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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새 단장을 끝낸 서초구청 보건소에서는 왠지 보건소하면 떠올려지는 칙칙한 분위기나 소독약 냄새, 병원의 답답함은 찾아 보기 힘들다.1층 로비에 들어서면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함과 아늑함을 연출한다. 잘 꾸며 놓은 북 카페에 온 듯 소파 한쪽에 기대앉아 책을 꺼내들고 싶은 분위기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소파와 안내데스크, 예쁜 엽서처럼 장식된 벽면까지 관공서다운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렵다. 방마다 투명 유리문을 설치한 덕에 공간은 더욱 넓어 보인다. ●임산부와 노약자를 위한 재배치 서초구보건소가 새 옷을 갈아 입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6개월 여 동안 연면적 2181㎡(지상 3층)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30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반년에 걸친 변화의 목표는 편안함이다. 28일 권영현 보건소장은 “하루평균 500여명 이상의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정작 쉴 곳도 편안함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좀 더 편하고, 이용하기 쉽고, 아름다운 보건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배치도를 찬찬히 훑어 보면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불편을 없애려한 노력이 역력하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장애인 전용치과를 배치시켰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치료실도 이전과는 달리 1층으로 내려왔다. 영·유아의 이용이 가장 많은 예방접종실도 1층 진료실 옆에 자리 잡았다.2층에는 흩어져 있던 영양상담실과 금연상담실, 체력진단실을 한 곳으로 모아 종합건강증진센터라는 새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검사실, 채혈실도 나란히 배치했다. ●7억원 예산 들여 의료 장비 업그레이드 영·유아의 이용이 많은 예방접종실에는 온돌마루를 깔고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책방을 마련했다. 엄마와 아이의 쉼터가 될 이곳에선 전문 자원봉사자가 ‘자녀에게 책 잘 읽어 주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의료장비들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서초구는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디지털 방식의 영상진단장치(엑스레이)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7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촬영과 동시에 판독과 저장이 가능한 이 장비가 도입되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체계적인 진료정보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아진 시설만큼 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인다. 이달부터는 평일 진료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진행 중이다. 토요일에는 한방진료(첫째 주), 맞춤형 영양상담과 운동처방(둘째 주), 정신건강상담(셋째 주), 아토피교실(〃), 금연클리닉(넷째 주) 등을 운영한다. 손님이 식당 메뉴에 칼로리와 지방, 소금의 양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건강식당 메뉴판’과, 직장인들의 금연, 절주 등을 돕는 ‘신바람 일터 만들기 사업’ 등도 본격화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시민도 언제나 찾아와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보건소 문턱을 더욱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110만여명의 ‘발’인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12분쯤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나 18분 동안 1호선 전체가 마비됐다. 때문에 이른 시각 출근길에 나섰던 1호선 전구간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광역차량팀 관계자는 “전동차 보조전원장치에서 출력을 가져다 쓰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호선 고장은 지난 2일에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25분쯤 시청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전체 구간이 정상 운행됐다. 승객들은 기다리다 지쳐 환불을 요구하는 등 일대 소란이 빚어졌지만 환불 등을 담당하는 안내데스크가 역마다 한 곳밖에 없고 데스크 담당자도 겨우 한 명에 불과해 환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바람에 불편이 더 컸다. 코레일과 함께 지하철 1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지붕의 고압선과 맞닿는 장치에서 고장이 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1호선은 지난해 10월에도 부천역에서 1시간쯤 멈춰선 적이 있고 같은 해 7월과 4월에도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의 통계를 종합한 결과 1호선 고장은 2006년 20건, 지난해 17건이나 일어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당 수만개 부품이 사용되다 보니 그 중 일부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호선 국철은 지상운행 구간이 많아 외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면서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많이 몰리면서 적정하중을 넘어 부하가 걸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비상 상황에 대처할 역사 현장 요원과 정비 요원 등을 더 보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감축하면서 역마다 두세 곳씩 있던 안내센터가 한 곳씩으로 줄었고, 민원 담당 직원도 한 명씩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 고장 등의 비상 사고가 생겨도 안전대피 등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불편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었고, 비상시 안전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선 노쇠한 차량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러나 “총 보유 전동차 129대의 열차 연식은 평균 10.7년”이라면서 “보통 25년이 지나야 차량을 교체하기 때문에 차량이 노쇠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이곳을 주목하라] 서울 한강변·지방 ‘고품격 랜드마크’로 우뚝

    [이곳을 주목하라] 서울 한강변·지방 ‘고품격 랜드마크’로 우뚝

    서울 성동구 뚝섬에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상징건물)가 될 아파트가 들어선다. 뚝섬에서 분양 중인 대림산업의 ‘한숲 e-편한 세상’과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들은 모두 330㎡ 안팎의 초대형으로 한강변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주광역시 등지에서도 그 지역을 대표할 만한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한화건설 뚝섬 ‘갤러리아 포레’ 한화건설은 서울 성동구 뚝섬에서 233∼377㎡의 공동주택 230가구와 극장 및 공연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를 지난 주말부터 분양 중이다. 지상 45층 2개동(棟)으로 구성된 갤러리아 포레는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주변의 고급 주택가에 견줄 만한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건설된다. 한화건설은 갤러리아 포레의 주거 컨셉트를 ‘조망(View)·조명(Illumination)·조경(Private landscaping)’을 강조한 ‘V·I·P’로 정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한강과 서울숲을 볼 수 있다. 거실에서도 3면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4층에 조성되는 옥상정원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뚝섬에서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가진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갤러리아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서울숲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경은 주거조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마시모 교수가 맡았다. 입주자에게 편리성과 쾌적성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가구별로 원활한 환기와 풍부한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갖추도록 했다. 부부를 위한 공간과 자녀를 위한 공간을 분리해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4374만원이다.1600-0089.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림산업 뚝섬 ‘한숲 e- 편한 세상’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뚝섬상업용지에서 ‘한숲 e-편한 세상’ 196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상 51층 아파트 2개동(棟)과 지상 33층의 오피스 1개동, 지상 5층 규모의 아트센터 등 4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모든 가구를 331㎡(100평) 단일형으로 설계, 입주민들만의 문화와 생활공간을 가지는 ‘단일 커뮤니티’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서 주거·업무·쇼핑·공연·레저·스포츠 등이 가능하다. 한강과 116만㎡의 서울숲, 서울숲 내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복합타운’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설계사인 미국의 nbbj가 맡았다. 일본의 미드타운(Mid Town), 미국 록펠러 센터, 프랑스 라데팡스를 눈높이에 두고 설계했다. 대림산업은 한강과 도심 최대의 생태공원인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한 층에 2가구만 들어가는 ‘2호 조합’으로 설계, 모든 가구의 3면을 개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장 큰 고민인 환기문제도 층별로 2가구만 배치해 자연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해소했다. 창문을 수평으로 밀어 전체를 여는 방식인 ‘패러렐 아웃(parallel out)’ 방식을 적용했다. 방문자는 반드시 지하 1층의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절차를 거친 뒤 방문자 카드를 받도록 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고객이 방문하고자 하는 층에만 정지하도록 설계했다. 분양가는 3.3㎡(1평)당 3856만∼4594만원. 홈페이지(www.hansoop.co.kr)와 종로구 삼청동의 별도 상담 사무실에서 한숲 e-편한세상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080-783-300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우건설 서울 하월곡동 ‘월곡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강북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월곡 푸르지오’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곡 푸르지오 단지는 모두 714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9㎡ A·B타입 32가구,140㎡ 25가구이다. 인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분양가는 3.3㎡(1평)당 1100만∼1500만원선이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48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타운이 형성돼 대단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상월곡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2017년에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경전철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숭곡·월곡초, 장위중, 창문여중고, 영훈고 등과 가까운 편이다. 각 가구의 발코니 면적을 극대화해 발코니의 개방감과 활용성도 높였다.(02)943-8868.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두산건설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두산건설이 부산 해운대 수영만 매립지인 마린시티에서 최고급 주상복합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1788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상 70∼80층 규모로 높이 300m에 달하는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동급 주거시설로는 아시아 최고의 높이다.148∼325㎡까지 총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4만원. 분양면적에 관계없이 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의 50%까지 무이자로 중도금 대출을 해준다. 해운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 장소로 유명한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비상 대피공간을 3개층마다 확보했다. 평상시는 건물 내 공중정원으로, 입주민들의 만남·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불이 나면 대피 공간으로 쓰인다. 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을 적용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 휴대전화, 인터넷 등으로 집안 거실조명, 가스밸브 잠금, 각 방 온도조절 및 에어컨 가동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1544-8001.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쌍용건설 부산 사직동 ‘사직 2차 쌍용 예가’ 쌍용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600의8에서 ‘사직 2차 쌍용 예가’ 625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30가구를 분양 중이다. 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107.99㎡(32A평) 149가구 중 107가구 ▲107.26㎡(32B평) 313가구 중 130가구 ▲151.24㎡(45평) 136가구 중 87가구 ▲198.32㎡(59평) 27가구 중 6가구이다. 3.3㎡(1평)당 분양가는 760만∼990만원이다.151.24㎡(45평)는 최근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150만원가량 싸다. 전 가구 중도금의 60%까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 2㎞ 이내에 사직초, 사직중, 사직여중, 사직여고, 동인고 등 부산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 초·중·고교 10여개가 자리잡고 있다. 각종 관공서와 사직 홈플러스, 동래 롯데백화점, 사직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2010년 말엔 사직동 일대가 2006년 입주한 2947가구의 ‘사직 1차 예가’와 함께 모두 3600가구의 초대형 쌍용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8개(棟) 규모다.2010년 11월 입주 예정.080-037-0777.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GS건설 광주 신용동 ‘첨단 자이’ GS건설은 광주시 북구 신용동 일대(첨단2지구 인근)에 ‘첨단자이’ 1,2단지 총 1140가구를 12일부터 분양한다. 첨단자이는 1,2단지로 이뤄져 있다.1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棟) 594가구다.110㎡(33평) 118가구,115㎡(34평) 296가구,165㎡(49평) 120가구,193㎡(58평) 60가구이다.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546가구다.114㎡(34평) 468가구,116㎡(35평) 78가구이다. 입주는 1단지는 2010년 3월,2단지는 2010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뒤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신용동 일대가 빛고을로(路) 연장, 호남고속도로 신설(장성∼담양 고속도로, 고창∼장성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인근 제1첨단지구는 ‘지방합동청사’ 등 많은 공공기관이 건립 또는 건립 예정 중에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CGV 영화관, 쌍암호수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첨단2지구 편의시설, 전남대, 시청,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천동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062-368-202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림산업, 뚝섬 196가구 새달 분양

    대림산업, 뚝섬 196가구 새달 분양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에서 뚝섬 일대의 랜드마크(상징건물)가 될 ‘한숲 e-편한 세상´(조감도) 196가구를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한다. 지상 51층 아파트 2개동(棟)과 지상 33층의 오피스 1개동, 지상 5층 규모의 아트센터 등 4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상업시설은 지하에 들어간다. 전 가구를 331㎡(100평) 단일형으로 설계, 입주민들만의 생활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단일 커뮤니티’로 지어진다. 한숲 e-편한 세상은 단지 내에서 주거·업무·쇼핑·공연·레저·스포츠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강과 116만㎡의 서울숲, 그리고 서울숲 내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복합타운’으로 지어진다. 일본의 미드타운, 미국 록펠러 센터, 프랑스 라데팡스를 벤치마킹했다. 미국의 nbbj가 설계를 맡았다. 대림산업은 한강과 도심 최대의 생태공원인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한 층에 2가구만 들어가는 ‘2호 조합’으로 설계, 모든 가구의 3면을 개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평면을 바꿀 수 있도록 가변형 평면을 채택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장 큰 고민인 환기문제도 층별로 2가구만 배치해 자연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해소했다. 창문을 수평으로 밀어 전체를 여는 방식인 ‘패러렐 아웃(parallel out)’ 방식을 적용했다. 방문자는 지하 1층의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절차를 거친 뒤 카드를 받아야 한다. 엘리베이터도 고객이 방문하려는 층에만 서도록 설계됐다. 분양가는 3.3㎡(1평)당 3856만∼4594만원이다. 모델하우스를 두지 않고, 홈페이지(www.hansoop.co.kr)와 종로구 삼청동의 별도 상담 사무실에서 한숲 e-편한세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전 예약자만 설명을 들을 수 있다.(02)736-0431.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 In] 겨울학기 문화강좌 회원모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6∼11일 이진아기념도서관 겨울학기 문화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겨울학기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은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일반 3만원, 학부모 1만원) 등을 새로 개설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360-8615.
  • [Seoul In] 어린이·어머니 독서회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5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는 ‘어린이 및 어머니 독서회’ 수강생을 이진아기념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어린이독서회 3개반, 어머니독서회 1개반에, 수강생은 각 15명이다. 월 2회에 걸쳐 독서토론, 독서퀴즈, 독서 감상화 그리기, 독서감상문 쓰기 및 발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 이진아기념도서관 360-8600.
  • 연세의료원 노사교섭 타결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28일을 끌어온 연세의료원 파업이 끝나 7일부터 신촌 세브란스 등 4개 병원의 진료가 정상화된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 중노위의 임단협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타협안은 지난달 23일 중노위가 내놓은 1차 권고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조의 3대 선결 요구 사항이던 비정규직 문제는 처우개선에 총액 대비 1.7%를 투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간호 등급 상향 문제는 4·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에서 조율하기로 했고, 다인병실 확대 문제는 조정안에서 빠졌다. 임금은 총액 대비 3%를 인상하고, 의료원의 주요 정책에 기여한 보상으로 올해에 한해 일시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중노위 관계자 따르면 ‘명절선물 소요재원 중 일부를 생후 36개월부터 취학시까지 육아 교육비로 사용한다.’는 조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사후처리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기로 합의했으며, 중노위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를 우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 파업과 관련해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은 취하하지 않기로 했다. 파업은 종결됐지만 노조는 선결 조건으로 내건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등 이른바 공익사안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노위 관계자는 “협상이 끝나자 노조는 어두운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반면 의료원측은 “신촌 세브란스, 영동 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광주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은 7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면서 “파업으로 28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연세의료원이 외래 진료 정상화를 공언한 이날 의사들이 직접 안내데스크에 내려와 접수를 받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줄어들지 않았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eoul In] 학부모 대상 문화예술교육 특강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15일 오후 2시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2층 문화사랑방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의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대표이자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김숙희 교수를 초청해 ‘문화예술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자녀를 미래의 역량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바람직한 문화예술교육의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고, 문화예술 교육의 적절한 시기와 내용을 선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 신청은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 받는다. 이진아기념도서관 360-8615.
  • 유비쿼터스전시관 이용 어떻게

    서울 광화문 드림전시관은 절차없이 입장할 수 있으나 경북 구미 체험관은 안내데스크에서 전자신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광화문의 ‘u-드림 전시관’은 지난 24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월∼토요일 주 6일, 아침 10시∼오후 6시에 연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공휴일과 추석·설날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홈페이지(www.u-dream.or.kr)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구미 체험관의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가능하다. 일요일·공휴일, 추석·설날 등 명절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일반 관람객은 홈페이지(www.u-gumi.or.kr), 전화(054-478-7950)로 예약 가능하다.
  • ‘서울시정 4개년’ 영문판 발간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에게 서울시정을 알기 쉽도록 설명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 영문판(Seoul,a Clean and Attractive Global City)을 18일 발간했다.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서울시정의 종합계획으로서, 핵심 프로젝트부터 중점사업까지 총 10개 분야 471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 및 추진 일정이 수록돼 있다.우선 1000부를 발간해 1차로 서울시 소재 각 나라 대사관, 외국기업 및 외국인 출입이 많은 안내데스크 등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서울시정 4개년’ 영문판 발간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에게 서울시정을 알기 쉽도록 설명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 영문판(Seoul,a Clean and Attractive Global City)을 18일 발간했다.‘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서울시정의 종합계획으로서, 핵심 프로젝트부터 중점사업까지 총 10개 분야 471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 및 추진 일정이 수록돼 있다. 우선 1000부를 발간해 1차로 서울시 소재 각 나라 대사관, 외국기업 및 외국인 출입이 많은 안내데스크 등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 동네도서관서 서울 모든 도서관 이용

    동네도서관서 서울 모든 도서관 이용

    2010년 12월26일, 김상상(35·가상인물)씨는 퇴근길에 중랑구립도서관에 들렀다. 딸 동화책을 빌리기 위해서다. 도서관 데이터베이스(DB)를 검색해 보니 원하는 책 몇 권은 남산도서관과 은평구립도서관에만 있었다. 김씨는 안내데스크에다 두 도서관의 책들을 대출해달라고 신청했다. ●중랑도서관서 남산도서관 책 빌려 강남도서관에 반납 며칠 후 중랑구립도서관에서 휴대전화로 ‘대출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김씨는 퇴근길에 동네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렸다. 딸은 아빠의 책 선물에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했다. 딸이 책을 다 읽으면 김씨는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도서관에다 반납할 생각이다. 대학생 이천만(22·가상인물)씨는 리포트를 작성할 때 대학도서관보다 동네도서관인 금천구립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 DB를 이용하면 서울시립·구립 도서관의 자료를 몽땅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이 대학도서관에서 구하지 못한 이색 논문 자료를 이씨는 동네도서관에서 건지기도 한다. 앞으로는 서울시내 모든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동네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민 원미정(38)씨가 시민 시정 아이디어 수렴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에 “도서관 네트워크를 확대하자.”고 제안하고 서울시가 이를 전격 수용했다. 서울시가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전산화하고 서울의 모든 도서관의 도서대출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시청 태평홀에서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를 열었다. 시민들이 사이트에 제안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아이디어를 서울시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관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전통문양 설문엽서를 제작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포하는 방안을 원안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립 게스트하우스·드라마박물관 설립등 검토 또 ▲횡단용 빗물받이(하수로를 덮는 창살형 덮개)의 살을 개선해 휠체어가 걸리지 않도록 하자는 제안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서울 전역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자는 제안은 일부를 반영해 추진한다.▲동대문운동장에 익스트림 파크 조성 ▲외국인관광객 대상 할인카드 발급 등은 정책 결정 때 참고하기로 했다.▲서울시립 게스트 하우스와 ▲드라마박물관 설립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달 제1차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에서 논의한 청계천 청혼의 벽 만들기 등 8개 상상제안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교통카드 기부시스템은 구세군 등에서 현재 시범 실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서울시의 정책 거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동네도서관서 서울 모든 도서관 이용

    동네도서관서 서울 모든 도서관 이용

    2010년 12월26일, 김상상(35·가상인물)씨는 퇴근길에 중랑구립도서관에 들렀다. 딸 동화책을 빌리기 위해서다. 도서관 데이터베이스(DB)를 검색해 보니 원하는 책 몇 권은 남산도서관과 은평구립도서관에만 있었다. 김씨는 안내데스크에다 두 도서관의 책들을 대출해달라고 신청했다. ●중랑도서관서 남산도서관 책 빌려 강남도서관에 반납 며칠 후 중랑구립도서관에서 휴대전화로 ‘대출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김씨는 퇴근길에 동네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렸다. 딸은 아빠의 책 선물에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했다. 딸이 책을 다 읽으면 김씨는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도서관에다 반납할 생각이다. 대학생 이천만(22·가상인물)씨는 리포트를 작성할 때 대학도서관보다 동네도서관인 금천구립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 DB를 이용하면 서울시립·구립 도서관의 자료를 몽땅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이 대학도서관에서 구하지 못한 이색 논문 자료를 이씨는 동네도서관에서 건지기도 한다. 앞으로는 서울시내 모든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동네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민 원미정(38)씨가 시민 시정 아이디어 수렴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에 “도서관 네트워크를 확대하자.”고 제안하고 서울시가 이를 전격 수용했다. 서울시가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전산화하고 서울의 모든 도서관의 도서대출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시청 태평홀에서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를 열었다. 시민들이 사이트에 제안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아이디어를 서울시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관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전통문양 설문엽서를 제작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포하는 방안을 원안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립 게스트하우스·드라마박물관 설립등 검토 또 ▲횡단용 빗물받이(하수로를 덮는 창살형 덮개)의 살을 개선해 휠체어가 걸리지 않도록 하자는 제안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서울 전역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자는 제안은 일부를 반영해 추진한다.▲동대문운동장에 익스트림 파크 조성 ▲외국인관광객 대상 할인카드 발급 등은 정책 결정 때 참고하기로 했다.▲서울시립 게스트 하우스와 ▲드라마박물관 설립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달 제1차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에서 논의한 청계천 청혼의 벽 만들기 등 8개 상상제안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교통카드 기부시스템은 구세군 등에서 현재 시범 실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서울시의 정책 거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11) 을지로 SKT타워 COMO

    [거리 미술관 속으로] (11) 을지로 SKT타워 COMO

    ‘예술이 숨쉬는 스크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 SK T타워에는 24시간 번쩍이는 예술품이 있다. 폭 1m, 길이 53m짜리 미디어 설치작품 코모(COMO)가 주인공이다. 유리 건물을 가로지른 은빛 틀과 모양·크기가 같아 자연스럽다. 스크린은 건물 외관벽을 돌아 회전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버스 속에서 흘깃 보면 병원 간판과 닮았다. 간판과 다른 점은 영상 작품을 상영하는 아트 채널이라는 점이다. 디지털미디어 아트센터 ‘나비’가 2004년 12월에 공공 예술품으로 제작했다. 나비의 최두은 전시팀장은 “커뮤니케이션을 대표하는 SK텔레콤의 특성을 담은 조형물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1년 넘게 고민한 결과, 도시와 도시민에게 대화를 거는 영상갤러리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COMO라는 명칭도 커뮤니케이션의 애칭이다 COMO 스크린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따스함이 느껴진다. 반짝이는 오색 빛이 어린아이의 귀여운 손짓과 닮았다. 빛에 끌려 회전문을 통과하면 숨이 막힐 듯 거대한 스크린이 기둥을 감싸안았다. 크기도 모양도 같은데 어떤 것은 기둥이고, 어떤 것은 스크린이다. 스크린 양탄자가 저 멀리 기둥까지 이어진다. 다만 땅이 아닌 하늘길을 수놓는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영상을 쫓아 스크린 기둥 앞에 서면 도란도란 목소리가 들린다. 안내데스크다. 데스크 넘어 에스컬레이터에는 오색 스크린이 선명하게 비친다. 천정이, 기둥이,COMO가 말을 걸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갤러리라는 특징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COMO를 찾는다. 지난 10월에는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N+N 코지노가 댄스와 영상, 사운드를 결합한 ‘Heightened Fiction(강화된 허구)’시리즈를 선보였다. 풀밭·덩굴·단풍 등 자연 속에서 춤추는 댄서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요즘에는 문학 작가가 쓴 글을 미디어 아트 작가가 동물·식물을 분해하며 영상을 창조하고 있다. 텍스트가 그림으로, 그림이 텍스트로 변화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거리를 지나다 COMO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모습이 호주·미국·오스트리아·중국의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나는 서울에 있지만 내 모습은 전세계 거리에서 다양한 시민과 숨쉬는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Seoul in] 겨울학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다음달부터 석 달 동안 운영되는 ‘2006년 겨울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존의 25개 강좌에 ‘놀이로 배우는 수학원리 브레인 매스’와 ‘호기심 과학천재, 파브르 생명과학교실’ 등 2개 강좌가 더 개설됐다. 전문가에게 배워 보는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 자녀와의 대화기법(P.E.T)’과 ‘엄마가 도와주는 생각그물 학습법’ 등도 마련됐다. 기존 회원은 7∼11일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규회원은 16일 오전 9시부터 이진아기념도서관 홈페이지(www.sdmljalib.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360-8600∼3.
  • ‘모텔을 호텔로’ 김해시 첫 결실

    경남 김해시가 부족한 호텔 객실을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모텔의 비즈니스호텔화’사업이 첫 결실을 이뤘다. 김해시는 비즈니스호텔로 전환하는 첫 업소로 부원동 H모텔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모텔은 대지 820㎡ 지상 5층, 연면적 1190㎡에 객실 32실 규모로 시의 지원을 받아 비즈니스 호텔로 변모된다. 리모델링 공사로 1층에 안내데스크와 로비, 비즈니스룸, 레스토랑 등을 마련한다. 또 건물외벽 도색과 담장철거 등 외관을 정비하며, 침대와 조명, 도배 등 내부도 새롭게 꾸민다. 이달 중순쯤 공사를 시작하면 다음달초 김해지역의 첫 비즈니스호텔로 선보일 수 있다. 리모델링 공사비 1억 8500만원은 시가 1억 11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7400만원은 업주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비즈니스호텔화 사업을 통해 호텔 객실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초부터 바닥면적 60평 이상으로 객실 30실 이상 모텔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호텔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업주들이 리모델링 비용부담과 불투명한 수익성 등으로 사업참여를 꺼리자 지난 8월 보조금을 상향조정했다.김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수유실·야외쉼터등 고객 건의 받아들였죠”

    “수유실·야외쉼터등 고객 건의 받아들였죠”

    “수유실과 야외 식사공간, 우체통이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서울 경복궁에서 용산으로 자리를 옮긴 지 28일로 1주년을 맞았다. 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27일 현재 397만여명으로,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용산 재개관 이후 가장 큰 변화라면 관람객과의 접점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지원팀을 국내 박물관 최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신설된 고객지원팀은 전시유물을 설명하는 관람안내요원과 영어·일어·중국어와 수화 안내데스크, 시설점검·관리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 박물관 구석구석에서 고객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원일 팀장은 “수유실이나 우체통이 없다거나 야외에서 휴식하고 식사할 장소가 모자란다는 관람객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사소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이런 민원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또 안전사고가 잦은 에스컬레이터 문제나 미아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뉴얼을 작성,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그러나 외국인 관람안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력이 적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말도 잊고 일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박수치고 웃기’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표정도 밝아지고 행복하게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앙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적다는 것은 1주년을 맞은 박물관이 풀어야 할 숙제다. 최 팀장은 “외국인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다행히도 매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 단체손님의 관람안내 예약도 한달에 30∼40건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소년 단체고객 등이 질서를 지키지 않아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줄 때 안타깝다.”면서 “질서의식의 생활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매월 명사특강에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비용 없이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고 다양하게 박물관을 즐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CEO칼럼] 친절왕 X-파일/석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

    [CEO칼럼] 친절왕 X-파일/석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

    최근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 낯선 외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언어의 장벽일 것이다. 그러나 높게만 보이는 언어의 장벽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눈빛과 제스처만으로 눈 녹듯 사라지는 경우를 접할 때가 많다. 이렇듯 친절(親切)은 시공(時空)을 초월한 국제 공용어인 셈이다. 친절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을 대하거나 보살피거나 가르쳐주거나 하는 태도가 정답거나 따뜻하거나 자세해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상태에 있는 것. 또는 그러한 태도”라고 표현되어 있다. 친절에 관한 격언과 속담도 많은 편이다. 톨스토이는 ‘친절은 지나쳐도 좋다.’고 했으며 탈무드에서는 ‘똑똑하기보다는 친절한 편이 낫다.’고 했다. 친절은 예전부터 사람들의 일상을 기분좋게 하고 보람있게 만드는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아 왔다. 필자가 몸 담고 있는 백화점에서도 ‘친절’은 서비스인으로서 임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지난 1998년부터 매월 전 임직원 중에서 친절왕을 선발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회를 기념해 과거 친절왕들을 분석한 ‘친절왕 X-파일’을 공개해 친절왕들의 숨은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친절왕 대부분은 형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랐다. 맏이가 많았다. 친절왕들의 우수한 서비스 정신은 직업상 후천적 노력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의 환경적 요인과 습관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친절왕 대부분은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평상시 대인 관계에서도 원만한 자질을 보여주었다. 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차별을 두지 않았다. 고객의 사소한 특징까지 기억하고 반겨주는 것을 단골 고객 만들기의 노하우로 손꼽았다. 하지만 그들이 밝히는 공통의 비결은 입가의 작은 미소, 상대방을 위한 세심한 배려 등 누구나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작은 것들이다. 복잡한 매뉴얼을 암기하거나 심오한 연구가 필요한 이성적 논리가 아닌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평범한 사원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사례를 자주 접하고 있다. 안내데스크 사원에서 고객의 비서역할을 하는 컨시어지로, 여성복 판매 사원에서 사내 서비스 전문강사로 자리를 옮겨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 많은 친절왕 출신 사원들을 보았다. 각기 맡은 업무에서 꿈의 씨앗을 열심히 가꾸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직장선배로서 흐뭇함을 감출 수 없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고, 상대의 마음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고객을 대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제 친절의 작은 시작입니다.” 한 친절왕의 소감과 같이 친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로잡는 과정이다. 아무리 사회가 발전해 모든 것이 시스템화되더라도 친절은 사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가치인 것이다. 기업의 관점에서도 구성원들의 친절서비스 의식이 상승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단순히 상품의 판매를 넘어 감성과 즐거움의 포장을 더해 줄 수 있는 능력은 기업의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친절 바이러스’가 비단 기업뿐 아니라 사회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길 기대해 본다. 석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
  • 교통민원 접수 두달간 ‘뺑뺑이’

    교통민원 접수 두달간 ‘뺑뺑이’

    대학원생 이보라(26·연세대 심리학과·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씨는 외출 때마다 집 앞 횡단보도에서 달리기를 한다.20년 이상 이 동네에 살면서 숱하게 건넜던 횡단보도가 요즘 들어 유난히 길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씨는 올초 지하철 분당선 확장 공사로 압구정동 G백화점 앞 도로가 6차선에서 8차선으로 넓어졌지만 신호등 주기는 그만큼 길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느긋한 마음으로 길을 건너다 보면 신호등은 어느새 빨간불로 바뀌고 눈 앞에서 버스들이 씽씽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속출했다. ●“신호주기 늘려달라” 구청 첫 방문 참다 못한 이씨는 지난 8월 초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신호등 주기를 길게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글을 남기고 5분 뒤, 구청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담당자는 “강남경찰서 도로교통과의 소관”이라며 이씨의 글을 삭제했다. 강남경찰서에 전화를 건 이씨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에서는 더 황당한 답을 들었다. 담당자는 “강남교통센터에서 공문을 보내줘야만 신호주기를 늘릴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고 했다. 이씨는 다시 한번 강남교통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이런 내용을 설명한 뒤 서울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2개월이 지나도록 신호등 주기는 그대로였다. ●“소관 아니다” “공문이 와야” 황당 답변 도로확장 공사를 해놓고 보행자 신호등 주기를 그대로 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한 이씨는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민원을 해보기로 결심했다.4일 이씨가 찾은 곳은 강남구청. 안내데스크에서는 구청 별관 2층 교통지도과로 문의하라고 알려줬다. 교통지도과에서는 다시 안내데스크에게 물어보라고 되돌려 보낸다. 화가 치밀어 오른 이씨가 또 다른 공무원을 붙들고 사연을 설명하자 이번에는 강남경찰서에 문의해야 한다고 일러줬다. 담당자는 “구청에서 민원을 해봐야 결국 결정은 경찰서에서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남경찰서 교통민원실을 찾아간 이씨는 시설반에 문의하라는 답을 들었다. 시설반에서는 “신호등 주기를 변경할 수 있는 곳은 서울지방경찰청”이라며 이씨의 민원 내용을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수시켰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부산만 떨었지 애초에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을 때와 똑같은 상황. 이씨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교통계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이씨는 교통관리과 관제2계에 문의하라는 답을 들었다. 관제2계에서는 신호운영실로 가라고 했다. 무려 두달 동안 10여곳을 전화통화와 발품팔이를 한 끝에 결국 이씨는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특정 횡단보도만 신호주기를 바꿀 경우 전체 차량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 뒤에 변경할 수 있다.”면서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똑같은 말을 수십차례 반복한 끝에 얻은 답변치고는 너무 허탈했다. ●“공무원 찾아가는 서비스 아쉬워” 이씨는 “이래 갖고서야 어떻게 일반인이 관공서를 찾아가 민원을 할 수 있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이씨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서비스가 겉으로는 나아진 것 같지만 민원인을 탁구공처럼 이리 저리 떠넘기는 행태는 여전하다.”면서 “민원인을 찾아가는 진정한 서비스정신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민원에 대한 서울경찰청의 답변이 언제쯤 올지 두고 볼 일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롯데타운 개·보수 마무리 8일부터 전관 본격 영업

    롯데타운 개·보수 마무리 8일부터 전관 본격 영업

    서울에 ‘롯데타운’이 생긴다. 롯데쇼핑은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공사기간 2년에, 모두 2800여억원이 투입됐다. 롯데백화점 본관, 명품관 ‘에비뉴엘’, 젊은층을 겨냥한 ‘영플라자’가 타운의 중심이다. 호텔과 면세점, 롯데시네마 등을 연계해 외국인과 젊은층을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전체적인 규모는 매장 면적만 2만 5000평에, 전문식당가 2000평, 주차용량 2500대, 영화관 706석 등이다. 일 평균 예상 방문객이 12만명이고, 연간 예상매출은 무려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롯데 이인원 사장은 “규모나 매출면에서 세계 유수 백화점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자신했다. 롯데타운은 황금빛 대리석과 유리로 외관을 꾸며 고급스럽게 치장했다. 영플라자, 에비뉴엘, 본관, 롯데호텔로 이어지는 ‘L’자형 건물배치는 사랑(Love), 자유(Liberty), 생활(Life)을 상징한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26년새 매출 30배 늘어 롯데는 1979년 개점 이래 성장을 거듭해왔다.6000평 규모의 매장이 2만 5000평으로 4배 이상 확장됐고, 매출도 450억원에서 1조 4000원으로 30배 이상 뛰었다. 입점 브랜드는 300개에서 1200개로, 주차용량은 600대에서 2500대로 증가했다.1999년 단일점포론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롯데는 2010년엔 2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수도 79년 매장 오픈 이후 100일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고, 올 상반기에는 일평균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율은 15% 안팎. 부가세를 환급받는 경우도 2003년 4300여건에서 지난해 4800건, 올 상반기 2700건(연간 6000건 예상)으로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본관 지하 식품매장에선 김치, 김, 젓갈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신세계도 맞불작전… 자존심 대결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매장도 곳곳에 설치했다. 본관은 지난해 8월부터 여성 캐주얼, 남성 정장 등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액세서리까지 구입할수 있도록 했다. 에비뉴엘에선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도쿄 등 패션 도시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 영플라자도 청담동, 압구정동, 홍대 앞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 10여개를 입점시켜 ‘영스트리트(Young-street) 편집숍’을 만들었다. 식당가에는 이탈리아, 태국, 베트남 음식 전문점을 배치,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뷰티살롱, 요가클리닉, 갤러리, 웨딩숍 등 부대시설도 젊은 타운을 조성하려는 롯데의 사업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이 사장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개성있는 숍을 계속 개발하고, 직원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타운에 맞서 신세계도 맞불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2년 8개월 만에 완성한 서울 충무로 신축 본점에서 새 사옥 입주식을 가졌다. 오는 10일 본점 영업에 앞서 전열을 가다듬은 것이다. 구학서 사장은 “본점 개점이 경쟁사를 누르고 1등으로 커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에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경쟁 무대를 세계로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은 ‘월드 클래스’(World Class)란 새 슬로건도 공개했다. 연간 매출 목표는 5500억원. 롯데와 신세계는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여름 내내 경품과 사은품을 뿌리며 홍보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일본까지 김치 배달 전화·방문주문 가능 ‘김치를 일본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외국인이 전체 소비자의 15%를 차지하는 데다 한류열풍으로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김치, 젓갈, 김 등을 해외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관광정보 제공 회사인 서울나비 홈페이지(seoulnavi.com)를 방문, 상품을 확인한 뒤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또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백화점을 직접 찾아가 주문을 해도 된다. 귀국을 전후해 상품을 배달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10%할인 쿠폰을 출력해 백화점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3만원 이상 구입하면 김과 김치를 담을 수 있는 전용 장바구니도 준다. 상품은 특급 우편으로 배송하며 배송료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2㎏에 2만원,10㎏에 4만 1500원이다. 이를 확인하지 못한 외국인 소비자를 위해 백화점 매장에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부가세 7%를 환급해주고, 해외에서도 주문 판매합니다.’란 일본어 안내문을 설치했다. 오는 8일부터는 외국어 회화 능통자 4명을 뽑아 통역 및 식품매장 가이드를 맡긴다. 영어 1명, 중국어 1명, 일본어가 2명이다. 롯데는 지난해 9월 영플라자에서 일하는 외국인 판매 사원을 주말 파트타임으로 고용하기도 했다. 안내데스크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있다. 본점 식품팀 박한혁 팀장은 “한류열풍으로 본점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면서 “전화 주문 서비스도 6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소비자 반응에 따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롯데타운 연혁 1976.4 : 롯데백화점 본관 착공 1979.12 : 백화점 오픈 1982 :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일본 다까시마야백화점과 업무제휴 1985 :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공식 백화점 지정 1988 : 1만 5000평 매장 완성 1999 : 단일 점포 최초 연매출 1조원 돌파 2003.11 :10∼20대 특화 ‘영플라자’ 오픈 2005.3 : 명품관 ‘에비뉴엘’ 오픈 2005.8 : 롯데타운 완성(2만 50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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