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규백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3
  • 합참 “동해 워낙 넓어 감시 한계…‘노크 귀순’과는 달라”

    합참 “동해 워낙 넓어 감시 한계…‘노크 귀순’과는 달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5일 강원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원과 관련해 “동해상이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감시 정찰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19일 합참 대면 보고를 받은 뒤 “2명은 귀순 의지가 강하게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내용을 모르고 내려와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경우”라며 “선원이 모두 민간인인지는 군이 직접 나서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세밀히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합참은 북한 목선이 귀순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 해역에 400여척의 어선이 활동 중인 것을 인지하고 초계기와 헬기로 평소보다 조밀하게 감시 능력을 증강해 활동해왔다”면서도 “그럼에도 동해상이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감시 정찰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북한 목선은 1.8t으로 파도가 목선보다 높이 쳐 감시 정찰이 어려웠다”며 “속초 해안선을 따라 열영상장비(TOD) 전력을 보강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합참은 또 군이 최초 보고에서 북한 목선을 해상 인근에서 예인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통일부가 발표한 것을 그대로 인용해 보고한 것”이라며 “정확히 따지면 해상 인근이 아니고 목선이 접안한 상태에서 어부가 내렸다“고 안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목선 귀순이 2012년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에서 발생한 ‘노크 귀순’을 연상시킨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노크 귀순과는 좀 다르다”며 “노크 귀순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우리가 경계 작전에 실수한 것이지만, 이것은 동해상에서 200~300㎞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촘촘한 감시망을 갖고 있어도 한계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초계함 커버리지가 제한적이다. 기계로 식별하기 어려운 범위가 있다”며 “북한 선박도 철선이 아니고 목선이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다만 “해상·육상 감시·정찰 장비를 신속히 개선하라고 주문했다”며 “합동신문 결과에 따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선 질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척항 진입 北선원 4명 중 2명, 귀순의지 강해” 합참

    “삼척항 진입 北선원 4명 중 2명, 귀순의지 강해” 합참

    지난 15일 강원 삼척항에서 구조된 북한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이런 사실을 보고했다고 안 위원장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2명 정도는 그런 (귀순) 의지가 강하게 있었고 2명은 내용을 모르고 내려와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획 귀순 여부에 대해서는 “합동신문조사가 끝나지 않아 다시 한번 (파악해) 합참에 보고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쯤 북한 어선 한 척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뒤 지난 14일 밤 삼척 앞바다에서 엔진을 끄고 대기했다. 이 어선은 다음날인 지난 15일 오전 5시가 넘자 동해 일출과 함께 삼척항으로 진입했다. 군경은 삼척항 외항 방파제를 지나 부두까지 다가와 접안한 북한 어선을 인근에 있던 우리 주민이 오전 6시 50분쯤 “북한 말투를 쓰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군의 해안경계망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며 질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경계작전의 실패를 인정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전국주요지휘관회의에서 주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생활 속 치매예방운동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발병 9.5년 늦출 수 있다

    생활 속 치매예방운동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발병 9.5년 늦출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노인 인구(65세 이상) 중 치매환자는 7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노인 인구 전체의 약 10%를 차지한다. 고령화 사회에 따라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인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치매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방법’이다.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지난 15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9 제5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을 개최했다. 문병훈 의원과 홍정기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9.5 치매예방운동 포럼에 항상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민건강증진 및 치매예방운동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사로 나선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치매걱정 없는 서울시’ 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걱정 없는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치매예방운동 확산 및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도 다양한 치매관리사업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의 연구회 활동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회 활동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규백 국회의원은 축사 영상을 통해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 연구회 활동을 격려하고 포럼 개최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프닝 강연자로 나선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은 “젊은 서울시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격려하며,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손성준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과대학 교수는 효과적인 치매예방운동 및 인지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특히 운동과 치매 발병률 추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30~60분의 운동시간 ▲개인 운동 보다는 그룹운동 ▲주 3회 이상 이면, 1년에 노인 인구 5만 명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꾸준한 예방 운동만이 치매발병을 막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서 홍 원장은 “서울시와 함께 생활체육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운동 연구개발 및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예방운동 효과를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체력 상태를 측정 하고 이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시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관에서 치매예방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치매예방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 조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활동 목표인 ▲치매예방운동을 통한 치매예방 ▲관련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시니어세대를 위한 노노케어 구축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포럼 개최와 찾아가는 +9.5. 치매예방운동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김광수, 문병훈,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남기 부총리·최태원 회장도… 각계각층 인사 추모 발길

    홍남기 부총리·최태원 회장도… 각계각층 인사 추모 발길

    홍 “민주화 등 헌신 기억 계기 됐으면” 최 “나라의 큰어른 잃은 것 같아 애통” 동교동 자택 경호 경찰도 단체조문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13일 조문객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 이날까지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조문객은 6000여명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빈소가 마련됐고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 않고 조문한 이들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장례위측은 설명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달한 조화는 이 여사 영정 바로 오른쪽에 놓였다. 같은 편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보낸 조화가 배치됐다. 영정 왼쪽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지난밤에는 조화가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것을 막고자 오후 11시부터 빈소인 특1호실의 문을 닫아놓기도 했다. 이날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각계각층의 인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문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정각에 맞춰 가장 일찍 빈소를 찾았다. 홍 부총리는 “고인께서 평생 해오셨던 민주화와 여권신장,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이번에 다시 생각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뒤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안내를 받아 이 여사를 애도했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하다”고 밝혔다.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 경호를 담당한 경찰 기동대원 40여명도 정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부대 관계자는 “경찰청장도 왔다 가셨고 사저를 지켰던 경호부대로서 다녀가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조문 이유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수행했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귀국하자마자 장례식장부터 들렀다. 진 장관은 “여가부를 만든 것도 사실 이 여사님이시고 여권신장에 기여해 주신 것을 받들어 성 평등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추모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건호씨도 빈소를 찾아 조용히 고인을 애도했다. 이 밖에도 문희상 국회의장, 이용섭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박상기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윤석헌 금감원장, 더불어민주당 안규백·김상희·금태섭 의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한승수·한명숙 전 국무총리,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함세웅 신부, 박영수 전 특검, 배우 추상미씨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술실 CCTV 설치 찬반 팽팽…의사 반대 왜

    수술실 CCTV 설치 찬반 팽팽…의사 반대 왜

    전공의 81% 반대…“수련기회 부족”환자단체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 의료사고 은폐 막아야”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를 두고 환자들과 의사들의 찬반 대립이 가열되고 있다. 환자단체와 의료사고 피해자 등은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과 의료사고 은폐 등을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사들은 CCTV 설치로 수술 질이 저하되고 환자와 의사 간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반대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술실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한 고 권대희씨의 유족이 CCTV 설치를 의무화해달라며 올린 국민청원에는 8일 오전 9시 16분 기준 8429명이 동의했다. 권씨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 중 사망했다. 유족이 수술실 CCTV 장면을 확인한 결과 권씨를 수술하던 의사는 당시 여러 명의 환자를 동시에 수술하다가 권씨의 수술실을 나갔다. 이후 권씨는 지혈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장시간 방치됐다. 이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무자격자 대리수술, 의료사고 은폐 의혹이 터질 때마다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다가 공동 발의한 여야 일부 의원들이 발의를 철회해달라고 해 취소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1일 다른 의원들과 힘을 합쳐 다시 수술실 CCTV 설치를 핵심으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에 의사단체는 성명을 내며 수술실 CCTV 설치에 반대했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수련병원 90곳의 전공의 866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81.29%가 ‘수술실 CCTV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CCTV 영상관리의 부실함과 수련 기회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전공의는 15.01%에 그쳤다. 이들은 설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이를 강제하기보다는 의사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전공의는 “은행도 해킹을 당하는데, 의료기관에서 CCTV 영상을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공의는 “의료사과와 상관없이 환자 및 보호자가 전공의가 수술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 경우 이는 수련기회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대한비뇨의학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등 외과계 9개 학회도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CCTV 설치는 환자 안전 보장보다는 안전한 수술 환경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술을 회피하고 방어적인 술기 중심의 소극적 방향으로 외과 치료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한국당 행위, 단순 실수 아니다…외교·안보에 치명적”

    與 “한국당 행위, 단순 실수 아니다…외교·안보에 치명적”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긴급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열고 한미정상간 통화내용을 누설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과 그를 두둔하는 한국당을 규탄했다. 민주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육군 3사단 내 GP(감시초소)를 방문해 ‘군과 정부의 입장은 달라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에서 “강 의원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한미정상의 신뢰를 훼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정쟁 도구로 삼았다”며 “한국당이 비호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는 것을 보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제1야당이 관여한 행위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방의 제1원칙은 문민통제다. 군이 정부와 다른 입장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황 대표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발언을 당장 취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혜영 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은 “강 의원의 외교기밀 유출은 정말 충격적이다.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해 한미동맹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범법행위까지 서슴없이 저질렀다”라며 “입만 열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르짖던 한국당이 강 의원을 감싸고 도는 것은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들이 모두 다 국민 기만이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이) 한 줌의 정치적 이익 앞에 국익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국민 알 권리 핑계를 대며 국기문란, 안보위협 행위에 대해 변명하고 있다”라며 “분노하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강 의원의 기밀 유출 사건은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매우 충격적 사건”이라며 “단순히 해프닝에 그칠 사안이 아니다. 사법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남북군사합의 무효화 발언도 마찬가지”라며 “군의 정치 중립을 훼손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망언 중의 망언으로, 어떤 의도와 목적으로 이런 발언을 하는지 해명하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강 의원의 기밀 유출은 무능과 탐욕, 철학부재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당의 인식 때문에 야기됐다”며 “국익이나 국민안전, 한미동맹의 공고함보다 문재인 정부 흔들기, 국민 선동이 최우선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황 대표의 발언도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자의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저급하기 짝이 없다”며 “지금 뇌사상태에 빠진 게 물샐틈없이 국토방위에 매진하는 국군인가, 아니면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민을 호도하고 군을 흔드는 한국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참석해 후속 조치를 보고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의 일련의 행위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외교, 안보, 국방에 치명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외교부가 강 의원과 그에게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K씨를 형사고발하기로 한 데 대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다시 한번 점검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경화 장관, 조윤제 주미 대사 등의 책임론에 대해선 “앞으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해 국민 우려를 불식하는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들의 책임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 하루 만에 돌연 폐기…환자단체 반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 하루 만에 돌연 폐기…환자단체 반발

    의료사고 피해자, 환자단체 등이 국회에서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철회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하루 만에 폐기되는 입법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지난 14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5일 민주당의 김진표·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의 이동섭·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의 이용주 의원이 하루 만에 공동발의를 철회해 법안이 폐기됐다. 환자단체는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자 명단에서 먼저 빠지려고 경쟁하듯이 앞다퉈 철회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법안을 심의 중 수정하거나 보완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루 만에 철회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단체는 “법안을 폐기한 국회의원들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을 대표발의했던 안규백 의원실 측은 “다음주 내 다시 발의할 예정”이라면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추진은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9일 북한 발사체 고도 낮아 좀 더 면밀한 분석 요구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9일 북한 발사체 고도 낮아 좀 더 면밀한 분석 요구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10일 북한이 9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제재 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합참 보고를 받은 뒤 “일부 언론에서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고도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좀 더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 보고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29분과 49분 두 차례에 걸쳐 동해 상으로 모두 2발의 발사체가 발사됐고 고도는 약 40여㎞, 사거리는 각각 420㎞와 270㎞,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 안 위원장은 “이후 서해 상에 240㎜ 방사포와 지난 열병식 때 보였던 신형 자주포와 함께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5일 전과 동일하게 세 종류의 방사포 및 미사일이 발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한미는 특이동향에 관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고 추가적인 점에 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며 “이 미사일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이스칸데르 급인지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행태가 잘못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섣부른 판단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북의 발사체 의도에 대해 “대남·대미·대내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서는 대북제재 반발과 새로운 길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고 우리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 등 내부 조정으로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체제 결속 위한 그런 게 아닌가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발사체 분석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한미 간 기술적인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보는 각도와 미국 측에서 보는 각도가 서로 상이하게 지점이 다르지 않나”라며 “보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게 저각이냐 고각이냐, 성능과 재원 각각 달라서 정밀 분석해 한미가 종합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방부 “北 10~20발의 발사체 발사” 안규백 “단거리 미사일 특정 어려워”

    안 “국방부, 도발 아닌 타격 훈련으로 평가 北, 美 압박·체제 결속 위해 공개한 듯” 국방부 “안 위원장 개인 의견” 선긋기 국방부는 7일 북한의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화력 타격 훈련을 하면서 10∼20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현 단계에서 다수의 발사체 가운데 일부를 단거리 미사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환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을 방문해 “다수의 종류를 발사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안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같은 시간 서주석 국방부 차관도 국회를 찾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각각 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도발 개념이었다면 예전과 같이 새벽에 미상의 장소나 도로 위에서 발사했을 텐데 오전 9시에 개방된 장소에서 훈련한 것은 도발 의도보다는 타격 훈련이라는 게 나름대로의 평가”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이를 언론을 통해 보도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에 신호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북한 내 군부 등의 불만을 전환하고 체제를 결속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전략무기를 시도했다면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지휘했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전술무기였기 때문에 박정천 포병국장이 대신 현장지도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전략무기를 단종으로 시험 발사했는데 이번에는 방사포와 불상의 발사체 등 여러 가지를 섞어서 발사하며 훈련한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통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면 사거리가 1000㎞ 이내, 중거리는 3000∼5000㎞, 장거리는 5000㎞ 이상인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것은 사거리가 200㎞ 언저리였다”며 “단거리 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안 위원장은 잠시 후 “국방부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한미는 발사체의 종류에 관해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해당 발사체가 미사일이 전혀 아니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도 ‘도발 의도라기보다는 화력타격 훈련이었다’, ‘미사일로 특정하기 어렵다’ 등의 언급은 안 위원장이 국방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평가한 개인 의견을 설명한 것으로 국방부의 공식 보고 내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기자들에게 “수발의 단거리 발사체는 고도 20∼60㎞로 70~240㎞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방부 “北발사체, 단거리 미사일 아닐 가능성…화력 훈련”

    국방부 “北발사체, 단거리 미사일 아닐 가능성…화력 훈련”

    정부가 최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것이 도발 의도가 아닌 ‘화력 타격 훈련’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보통 우리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면 사거리가 1000㎞ 이내, 중거리는 3000~5000㎞, 장거리는 5000㎞ 이상인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것은 사거리가 200㎞ 언저리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게 전략무기였다면 전략군 사령관이 참석한 상태에서 발사했을텐데, 포병국장이 대신 참석했다”며 “그래서 전략무기가 아니라 전술무기를 시험하는 단계가 아닌가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전략무기를 단종으로 시험 발사했는데, 이번에는 방사포 등 여러가지를 섞어서 발사하며 훈련한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뉴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번에 동해상에 발사체를 쏜 것은 도발 의도라기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이었다”며 “만약 도발 개념이었다면 예전처럼 새벽에 미상의 장소나 도로에서 발사했을텐데 오전 9시에 개방된 장소에서 쏜 것은 도발 의도보다는 타격 훈련에 대한 것이었다는 게 (국방부) 나름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이를 언론을 통해 보도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에 시그널(신호)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북한 내 군부 등 불만을 누그러뜨리고 체제를 결속하기 위한 목적이 있지 않나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추가 발사와 관련해 “9·19 군사합의 이후 지상, 해상, 공중에서 도발 징후나 군사적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국회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으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보고 청취 후 취재진에게 “현재 북한 발사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정밀 정보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일단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서울바이오허브 연구실험동’ 개관식 참석

    바이오스타트업의 기초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서울바이오허브 연구실험동’ 이 지난 15일 개관했다. 송정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제1선거구)은 이날 열린 개관식에 내빈자격으로 참석, 개관 실험동과 입주기업 등을 방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개관행사에서는 ▲ 바이오의료 혁신 협업을 위한 공동의향서 체결 ▲ 홍릉 연구인프라 교류협력 MOU 체결,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내실을 더했다. 개회식을 비롯, 공식 일정에 자리를 함께한 송 의원은 “연구실험동이 개관함에 따라 이전에 비해 훨씬 수준 높은 기초연구지원과 기술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 판단한다” 면서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관계자들이 질 높은 사회·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 며 서울시 관계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송 의원은 연구실험동 시설과 장비 등을 참관하는 자리를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들이 안정된 도약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홍릉 일대 연구인프라와 산업기반이 이번 연구실험동 개관을 통해 더욱 확고해지길 기대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모색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관식은 안규백 국회의원, 윤준병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조성윤 입주사협의체대표를 포함한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동대문 구민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출신 ‘합참의장’ 나올 수 있을까…9부능선 넘었다

    해병대 출신 ‘합참의장’ 나올 수 있을까…9부능선 넘었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사령관의 4성장군(대장) 진급의 길이 열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해병대사령관이 임기를 마친 후 자동으로 전역하던 시스템을 개정한 새로운 ‘군인사법 일부개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연합작전·합동작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해병대사령관의 전문성을 다른 중장급 또는 대장급 보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군인사법 제19조 제4항에는 “해병대사령관은 그 직위에서 해임 또는 면직되거나 그 임기가 끝난 후 전역된다”고 명시돼 있었다. 현재 중장 계급인 해병대사령관이 임기를 마치면 자동으로 옷을 벗어야 하는 구조로 제한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반면 개정안은 해당 조항을 “그 임기가 끝난 후에도 진급하거나 다른 직위로 전직되지 아니하면 전역된다”로 수정됐다. 해병대사령관이 임기를 마치면 다른 보직 및 대장급 직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해병대사령관의 대장 진급은 군 안팎에서 여러 논의가 이어오고 있었던 상황이다. 1973년 해병대사령부 해체 이전 9대 사령관까지 해병대사령관의 계급은 대장이었다. 하지만 이후 해병대가 해군에 편입되면서 최고 지휘관 계급이 중장으로 내려왔다. 17대 사령관 시절인 1987년 해병대사령부 재창설 때도 사령관 계급은 중장으로 제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해병대사령관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최근 진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국회에서는 2017년 해병대사령관의 대장 진급 법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찬반 의견이 갈리면서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여기에는 해병대사령관이 임기를 마친 이후 합참의장 등으로 보직을 옮길 경우 조직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타군과의 이해관계 등 복잡한 문제가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병대사령관이 임기를 마친 뒤에도 전직 및 진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군인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위 정책간담회에서 육·해·공군 참모총장들이 해당 법안의 개정에 반대하지 않기로 뜻을 모으면서 해병대사령관의 대장 진급의 길이 열리게 됐다. 단 이날 통과된 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까지 8~9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이유로 오는 12일 임기를 마치는 현 전진구 사령관에게는 이 조항이 적용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곧 새로 보직되는 후임 사령관부터 새 조항이 적용되며 대장 진급이 가능해졌다. 안 의원은 이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뒤 “해병대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전체 군 발전을 위한 첩경”이라며 “해병대 대장 진급법안 통과를 위해 공감해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해병대전우회와 현직 장병들, 그리고 국민께 아낌없는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은 올해 옛 위상을 되찾을 기회가 생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을 제명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아울러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당 윤리 규범을 저버리고 국민과 강북구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이유로 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권고했다. 안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장 폭행 사건을 일으킨 최 의원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당에 구두로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탈당계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 의원을 신속하게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최고 징계 처분인 제명을 결정했으며, 본인이 의원직 사퇴 권고에 응하지 않을 시 구의회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의 입장을 단호히 하고 국민에게 반성하는 차원에서 제명과 의원직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번1동 동장 조모(5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 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당시 최 의원과 조씨는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해를 위해 두 사람이 일행과 같이 저녁을 먹다가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4일 피해자 조씨를 조사했다. 조만간 가해자로 지목된 최 의원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 가는 청량리 發 분당선…연장 개통 환영

    그간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 열차가 오는 12월 31일부터 청량리역까지 연장 개통, 운행된다. 서울시의회 송정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제1선거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분당선 연장개통은 동대문 구민 사회·경제활동과 교통편익을 한 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교통인프라” 라며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분당선 청량리역 연장 개통사업은 지난 ‘14년부터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끈질긴 논의와 평가를 통해 관철시킨 협치의 결과물이다. 특히 동대문구 안규백 국회의원은 본 사업의 진행을 위해 올 초 80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 구민들은 기존 환승포함 30분가량 소요되던 청량리∼강남 간 이동시간을 20여분 단축, 불과 10여분 만에 청량리역과 강남구청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 평일 18회를 편성·운행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이번 개통으로 서울동부와 동남, 경기를 단번에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동맥이 흐르게 됐다”면서 “사업추진 예정인 GTX 노선까지 더해진다면 청량리는 4개 주요노선(1호선, 분당선, KTX 강릉선, GTX)이 교차하는 명실상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이 빛날 것” 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백승주 의원 이메일 사칭, 군사정보 해킹 시도

    한국당 백승주 의원 이메일 사칭, 군사정보 해킹 시도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의 이메일 계정을 사칭해 군사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국가정보원에 적발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백 의원을 사칭한 이메일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등에 무더기 발송됐다고 국회사무처에 통보했다. 국회 국방위 행정실은 지난 10월 8일 당시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초안을 국방위 여야 간사에게 보냈다. 누군가 이 메일에 답장하는 형태로 백 의원의 계정을 도용했고, 첨부파일에 해킹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국정원은 파악했다. 다만 안규백 위원장이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의 통보 이후 국회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변경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탄도미사일 잡는 함대공 미사일 ‘SM-3’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탄도미사일 잡는 함대공 미사일 ‘SM-3’

    지난 10월 12일 용산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SM-3 도입을 결정했느냐는 안규백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김선호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은 2017년 9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소요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으로 알려진 SM-3 도입 사업은 100㎞ 이상의 고도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작전요구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대 중반까지 도입될 SM-3 함대공 미사일은 우리 해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때 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은 가장 먼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했지만 이를 요격할 체계는 갖추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대 중후반 건조될 예정인 우리 해군의 차기 이지스 구축함 3척에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추적 및 감시하면서 동시에 요격이 가능한 최신형 이지스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Baseline) 9 체계가 탑재된다. 현재 우리 해군이 운용하는 이지스 구축함 3척에는 베이스라인 7.1 체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이 체계에는 SM-3 미사일을 운용하는 기능이 빠져있다. 반면 베이스라인 9 체계는 SM-3 미사일과 함께 신형 함대공 미사일인 SM-6 미사일까지 운용할 수 있다.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들은 우리 군 당국의 SM-3 미사일 도입 방침과 관련해 남북화해 분위기에 저촉되는 행위라며 연일 비난하고 나섰다. 이지스함에 장착되는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체계는 탄도미사일을 탐지 및 추적하는 스파이 레이더와 이를 요격하는 SM-3 미사일로 구성된다. SM-3 미사일은 SM-2 블록 4 미사일을 기반으로 지난 1999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다. 최초의 미사일은 SM-3 블록 IA로, 사정거리 700㎞로 고도 500여㎞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에 비해 사정거리 및 요격고도가 3배 이상인 것이다. 또한 SM-3 블록 2A 미사일은 사정거리 2,500㎞에 고도 1,500㎞에서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M-3 블록 2A 미사일의 개발 및 생산은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미쓰비시 중공업을 중심으로, 미사일의 노즈콘과 유도 제어 체계 그리고 2단 및 3단 로켓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은 레이시온사가 탄두와 탐지기 그리고 1단 로켓과 고체 부스터를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SM-3 미사일은 LEAP 즉 경량대기권외 비행체를 미사일 앞부분 가장 끝에 탑재하고 있다. 노즈콘에 보호된 경량대기권외 비행체는 대기권 밖을 나가 미사일과 분리되어 탄도미사일을 직접 충돌해 파괴한다. 적외선 탐지기를 장착한 경량대기권외 비행체는,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미사일에서 분리된 적의 탄두를 정확히 식별한 후 공격한다. 경량대기권외 비행체의 중량은 20여㎏에 불과하다. 그러나 발사 시 가속도가 더해져 적의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미사일의 탄두와 충돌할 때는, 10톤(t) 트럭이 시속 960여㎞로 달리는 정도의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갖게 된다. 또한 직접 충돌 방식을 사용해 대량살상무기 즉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때, 핵이나 화학 오염물질에 의한 2차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이밖에 지난 2008년 2월 20일 SM-3 미사일은 대기권을 선회하는 첩보위성을 격추하는데 성공한바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의정 포커스] 투잡하던 성실맨…“소통 체어맨 될 것”

    [의정 포커스] 투잡하던 성실맨…“소통 체어맨 될 것”

    “여야는 물론 집행부인 구청과의 협력, 그리고 구민과의 소통에 힘쓰면서 동대문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11년 보궐선거를 통해 입문한 김창규 동대문구의장은 3선을 달려오는 동안 지역 민원 해결에 앞장서 왔다. 당선 이듬해인 2012년 5월부터 동향 선배이자 이 지역 국회의원인 안규백 의원의 사무국장 일을 5년 7개월간 겸임하면서 각종 민원을 다뤄 왔다. 이제 사무국장을 그만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김 구의장을 찾아온다. 그는 “민원을 많이 경청할수록 의정 실무 처리 능력도 좋아진다”며 “민원인 접견은 구의회 업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인천전문대 전기공학과 84학번 출신인 김 구의장은 25세 때 소규모 전기부품 제조공장을 창업해 청계천 세운상가에 납품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경기가 악화되자 2년 동안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조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다녔다. 지역에 일식집을 개업해 2002년 청계천 고가 철거 공사 당시 공장 문을 닫을 때까지 ‘투잡’을 뛰었을 만큼 성실과 근면을 인생의 신념으로 삼았다. 2003년부터 당시 이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김희선씨를 도와 산악회 부사무국장으로 일했을 때는 매주 일요일마다 산행에 나선 것만 440회에 달할 정도다. 새벽 5시부터 당시 산에 오르는 회원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도맡았다.구의원이 된 뒤 식당은 접었지만 온라인 꽃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족 생계도 책임지고 있다. 현재 한국외대 정치언론행정대학원 공공감사정책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데다 두 자녀도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이어서 생업을 버릴 수가 없다. 삼성생명에서 프로농구 선수로 뛰었던 부인 탁경희씨는 여자 프로농구 진행요원으로 일하면서 김 구의장의 지역활동도 돕고 있다. 김 구의장은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도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승부한다는 각오다. 구의회 내 여야 비율이 지난 7대 동수(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9명)에서 이번 8대 들어 10대8로 기울어졌지만 상임위의장 분배 등 모든 면에서 야당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간다는 방침이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감시는 하되 최대한 협조하며 구민 삶을 편안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각오이다. 김 구의장은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구의회를 만들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연기 논란…“靑 개입” “기술보완 필요”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연기 논란…“靑 개입” “기술보완 필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15일 열린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간 군사긴장 완화 조치로 대북전력이 약화됐다는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청와대 지시로 장거리지대공미사일 LSAM의 시험발사가 두 차례 연기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탄도탄용 유도탄(ABM) 비행시험이 지난 4월에 추진됐지만 청와대 반대로 실시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의견수렴을 한 다음 국방부가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라며 “진행 과정에서 기술적 부분과 시험장 여건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는 점이 발견됐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조금 더 시간적 조정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국감에서 “(LSAM 비행시험 건이) 지난 7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도 정식으로 논의됐다”며 “비행시험이 연기된 것이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면 그대로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전체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고 짧게 답변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0~11월에 시험발사할 계획이 있냐’는 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질의에 “미사일 준비가 거의 다 됐고 시험장 환경이나 시험할 일자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는 지난 12일 합동참모본부 국감 때 비공개로 보고됐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정보를 백 의원이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이며 한때 정회되기도 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서해 경비계선을 강조한 정보를 함정 간 통신망을 통해 포착했다는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했으나 백 의원은 이를 공개회의에서 언급하며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당시 비공개 보고 뒤 공개회의에서 “7월부터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이 주장하는 서해 해상(경비)계선을 강조하고 있다”며 “북한은 여러 남북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연구실험실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합참 감사 때) 비공개 내용을 백 의원이 공개회의에서 질의했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든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 의원은 “속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회의 때 합참에 비밀이냐고 물었는데 그 내용 전부가 비밀이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반박했다. 여야 간 의사진행 발언을 두고 고성이 오가자 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언했고 여야 중재를 거쳐 7분여 만에 회의가 속개됐다. 북한이 사실상 NLL을 불인정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최전선부대 북한 함정의 교신 내용에서 확인된 사항으로 이것은 남북 간 군사합의서 내용에 대한 인식과는 무관한 것으로 군은 평가를 하고 설명을 했던 것”이라며 “(북한) 군부 전체의 행동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시의원연구모임,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제1회 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제1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김광수, 문병훈,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문병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과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포럼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홍정기 교수(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의 치매예방을 위한 근거 기반 측정평가 및 예방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치매예방운동을 위해 국가차원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필요성과 ▲치매예방 ▲ACTIVE AGING ▲생산 노인인구 증가 ▲청년 고용 불안 해소 ▲치매노인 부양가족 부담 감소 ▲글로벌시니어라이프케어를 플러스9.5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대회의실 500여석을 꽉 채운 참석자들과 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권영희, 김경영, 오중석, 이경선,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석해 치매예방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국내외 함정 39척이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이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좌승함인 일출봉함(4900t)에서 함상 연설을 한 뒤 관함식에 참석한 각국 해군 수장과 함께 참가 함정의 사열을 받았다. 일출봉함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들, 최재형 감사원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국민사열단 등 300여명이 탑승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국에서 온 15척을 비롯해 39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함정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였다. 40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한 10만 3600t급 핵 추진 항모이다. 길이 340m, 폭 77m, 높이 63m로 최대 56km의 속력으로 추진할 수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이 있어 전투기 90여대를 운영할 수 있다. 관함식에서도 비행갑판에 도열한 F/A-18 슈퍼호넷 등 전투기가 위용을 과시했다. 핵 추진 방식의 레이건호는 원자로 2기를 탑재하고 있어 한 번 원료를 충전하면 20년 동안 자체 운용이 가능하다. 모두 47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은 이번 관함식에 레이건호를 비롯한 1만 100t급의 순양함(CG)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함 등 3척을 파견했다. 국내 함정으로는 좌승함인 일출봉함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1만 4500t)과 천자봉함(4900t)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1800t)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1200t) 등 24척이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