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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조수진·허은아 등 3인 공동대변인 체제SNS본부장엔 박대성 페이스북 부사장 미래한국당은 24일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본부장으로는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이 내정됐다. 미래한국당 측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 탄생한다”며 “김 대변인 내정자의 안내견인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바이애슬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미래한국당 공천에서는 비례대표 11번을 받았다. 조 전 논설위원은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상, 최은희여기자상, 국제엠네스티언론상,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한 기자로, 최근에는 채널A에 출연해 ‘대깨문’, ‘대깨조’ 등의 어휘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허 소장은 20대부터 이미지 컨설팅 분야에 뛰어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현충원 참배

    [서울포토]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현충원 참배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와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합동 참배했다. 비례대표 1번인 윤주경 윤봉길의사 장손녀가 시각장애인 김예지 후보자를 부축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영입이해찬 만나면 “제가 선천적 장애인”“안내견 출임금지는 눈빼고 들어오라는 것”“극복의 장애인 이미지 감성팔이 안 돼”“제가 선천적 장애인이 결코 의지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래한국당 영입 인재 1호인 김예지(39)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김 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인재영입식에서 “선천성 시각장애로 앞이 보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각장애를 제 일부분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선척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는 발언을 이런 소개로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 정치인의 발언을 기억하느냐”며 이 대표를 겨낭했다. 김 이사는 “아직도 장애라 하면, ‘다름’보다는 비정상인 것으로 여기는 편견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며 “심지어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까지도 그러하다”고 이 대표의 언행을 지적했다. 김 이사는 “사람이니까 의지가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데 선천성, 후천성 장애인이라고 의지가 다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분이 그런 편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직접 (국회에) 들어가서 그분도 만날 수 있다면 ‘제가 선천성 장애입니다’라고 말하고, 제가 얼마나 의지가 강한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보여 드리면 그분의 편견이 없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미래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선 “소수 의견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데는 당이나 보수와 진보, 좌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활동으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대변하는 비례대표가 단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를 딛고, 안고, 업고 일어난 의지의 장애인으로 이미지만 광고하듯, 감성팔이 하듯 내세워져서 딱 그만큼만 일하는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입식에 안내견 ‘조이’와 함께 한 김 이사는 “저는 최근에도 안내견과의 식당 출입을 거부당했다”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발인데, 눈을 빼놓고 들어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장애인복지법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된 지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인식의 부재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김 이사는 또 “2018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한 조이는 4살 수컷이고, 이름이 조이(joy)라서 그런지 기쁨이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당개’처럼 3년이 되면 곧 풍월을 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가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안내견 조이도 국회에 함께 등원할 전망이다. 김 이사는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출신이자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카운터테너 이희성과 공연하기도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포토] 미래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 ‘강아지도 빼꼼’

    [포토] 미래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 ‘강아지도 빼꼼’

    미래한국당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 안내견 조이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0.3.11 연합뉴스
  • [씨줄날줄] 반려맹견 허가제/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려맹견 허가제/박홍환 논설위원

    인간이 소, 말, 돼지, 닭 등을 사육하기 시작한 것이 채 1만년을 넘지 않는데 1만 4000~1만 2000년 전부터 개를 가축화해 함께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과 가장 친밀한 동물인 개의 조상은 아시아 권역의 늑대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생존해 온 아시아 늑대의 일종이 유전적 변화를 거쳐 인간의 ‘울타리’ 안에 들어왔다는 것. 그렇게 아시아에서 시작된 개의 혈통이 지구 곳곳으로 퍼져 현재는 400여종에 이르게 됐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곤경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무슬림 국가에서는 고양이에 비해 홀대받지만 개는 지구촌 대부분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목숨 바쳐 주인을 구한 충견(忠犬)설화가 많다. 경북 선산, 평남 용강, 충남 부여 등에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충직함을 기리는 의구(義狗)총과 의구비 등이 전해져 온다. 인간은 개의 본능과 성향 등을 감안해 사냥견, 경비견, 탐지견, 안내견, 목양견, 경주견, 투견, 애완견 등으로 용도를 나누어 사육해 왔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 유독 다양한 견종이 전해지는데 특히 복잡한 교배를 거쳐 공격 성향이 강한 테리어 계열 견종을 많이 만들어 냈다. 개의 조상이 늑대인 만큼 상당수 개들은 본능적으로 야생성과 공격성을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와 몽골 등 중국 서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 중국명 짱아오·藏獒)는 송아지만 한 덩치에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어 늑대는 손쉽게 물리치고 호랑이와도 대적할 정도라고 한다. 영국의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아예 투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이다. 근육이 단단한 불도그와 싸움을 잘하는 테리어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다. 미국에서는 연간 450만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20~3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 중 절반은 10세 이하 아동으로 흥분한 핏불과 로트와일러 같은 맹견에 물리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도 반려견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개물림 사고 또한 빈발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맹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져 분쟁으로 번지기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실정을 감안해 내년부터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2022년부터는 공동주택에서 맹견을 사육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이들의 잡종이다. 또 맹견이 아니더라도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행동교정과 안락사로 처리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섹션TV’ 임달화 “피습사건, 아직 회복 중..긍정적으로 생각”

    ‘섹션TV’ 임달화 “피습사건, 아직 회복 중..긍정적으로 생각”

    21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홍콩 느와르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영화 ‘도둑들’의 홍콩 보스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임달화와의 특별한 인터뷰가 방송된다. 임달화는 최근 영화 ‘리틀 큐’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영화 ‘리틀 큐’는 까칠한 시각 장애인 쉐프 리 포팅과 그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을 불어넣는 반려견 Q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달화는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 역할을 맡았다. 관련 경험이 없었던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면서 촬영장에서도 실제로 앞이 보이지 않는 렌즈를 착용하고 연기했다고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앞이 안 보여서) 매우 어려웠다. 촬영장에서 늘 손, 팔꿈치 등을 부딪혔다”, “안내견이 제 눈이 되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달화는 몇 달 전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달화는 “아직 손에 힘을 잘 주지 못한다. 회복 중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영화를 계속 찍을 것이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임달화는 과거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해숙을 언급하며 김해숙이 만든 음식을 좋아해 레시피를 받아 직접 만들어 봤지만 같은 맛을 낼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홍콩 느와르의 전설 배우 임달화와의 인터뷰는 오늘(21일) 밤 11시 10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성화재,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 자동차보험 부문 22년 연속 1위

    삼성화재,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 자동차보험 부문 22년 연속 1위

    삼성화재가 올해로 2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1위 자리에 올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객만족에 심혈을 기울여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화재는 고객중심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고객의 의견을 듣고,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시행, 현재 26기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객패널 발표회에는 CEO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고 있으며, 고객 패널 활동결과와 제언에 따라 경영 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객패널은 약 4개월간의 과제 수행 활동 결과를 패널 발표회를 통해 임직원과 공유하는 등 회사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자산화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다지는 데에 크게 활용하고 있다. VOC시스템을 활용하여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관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개발 시 해당 내용을 반영하고 있으며, 민원 다발부서 및 다발자에 대한 CS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경영사항 전반에 VOC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Good Insurance Company for Better Life’이라는 비전 아래, 위험보장이라는 보험의 본질가치를 넘어, 보다 나은 고객의 미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경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본업의 특성은 살리면서도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또한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사업으로는 1993년부터 꾸준히 해온 시각장애인 안내견 지원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줄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215마리가 분양되어,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전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고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 학생 음악회 ‘뽀꼬 아 뽀꼬 (Poco a Poco)’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교육부 및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이해 교육 드라마’를 교육현장에 배포한다. 더불어, 삼성화재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1993년부터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가정의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하여 매월 생활장학금 및 상급학교 진학 시 축하선물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불어 임직원 1:1 결연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자기희생을 실천한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해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와 결연 및 지원하고 있다.삼성 화재 설계사들 또한 기부 문화 활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C가 장기보험 계약 1건당 수수료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하여 마련한 기금인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 가정의 주방과 화장실, 공부방 등 생활환경을 장애인 편의에 맞게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288개 가정 및 시설의 환경을 개선하였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계약 1건당 수수료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하여 ‘해피스쿨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설치하고 안전꾸러미(안전우산 등)를 지급하고 안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사 도중 안내견과 함께 맥도날드서 쫓겨난 美 장애인

    식사 도중 안내견과 함께 맥도날드서 쫓겨난 美 장애인

    시각장애인 보조견의 식당 출입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도 유명 패스트푸드점이 장애인 안내견을 쫓아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장애를 가진 50대 남성이 안내견과 함께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두 다리가 마비된 레온 메이슨(59)은 최근 안내견 ‘벨라’와 함께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가 굴욕을 당했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매니저가 다가와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매니저는 “당신의 개가 악취를 풍긴다”는 이유를 대며 식사 중이던 그를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메이슨이 벨라가 장애인 안내견이라고 항변하자, 매장 측은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메이슨은 “경찰에게 벨라의 안내견 등록증을 보여줘야만 했다”면서 “나는 안내견을 매주 목욕시킨다. 몸치장도 좋아하고 아주 얌전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내가 다리도 불편하지만 당뇨와 발작이 심해 벨라가 없으면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폭스뉴스는 물의를 빚은 매장 측에 이번 일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상태다.미국은 장애인법(ADA)을 통해 일정 훈련과 등록 과정을 거친 ‘서비스 동물’(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 보호 동물)의 공공장소 출입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은 물론 호텔, 극장, 의료시설, 박물관, 도서관, 공원, 학교, 은행, 미용실, 택시, 소매점 등 거의 모든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동물이 배변 등으로 불편을 끼치거나 타인을 위협할 경우에는 퇴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안내견을 대동한 장애인이 통제력을 잃은 상태라는 전제가 붙는다.메이슨의 안내견은 매장에 특별한 불편을 끼치지 않은 데다, 주인의 통제 아래 있었기 때문에 맥도날드의 퇴장 조치는 부당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월 시각장애 1급 장애인 손님과 보조견 2마리의 출입을 거부한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에 대해 명백한 차별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인권위는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보조견은 한 몸과 같은 존재”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에 과태료 부과를 권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교배 반려견 ‘래브라두들’ 만든 브리더 콘론 “일생일대의 실수”

    교배 반려견 ‘래브라두들’ 만든 브리더 콘론 “일생일대의 실수”

    반려견 견종을 교배하는 직업을 브리더라 한다. 호주의 유명 브리더 윌리 콘론이 리트리버와 스텐다드 푸들을 교배해 ‘래브라두들’이란 하이브리드 견종을 만들어낸 자신의 행동을 “일생일대의 실수”로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골든두들(골든 리트리버+푸들). 코카푸(코커스패니얼+푸들), 피카푸(페키니즈+푸들) 등과 함께 ‘디자이너 독’으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래브라두들을 탄생시킨 콘론은 호주 ABC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만들었다고 개탄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콘론은 왕실 안내견 협회 소속 브리더로 일할 때 미국 하와이에 살고 있는 한 여성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그녀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필요한데 남편의 털 알레르기를 걱정하지 않고 기를 수 있는 반려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썼다. 콘론은 성격이 온순하고 털이 많이 날리지 않는 품종을 만들기 위해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탠다드 푸들을 교배시켰다. 3년 뒤인 1989년, 래브라도의 작업 능력과 푸들의 털을 지닌 최초의 ‘래브라두들’ 술탄이 탄생했다. 그는 “사람들이 순종을 좋아하기 때문에 난 마치 그 품종이 원래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며 “그 뒤 래브라두들의 인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래브라두들을 기르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자 각국의 브리더들이 앞다퉈 래브라두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매번 완벽한 래브라두들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브리더들은 정확한 검증 없이 무작위로 교배를 시켰고, 그에 따라 강아지들에게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래브라두들 다수는 정신적 문제와 고관절, 간질 발작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콘론은 “대다수의 래브라두들이 정신적, 유전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후회했다”며 “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프랑켄슈타인’이란 괴물을 풀어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이 푸들과 로트와일러를 교배시키고 싶어한다. 돈을 바라고 최초의 교배 견종을 내놓겠다고 한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래브라두들을 기르는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고 BBC는 전했다. 마사 와튼(20)은 바니가 꿈의 개라며 “사랑스러움과 지혜,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품에 뛰어들어 응석을 부려 내 기분을 낫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연령대 누구나와도 완벽한 짝이 된다.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는데 요양병원에 가면 짖지도 않고 완전히 얌전한 아이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맨데빌도 2년 가까이 주노를 데리고 있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그 애는 양말에 집착하는 활달한 테디베어 곰이다. 양말을 갖고 잘 논다. 우리 작은 가족의 진짜 구성원이다. 난 원래 개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어도 헐떡거림을 느끼지 않아 완벽한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미국 뉴욕의 수의사 존 휫트웰은 래브라두들들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개들”이라며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히려 좋은 가족견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휫트웰은 만약 개들이 계속 짖어대거나 정신적으로 이상해 보일 때는 조용한 곳으로 옮겨 차를 한 잔 마시면 개도 금세 따라 조용해진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내견을 꿈꾸는 ‘고움이’는 1년간 함께 하는 엄마가 있다

    안내견을 꿈꾸는 ‘고움이’는 1년간 함께 하는 엄마가 있다

    판교에 사는 최종윤씨는 올해 2월생 래브라도 리트리버 ‘고움이’를 최근 가족으로 맞았다. 최씨와 고움이가 가족으로 지내는 기간은 딱 1년. 고움이가 예비 안내견 후보생이기 때문이다. 흔히 ‘안내견’ 하면 잘 훈련받은 대형견의 모습을 떠올린다. 보기만 해도 기특하고 든든한 안내견이지만, 훈련받기 전인 어린 시절에는 그저 일반 강아지와 같은 개일 뿐이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난 예비 안내견 강아지가 정식안내견이 되기 위해선 생후 7주부터 약 1년간 일반 가정에서 사회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예비 안내견은 사회에서 실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며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퍼피워킹(puppy walking)’이라 하고, 이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를 ‘퍼피워커(puppy walker)’라고 한다.최씨는 “남편과 아이들이 대형견을 입양하고 싶어 했는데, 무작정 대형견을 데려오기에는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차에 퍼피워킹을 알게 됐다”며 “개에 대해 배우고 싶고 봉사도 하고 싶은 마음에 퍼피워킹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퍼피워킹은 안내견으로서 적합한 품성과 자질이 형성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퍼피워커 가정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배변훈련과 복종 훈련은 물론 식사 시간과 산책 시간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최씨는 “가족 모두가 고움이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장을 보러 가는 1시간 정도 외에는 항상 고움이 곁에 있는다”고 전했다.모든 훈련은 안내견이 시각장애인과 생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다. 가장 많이 반복하는 기본 훈련 3가지는 ‘앉아’ ‘엎드려’ ‘기다려’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하우종 차장은 “기다려 훈련에 대해 ‘강아지가 불쌍하다’는 시선도 있지만, 나중에 시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할 때 안내견이 돌발행동을 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대형견에 대한 편견과 적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씨 역시 고움이와 함께한 7개월 동안 버스탑승을 거부당하기도 하고, 도서관 출입이 거절되는 순간을 경험했다. 하지만 퍼피워커는 여기서 포기해선 안 된다. 예비 안내견이 많은 상황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부당한 상황에 끊임없이 맞서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실제로 최씨는 도서관에서 거부당한 후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이 당한 일을 알렸다. 이후 도서관 측은 정중한 사과글을 올리며 직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이 사건을 퍼피워커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라고 꼽았다.최씨와 고움이가 함께 생활한 지도 어느새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약 5개월 후면 고움이와 헤어져야 하는데 섭섭하지 않을까. 최씨는 “헤어질 때 눈물이 날 수 있겠지만 헤어짐이 있기에 만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고움이가 안내견이 되면 적응 잘해서 시각장애인과 잘 지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줄 안내견을 꿈꾸는 예비안내견. 그리고 그런 예비안내견을 돌보는 퍼피워커로서 최씨는 사람들에게 거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예비 안내견은 훈련을 받는 중이기 때문에 아는 척을 하고 만지려고 하면 자기와 놀아주려는 반응으로 알아서 주의력이 산만해져요. 그게 나중에 시각장애인과 생활할 때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만지지 말고 부르지도 말고 지켜만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r
  • ‘래브라도+푸들’ 래브라두들 탄생시킨 번식가 “난 괴물 만들었다”

    ‘래브라도+푸들’ 래브라두들 탄생시킨 번식가 “난 괴물 만들었다”

    순진한 눈망울과 사랑스러운 얼굴로 인기가 많은 견종인 ‘래브라두들’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탠다드 푸들의 교배로 태어난 믹스견이다. 래브라두들을 탄생시킨 호주의 전문 번식가 월리 콘론은 맹인 안내견이 되기 위한 친근한 성격과 저자극의 털을 가진 개를 탄생시키기 위해 래브라도와 푸들을 교배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래브라두들은 공격적인 성격이 거의 없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매우 높으며 똑똑한 두뇌까지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견종이 됐다. 하지만 정작 이 교배종을 탄생시킨 콘론은 꾸준히 자신의 ‘성과’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래브라두들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마구잡이로 개를 교배시켜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 래브라두들을 탄생시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래브라도와 푸들을 교배시킬 경우, 언제나 온순한 성격과 저자극성 털을 가진 래브라두들이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교배하는 개의 성질에 따라 털의 색깔이나 성질, 성격 등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이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건강한 래브라두들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꼼꼼하고 세심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일각에서는 멋대로 ‘만들어’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털을 가진 래브라두들을 탄생시키고는 ‘저자극성 털을 가진 개’라고 홍보하며 돈을 벌고 있다는게 콘론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탄생한 래브라두들은 고관절이나 간질 발작 등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은데, ‘브리더’(Breeder)로 불리는 번식가들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미리 설명하지 않은 채 높은 값에 개를 팔아 돈을 벌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왕립안내견협회에서 일하는 그는 최근 호주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래브라두들은 아마도 ‘괴물’일지 모른다. 나는 괴물을 만들었고 이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개털 알러지를 가진 맹인을 위해 푸들과 같은 저자극의 털을 가진 동시에 래브라도처럼 친화력이 높은 개를 최초로 탄생시키는데 성공했지만, 나의 시도가 국제적인 현상이 될 줄은 꿈에도 물랐다”고 덧붙였다. 또 “번식과 교배에 관한 느슨한 법 체계가 개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나는 비윤리적이고 무자비한 사람들이 래브라두들로 큰 돈을 벌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객기 좌석에 앉아 여행하는 조랑말… ’정서적 지원 동물’ 논란

    여객기 좌석에 앉아 여행하는 조랑말… ’정서적 지원 동물’ 논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안.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이반 노왁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통로 쪽 좌석에 조랑말 한 마리가 얌전히 앉아 있었기 때문.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지금 군인과 가족, 어린이 그리고 조랑말과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라며 농담스레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 알고보니 이 조랑말은 오마하에 사는 아브레아 헨슬리의 정서적 지원 동물이었다. 그녀는 다른 반려동물 대신 기르고 있는 ‘플러티’라는 이름의 이 조랑말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헨슬리에 따르면 플러티는 어깨높이 70cm, 몸무게 59kg의 ‘미니어처’다. ‘미니어처’는 여러 종이 교배돼 만들어진 품종의 말로, 일반적인 조랑말보다 크기가 작아 애완용으로 길러지곤 한다. 평균 수명은 최소 30년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고령자나 장애인, 정신질환자의 반려동물로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서 불안을 보조하는 ‘정서적 지원 동물’(emotional support animal, ESA)로 미니어처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정서적 지원 동물은 일반적인 ‘서비스 동물’과는 차이가 있다.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견이나 인명 구조견 등 서비스 동물은 특별한 훈련을 거쳐야 하지만, 정서적 지원 동물은 별다른 훈련 없이 그저 주인 곁에서 존재만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대중교통과 식당, 공원 등 대부분의 공공장소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미국 교통국은 지난 2003년부터 기내 탑승도 허용했다. 그러나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정서적 지원 동물이 비행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면서, 항공사에 따라 기내 탑승에 제한을 두는 곳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비행기에 탄 6세 어린이가 정서적 지원 개에게 이마를 물리는 일이 있었다. 얼마 전에는 아메리칸항공의 승무원이 역시 정서적 지원 개에게 물려 다섯 바늘을 꿰맸다. 아메리칸항공이 개와 고양이를 정서적 지원 동물로 인정하고 탑승을 허용한 게 불과 6개월 전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노조는 사측에 훈련받지 않은 정서적 지원 동물의 기내 탑승을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비행 여객기에 반려동물이 탑승하는 것을 아예 금지해 버렸다.제도 악용 역시 탑승 금지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 정서적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을 화물칸에 태우기 싫어 정서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반려동물을 정서적 지원 동물로 등록시킨 뒤 함께 기내에 탑승하는 사례가 그중 하나다. 이 같은 부작용에도 미국 교통국은 각 항공사에 정서적 지원 동물의 기내 탑승 허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정서 불안을 겪고 있는 승객의 안정이 곧 비행 안전과 직결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소형 말의 탑승을 거절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항공사들에게 경고했다. 현지언론은 그간 오리부터 원숭이, 칠면조, 심지어 캥거루까지 각양각색의 정서적 지원 동물이 주인의 안정을 도우며 비행기에 올랐으며, 이제는 여행길에 오른 승객들이 ‘플러티’와 같은 소형 말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대부분 생후 8주가 지난 개, 고양이, 애완용 새 등의 비행기 탑승을 허용하고 있다. 탑승객 한 명당 데리고 탈 수 있는 동물은 한 마리로 제한하고 있으며,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케이지 안에 넣어 좌석 밑에 보관하고 착륙 전까지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뮤지컬 단체관람한 댕댕이들

    뮤지컬 단체관람한 댕댕이들

    캐나다 서비스견들이 극장 객석에 얌전히 앉아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을 즐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서비스견 조련업체 ‘K-9 컨트리 인 워킹 서비스 독스’의 로라 매켄지 대표 겸 수석 조련사는 캐나다 CBC 라디오에 “조련사가 참석하고 싶은 활동에 개들이 적응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극장 측이 개들에게 조명, 큰 음향효과, 다양한 움직임 등 여러 가지 자극에 노출할 기회를 줬다”고 감사했다.지난주 골든 리트리버부터 푸들까지 다양한 안내견들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 공연장 객석 4줄에 옹기종기 앉아서, 얌전히 캐나다 연극제 ‘스트랫퍼드 페스티벌’에 올라갈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개들은 관람객과 똑같이 뮤지컬을 집중해서 봤고, 중간 휴식시간에 잠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뮤지컬을 끝까지 관람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매켄지 대표는 “개들 모두 뮤지컬 공연 내내 편안하게 앉아서 기막히게 잘 즐겼다”며 “서비스견들이 거의 조련사들만큼 공연을 좋아했다”고 귀띔했다.이번 훈련은 서비스견 훈련 중에서도 특별한 훈련으로, 나중에 서비스견들은 주인이 객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연극제 측이 서비스견 관객을 위해서 특별히 편안한 공연(Relaxed Performance)을 했다. 아기, 장애인 등 다양한 관객을 위해 조명과 음향효과를 줄이고, 관객에게 자유로운 움직임과 소음을 허용하는 공연이다. 스트랫퍼드 페스티벌의 앤 스워드페이거 대변인은 “서비스견들 모두 아주 예의발랐다”며 “서비스동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극장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서비스견을 훈련시키기 위한 장소 중 하나로 극장을 고려했다는 점이 멋지다”고 밝혔다. 노트펫(notepet.co.kr)
  • 눈송아, 대학생이 된 걸 환영해

    눈송아, 대학생이 된 걸 환영해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 체험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 학교 심리학과 4학년 이예원씨의 안내견 ‘눈송’이 명예학생증을 목에 걸고 이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조창환 연세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눈송아 환영해!’

    [서울포토] ‘눈송아 환영해!’

    세계안내견의 날을 일주일 앞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4학견에 재학중인 이예원 학생의 안내견에게 명예학생증을 목에 걸어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조창환 교수.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눈송’이와 함께

    [서울포토] ‘눈송’이와 함께

    세계안내견의 날을 일주일 앞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4학견에 재학중인 이예원 학생이 명예학생증을 받은 안내견 눈송이와 함께 캠퍼스를 걷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눈송아 환영해’

    [포토] ‘눈송아 환영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언론홍보영상학부 조창환 교수가 심리학과 이예원 학생의 안내견 ‘눈송’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하고 있다. ‘눈송’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연세대 재학생에게는 처음 기증한 안내견이다. 연합뉴스
  • [핵잼 사이언스] “멍멍~ 암이에요”…비글, 97% 정확도 폐암 진단 성공

    [핵잼 사이언스] “멍멍~ 암이에요”…비글, 97% 정확도 폐암 진단 성공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 지금까지 개들은 반려견 외에도 안내견과 탐지견 등으로도 활약하며 인간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왔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건강도 책임지는 '의사견'도 등장할 지 모르겠다. 지난 8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 해외 과학매체는 개가 뛰어난 후각으로 97%의 정확도로 사람의 폐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잘 알려진대로 개는 인간보다 1만 배나 뛰어난 후각능력을 갖고있어 인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나 해외 각국 연구진들은 이같은 개의 후각능력을 활용해 특정 질병의 냄새를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플로리다의 제약회사인 바이오센트 DX가 진행했으며 연구방법은 이렇다. 먼저 연구팀은 네마리의 비글에게 정상 혈액과 폐암 환자에서 나온 혈액 샘플의 냄새를 구분하도록 훈련시켰다. 이중 실험에 흥미를 잃은 한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마리의 비글로 실험한 결과는 놀라웠다. 폐암 환자의 혈액을 96.7%의 정확도로 구분했기 때문이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헤더 준케이라 박사는 "현재 기술로 암을 완치하기는 힘들지만 조기진단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개의 진단을 잘 활용하면 쉽고 적은 비용으로 폐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개가 냄새맡은 특정 화학성분을 확인하면 새로운 암 진단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개의 후각 능력을 통한 암 및 특정 질병 진단에 여러 성과를 내고있다. 지난해 한림대 의과대 신형철 교수 연구팀도 개의 후각을 이용해 유방암과 대장암 교차 탐지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시각장애인, 안내견 도움으로 하프마라톤 사상 첫 완주

    [월드피플+] 시각장애인, 안내견 도움으로 하프마라톤 사상 첫 완주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들의 도움으로 사상 처음으로 뉴욕시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시각장애인 토마스 패넥이 지난 17일 열린 뉴욕 하프마라톤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열린 경기에서 래브라도 레트리버 종인 웨슬리, 와플, 거스의 도움으로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 결국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시간 21분으로 비장애인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시각장애인이 개와 짝을 이뤄 달린 점을 고려하면 기록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특히 세마리의 안내견이 함께 달린 이유는 패넥과 페이스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이는 사전에 충분한 훈련과 교감을 거쳐야 가능하다. 아무리 훈련받은 개라도 산만하고 소음이 가득한 도시의 환경을 이겨내고 주인의 체력을 안배하며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패넥은 "우리는 정말 완벽한 팀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대 초반 시력을 잃어 장애인이 된 패넥은 현재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눈'(Guiding eyes for the blind)이라는 안내견 육성 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마라톤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현재 총 24마리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패넥은 "과거 자원봉사자의 가이드로 20개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지만 홀로 뛰는 독립된 기분은 아니었다"면서 "이같은 마음이 안내견 육성을 통한 훈련 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견주와 개 모두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안내견을 집 안에 두고 나서는 것이 내게는 결코 말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패넥은 이번 사례처럼 장애인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함께 뛰는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중에 있다. 패넥은 "25년 전 처음 시력을 잃었을 때 너무 무서워서 뛰지 못했다"면서 "개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로 멋진 일로 이번 사례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전문가 직업 스토리 담은 ‘드림 스페셜리스트’ 초중고 배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전문가 직업 스토리 담은 ‘드림 스페셜리스트’ 초중고 배부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놀이기구 기획자, 동물원 사육사 등 사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 12명의 이야기를 엮은 스토리북 ‘드림 스페셜리스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책을 전국 9000여개 초·중·고교에 무료 배부하고, 학생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사내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는 특별 체험학습을 열 계획이다. 드림 스페셜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에버랜드 블로그에 연재했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온 과정과 성장 스토리, 직업 세계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티익스프레스나 메가스톰처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놀이기구 기획자, 캐러비안베이에서 방문객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 골프장 잔디 품질을 관리하는 그린키퍼 등 이색적인 직업 세계를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다양한 직업 정보와 필요한 자질을 전달해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책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안내견 훈련사, 음향 디자이너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스토리를 더 발굴해 에버랜드 블로그에 연재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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