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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팔 자치정부의 가자 통치 반대”… ‘재점령’ 노골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사라진 가자지구를 사실상 통치하겠다는 의지를 못박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저녁 TV 연설을 통해 하마스 소탕이 끝난 뒤에도 가자지구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통제 아래 둘 수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하마스에) 대항하는 이 전쟁은 승리 말고는 어떤 대안도 없다”면서 “그곳(가자지구)은 이전과 달라져야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그곳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보 통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군이 무장세력을 수색하기 위해 자유롭게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해 사실상 재점령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즉각적인 휴전 방안과 배치된다. 또 하마스 격퇴 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겨주는 방안이 이상적이라는 이스라엘 정치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일부의 견해와도 어긋난다. 미국은 줄곧 가자지구 재점령에 반대해 왔고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의 전 단계로 가자·서안지구에 통일된 팔레스타인 정부를 세우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은 그의 발언 취지를 명확히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2일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재점령 논란으로 번지자 9일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재점령이나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리고 전날 또다시 ‘안보 통제권’을 언급함에 따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미국은 주민 대피와 구호품 전달 등 인도적 차원의 교전 중지가 필요하다고 이스라엘을 압박해 지난 9일 이스라엘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미 하고 있다”며 의미를 축소하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아울러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을 통한 환자 등의 대피도 지난 10일부터 중단시켰다.
  • 네타냐후 “팔 자치정부의 가자 통치 반대…안보 통제권 포기 못해”

    네타냐후 “팔 자치정부의 가자 통치 반대…안보 통제권 포기 못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하라는 국제적 압박이 거세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히려 “총력을 다해”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하고 하마스가 사라진 가자지구를 통치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저녁 TV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고, 하마스 소탕이 끝난 뒤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통제 아래 둘 수 없다고 밝혔는데 최대 동맹인 미국의 전후 시나리오와도 배치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대항하는 이 전쟁은 승리 말고는 어떤 대안도 없다”면서 “그곳(가자지구)은 이전과 달라져야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그곳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안보 통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군이 무장세력을 수색하기 위해 자유롭게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해서는 가자지구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된 인질 239명이 모두 석방돼야만 휴전이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즉각적인 휴전 방안과 배치된다. 또 하마스 격퇴 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넘겨주는 방안이 이상적이라는 이스라엘 정치권, 국제사회 일부의 견해와도 다르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단계의 하나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통일된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며 가자지구 ‘재점령’을 시사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9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재점령이나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리고 전날 또다시 ‘안보 통제권’을 언급함에 따라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개전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표명한 미국은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주민 대피와 인질 석방, 구호품 전달 등을 위해 인도적 차원의 교전 중지가 필요하다고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그 결과로 백악관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발표가 나오자마자 “이스라엘군이 사실상 이미 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 미국과 엇박자를 마다하지 않았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일시적 교전 중지를 공식화한 지 이틀만인 11일에 처음으로 가자시티 옆에 있는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교전 중지가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교전 중지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환자 등의 대피도 지난 10일부터 중단됐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라 지난 4∼5일에 이어 또다시 통행 차단 조치가 취해졌다. 이슬람권에서도 한 목소리로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여전히 날 선 반응을 보였다.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 모인 57개국 지도자들은 성명을 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스라엘과 수교 협상을 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TV 연설에서 이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학살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도덕 강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LA 쓰레기통에 여성 상반신…할리우드 프로듀서의 아들인 남편 체포

    LA 쓰레기통에 여성 상반신…할리우드 프로듀서의 아들인 남편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청이 지난 8일(현지시간) 아침 쓰레기통에서 여성의 상반신을 발견한 사건과 관련, 당일 밤 늦게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성의 남편 사무엘 해스켈(35)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스켈은 할리우드의 유명 TV 프로듀서이며 한때 윌리엄 모리스 텔런트 에이전시의 에이전트였던 사무엘 해스켈 3세의 아들이라고 연예매체 데드라인과 LA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해스켈을 토팡가 몰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한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봉지 안의 상반신이 그의 아내 메이 해스켈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렇게 시신을 토막내는 바람에 신원을 정확히 밝혀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KTLA 방송 보도를 보면 얼굴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관들은 해스켈 부부네의 LA 타르자나 자택에서 함께 살았던 장인 리가오샨(72)과 장모 왕얀샹(64)의 행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전날 저녁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누군가 LA 근교 타르자나에 있는 해스켈의 자택 바깥에서 봉지 안의 시신 조각을 봤다고 신고한 데 따른 것이었다. 처음에 수사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봉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다음날 새벽 6시 15분쯤 한 노숙자 남성이 해스켈의 집에서 8㎞쯤 떨어진 엔치노의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재활용 가능한 것을 찾다가 여성의 상반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형사들이 해스켈의 집에 돌아와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이웃들 눈에 띄었고, 이 집 차량이 앞의 쓰레기통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에프렌 구티에레스 형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그의 집안에서 “혈흔 증거”를 포함해 살인 증거들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메이가 며칠 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사관들은 여전히 사건 정황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동영상들을 수집하려 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두 대의 사라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찾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 번호판이 부착된 흰색 폭스바겐 티구안과 역시 캘리포니아주 번호판이 부착된 흰색 닛산 패스파인더다. 메이의 부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두 SUV 중 한 대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스켈 부부는 세 어린 자녀를 뒀는데 각자 학교에서 하교시켜 친척들에 맡겨졌다. 해스켈은 보석 없이 구금돼 있으며 13일 반 누이스 시립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 여학생 ‘성희롱’ 교사, 이번엔 ‘BJ 스토킹’ 실형 선고

    여학생 ‘성희롱’ 교사, 이번엔 ‘BJ 스토킹’ 실형 선고

    거절 의사에도 게임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전직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내용의 채팅을 하는 등 BJ인 B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5월 B씨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너 남자친구 있냐, 키스 해봤냐”는 내용의 채팅 글을 썼다가 차단을 당했다. 그러자 B씨에게 “내 러브레터 삭제했으면 정말 알지?”, “찾아간다. 밤길 조심해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하는 등 6개월간 총 23회에 걸쳐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했다. 올해 1월 법원으로부터 ‘B씨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 B씨에 대한 접근금지와 이메일 주소로 글 등을 보내지 말라’는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A씨의 범행은 계속됐다. 수사기관에 신고한 B씨의 행동을 나무라거나 데이트하자는 취지의 글을 재차 보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미필적으로나마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과거 중학교 교사로서 반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등 성적 학대를 했다는 범죄사실로 처벌받은 이후에도 B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판 과정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했고 재판에 임하는 태도 역시 좋지 않았다”며 “이런 사정들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감전돼 얼굴 잃은 美남성, 각막 아닌 안구 이식 받았다…“세계 최초”

    감전돼 얼굴 잃은 美남성, 각막 아닌 안구 이식 받았다…“세계 최초”

    고압 송전선에 감점돼 얼굴을 잃은 미국 남성이 세계 최초로 각막이 아닌 안구를 이식받았다. 만약 시력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장기 이식 분야의 역사적인 성과가 될 전망이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NYU) 랑곤헬스 의료진은 지난 5월 미국인 남성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력선 회사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2021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제임스는 왼쪽 눈과 왼팔을 잃었고 코와 입술, 앞니 등을 잃는 광범위한 안면 부상을 입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의 안면을 재건하는 이식과 더불어 안구까지 이식하는 ‘이중 이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제임스를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3개월 후 30대 남성 기증자가 나타났고 의료진은 21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마쳤다. 눈 전체를 이식하는 것은 동물 실험에서 시행돼 부분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는 결과까지 얻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한 적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시력 회복을 위해서는 눈 앞 쪽의 투명 조직인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이 활용되는데, 안구와 시신경을 포함하는 눈 전체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가 수술 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식된 안구가 빠르게 오그라들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으나, 제임스의 왼쪽 눈은 내액이 충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혈류가 양호하고 거부반응의 징후가 없는 상태다. 취재진 앞에서 검진을 받은 제임스는 “기분이 좋다. 아직은 눈 안에서 어떤 움직임이 없고, 아직 눈꺼풀을 깜박일 수 없지만 이제 느낌이 온다”며 “어디서든 시작해야 하고, 첫 번째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박사는 “우리는 시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수술의 의미를 밝혔다. 제임스는 눈꺼풀을 들어 올릴 때 코 주변에서 감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 주변 근육도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뉴욕대 안과는 제임스의 시신경은 치유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눈에 빛을 비추면 뇌 신호가 잡히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각 생성의 한 단계인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 세포도 망막에 충분히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을 감독하는 ‘장기공유 연합 네트워크’(UNOS)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데이비드 클라센 박사는 이번 수술에 대해 “기술적인 역작”이라고 평가하면서 “단 한 번의 이식으로 엄청난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취임 2주년’…“협력·소통 강화”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취임 2주년’…“협력·소통 강화”

    충남 천안시는 신동헌 부시장이 12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12일 취임한 신 부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조직의 효율적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폭넓은 대인관계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와 충남도의 가교역할을 하며 시정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 부시장은 코로나19 대응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을 마련했다.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생활 방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위기 단계 및 등급 조정에 신속히 대응했다.그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전문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학·연·병 전문가와 천안 설립 근거를 확보하고 중앙정부에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 부시장은 “중앙 및 광역지자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조성하겠다”며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지혜를 모아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1996년 지방환경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충청도의 환경녹지국장, 기후환경녹지국장, 경제통상실장, 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주민협의회 활성화 방안·철저한 관리 감독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주민협의회 활성화 방안·철저한 관리 감독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8일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감사에서 주민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 운영의 활성화 방안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도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 집단민원 발생에 따라 공사기간이 연장되는 사업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설계변경 21회, 공사비 2341억원 증액)와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설계변경 35회, 공사비 1834억원 증액)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설계변경과 공기연장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1조 448억원이나 증액된 가장 큰 원인이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공사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사업을 실시하는 데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시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라며 “조례 첫 적용사례로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빗물배수터널 사업’과 관련 주민협의회가 구성, 세 차례 운영됐으며, 지난 8월 ‘난지물재생센터 슬러지건조시설 사업’도 주민협의회가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 협의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사업 담당서기관, 서울시의회 의원, 자치구의회의원도 참석하게 돼 있지만, ‘난지물재생센터 슬러지건조시설 설치사업’ 주민협의회 참석자 명단을 보면 주민 8명과 전문가 2명만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주민협의회는 사업 계획부서에서 담당해 개최하지만,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주민협의회 조례를 운영하는 부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진행되는 공사는 결국 민원으로 인한 설계변경이나 공사지연이 발생해 공사비 증액으로 연결된다”라며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 활성화 방안과 철저한 운영”을 주문했다.
  • 여수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 특혜 의혹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전남 여수 자원 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사업에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에 진정서가 접수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2021년부터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나섰다. 지난 1월 입지 선정 계획을 공고해 월내동과 소라면 등 2개의 입지 희망 장소를 받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9월 15일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지 선정 10일 전인 9월 5일 2459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서 부지 선정 발표가 중단된 채 여태껏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간투자사업 제안서에 이미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 자원회수시설 부지로 제시돼 있어 입지선정위원들이 선정 부지 누설 등을 우려하며 발표 중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당초 폐기물관리법과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입지가 선정되면 재정사업과 민자사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었는데 사업자가 민자투자유치법에 따라 사업을 제안하면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민자사업 추진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갑자기 민자사업을 결정한 데 대해 민간 사업자의 사업 제안이 반려 조건에 맞지 않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짜맞추기식의 궁색한 답변도 내놨다. 현행법은 민자사업 제안서가 주무관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반려할 수 있도록 한다. 여수시의 이번 민자사업 제안서 수용으로 제안 업체는 사업 공모에서 10%까지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입지가 제시된 민자사업이 진행되면 그동안 입지 선정위원회 활동과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으로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한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 부지 선정위원은 입지 선정 발표 직전에 특정 업체 제안서를 받고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특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진정서는 갑작스러운 민간투자사업 제안과 결정 경위와 아직 선정되지도 않은 입지에 대한 사업 제안서 작성 과정, 사업 제안서를 반려하지 않은 이유 등의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 “경기 방치된 군용지 453만㎡… 지역발전에 활용해야”

    “경기 방치된 군용지 453만㎡… 지역발전에 활용해야”

    경기도에 방치된 땅인 ‘미활용 군용지’가 축구장 635개 크기인 453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 병력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향후 미활용 군용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물단지가 되기 전에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쏟아진다. 9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상반기 기준 경기도 내 면적 5000㎡ 규모 이상 미활용 군용지는 총 310곳, 면적으로 453만 4693㎡다. 이를 축구장 면적(7140㎡)과 비교한다면 635개 규모다. 미활용 군용지는 현재 군이 사용하지 않고 매각 등을 위해 보유한 땅을 말한다. 지역별로 연천군이 163곳(197만 9873㎡)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포천시 41곳(74만 7136㎡), 동두천시 26곳(51만 1850㎡), 남양주시 20곳(41만 802㎡), 파주시 8곳(22만 589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출산율 저하로 병력이 줄어들고 군부대가 통폐합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용지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에 미활용 군용지가 늘어나고 있다. 미활용 군용지는 국방부 소유다 보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관련 인력도 없고 시설은 점점 노후화해 ‘슬럼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에선 미활용 군용지를 복합상업지구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머틀 비치’는 1940년대 미국 육군 항공대의 본거지였으나, 1993년 문을 닫은 이후 재개발을 통해 현재는 매년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복합 상업지구가 됐다. 상황이 이래지자 경기도에서도 미활용 군용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활용 군용지처럼 잠들어 있는 땅을 경기도의 수소경제 육성과 연계해 개발한다면 수소경제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데 좋은 기회다”고 제언했다. 미활용 군용지 활용 방안과 관련한 조례를 입법예고한 바 있는 윤종영 경기도의원(국민의힘·연천) 역시 “지역 경제 침체 예방은 물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미활용 군용지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미활용 군용지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안에 나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 및 활용 계획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 강남 3구·영남 텃밭 ‘청년 전략 지역구’로

    與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 강남 3구·영남 텃밭 ‘청년 전략 지역구’로

    與 20번 이내가 비례대표 당선권 공개 오디션으로 우세 지역 배치당 사무처 “취지 공감… 추가 논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작성 시 당선권 절반을 45세 미만 청년으로 채우는 혁신안을 내놨다. 또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텃밭 지역구 등을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다만 여야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지부진해 내년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어 추후 위성정당까지 효력이 미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을 통해 청년 정치인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장치들을 논의해 의결했다. 총선 때마다 ‘들러리’로 소모되는 청년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45세 미만 청년이 전국 유권자의 37~38%로 추정되는데 현재 청년 국회의원은 전체 국회의원의 4% 남짓에 불과하다”며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이 부분이 (혁신위) 고민의 시작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각 정당은 추후 승계까지 감안해 30~40번까지 후보 명부를 작성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 미래통합당을 통해 39명의 후보를 추렸고, 19명이 당선됐다. 20번 이내가 통상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만큼 50%인 10명가량을 45세 미만으로 채운다는 게 혁신위의 구상이다. 또 선거법에 따라 홀수 번호는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만큼 ‘45세 미만 청년 여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총선에서 청년 후보들을 ‘퓨처 벨트’라는 험지로 몰아 대부분 지역구에 정착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도부·중진·친윤석열’이 얼마나 자신의 자리를 비우느냐인 2호 혁신안과도 맞물린다. 해당 지역은 특혜·낙하산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 숫자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회적 약자 등 전통적인 비례대표 몫이 있는 만큼 규모를 두고는 추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예결특위,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특활비 삭감 놓고 공방

    예결특위,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특활비 삭감 놓고 공방

    여야는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의 정부 예산안과 종합정책질의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관련 예산과 마약 수사 분야 특수활동비(특활비) 삭감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우선 역대 최대로 편성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예산이 쟁점이 됐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께서 올해 해외 순방 예산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78억을 쓰고 있고, 건전 재정이라며 민생 예산은 대폭 삭감했는데 순방을 다니면서 ODA 사업 (예산을) 생색내기용으로 마구 퍼주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내년도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ODA예산이 올해보다 약 40% 늘어난 6조 5000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자료를 보면 대통령이 회담했다는 국가 중 몇몇은 내년도 ODA에산이 90% 이상 늘었다. 아마 받는 나라들도 이게 무슨 일인가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에 “대통령이 활동하는 비용이 ‘낭비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지적)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고 국제사회에서 과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ODA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행보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활발했고 취임 이후 매달 해외순방, 각국 정상과의 회담 자리가 있었다”며 한 총리에게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순방외교를 통해 1년 반 동안 93개국과 142회 정도의 정상외교를 펼쳤고 792억 달러 정도의 수출과 수주를 끌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런데도 야당은 외교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문제사업으로 제시하고 삭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마약 수사 특활비 2억 7500만원이 적절한지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13년도에 마약사범이 5445명이었는데 올해 9월을 기준으로 1만 3933명”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마약 수사 환경을 너무 약화시킨 것이 마약범죄 증가에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며 마약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가면서 마약범죄가 증가했는데도, 민주당이 전액 삭감을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허영 민주당 의원은 즉각 “특활비 2억원 깎았다고 마약 수사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활비 지출 증명을 공개하면서 할 필요는 없지만 투명하게 잘 정리한다면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이동관 탄핵안 보고 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맞불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이동관 탄핵안 보고 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맞불

    국민의힘, 4법 내주고 탄핵안 저지 고육책고용부장관, 대통령 재의요구권 건의 시사 정국의 고비 때마다 거대 야당의 완력으로 탄핵국면을 만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관한 탄핵소추안을 올렸다. 정부·여당이 거세게 반대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주도해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법안 저지를 위해 예정했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포기하고, 이 위원장의 탄핵안이 폐기되는 고육책을 택했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까지 거대 야당의 힘을 남용할 경우, 국정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노란봉투법은 174명 투표에 ‘찬성 173명·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도 재석 의원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4개 법안 저지보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무산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5일간 진행하려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했다. 탄핵안은 국회 보고 후 ‘24시간~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지는데, 필리버스터 포기로 본회의가 이날 끝나면서 이번 탄핵안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10일 본회의를 설득한 뒤, 무산되면 법안을 철회해 재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것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4월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간호법 제정안 처리 땐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방통위원장을 탄핵해 국가기관인 방통위의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 지키기를 위해 반대 토론 권한을 내려놓는 것을 보면서 이런 꼼수까지 쓰는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 ‘청년 당선 보장’ 與 3호 혁신안…비례 당선권 50%·‘강남 3구’ 전면 배치

    ‘청년 당선 보장’ 與 3호 혁신안…비례 당선권 50%·‘강남 3구’ 전면 배치

    인요한 혁신위 ‘3호 혁신안’ 의결“45세 미만 유권자 38%, 청년 국회 의원은 4%뿐”비례대표 명부 작성시 당선권 50% 할당 의무화선거법 논란으로 위성정당까지 영향은 미지수‘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끼리 경쟁으로 공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작성 시 당선권 절반을 45세 미만 청년으로 채우는 혁신안을 내놨다. 또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텃밭 지역구 등을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다만 여야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지부진해 내년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어 추후 위성정당까지 효력이 미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을 통해 청년 정치인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장치들을 논의해 의결했다. 총선 때마다 ‘들러리’로 소모되는 청년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45세 미만 청년이 전국 유권자의 37~38%로 추정되는데 현재 청년 국회의원은 전체 국회의원의 4% 남짓에 불과하다”며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이 부분이 (혁신위) 고민의 시작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각 정당은 추후 승계까지 감안해 30~40번까지 후보 명부를 작성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 미래통합당을 통해 39명의 후보를 추렸고, 19명이 당선됐다. 20번 이내가 통상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만큼 50%인 10명가량을 45세 미만으로 채운다는 게 혁신위의 구상이다. 또 선거법에 따라 홀수 번호는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만큼 ‘45세 미만 청년 여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총선에서 청년 후보들을 ‘퓨처 벨트’라는 험지로 몰아 대부분 지역구에 정착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도부·중진·친윤석열’이 얼마나 자신의 자리를 비우느냐인 2호 혁신안과도 맞물린다. 해당 지역은 특혜·낙하산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 숫자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회적 약자 등 전통적인 비례대표 몫이 있는 만큼 규모를 두고는 추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노란봉투법·방송3법, 巨野 단독처리로 국회 통과

    노란봉투법·방송3법, 巨野 단독처리로 국회 통과

    與,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 불참…필리버스터 막판 철회 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방송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지칭한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자는 것이 입법 취지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법안이다. 공영방송 이사회의 이사 수를 현행 9명(MBC·EBS) 또는 11명(KBS)에서 각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시청자위원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민주당 등 야당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투표는 176명이 참여해 176명 전원이 찬성했고,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투표는 175명이 참여해 175명 전원이 찬성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앞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되자 본회의로 직회부했다. 법안 직회부와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애초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준비했다가 막판 취소했다.
  • [속보] 노란봉투법·방송3법, 본회의 상정

    [속보] 노란봉투법·방송3법, 본회의 상정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법안이다. 공영방송 이사회의 이사 수를 현행 9명(MBC·EBS) 또는 11명(KBS)에서 각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시청자위원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들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장기간 계류되자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법안 직회부와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상정 직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국내 처음으로 옵토메트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보호와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옵토메트리학 전공은 안경광학을 포함한 시(視)과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시기능 이상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적인 검안학을 교육한다. 전공 교과목으로는 △소아 옵토메트리 △임상 옵토메트리 △재활 시과학 △노년 시과학 △안과생체재료 △임상특수렌즈 등이 개설될 계획이다. 옵토메트리학 김효진 전공지도교수는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옵토메트리 교육과정으로 최신 옵토메트리 이론 및 실무를 습득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문을 연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해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석박사 생활관인 ‘조이하우스’를 개관했다.
  • “나만 아픈 건 아니구나…작품 찍으며 치유받아”

    “나만 아픈 건 아니구나…작품 찍으며 치유받아”

    “나만 아픈 게 아니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동병상련의 위안이 크거든요. 사람들이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우리 모두가 받고 싶은 위안과 치유의 힘이 담겨 있다. 정신병동에서 근무하는 3년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만난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 드라마에 억지 신파는 없다. 불안과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 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힘을 환기시키며 정신질환에 대한 묵직한 편견을 깬다. 동명 웹툰의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어 낸 이재규(53) 감독은 지난 7일 “초콜릿 상자 같은 이야기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맛있고 달콤해 위안이 되는 느낌을 담고 싶었다”며 “동화 같은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균형을 갖춘 드라마”라고 자평했다. 이 감독은 팬덤이 두터운 ‘히트작 메이커’다. 드라마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이 대표 필모그래피이다. 그의 넷플릭스 전작은 지난해 1월 공개된 좀비떼와의 사투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시즌1이다.그의 시선이 정신병동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마음의 병’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유독 차갑고 부정적이어서 정신질환은 감춰야 하는 대상이 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면 유난을 떤다거나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는 얘기를 곧잘 듣지 않냐”며 “정신질환이 보편적인 문제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사회적 인식도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경험해 더 공감이 됐다”며 “사람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지우학을 1년간 작업하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울컥하며 치유를 많이 받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정신병동에도’는 저마다의 마음의 상처를 사려 깊게 그려 내는 섬세한 연출이 녹아 있다. 특히 공황장애와 강박, 망상, 우울증 등 낯설지 않은 정신질환의 시각적 묘사가 돋보인다. 당장 숨막혀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공황 상태가 물이 차오르는 거대한 수조에 갇힌 인물로 표현되고 직장과 가사 노동에 지친 워킹맘의 우울증은 주변 풍경이 하나씩 사라지는 공백의 상태로 묘사된다. 작품의 화제성으로 지난 3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부문 국내 1위를 굳혔고 21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극중 다은이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깨닫는 “우리 모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이다”라는 내레이션은 이 감독이 직접 쓴 대사다. 타인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하고 규정하지 말라는,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마음의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이 감독은 “섭식장애나 리플리증후군 등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다”며 “‘정신병동에도’ 시즌2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 전문건설협, “서울시 ‘직접 시공 의무화’ 전문업체 말살”

    전문건설협, “서울시 ‘직접 시공 의무화’ 전문업체 말살”

    대한전문건설협회(전문건설협)가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주요 공종 하도급 전면 금지 등이 포함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전문건설협은 8일 입장 자료를 내고 전날 서울시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 몇몇 불법하도급 사례를 이유로 전체 전문 분야에 대한 하도급을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는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건설협 측은 “원도급사가 직접 시공하면 공공 건설공사의 품질 및 안전과 직결되고 모든 하도급은 품질 미확보로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치부한 서울시의 대책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건설산업의 재도약은커녕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건설공사는 수많은 작업공종이 복합되어 있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세부 공사별로 전문분야업체에 일을 맡겨 시공하는 것은 양질의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건설협은 법에서 정하고 있는 직접 시공비율 취지와 원도급을 할 수 없는 전문건설업의 현실을 간과한 종합건설 직접 시공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등 주요 공종은 해당 분야의 오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건설사업자가 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접 시공 확대를 위해 하도급 전문건설업이 원도급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공사비 누수 방지를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이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대기업 주로 쓰는 산업용 ‘을’ 대상고압A 6.7원, 고압B·C 13.5원 차등0.2% 기업, 작년 전력사용 49% 차지가정·자영업자·중소기업 전기료 동결김동철 “고물가 고려 국민 부담 완화”한전, 필리핀 태양광 지분 전량 매각1200명 감축…‘알짜’ 인재개발원 매각 한국전력공사가 9일부터 대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을’ 전기요금만 ㎾h당 10.6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용, 중소·중견기업들이 쓰는 산업용 ‘갑’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5차례 걸쳐 40% 가까이 오른 전기료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요금’ 논란을 빚었던 가스요금도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같은 이유로 동결한다. 한전은 200조원이 넘는 부채 등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 사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서울 소재 인재개발원 등 주요 자산과 1000명 이상의 인력·조직 감축에도 나선다. 인상 기업 전기료 월 200만~3억 늘듯강 차관 “가정용 100배 쓰는 기업들” 김동철 한전 사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전기요금 조정 방안과 한전 자구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지난해 전체 전기판매량의 54%에 해당하는 산업용 고객 1.8% 중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주로 포함된 0.2%에 해당하는 산업용 ‘을’ 대용량 고객 4만 2000호다. 이 기업들은 국내 전체 전기판매량의 48.9%를 사용해왔다. 한전은 요금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고압A(3300~6만 6000V 이하)는 ㎾h당 6.7원, 고압B(154㎸)·C(345㎸)는 13.5원 등 전압별로 인상 폭을 차등화해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를 평균 10.6원 올리기로 했다.이럴 경우 고압A는 월 200만원, 고압 B·C 이용 기업은 월 2억 5000만~3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차관은 “조정 대상이 되는 산업용은 계약전력 월 300㎾ 이상을 쓰는 대기업들로 가정(3㎾)의 100배 정도 되는 전기를 쓰고 규모가 커 부담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영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복할 수 있고 에너지 설비 개선 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이 2946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고객 44만호 중 중소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갑’ 40만호(1.6%)는 동결했다. 또 주택용과 자영업자들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도 동결했다. 이들이 전기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8%, 23.2%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물가와 서민 경제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와 자영업자 등의 부담이 특히 커 전기료 인상속도 조절을 위해 이번엔 요금을 동결하고 국제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 요금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올 상반기 누적 부채는 201조원, 누적적자는 47조원이다. 이번 대기업 전용 산업용 요금 인상에 대해 강 차관은 “정치권 눈치나 총선 등 정치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부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심을 악화시키지 않는 여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난방 시즌 앞두고 가스요금도 동결“작년보다 46% 올라 국민 부담” 원가 이하로 팔고 있는 가스요금도 동결했다. 강 차관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45.8% 인상해 국민 부담이 매우 커져 있고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원가의 78% 수준에서 가스를 팔고 있어서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올해 상반기 기준 15조 3600억원에 달한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500%에 달해 한전(460%)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한전은 이날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대책 일환으로 한전의 상징적 자산으로 불리는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64만㎡)와 한전KDN 지분 20%, 고정배당금이 확보된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 보유 지분 38%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또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 한편 희망퇴직자 위로금 마련을 위해 2직급 이상 임직원의 내년 임금인상 반납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초과 현원(488명)과 설비 자동화(700명) 등을 통해 1200명 정도(전 직원 2만 3000명의 5.2%)의 인력도 감축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요금 조정으로 생기는 판매이익은 올해 4000억원에서 내년 2조 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 지분을 매각하는 한전KDN은 자산가치에 대한 제값을 받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송배전망 확대에 필요한 인력은 자동화나 무인화로 감축되는 인력을 충당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시즌2 희망’ 이재규 감독 “‘정신병동에도’를 통해 저도 치유받아”

    ‘시즌2 희망’ 이재규 감독 “‘정신병동에도’를 통해 저도 치유받아”

    “나만 아픈 게 아니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동병상련의 위안이 크거든요. 사람들이 치료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우리 모두가 받고 싶은 위안과 치유의 힘이 담겨 있다. 정신병동에서 근무하는 3년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만난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 드라마에 억지 신파는 없다. 불안과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 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힘을 환기시키며 정신질환에 대한 묵직한 편견을 깬다. 동명 웹툰의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어 낸 이재규 감독은 지난 7일 “초콜릿 상자 같은 이야기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맛있고 달콤해 위안이 되는 느낌을 담고 싶었다”며 “동화 같은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균형을 갖춘 드라마”라고 자평했다.이 감독은 팬덤이 두터운 ‘히트작 메이커’다. 드라마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이 대표 필모그래피이다. 그의 넷플릭스 전작은 지난해 1월 공개된 좀비떼와 사투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시즌1이다. 그의 시선이 정신병동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마음의 병’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유독 차갑고 부정적이어서 정신질환은 감추는 대상이 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면 유난을 떤다거나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는 얘기를 곧잘 듣지 않냐”며 “정신질환이 보편적인 문제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사회적 인식도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경험해 더 공감이 됐다”며 “사람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지우학을 1년간 작업하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울컥하며 치유를 많이 받았다”고 웃음을 지었다.‘정신병동에도’는 저마다의 마음 상처를 사려깊게 그려내는 섬세한 연출이 녹아있다. 특히 공황장애와 강박, 망상, 우울증 등 낯설지 않은 정신질환의 시각적 묘사가 돋보인다. 당장 숨막혀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공황 상태가 물이 차오르는 거대한 수조에 갇힌 인물로 표현되고, 직장과 가사 노동에 지친 워킹맘의 우울증은 주변 풍경이 하나씩 사라지는 공백의 상태로 묘사된다. 작품의 화제성으로 지난 3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부문 국내 1위를 굳혔고, 21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극중 다은이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깨닫는 “우리 모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이다”라는 나레이션은 이 감독이 직접 쓴 대사다. 타인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하고 규정하지 말라는,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마음의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이 감독은 “섭식장애나 리플리증후군 등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다”며 “‘정신병동에도’ 시즌2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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