 일도 지체없이 감행해 왔다. 불편해진 방문객들이 ‘인간이 이용할 수 없다면 자연의 모습을 되찾아본들 무슨 소용이냐’고 항의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공원측을 이해하고 협조하게 되었다. 지리산 폭우 참사때 보면 야영금지구역인 계곡옆이나 물가 바위 위에 텐트를 치는 것은 위험스럽게 짝이 없는데도 이런 점을 고려치않아 피해를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유족들이 울부짖고 조난자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데도 참사를 부른 현장에다 다시 텐트를 치는 ‘못말리는 얌체족’들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하여 공원내 불법야영에 대한 과태료를 현행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병무청과의 협의를 거쳐 공원관리및 안전감독을 위한 공익요원을 공원별로 충분히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국가기관인 국립공원관리청이 공원을 관리하고 파크 폴리스(공원경찰)가 공원내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도 공원내 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준다고 하지만 금지된 구역에서의 야영과 취사행위는 다반사로 이루어져왔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아예 파크 폴리스제로 확대개편하여 공원내의 불법을 뿌리뽑는 기회로 삼는것이 좋을것 같다. 또 탐방객에게 시달린 자연을 지치도록 놔두지 말고 장마철등 사고취약시기 등에 ‘특별휴식년제’와 ‘휴식월제’를 실시하는 것도 괜찮은 발상인 듯싶다. 미국의 옐로스톤 공원은 5월부터6개월간만 공개하고 대부분의 시설도 6월중순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살리고 지키는 일을 위해선 어떤 시책의 강화실시나 대책마련도 부족함은 물론이며 이를 실천하는 일에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다.
  • 軍 유실 폭발물 대대적 수거 나섰다

    ◎발목지뢰 300발·탄약 10여t 추정/위험 경고판 설치 등 피해예방 총력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이 일대 군부대에서 대인지뢰와 수류탄 등 폭발물 10여t이 급류에 유실돼 군이 대대적인 수거작업에 나섰다. 10일 군당국에 따르면 지뢰 유실지역은 경기도 양주군 덕정,파주시 법원리,고양시 벽제,의정부시,평택시 안중·팽성 등 6곳,탄약유실지역은 고양시 송추와 동두천(미2사단) 등 2곳이다. 유실 지뢰 및 탄약은 M­14 대인지뢰(발목지뢰) 300여발,연막탄 조명탄 수류탄 대전차탄 등 탄약 6종 10여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당국은 유실된 지뢰가 부대 인근 50m∼2㎞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는 법원리∼문산천∼한강하구, 덕정∼신천∼한탄강∼임진강∼한강하구 등으로,탄약의 경우 송추∼곡릉천∼한강하구,동두천∼신천∼한탄강∼임진강∼한강하구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당국은 수거장비와 자체병력을 동원,지뢰와 탄약이 유실됐을 것으로 보이는 하천변과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유실 예상 하천변에 경고간판(안내문)을 설치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상회보·지역방송망·홍보전단 등을 이용,지역주민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실된 지뢰와 일부 탄약은 부유물과 함께 하천변에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하천가의 부유물이나 쓰레기 더미 등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폭발물로 의심되면 곧바로 인근 군부대나 경찰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10,000일 동안 ‘나무아미타불’ 염송

    ◎염불만일회 성지결사대회 시작 앞으로 1만일(27년5개월)동안 계속될 역사적인 염불만일회 성지결사대회가 오는 5∼7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건봉사에서 봉행된다. ‘힘차게 멋있게 신나게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합시다’란 표어아래 펼쳐질 이번 대회는 염불을 통해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다. 각 2차례의 염불법회와 아미타춤 공양,염불수기식,촛불의식,다짐대회,부처님 진신치아사리 친견 등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정토학회 정태혁회장,보광 정토사 주지스님(동국대 교수),녹원·보성·설산·오현·해장스님 등을 비롯 500여명의 신도들이 직접 참여하며 전국에서는 2천여명이 염불에 동참한다. ‘염불만일회’는 신라 경덕왕 17년(758년) 발징화상이 신도 정신·양순과 함께 건봉사에서 개설한 것이 효시. 그뒤 조선조 들어 순조 2년(1802년)과 철종 2년(1851년),고종 18년(1881년),구한말인 1908년에 열렸다가 이번에 6번째로 맥을 잇는 것이다. 염불만일회는 1만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며 부처님의 높은 뜻을 새기고 마음을 청정하게 가꾸자는 것. 승려를 제외한 일반인들은 매일 상오에 10∼15분씩 ‘나무아미타불’을 1천번 정도 외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사실상 평생동안의 염불에 돌입하는 셈이다. 염불만일회 회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1년 회비 1만원을 내면 우편으로 기도방법 등이 담긴 안내문을 보내주며 상담서비스도 해준다. 염불만일회 공동대표인 김재일 동산반야 회장은 염불과 함께 불명호를 써보는 사불(寫佛)이나 불경을 베끼는 사경(寫經)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고 권한다. 염불만일회는 건봉사 성지대회를 시작으로 경북 영천 은해사,전남 해남 미황사,강진 백련사등 아미타도량으로 이름난 절을 돌며 성지대회를 열고 2026년초에 회향할 예정이다.
  • 국세청 매월 15일 ‘해결의 날’ 운영 호평

    ◎세금 고민 “한번에 싹”/직원들 출장 자제… 예약된 민원인 상담 李建春 국세청장이 최근 전남 여수의 납세자 金모씨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한통 받았다.중소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金씨로 부터였다. 그는 지난 달 15일 여수시 돌산읍사무소에 관급공사 대금을 찾으러 갔다.그러나 ‘납세증명서’가 없어 돈을 찾을 수 없었다.여수세무서에 갔다 오려면 하루가 꼬박 걸릴 판이었다.때마침 읍사무소 입구에 내걸린 세금문제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바로 읍사무소에 설치된 출장사무소에서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었다.급히 쓸 돈을 찾은 金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같은 날 서대구세무서.李모씨(62)는 4자녀와 며느리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찾았다.증여세 신고기한이 코 앞에 닥치고 자녀들은 모두 따로 살고 있었다.안양과 동대구 등지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신고해야 할 상황이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대구세무서 직원이 자진납부 방법을 친절히 가르쳐 줬다.세무서측이 다른 곳에 사는 자녀의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관할 세무서로 넘겨주었다.李씨는 무사히 17일까지 증여세를 내 가산세를 피할 수 있었다. 尹모씨(여)는 91년에 4,800만원을 주고 산 부동산을 은행 빚에 몰려 최근 경매에 붙였다.그러나 2,100만원 밖에 받질 못했다.그러나 세무서가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293만여원의 세금을 내라고 했다.尹씨는 실 거래가액이 기준시가보다 낮다며 이를 인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담당 직원이 직권으로 처리하기에는 벅찬 사안이었다.춘천세무서는 바로 공평과세위원회를 열었다.尹씨 사정을 듣고 실 거래가를 인정,양도세를 면제해 줬다.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매달 15일 실시하고 있는 ‘세금 문제 해결의 날’이 이런 결실들을 맺고 있다.민원인은 사전에 전화로 편리한 시간을 정해 15일 찾아가면 된다.이날 만큼은 모든 세무공무원이 출장을 자제하고 자리에 앉아 민원인의 고민을 풀어준다.전국 143개 세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고 그들이 세무공무원을 보는 눈길이 달라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얼굴도 환해졌다.
  • 투표 어떻게 하나/기초­광역의원,기초­광역長 두차례 나눠

    ◎용지마다 색깔 달라… 1장에 1명만 기표 6·4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같은 투표소에서 기초·광역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으로 나눠 2차례 투표를 하게 된다.투표시간은 4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다.특히 상오 10∼11시,하오 5∼6시는 혼잡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전 준비◁ 집을 나서기전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을 읽고,투표 장소와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번호를 숙지한다.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경로우대증 장애인수첩,기타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증명서)을 챙긴다.이번 선거부터는 서명이나 손도장을 찍기 때문에 도장은 필요가 없다. ▷본인 확인◁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 마련된 명부 대조석에서 선거인명부등재번호 또는 주소를 알려주면 투표종사원이 본인 여부를 확인해 준다.확인이 끝나면 선거인 명부에 서명 날인하거나 손도장을 찍는다. ▷1차 투표◁ 명부 대조석 옆에 설치된 제1투표용지 교부석으로 가 광역의원투표용지(하늘색),기초의원투표용지(계란색) 2장을 받는다.투표용지 귀퉁이에 붙어 있는 일련번호를 떼내 번호지 함에 넣고 기표소에 들어가 1개 투표용지에 원하는 후보 1명에게 기표를 한다.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접어 밖으로 나온 뒤 투표용지와 같은 색깔의 투표함에 넣는다. ▷2차 투표◁ 1차투표를 마친 뒤 2차투표용지 교부석에서 광역 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용지(백색)와 기초자치단체장 투표용지(연두색) 2장을 받아 1차투표와 같은 요령으로 투표를 한다.
  • 6·4 지방선거 D­15/선거의 의의

    ◎풀뿌리 민주주의 뿌리내릴 계기로/DJP 공동정권 100일 중간평가 의미/선거결과 따라 정치권 지각변동 올듯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4지방 선거전이 공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표면적으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통과의례’이며 민선(民選) 2기 시대 개막를 뜻한다.95년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라면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着根)’여부를 결정하는 계기인 것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한국정치의 앞날을 가늠하는 ‘폭발력’을 곳곳에 함축하고 있다.우선 50년만의 정권교체 이후 첫 전국규모 선거라는 점에서 중대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또 6월4일로 金大中 대통령정부 출범 1백일을 맞는 ‘DJP공동정권’에 대한 국민적 평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한나라당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한나라당 역시 현정권의 인사편중과 표적수사,실업대책 미비 등 경제실정을 앞세워 ‘준엄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기세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정계개편과의 함수관계라는 점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있다.선거결과에 따라 여대야소 구도의 와해 등 정치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여권은 ‘선거승리=정계개편’이란 공식을 노골화하면서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치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다.수도권 압승으로 지역당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전국당,집권당으로의 위상 재정립을 노리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승리로 침체된 당의 활력을 되찾고 원내 제1당으로서의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각오다.역으로 선거에 패배하면 영남 지역당에로 전락은 물론 당의 존립자체도 장담할수 없다는 위기감이 역력하다. □6·4 지방선거 주요일정 ­5월20일 후보자 등록마감 선관위 피선거권 조사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21∼27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 ­23일까지 선전벽보·선거공보 제출 ­24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설치 허가 신청 투표서 명칭·소재지 공고 ­25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26일까지 선거공보 발송 부재자 투표 참관인선정·신고 ­28일까지 투표용지 모형 공개 ­28일 선거인 명부 확정 ­28∼30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 ­29일까지 투표안내문 발송 ­30일까지 개표소 공고 ­6월1일까지 투표사무원 위촉·공고 개표사무원 위촉·공고 ­3일까지 투표용지·투표함 송부 투·개표 설비 투·개표 참관인 선정·신고 ­4일 투·개표 ­5일∼ 후보자별 득표수 계산·공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 마감 ­7월4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제출 ­11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열람 및 이의신청
  • 변호사 안내제와 사건브로커/이생직 변호사(서울광장)

    지난 4월 초순경 50대후반의 아주머니가 우리 사무실을 찾았다.우리 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으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소개를 받아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그 아주머니는 남편이 오래전 교통사고로 사망해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험금으로 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생활비는 모자랐고 그래서 그 아주머니는 어느 부잣집에서 몇년동안 파출부 생활을 해오고 있었는데 그집 사모님이 그나마 그 보험금을 빌려 달라고 하여 빌려주었으나 몇년이 지나도록 갚지를 않았다는 것이었다.억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루 100명 내외 찾아와 그 아주머니는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도 마땅치 않았고 아는 변호사도 없어서 애만 태우다가 올해 4월부터 변호사회에서 변호사를 안내하여준다는 말을 듣고 이날 아침 그곳을 찾았다가 우리 사무실을 소개받아 이렇게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3월 변호사회에서 변호사 안내제도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을 받아보고서는 나도 행정사건과 민사사건 그 중에서도 특히 토지관계사건이나 금융거래사건을 안내받겠다고 신청서를 기록해 보낸 기억이 더올랐다. 최근에는 변호사가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에 변호사 안내제도가 별효과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변호사회에 알아보니 하루에도 1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었고,실제로 대단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그간 소송을 맡아서 처리하여 오면서 나는 우리사회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거나 중간에 누가 소개하지 않고서는 서로간에 믿음을 줄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면인 나를 완전히 신뢰하고 일을 맡기는 아주머니를 대하고나서는 우리 변호사가 아직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나 역시 더 성심껏 일을 처리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 ○사건별 전문변호사 선정 사실 변호사 안내제도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장착돼 있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행되게 돼 다소 때늦은 감마저없지 않다. 변호사는 민사,형사,행정,가사,상사,특허 등 6개분야 가운데 2개 분야만을 맡기로 돼있다.사건수가 단연 많은 민사사건의 경우는 토지, 금융,교통사고,의료사고,환경사건 등 여러부분으로 세분화해 사건별로 전문화된 변호사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변호사 안내제도는 근본적으로는 사건브로커를 없애겠다는 발상에서 나온제도이다.변호사업계의 브로커문제는 현재 법조개혁의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 폐해는 상당히 심각한 형편이며 그최대의 피해자는 변호사 자신이다 ○안내제 정착땐 브로커 근절 변호사 안내제도가 완전히 장착된다면 사건 브로커는 근절될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또 한가지 사례를 들자.며칠 전 변호사회의 안내로 토지브로커가 관련된 사건을 상담한적이 있다. 나를 찾은 상담자는 시골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무단으로 가건물까지 세우고 농사를 짓고 있어서 철거를 요청했었다는 것. 그러나 그 무단점유자는 오히려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그런데 그에게 토지전문가라는 사람이 나타나서는 사건을 해결을 해줄테니 미리 비용과 사례금을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것이상담요지였다. 바로 이런 사건이야말로 변호사회 안내제도가 필요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브로커에게 현혹되지 말고 토지관할 소재지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도록 권유하였고 결국 그 상담자는 브로커가 요구한 금액의 절반수준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했다.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형사사건도 활성화돼야 서울변호사회가 앞장서 알선제도를 도입한 것은 변호사사회에서 브로커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변호사가 어려운 사람들 곁에 가까이 있지 못했던 반성도 담겨있다 하겠다.때문에 안내제도는 변호사 자신들이 이들에게 더 다가 가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이제 변호사 안내제도가 좀더 홍보되어 민사관계는 물론,서건브로커의 폐해가 가장 심한 형사사건에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 주내 공천 매듭·선대위 발족/6·4 지방선거 일정

    ◎19일 후보등록 선거운동 돌입/9일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15일 각당 후보 공천자대회/부재자투표 28일부터 사흘/선거별 투표용지 색깔 달리 6·4지방선거가 4일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는 이번주중 후보공천을 매듭짓고,선거대책위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남은 기간 각 정당과 선관위의 주요 활동을 일정별로 정리한다. 우선 여야는 국민회의가 8일 高建 전 총리를 서울시장후보로 추대하는 것을 끝으로 주말까지 대강의 후보공천을 매듭짓는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광역단체장 후보배분도 금명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선관위는 9일 각급 선거별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공고한다.방송연설 확대와 물가인상 등으로 95년 6·27지방선거 때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당시 광역단체장은 7억8백16만7천원,기초단체장은 5천7백30만원,광역의원 1천8백70만원,기초의원 1천60만원이었다. 여야는 후보 공천에 이어 오는 15일 일제히 전국 지방선거 후보공천자대회를 갖고,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19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된다.이번 지방선거에는 전국적으로 약 2만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후보들은 선거 전날인 6월3일 자정까지 16일간 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가두유세를 통해 한표를 호소하게 된다.선거법 개정으로 거리에 나부끼던 현수막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다만 25일 일제히 거리에 나붙을 선전벽보로 선거 분위기를 느끼게 될 듯 하다. 부재자 투표는 28일 소재지별로 사흘간 실시된다.선거인 명부도 이날 확정된다.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구는 광역단체장 16개,기초단체장 232개,광역의원 690개,기초의원 3천430개로 조정됐다. 선거 당일인 4일에는 전국 1만6천147개 투표소별로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4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선관위는 선거별 투표용지의 색깔을 달리해 혼란을 피했다.후보별 기호도 전과 달리 정당별로 고정된다.개표는 투표마감 직후 전국 302개 개표소별로 이뤄져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날 밤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방선거 D­30 주요일정 5월4일 ●한나라당,최병렬 서울시장후보 추대대회 5월8일 ●국민회의,고건 서울시장후보 추대대회 5월9일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 5월12일 ●투표구 명칭·구역 공고 5월14일 ●정당·후보 연설회장 지정·공고 ●부재자 신고(17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17일까지) 5월15일 ●후보자 추천장 검인·교부(무소속) 5월18일 ●국민회의,전국 공천자 대회 ●자민련,전국 공천자 대회 ●한나라당,전국 공천자 연수회 ●선거인 명부 열람 및 공람장소·기간 공고 5월19일 ●후보자 등록신청(20일까지) ­기탁금 납부 ­후보자 재산기고 사항 공고 ●의정활동 보고제한(6월14일까지) 5월20일 ●경력방송 원고 제출 ●협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5월21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27일까지 시·군·구 선관위 별) 5월23일 ●선전벽보·선전공고·책자형 인쇄물 제출 ●후보자 경력방송 일정 통보 5월25일 ●선전벽보 게시 ●투표소 명칭·소재지 공고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5월26일 ●선거공보 발송 5월28일 ●부재자 투표(30일까지) ●선거인 명부 확정 5월29일 ●투표안내문 발송 6월1일 ●투·개표 사무원 위촉·공고 6월3일 ●투표소·개표소 설치 ●투표참관인·개표참관인 선정 6월4일 ●투표·개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6월18일까지 ●선거효력에 대한 소청 ●당선효력에 대한 소청 ●선거소송·당선소송 제기 6월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마감
  • ‘개정 소득세 조사방법’ 문답풀이

    ◎2년간 신고소득액과 비교 성실성 판단/소비수준엔 고급재산·유학경비 등 포함 소득세 조사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납세자들이 유의할 점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소득세 조사 방식에서 예년과 달라진 점은. ▲국세 통합시스템으로 꾸준히 축적해온 개인별 자산현황 등 절대평가 자료를 활용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올해 총 조사대상은 지난 해 수준인 1만명을 유지하되 실제로 조사받는 인원을 6천∼7천명으로 축소해 탈루소득 규모가 큰 사람을 엄선해 강력한 조사를실시한다. ­조사대상자 선정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 배경은. ▲지금까지는 동일 업종간,동일 규모별로 신고 성실도를 상대평가해 신고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왔다.그러나 상대평가는 납세자의 개별 실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기장 신고능력이나 세무조정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는 불합리한 점이 있어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됐다. ­절대평가는 어떤 방식으로하나. ▲납세자 별로 순자산 증가액과 각종 보유자산의 유지관리비 등에 의한 소비생활 수준을 종합해 추정소득 금액을 산정하고 이를 최근 2년간 신고한 소득액과 비교해 성실신고 여부를 판단한다.소비수준을 산정하는 요소는 주택 및 고급재산 등에 대한 재산세와 연간 관리비,가족의 주거생활비와 해외유학경비를 포함한 교육비,승용차의 유지관리비,각종 회원권 이용료,정당한 사유없는 과다한 외화송금 등이다. ­납세자가 자기 시정하는 절차와 방법은. ▲자기시정 안내문을 받으면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소득세 신고서식에 의해 수정신고하면 된다.자기시정을 안하면 국세청은 실지(實地)조사대상으로 전환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 금융상품/과장광고 강력 규제

    ◎확정금리상품 연간 수익률 반드시 명시/위반땐 판매중지·사과광고 등 엄중 제재 은행 증권 투신사 등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각종 금융상품을 광고·선전할 때 금리와 관련된 사항은 물론 거래제한사항,광고내용의 유효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李容根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상품 과장광고 근절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금융권의 고금리보장 상품 허위·과대광고 및 과당판매경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상품광고를 할 때 변동금리 또는 실적배당 상품의 경우 적용금리 결정방법과 함께 금리 하락 시에는 투자자가 수익률 하락을 감수하게 됨을 밝히고 확정금리 상품은 연간 수익률을 명시해야 한다. 또 ▲수수료와 거래제한 사항 ▲중도해지 및 만기시의 처리방법 ▲보너스내용 ▲이자지급 시기 및 방법 ▲광고내용의 유효기간 ▲세금우대내용 등도 명시토록 했다. 이같은 규제는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 뿐 아니라 상품설명서,옥내외 게시물,소책자나 전단,각종 안내문 등에 모두 적용된다.금감위는 또 금융기관 별로 금융상품광고를 사전심의하는 내부 통제장치를 마련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과장광고 행위를 중점 검사항목으로 지정,적발시 사과광고를 내도록 하고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지시키는 등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 ‘발밤발밤’을 아십니까/이갑수 시인·민음사 편집국장(굄돌)

    사라져가는 우리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1966년에 쓴 산문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에서 시인 김수영은 ‘수많은 말들이 죽어갔고 수많은 말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다.시인이 지하에서 올라온다면 과연 오늘의 우리말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 한때 국정지표가 되었던 ‘세계화’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외국어가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이다.이런 세태를 반영해서인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극성도 이젠 흔한 풍경이 되고 말았다.취직이나 시험에서의 영어 비중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가까이 있는 것은 소홀히 대하기 쉬운 법이라 그런지 우리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국어에 대해서는 너무 쉽게 생각한다.이런 사정이고 보니 흔히 마주치는 안내문은 비문,오문 투성이기가 일쑤이다.제품설명서만을 믿고 따라하다가 낭패를 당한 경우가 누구나 한두번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자를 주로 상대하는 출판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절감하는 것은 우리말을 제대로 정확하게 쓰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결국 말맛을살려가며 우리 문장을 구사하려면 국어사전을 가까이하는 방법밖엔 없다.나자신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영어사전을 펼친 적은 숱하게 많지만 국어사전을 본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영어사전을 펼친다면 아는 것을 제대로 쓰기 위해 국어사전도 가까이 두어야 한다.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어사전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우리말이 하나 있다.발밤발밤.부질없이 발길이 닿는대로 한걸음 한걸음 걷는 모양이란 뜻이다.입안에 넣고 발음해 보면 우리시대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이 단체로 내 혀 위에서 방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온다.
  • 과학재단,각 기관에 ‘아나바다’ 동참 호소

    ◎과학기술계 ‘IMF 극복 운동’ 활발/연구 기자재 바꿔쓰기·연구원 기술 세일즈까지/예산 감축으로 연구 장비·시약 조달 어려움 많아 ‘연구기자재 아나바다운동에서 기초연구원의 기술세일즈까지’.IMF 파고를 뛰어 넘으려는 과학기술계의 움직임이 무척 활발하다. 대덕연구단지안의 한국과학재단은 IMF 체제를 맞아 전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연구소의 연구기자재와 시약을 서로 바꿔 쓰도록 하는 ‘연구기자재 아나바다운동’을 펴고 있다. 과학재단은 최근 ‘연구기자재도 나눠 쓰고 바꿔 씁시다’라는 내용의 연구기자재 아나바다운동에 관한 안내문을 대학과 정부출연연,민간기업연구소 등 전국 5천300여개 기관의 교수·연구원 2만여명에게 배포,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이는 IMF 한파로 환율이 크게 뛰어 올라 각종 첨단과학분야 연구에 필요한 연구기자재 및 시약의 수입이 지연 또는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구원들이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연구기자재 아나바다는 각 연구소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연구기자재·시약에 관한 정보를 과학재단이 모아 이를 필요한 연구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연구원들이 필요한 것을 서로 바꿔 쓰도록 하는 운동.사용하지 않는 연구기자재와 시약이 있거나 필요한 것이 있는 연구원은 기자재·시약의 이름과 용도를 자세히 적어 과학재단에 전자우편(knyeon@kosefgw.kosef.re.kr)이나 팩스(042­869­6777)로 보내면 과학재단이 이를 취합,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이 운동이 연구예산 감축으로 첨단 연구장비·시약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원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실에만 묻혀 살다시피하던 기초연구원의 연구 성과물 세일즈 노력도 치열하다. 예전에 기초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에만 매달릴 뿐 연구 성과물의 산업화나 수출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산업화하지 못한 연구 성과물은 무용지물”이란 인식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소는 최근 산업체·학계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독자적으로 개발한 42개 연구 성과물의 내용을 소개했다.이 평가회에서 참가자들은 10여개 신기술의 산업화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도 지난 24일 과제물 전시회를 갖고 교수와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연구 성과물을 홍보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20일 업체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신물질·재료·생체의공학 등 4개 분야 23개 핵심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기초연구원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물을 직접 홍보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모두 50여건의 기술상담이 이뤄졌다. KIST 관계자는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IMF 시대를 맞아 삭감된 연구비를 기업체 지원을 받아 보전하고,기술을 기업에 이전해줌으로써 산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 공병 보증금제/양주·식품병까지 확대/환경부,하반기부터

    ◎재활용 촉진 위해 이물질 투입 금지문 명시 현재 술병과 음료수병에만 실시중인 공병 보증금제도가 올하반기부터 양주병과 식품병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9일 보건복지부 등 해당부처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관련규정을 개정,공병보증금제도를 식품병과 양주병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유리병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뚜껑을 분리할 것과 담배꽁초 등 이물질의 투입을 금지하는 안내문구를 병 외부에 의무화하기로 했다.
  • 변호사·의사 세금 늘듯/고소득층 10만명 세원 중점 관리

    변호사 의사 연예인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소득세 세원관리가 크게 강화된다.국세청은 11일 ‘97년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신고 관리 방향’을 발표,변호사 등 자영사업자의 수입금액을 양성화하기 위해 10만여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들의 신고상황 및 세원자료를 국세통합전산망(TIS)과 연계해 상시 관리한다. 특히 중점관리 대상자에게는 해당사업자의 특성에 맞게 작성한 ‘신고 안내문’을 일일이 발송해 성실 신고를 촉구하고 신고서 외에도 수입금액 검토표와 수입금액명세서 등 구체적인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중점관리 대상으로는 △변호사 의사 법무사 건축사 학원경영주 유명연예인 △사업규모가 업종별로 일정 금액 이상인 사업자 △사업장 기본시설,위치,종업원수 등에 비추어 신고수입금액이 현저하게 낮은 사업자 △소비생활수준 등에 비추어 신고수준이 낮은 사업자 등이다.
  • 입대후 100일간 면회 금지

    ◎융군 내년부터… 신세대병사 인내심 높이게/100일 이후 4박5일 위로 휴가로 대체 앞으로는 신병훈련 퇴소 때 면회가 허용되지 않는다. 1월 입대자부터 입대 후 100일 동안 면회·외출·외박이 전면금지된다. 대신 6주 동안의 신병 교육기간을 포함해 100일간 신병생활을 마친 병사모두에게 포상 차원에서 4박5일간의 위로휴가를 준다. 육군은 28일 신세대 병사들의 인내심 배양과 정예장병 육성,전투력 강화등을 위해 이같이 신병 면회 제도를 전면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난 5∼7월 지휘관과 신병교육대 대대장,신병의 부모 등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안내문 발송과 차량 통제 등의 면회 준비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지난 88년부터 시행해온 면회제도가 정예 장병육성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신정연휴 병원·약국/지역 당번제 문열어

    보건복지부는 신정 연휴 동안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시·군·구 보건소는 반드시 하루 이상 문을 열도록 했다. 병·의원과 치과의원,한의원은 지역 및 진료과목 별로 당번제로 문을 열어진료 공백을 막도록 했다.당번 병·의원은 보건소와 129 응급환자정보센터에서 안내하며 129에 요청하면 구급차도 이용할 수 있다. 약국도 시.군.구별로 당번을 정해 4곳 가운데 한 곳 이상 문을 열도록 하고 쉬는 약국은 당번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적은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 인천 음식점 쓰레기 35% 줄었다

    ◎남은 음식 싸주기운동/모범업소 지원… 동참 유도/예식장 주변 특별지도 등 성과 인천시가 최근 159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3천988.8㎏으로 지난해 6천128.7㎏보다 34.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0.54㎏으로 지난해의 0.7㎏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시는 그동안 음식업협회 시지회와 식품단체를 중심으로 ‘음식문화개선 인천시 운동본부’를 결성,실효성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은 뷔페 일식당 한식점 등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벌여왔다. 음식포장지는 음식업협회 시·군·구지부에서 제작·배포토록 하고 업소마다 ‘남은 음식 싸 드립니다’는 안내문을 내걸도록 했다. 특히 음식점 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케 했다.결혼시즌에는 예식장 주변 음식점을 특별 지도·점검했다. 점검 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는 쓰레기 봉투 사용량의 50%를 지급하고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명단을 공개해 다른 업소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미 실천업소의 명단도 유선방송과 지역 소식지 등에 공개,해당 음식점 이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시로 위생 감시를 하는 등 불이익을 주었다.
  • 당일 투표안내문 없어도 투표는 가능(선거법 문답풀이)

    투표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투표 당일 지참하지 않았을때는 투표를 할 수 없는가. ▲투표안내문은 말 그대로 투표에 관한 안내문일 뿐 투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투표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투표소에 지참하지 않더라도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뒤 투표를 할 수 있다.다만 투표안내문 가운데 자신의 선거인명부등재번호가 기재된 부분을 오려 가져가면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이사 했을때 선거인명부 있는 곳서 투표(선거법 문답풀이)

    투표일을 앞두고 이사를 했을 때는 전 주소지와 새로운 주소지 가운데 어디에서 투표를 해야 하나.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곳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선거인명부는 선거일 28일 전 현재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곳을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선거일 전 27일 이후 이사한 유권자는 전 주소지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이번 대선에서는 11월21일 이후 주소지를 옮긴 유권자가 여기에 해당된다.이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유권자에게는 새로운 주소로 별도의 안내문이 발송된다.
  • 등록부터 기선잡기… 선관위 접수경쟁/대선후보등록 이모저모

    ◎공화당후보 2시간 일찍나와 도착1호/접수전 5당 도착… 추첨으로 순서가려/등록순서 싸고 각진영 아전인수 해석 대선후보등록일인 26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먼저 등록해야 당선이 되기라도 하듯 일찌감치 몰려든 각당 관계자들과 50여명의보도진으로 아침부터 북적였다. ○…각 후보진영의 기세싸움은 이날 선관위 선착순 도착경쟁에서부터 시작됐다.등록접수가 상오 9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각당 후보대리인들은 ‘등록 1호’를 차지하기 위해 한두시간씩 일찍 청사로 나왔다.상오 7시 공화당 허경영후보가 청사정문을 두드린데 이어 8시 국민신당 원유철 사무1부총장,그리고 2분뒤엔 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이 자민련 강창희 사무총장과 함께 도착했다.한나라당 김영일 기조위원장은 이날 이회창 후보의 사퇴로 전국구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장과 함께 8시15분에 나왔다.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측은 하오 3시 김두성 대변인을 통해 등록했다. ○…선관위는 접수업무 개시전에 5개 정당의 후보대리인들이 도착함에 따라당초 방침대로 추첨을 통해 등록순서를 가렸다.그 결과 공화당이 등록순위 1번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국민신당,국민회의,한나라당,국민승리 21의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각당 대리인들은 등록순서와 관련,각자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한나라당 김영일 기조위원장은 “나라를 구하는 4번타자가 되라는 의미”라고 주장했고,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은 “3번은 복을 가져다 주는 수”라며 반겼다.국민신당의 원부총장은 “먹구름이 거치면서 태양이 떠오르는 꿈을 꿨다”고 ‘기염’을 토했다.이날 후보별 5억원의 기탁금은 모두 무통장입금표로 납부됐다. ○…후보등록에 따른 재산신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9억7천33만3천원,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는 6억9천2백만7천원,공화당 허경영 후보는 9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각각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확인서 제출로 신고를 대신했다. ○…국민승리21은 선관위가 정당의석순과 정당명칭순,후보이름순으로 기호를 배정키로돼있는 것과 관련,공화당에 앞서 기호를 배정받기 위해 지난번 정당등록 신청때 당명을 ‘건설 국민승리21’로 고쳐 등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앙선관위는 등록접수 마감날인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각후보들의 기호를 배정할 예정이다.다음은 대선일까지의 주요 선거일정. ◇11월27일=▲경력방송원고제출 ▲피선거권 조사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 결정 ◇11월28일=▲투표용지에 가인할 정당대리인 신고 ▲선거일까지선거인명부 누락자 등재신청 ◇11월30일=▲선전벽보 제출 ▲경력방송원고 송부 ▲후보자등 방송시설을 이용한 연설신청 ▲후보자의 경력방송 일정 통보 ◇12월2일=▲후보자 등의 방송연설 일시 결정·공고·통지 ▲후보자 추가등록신청 ◇12월3일=▲책자형 소형인쇄물 제출 ▲선전벽보 첨부 ◇12월6일=▲각가정에 책자형 소형인쇄물 발송 ◇12월7일=▲기관·시설내의 부재자투표소 설치허가 신청 ◇12월8일=▲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공고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우편투표함 비치 ◇12월9일=▲전단형 소형인쇄물 제출 ▲부재자투표참관인 선정·신고 ◇12월10일=▲부재자투표소 설비 ◇12월11일=▲투표용지 모형공고 ▲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명부 송부 ▲13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투표 ◇12월12일=▲투표안내문 발송 완료 ◇12월13일=▲개표소 공고 ◇12월15일=▲투·개표사무원 위촉·공고 완료 ◇12월17일=▲투표용지와 투표함 송부 ▲투표소설비 ▲개표소 설비 ▲정당추천위원의 투표용지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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