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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주인과 춘절 귀향길 올랐다가 퇴짜맞은 각양각색 동물들

    [여기는 중국] 주인과 춘절 귀향길 올랐다가 퇴짜맞은 각양각색 동물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춘절기간 30억 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인 따라 고향길에 올랐다 퇴짜를 맞은 각양각색의 반려동물들이 눈길을 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춘윈(설 특별 수송기간)을 맞은 중국 기차역의 풍경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지난 25일 쓰촨성 충칭시 충칭북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기차에 오르기 위해 줄을 선 귀성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승객은 검문대에서 반려동물인 고슴도치를 꺼냈다가 퇴짜를 맞았다.한 승객의 가방에서는 하얀색 털을 가진 커다란 고양이 한 마리가 불쑥 머리를 내밀기도 했는데 이 역시 반입이 금지됐다. 이 승객은 “춘절을 보내기 위해 완저우로 가는 길인데,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가방에 넣어 왔다”고 말했다. 손가락 크기만한 소형 거북이도 눈길을 끌었다. 한 남성 승객은 검문대 앞에서 외투 주머니에 있던 거북이를 꺼내 놓았지만 역시 반입을 거절당했다.충칭북역 관계자는 “장애인 안내견 등 특수 목적을 위해 공인된 동물에 한해 반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열차운행이나 공공위생 안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과 동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우리 댕댕이는 괜찮다?…기내에 탑승한 ‘대형견’ 논란

    [여기는 중국] 우리 댕댕이는 괜찮다?…기내에 탑승한 ‘대형견’ 논란

    중국 남방항공이 운행한 여객기에 초대형견이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뜨겁다. 당시 여객기에 함께 탑승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 등장하는 대형견은 일체의 안전 장치 없이좌석에 탑승했다. 최근 중국 유력 언론 ‘장쑤신원(江苏新闻)’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대형견은 생후 6개월 이상의 ‘말라뮤트’ 종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당일 여객기에 탑승한 말라뮤트 견이 애완견 전용 운송 용기가 아닌 일반 승객 좌석에 탑승,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한 일체의 보조 장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논란의 주인공인 남방항공의 자체 여객선 운행 규정에 따르면, 자사 여객기 탑승 가능 반려 동물의 기준은 ‘운송 용기 무게를 포함 5kg 이하일 것’으로 제한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5kg 소형 견종의 경우에도 반드시 전용 운송 용기를 사용, 해당 용기는 가로, 너비, 높이 등이 각각 35, 28, 24cm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전용 용기를 사용할 시에도 반드시 타 여객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안전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 타 승객의 정서를 고려해 반려 동물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을 것 등의 상세 규정을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당일 여객기에 탑승한 말라뮤트 견종은 해당 규정에 따르면 여객선 탑승을 제한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남방항공 측은 ‘기내 대형 반려견의 탑승은 규정상 불법이지만, 보조견 신분증, 검역건강증명서 등 증빙 서류가 완료된 보조견에 대해서는 한정적으로 기내 탑승을 허가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당일 기내에 탑승한 대형견의 경우, 반려견의 ‘보조견’이라는 점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풀이다. 특히 영상 속에 등장하는 대형견의 경우 반려 견주의 정신적인 위로를 담당하는 보조견이라는 설명이다. 일명 ‘보위견’ 또는 ‘위문견’ 등으로 불리며 반려견주의 정서를 위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공사 측은 ‘보위견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진 안내견과 유사한 형태의 보조견”이라면서 “안내견처럼 평소 엄격한 훈견을 받은 상태로 이 같은 보조견들에 대해서는 주인과 함께 기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허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항공사 측의 입장 표명에 대해 기내에 함께 탑승한 다수의 승객 안전을 돌보지 않은 불쾌한 행위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항공사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규정 가운데 기내에서 안전 운항을 위해 반려 동물을 운송 용기 밖으로 꺼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해당 대형견을 안전 장치 없이 좌석에 탑승하도록 묵인한 행위는 시정돼야 할 사항이라는 분위기다. 더욱이 이에 앞서 지난해 남방항공 측은 방콕에서 중국 후베이(湖北) 우한시(武汉)로 향하는 여객선에 승객 탑승이 시작되기 이전 무단으로 5인의 외국인 가족을 우선 탑승시키며 문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해당 외국인 가족은 비행기 탑승 시 대형견과 함께 여객기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더욱이 당시 해당 외국인 가족이 항공사 승무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항공사와 승무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항공사 측은 문제의 대형견은 해당 외국인 가족의 ‘보조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학생 디자인공모전 휩쓸어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제디자인공모전인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LG전자, 삼성전자, 퍼시스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추창우(24), 장지환(24)씨가 ‘LEAD LINE’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LEAD LINE’은 컨넥티드된 도시환경에서 단순 길 안내뿐 아니라 도로 및 주변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가이드로봇 디자인 작품이다. 추 씨는 “캠퍼스에 안내견과 함께 다니는 시각 장애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이드로봇에 대한 디자인을 떠올리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정확한 가이드와 보호자 역할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또 4학년 권오현(24), 김상현(25)씨가 ‘DEW IT FRUIT’으로 은상을, 3학년 장예진(23·여)씨가 ‘한 손안의 공구’란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DEW IT FRUIT’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반화될 자율주행기술을 농촌에 접목해 농부가 직접 수확 및 판매하는 자율주행 과일자판기 컨셉을 디자인했고, ‘한 손안의 공구’는 못질하며 다치기 쉬운 공구를 한 손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유석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산업디자인은 산업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인간의 삶을 연구하고, 그 생활양식에 맞춰 사용되어질 제품과 환경을 디자인하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만들어졌을 때 그 당위성이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교의 커리큘럼과 학습내용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된 결과로, 학생들이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를 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NBA 애틀랜타 출신 패터슨 호주 공항서 애완견 밀반입 걸려

    NBA 애틀랜타 출신 패터슨 호주 공항서 애완견 밀반입 걸려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등에서 뛰었던 라마르 패터슨(27)이 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뒤 손가방에 애완견을 숨긴 사실이 발각됐다. 그는 호주프로농구 브리즈번 불릿츠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이날 도착했는데 아침 시간 대부분을 세관 직원들과 실랑이하는 데 보냈다고 구단은 밝혔다. 그는 미국 국내선으로 아메리칸항공(AA)을 이용했는데 이 여객기에는 애완견 탑승이 허용됐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콴타스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는데 콴타스는 호주 당국의 엄격한 검역 규제 때문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등만 객실에 탈 수 있고 대다수 반려동물은 화물기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공항이나 항공사 쪽에서 이를 미리 점검해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이 레마니스 코치는 패터슨이 미국 공항 관계자에게 애완견과 함께 여행이 가능한지 물어 괜찮다는 답을 들어 “약간의 혼돈”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일간 쿠리어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LA 국제공항에) 이르렀을 때 누구도 그것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그는 보안요원을 통과해 어쨌든 비행기까지 탔다”고 말했다. 호주 출입국 당국은 ‘코비(kobe)’란 이름의 프렌치 불독 애완견을 검역 검사를 받게 한 뒤 2일 미국으로 다시 보낼 계획이다. 지금은 이혼한 할리우드 배우 자니 뎁과 앰버 허드 부부는 2015년 호주에 입국하면서 반려견 피스톨, 부와 함께 했다가 적발돼 이듬해 정식으로 호주 정부에 사과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알래스카 트래킹서 조난당한 청각장애인 구한 견공

    [반려독 반려캣] 알래스카 트래킹서 조난당한 청각장애인 구한 견공

    지난주 알래스칸 허스키 강아지가 오지에서 길을 잃은 청각 장애인 도보 여행자를 구해 일약 영웅견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체스터 공대 재학생 아멜리아 밀링(21)은 지난 달 20일 홀로 사흘 간 알래스카주 추가치주립공원에 있는 크로우 패스 트레일(Crow Pass Trail)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즐거운 트래킹도 잠시 약 6km 정도 걸었을 때, 밀링의 하이킹용 막대기가 부러지며 큰 위기가 찾아왔다. 급기야 밀링은 그만 발까지 헛디뎌 빙산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타박상을 입고 추위에 떨리는 몸을 웅크리고 있던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강아지인 나눅이 나타났다. 나눅은 근처 거드우드 마을에 사는 강아지로 평소 관람객들을 따라 크로우 패스 트레일을 오고간다. 해당 코스가 익숙했던 나눅은 밀링을 다시 크로우 패스 트레일로 인도했고, 밤새 내내 함께 있어주었다. 그리고 밀링이 얼어붙은 강을 건너려다 미끄러졌을 때 다시 한번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해냈다. 또한 나눅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밀링을 계속 핥았고, 정신을 차린 밀링은 결국 위치 추적장치에 있는 SOS 버튼을 눌러 구조신호를 보냈다. 헬리콥터로 밀링을 구하러 온 경찰관은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나눅이 그녀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나눅의 주인 스콧 스위프트는 “나눅은 집에서 약 반 마일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는 트레킹 코스를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가 낯선 여행객들을 따라 다니는 것을 알았고,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뒀다”고 말했다. 이어 “나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됐고, 최근에 와서야 나눅이 등산객과 동행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스위프트는 나눅의 목걸이에 ‘크로우 패스 안내견’이라는 글자를 새겨주었다. 주인에 따르면, 나눅은 지역 마트 주차장에서 열린 애완견 입양 행사에서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으며 구조견이 되기 위한 훈련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 이에 현지 언론은 “주인에게 '구조'된 나눅이 그 보답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아멜리아 밀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 잠깐 들려요” 시각장애 주인을 팻샵으로 이끈 안내견

    “여기 잠깐 들려요” 시각장애 주인을 팻샵으로 이끈 안내견

    시각 장애 주인을 목적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애견용품점으로 이끈 능청스러운 안내견 한 마리가 인터넷상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州)에 사는 미셸 시코라(22)는 최근 트위터에 안내견 ‘타이’가 시각 장애를 지닌 여동생 대니얼(20)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몰래 따라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타이는 대니얼을 이끌고 상점가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 애견용품점으로 들어선다. 사실 타이가 대니얼을 이 가게로 이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 두 자매의 아버지는 타이의 엉뚱한 행동을 눈치채고 미셸에게 미행을 통해 확인해보라고 했던 것이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740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은 타이의 엉뚱한 행동을 귀엽다고 말하며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타이에게 안내견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대니얼은 언니 미셸을 통해 타이가 나쁜 의도로 자신을 가게로 이끈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타이는 가끔 나를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간다”면서 “내가 스타벅스에 가길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곳에 데려다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에는 개가 마실 수 있는 전용 음료 퍼푸치노가 있는데 타이는 이미 3번 정도 이 음료를 맛봤다고 한다. 대니얼은 “타이는 퍼푸치노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미셸 시코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애견과 그 안내견 입양 뒤 장애견 버린 견주

    장애견과 그 안내견 입양 뒤 장애견 버린 견주

    시각장애견과 안내견을 함께 입양한 견주가 시각장애견을 버려서 공분을 산 끝에, 두 강아지자가 보호소에 돌아와서 다시 함께하게 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견주는 고민 끝에 지난 20일 12살 시각장애를 가진 닥스훈트 ‘오제이’와 오제이의 6살 안내견 ‘블루 도저’를 미국 버지니아 주(州) 리치먼드 시(市) 동물보호관리(RACC) 당국에 맡기면서, 가능하면 둘을 함께 입양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오제이를 길렀던 견주는 4년 전에 블루 도저를 입양했는데 블루 도저는 4년간 오제이의 안내견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돼줬기 때문이다. RACC 보호소도 옛 주인의 뜻에 동의해서, 페이스북에 둘의 사진을 올리고, 둘을 함께 입양할 주인을 찾았다. 그리고 단짝은 보호소에서 지낸 지 이틀 만인 지난 22일 새 주인을 만났다. 새 주인은 이메일로 입양을 자원하면서, 몇 년 전에 블루 도저와 같은 종(種)인 반려견을 잃었기 때문에 둘을 함께 돌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입양 서류도 모두 제출했다.그래서 보호소 직원들은 기꺼이 둘을 새 주인에게 보내고, 페이스북에 둘이 같이 입양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오제이는 입양된 지 이틀 만인 지난 24일 새 주인의 집에서 100마일(약 161㎞) 떨어진 길가에서 발견됐다. 오제이 곁에 블루 도저는 없었다. 오제이를 발견한 사람은 그날 오후 오제이를 셰넌도어 밸리 동물 서비스센터에 맡겼다. 셰넌도어 밸리 센터는 하루 뒤인 지난 25일 오제이의 마이크로칩을 스캔해서 바로 주인을 찾아냈다. 그런데 새 주인은 블루 도저를 데리고 있지만, 오제이가 사람을 물어서 누군가에게 오제이를 맡겼다고 변명했다. 새 주인은 블루 도저만 원할 뿐 시각장애를 가진 노령견을 키우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 사연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이 견주의 행동에 강하게 공분했다. 견주는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로 살해 협박을 600건 이상 받았다고 RACC에 털어놨다. 새 주인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RACC의 입양 절차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RACC가 나서서 새 주인을 설득했고, 협박에 시달린 견주도 블루 도저를 포기하겠다고 동의했다. 블루 도저를 기다리던 오제이는 RACC 보호소에서 블루 도저와 재회해, 함께 지내게 됐다.견주에 대한 비난이 거셌던 탓에, RACC는 페이스북에 둘의 재회 소식과 함께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갔다. 우선 견주에게 폭력적인 행동과 말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오제이와 블루 도저 입양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나중에 다시 둘을 입양시킬 때는 계약서를 통해서 둘을 같이 지내게 한다는 약속을 받아낼 예정이다. 그리고 RACC는 동물을 위해서 새 주인을 선택하며, 매년 수천마리를 아무 문제없이 입양시켰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믿는 개방형 입양절차는 그간 성공적이었고, 동물을 입양하겠다고 나선 주인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감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노력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 건의, 계몽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R&D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소외계층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 도와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협약하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재난,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적향상 장학금도 준다. 삼성화재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사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도 한다.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성화재는 ‘1부 1촌’ 자매결연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일손 돕기와 마을 프로그램 이용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직거래 및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 높아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수 금융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돼 65곳의 초등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전국 260여개의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내견 대신 안내마(馬) 입양하는 시각장애인, 이유는?

    안내견 대신 안내마(馬) 입양하는 시각장애인, 이유는?

    영국의 한 시각장애인 남성은 개에 대한 공포증이 심해 안내견 대신 안내마(馬)의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간) 블랙번에 사는 시각장애인 모하메드 살림 파텔(23)이 영국 최초로 안내마의 도움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파텔은 “현재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고 밝히면서도 “안내견을 소유한 많은 사람과 만났지만 난 개에 대한 공포증이 심해 말들이 훈련받는다는 소식에 기뻐했다”고 털어놨다. 파텔이 인도받을 안내마는 아메리칸 미니어처 품종의 미니말이다. 디그비(Digby)라는 이름의 이 미니말은 현재 생후 8개월로 키는 약 60㎝다. 훈련사 케이티 스미스와 함께 노스요크셔 노스래튼에 살며 목줄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비롯해 집과 건물 안에 머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블랙번을 처음 방문해 앞으로 살게 될 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텔은 “디그비가 훈련을 받은 뒤 나와 살게 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 디그비는 블랙번 지리에도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디그비를 보면 만져보고 싶어하므로 내가 볼일을 보러 돌아다니려면 1시간은 더 일찍 나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 L 포니 테라피’를 운영하며 현재 디그비를 포함한 8마리의 미니말을 훈련시키고 있는 케이티 스미스는 디그비가 파텔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그비는 파텔과 만나기 전까지 대소변을 완벽하게 가리는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안내마가 도입됐다. 안내마는 평균 수명이 30~40년이라는 점에서 10년 안팎의 안내견보다 훨씬 더 오래 주인과 함께 살 수 있다. 또한 말은 본성적으로 길을 안내하는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야생에서 무리 속 어떤 말이 눈이 멀면 나머지 말들이 도우며 생활한다. 스미스는 “아메리칸 미니어처들의 기질은 안내마에 적합하다. 말들의 키도 약 68㎝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들은 물건도 재빨리 집으며 저마다 성격도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말들은 주인의 건강이 정말 좋지 않은 때를 감지할 수 있다. 누군가가 삶의 끝에 가까워지면 알아차리는 듯하다”면서 “이런 공감 능력은 개나 고양이에게서나 들어봤겠지만, 말들도 이런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난감하네~’

    [포토] ‘난감하네~’

    에버랜드가 위탁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예비 안내견들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열흘 앞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보행 훈련 시범과 함께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때 꽹과리·북 반입 금지…“경기 방해”

    평창올림픽 때 꽹과리·북 반입 금지…“경기 방해”

    2002년 월드컵 때와 달리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현장에서는 꽹과리나 북, 징 등 한국의 전통 응원 도구를 경기장에 가져갈 수 없다. 경기 운영과 관람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15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 안전관실은 경기장에 반입할 수 없는 응원 도구 목록에 막대풍선, 부부젤라, 호루라기와 함께 꽹과리, 북, 징 등을 포함했다. 소리가 날카롭거나 지나치게 커서 경기운영과 관람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안전관실의 설명이다. 안전관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빙상경기장같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선수들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할 수 있다. 진행에 방해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상대피 때도 (대피 방송이) 들리지 않을 수 있고, 고가의 표를 사고 들어온 사람들의 ‘볼 권리’도 있기 때문에 꽹과리나 징 등의 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내·외 경기장을 불문하고 반입 금지 응원 도구로 한국의 전통 악기가 포함되면서 동계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일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관실은 또 경기장 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폭발성 물질·점화장치 ▲총기·탄약 ▲올림픽 헌장에 반하는 정치·사회 비판이나 인종차별 게시물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소개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등을 제외한 애완동물도 경기장 내에 동반 입장할 수 없다. 다만, 필요 이상 길거나 두껍지 않은 ‘셀카봉’이나 흡연용 라이터·성냥 등은 예외로 인정해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내견과 사자의 기 싸움, 결과는?

    안내견과 사자의 기 싸움, 결과는?

    동물원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안내견과 사자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안내견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 동물원을 방문한 한 가족은 동물원 사자들의 행동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자들이 안내견을 보고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앞발을 재차 휘두르는 신경질적인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안내견은 유리벽 너머로 사자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볼 뿐 짖지도, 동요하지도 않았다. 그런 침착한 안내견의 모습에 사자는 기세가 눌렸는지 꼬리를 내렸다. 당시 상황은 견주의 카메라에 담겨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내견의 침착함이 대단하다”, “유리벽이 없었다면 다른 결과였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00회 비행 기록 달성한 시각장애 안내견

    300회 비행 기록 달성한 시각장애 안내견

    브로건은 바쁘다. 1년에 평균 75회 비행기를 타고 1만m 상공을 날아다닌다. 최근 300회 비행 기록을 세운 뒤 ‘뜻깊은 선물’도 받았다. 25일(현지시간) 뉴스공유사이트 레딧닷컴에는 브로건의 그간 비행 업적 및 놀라운 기록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함께 브로건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브로건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다. 로얄 래브라도 종이다. 호주 언론들은 브로건이 자국에서 가장 비행기를 많이 탄 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브로건은 시드니 공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눈을 감고서도’ 시드니 공항 곳곳으로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수 있을 정도다. 어엿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탑승권 또한 갖고 있다. 비행기 체크인부터 시작해 보안검색대 통과, 그리고 정확한 탑승구를 찾은 뒤 기내 탑승까지 술술 해낸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라타면 시각장애인의 발밑에 누워 눈을 붙이며 또다른 역할 수행을 준비한다. 그의 주인은 제임스 베넷. 10년 전 심장질환으로 인해 시각장애를 갖게 됐다. 한때 좌절하며 장애를 한탄하기도 했지만, 이내 시각장애봉사단체에서 일하며 다른 시각장애인들을 상담해주고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300회 비행을 달성한 이날도 베넷은 시각장애봉사단체를 찾기 위해 시드니에서 앨리스 스프링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이날 베테랑 공항 안내견 브로건을 위해 공항 측에서 준비한 축하 선물은 고기와 당근으로 만든 강아지 케이크. 애써 사양하지 않고 기꺼이 선물을 받은 브로건은 담담한 표정으로 먹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부스러기까지 싹싹 먹어치웠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가슴 아픈’ 메모와 함께 버려진 ‘아주 특별한’ 개

    ‘가슴 아픈’ 메모와 함께 버려진 ‘아주 특별한’ 개

    개 한 마리가 유기견 보호소 앞에 버려졌다. 그의 범상치 않은 외모는 물론, 곁에 남겨진 종이쪽지의 내용까지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NBC 계열매체인 투데이닷컴은 지난달 21일 미국 북일리노이 제네시오시의 한 유기견보호소 앞에 버려진 래브라두들(Labradoodle)의 사연을 소개했다. 래브라두들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의 이종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결합종이다. 65cm 키에 35kg까지 나가는 대형견이다. 주로 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맡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능력과 함께 털갈이를 하지 않는 푸들의 특성에 착안,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으로 2005년 탄생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기품 넘치면서도 귀여운 외모 덕분에 해외 부유층 및 셀리브리티들의 선호가 더욱 뜨거운,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품종이 됐다. 이 유기견보호소 직원인 트레이시 디엘은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음은 물론, 어디 아픈 것도 아님에도 이 곳으로 온 경우는 없었다”면서 “물론 낯선 환경에 대해 약간 긴장하긴 하지만 정말 똑똑하고 대단한 녀석”이라고 말했다. 이 래브라두들가 이 곳에 오게 된 사연 및 특징은 짧게 쓴 종이쪽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종이쪽지는 이 개의 이름이 ‘버디’(Buddy)임을 밝히며 시작한다. 또한 ‘예방접종도 제때 다 맞았고, 아이들과 놀기를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너무 좁아서 더이상 지낼 수 없게 됐다’면서 ‘마당과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갈 수 있으면 가장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돌봄을 받았던 집을 떠나는 건 너무도 힘든 일이지만, 부디 새로운 가족을 만나 그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주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유기견보호소에서는 버디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입양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자마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일주일도 안돼 중단했다. 현재 가장 적합한 입양 가정을 찾아 분류하고 있는 상태다. 래브라두들 버디의 ‘제2의 견생’은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이 기대 속에서 궁금해 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멸종된 ‘바둑이 삽살개’ 복제견 공개

    멸종된 ‘바둑이 삽살개’ 복제견 공개

    대전오월드 기증… 털 짧고 유순 일제, 가죽을 군수품 쓰며 멸종궁중화가 김두량과 김홍도 등 조선시대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바둑이 삽살개’가 처음 복제돼 일반에 공개됐다. 대전오월드는 24일 오월드 내 어린이동물원에서 생후 3개월 된 바둑이 삽살개 수컷 ‘강이’와 ‘산이’ 두 마리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이 삽살개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이 기증했다. 김 교수팀은 한국삽살개재단으로부터 바둑이 삽살개 체세포를 받아 복제에 성공했다. 하지홍 한국삽살개재단 이사장은 “바둑이 삽살개는 조선시대에도 대접받던 순수 토종견인데 일제가 가죽을 군수용품 제작에 쓰면서 멸종됐다. 일반 삽살개도 많이 희생돼 현재 3000마리밖에 안 남았다”며 “이 중 바둑이 삽살개는 고작 6마리에 불과한데 이마저 일반 삽살개에서 3만개의 유전자 가운데 1개 정도만 변이해 낳은 것으로 더욱 희귀종이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받은 체세포도 이런 바둑이 삽살개 중 무정자 불임인 수컷의 것이다. 복제 새끼 2마리도 수컷으로 지난 2월에 태어났다. 김 교수는 “복제에 성공한 바둑이 삽살개는 털이 짧은 종으로 더욱 귀한 개”라며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 반려견으로 사랑받는 삽살개를 널리 알리고 싶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동물원을 택했다”고 말했다. 삽살개는 예로부터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다. 몸길이 70㎝에 몸무게 30㎏까지 자란다. 복제 바둑이 삽살개는 현재 몸길이 50㎝에 몸무게 14~15㎏ 정도다. 김 교수팀은 2005년 ‘스너피’ 복제에 성공하고 마약탐지견, 맹인안내견 등을 복제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조만간 암컷 바둑이 삽살개도 복제해 암·수컷이 자연스럽게 번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털 짧은 얼룩 삽살개, 복제 성공…“전체 3%에 불과”

    털 짧은 얼룩 삽살개, 복제 성공…“전체 3%에 불과”

    전체의 3%에 불과하다는 털이 짧은 얼룩 삽살개가 복제돼 일반에 공개됐다.얼룩 삽살개는 300년 전 조선 영조 때 궁중 화가인 김두량(金斗樑)이 그린 그림(1743년 작)에 등장하기도 했다. 대전 오월드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이 복제에 성공한 순수 토종견 ‘얼룩 삽살개’(얼룩 단모견)를 기증받아 어린이 동물원에 전시장을 마련, 24일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김 교수팀이 복제한 얼룩 단모(短毛)견은 매우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삽살개는 대부분 장모(長毛)견이고 단모견은 전체의 약 3%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김두량의 그림에 등장하는 단모 얼룩 삽살개는 통계를 내기 어려울 만큼 드문 확률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삽살개재단은 10여 년 전 태어난 수컷 얼룩 삽살개의 번식을 시도했으나 무정자증 불임으로 실패했다. 김 교수팀은 삽살개 재단에서 이 삽살개의 체세포를 받아 난자 제공견의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난자와 수컷의 세포를 융합시킨 후 대리모 견에 이식해 임신과정을 거쳐 복제에 성공했다. 이날 공개된 얼룩 삽살개는 지난 2월 태어난 수컷 2마리로, 그동안 연구팀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다가 4개월령을 넘기며 환경 적응력을 갖게 된 것으로 판단돼 오월드에 기증이 결정됐다. 김 교수팀은 암컷 얼룩 삽살개 복제도 시도해 앞으로 자연스러운 번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2005년 세계최초의 복제견인 ‘스피너’ 복제에 성공한 이래 마약 탐지견, 맹인안내견 등 사회 공익적 개 복제 등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오월드는 어린이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어린이 동물원에 삽살개의 습성에 맞는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전담 사육사를 배치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30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진귀한 개를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다브라 육지 거북, 한국 늑대 등 세계적 희귀종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예부터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겨진 삽살개는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플·폭력의 씨앗·가까이,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영예

    라이플·폭력의 씨앗·가까이,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영예

    독립·예술 영화 중심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 대상은 브라질 다비 프레투(왼쪽) 감독의 ‘라이플’(국제경쟁), 임태규(가운데)감독의 ‘폭력의 씨앗’(한국경쟁 부문), 배경헌(오른쪽) 감독의 ‘가까이’(한국단편경쟁)에 돌아갔다.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각 부문 수상작 14편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라이플’은 땅을 사러 온 부자에게 존립의 위협을 느껴 장총을 든 외딴 시골 목장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며 문명과 자연이라는 서부극 대립 구도를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멋지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까지 2관왕에 오른 ‘폭력의 씨앗’은 군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그에 대처하는 개인의 황망한 행동들을 보여 주며 폭력은 개인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748편이 응모해 19편으로 추려진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 ‘가까이’는 진심으로 장애우들을 돕고 있지만 궁핍에 짓눌려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연 맹인 안마사의 안내견을 훔치게 된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이야기를 보여 주며 고독의 깊이를 묻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파문을 처음으로 스크린에 담아 관심을 받았던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는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6일 폐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이플’, ‘폭력의 씨앗’, ‘가까이’···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영예

    ‘라이플’, ‘폭력의 씨앗’, ‘가까이’···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영예

    독립·예술 영화 중심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 대상은 브라질의 다비 프레투 감독의 ‘라이플’(국제경쟁), 임태규 감독의 장편 데뷔작 ‘폭력의 씨앗’(한국경쟁 부문),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한국단편경쟁)에게 돌아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각 부문 수상작 14편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라이플’은 땅을 사러온 부자에게 존립의 위협을 느껴 장총을 든 외딴 시골 목장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며 문명과 자연이라는 서부극의 대립 구도를 하드보일드로 멋지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까지 2관왕에 오른 ‘폭력의 씨앗’은 군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이에 맞선 개인의 황망한 대처들을 보여주며 폭력은 결코 개인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748편이 응모, 19편으로 추려진 본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까이’는 진심을 다해 장애우들을 돕고 있지만 궁핍에 짓눌려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연 맹인 안마사의 안내견을 훔치게 된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고독의 깊이를 묻는 작품이다.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파문을 처음으로 스크린에 담아 관심을 받았던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는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가 폐막작으로 영화제 대미를 장식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음으로 통해요

    마음으로 통해요

    ‘세계 안내견의 날’(4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중에서 열린 ‘안내견 인식개선 체험수업’에서 학생들이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소속 안내견과 교감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dgod@seoul.co.kr
  • [서울포토]안내견과 따뜻한 교감해봐요~ . 세계 안내견의 날

    [서울포토]안내견과 따뜻한 교감해봐요~ . 세계 안내견의 날

    세계 안내견의 날(4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6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서울여중에서 열린 안내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삼성화재안내견학교의 안내견과 교감을 하고 있다. 2017. 4.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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