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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지켜보자” “국조권 발동을”/권씨 자해 정치권 반응

    ◎여­“조기매듭 차질 빛을까” 묘책 찾기 부심/야­권씨면담 추진… 여 연루자료 공개 별러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해’를 계기로 ‘북풍공작’파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여권은 ‘선검찰조사,후정치권 대응’방침을 세운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권 차원의 진상규명도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 ▷여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권씨의 행동은 자해”라고 규정한뒤 “북풍수사처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할말이 많겠지만 수사가 마무리된뒤 얘기할 것”이라면서 “정치권에서 북풍문제를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의 지난 21일 주례회동에서도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박총재는 회동 뒤 ““북풍조사는 80∼90%가 진행됐으나 새로운 사실이 나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치권도 좀더 기다린 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여권은 이번 사건을 북풍사건에대한 수구·저항세력의 은폐기도로 규정짓고 변함없는 진상규명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북풍사건에 대한 조기매듭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엉뚱한 방향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한나라당◁ 휴일임에도 이한동 대표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여총력전 태세를 구축키로 했다.기존의 ‘북풍 및 언론조작 진상조사위’도 ‘국민회의 대북 커넥션 진상조사위’로 명칭을 바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북풍 파문을 국민회의와 직결된 사안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읽혀진다.때문에 공세의 초점은 ‘이대성 파일’에 맞춰져 있다.만약 문건 중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헌을 문란시킨 중대사태로 규정,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이같은 강공드라이브는 당소속 국회 정보위원들과 진상조사위원들이 파일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상당한 자신감을 얻은 때문으로 분석된다.23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공개하는 등 일사분란한 응전태세를 갖출예정이며,파일에 거론된 국민회의 관계자들에 대한 진상공개 공세와 관련인사 면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살미수 경위 등을 확인키 위해 권전부장과의 면담을 추진중이며,진상조사가 미진할 경우 언제든지 국회 국정조사권을 발동,철저한 진상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 북풍 수사 ‘자해 충격’/권 전 안기부장 검찰조사 받다 할복

    ◎응급수술뒤 회복 빨라 이르면 오늘 영장 안기부의 북풍 공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해 소동과 관계없이 오익제씨 편지 사건과 ‘북한 커넥션’ 극비 문서 조작 사건의 진상을 계속 조사해 가급적 빨리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오씨 편지 사건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일룡 전 1차장을 금명간 소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전 부장에 대해서는 빠르면 23일 중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권 전 부장의 수술을 집도한 강남성모병원 김인철 외과교수(60)는 이날 상오 부상 정도와 관련,“수술한지 24시간이 지났는데 잘 회복되고 있으며 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전 부장이 ▲재미교포 윤홍준씨(32)의 허위 비방 기자회견 공작과 관련해 지난해 12월7일 안기부장 공관에서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에게 5만달러를 주며 독려하고 ▲12월13일 수고비 명목으로 윤씨에게 2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이 전 실장에게지시한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공작 착수금 5만달러 가운데 윤씨에게 전달되지 않은 3만1천달러는 이 전 실장이 빼돌려 유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권 전 부장은 기자회견 공작의 구체적인 동기나 정치권 등 여타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커넥션’ 극비 문서와 오씨 편지 공작 사건 등에 대해서도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던 권 전 부장은 21일 상오 4시40분쯤 청사 11층 1145호 특별조사실 내 화장실에서 칼집 없는 10㎝ 길이의 문구용 칼로 세차례 자신의 배를 그어 자해했다. 권 전 부장은 복부 출혈이 심해 상오 5시20분쯤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상오 8시10분쯤 부터 1시간40분 동안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 북풍수사 새 국면­권씨 자해 전말

    ◎화장실서 칼날로 복부 3번 그어/20일 하오 9시­성경책 꺼내다 칼 확인 품에 감춘뒤 예배/21일 상오 4시­직원 1명 남자 화장실로 자해후 벽받으며 소동/상오 5시40분­20분 소란뒤 응급실 도착 긴급 수혈뒤 수술실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20일 하오 3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청사 뒤편 출입구를 통해 11층 특별조사실(1145호)로 들어섰다.권씨는 이에 앞서 오제도 변호사등 변호인을 통해 서울지검에서 조사받을 수 있도록 검찰에 요청,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렸다.수사팀은 권씨가 조사실에 들어서자 양복 주머니를 뒤지고 샘소나이트 손가방을 열어 소지품을 확인했다.그러나 자진출두 형식이라 몸수색은 하지 않았다. 권씨는 조사에서 대선전 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김대중후보 비방 기자회견을 지시하고 공작금 25만달러를 지불한 혐의에 대해 순순히 자백했다. 그러나 권씨는 동기부분과 정치권의 개입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검사들과 한동안 입씨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변호사는 이와 관련,“권씨가 ‘검사들의 대북관에 대해 심각한 괴리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해,조사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졌음을 추측케 했다.또한 권씨는 북풍공작 문서작성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국가 기밀’이라며 진술을 일체 거부했다. 수사진은 하오 9시쯤 장로인 권씨가 “예배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자직원 1명만 남기고 옆방으로 옮겨갔다.이어 권씨가 성경책을 꺼내기 위해 가방을 열자 바닥에 있는 10㎝ 길이의 문구용 칼이 눈에 들어왔다.순간적으로 권씨는 칼을 품에 숨기고 10여분만에 예배를 마쳤다. 21일 상오 4시쯤 조사를 마무리진 수사팀이 권씨의 조서를 컴퓨터로 출력하기 위해 12층으로 올라갔다.조서 끝부분에 권씨의 서명을 받기만 하면 조사가 완료되는 것이다.조사실에 직원 1명과 40분간 시간을 보낸 권씨는 ‘모종의 결심’을 하고 화장실로 갔다. 이어 세면대 앞에서 품에 숨겨둔 칼날을 꺼내 복부를 3번 힘껏 그었다.머리로는 벽을 들이받고 변기의 물통 뚜껑을 세면대에 내리쳐 깨뜨리는 등 5분동안 소동을 피웠다.검찰직원이 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권씨는 이미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검찰이 강남성모병원에 앰블런스를 요청한 것은 상오 5시5분쯤.한 관계자는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소란을 피는 권씨를 제지하느라 20여분만에야 연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피가 흥건히 괸 화장실 바닥에서 문구용 칼날을 발견했다. 상오 5시40분쯤 권씨는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했다.피를 많이 흘려 혈압이 급속히 떨어진 권씨는 2차례 긴급수혈을 받은 뒤 상오 8시10분쯤 수술실로 옮겨져 1시간40여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 북풍수사 급피치­여야 반응

    ◎여 “수사 조기매듭” 야 “유포자 처벌”/국민회의­권영해 전 부장 사법처리로 마무리 희망/자민련­6인 특위 구성… 진실규명 강도높게 요구/한나라­진상확인 미흡 판단땐 국조권 발동 계획 사정당국의 북풍공작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관련,국민회의는 수사의 조기매듭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안기부 비밀문건을 유포시킨 관련자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같은 여권이면서도 자민련은 국민회의보다 강도높게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회의◁ 20일 상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었으나 북풍관련 얘기는 별로 없었다.대신 당기구개편,민생정책 개발 등을 집중 협의했다.북풍문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사법처리로 마무리된다는 분위기다. 한화갑 총무대행은 “여야는 이 문제에 대해 당리당략과 정파적 입장을 떠나 국가적 차원에서 신중하게 다뤄나가야 한다”며 “집권경험이 있는 야당의원들도 이 문제가 가져올 파장을 걱정하고 있다”고 은근히 야당의 호응을 촉구했다. ▷자민련◁상오 박태준 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북풍사건 6인 특별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변웅전 대변인은 자민련이 강경기조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 “특위구성은 박총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서 “진실을 정확히 파헤쳐 재발이 없도록 뿌리뽑자는게 우리 당의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진상이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와 2차 진상조사위원회에서도 이같은 원칙은 재확인됐다.여권이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적정한 선에서 사건을 호도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총체적 국가신인도 추락은 물론 한나라당에 대한 음해공작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기조에서 진상조사위는 이대성 전 안기부해외조사실장이 작성한 비밀문건의 열람을 이종찬 안기부장에게 공식 요청키로 했다. 이미 일부 언론에 보도된데다 국회 정보위원들이 열람한 터에 더이상 비밀문건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이전실장의 면담을 박상천 법무장관에게 거듭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나아가 지난해 대선전 재미교포 사업가 윤홍준씨 기자회견의 진실 여부를 정부·여당이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한나라당은 진상규명이 한계에 부닥치면 곧바로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계획이다.
  • “북풍문건 일부 조작의혹”/이 안기부장

    ◎정치인 5∼6명 등 관련자 전원 조사 이종찬 안기부장은 20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풍조작의혹을 담은 극비문건 중 일부분이 대선 이후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안기부장은 이와 함께 북풍의혹을 규명을 위해 문건에 거론된 여야 정치인 5∼6명을 비롯,관련자 전원을 형평에 맞게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보위를 마친뒤 임복진 국민회의측 간사는 이같이 확인하고,“조작된 부분은 대부분 국민회의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안기부의 추가 조사후 정보위에 대한 결과보고 대상정치인 명단을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었다.한나라당측은 이날 회의후 “국민회의 측의 박상규,천용택,김홍일,정동영 등 4명의 의원에 대한 안기부 조사결과를 정보위에 보고키로 합의문까지 썼으나 국민회의측의 최종 순간에 공표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안기부 추가 조사대상에는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과 이명박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풍수사 급피치­권영해시 소환… 수사 전망

    ◎권씨 등 핵심 단죄… 북풍 끝내기/‘오익제건’ 박일원씨 사법처리 될듯/관련 정치인들은 ‘해명’ 선에서 매듭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20일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이른바 ‘북풍사건’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권 전 부장 수사결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국가 최고 정보기관과 대북 비밀접촉라인 등이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국가 안위에 미치는 영향,IMF사태라는 경제여건,여소야대라는 정치상황 등을 감안하면 권 전 부장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수사의 밑그림을 종결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검찰은 권 전 부장 등 간부들을 소환,조사하기에 앞서 안기부가 먼저 자체 감찰을 실시토록 의뢰하는 등 사건의 조기 매듭과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는 모순을 조화시키기에 부심해 왔다. 지금까지 드러난 권 전 부장의 혐의사실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윤홍준씨의 베이징 기자회견 배후조정 △오익제씨 편지사건 △정보보고 문건의조작 및 유출과정 배후조정 등이다. 검찰은 권 전 부장을윤씨 기자회견건만으로 사법처리한 뒤 나머지 혐의사실은 계속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구속)의 직속상관인 이병기 전 2차장은 사법처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관측된다.윤홍준씨의 북풍관련 기자회견 때 해외출장 중이었는데다 북풍 모의과정에서도 핵심라인에서 배제돼 있었다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그러나 박일룡 전 1차장은 면제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박 전차장은 지난 해 12월6일 권 전 부장이 주재한 북풍관련 대책회의에서 오익제씨 편지를 ‘북풍’에 활용하도록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하자면 권 전부장과 박 전 차장 등 핵심관계자들만 사법처리하고 북풍자료에 나타난 정치인에 대해서는 ‘해명’선에서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김태정 검찰총장도 “권 전 부장이 부하직원들을 선처해 줄 것을 요구해 받아 들이기로 했다”면서 “관련 정치인에 대해서는 권 전 부장만 알고 있으며,권 전 부장이 정치인을 발설하겠느냐”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 했다. 이같은 흐름으로유추해 볼 때 북풍사건은 ‘핵폭발성’에도 불구하고 권전 부장 등 북풍을 조작한 핵심인사만 사법처리함으로써 정치개입이라는 안기부의 잘못된 ‘관행’을 수술하는 선에서 봉합될 것으로 예상된다.대선과 함께 몰아친 북풍은 숱한 의문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파묻힐 가능성도 없지 않은 셈이다.
  • 문건 거명 정치인 ‘유탄’ 안맞을듯

    ◎안기부 전 간부 자기방어 차원서 조작 가능성/허위내용 많고 실정법 저촉과는 상당한 거리 북풍수사가 권영해 전 안기부장 소환조사로 정점을 향해 달리면서 안기부 비밀문건에 거명된 여야 정치인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기부 문건에 거명된 여야정치인은 대략 12명선.한나라당 정재문·정형근·박관용 의원과 이명박 전 의원,국민회의 천용택 국방장관과 박상규·정동영·김홍일 의원,조만진 사무부총장,구 평민당의 최봉구 전 의원 등이다.파문의 발단이 구여권의 ‘북풍공작’여부인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당시 야당인 국민회의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권전부장 등 수사선상의 안기부내 인사들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문건을 조작·변조해 유출했을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는 대목이다. 검찰은 일단 진상규명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거명된 인사들을 참고인 형식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문건의 관련내용이 대부분 신빙성이 없거나 위법여부와는 거리가 멀어 형사상으로 문제될 사안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판단이다.예로 한나라당 박의원은 구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을 문병차 중국베이징을 방문한 것이 북측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묘사돼 있다. 정동영 의원도 “제보자를 자처한 흑금성 박채서씨가 김대중 후보의 친필서신을 요구하는 등 행동이 수상해 접촉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나 문건에는 9차례 접촉해 모종의 거래를 한 것처럼 묘사돼 있다.문건에 북측 인사와 찍은 사진이 실린 김홍일 의원은 “중국의 만리 전 전인대상무위원장 아들의 방한때 함께온 조선족 통역인으로 북측 공작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360억불 수수설의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 역시 이미 안기부가 혐의없음 판정을 내린 상황이다. 결국 비밀문건은 대개의 사안을 필요에 따라 부풀렸거나 조작한 흔적이 짙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문건을 열람한 국회 정보위의 한 국민회의 의원은 20일 “문건은 북풍의 실체를 담은 것이 아니라,어떤 목적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정황들을 의도적으로 끼워 맞춘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주장을 종합할 때 문제의 문건은 일단 신빙성이 낮고 따라서 사정당국의 수사도 정치권까지는 확대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북한주민 사전접촉승인 여부 등 실정법 저촉 문제가 제기될 수는 있으나,이 역시 북풍의 본질과 거리가 있다면 사법처리 수준으로 비화되지는 않으리라는 관측이다.
  • “권씨 3개혐의 적용… 부하들은 선처”/김태정 검찰총장 문답

    ◎‘윤씨 회견’ 이외는 안기부서 진실 규명/정치인 관련부분 현재론 나온것 없다 김태정 검찰총장은 빠르면 21일 중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선거법 등의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권 전 부장은 언제 출두했나. ▲오늘 하오 3시45분 서울지검 조사실에 들어왔다.수사는 남부지청 형사5부 신상규 부장검사가 할 것이다.빠르면 21일,늦어도 22일까지 권 전 부장을 선거법 등의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원치 남부지청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윤홍준씨 허위 비방 기자회견 배후수사 외에 나머지 북풍 의혹에 대한 수사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안기부가 공정하고 철저하게 역사에 진실을 남기기 위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수사 기술이나 수사의 실효성 문제,대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이 할 일이 아니다.줄거리는 안기부가 잡아줘야 한다. ­안기부가 자체 감찰 결과를 하면서 숨길 수도 있지않는가. ▲숨기지 않을 것이다.검찰이나 안기부나 기본 입장은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이사건 처리에 있어서 안기부와 검찰은 처음부터 의견이 일치됐다. ­-권 전 부장이 윤씨에게 직접 20만달러를 줬다는데. ▲지금 얘기할 수 없다. ­나머지 관련자들은 어떻게 하나. ▲권 전 부장이 최종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않느냐.부하직원들은 권 전부장이 선처를 원해 받아주기로 했다. ­권 전부장 혐의는. ▲선거법,명예훼손,안기부법에 다 걸리는 것 아니냐.검찰 입장은 범죄행위가 있으면 처벌하는 것이다. ­처벌 대상에 정치인들이 포함되느냐. ▲결과를 보고 얘기를 해야 한다.현재로서는 나온 것이 없다.안기부장만이 정치인 관련 여부에 대해서 알고 있지 않겠느냐.그러나 권 전부장이 그 얘기를 하겠는가. ­북한 커넥션에 대한 고발이 있으면 어디서 수사하나. ▲서울지검에서 하게 될 것이다.
  • 육사 15기… YS 정부서 하나회 숙정 주도/북풍주도 권영해씨

    ◎구정권 핵심인사로 첫 사법처리 불명예 권영해 전 안기부장(61)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전 정권의 핵심인사로는 처음으로 사법처리되는 불명예를 맞게 됐다. 권씨는 경북 월성 출신으로 55년 육사에 입학,군인의 길로 들어섰다.이진삼·고명승씨 등과 함께 한 때는 육사 15기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으나 비하나회인 탓에 소장 때인 88년 국군올림픽 지원사령관을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예편 후 곧바로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취임했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90년 12월에는 예비역 중장들이 관례적으로 맡았던 차관으로 발탁됐다. 권씨는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장관으로 기용됐다.예비역 소장 출신 국방부장관은 권씨가 처음이었다. 권씨는 장관 취임과 동시에 ‘하나회’ 퇴치 등 군개혁의 선봉장이 돼 ‘숙정’의 지휘봉을 휘둘렀다.하지만 재임 10개월만인 93년 12월에 군수본부 포탄도입 사기사건에 휘말려 도중 하차했다. 퇴임 후 잠깐동안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맡았으나 94년 12월 안기부장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안기부장 재직 시에는 군의 대부임을 자처하며 군 인사와 무기구매 등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산가족 최우선 해결/2차안보회의 상임위 대북정책 지침 마련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입각해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고,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대북정책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정부차원의 직접적인 대북식량지원은 남북당국간 대화가 가시화된뒤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지원은 탄력적으로 제공하고,민간차원의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하오 강인덕 통일,박정수 외교통상,천용택 국방장관,이종찬 안기부장,정해주 국무조정실장,임동원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안보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북정책 지침을 마련했다고 통일부가 20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현단계에서는 남북간 평화공존 실현이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평화·화해·협력’의 실현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새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천명한 ▲남북 상호무력 불사용 ▲흡수통일 배제 ▲남북간 화해·협력추진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북한에 대해 접촉,대화,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북기본합의서는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민족의 장전’인 만큼,이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북 경수로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 권영해씨 오늘 구속/철야 조사… 북풍공작 주도 확인/검찰

    ◎윤홍준씨 기자회견 대가 25만불 지급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지난 해 12월 11일 재미사업가 윤홍준씨(32·구속)에게 김대중 당시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대가로 25만달러를 건네는 등 ‘북풍공작’을 직접 지시·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의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0일 하오 3시45분쯤 권전부장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소환,밤샘 조사 했다. 검찰은 21일 중 권전부장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안기부법(정치관여 금지)위반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권전부장은 지난 해 12월7일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이대성씨(56·구속)를 통해 윤씨에게 회견 공작 착수금으로 5만달러를 준데 이어 기자회견이 끝난 뒤인 같은 달 23일 국내에 입국한 윤씨에게 2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만달러는 권전부장이 직접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착수금 명목의 5만달러 가운데 윤씨가 실제로 받은 돈은 1만9천달러인 것으로 확인하고 안기부 직원들의 유용 여부도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권전부장에 대한 사법처리로 윤씨의 비방 기자회견 사건을 매듭짓고 오익제 편지사건과 안기부의 대북 커넥션 의혹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박일용 전1차장 등 나머지 안기부 고위인사들도 현재 진행 중인 안기부의 자체 감찰이 끝나는 대로 소환키로 했으며 사법처리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권전부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북풍공작에 대한)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새로 부임한 대검 공안팀이 (기자회견 사건을 뺀)나머지 북풍공작에 대한 조사를 맡아 안기부 관계자 등의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윤씨 기자회견 사건과 관련,권정부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병기 전 2차장과 이청신·남영식 전 특보 등은 사법처리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지검으로 자진 출두해 조사받겠다”는 권전부장의 의사를 받아들여 주임검사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상규 형사5부장등 검사 3명에게 서울지검에서 조사토록 했다.
  • 북풍수사 급피치­권영해씨 소환 이모저모

    ◎취재진 따돌리기 007작전 방불/마약조사반 건물 통해 조사실 직행/마음의 준비한듯 ‘저녁’ 말끔히 비워 20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소환으로 정점에 이른 안기부의 ‘북풍공작’에 대한 수사로 서울지검 본청은 하루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다. ○차에 탄채 청사주변 선회 ○…권 전 부장의 소환은 ‘007작전’을 방불할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권전 부장은 이날 하오 3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피해 청사 뒤편의 마약조사반 건물로 들어가 피의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권 전 부장은 출두 시간보다 40여분 일찍 청사 부근에 도착했으나 일부 취재진이 청사 앞에까지 나와 있자 이를 따돌리기 위해 차를 타고 한동안 청사 주변을 맴돌았다. ○…김태정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미국의 중앙정보국장이나 이스라엘이나 소련의 정보기관 책임자가 조사받는 과정이 노출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정보기관의 최고책임자는 보호해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김총장은 그러면서도 “권 전 부장이 90세된 노모를 모시고 있다는데 불행한 일”이라며 사법처리를 기정사실화. ○…서울지검 직원들은 이날 상오부터 특별조사실을 정리하는 등 조사에 대비하면서도 기자들에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연막.출두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도 서울지검 수뇌부는 한동안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한 관계자는 “자진출두 형식인데다 전 안기부장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보안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 ○…권 전 부장이 조사를 받는 11층 특별조사실은 이중철문으로 굳게 닫혀있고 전화도 되지 않는 등 외부인의 출입과 통화를 철저히 통제.5평 남짓한 크기의 특조실은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고 간이침대도 마련돼 있어 대형사건 때 단골 신문 장소로 유명. ○…검찰은 조사 시작 4시간여만인 하오 7시30분쯤 인근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설렁탕 등을 시켜 권 전 부장과 함께 저녁식사.검찰 관계자는 “권 전부장이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지 시종일관 침착한 태도로 조사받았으며,보통 피의자와는 달리 밥그릇을 말끔이 비웠다”고 귀띔. ○오제도씨변호 맡아 눈길 ○…한때 반공검사로 이름을 날린 오제도 변호사가 권 전 부장의 변호를 맡아 눈길.오변호사는 “권 전 부장이 상오 9시30분쯤 집으로 전화를 걸어 ‘변호를 맡아 달라’고 부탁해 수락했다“면서 “공안통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 ○…김원치 남부지청장은 수사 진척도를 골프로 비유.안기부 6급 직원 이재일씨에 이어 5급 직원 주만종씨를 구속시킨 뒤 “첫 드라이브 샷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던 김지청장은 이날 아침 “온그린 언저리에 올랐다”고 언급한데 이어 권 전 부장의 출두사실이 확인되고서야 “비로소 온그린 한 것 같다”고 표현.
  • 베일벗는 흑금성의 실체·행적/권 전 부장과 관계에 관심 집중

    ◎군시절 권 전 부장 신임 얻어 전역후 공작활동/남북한 비선채널서 일정수준 역할 담당할듯 ‘흑금성’의 실체가 정보장교 출신의 박채서씨(43)로 확인되면서 북풍파문을 몰고 온 남북커넥션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특히 박씨의 배후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지목되면서 안개속 북풍의 실체도 이들의 관계와 활동내용을 되짚는 수순으로 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까지 광고대행업체 아자커뮤니케이션의 전무라는 대외직함을 갖고 있던 박씨는 육군 제3사관학교 출신의 예비역 소령.육군 정보사령부에 근무하면서 대북정보수집에 두각을 나타냈고,권전부장의 눈에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85년 권전부장이 6사단장을 지낼 때 예하부대로 그를 데려갈 만큼 신임을 얻었다는 전언이다.이후 그는 93년4월 예편한 뒤로 본격적으로 권전부장의 비선에서 대북 공작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근무한 광고회사는 이같은 대북비선활동을 위한 대외적 발판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그의 대북활동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안기부 문건에서처럼 남북간의이중공작원으로 활동했는지,김정일을 독대했는지 등도 분명치 않다.박씨 자신도 18일 잠적 직전 “어떤 말을 할 지 정리되지 않았다.어디까지 얘기해야 할 지 ‘지침’도 없다”며 함구했다. 그러나 대북소식통들은 대체로 그가 남북한간 비선채널에서 일정수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북풍사건뿐 아니라 다른 내용의 남북한간 물밑 접촉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박씨도 “대북공작때 마다 진돗개 등 다른 공작원 명칭을 사용했다”고 말해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이 때문에 일부 대북관계자들은 비선조직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노출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제 북풍은 안기부와 북한,그리고 대선 세 후보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박씨의 궤적과 권전안기부장과 박씨의 연결고리를 파헤치는 쪽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박씨가 말한 ‘지침’이라는 용어가 암시하듯 권전부장이 직접 박씨에게 북풍을 지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정치권은 공개된 자료외에 비선조직에서 작성된 별도의 극비문건이있을 개연성과,권전부장이 이를 챙겼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권전부장에 대한 수사는 그만큼 폭발력이 강한 뇌관인 셈이다.
  • 권영해씨 오늘 소환/박일룡 전 1차장 제3장소서 조사/검찰

    ◎안기부,흑금성 신병 확보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9일 ‘북한 커넥션’ 극비문건 유출 및 북풍공작 사건과 관련,박일룡 전 1차장을 제3의 장소로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20일 하오 3시에 소환,사전에 보고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18일 하오 소환했던 이병기 전안기부 2차장을 이날 새벽 돌려보냈다.
  • 검사장급 14명 프로필

    ◎김수장 부산지검장/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 시원스런 외모에 호남형으로 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대검 중수부 1과장으로 재직하던 88년 ‘5공 비리’수사 때 장세동 전 안기부장을 구속했다.일처리가 깔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충남 대덕(53·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특수2부장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 ▲법무부 보호·교정국장 ◎강신욱 대구지검장/‘우지라면’ 등 대형사건 많아 맡아 호리호리한 외모에 과묵하고 강직하다는 평.‘우지라면 사건’‘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목을 끈 사건을 많이 맡았다.전주지검장재직 때 관내 토착 폭력조직을 소탕,민생치안에 기여했다.▲경북 영주(54·사시9회) ▲대검 중수2과장 ▲서울지검 특수2부장 ▲대구고검 차장 ▲사법연수원부원장 ▲청주·전주지검장 ◎이재신 수원지검장/사회봉사 명령제 정착에 기여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이 높다는 평.광주지검장 재직 때 관내 대학 신입생에게 건전한 학생운동을 호소하는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법무부 보호국장 때는 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와 사회봉사명령제 정착에 기여했다.▲전북 정읍(55·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총무부장 ▲부산지검 1차장 ▲제주지검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지검장 ◎전용태 인천지검장/선후배 신망 두터운 크리스찬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후배 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만나는 사람마다 성경책을 건네주며 종교를 갖도록 권유할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67년행시 4회에도 합격했다.▲충남 당진(58·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형사4부장 ▲춘천지검 차장 ▲대공판송무부장 ▲춘천·청주지검장 ◎주선회 청주검사장/맥 짚는 감각 탁월한 공안통 수재형으로 맥을 집는 감각이 탁월한 공안통.한총련을 사실상 와해시키고민주이념 연구소의 운영을 본궤도에 올려 놓았다.영화 및 미술을 보는 안목이 수준급.등산 애호가로 부인 이정은씨(46)와 2남.▲경남 마산(50) ▲마산상고·고려대 법대 ▲사시 10회 ▲대검 공안과장 ▲서울지검 3차장 ▲울산지청장 ▲대검 감찰·공안부장. ◎유재성 광주지검장/소탈한 성격 누구에도 친근감소탈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준다.중수부 1과장기획과장 등 대검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창원지검장 시절 낙동강 살리기운동에 앞장서 환경보호 자원봉사 협의회를 발족시켰다.부인 최정선씨(52)와 2남.▲전북 김제(57)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8회 ▲창원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 ▲수원지검장. ◎송인준 대전지검장/후배 편안하게 해주는 ‘보스형’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이 굵은 보스형.벌금 징수집행률을 대폭 높이고 검찰의 대 국민친절운동에도 앞장섰다.‘바람과 나무’라는 시집을 낸 시인으로 부인 오영순씨(49)와 사이에 1남3녀.▲충남 대덕(54) ▲대전고 서울법대 ▲사시10회 ▲법무부 검찰3과장 ▲서울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대검 강력부장 ◎박주환 울산지검장/서민적 풍모의 ‘외유내강형’ 서민적 풍모에 소탈한 성격의 외유내강형.제주지검장으로 있으면서 검사나 직원들이 현지 민원인 안내나 조사 때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친숙한 제주방언’이라는 책자를만들어 큰 호평을 받았다.부인 한성림씨(52)사이에 2남1녀.▲경남 창녕(55) ▲경북고·서울법대 ▲사시10회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제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신승남 법무부 검찰국장/인정 많지만 일처리는 매서워 합리적 성격에 인정도 많으나 일처리는 매섭다는 평.93년 재산공개 때 상속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후배 검사들과 불어 공부를 함께 할 정도로 학구파다.부인 조현숙씨(51)와 사이에 1남2녀.▲전남 영암(58) ▲목포고·서울대 ▲사시9회 ▲서울지검 3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전주지검장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머리회전 빠르고 정세분석 탁월 머리 회전이 뛰어나고 정세분석이 탁월한 기획통.서울지검 2차장 때 상무대 비리사건,탁명환 피살사건 등을 무난하게 처리,능력을 인정받았다.동기들에 비해 인사에서 다소 손해를 봤으나 이번에 보상받았다는 평.최영옥씨(50)사이에 1남2녀.▲경기 광주(53) ▲경복고·서울공대 ▲사시11회▲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 감찰부장 ◎이명재 대검 중수부장/기획력 뛰어난 특수수사통 부드러운 인상에 말을 아끼는 특수수사통.대검 연구관을 4년이나 했을 정도로 기획력도 탁월하다.김기춘 전 장관으로부터 ‘당대 최고의 검사’라는칭찬을 받았다.한양전문대 교수인 유근향씨(53)와 사이에 2남1녀.▲경북 영주(55) ▲경북고 서울법대 ▲사시11회 ▲대검 중수2·3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박순용 서울지검장/검찰·법무부 요직 두루 거쳐 소탈한 성품으로 특수·공안부와 검찰국 등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거쳤다.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난히 처리,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한국형사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사법발전에도 관심이 깊다.부인 김혜정씨(52)와 사이에 2남.▲경북 선산(53세) ▲경북고 서울 법대 ▲사시8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교정·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최병국 전주지검장/총선·한총련사태 무난히 처리 공안통으로 후배들에게 엄하나 뒤끝이 없다.4·11 총선과 한총련 사태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특수부 경험이 없는데도 울산지청장 때 인지사건 1위를 기록했다.유명산 대부분을 올라본 등산광으로 부인 한명숙씨(52)와 사이에 1남2녀.▲경남 울산(56) ▲부산고·서울법대 ▲사시9회 ▲울산지청장 ▲서울지검1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제갈융우 춘천지검장/합리적 성격… 따르는 후배 많아 합리성과 추진력을 갖췄으면서도 선이 굵다는 평.다정다감한 면도 있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김영삼 정권 때 동기들에 비해 빛을 못보다 이번에 제자리를 찾았다.부인 지정현씨(50)와 사이에 3남1녀.▲대구(53) ▲경북고·서울법대 ▲사시11회 ▲법무부 검찰2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 ▲대검 공안기획담당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대구고검 차장
  • 북풍 문건 불똥 정보위로 번져/안기부 보고 여·야 설전 이모저모

    ◎여­진위 여부 추궁… 엄정한 수사 촉구/야­문서 유출 경위·안기부 책임 따져 북풍조작 의혹을 담은 진위불명의 극비문건 파문이 의정단상으로 번졌다.18일 안기부 업무보고차 열린 국회 정보위는 시종 ‘북풍’으로 밤늦게까지 소용돌이쳤다.여야 정보위원들은 안기부가 회수 조건으로 내보인 문제의 문건을 일일이 열람하며 이종찬 안기부장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상오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식사를 위한 두차례의 정회를 제외하고 13시간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의 초점은 안기부 비밀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위에 쏠렸다.하오 9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기부로부터 문제의 ‘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를 넘겨 받아 대선 세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하나씩 짚어가며 이부장을 상대로 진위 파악에 부심했다. 안기부가 공개한 비밀문건은 ‘디브리핑 자료’라는 제목으로 173쪽 분량.당초 2백쪽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까닭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의적으로 안기부가 일부 내용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시비가 일기도 했으나 “보도된 자료 일체”라는 이종찬 부장의 설명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신빙성이 낮다’는 것.회의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한 한나라당 김도언 의원은 “전반적으로 볼 때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데 여야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당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펴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북풍공작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용이 터무니없더라”(이상득 의원)라며 자료 전체를 불신했다.그러나 북풍파문에 가장 공세적인 자민련의 한 의원은 “대선때 후보를 낸 3당이 다 타격을 입을 내용이다.이름이 거론된 (정치권)인사만도 10명이 넘는다.누군지는 모르나 김대중 후보가 일산집으로 불러 밥을 먹은 내용도 많이 나온다”고 확전 의지를 내비쳤다.또 여당의원들은 자료의 진위 여부에 질의의 초점을 맞춰 엄정수사를 촉구한데 비해 한나라당은 유출 경위와 이에 대한 안기부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정보위는 이날 안기부가 위원들에게 나눠준 자료 11건을 정보위원장실의 철제금고에 보관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한나라당 간사인 김도언 의원은 “사안이 방대하고 중요해 일단 문건을 금고에 보관한 뒤 19일 의원들이 다시 내용을 검토해 20일 회의에서 진위여부를 계속 가릴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회의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인물은 ‘비밀문건’에 대북접촉 인물로 지목된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사돈지간인 이부장과 어색하게 조우한 정의원은 하오 신상발언에서 대북접촉설을 전면 부인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 검찰 이병기씨 소환 조사

    검찰은 안기부의 북풍공작 사건과 관련,18일 하오 이병기 전 2차장을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전격 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차장을 소환했다”면서 “해외조사실 총책임자였던 이 전 차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박일룡 전 1차장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소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풍 비밀문건 신뢰성 의문”/이 안기부장 국회 보고

    ◎추가조사뒤 사법처리 여부 결정/내일 정보위 속개 이종찬 안기부장은 18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풍조작 의혹을 담은 안기부 비밀문건과 관련,해당문건의 상당부분이 미확인 첩보들로 채워져 있는 등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보고했다. 이부장은 이 문건의 내용과 유출경위에 대한 추가 자체조사를 거쳐 관련자에 대한 의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늦게 회의를 마친뒤 정보위간사인 김도언 의원(한나라당)은 “문제의 자료는 안기부의 브리핑자료를 재편집한 것으로 실재하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자료내용을 검토한 후 20일 정보위를 다시 열어 진상규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정보위는 안기부의 대선관련 비밀공작과 3당후보들의 대북커넥션을 취합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 문서를 열람한 후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의원은 “문건의 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대체로 같다”면서 ▲정재문 의원의 3백60만달러 북한전달의혹 ▲3당 대통령후보진영의 대북 접촉의혹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의원은 “정재문씨와 관계되는 부분은 구정권과 신정부의 안기부에서 두차례 조사,현재까지 혐의가 인정된 바 없다”면서 “다만 참고인 한사람을 더 조사할 필요가 있어 안기부가 무혐의 발표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건에서 국민회의 관련자로 거론된 최봉구 전 평민당의원도 안기부에서 두차례 조사했으나,그가 두차례 모두 국민회의와의 관계를 부인했다”면서 “이같은 조사결과 안기부는 이 자료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기부 이름 바꾸기로/이종찬 부장

    이종찬 안기부장은 18일 상오 국회 정보위에 출석,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적합한 형태로 안기부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차원에서 이름을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기부는 몇가지 새이름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정보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 여권 3∼4명 북풍공작/정치권 파문 확산… 여야 공방 가열

    북풍공작 파문과 관련,안기부 비밀문건에 거론된 정치권 인사들의 면면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또 여야 정당은 자신들의 북풍공작 간여사실을 부인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어 정치권의 긴장도 높아가고 있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북경에서 북한 안병수 조평통부위원장과 접촉한 것과는 별개로 당시 이회창 후보측이 재미교포 K모씨 등을 통해 대북접촉을 시도하는 등 구여권 인사 3∼4명이 북풍공작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또 안기부 비밀문건에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동서인 조철호 동양일보사장이 역시 안병수를 만나 이후보 지원방안을 협의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음이 확인됐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북풍 관련 문건의 사실여부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중하게 조사,진상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자민련은 당무회의를 열어 ‘북풍 커넥션의혹’이 철저히 규명돼 국가기본을 흔드는 일의 재발을 막아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당차원의 진상조사위를 구성,정면대응한다는 방침아래 비밀문건 누설책임을 물어 이종찬 안기부장과 나종일 제2차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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