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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된 F16기 도입의혹 추궁(국정조사 중계)

    ◎국방위,율곡전력증강계획 문서 검증/안기부장,“전·장씨 차원 수공위협 과장”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는 국정조사 나흘째인 3일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 의혹 규명을 위해 안기부와 국방부등을 상대로 국정조사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위◁ ○…차세대전투기사업을 중점조사하기 위해 율곡사업과 관련한 국방부의 「전력증강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인데 이어 문서검증을 실시.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F­18기에서 F­16기로 기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및 관련업체의 로비와 커미션이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서류의 조작가능성등을 집중 추궁. 의원들은 특히 미정부가 F­16및 F­18기의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경악을 금치 못하는 돌발상황』이라고 규정하고 국방부의 평가와 대책을 따졌다. ○“청와대서 주도 확인” 또 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김종호전해참총장등 구속중인 증인 2명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으니 국회가 아닌 구치소에서 증언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이의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신경전. 권영해장관은 인사말에서 『율곡사업의 규모및 예산의 방대함,군사기밀등으로 인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지 못해 많은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또 업체간의 과당경쟁에 따른 상호 비방으로 사안에 따라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입장을 피력. 임복진의원(민주)은 기종변경과 관련,「국방부의 건의에 따른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힌 노태우전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자료 검증결과 청와대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권장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 강창성의원(민주)은 『미국을 비롯,전세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낙후기종인 F­16기를 도입한 것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전제,계속적인 도입여부를 추궁. ▷건설위◁ ○…전날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자동유회됐던 건설위는 이날 안기부와 국방부를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회의의 공개여부를 놓고 개회도 못하고 여야간에 또다시 입씨름. 여야 간사회의에서 민주당측은 안기부와 국방부의 보고외에는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자당측은 국가기밀을 고려,보고와 답변은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맞섰다. ○“꾸밈없이 보고할터” 답변을 비공개로 하면 결국 일괄질의,일괄답변이 돼 일문일답식으로 추궁을 할 수 없다는게 민주당의원들의 주장. 결국 여야간사의 최종 절충을 통해 일단 회의를 열어 안기부장의 인사만 공개하고 보고는 비공개로 한뒤 일단 정회한다는 선에서 부분합의,상오 11시 35분쯤 가까스로 개회. 김덕안기부장은 인사말에서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보용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안기부의 활동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 아니 할 수 없다』면서 감사원의 결론을 우회적으로 수용. 김부장은 그러나 『다행히도 감사원의 실지감사는 정치적 차원과 실무적 차원을 구분하고 실무적 차원에서는 안기부의 실무자들이 당초부터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정보분석을 한 것은 아니었음을 가려내 주었다』면서 실무진의 결백을 강조. 김부장은 답변에서도 『금강산댐의 규모와 수공위협이 과장된 것은 「안기부 이상의 선」에서 결정됐으며 이에는 안기부장도 포함된다』고 말해 평화의 댐 건설 결정이 장세동 전안기부장과 전두환 전대통령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
  • 수감증인 5명 어디서 증언할까/여·야 장소­방법싸고 논쟁 가열

    ◎“인권침해 막게 비공개로 방문청취”/민자/“예외는 있을 수 없다… 출석해야 마땅”/민주 이상훈·이종구 전국방부장관,한주석·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장세동 전안기부장­. 재임중 뇌물수수나 직권남용등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전직 군고위인사들이다. 이들은 율곡사업과 12·12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증인으로 채택돼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신상우)로부터 증인출석요구서를 이미 통보받았거나 받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이른바 「수감중인 5인방」이다. 이틀째 율곡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위는 이들에 대한 증언청취장소와 방법을 놓고 여야의원들의 입씨름이 한창이다. 「구속상태인만큼 조사단이 구치소를 찾아가 증언을 듣자」는 것이 민자당측 의원들의 주장이다.이에 반해 민주당측은 국회에 출석시켜 들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찾아가 듣자」고 주장하는 민자당측은 수감자들에게 적용되는 행형규정과 인권을 논거로 내세우고 있다. 즉 행형규정상 이들이 국회에서 증언하려면 수갑과 포승에 묶인채 국회로 옮겨져 수의차림으로 증언해야 하는데 이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뿐더러 국민들에게 비치는 모습 또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이들에 대한 예외적인 「방문청취」는 다른 증인들의 증언과 비교검토하기 어려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권령해 국방부장관등 나머지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조사일정도 빠듯하기 때문에 조사단이 구치소까지 왕래할 경우 효과적인 조사를 벌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임복진의원은 『과거 5공비리 청문회 때도 김철호전명성그룹회장이 수의를 입고 국회에서 증언한 바 있다』면서 민자당의 「방문청취」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증언청취의 공개여부를 놓고도 「국가기밀에 관계된 사항인만큼 비공개로 하자」는 주장(민자)과 「한국형전투기사업(KFP사업)만큼은 공개조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민주)으로 갈려있다. 주력전투기 도입기종이 F­18에서 F­16으로 바뀌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의 커미션수수여부 규명이 율곡조사의 핵심과제임을 감안할 때 수감증인을둘러싼 이같은 논쟁은 당초 목적에서 슬쩍 비켜선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방문청취」대 「출석청취」,「비공개」대 「공개」로 갈린 여야의 형식논쟁을 한꺼풀 벗기면 일부 수감증인들로부터 「폭탄선언」이 터져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깔려있다.이는 물론 현직 고위인사들에게까지 예상치 못한 화가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내심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야는 금명간 간사모임을 통해 수감증인을 둘러싼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국방위원장 명의의 출석요구서가 이미 서울구치소에 발송된만큼 「출석증언」을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이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는 상태다.
  • 남북대화 곧 재개될듯/북,「임의급」 특사교환·핵논의 제의

    ◎정부,“접촉방법 등 빠른 시일내 결정” 북한이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쌍방 최고위급이 임명하는 특사교환을 제의해오고 우리 정부도 회담형식에 구애받지않는 적극적인 대화의사를 정함에 따라 남북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북한은 1일 남북고위급회담 안병수 북측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이 어떤 형태로든 성의있는 대화자세를 표시한다면 구태여 특사의 급에 구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측의 사정으로 통일문제를 담당할 부총리급으로 할 수 없다면 쌍방의 최고위급이 임명하는 임의의 급의 특사교환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은 이어 특사교환을 통해 포괄적으로 협의·해결할 의제로 ▲비핵화문제와 함께 긴장완화와 남북합의서 이행문제 ▲전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문제 ▲최고위급회담 실현문제 등을 제시했다. 북측의 이같은 제의는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통일담당 부총리급 교환제의라는 종전 주장에 비해 대화형식과 의제면에서 신축적으로 수정된 내용이다.정부는 이날 하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전략회의를 열고 북한의 수정제의의 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북한의 특사교환제의의 진의와 관계없이 남북대화에 전향적으로 임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당초 1일 상오 황인성총리 명의로 핵문제를 최우선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대화형식·시기를 북측에 일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 제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먼저 제의를 해옴에 따라 이를 연기했다. 송영대통일원차관겸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변인은 이날 북측이 담화를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특사교환에서 비핵화문제,즉 핵문제 해결을 앞세우고 있는데 주목한다』면서 『우리는 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결하고 그밖의 남북간 주요 현안문제들을 함께 다루기 위해서라면 회담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누차 밝힌 바 있다』고 말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전향적으로 임할 뜻을 시사했다. 송차관은 또 『정부는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남북대화의 구체적 방법등을정할 예정』이라고 말해 조만간 대북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 입장을 통보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5일 남북핵통제공동위원장 접촉을 끝으로 중단됐던 남북대화가 늦어도 이달에는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남북 특사교환이 이뤼질 경우 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이승곤 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장,이동복안기부장특보,송영대통일원차관등이 우리측 특사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달라진 안기부/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안기부가 달라졌다』. 31일 현장을 방문,평화의 댐 관련 자료를 열람한 국회 건설위 안기부 문서검증반 소속 의원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여야간에 차이가 있다면 이같은 변화가 외형적인 것에 지나지 않느냐는 민주당의원들의 여전한 의구심.과거 안기부의 행태를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수검태도에는 불만이 없었다.일단은 안기부가 겉으로나마 달라지려 애쓰고 있다는 점에 관한한 이견이 없다. 『문서내용에 알맹이가 없다』 『화장실의 휴지를 빼고는 모두 비밀』이라고 불평을 늘어놓은 이석현의원(민주)도 「안기부」라는 단어 자체가 지녀왔던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는 떨쳐버린 듯했다.이의원은 대학시절 시위도중 「남산」에 붙잡혀간 전력이 있는 운동권출신.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그런 이의원도 『친절하기는 그만』이라고 말했다.문민냄새가 나더라는 것. 『시류에 채이니까…』라고 나름대로 비판적인 분석을 곁들이기는 했으나 하근수의원(민주)의 평가도 긍정적이다.하의원은 안기부의 비디오촬영을 두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나중에 조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농을 건네기도 했다.「옛날」같으면 우스갯소리가 오고 갈 장소 또한 아니었다.그러나 험악한 표정대신 웃음이 터졌다. 보도진은 이날도 언저리에서 맴돌았다.안기부를 상대로 한 여느 국정감사 때와 다를 바 없다.문서가 비치된 조사장 접근은 제한됐다. 그러나 본청 3층 부장실옆 접견실 출입이 허용된 것은 뜻밖이었다.김덕부장은 『보도진이 취재목적으로 안기부장실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 『사진기자들에게 촬영이 허용된 것도 처음』이라며 「처음」을 유난히 강조했다.안기부는 지난 88년부터 국정감사 때 기자들의 출입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사진기자는 일체 통제해 왔다.이번에도 보도진은 『설마 안기부가 기자들에게 문을 열랴』라고 생각했다.다만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을 상대로 몇마디 물어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안기부로 발길을 돌렸었다. 안기부가 이날 보인 자세는 과거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일이다.아니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더 옳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기부는 아직도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이다.업무의 성격상 가까워질래야 가까워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달라지려고 애쓰고 또 일부 달라진 모습들은 퍽 고무적이다.
  • “금강산댐 저수량 단1명이 산출”/감사원이 밝힌 평화댐 건설과정

    ◎4부장관 동원 홍보… 국민불안감을 조성/즉흥적 추진… “전 전대통령 최종책임” 시사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정을 위한 과잉대응」으로 규정했다. 평화의 댐 감사결과 발표문에 사용된 감사원의 표현은 매우 단호하다.「시국안정 및 국면전환을 위한 홍보」라는 매우 민감한 표현이 그것이다. 즉 직선제 개헌열풍이 몰아치던 86년 당시의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포함돼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로 국민불안감 조성」이라는 감사원의 감사로서는 상당히 입증하기 어려울 듯한 대목을 지적하고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문서검증결과 증명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 금강산댐의 규모가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톤이라는 최초분석이 한전 4급직원 1명이 대충 위치를 추정하여 단 8시간만에 계산해 나왔다는 사실은 평화의 댐 건설추진과정이 얼마나 즉흥적이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금강산댐의 위협성을 부각하기 위해 86년 10월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건설부장관의 공개폭로 ▲국방부장관의 군사적위협경고 ▲문공부장관의 금강산댐 건설계획 포기촉구 ▲관계 4장관의 대응조치 공표등 4단계 홍보계획을 세워 국민불안감을 조성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과정에서 무리가 있었으나 건설자체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또 당초부터 특정의도를 갖고 정보분석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자원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려는 북한의 계획에 대한 범국민 대비책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밝히고 있다.감사결과를 발표한 황영하사무총장은 『그 당시로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면서 『당시 좀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감사원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가 그동안 국민의 관심속에 진행돼온 과정에 비하면 결과자체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주고 있다. 감사원이 안기부와 건설부 국방부 수자원공사등에 내린 19건의 주의조치가 전부다.평화의 댐 건설을 둘러싼 당시의 엄청난 혼란에 대한 책임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이 전두환전대통령과 장세동전안기부장에 의해 주도됐다고 감사결과를 밝히고 있다.황총장은 『평화의 댐 건설의 책임소재는 전전대통령이 보낸 해명서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해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의 귀착지를 전전대통령에게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정치적·도덕적으로 다시 한번 상처를 입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는다.감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평화의 댐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덕안기부장은 얼마전 국회에서 『평화의 댐 건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감사원도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교섭이나 국제적 여론조성이 필요하며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를 정밀분석한 뒤에 판단할 것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화의 댐은 당초의 건설목적과는 관계없이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따라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88올림픽 방해불가” 미 분석 묵살/「평화의 댐」사업 감사결과 요지 1,경제 및 군사목적의 북한 금강산댐 건설목적을 수공목적으로 판단=86년 8월20일 당시 안기부의 정보분석에 의하면 금강산댐 건설목적은 전력,농·공·생활용수 공급으로 국토를 균형있게 개발하고 수공수단 확보후 대남압박카드를 활용하겠다는 경제 및 군사목적임에도 86년 10월30일 이후 정부는 경제성이 전혀없는 댐을 건설하여 유사시 댐을 폭파,88올림픽 방해와 서울 등 수도권을 수몰시킬 목적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홍보. 2,금강산댐 규모 과대추정 및 과장발표=▲댐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시점에서 한전4급직원 1명이 위치를 추정,단 8시간만에 댐규모를 개략계산해 규모를 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t으로 분석한후 전문가 검증을 거치지 않은채 대통령에게 보고,대응책을 수립 ▲댐의 위치확인 등 추가첩보가 입수되어 2차분석(86·8·20∼10·25)을 실시한 결과 금강산댐 규모를 높이 1백55m,저수량 70억t으로 수정하고도 이미 보고된 2백억t 규모를근거로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이유로 저수량을 최소 70억t 최대 2백억t으로 보고. 3,금강산댐 붕괴시 하류피해 정도를 과대평가=댐 붕괴시 하류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분석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건설부직원 1명으로 하여금 개략계산토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장한 결과 붕괴시 하류의 피해도 과대평가됨. 4,88서울올림픽 대비 명분으로 불요불급한 대응댐 착공=▲안기부는 최악의 경우 최초의 위협시기를 9억t이 저수되는 89년 10월로 정보판단하였고 미공병수로국도 공기상 88서울올림픽 위협은 없는 것으로 분석 ▲건설부는 댐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응댐 착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안기부장의 의견조정 및 대통령 보고단계에서 87년초에 착공,88년5월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 5,금강산댐의 위협성에 치중한 정부발표및 규탄대회로 국민불안감 조성=86년10∼11월중 건설·국방·문공·통일원장관등이 단계적으로 수공위협을 발표해 국민불안감 조성. 6,관주도로 평화의댐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불필요한 국민성금 모금=국민성금은 93년 6월30일 현재 7백73억6천2백만원(공사비 지원 6백39억2백만원,잔액 1백34억6천만원). 7,금강산발전소 및 평화의댐 건설영향과 향후대책=▲평상시 일부 수량을 하류로 방류토록 하거나 「북한강 공동홍수통제기구」마련을 위한 직접 교섭 또는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는 노력 필요 ▲향후 대응댐 추가건설 문제는 북한의 수공기도 정밀분석후 판단. 8,평화의댐 건설공사업체 선정 및 건설사업 집행 부적정=▲선행공사 부당수의계약 체결 ▲수의계약대상업체 선정 부적정 ▲건설사업집행 부적정. 9,안보관광지개발 및 건설중장비,국민성금등에 대한 사후관리 미흡=강원도에서 평화의댐을 무리하게 안보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92년12월 건축물등 시설을 완공하고도 현재까지 위법건축물로 방치. ◇조치 ▲금강산댐의 규모를 과대추정하고 댐의 붕괴영향을 과다평가하였으며 대응댐을 조기착공토록 조정한데 대하여 국가안전기획부에 주의촉구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향후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 ▲공사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한 건설부에 대하여 주의촉구 ▲부당하게 설계를 변경하여 공사비를 많이 지급한 8천3백만원은 회수하도록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 ▲반입된 중장비 및 개발된 안보관광지의 활용방안을 강구토록 건설부·국방부·교통부 등에 통보 및 주의촉구.
  • 국방위/수감자 증언장소 싸고 공방전(국정조사 중계)

    ◎이상훈전국방 3번이나 증언대 서야/해외체류 정동호·박희도씨 증인 제외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등 3개 사안에 대한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의 국정감사가 31일 시작됐다. 건설위는 이날 평화의 댐 건설의혹과 관련,감사원·안기부·국방부·건설부등 4개 기관을 상대로 문서검증 작업을 벌인데 이어 1일에는 댐건설 현장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위도 이날 여야 간사접촉에서 증인·참고인 선정작업을 마무리짓고 구체적인 조사일정에 합의,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방위◁ ○…증인·참고인에 대해 6일부터 신문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일정을 최종 확정. 그러나 이상훈·이종구전국방장관등 수감중인 증인과 참고인 6명의 증언청취를 위한 심문장소를 둘러싸고 한동안 여야간에 신경전을 전개. 민주당은 조사시일의 촉박함과 효율적인 조사를 이유로 국회로 소환,조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자당은 호송절차상의 번거로움을 들어 구치소로의 방문조사를 고집,결론을 유보한채 추후 논의키로 결정. 민주당은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야 간사는 조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숫자를 대폭 줄이자는 민자당의 의견을 수용함으로써 율곡사업과 12·12의 증인및 참고인은 당초 78명에서 58명으로 감소. 12·12의 경우 증인은 당초 25명에서 11명으로,참고인은 10명에서 6명으로 각각 줄었으며 율곡사업의 경우 증인은 23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으나 참고인은 20명에서 오히려 21명으로 증가. 특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이상훈전장관은 율곡사업가운데 6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P),7일 잠수기사업(SS)대잠수함초계기(P­3C),8일 헬기사업에 증인으로 각각 채택돼 사흘에 걸쳐 의원들의 공세에 시달릴 형편. 또 이종구전장관도 7일의 KFP사업과 8일의 P­3C사업의 증인으로 이틀연속 증언대에 서게돼 마찬가지 입장. 해외도피중인 조사대상자 7명가운데 율곡사업관련 증인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마종인GD사 에이전트는 증인으로 남은 대신 12·12관련 증인인 정동호의원(전경호실장대리)과 박희도전육참총장은 소환의 어려움을 이유로 증인에서 탈락. 권영해국방장관은 당초 사흘에 걸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직 장관을 증언대에 계속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민자당의 이의제기로 6일 KFP사업에만 증언케 하기로 결론. ▷건설위◁ ○…건설위 안기부 문서검증반(반장 이재환·민자)은 하오2시부터 5시간동안 서울 석관동 안기부에서 9권의 책자와 2종의 항공촬영사진을 열람. 이날 의원들에게 공개된 자료는 북한 금강산댐 건설 동향·영향분석·대응방안·평화의 댐 건설논리등이 주류. 조사가 끝난뒤 건설위 민주당간사인 이석현의원은 『장세동 전안기부장이 주재한 관계기관대책회의내용,청와대의 보고및 지시내용등 알맹이가 없다』면서도 『특별히 새로운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꼼꼼히 메모한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하면 추후 증인신문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체로 만족해하는 표정. 이의원은 『복도에서 마주치는 직윈들이 깍듯이 예를 갖춰 인사를 하는등 문민냄새가 물씬 났다』고 분위기를 설명한뒤 『대학재학시절 시위도중 붙잡혀갔을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소감을 피력. 김덕안기부장은 조사에 앞서 본청 3층 집무실옆 접견실에서 의원및 보도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취재목적으로 안기부장실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 ○…건설위 국방부문서검증반(반장 안찬희의원)의 여야의원 4명은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6시까지 국방부 8층 합참회의실에서 평화의 댐 건설과 관련한 비공개문서검증작업을 실시. 의원들은 이날 국방부가 제출한 금강산댐 관련정보 종합분석철 2건을 비롯,관련분석문서 6건,항공사진해석보고서 3건등 금강산댐 관련자료 11건과 평화의 댐 관련문서 21건 등 모두 32건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검증. 의원들은 문서검증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보유자료에 대한 문서검증결과 평화의 댐 건설공사는 안기부가 모든 걸 주도했으며 국방부도 당시 안기부의 지시에 따라 피동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몇가지 구체적 사례를 예시. 이들은 한미연합사의 미공병단이 86년12월26일 내놓은 금강산댐 관련 평가자료를 검증한 결과,금강산댐으로 인한 수공위협은 현실성이 없다는 최종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 평화의 댐/수공위협 과장해 축조

    ◎감사원 발표/“대북공세 강화등 국면전환용 조치” 지난 86년 5공정부가 추진한 평화의 댐 건설은 『시국안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정보분석결과를 과장발표한 국면전환용 조치』라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은 3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6월28일부터 시작된 평화의 댐 감사결과를 확정,이같이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분위기 조성과 과장을 장세동전안기부장이 주도했으며 전두환전대통령도 장전부장의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금강산댐 건설이 처음 알려진 86년 6월 ▲댐높이 2백15m,저수량 2백억t이라는 첫 분석이 나온뒤 같은해 8월 ▲댐높이 1백55m,저수량 70억t이라는 수정분석 결과가 나왔는데도 장전안기부장이 이를 전전대통령에게 ▲최소 70억t,최대 2백억t이라고 보고한뒤 가능성이 없는 최대치를 대북공세 강화및 국민경각심 고취차원에서 활용하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내부분석및 전문기관 검증결과 북한이 건설할 수 있는 금강산댐의 규모는최대 높이 1백55m,저수량 59.4억t,최소 높이 1백21m,저수량 27.2억t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당시 건설부가 금강산댐 공사진척도에 따라 대응댐 착공여부를 판단하자고 보고했으나 장전부장이 대통령보고 단계에서 87년 착공하여 88년 5월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북한이 금강산댐을 폭파하려해도 댐 중앙부가 점토로 이루어져 완전붕괴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수공위협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안기부가 판단한 위협시기인 89년 10월에 북한이 금강산댐에 저장된 9억t의 물을 방류하고 50년 빈도의 홍수가 겹치더라도 하류의 최고수위는 16.5m만 상승,서울시내에는 피해가 없으며 안기부가 주장하는 최대위협(27·2∼59·4억t)의 경우에도 표고가 21∼27m로 마포·용산·강동등 일부 저지대만 침수되는 정도라는 내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금강산댐 규모를 과대추정하고 붕괴영향을 과다평가한 안기부에 주의를 촉구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향후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안보관광지의 활용방안을 강구토록 건설부·국방부·교통부등에 통보했다.
  • 촉박한 시일·큰 시각차 “파란예고”/오늘부터 국정조사…어떻게 될까

    ◎두 전 대통령 조사 등 싸고 마찰 불가피/「전원증인」 무기중개상 실체 드러날듯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 의혹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31일 착수된다.여야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여부등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인지 한달여만에 실시되는 이번 국정조사는 11일간이라는 촉박한 일정,상대적으로 적극성이 떨어지는 민자당의 입장등으로 미루어 조사과정에서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의 전도는 그리 밝지 못하다.민주당이 아직도 두 전직대통령,특히 전전대통령의 증인채택 필요성을 강력 주장하고 있고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30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불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조사를 하다보면 전직대통령의 증언이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도중에 이 문제에 대한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희망을 갖고 있다.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발에 그치더라도 국정감사에서 다시 쟁점화할 수 있을 만큼 「불씨」를 남겨놓는 수준에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계산도 엿보이고 있다. ○…국방위의 조사일정은 율곡비리와 12·12의 순.차세대전투기(KFP) 잠수함(SS) 해상초계기(P­3C) 육군용헬기(UH60) 한국형전차(K­1) 중형수송기(CN­235M)등 대표적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비리여부를 조사한 뒤 12·12로 넘어갈 예정이다. 감사원의 감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던 권령해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직접 출석하는 것도 주요관심사중의 하나.삼성항공 대우조선 대한항공 삼성전자 현대정공등 방위산업체 대표와 학산실업·코바시스통상·삼진통상·기린인터내셔널 대표등 주요 무기중개상들이 전원 증인으로 채택돼 그동안 일반에게 가려졌던 방위산업과 무기중개상들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비해 12·12는 9월9일과 10일 이틀간으로 잡혀있어 제대로 조사가 진행될지 의문시된다.국방위는 10일 현장검증까지도 계획하고 있으나 실시여부는 미지수.설사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진상규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불투명한 실정.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재 복역중인 장세동 당시안기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핵심.그러나 장전안기부장은 『모든 것을 내가 처리했으며 대통령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있어 맨 마지막에 신문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건설위는 이들외에 당시 장전안기부장이 주재했던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이재명 전건설부 수자원국장과 성금을 강제로 할당징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수창 당시 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의 증언에서 정확한 진상이 일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가 5공청문회의 재판이 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 민주당은 TV생중계를 주장,전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반면 민자당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불가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사안의 상당부분이 국가기밀에 속한 사항이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 ○…여야는 지원팀을 구성하는등 이번 국정조사에 총력태세.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신상우국방위원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총무 1명을 팀장으로 원내기획실이 주축이 된 실무지원팀을 만들어 조사방향과 순서,증언순서등을 정리하는등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그러나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 민주당은 조사기간중 일체의 당내외 행사를 자제할 예정.9월3·4일로 잡혀있던 원내외위원장 합동세미나가 무기연기됐고 소속의원 전원에게 조사참관령이 내려졌다. 또 김대식총무를 중심으로 한 비상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국회대표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최고위원 상주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이기택대표는 민자당측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31일 상오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보류했다.
  • 평화의 댐 감사/오늘 결과발표

    감사원은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특별감사를 종결하고 감사결과를 3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30일 『내일 하오 2시에 열릴 예정인 감사위원회에서 평화의 댐 감사결과에 대한 의결을 거친 뒤 이를 공식발표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전두환전대통령과 장세동전안기부장의 개입정도를 명백히 밝히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정조사 오늘 착수/「12·12」등 계획 승인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의혹 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활동이 31일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30일 하오 제164회 임시국회를 열고 국방위와 건설위가 각각 확정한 이들 3개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국방위는 본회의 산회후 열린 간사회의에서 권령해국방장관이 3일동안 계속 출석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과 하루로 제한하려는 여당의 의견이 맞서 문서검증 일정 및 6일 출석할 증인대상자를 제외한 증인신문 일정등에 합의하지 못한 채 31일 여야간사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권장관과 복역중인 이상훈·이종구전국방장관등 6일 조사할 증인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31일로 예상되던 문서검증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위는 본회의 산회후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감사원·국가안전기획부·국방부·건설부에 대한 문서검증반을 구성하는 한편 감사원등 6개 기관에 대한 보고요구,서류제출요구,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건설위는 이에따라 이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고 31일부터 실시될 문서검증·보고청취·증인신문등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위는 31일 하오 이들 4개 기관에서 문서검증 활동을 벌이며 1일에는 평화의 댐 현장검증 작업에 나선다. 이어 2∼4일에는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등으로부터 보고를 청취하고 오는 6일 이규효(당시 건설부장관),이재명(〃 건설부 수자원국장),이희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박정기(〃 한국전력공사 〃)증인을 상대로 심문을 벌인다. 건설위는 이어 ▲7일=노신영(〃 국무총리·댐건설추진위원장)·이기백(〃 국방장관)·허문도(〃 통일원〃)·정수창(〃댐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장),▲8·9일=장세동(〃 안기부장)·이학봉(〃안기부 2차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벌이며 8·9일에는 성기수(〃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부설시스템 공학연구소장),안수한(전 서울대 교수) 두 참고인에 대해서도 심문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에서 민주당은 상임위 국정조사활동의 TV생중계를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개회후 20일부터 실시토록 한다는 여야간 기존합의는 야당이 국정조사와 국정감사를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철회함으로써 원래대로 개회 다음날부터 실시되게 됐다.
  • 정치관계법 개정/여야 시각차 “여전”/정치특위 왜 겉도나

    ◎실명제 실시로 선거법등 원점서 시작해야 할판/일부는 개정안도 마련안돼 정기국회 처리 난망 여야간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이 지지부진하다. 국회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재가동돼 거의 매일 회의를 갖고 있지만 핵심쟁점을 둘러싼 여야 절충에 진전이 없다.이같은 진척도로 미루어 당초 계획대로 대상법안들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완전 처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위는 1심의반의 경우 통신비밀보호법·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을,2심의반은 지방자치법·안기부법·국가보안법 등 모두 7개 법안을 다루고 있다.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은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통신비밀보호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2심의반에서는 안기부법 개정안이 제일 먼저 협상테이블에 올려졌으나 여야간 입장차이가 워낙 커 지방자치법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우선협상대상 2개 법안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서 나머지 법안의 절충은 제대로 시작도 못한 상태이다.일부 법안에 대해 여야는 아직 독자적인 개정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당초 이달말까지 당안을 제출키로 했으나 이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위는 우선협상법안의 타결을 위해 미국,영국,독일 등 3개국에 시찰단까지 파견했지만 시각차이는 여전하다.특위의 한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오히려 굳어졌다』고 털어놓았다. 통신비밀보호법의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내국인에 대한 안보목적의 도청허용 절차이다.여야는 지난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대목에 대한 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한 뒤 지금까지 입씨름만 벌이고 있다. 민자당은 안기부장의 건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사항으로 하자는 반면 민주당은 특별법원의 영장을 필수요건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자당은 보안상 문제가 있고 운용과정에서 도청의 필요성을 법률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민주당안을 반대하고 있다.또 과거처럼 「정치판사」의 시비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승인사항으로 할 경우 『수사권의 권한남용으로 인권침해의 소지가 많다』며 절대로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서 협상의 발목을 잡고있는 쟁점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시기.민자당은 여전히 95년 기초·광역의회선거와 동시실시라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나 민주당은 조기실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24일 「95년 실시」를 재천명,협상의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말았다.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활동비 지급과 유급보좌관제 도입 등도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 정보위를 설치,안기부의 예산 및 업무감독권을 갖도록 하기로 하는 등 한때 진전을 보이다가 해묵은 쟁점에 부딪쳐 교착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수사권 폐지는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고 보안감사권과 정보조정협의회 문제도 골칫거리이다.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은 실명제 실시이후 달라진 정치환경에 따라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여야는 「검은 돈」이 끊기게 된 정치판도에 맞게 근본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인지 숙고만을 거듭하고 있다.정기국회 개회이후에나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보인다. 민자당은 이처럼 특위활동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안기부법과 통신비밀보호법 등 2개 법안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유보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그러나 민주당은 『당초의 합의를 깨고 내년으로 미룰 경우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국정조사 해법” 여야전략과 전망

    ◎여/진상규명 초점/야/열세만회 주력/조사활동 따라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두 전직대통령 증인 채택 돌출 소지도 여야가 27일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확정,본회의에 넘김에 따라 지난 88년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 부활된 이후 두번째인 이번 국정조사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12·12사태는 고도의 정치성을 띤 사안인만큼 조사활동여하에 따라서는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문제가 여전히 잠복성 걸림돌로 남아있고 너무 짧은 조사기간과 민자당의 방어적인 자세등으로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다. 이와함께 12·12사태는 이미 5공청문회에서 충분히 다뤄 참신한 맛이 떨어지고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문제도 그간 상임위에서 여러차례 걸러진데다 감사원의 특감이 진행중이어서 맥빠진 느낌마저 든다. 그럼에도 이번 국정조사에 임하는민주당의 입장은 사뭇 비장하다. 그동안 여당에 밀려왔던 판세를 만회하고 복잡한 당내사정도 정리,내친김에 정국주도권마저 거머쥐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숨기지 않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적 관심을 끌만한 새로운 인물을 찾아나서고 치밀한 현장검증계획을 마련하는등 동분서주했다.당초 민주당이 12·12사태에 44명,율곡사업에 9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요청하고 총리공관·경복궁 30경비단·특전사·육군참모총장공관등에 대한 현장검증까지 계획한 것도 이런 분위기에 연유한다. 그러나 민자당은 국정조사를 내키지 않아했던만큼 진상규명에는 당당히 임하기로 입장을 정리하면서도 가능하면 파장을 축소시키기 위한 방어적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2·12사태는 경복궁모의 전모를 비롯,병력이동상황등이 주요쟁점.민주당은 강창성의원등 군출신 4인방의 집요한 추궁을 통해 「쿠데타적 사건」이 아니라 불법쿠데타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된 당시 신군부의 핵심인사 허삼수·허화평·박준병씨등 민자당의원들이 어떤 증언을 할지도 관심거리다. 이들이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12·12사태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주장할 경우 「12·12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성격규정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 돼버려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그렇다고 이들이 불법성을 시인할 수도 없는 일. 바로 이 대목은 민주당이 노린 정치적 승부수이고 역으로 민자당입장에서는 「아킬레스 건」일 수밖에 없다. 율곡사업은 F­16기종변경 경위및 로비의혹이 핵심쟁점.민주당은 12·12의 경우 증인채택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내심 율곡을 곧이은 국정감사까지 연계시켜 총력을 기울일 태세이다. 평화의 댐은 12명의 증인및 참고인에 노신영전국무총리가 포함돼있어 눈길을 끄는데 수공위협의 과장및 정권안보활용여부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구속중인 장세동당시안기부장과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허문도전통일원장관등 핵심인사들은 전전대통령의 대국민해명서와 마찬가지로 수공위협의 가능성은분명 있었으며 순수한 안보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주장할게 틀림없어 민주당측의 파상공세에도 불구,새로운 소득을 얻어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처럼 국정조사활동이 애초부터 한계를 지닌만큼 조사활동중반쯤에 이르러 전직대통령의 증언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하튼 이번 국정조사는 짧은 조사기간등 몇가지 문제점에도 불구,사안자체가 워낙 민감한데다 야당측의 정치공세도 충분히 예견되는만큼 한동안 정국을 뜨겁게 달굴 것만은 분명하다.
  • 국정조사 증인 등 확정/국회계획서 통과

    국회는 27일 국방위와 건설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사건 등 3대 안건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넘겼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30일 제1백64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를 승인 처리하고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정조사활동을 벌인다. 국방위는 이날 12·12 및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의 범위 및,조사대상,증인·참고인 채택,조사방법 등을 확정했다. 국방위는 그러나 증인 및 참고인 출석날짜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또 건설위는 평화의댐 국정조사를 위해 9월 6일부터 4일간 노신영전국무총리를 비롯한 증인 및 참고인 12명에 대한 신문을 벌이기로 하는등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위는 감사원등 6개 기관을 조사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국방·건설위가 확정한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평화의 댐 일정=31일 문서검증,9월 1일 현장검증,2일 건설부 수자원공사·한전 보고청취,3일 국방부·안기부 보고청취,4일 감사원 보고청취,6일 증인신문,이규효당시건설부장관·이재명당시건설부수자원국장·이희근당시수자원공사사장·박정기전한전사장,7일 노신영전국무총리,이기백전국방부장관·허문도전통일원장관·정수창당시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8일 장세동전안기부장·이학봉당시안기부2차장(이상 증인),성기수전KIST소장·안수한전서울대교수(이상 참고인),10일 전체회의. ◆DB편집자주:명단 생략 HRM­930828­02­11 참조
  • 「12·12」/평화댐/율곡/국정조사 31일 착수/여·야 합의

    ◎새달 10일까지/전·노씨 조사제외… 재론 가능성도/장세동씨 등 12명 조사대상 확정/건설소위 12·12사태및 율곡사업비리,평화의 댐건설의혹등 3대안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6일하오 이만섭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문제를 논의,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27일상오 소관상임위인 국회국방위와 건설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한뒤 30일 본회의를 통해 이를 승인,채택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의장은 27일하오 국회본회의 소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양당총무는 전직대통령 문제로 국정조사활동을 더 이상 미룰 경우 거센 비난여론에 직면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일단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은 조사계획서상의 증인및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관련,민주당은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을 주장했으나 민자당측이 정치보복은 안된다고 강력히 반대,결국 이의장의 중재로이같이 합의했다. 양당총무는 또 조사대상과 증인채택에 대해서도 필요한 이름과 기관명을 구체적으로 나열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이 합의사항중 조사대상자 명단에 「기타 필요한 증인및 참고인」조항을 삽입,조사활동 진행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문제를 재론할 소지가 커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의장은 회담이 끝난뒤 『국정조사는 모든 정치적·행정적 잘못을 반성하고 원인을 규명,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단순히 처벌이나 과거를 들춰내자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소위는 이날 하오 회의를 열어 장세동당시안기부장등 10명의 증인과 2명의 참고인을 조사대상자로 확정했다. 증인은 장씨를 포함,이기백당시국방부장관,이규효당시건설부장관,이학봉당시안기부2차장,노신영당시국무총리겸 댐건설추진위원장,허문도당시통일원장관,정수창당시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이재명당시건설부수자원국장,이희근당시수자원공사사장,박정기당시한전사장 등이다. 또 성기수당시과학기술연구소장과 안수한전서울대교수등 2명을 참고인으로 결정했다.
  • 평화댐 국정조사 대상 13명/전 전대통령 포함 협상용의/민주

    평화의댐 진상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석현의원은 21일 민자당 간사인 이긍규의원을 방문,전두환전대통령등 민주당이 선정한 국정조사 대상자 명단을 제시했다. 이석현의원은 『그러나 전전대통령 포함여부에 관해서는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내주초 소위를 소집할 것을 민자당측에 촉구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조사대상 증인은 전전대통령을 비롯,장세동(당시 안기부장) 이기백(〃국방부장관) 이규효(〃건설부장관) 이학봉(〃안기부2차장) 노신영(〃국무총리·댐건설추진위원장) 허문도(〃통일원장관) 정수창(〃댐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장) 사공일(〃청와대경제수석)이규성(〃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이재명(〃건설부 수자원국장) 이희근(〃수자원공사사장) 최영박씨(〃토목학회장)등 13명,참고인은 성기수(〃과학기술연구소장) 안수한씨(전서울대교수)등 2명이다.
  • 통신비밀보호법등 최대 쟁점/내주 본격가동 정치특위 진통 예고

    ◎여/“현행 골격유지”/야/“수사권등 폐지”/안기부법/“대통령 승인”에 “특별법원 신설” 맞서/통신보호법/정치자금법도 이견… 정기국회처리 불투명 국회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신상식위원장)가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앞으로의 협상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야는 특히 안기부법,통신비밀보호법 등 안보관련 핵심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특위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정치관계 개혁법안은 모두 9개.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한 통신비밀보호법제정을 비롯 대통령선거법 등 3개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지방자치법,국가보안법,안기부법등 개정안이다. 민자,민주 양당은 6일부터 법안조문화를 위한 자체적인 실무작업에 각각 착수,이달말까지 당안을 마련한다는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협상태세에 들어갔다.가장 큰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통신비밀보호법 제정과 안기부법 개정안.이때문에 해외시찰단까지 구성,2주동안 자료수집활동을 벌였지만 이견은 쉽게 좁혀지지않고 있다. 통신비밀보호법의 핵심쟁점은 내국인에 대한 전화감청 및 우편검열의 허용절차.민자당은 안보목적에 한해 안기부장의 보고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사항으로 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특별법원을 신설,판사의 영장을 발부받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민자당측 간사인 박희태의원은 『기밀누설의 소지가 많은데다가 현실적으로 도청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행정통제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자당안은 도청방지법이 아니라 도청합법화법』이라면서 『안기부의 임의도청을 승인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치의 양보도 않겠다는 태세이다. 안기부법 개정안의 경우 민자당은 현행 골격을 유지하자는 입장이고,민주당은 수사권·정보조정권·보안감사권등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해외시찰단이 다녀온 미국 독일 영국 등 3개국 모두가 정보기관에 이같은 권한을 주지 않고 있다』며 폐지를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남북이 대치된 특수한 상황에서 무작정 폐지는 곤란하다』고 맞서고 있다. 국회내에 정보위를 설치,안기부에 대해 예산심사 및 업무감독 등 통제기능을 강화하는 문제는 여야가 대체로 입장을 같이 한다.정보위가 안기부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감독하되 공개는 않는다는 것이다. 정치자금법에 대해 국민 1인당 6백원씩으로 제한돼 있는 국고보조금을 늘리고,후원회를 현행 2백인이하에서 3백인이하로 확대하자는 선관위의 의견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민자당은 8백원으로,민주당은 1천원으로 인상하자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또 기탁금문제는 민주당이 무기명 쿠폰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인데 반해 민자당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 각종 선거법을 하나로 묶는 통합선거법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도 입장이 엇갈리는 형편이다.선거운동 방식이 제각기 다르고 운동기간도 상이한만큼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선관위가 제시한 선거구 획정위원회 설치와 정당투표제 도입등을 통한 전국구 제도의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또 전국구의원이당적을 옮기면 의원직을 박탈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선거공영제의 도입문제도 마찬가지. 지방자치법은 자치단체장 선거를 오는 95년 상반기에 지방의회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되 이때 선출되는 단체장및 의원의 임기를 1년 단축한다는게 민자당안이다.이경우 다음번부터 지방선거는 총선과 2년 간격으로 치러지게 돼 선거 빈발에 따른 국력의 낭비를 줄일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민주당은 그러나 자치단체장 선거를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사안에 대한 여야간의 입장차이로 이들 개혁법안들이 모두 이번 정기국회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 정인용씨 내주 소환/대한선주 양도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4일 정인용전재무부장관(59)의 대한선주 강제양도와 관련한 공갈미수혐의와 관련,헌법재판소로부터 사건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정밀검토작업을 벌인뒤 다음주초 정전장관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윤석민 전 대한선주회장에 의해 정전장관과 함께 고소된 당시 장세동 안기부장,사공대 청와대경제수석등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고소인인 윤전회장의 조사가 필수적이나 외국환관리법위반등 혐의를 받아 4년째 도피중인 윤전회장이 자진출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 감사원/전·노 전대통령 조사할까/평화의댐·율곡특감의“뜨거운감자”로

    ◎최고결정자 진술필수적… 조사 시사/노 전대통령/통치행위 논란소지로 결정 못한듯/전 전대통령 율곡사업및 평화의 댐 감사의 「휴화산」이던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가 조금씩 요동을 하기시작했다. 감사원은 잠시 보류해뒀던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에 대한 보완감사에 착수,오는 10일까지는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또 평화의 댐 감사도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상태여서 전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가 가장 큰 현안이 되고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여전히 『두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만 되풀이 하고있어 사안의 민감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감사원은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어느정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율곡사업중에서 가장 큰 의혹을 받고있는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 선정및 변경과정에 대해서는 최고결정권자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노대통령측에서는 감사원의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바있다. 따라서 감사원이 조사를 강행할 경우다소간의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사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이 사실인 것같다. 평화의 댐 건설은 율곡사업과는 또달라 통치행위 논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어려움 때문에 감사원은 최근 전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않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방안이 결정될 경우 『공사감독이나 하고 말려면 애초에 감사를 뭐하러 시작했느냐』는 국민여론에 부딪힐까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전대통령측에서는 『감사원이 조사방침을 굳히고 서면으로 질의할 경우 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 전씨측이 이처럼 다소 적극적인 입장인 것은 그동안 감사원의 의중을 타진한 결과 차츰 조사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가급적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싶은게 솔직한심정인 것같다. 그것이 이회창원장이 천명해온 「성역없는 감사」의 원칙에도 맞고 실제 감사의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제그룹의 해체와 관련,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통치행위도 법테두리내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결정을 내려 감사원을 고무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헌재의 결정에 따라 국제그룹측이 전씨에 대한 소송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나 12·12사태등과 관련해 정치권이 두전직대통령에 대한 국정조사권발동을 요구하는 것등은 단순히 감사차원의 조사만 하고 싶은 감사원의 입장을 거북스럽게 하고있다. 특히 감사 차원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보는 청와대로서는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이처럼 전두환·노태우 두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감사원의 방침만으로 결정되기는 어려운 여러가지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감사원은 지난 9일의 율곡감사결과 발표와 그에 대한 축소은폐의혹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며 이것이 두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보인다.
  • 장세동씨 방문조사/평화댐 특감/“전 전대통령 불관여” 주장

    평화의 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9일 하오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장전부장이 수감돼 있는 영등포구치소로 감사관을 파견,86년 당시 안기부가 평화의 댐 건설을 추진한 경위등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감사원은 특히 당시 안기부가 금강산댐의 용량을 2백억ⓣ으로 산정한 근거와 수공위협을 판단한 자료의 적확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전부장은 이에 대해 『실무진들이 올린 정보보고서에 따라 정책판단을 내렸을 뿐』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또 평화의 댐 건설 결정과정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의 직접적인 관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세동씨 금명 조사/전 전대통령 조사여부 곧 결정

    ◎「평화의 댐」 특감 평화의 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금명간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안기부 국방부 건설부등의 실지조사와 댐건설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평화의 댐 건설의 추진과정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말하고 『이를 토대로 당시 안기부장인 장세동씨에 대한 조사가 이번주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전대통령 조사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장씨가 구속중인 점을 감안,소환보다는 방문조사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지난주부터 전직고위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가 이기백전국방부장관 등 1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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