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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령조작 은폐관련 실무자들 인사통보/감사원 특감결과

    감사원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제8차 남북회담 당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훈령을 조작했다는 감사결과를 최종확정,발표했다. 감사원은 또 당시 평양상황실장이 훈령조작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문서를 변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관계자는 고위급회담이 끝난뒤 지난해 9월19일 최영철전통일원장관이 서울과 평양을 오고간 전문내용을 요구하자 평양에서 만들어 사용했던 예상전문의 사본을 서울에서 타전된 것처럼 변조하고 그밖의 전문도 발신번호,시간 및 내용등을 수정하여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관계자와 청훈전문등을 지연보고한 안기부 실무자등 2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동복전특보는 『이미 퇴직한 상태여서 징계통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 실세형전문가 대거 포진/「1기내각」과 어떻게 다른가

    ◎지역·정치적 안배 탈피,능력·인지에 비중 김영삼정권의 제1기내각이 문민정부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색깔강조형」내각이었다면 21일 출범한 제2기내각은 개혁의 계속적인 추진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실무추진형」내각으로 평가된다. 새내각의 면면에서 개혁추진세력으로 분류되는 국무위원으로는 이회창총리와 최형우내무·이민섭문화체육·김우석건설·황영하총무처·오인환공보처·서청원정무제1장관이 있다. 또 국제감각을 갖춘 경제실무 각료로는 정재석경제부총리와 홍재형재무·김양배농림수산·김철수상공자원·서상목보사·오명교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이 팀을 이루고 있다. 외교·통일·안보분야에는 한승주외무장관과 김덕안기부장이 유임된 가운데 이영덕통일부총리와 이병대국방장관이 가세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는 제1기내각이 정치인·지역·경력·여성안배·참신한 이미지등을 고려한 성격이 짙었던 점과 비교해 보면 종합적인 모양보다는 실무위주로 변모한 것이다. 제1기내각은 현역의원 5명,원외인사 3명,교수 5명,경제및 각계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여성각료가 3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내각은 현역의원 4명,원외인사 1명,교수 4명,전문가및 직업관료가 13명으로 경제·남북문제·국제관계및 통상부문 전문가들의 대거 포진이 눈에 띈다. 특히 여성장관이 3명에서 2명으로 준것은 대외과시용 배려케이스 보다는 새정부출범 2년째부터는 내실에 더욱 무게를 실은 실무형 내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개각은 지역안배차원의 고려가 없었다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또 지난 내각은 60대 4명,50대 19명,40대 2명으로 평균연령이 55세였다.그러나 이번 내각은 60대 3명,50대 21명,40대 1명으로 평균연령은 56세이다. 평균연령은 한살이 많아져 다소 내각의 무게를 더했고 60대와 40대가 각각 준 것은 추진력에 중점이 두어진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일·경제부총리가 60대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국무위원이 50대 중반이라는 점은 정부내에서는 위계질서를,각 부처 운영은 경험위주로 운영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보인다. 이번 개각의 또다른 특징 하나는 각료들이 전문성과 함께 김영삼대통령과의 호흡이 맞는 경험자들이라는 점이다. 신임 각료중 최형우내무·김양배농림수산·김우석건설·서상목보사·남재희노동·서청원정무제1장관은 김대통령과 당 또는 청와대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이때 이미 김대통령이 이들의 능력을 높이 샀다는 점에서 제1기내각의 진용과는 다르다. 특히 이들중 최내무장관은 대통령과 30년이 넘는 정치적동지이며 김건설·서정무제1장관은 김대통령이 여야대표시절 각각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김농림수산장관은 집권후 청와대 행정수석으로 김대통령을 보좌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을 일사불란한 내각으로 평가하게 하고 있다.
  • 이동복특보 훈령조작 결론/기밀문서 유출경위는 못밝혀

    ◎감사원,오늘 특감결과 발표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제8차 고위급회담 당시 평양상황실근무자가 만들어놓은 예상회신문을 서울에서 온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하는등 훈령을 조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그러나 고위급회담이후 청와대와 통일원등에서 작성한 3건의 보고서및 전문등 비밀문서가 유출된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특보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인 지난해 9월17일 0시30분 이인모노인의 송환과 관련한 북한의 새로운 제의에 대해 기존의 3가지 원칙을 고수하자는 내용의 청훈을 보낸 뒤 서울에서 회신이 오지 않자 당시 평양상황실에서 만들어둔 예비회신문을 상오7시30분 서울에서 온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평양상황실은 이특보가 청훈을 보낸 지 몇시간이 지나도록 훈령이 오지 않자 암호해독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특보의 청훈을 받아들이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등 2가지 예상회신문을 만들어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평양에서 만든예상훈령을 서울에서 도착한 훈령인 것처럼 대표단에 보고한 것은 훈령조작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서울에 청훈을 보낸 과정에 대해 이특보는 『정원식 당시 총리에게 보고한 뒤 청훈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정전총리는 2차례에 걸친 참고인조사에서 『이특보가 서울에 보내는 청훈의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당시 서울과 평양 상황실에 근무하던 안기부 직원들이 이전특보가 보낸 청훈을 상오10시에야 이상연 당시 안기부장에게 보고하는등 훈령과 청훈전문을 5∼9시간씩 늦게 보고하는등 업무체계가 허술했던 점을 지적하고 인사조치토록 통보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기밀문서 유출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에게 입수경위를 물었으나 이의원은 『제보자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최영철전통일원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 만든 보고서는 비밀로 분류되지 않아 기밀문서로 보기 어려우며 다만 그 내용 가운데 전문등이 포함돼 있어 기밀문서적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이의원이 이 문제를 폭로한 것은 국회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이를 계속 감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최종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 「발전지향적 사정」에 역점/이시윤감사원장의 청사진

    ◎적발·처벌서 탈피,문제점 개선에 무게 이시윤 신임감사원장이 천명한 감사의 원칙은 「발전지향적 사정」이다. 이원장은 17일 취임사를 통해 『지나치게 과거의 부정부패 척결에만 치우치다 보면 미래로의 전진에 지장을 주고 공직사회를 위축시켜 무사안일한 업무수행에 안주케 하기 쉽다』고 전제,『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비전의 제시도 감사의 중요한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장의 이러한 선언은 얼핏 이회창전원장이 줄곧 외쳐온 「성역없는 사정」이라는 원칙에서 개혁의지가 다소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그러나 감사원 간부들은 이러한 해석은 성급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이원장이 천명한 발전지향적 감사라는 것은 전임원장이 추구하던 2기 감사 즉,사항감사 혹은 정책감사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적발과 처벌이라는 기존의 감사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의 추진과정을 점검,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설명이었다. 신임 이원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시절 주심을 맡은 국제그룹해체사건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는등 개혁지향적이라는 평판을 받아왔다.또 이원장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된데는 전임인 이회창총리의 추천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렇다면 이총리는 자신이 구상한 2기 감사를 계속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원장을 추천했을 가능성이 크다. 감사원에서는 이총리가 드리워놓은 그늘이 워낙 커 이원장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부담을 느낄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감사원은 사람이 아니라 조직으로 움직인다』면서 『전임자가 닦아놓은 바탕위에서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새정부 출범이후 개혁이라는 시대의흐름 때문에 감사원이 크게 부각됐지만 몇몇 감사를 제외하면 그 이전부터 계속 해오던 것』이라고 밝히고 『감사원의 위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사과정에서 피감기관의 반발이 심할 때 이총리가 했던만큼 방패막이가 되어줄 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은 며칠뒤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의 대통령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다.전임원장 때 착수한 사안이지만 이는 이원장의 첫 작품으로 기록되게 된다.훈령조작의혹 감사에는 국가기밀의 유출경위까지 포함돼 있어 조사보다는 발표가 더 어려운 사안이다.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원장의 업무스타일이 잘 드러나 보일게 틀림 없다.
  • 안기부장 특보/정운학씨 임명

    정부는 16일 남북고위급 회담 훈령조작 의혹사건으로 의원면직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남북관계담당)후임으로 정운학전북한연구소장을 임명했다. 정신임특보는 안기부 공채 1기출신으로 5년여 동안 안기부 북한국장을 지냈으며 특히 북한경제사정에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출생(58세)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안기부 북한국장 ▲국제과학문화연구소 자문위원 ▲북한연구소장
  • 장세동씨 어제 석방/1년6월 선고… 구속집행정치로

    ◎경호실법 위반 혐의는 무죄 5공비리 및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안기부장 장세동피고인(57)이 15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이날 장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1년6월을 선고했으나 대통령경호실법위반(직권남용)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심리한 결과 장피고인은 그동안의 미결구금일수가 19개월(일해재단비리관련 10개월복역,창당방해사건관련 9개월복역)로 선고일수보다 1개월을 더 복역한 점을 감안,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이날 하오 6시쯤 영등포구치소에서 석방된 장씨는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로운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공직생활중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 훈령조작 진술 엇갈려/정 전총리 등 추가조사/감사원

    대통령훈령 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그동안 소환및 방문조사를 받은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와 정원식전국무총리등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추가조사에 들어갔다.
  • 안기부 수사권축소 “속앓이”/법개정안 통과후 위상약화 걱정

    ◎운신폭 줄어들어 대공업무등 차질 우려/“안보 허점 안생기게” 보완대책 마련 분주 국가안전기획부가 심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후 기구개편,체질개선등 내부개혁에 주력해왔던 안기부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수사권의 축소,직원들의 직권남용 처벌규정 신설,안기부예산의 국회 실질심사등을 골자로 하는 안기부법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안기부로서는 직권남용이나 정치관여를 금지하는 법정신에 불만이 없다. 이미 새정부출범후 이같은 의식개혁을 주목표로 개혁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권축소와 보안감사권폐지,직원들의 처벌규정 신설등 고유업무수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법개정 내용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안기부는 이번 법개정이 대공수사를 위축시켜 국가안보에 허점을 드러내지 않도록 보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기부의 가장 큰 고민은 수사권의 축소및 직권남용죄의 신설에 따라 대공수사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개정된 안기부법은 고무찬양죄중 이적단체구성죄,이적표현물 제작배포죄 등의 수사권을 1년간 경과조치후 검·경등 다른 수사기관에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대공수사관계자들은 수사권의 이양으로 대공수사상의 연관성을 확보할수 없게 된 점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대공수사에 있어서도 일반범죄와 마찬가지로 수사의 정보와 수사상단초를 고무찬양활동 등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를 제외하면 대공수사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후 경찰의 대공수사력이 대폭 약화된 사실을 그 사례로 들고 있다. 또 다른 수사상의 우려는 직권남용죄의 신설에 따른 문제점이다. 안기부수사관이 피의자에 대한 변호인접견권·수진권·가족접견권을 방해하면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의식화되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반국가사범은 변호인의 접견권및 가족접견권을 주장하며 수사진행을 방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또 이에 따른 고소사태가 급증,시간이 급한 반국가사범의 검거등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게 일선수사관들의 일치된 주장이다. 이부분 처벌규정은 형사소송법에 이미 규정돼 있는데도 굳이 안기부법에 다시 넣은 것은 절차규정위배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안기부가 특히 걱정하는 것은 직원들의 사기저하이다. 수사권이 축소되고 직권남용죄가 신설됨으로써 전문화된 요원들이 적극적인 수사를 기피,무사안일한 자세로 근무하는 풍토가 조성되는데 따른 우려다. 일부 수사권의 검·경 이관으로 수사요원의 감축및 기구조정도 불가피하며 이들의 사기도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됐다. 이같은 안기부의 속앓이에 대해 조만후안기부장법률특보는 『안기부의 수사가 앞으로 총괄적인 시각과 균형감각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면서 『국가안보및 체제논리를 정치논리로 평가하는게 문제』라고 정치권에 불만을 표시했다.
  • “북 핵사찰확대 촉구 수용땐 미­북 3단계회담검토”/정부 전략회의

    정부는 8일 하오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북한핵 관련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7일 한·미 전화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북핵대응방안을 논의,정부의 견해를 정리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측과 대화를 계속한다는 전제 아래 북측이 제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범위에 대해서는 일단 받아들이되 남북대화 진전및 북측이 제외한 실험용원자로등 두곳 시설에 대한 사찰범위 확대등을 북측에 다시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같은 내용을 수용한다면 이와 연계해 미­북 3단계회담 일자를 잡을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장관,권령해국방장관,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김덕안기부장등이 참석했다.
  • 국회 정상화… 추곡수매안 처리/쌀값 5% 올려 1천만섬 수매

    ◎예산안·안기부법 등 25개 의안 통과 예산안의 법정시한을 5일이나 넘겨가면서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국회가 7일 안기부법개정안및 추곡수매동의안에 대한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화됐다. 이에따라 국회는 이날 하오 8시 본회의를 열고 43조2천5백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과 1천만섬 수매,5% 인상의 추곡수매동의안을 야당의 반대속에 표결통과 시킨데 이어 수사권 축소를 골자로 하는 안기부법개정안및 예산관련부수법안등 25개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여야는 통합선거법및 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등의 개정협상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오는 18일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개방문제와 관련,여야는 국회내에 「UR협상대책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이날부터 쌀개방저지를 위한 장외투쟁에 돌입한 반면 민자당은 이를 비난하고 나서 대결 양상이 첨예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3차례의 총무회담을 열어 추곡수매가를 5% 인상하되 수매량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1천만섬으로 늘리고 안기부의 수사권범위를 축소하는 안기부법개정안에 합의했다. 추곡수매량이 늘어나는데 따른 소요예산은 정부와 여야가 협의해 양곡관리기금에서 전용해 반영키로 했다. 여야는 또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UR협상대책특위를 즉시 국회에 구성키로 하고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지방자치관계법등을 정기국회 회기중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여야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안기부법개정안은 수사권과 관련,내란죄·외환죄·간첩죄·반란죄·반국가단체구성죄등에 대한 수사권은 현행대로 존치하고 국가보안법상 불고지죄와 찬양고무죄는 폐지하되 찬양고무죄중 이적단체구성및 이적표현물 제작배포죄는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한뒤 폐지토록 하는 경과조치를 두고 있다. 또 보안감사권및 정보조정협의회는 폐지하고 국회에 정보위원회를 신설,안기부 예산및 업무에 대한 실질심사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안기부장은 중대한 국가기밀에 관한 사항은 국회심의의 비공개를 요청할수 있으며 국회 정보위소속위원은 이를 공개했을 경우 형법상 공무상기밀누설죄로 처벌받도록 했다. 이와함께 수사권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안기부직원의 직권남용죄를 신설,불법체포등 수사권을 남용했을 경우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변호인 접견권방해및 구속자 가족에 대한 통지의무를 위반했을 경우등에는 3년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훈령조작」 감사 결론 단순화/감사원,이동복사건 중간점검

    ◎기밀문서 유출경위 언급 피해 7일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의 소환조사로 대통령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감사원은 그동안 안기부·통일원에 대한 실지감사에 이어 지난 2일부터 엄삼탁전안기부기조실장·정원식전국무총리·최영철전통일원장관등에 대해 방문조사를 했었다.5일부터는 이상연전안기부장·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동복전특보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어졌다.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당시 상황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계속했다.또 그러한 진술이 나름대로는 설득력을 갖고 있어 감사원은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감사원은 이 때문에 감사의 결론을 도출하면서 가급적 문제를 단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즉 이전특보가 서울로부터 받은 「기존의 3가지 조건을 고수하라」는 훈령을 누가 보냈는가 하는 의문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전특보의 지휘계통에 있던 엄삼탁전안기부기조실장과 이상연전안기부장은 이를 보내라고 지시한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그렇다면 결국 이특보가 받은 훈령은 본인이 만든 것이거나 서울의 상황실 근무자가 임의로 작성해 보냈다는 결론이 된다. 감사반장인 이명해심의관은 『이특보와 임전차관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는 당시 상황실에 근무하던 실무자들이 이특보의 청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나 또는 다른 이유에서 임의로 문제의 전문을 보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전특보가 훈령을 조작했다 또는 조작하지 않았다는식의 두부모 자르는듯한 감사결과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이특보는 임전차관이 보낸 청훈에 대한 훈령을 받고도 보고를 미룬 사실등에 대해 설득력있는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와 함께 기밀문서 유출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민주당의 이부영의원이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최영철전통일원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 작성,청와대에 보고한 자료를 고스란히 손에 넣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세가지 문서를 한꺼번에 입수할 수 있는 기관은 청와대뿐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전직 혹은 현직 청와대관계자가 문서를 유출했다는 얘기가 된다. 이러한 민감한 상황 때문에 감사원은 문서의 유출경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감사원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부영의원에게 직접 입수경위를 밝히도록 권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정치인을 조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파문을 걱정하고 있다.
  • 훈령조작 결론 못내 감사원 특감 마무리/결과 14일 확정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7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남측대변인이었던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를 소환조사,감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안기부와 통일원에 대한 실지감사및 정원식전총리등 당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및 방문조사를 통해 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청훈과 훈령의 수발과정이 적절치 못했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표단의 이전특보와 임동원전통일원차관의 대북정책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평양에 파견된 대표단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는등 대표단의 운영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전특보의 훈령조작의혹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최영철전통일원장관등이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등 기밀문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한 감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오는 14일쯤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 이상연·임동원씨/감사원,소환조사/훈령조작 의혹 사건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6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의 안기부장 이상연씨,통일원차관 임동원씨를 삼청동 청사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전안기부장을 상대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와 임전차관으로부터 상반된 내용의 훈령을 받았는지 여부 ▲이에 대한 처리내용 ▲회담 당시 안기부가 공식채널외에 별도의 통신채널을 유지했는지 여부▲회담뒤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대책회의내용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 정원식 전총리 조사/감사원 「훈령조작」 관련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4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의 남측대표였던 정원식전총리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상오 감사반장인 이명해심의관등 감사요원 3명을 정전총리의 화곡동 자택으로 보내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의 청훈전달및 훈령수발 과정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했다. 감사원은 특히 ▲임동원전통일원차관과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상반된 내용의 청훈을 보내도록 허가하게된 경위 ▲기존입장을 변경한 내용의 훈령을 이특보가 보고한 시각 ▲그에 대한 대응등을 집중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전총리는 『이전특보가 기존의 3가지 원칙을 고수하라는 입장에서 변경된 내용의 훈령을 보고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러나 이특보가 보고할 당시에는 이미 고위급회담이 종료된 상태여서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영철 전부총리 조사/「훈령조작」 관련/감사원

    ◎청훈·훈령 수발과정 물어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3일 지난해 9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통일원장관이던 최영철전부총리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최린호감사관등 3명의 감사요원을 최전부총리의 시내 개인사무실로 보내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청훈및 훈령수발과정등에 대해 질의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16일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와 임동원전통일원차관이 보낸 상반된 내용의 전문을 받았는지 여부 ▲이에 대한 회신여부 ▲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청훈및 훈령에 대한 실무자들의 보고내용 ▲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최부총리가 작성한 청와대보고서의 내용등을 집중조사했다.감사원은 이와 함께 최전부총리등이 작성한 청와대보고서가 민주당 이부영의원에게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도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 「훈령조작」 관련 엄삼탁씨 방문조사/직권남용 의혹 등 추궁/감사원

    대통령훈령조작사건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2일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서울상황실장이었던 엄삼탁전안기부기조실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최린호감사관등 3명의 감사요원을 엄씨가 입원중인 여의도성모병원으로 보내 8차 고위급회담 당시의 청훈및 훈령 전달상황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조사에서 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가 지난해 9월17일 상오7시15분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는 『기존의 3가지 조건을 준수하라』는 내용의 전문을 엄씨가 보내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이에대해 엄씨는 일단 이러한 사실을 부인한뒤 『고위급회담대표가 평양으로 출발하기전 청훈과 훈령전달에 대한 사전준비를 했으나 사정이 변경돼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세동 피고인 7년 구형/창당방해 항소심/이택돈씨엔 4년

    서울고검 김동섭검사는 1일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 안기부장 장세동피고인(57)에게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대통령경호실법(직권남용)죄를 적용해 징역 7년·자격정지 4년을 구형하고 전의원 이택돈피고인(58)에게는 폭력죄를 적용,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장씨가 이씨를 통해 폭력조직에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정당의 창당을 방해하고 경호실장의 직권을 남용해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저를 건립하려 한 행위는 과거 권력의 횡포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훈령조작설 파문의 교훈/구본영 북한부기자(오늘의 눈)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의 훈령조작설을 둘러싼 논란이 이동복안기부장특보의 해임으로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부영의원(민주당)에 의해 제기된 이번 파문은 지난해 평양회담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전현직 고위인사들의 증언이 엇갈리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되었었다.물론 이 사건은 훈령조작이나 묵살여부가 감사원의 엄정한 직무감찰에 의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후속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야기된 원인으로 노태우정부내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강온파의 갈등,당시 회담대표였던 이특보와 임동원전통일원차관의 감정싸움 등을 꼽고 있다. 또 정통성이 부족했던 지난 정권이 주변여건을 무시하고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지나치게 집착한 것도 당시 대북정책을 수행한 당국자들간의 갈등과 혼선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언론에서는 훈령조작설의 양쪽 당사자(이특보와 임차관)에 대해 양비론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양시론이 오히려 정확한 시각일지도 모른다』 당시 평양회담을 수행했던 통일원 한 실무자의 역설적인 진단이다.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능한한 양보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 쪽과 북한측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선 기존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측이 자기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이 사건이 대북정책의 부처간 이견에 대한 조정기능의 부재 때문에 생겼다는 것을 말해준다.민주정부에서 강온의 견해차가 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때 이를 통합조정하는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대북정책수행의 총체적 난맥상은 우리측 대표들에 대한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식 교란술로 악용되었을지도 모른다.때문에 훈령조작여부의 진상규명과 함께 우리가 경계해야 될 일은 훈령조작설이 뒤늦게 불거져 나온 게 혹시 현정부 대북정책팀내에도 여전히 강온파간 갈등이 적절한 조정없이 계속되고 있는 결과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 “「훈령조작」 확산 막자” 조기 매듭/이동복특보 사표수리 안팎

    ◎감사원,진상·기밀유출 규명 수순/대북정책 전환위한 대책도 마련 확산일로로 치닫던 「대통령훈령조작」파문이 김영삼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수습국면을 맞고있다. 훈령조작 파문과 관련된 안기부·통일원은 물론 청와대와 감사를 맡고 있는 감사원도 이 문제가 계속 공개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수습방안을 마련중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습방향은 ▲감사원을 통한 훈령조작여부 철저 규명 ▲기밀자료의 유출경위에 대한 조사 ▲이를 계기로 대북정책의 전환을 위한 대책마련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26일 김덕안기부장으로부터 이번 사태의 추이를 보고받고 이동복특보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이는 진상규명은 감사원에 맡기고 이와 관련한 곁가지 논란은 최소화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특보가 훈령조작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물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것이 감사원의 직무감찰과는 관계가 없으며 진상은 감사원이밝혀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사표수리와 관계없이 안기부와 통일원에 대한 실지감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금명간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소환조사에 앞서 이 사건의 관계자인 정원식전총리와 이상연전안기부장,이동복특보,임동원전통일원차관등이 언론등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표명,이 문제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개인적인 해명은 감사에 전혀 고려될 사안이 아니다』면서 『어차피 감사과정에서 다 드러날 일을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감사원도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노태우전대통령측이 이날 입장을 밝힌데 대해서는 주목하고 있다. 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작년 제8차 고위급회담이 끝난 후 김종휘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회담결과를 보고받은 노대통령이 이동복안기부장특보의 훈령처리업무에 진노,이특보의 즉각 사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노전대통령이 김수석으로부터 회담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특보의 명령불복행위에 격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김수석도 평양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진전이 없었던데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뒤 이특보의 행위에 대해 심한 분노의 뜻을 표시했었다』고 말해 이특보의 훈령조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훈령조작여부 뿐만아니라 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전문과 관계자들의 청와대 보고내용등 기밀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이부영민주당의원이 문서의 입수경위에 대해 비공개로 밝혀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가 국가전체에 큰 파문을 몰고온 만큼 이의원이 국익차원에서 문서의 입수경로를 밝혀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이는 정치권보다는 감사원의 감사과정에서 실무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감사원은 문서입수 경위를 조사하면서 이부영전의원에게 입수경위를 묻고싶지만 감사원이 정치권에까지 손을 대는 무리수로 비칠까 우려하고 있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져 나왔던 국회 예결위에서도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된다는 발표가 나간 25일부터는 이에 대한 질의가 축소되는등 파장이 점차 누그러지는 상황이다. 이부영의원측도 『문제를 제기한 만큼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몸을 움츠리고 있다. ○…감사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대북정책 수행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면 정책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특보의 훈령조작 파문이 아무래도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진상은 밝히되 이 문제가 계속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차피 이번 사건으로 대북정책의 문제점이 제기된만큼 어느정도의 변화는 올 것』이라면서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이동복특보 사표수리/「훈령조작」관련/“감사원 특감은 계속”

    김영삼대통령은 26일 남북회담 훈령조작 의혹사건과 관련,물의를 빚은 이동복안기부장특별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특보의 사표가 수리된 것은 훈령을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면서 『사표수리와는 관계없이 훈령조작여부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감찰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정부가 이 사건의 파문을 조기수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방안의 첫번째 조치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가 마련한 수습방안은 감사원이 훈령조작여부를 철저히 규명하고 훈령등 국가기밀의 유출경위 조사도 병행하며,그 결과에 따라 대북정책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 등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북정책과 밀접히 관련된 훈령조작 파문이 계속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진상은 철저히 규명하되 국가기밀이 노출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밀유출과 관련,『이 문제를 국회에서처음 제기한 이부영민주당의원이 국익차원에서 관련문건 입수경위를 밝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정치권에서보다는 감사원의 감사과정에서 비공개로 입수경위를 밝히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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