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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고문 22명 위촉/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통일고문회의 의장으로 선임된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신임 통일고문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통일고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임(22명)=김재순 전 국회의장 공로명 전 외무장관 김경원 전 주미대사 김동환 대한적십자사법률고문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창열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재원 전 주중대사 박홍 전 서강대총장 서동권 전 안기부장 성병욱 신문편집인협회회장 송응섭 전 남북군사공동위위원장 송한호 전 평통사무총장 오록원 동국학원이사장 윤여훈 전 국회의원 이상우 서강대교수 정의숙 이화여대이사장 최광수 전 외무장관 최영철 전 통일부총리 최창무 천주교주교 최호중 전 통일부총리 홍성철 전 통일원장관 황병기 이화여대교수 ▲임기 미완료(4명)=손재식 전 통일원장관 이세중 환경운동연합대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동훈 전 통일원차관
  • 탈북자관리 이원화/출신따라 별도 수용

    정부는 3일 탈북자들의 관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안」을 확정,발표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정부는 일반 탈북자들은 통일원장관이 설치·운영하는 정착지원시설에 수용·보호하고,「국가안전보장에 현저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자」는 안기부장이 따로 마련한 정착지원시설에 보호하도록 했다.
  •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24명/「통일고문회의」 고문 위촉

    정부는 6월1일자로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24명을 「통일고문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위촉된 통일고문은 다음과 같다.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김경원 전 주미대사,김동환 한적 법률고문,김상하 대한상의회장,김운용 KOC위원장,김창열 방송위원회 위원장,노재원 전 주중대사,박홍 전 서강대총장,서동권 전 안기부장,성병욱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송응섭 전 남북군사공동위 위원장,송한호 전 평통사무총장,오녹원 동국학원 이사장,윤여훈 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이상우 전 21세기위원회 위원장,정의숙 전 이화여대 총장,최광수 전 외무부장관,최영철 전 국회부의장,최창무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최호중 전 외무부장관,최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홍성철 전 통일원장관,황병기 전 범민족통일음악회 대표.
  • 이인제 지사,이 대표 공격나서

    ◎“여 주자토론회 거부·특보단 임명은 월권” 여권내 첫 경선출마선언으로 「튀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다시 튀었다.이지사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대선 예비주자로서의 행보를 맹비난했다.그는 『MBC와 SBS,시월회가 공동 계획한 여권 주자토론회를 이대표가 거부한 것은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하자는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며,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이어 『이대표가 경선운동 개시일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구성한 대표 특보단은 대표직을 이용한 전형적인 불공정사례』라고 지적,특보단해산을 촉구했다.또 『이대표가 몇차례 가진 안기부장과의 비밀회동은 월권행위이며,안기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당내 분파행위에 2차례 공식경고한 이대표가 자신의 행보를 「불공정행위」로 규정한 이지사의 비난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거리다.
  • 권 안기부장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

    ◎“북한 전쟁통한 적화의지 확고”/김정일 “믿을 것은 군뿐”… 군부 승리장담/생화확무기 보유… 「일 초토화」 계획 수립 국회 정보위는 9일 국회에서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에 대한 조사내용을 보고받았다.권안기부장이 보고한 황전비서의 진술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쟁준비동향◁ ◇북한의 전쟁의지 △김정일이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74년부터 「모든부서가 전쟁준비에 주력」하도록 지시하였으며,특히 91년12월 최고사령관이 된 이후로 전쟁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다.김정일을 포함한 지휘부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반드시 이길 것 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고 일반주민들도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등 전쟁 승리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다. ◇군사 전략·전술 △전쟁 지휘체계는 김정일이 인민무력부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총참모부 작전국장에게 하달하는 형태로 단순화 되어 있어 김정일의 독단적인 명령으로 전쟁 도발에 용이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전쟁을 「전격전」전략에 입각하여 십수만명의 특수 대원을 사전에 침투시켜 미사일기지·비행장 등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한후 기동전을 통해 단기간내에 남한 전역을 장악한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김일성이 사망하기 2년전 「3일만에 부산까지 점령한다」는 전쟁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이를 적용하려고 시도코자 했으나 김일성이 「경제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하여 유보된 바 있다. △미국의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김일성이 『미군이 철수만 한다면 제주도를 떼어 주어도 좋다』고 언급하는 등 미군철수를 유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전쟁발발시에는 인간어뢰·항공기등 자살특공대로 미항공모함을 격침시켜 미국내에 반전 여론을 조성하고,장거리 미사일로 「일본 초토화」를 위협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전쟁준비 실상 △전쟁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는 100% 자체해결이 가능하며,특히 전투헬기를 비롯 미사일·방사포 등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량 살상무기 개발 △화학무기는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높은 수준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생물무기도 자세히 알지 못하나 북한 상층부에서는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며,96년10월 당창건 기념행사 일환으로 함북도소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계획한바 있었으나 당시 미국과의 관계 및 잠수함 사건 등을 고려하여 중단했다. △핵무기의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93년3월 NPT를 탈퇴한 것을 보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게 되었다. ◇전쟁도발 시기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현상황에서 믿을 것은 무력밖에 없기 때문에 「전쟁만이 출로」라고 인식하고 있다.이와 관련 사병들의 군복무기간을 종전 7년에서 13년으로 연장하고,「총폭탄정신」(김정일을 결사옹위하는 정신,또는 자폭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도발의 호기는 한국의 정정이 불안해지는 경우로서 한국내 지하조직을 이용하여 혼란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책결정 체계 및 측근 실세◁ △북한의 주요 정책은 김정일 1인의 의사에 의해 최종 결정되는 등 그의 독단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간부들은 의견 개진을 하지 못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상태다. △김정일의 밀실통치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별 실세로는 김정일 매제이며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장성택과,당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계응태,군총정치국장 조명록·총참모장 김영춘,총리 대리 홍성남 등 당·군·정에 1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 김현철·김기섭씨와 회동 시인/권 안기부장 “위로차원에서 만났다”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9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김현철씨·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과의 서울 워커힐호텔 3자모임에 대해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관련기사 4면〉 권안기부장은 이날 『김현철씨 청문회가 끝난뒤인 지난달 28일 김 전 운영차장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현철씨 얘기를 꺼내 「그럼 같이 만나자」고 했다』면서 『두사람 다 청문회에서 고생한 것을 보고 연민의 정을 느껴 단순히 위로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 안기부장 비밀회동·브리핑내용 논란

    ◎김기섭씨에 연민의 정 느껴 만났다­비밀회동/발표문 수위조절 사고 한차례 정회­브리핑 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위원장 김종호)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의 진술내용 보고과 권령해안기부장의 김현철·김기섭씨 3자 비밀 회동사실여부 확인 등에 촛점이 맞춰졌다.특히 야당의원들은 황 전 비서의 진술내용 보고 부분에 대한 위원장의 언론브리핑 내용에 이의를 제기,논란을 빚기도 했다. ▷비밀회동◁ 야당위원들은 회의 시작전 비밀회동이 안기부법 위반이라며 권부장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는등 기세등등했으나 막상 권부장이 순순히 시인하자 김빠진듯한 모습이었다. 국민회의 박상천·임복진·천용택,자민련 한영수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현철씨등과 만난 것은 비리 은폐를 모의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며 3자 회동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부장은 『만난 것은 사실이다』고 시인했다.권부장은 그러나 『김기섭씨는 고생했던 부하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퇴직후 청문회때문에 식사도 함께 하지 못한데다,청문회를 연민의 정을 느껴 위로차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전화를 (먼저)했다』고 해명했다. 권부장은 이어 현철씨의 참석문제와 관련,『청문회에서 현철씨가 우는 모습을 보고 위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식사를 함께 했다』며 『현철씨에 대한 수사방향을 협의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위원들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되묻자 『(사실과 틀리면)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했던 의원들이 전했다.하지만 권부장은 3시간동안 회동에서의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내용 논란▷ 김종호 위원장은 회의도중인 상오 10시40분쯤 안기부로부터 건네받은 황씨의 진술내용을 발표했으나 야당위원들은 『마치 전쟁이 곧 일어날 것처럼 돼있다』며 발표문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안기부의 발표문대로라면 국민들은 실제와는 달리 받아들일수 있다며 발표문의 수위조절을 요구하고 나서 회의는 한차례 정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여야는 회의를 마친뒤 간사 회의를 거쳐 「전쟁준비와 공격 준비는 다르고 북한이 당장 공격할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해명서를 발표하는등 사태수습에 나섰다.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관련,황씨가 권력의 핵심에 있었다고는 하나 핵문제를 직접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았으며 단지 93년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만으로 핵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 것에 불과하다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한편 권부장은 이날 황씨의 편지와 논문의 진위여부에 대해 『황씨가 직접 썼거나 다른 사람이 구술한 것으로 모두 황씨의 뜻』이라고 밝히고 『황씨는 주체사상을 버리거나 바꾸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대선자금 파문 정국 초긴장/여 “사실무근”·야“대통령 사과해야”

    ◎“음해성 보도 강력대처” 청와대 수석회의 정치권은 9일 검찰수사를 통해 김현철씨의 92년 대선자금 잉여금 관리의혹·김영삼 대통령의 한보자금 수수의혹에 이어 국회 청문회이후 권영해 안기부장과 김기섭·현철씨 등 3자회동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여야간 대치국면이 조성되는 등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관련기사 6면〉 이 때문에 오는 20일쯤 당·정 확대연석회의를 통해 김현철씨 사법처리와 대선자금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담은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입장을 구상하던 여권의 시국수습안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이날 검찰수사 형식을 빌은 각종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야권의 공세를 「정치공작」으로 일축했다.이윤성 대변인은 당직자 간담회가 끝난뒤 『일부 언론에 보도된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수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한보자금을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일부언론에 지목된 서석재 의원도 『전혀 근거없는 기상천외한 얘기』라고 극구 부인하고 『해당언론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은 그러나 갈수록 대선자금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현철씨 문제가 확대됨으로써 포괄적인 입장표명으로는 수습이 어렵다는 인식아래 김대통령의 공개수위 조절을 포함,전면적인 당정개편 등 각종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한보사태의 진상이 대선자금에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김대통령의 해명과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 10역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은 한보사건의 전말과 대선자금 실체에 관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그동안 국민을 속여온데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김정일 「3일만에 부산점령」 기도/김일성 사망 2년전

    ◎핵개발 93년이전 완료 가능성/권 안기부장,황장엽 진술 국회정보위 보고 북한노동당 황장엽 전 국제담당비서는 최근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사에서 『김정일은 김일성이 사망하기 2년전 「3일만에 부산까지 점령한다」는 전쟁시나리오를 작성,이를 적용하려했으나 김일성의 경제난 해결 우선정책으로 유보된 바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현상황에서 전쟁만이 출로라고 인식하고 있는 등 전쟁의지는 고조되어 있다』고 진술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4면〉 황 전 비서는 전쟁시기에 대해서는 『한국의 정정이 불안해지는 경우로 한국내 지하조직을 이용,혼란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전비서의 이같은 진술내용은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이 9일 국회 정보위(위원장 김종호 의원)에 출석,황 전 비서의 진술내용을 여야의원들에게 보고하면서 밝혀졌다. 권안기부장은 그러나 하오 회의에서 『전쟁준비와 전쟁을 위한 징후는 다르다』면서 『170여개의 전쟁징후목록에 특별한 변화가 없으며,「3일내에부산점령」이라는 표현은 김정일이 그러한 시나리오를 과거에 제기한 바 있다는 뜻』이라고 보고,북한이 당장 공격할 징후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권부장은 하지만 『황 전 비서의 북한에서의 위치로 볼 때 전반적으로 신빙성이 있는 진술』이라고 평가했다. 권부장은 이어 『김정일이 인민무력부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총참모부 작전국장에게 하달하는 형태로 지휘체계가 단순화돼 김의 독단적인 명령만으로도 전쟁도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격전」 전략에 따라 십수만명의 특수대원을 침투시켜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한뒤 기동전을 통해 단기간내 남한전역을 장악한다는 것이 황의 진술내용』이라고 보고했다. 황 전 비서는 또 『전쟁발발시 인간어뢰 등 자살특공대로 미 항공모함을 격침시켜 미국내 반전여론을 조성하고,장거리 미사일로 「일본 초토화」를 위협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해 놓고있다』고 진술했다.전쟁준비와 관련해서는 『핵무기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93년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한 것을 보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게 됐다』고 진술,보유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이에 대해 권부장은 『황이 핵무기 보유를 직접 확인할 위치에 있지는 않았고,정황에 따른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권부장은 「황장엽 리스트」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답변했다. 권부장은 아울러 『황비서가 밝힌 김정일 1인 독단의 밀실통치에 참여하고 있는 당·군·정의 핵심측근은 김정일의 매제이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장성택,당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계응태,군총정치국장 조명록,총참모장 김영춘,총리 대리 홍성남 등 10여명』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권부장은 북한 정보의 검증을 위해 황씨를 국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거부했다.
  • 국민회의/황풍 사전봉쇄 시도

    ◎“황장엽씨 국회출석 증언” 집요한 요구 국회는 오는 9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연다.권영해 안기부장으로부터 황장엽씨에 대한 조사진척 상황을 보고받기 위해서다.그러나 국민회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안기부측을 믿을수 없다는 자세다.그래서 황씨를 앉혀놓고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6일 황씨를 국회에 출석시킬 것을 요구했다.소관 상임위인 정보위는 물론 국방위를 포함시킨 연석회의 개최를 주장했다.가능한한 공개 검증대에 올려놓겠다는 뜻이다. 국민회의측은 집요하다.실패를 대비해 「제2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국정조사권 발동이라는 강수를 띄운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자민련과 공조도 추진키로 했다.자민련측이 도와주지 않으면 단독으로라도 발동할 기세다.지금의 분위기로 미루어볼때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만은 분명하다. 이와 관련,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12월 대선 투표일을 2∼3일 앞두고 북풍이 불면 대응도 못하고 당한다』고 말했다.황씨가 지닌 잠재력을 놓고 「위기감」내지 「경계의식」을 읽을수 있다. 김총재의 「색깔론」에 대한 여권의 공격을 무력화하려는 몸부림이기도 하다.
  • 김 대통령 외무공관 첫 방문/어제 일과후 외교안보팀과 만찬

    ◎2시간동안 남북현안 격의없는 대화/황장엽씨 망명성사 노고 격려하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저녁 청와대를 벗어나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을 찾았다.김대통령은 이날 일과를 마치고 6시30분쯤 간소복 차림으로 외무장관공관에 도착,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부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권영해 안기부장을 불러 만찬을 함께했다.대통령의 외무장관 공관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2시간 가량 계속된 만찬은 자연스럽게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로 이어져 남북적십자 접촉과 4자회담,대북 식량지원,경수로사업 등 남북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망명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쓴 외교안보팀 격려하기도 했다. 물론 김대통령의 한남동 나들이는 잠시 청와대를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차남 현철씨 사법처리 문제로 고뇌하는 김대통령의 최근 울적한 심경과 무관치 않은것 같다.그러나 여권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외무장관공관에서 외교안보팀과 담소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지난1일 저녁 고건총리 취임후 집들이를 겸해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은데 이어,12일에는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을 방문해 김용태 실장 등 수석비서관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바 있다.
  • “황 리스트 조사 착수 안해”/권 안기부장 밝혀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26일 이른바 「황장엽 리스트」의 존재를 부인하고 현재까지 황장엽씨를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조사에 본격 착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부장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열린 국회정보위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황장엽리스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신문과정에서 황씨가 남한내 친북세력을 알고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권부장은 우선은 황씨가 「조선논문」에서 밝힌 북한의 핵보유 실태와 전쟁준비 상황 등에 대한 진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당장 「황장엽리스트」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88년 여소야대 청문회제도 첫 도입

    ◎생중계 4번째… 구치소선 「한보」가 처음 헌정 사상 TV로 생중계된 청문회는 13대 국회의 「5공청문회」「광주청문회」「언론청문회」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그러나 구속 수감중인 증인들을 상대로 열리는 「구치소 청문회」는 이번 한보청문회가 처음이다. 여소야대를 이룬 지난 88년 13대 국회때 여야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청문회 제도를 도입했다. 최초의 청문회는 88년 11월3일 열린 「5공청문회」.국회 본관 145호실에서 TV생중계로 일해재단 설립비리 등 5공하에서의 정치권력형 비리를 숨김없이 제기했다.장세동 전 안기부장,정주영 당시 현대그룹회장 등 27명의 증인을 신문한 5공청문회는 89년 3월17일까지 모두 9차례 열렸다.88년 12월14일 제7차 청문회에서는 장씨와 정회장이 대질신문을 받았고 이듬해 3월16일 제8차 청문회에서는 김철호 전 명성그룹회장이 포승줄에 묶인채 증언대에 오르기도 했다. 「광주청문회」는 특위의 명칭 문제로 갈등을 빚다 5공청문회보다 보름 늦은 88년 11월18일 김대중 당시 평민당총재,이희성 전 육참총장의 증언을 시발로 89년 2월24일까지 모두 17차례가 열렸다.증인은 67명.이 청문회는 「밤샘」도 5차례나 했는데 청문회 사상 「최장기록」(88년 11월18일 상오 10시2분부터 11월20일 상오 12시35분까지)도 여기서 나왔다.신한국당의 이신범(서울 강서을) 의원은 광주청문회 당시 증인의 신분에서 이번에는 특위위원으로 「자리바꿈」했다.
  • “북 공군조종사 2∼3배 집중육성”/권 안기부장 국회보고

    ◎남학원가에 친북세력 확충 노려 권영해 안기부장은 14일 국회 정보위에 대한 안기부 현황보고에서 『북한 강성산 총리의 해임과 최광 인민무력부장,김광진 제1부부장의 사망 등 북한내 권력층의 변동이 있었으나 권력투쟁의 결과로 볼 수 있는 징후는 없다』면서 『다만 후속인사 등 권력재편에 따른 세대교체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안기부장은 특히 『북한이 지난해 한총련 사태이후 위축된 남한내 친북좌경세력의 복원을 위해 학원·노동계·종교계 등에 지하지도부 구축을 획책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위해 최근 각계 인사들에게 「정당·사회단체 연대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편지를 발송한데 이어 대남접촉 창구로 종교인협회 장재철을 회장으로 하는 「연대와 단합을 위한 회」를 결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와관련,안기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사회에 여러 징후가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수사중임을 시사했다. 권부장은 이어 『북한은 공군조종사 요원을 예년에 비해 2∼3배 집중양성하는 등 전쟁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전하고 『경제난으로 군수물자 공급에 차질을 빚자 승리화학 등 일부 민수공장을 인민무력부로 이관하는 등 군이 주요 산업시설을 관장·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했다.권부장은 『극심한 식량난을 외면한채 가구당 10㎏의 헌납미를 바치도록 할당,군량미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 권부장은 『일부주민들은 사용했던 관을 다시 쓰거나 시신을 마대에 말아 매장할 정도이며,잦은 정전으로 평양시 주민들도 양동이로 물을 길어 20층까지 걸어서 운반하는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 북의 대만핵 반입 계획/자체 핵처리 위장 속셈/권 안기부장

    권영해 안기부장은 11일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반입 계획과 관련,『북한은 자체 핵폐기물 처리를 위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만 핵폐기물을 반입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권안기부장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 소속의원 31명으로 구성된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모임」(대표간사 신한국당 김용갑 의원)소속의원들의 방문을 받고 국내외 정세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고 김의원이 전했다.
  • “북 4자회담 수용땐 즉각 경협­식량지원”/통일안보조정회의

    정부는 8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4자회담 공동설명회의 후속대책과 북한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 처리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공동설명회때 4자회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을 유보했으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북한을 4자회담 본회담으로 유도하기 위한 세부방안에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4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힐 경우 즉각 경협과 식량지원 등을 추진하는 방안과 4자회담 예비회담이나 준비협의를 미북간 협상과 연계,동시에 진행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부총리와 권영해 안기부장,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차관급 14명 인사

    □인사내용 ·총리행조실장 이기호 ·총리비서실장 조건호 ·재경원 차관 강만수 ·내무부 차관 이근식 ·통산부 차관 한덕수 ·복지부 차관 전계휴 ·건교부 차관 김건호 ·총무처 차관 우근민 ·공보처 차관 남정판 ·조달청장 강정훈 ·특허창장 최홍건 ·안기부 3차장 엄익준 ·안기부 1특보 이청신 ·안기부 3특보 남영식 정부는 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재정경제원차관에 강만수 통상산업부차관을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 및 외청과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등 모두 14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강형석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의 발표를 통해 통상산업부차관에 한덕수 특허청장을 전보 발령하는 한편 내무부차관에 이근식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차관에 전계휴 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각각 내부 승진시켰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무처차관에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공보처차관에는 남정판 안기부장특보를 발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조달청장에 강정훈 조달청 차장,특허청장에 최홍건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정부는 또 차관급인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에 엄익준 제3특보를,제1특보에 이청신 제3실장을,제3특보에 남영식 제8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안기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전략업무를 담당하는 제3차장제를 신설하는 한편 운영차장제를 없애고 종전의 기획관리실장제로 운영하기로 직제를 바꿨다. 새로 임명된 안기부 간부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엄익준 제3차장=▲전북 전주·54세 ▲고려대 정외과 ▲안기부 제3특보 ◇이청신 제1특보=▲부산·55세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안기부 3실장 ◇남영식 제3특보=▲서울·55세 ▲고려대 경제학과 ▲안기부 8실장 □차관급 인사 11명 프로필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각계 친분넓은 마당발 개방적 성격을 가졌으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균형감각을 갖춰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청와대,총리실 등 최고위 정책결정자 보좌경력이 많다. 재계·언론계·스포츠계 등 각계에 친분이 넓은 「마당발」로 대학시절에는 조정선수로 활약. 부인 박찬혜(48세)씨와 2녀. ▲경기 김포·53세 ▲서울 법대 ▲행시7회 ▲재무부 관세·증권·국고·국제금융국장 ▲총리실 행정조정관. ◎강만수 재경원차관/주요 재정정책 핵심역 배짱과 추진력을 갖추고 금융과 세제를 두루 거친 옛 재무부 출신 정통 경제관료.부가가치세 도입,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금리자유화 등 주요 재정금융정책의 핵심역할을 했다. 글솜씨와 현란한 화술를 겸비한 재사.독실한 기독교신자.부인 하인경씨(49)와의 2남1녀. ▲경남 합천·52세 ▲서울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이근식 내무부차관/핵심 부처 거친 행정통 조용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입이 무겁다.일처리가 치밀하며 대인관계도 좋은 편.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력이 풍부하다.거제군수 등 일선 지방행정 경험도 갖고 있다.부인 허위순씨(48)와 3녀. ▲경남 고성·51세 ▲서울 법대 ▲행시10회 ▲총리 정무비서관 ▲경남부지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덕수 통산부차관/하버드대학 박사 출신 시장경제원리와 규제완화의 신봉자.업무처리는 조용하게 하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외유내강형의 관료.하버드 대학 경제학박사로 영어실력이 탁월하다.임창렬 장관의 경기고,서울상대 후배.환경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꿨고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최아영씨,독서를 즐기는게 취미. ▲서울·48세 ▲서울 상대 ▲행시8회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전계휴 복지부차관/복지부에서 잔뼈굵어 보건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복지부의 행정고시 10회 5인방으로 불렸으나 차관에 선착.두주불사에 취미는 등산.부인 김영숙씨(49)와 1남2녀.아들이 올해 서울법 대에 입학,부자가 대학 동문. ▲강원 명주(54) ▲서울 법대·행정대학원 ▲보건복지부 공보관·감사관·위생국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복지부 기회관리실장 ◎김건호 건교부차관/5개 신도시 건설 지휘 친화력과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한 건설통.신도시건설기획관 시절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을 총지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건교부내 기술직의 대부격. 취미는 등산이며 오수춘 여사(48)와 사이에 2남. ▲경북 상주·52세 ▲경기고·서울대 토목과 ▲대통령 경제비서관 ▲도로국장·건설지원실장·수송정책실장 ◎우근민 총무처차관/91년 제주도지사 역임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부하직원은 사적인 업무까지 소상히 챙겨 인기가 높다. 총무처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총무행정 전문가.91년 제주지사로 변신한 뒤 민선지사를 노리며 6·27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부인 박승련씨(52)와 2남. ▲제주·55세 ▲명지대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제주지사 ▲남해화학사장. ◎남정판 공보처차관/기자 출신… 친화력 탁월 친화력이 뛰어나다.성격이 직선적이나 뒤끝은 없다.기자시절부터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가 80년 「친YS계」 인물로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적도 있다.관계에 입문해서는 여야정치권 창구역을 주로 맡았다.부인 안말임 여사(51)와 1남3녀. ▲경남 밀양·56세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평통사무차장 ▲안기부장특보 ◎강정훈 조달청장/소탈한 성격의 「조달맨」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청장에 된 조달맨」.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는 평.소탈하고 정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을 앞두고 각종 제도 개선,국제화,대민친절봉사 업무등을 꼼꼼히 챙겨 조달청을 탈바꿈시켰다.바둑이 아마 5단실력.박안자 여사(54)와 1남2녀. ▲경북 영주·55세 ▲연세대 행정학과졸 ▲행시 7회 ▲조달청 주미 구매관·외자국장 ▲조달청 차장 ◎최홍건 특허청장/박학다식한 실력파 비고시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특허청장으로 승진한 실력파.박학다식하다는 평.70년 총리실 산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에 특채돼 공직에 몸을 담았다.부인 송정선(48)씨와 1남1녀 ▲서울 종로·54세 ▲경복고·서울법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이기호 행조실장/기획원서 20여년 재직 20년 이상을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경제통.업무를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성품.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지난 87년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부인 양인순씨(46)와 1남1녀. ▲전남 목포(52)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정거래위 공정거래국장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실 2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
  • 예상깬 내무·법무 교체에 놀라/3·5 개각­뒷얘기

    ◎민정수석실서 인선 중심역 소문/대북정책 고려… 외교안보팀 유임 김영삼 대통령은 고건총리 임명에 이은 후속 개각에서도 「인사보안」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달리 강경식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검증절차」를 밟았다.고총리 발탁을 결심하면서 「강경식경제팀」의 윤곽도 그리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개각의 뚜껑이 열리자 내무·법무 등 예상못한 각료의 교체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고총리를 독대한 자리에서 이미 내각 인선에 대한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4일 하오에도 고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비공개 제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5일 상오 임명장을 준뒤 40여분 동안 공식제청 절차를 가졌다.고총리는 김대통령의 인선구상을 전적으로 수용했다는 후문. ○…이번 인선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 이른바 「비선라인」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중심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정수석실은 「경제부처 대폭 수술」 「사회부처 일부 손질」 「외교안보팀 일관성 유지」라는 지침에 따라 일찍부터 인선 관련 자료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선은 행정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인사들이 우선됨으로써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안보팀의 전원 유임은 최근 심각한 남북관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유임·교체설이 나돌던 권영해 안기부장도 일찌기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결론났다는 후문이다. ○…「3·5」개각에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부분은 오정소보훈처장의 경질이다.오 전 보훈처장은 안기부 1차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12월말 보훈처장에 임명됐다.오전처장의 퇴진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인맥 정리」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정화 전 내무장관은 한때 사의가 반려됐으나 끝내 직을 고사,5일 아침 교체가 확정됐다. ○…신한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수성 전 총리는 송태호 비서실장과 이환균 행조실장을 모두 입각시킴으로써 김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다시 보여줬다.특히 이 전 총리의 송비서실장의 입각을 위해 수차례 「읍소성 천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5개각」은 분위기쇄신,한보문책을 우선 하다보니 「단명장관」이 속출했다.서정화 전 내무장관의 재임 20일을 시작으로 안광구 통산장관과 오정소 전 보훈처장 등은 2개월만에 직에서 물러났다.
  • 경제부처 중심 중폭개각 예상/고건 새총리­내각개편 전망

    ◎실무경험에 무게… 자리봐주기 배제/강경식 의원 경제부총리 수락한듯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금명 단행될 개각의 인선원칙을 분명히 전해주었다.첫째,실무형·안정형으로 간다.둘째,전공분야를 살린다.세째,정치적 자리 봐주기는 없다.네째,재임기간과 관계없이 경제부처 위주의 중폭개각이 될 것이다. 실무형·안정형으로 가고 전공을 중시한다는 것은 해당 부처 유경험자가 장관을 맡거나 차관급에서 장관 승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치적 임명 최소화는 의원입각이 거의 없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고건총리 임명에 따른 후속개각의 초점은 경제부총리다.경제부총리에는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강의원은 의원입각으로 보지말고 관료출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면서 『강의원 기용에 대한 재경원쪽의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강의원 자신은 경제부총리직을 고사할 뜻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이 임명한다면 따를것 같다. 경제부총리 물망에 오르던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유임이 확정적이다. 경제부총리와 함께 경질이 거론되고 있는 각료는 통상산업·건설교통·과기처장관 등의 경제부처와 2∼3개의 사회부처들이다.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7∼9명의 장관급 인사의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경질이 예상되는 안광구 통산장관 후임에는 이환균 총리행조실장,정해주 중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건교부장관이 바뀐다면 유상열 차관의 승진이 점쳐진다.과기처장관은 유임설도 만만치 않으며 경질 경우에는 경제부처 차관이나 외청장 중 후임이 발탁될 전망이다.이환균 행조실장은 과기처장관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외부의 무게있는 전문가 기용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부처 가운데 교체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법무부,문체부,교육부,공보처 등이다.이들은 업무수행에 문제는 없지만 재임기간이 상대적으로 오래된 탓에 자리이동 대상에 올랐다.하지만 청와대 관계자가 『이번 개각은 근무기간과 관계없다』고 밝히기 있어 이들중 다수는 유임될 전망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은 전체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권영해 안기부장도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취임한 내무·농림·환경·보건복지·정무1장관 등은 유임되리라는게 중론이다.
  • 고건 총리 “행정 공정­투명성 높이겠다”/국회 임명동의안 통과

    ◎빠르면 오늘 7∼8개 부처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이수성 총리를 경질,신임총리에 고건 명지대총장(59)을 지명했고 국회는 하오 본회의에서 고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95년 12월18일 출범한 이수성 총리체제가 물러나고 고건총리가 문민정부 여섯번째 총리로 임명됐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고건 명지대총장은 다채롭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겸비한청렴한 분』이라며 『좋은 인품과 친화력을 가진 분으로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당면한 국정과제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고신임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 정부,투명한 행정을 기본자세로 중요 결정일수록 공개함으로써 민의를 수렴,독선을 방지하는 한편 행정신뢰를 높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새내각이 해야할 일로 경제회생,안보강화,부정부패척결,공정한 대통령선거관리 등을 제시하고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만1천개에 이르는 각종 규제를 혁파해 나가는 일을 강력하게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일단행 가능성도 김영삼 대통령은 고건 신임총리에 대한 국회동의 절차가 4일 끝남에 따라 고총리의 각료제청절차를 거쳐 금명 7­8개 부처의 각료를 경질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5일 상오 고총리에게 임명장을 준뒤 바로 제청절차를 밟아 빠르면 이날 하오 개각명단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선협의 시간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감안,개각시기가 6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신한국당 강경식 의원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권영해 안기부장은 유임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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