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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공공일안경콘택트 중국 진출

    ㈜일공공일안경콘택트는 최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상하이 소재 안경유통회사를 100만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는 직영점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말까지 2개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어서, 이를 계기로 일공공일안경콘택트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일공공일안경콘택트 관계자는 “향후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위주로 직영점을 늘리는 동시에 가맹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2011년까지 직영점 90개를 포함한 총 120개 점포를 구축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호날두의 ‘프리킥’ 델랍의 ‘스로인’을 비웃다

    호날두의 ‘프리킥’ 델랍의 ‘스로인’을 비웃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토크 시티를 꺾고 리그 3위 자리로 올라섰다. 맨유는 지난 16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맹활약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관심거리 중 하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로리 델랍(32)의 마법 스로인. 40m가 넘는 거리를 직선 궤도로 날아가는 델랍의 스로인은 모든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자연스레 맨유도 경기를 앞두고 델랍의 스로인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에 여념이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결장한 리오 퍼디난드의 공백의 메우기 위해서 신장이 큰 존 오셰이를 우측면에 투입해 제공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조니 에반스와 네만야 비디치의 적극적인 방어를 축으로 델랍의 스로인을 무력화 시켰다. 결과적으로 델랍은 몇 차례 스로인 찬스에서 반 데 사르 골키퍼를 위협하긴 했으나 이전 경기들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 밖에 맨유의 적절한 대책 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장과는 다른 올드 트래포드의 특징도 큰 몫을 했다. 스로인을 던지는 곳의 경사가 다른 경기장에 비해 가파른 올드 트래포드에서 델랍은 최적의 도약을 하지 못했다. 또한 스토크 시티의 홈 구장인 브리태니아 보다 넓은 그라운드 좌우 길이도 스로인의 위력을 절감시키는 역할을 했다. 델랍의 스로인이 주로 위력을 발휘한 곳이 브리태니아인 것도 그 때문이다.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 호날두의 발끝은 빛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보기 드문 무회전 프리킥을 자랑하는 호날두는 이날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사실 호날두는 부상 복귀 후 킥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때문에 그의 킥은 수비벽을 넘지 못하거나 뜨기 일쑤였다. 그러나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선 달랐다. “호날두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여름 받은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그의 프리킥은 정교함과 함께 파괴력까지 더해지며 경기 내내 쇠렌센 골키퍼를 당황케 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 3무 2패(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 첼시, 리버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승점 3점을 확보했다는 가정 하에 선두와의 격차는 승점 5점이다. 맨유가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인데다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12월과 1월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맨유의 선두 추격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복의 원천은 일용할 양식에 있다

    행복의 원천은 일용할 양식에 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에 원경선 옹이 산다. 한국 나이 95세. 긴 세월을 농사 위주의 삶을 살아 왔고, 지금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농부인가. 그렇다. 그런데, 씨앗 뿌리고 가꾸어 거두어들이는 일을 오랫동안 반복해 온 단순한 농부가 아니다. 원경선 옹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을 평생 동안 실천하며 살아왔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니, 사람으로 살면서 이 말씀을 실천하며 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시골을 도는 시내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어렵게 찾아간 원경선 옹의 농장 이름은 ‘평화원’. 이곳에 가면 원경선 옹과 함께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서 원경선 옹의 농장을 찾아들어 온 이들인데, 일하고 먹고 잠자는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얼굴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식당 예배당 회의실 작업장 사무실 응접실 등등 그때그때의 필요에 따라 다목적용으로 지은 지붕 높은 집에서 밥 때가 되면 식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긴 탁자에 마주 앉아서 원경선 옹의 이야기를 듣는데, 정오가 조금 지나자 농장에서 일하다 점심을 먹으러 돌아온 이들이 한 둘씩 집안으로 들어선다. 농장의 총무로 일하는 젊은 부부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당연히 목회자가 꿈이었는데, 농장에 와서 원경선 옹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함께 살기 시작했단다. 이들 부부는 원경선 옹에게서 참 신앙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종교를 삶에서 실천하며 사는 아주 드문 분. 이들 부부 외에 홀트 복지재단에서 데려온 두 사람은 그곳에서 적응하지 못한, 언어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는 이들이다. 그들을 ‘평화원’으로 데려올 때 한 사람은 누군가에게 맞아서 이가 세 대나 부러진 상태였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복지재단을 설립했던 홀트 씨는 원경선 옹의 가장 친한 미국인 친구였다. ‘평화원’은 홀트 씨의 정신과도 맥을 같이하는 원경선 옹의 의지가 만든 보금자리. 삶의 평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이 한 가족을 이루어 꾸려가고 있는. 일용할 양식 이들의 점심 메뉴는 간소하기 이를 데 없다. 김치와 콩나물 같은, 집에서 늘 먹는 서너 가지의 반찬과 현미로 지은 밥. 큰 그릇에 이 반찬들과 밥을 담아 놓고는 접시 하나에다 자신이 먹을 만큼씩 각자 덜어서 먹는다. 뷔페인 셈인데, 원경선 옹도 늘 이들과 함께 먹는다. 점심을 먹으면서 직전에 들었던 원경선 옹의 말이 내내 떠나지 않았다.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된다. 남기지 말고 축적하지 말아야 한다.” 원경선 옹의 고향은 북한이다. 11세까지 평안남도에서 자랐고 11세 이후 황해도로 이주했다. 거기서 원경선 옹은 종교와 만나게 되었다. 평생을 지배해 오고 있는 정신의 거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23세 때 어머니와 서울로 오게 되었는데, 출사 사진 찍는 일을 했던 이 청년은 신학을 공부하고 싶어 했다. 기독교 자유 전도자가 되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꿈을 이루기에는 현실이 너무 어렵고 가혹했다. 먹고 살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6년에 귀국해 국내에서 돈벌이를 시작했다. 미군부대의 토목청부업을 해서 번 돈으로 경기도 부천에다 1만 평 농장을 마련했다. 원경선 옹의 실천하는 삶의 기초가 마련된 셈인데, 이 농장 경영을 바탕으로 원경선 옹은 자유 전도자로 농촌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한다. 미군부대에서 일했던 인연으로 미군 군목들과 친교를 맺어 하우스 보이들에게 낮에는 성경을 공부시키고 하루의 반은 일을 하게 했다. 이 농장의 이름이 바로 ‘평화원’이다. 이곳에서 원경선 옹은 바른 먹거리 농사를 시작해서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했다. 이 유기농법을 바탕으로 올바른 농법을 지향하는 ‘정농회’를 창설하고 사유의 욕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한삶회’도 설립했다. 공동체 정신 우리들이 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풀무원 식품’은 이 농장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기업화 한 것. 일용 양식을 남기지 말고 축적하지 말고 함께 먹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평화원’의 근본정신을 일생을 통해 일관되게 실천해 오고 있다. 누구든 ‘평화원’에 와서 일하고 먹어라. 일용할 양식을 목표로 함께 일해라. 원경선 옹의 평생 지론이다. 평안한 마음과 큰 꿈, 인류를 위해 남을 도우면서 살아오려 했다고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정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을 게 있어야 평화도 이룰 수가 있는 거라고. 북한 고향에 다녀오신 적이 있느냐고 묻자 구호 관계로 두어 번 평양에 가본 적이 있고 고향 20여 리 근처까지도 갔었는데, 일행들이 있고 무엇보다 길이 없어져서 고향에 가보지 못했단다. 향수에 대한 회한을 가지고 있을 법도 한데 원경선 옹은 이런 개인적인 사정들에는 집착을 버리고 살아온 듯, 남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원경선 옹을 만나보면 종파와 계파를 떠나 참 종교인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지상의 모든 경(經)들은 옳고 마땅한 말씀들로 채워져 있다. 단지 이를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기가 어려울 뿐인 것. 원경선 옹은 삶에 대한, 종교에 대한 경건성을 갖게 한다. 누구나가 원하는 호의호식의 욕망으로부터 온전히 벗어나 있는 삶. 경의 말씀을 실천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 ‘환경정의시민연대’를 창설한 환경운동가로 환경 노벨상으로 불리는 ‘글로벌500’상을 수상하고, ‘교보환경대상’도 받았지만 이는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서가 아닌 관련 자료들을 통해서 알게 된 것.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자랑하지 않는 원경선 옹의 면모가 엿보인다.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개인적인 욕망 때문에 안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조곤조곤 말하는 원경선 옹이 방금 점심 식사를 했던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일간신문을 넘긴다. 거의 한 세기를 살아온 나이에도 안경 없이 신문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건강과 행복이라니. 열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게 해주고 남을 위해 살아오게 해준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오늘을 사는 원경선 옹의 모습이 잔잔한 가을 햇살처럼 평화롭다. 종교란 무엇이고 삶은 무엇인가. 남기지 말고 자신을 위해 쌓아두지 말고 다 베풀라는 ‘평화원’의 정신은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의 현실을 그 원인과 대책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참 평화와 참 행복은 어려운 데 있는 게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원경선 옹을 만나면 그런 기쁜 확신을 갖게 된다. 글 최준 기획위원 월간 <삶과꿈> 2008년 11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토요영화] 관타나메라

    [토요영화] 관타나메라

    ●관타나메라(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 35분)‘관타나모의 시골 여인’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쿠바 민요 ‘관타나메라’는 이제 세계 어디서나 익숙한 음악이다. 쿠바의 독립운동가 호세 마르티의 시에 노랫말을 붙인 이 곡은 현대 쿠바음악의 유산을 추적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다. 그 흥겨운 음악이 흐르면서 시작되는 영화 ‘관타나메라’는 관타나모에서 아바나까지 향하는 일종의 로드무비에 가깝다. 장례식차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생생한 쿠바의 현실과 아름다운 풍경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젊은 시절 부푼 꿈을 안고 고향인 관타나모에 사랑하는 연인 칸디도를 두고 떠났던 가수 요지타는 50년만에 고향에 귀향한다. 고향을 떠나 요지타는 유명 가수가 되어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연인 칸디도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색소폰을 부는 악사로 고향에서 활동했다. 결국 조카인 조르지나(미타 이바라)의 집에 머물던 요지타는 칸디도와 재회의 기쁨을 누리며 옛날을 회상하다가 숨을 거둔다. 요지타를 포함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장례식 문제로 지역 공무원들과 회의를 하던 조르지나의 남편 아돌포(카를로스 크루즈)는 각 지역에서 시신을 운반하는 차량을 교대하는 방법을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공무원인 아돌포는 장례과정에서 자신의 신용을 회복하려는 광적인 욕심을 내비치고, 운전기사인 토니는 밀수 물품 운반을 도모한다. 이들에겐 사랑하는 사람을 두 번이나 떠나보내고 슬픔과 애도에 잠긴 칸디도는 안중에도 없다.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시신을 운반하고자 하는 아돌프의 의도와 달리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 한편 조르지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시절, 자신에게 사랑의 편지를 전했던 마리아노와 몇 번씩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진다.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감독은 자신의 유작인 이 작품에서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에 멜로 코드를 덧입혔다. 영화속 아돌포는 굵은 안경에 수염 등 정치적 야망을 지닌 굉장히 고지식한 남자로 나온다. 자기 딴에는 공무원인 자신의 힘을 이용해 일을 매끄럽게 풀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지만, 힘든 일을 겪는 아내에게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이같은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은 ‘어느 관료의 죽음´ 등 감독의 전작을 통해 보여준 주제의식과도 일맥상통한다. 여기에 조르지나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결부시킨 것이 차이점이다. 영화 후반부에 “스스로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조언을 듣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조르지나의 모습은 묘한 쾌감을 준다. 미군에게 강점당한 식민의 땅인 ‘관타나모’의 여인이란 숨은 뜻도 지니고 있는 ‘관타나메라´. 감독은 카메라 앵글에 담긴 밝은 민중들의 표정속에서 여전히 쿠바는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생동감도 함께 보여준다. 원제 Guantanamera. 105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번 선발은 나니?…박지성 스토크전 출전할까?

    이번 선발은 나니?…박지성 스토크전 출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산소탱크’ 박지성(27)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박지성은 오는 15일(토) 밤 12시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아스날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180분을 모두 소화한데다 상대가 비교적 약체인 승격팀 스토크 시티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약팀을 상대로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주로 선발 출전시켰다. 물론 모든 경우에 적용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특성상 박지성을 무리해서 출전시키진 않을 것이다. 또한 홈에서 치러진 경기인 만큼 맨유는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의 출전 공식을 감안한다면 박지성 보다 나니의 출전이 유력하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이슈거리 중 하나인 ‘스로인의 달인’ 로리 델랍의 존재다. 웬만한 프리킥을 능가하는 델랍의 스로인은 이미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른 상태다. 맨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미 아스날이 델랍의 스로인에 무너졌으며 리버풀은 홈에서 가까스로 비겼다. 첼시만이 델랍의 부재 속에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현재로써 델랍의 스로인을 막는 방법은 최대한 스로인 기회를 적게 주는 것과 제공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일뿐이다.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제공권을 염두 해 둔 선발진을 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스토크 시티에는 빠른 발을 가진 윙어가 없다. 측면 공격 보단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 전개가 주를 이룬다. 측면을 봉쇄하거나 중원에서 유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박지성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유다. 과연, 최악의 출격 조건을 맞이한 박지성이 3경기 연속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거의 눈 뜬 장님 수준이었다. 때문에 병무청 징병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그런 나를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나는 어쩐지 즐겁지만은 않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 가는 것을 보고 소위 ‘남들 다 가는 군대’에 갈 것인가,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공익을 갈 것인가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주변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부모님은 “군대에서는 사회에서 배우지 못할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입대를 적극 권하셨지만 군복무를 해본 선배들은 “남자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면서도 강력하게 권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보충역이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눈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남들이 힘들어하는 군에 가서 거뜬히 잘하는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라식수술을 받고 입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수술 후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 현역판정을 받고 입영해 어느새 병장 1호봉이다. 지금까지 2년 가까운 군대생활을 통해서 분명 엄청난 인내심이 생겼고, 이런저런 작업에 4.2인치 박격포를 다루면서 생긴 체력과 바깥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사심 없는 사람들까지 얻었다. 사람들은 흔히 “군대 가서 2년을 버리고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다. 군에서 2년을 버렸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20년을 주어도 버릴 사람들이다. 군대가 계급사회이긴 하지만 바깥 사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조직이다. 군복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군복무를 통해 배워 간다.”는 것이다. 유형적으로, 무형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에 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 ‘2연속 풀타임’ 박지성이 맨유에 필요한 이유

    ‘2연속 풀타임’ 박지성이 맨유에 필요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칼링컵 8강행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에버턴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아스날전 선발 출전에 이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 연속 선발로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박지성은 자신이 왜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비록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선발=무패’ 공식이 무너지며 패했지만 박지성이 보여준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서였다. 수비력이 뛰어난 박지성으로 하여금 돌파력이 뛰어난 테오 월콧을 저지하도록 하는 등 팀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 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박지성은 이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했다. 애슐리 콜, 조세 보싱와 등 측면 풀백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첼시의 사이드 라인을 봉쇄하기 위해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두 경기에서 모두 박지성은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해 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영입으로 지나치게 호화로워진 맨유의 공격 밸런스를 적절히 커버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지성의 이 같은 능력은 QPR과의 칼링컵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날 맨유는 카를로스 테베즈, 안데르손, 나니 등 공격진에 라틴 계열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개인 기량에서의 우위를 점하려 했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못했다. 일대일 돌파를 자주 시도한 테베즈와 나니는 경기의 흐름을 자주 끊었고 안데르손 역시 다른 경기와는 달리 느린 패스 타이밍과 개인 돌파로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했다. 반면 박지성은 볼의 소유 시간을 줄이고 원터치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특유의 간결한 논스톱 패스는 개인기가 난무하던 맨유의 중원에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물론 개인기가 좋은 선수는 단 한 번의 돌파로 손쉽게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이날 박지성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했다면 더 많은 골이 나왔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에는 흐름이란 것이 있다. 지나치게 경기의 흐름을 끊는 플레이가 많아진다면 제 아무리 약팀을 상대한다 할지라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와 올림피크 리옹이 컵 대회에서 약팀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 좋은 예다. 올 시즌 박지성은 나름의 출전 공식과 상대팀 그리고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은 출전 여부 자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 맨유에게 박지성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홉수’ 걸린 루니와 불안한 맨유의 수비

    ‘아홉수’ 걸린 루니와 불안한 맨유의 수비

    잘 나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춤거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맨유가 거둔 성적은 2승 2무 1패. 이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던 것과 비교해 폼이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던 맨유는 이어진 웨스트햄,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다시금 승리를 거두며 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무승부와 아스날전 패배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공교롭게도 최근 맨유의 부진은 웨인 루니(23)의 득점포가 침묵한 시기와 일치한다. 에버턴전 이전까지 대표팀과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7경기 연속골 행진을 기록 중이던 루니는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 통산 100호골에 -1골을 남겨둔 루니는 경기마다 득점에 욕심을 드러냈으나 오히려 조급함이 앞서며 이전 경기들처럼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쉬운 찬스에서도 발에 힘이 들어가며 볼이 자주 뜨는 모습을 보였고, 100호 골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루니 특유의 이타적인 팀플레이도 실종된 듯 했다. 사실 루니는 과거에도 득점력에 기복이 심했다. 한 번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다가도 꼬이기 시작하면 한 없이 꼬이곤 했다. 그때마다 수염을 기르며 징크스 탈출에 애썼던 루니는 꽤 오랫동안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루니의 득점포 침묵과 함께 맨유의 또 다른 고민거리는 수비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방어력을 자랑하던 맨유의 수비는 최근 매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라운드 진행된 현재, 맨유는 10골을 실점 중에 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22골을 실점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수비진에 문제가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또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4실점을 기록 중인 것과도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첼시는 맨유 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확실히 맨유 수비는 올 시즌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수비를 이끌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들어 잦은 실수를 연발하고 있고 ‘주장’ 게리 네빌은 이제 90년생 라파엘 다 실바에게 자리를 내줄 때가 온 듯 하다. 비록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선두 첼시,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아르센 웽거 감독의 말처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의 8점 차이는 그 어느 시즌보다 크게 느껴질지 모른다. 과연 맨유가 아홉수에 걸린 루니의 부활과 수비 불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풀고 리그 3연패를 향한 질주를 계속할 수 있을지 ‘디펜딩 챔피언’ 맨유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 참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기업 떠날까 당근 유혹

    지자체, 기업 떠날까 당근 유혹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뒤 기업들이 지방이전을 늦추거나 철회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무더기 협약체결을 미룬 곳도 있어 ‘탈(脫)지방 수도권 U턴’ 현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지역 입주기업 붙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대로(大路)라고 이름 짓고 삼성깃발을 내걸겠다. 수시로 찾아가 무료 공연도 하겠다.” ●천안 “산업단지 우선 제공” 충남 천안시는 6일 지역의 매머드 입주기업 삼성을 껴안기 위한 ‘삼성 협력·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북구 성성동 제3산업단지 28만 4949㎡에 있는 삼성전자·삼성SDI 천안공장을 달래기 위해서다. 시는 2011년 12월 완공되는 제3산단 확장지역을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합작법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DM)에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곳 20만 4000㎡의 부지에 4500가구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삼성 전용아파트 건립 인·허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착공하는 1단계 경전철 노선은 삼성 공장을 경유하도록 하고 2012년 조성되는 삼성 앞 국제비즈니스파크에 ‘삼성특목고’를 유치, 삼성 임직원 자녀 입학시 우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천안톨게이트~삼성전자간 4.8㎞의 북부대로를 ‘삼성대로’로 바꾸고 도로변에 삼성 깃발을 게양하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 때 시립 오케스트라를 삼성공장 구내식당에 보내 연주를 해주고 국악 및 풍물단 등 현장 공연을 연간 6차례 실시한다. 컴퓨터,TV, 에어컨 등 시청 물품은 삼성제품을 사주고 시 소유 문화·체육시설의 사용도 삼성 측에 우선 배려한다. 천안시는 최근 이를 총괄적으로 추진할 ‘삼성지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및 SDI 천안공장에는 1만 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여개 협력업체가 있다. 박상옥 천안시 기업지원팀장은 “삼성은 천안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입주한 기업부터 챙겨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이탈을 막고 상생을 모색하는 게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천안과 인접한 아산시도 국내 최대 삼성 탕정LCD단지에 대한 각종 행정지원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 MOU기업 관리 강화 광주광역시는 올들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수도권 30개 기업과 이미 공장 등을 착공한 9개 기업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유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타깃 업종’도 광산업·금형산업·자동차·가전으로 좁혔다. 전남도는 투자를 약속한 기업의 이행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올들어 9월 말까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기업체와 맺은 투자협약은 143건으로 지난해 83건보다 늘었으나 실제 투자 실현율은 31.5%로 지난해 51.8%보다 20.3%포인트나 떨어졌다. 부산시는 보조금의 국비지원을 현행 50%에서 80%로 늘리고 법인세 면제 및 감면혜택 기간을 7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회장으로 있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수도권 13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에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철회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원칙 이행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비수도권 13개 시·도 주민 5000여명이 참가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는다. ●경기, 완화범위 축소 촉각 반면 경기도는 지방의 강력한 반발로 규제완화 범위가 축소되거나 입법이 지연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위헌소송을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지방의 반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전국종합·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박지성, 왜 3경기 연속 벤치서만 머물까?

    박지성, 왜 3경기 연속 벤치서만 머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08/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라이언 긱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셀틱과 간신히 1-1 무승부를 이뤘다. 기대를 모았던 유럽 속 한일전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 박지성과 나카무라 슌스케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교체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 이후 3연속 결장이다. 물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과 빡빡한 일정 그리고 당시 경기 상황상 웨스트햄과 헐 시티전 벤치 잔류는 어느 정도 수긍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셀틱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3일 뒤 펼쳐질 경기가 리그 선두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아스날전이기에 내심 박지성 선발 카드를 아끼려는 기분 좋은 움직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박지성은 왜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지 못했을까? 웨스트햄전은 일찌감치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갓 부상에서 회복한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 게리 네빌을 투입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둔 교체를 실시했다. 헐 시티전은 조금 다른 상황이었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웨스트햄전과 마찬가지로 박지성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장에 투입되려 했으나, 헐 시티의 끈질긴 추격으로 인해 수비강화 측면에서 존 오셰이가 대신 투입됐다. 이번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는 헐 시티전과 비슷했다. 경기 초반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 다닌 맨유는 득점을 하기 위해 후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를 공격진에 투입했다. 그나마 남은 한 장의 교체 카드는 수비진에 사용되며, 이번에도 박지성은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처럼 박지성은 지난 3경기에서 후반 반전용 카드 내지는 추가 득점의 공격옵션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할 경우 꾸준히 교체 투입됐던 나니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확실히 박지성은 교체 출전보다 선발 출전할 경우 더 빛이 나는 선수다. 공격적인 재능 보다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안정을 유지하는 그의 능력 때문이다. 박지성이 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을 때 주로 투입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박지성의 그러한 능력은 앞선 3경기와 같은 상황에선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된 점도 단판 경기의 성격상 한방이 있는 나니의 능력이 더 팀에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선발 출전만으로 많은 기회를 잡을 순 없다. 필요에 따라선 교체를 통해서 꾸준히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교체 카드로서의 장점 또한 배양해야할 박지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진정한 행복이란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당신 친구한테 했던 말이 정말이야?” 남편이 물었다. “뭐 말인데?” “당신 친구 부인이 나한테 전화로 얘기한 건데, 당신이 결혼 후에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알았다고 했다며?” “응 그랬지!” “당신이 웬일이야. 그걸 다 깨닫고?” “참나, 그거는 사람은 뭐든 잃고 난 후에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얘기야!” ●대단한 장사꾼 어떤 성공한 안경점 주인이 아들에게 손님 다루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손님이 값이 얼마냐고 물으면 먼저 1만원이라고 말하고 나서 그 손님이 주춤하는지 보라고. 손님이 주춤거리지 않으면 안경테 값만 그렇다고 말한 뒤 렌즈는 별도로 1만원을 받는다고 말해. 만약 손님이 그래도 주춤거리지 않는다면 단호한 어투로 한쪽 렌즈만 그렇다고 말하면 돼.”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강북문화대학이 12월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강좌는 아이스쿨블록, 듬뿍 마사지, 요가 등 189개 강좌다. 놀이수학, 레고 닥터, 뮤지컬 영어 등 유아교실도 인기다. 겨울학기 강좌 수강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이다. 강좌별로 3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화체육과 901-6326. 동대문구 (구청장 홍사립) 동대문구안경사회(회장 이동영)와 함께 오는 7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정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시력보정안경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중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노인 100명이다. 보건소 입구에 주차된 검안차량에서 시력측정을 한 뒤 시력보정용 맞춤안경을 제작한다. 의약과 2127-5415.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역의 쓰레기 상습무단 투기지역 100곳을 선정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지킬 ‘클린존 지킴이’을 위촉했다. 클린존 지킴이는 1곳에 5명씩, 주민 500명으로 구성했다. 다른 주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계도와 홍보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한다. 청소행정과 920-3888.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5일 오전 11시 성내천 벚꽃길에서 왕벚나무 헌수자 가족·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내천 벚꽃길 조성 기념 식재행사’를 갖는다. 송파구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을 가꾸고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성내천 인공폭포~성내5교 950m 구간에 왕벚나무 200주를 심을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성내5교~위례성길 750m 구간을 왕벚나무 215주로 꾸몄다. 치수과 410-3415.
  • [한국인의 질병] 중·고생은 교정시력 1.0일 때 착용

    아이가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곧바로 안경을 착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각기 다른 것처럼 안경 역시 일률적으로 착용해서는 안되며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시기가 다르다. 교정 시력(안경 등을 착용한 시력) 기준은 보통 1.0으로 본다. 그러나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는 가성근시(근시는 아니지만 유사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또 눈의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앞으로 자연스럽게 시력이 개선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안경으로 과도하게 교정하면 오히려 근시가 심해질 수 있다. 정확한 굴절력을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을 착용하면 오히려 근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안과를 찾아 정밀한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굴절검사에서 근시로 나오더라도 다시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로 다시 측정하면 시력이 정상으로 나오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6세 어린이의 양쪽 눈 교정시력이 1.0이고 굴절 검사상 약간의 근시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이나 독서에 지장이 없다면 꼭 안경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시력이 발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칠판 글씨가 잘 안보이는 중·고등학생을 검사한 뒤에 교정시력이 1.0으로 나오거나 사시(양쪽 눈의 시선이 다른 것), 약시(정상인보다 시력이 약함) 등의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는 치료효과를 위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산소 투과율 낮으면 결막염 초래

    [한국인의 질병] 산소 투과율 낮으면 결막염 초래

    콘택트 렌즈는 얼굴 위에 걸쳐야 하는 안경과 달리 간단하게 눈에 붙일 수 있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애용한다.‘소프트 렌즈’는 말랑말랑하고 얇아서 착용감이 좋고 눈에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눈에 대한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결막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반면 ‘하드렌즈’는 이물감이 심하고 크기가 작아 눈에서 잘 떨어지지만 산소투과가 잘되고 결막에 자극이 덜하다. 두 렌즈 모두 처음 착용할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만나 어떤 렌즈가 알맞은지 눈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미용 렌즈’는 사시가 너무 심하거나 안구가 선천적으로 작은 환자가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눈동자가 커보이게 하는 서클 렌즈와 특수색상을 넣은 컬러 렌즈,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만든 눈물 렌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컬러 렌즈나 서클 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더 낮고 렌즈 표면이 거칠어 통증, 시력감소,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 쉽고, 심지어 결막염이나 각막염도 일으킬 수 있다.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면 착용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렌즈를 착용할 때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다. 또 제품 설명서를 살펴 소독과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미 사용한 미용렌즈를 사고 팔거나 친구끼리 바꿔 착용하는 행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근시가 -5.0디옵터(안경도수 기준의 시력) 이하이거나, 난시가 -2.0디옵터 이하인 사람은 안과에서 처방하는 특수 렌즈인 ‘드림 렌즈’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밤에 착용하면 낮 동안 안경없이 잘 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산소 투과성이 뛰어나고 나이의 제한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라식 수술을 받고 싶지만 수술이 두려워 망설이는 성인, 라식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이른 청소년, 근시가 진행되는 소아에게 시도할 수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드림 렌즈도 착용시 주의점이 있다. 처음 5주간은 시력에 관계없이 매일밤 8~9시간을 끼고 자야 한다.5주 후에는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1~7일에 한번씩 렌즈를 끼고 자도 된다. 아침에 렌즈를 뺄 때는 항상 인공눈물을 1~2방울 점안하고 눈을 깜빡거려 렌즈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빼야 한다. 결막충혈, 분비물, 렌즈 눌림자국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최근 대한안과학회가 1~11일까지 눈 건강 주간을 맞아 ‘근시도 질병입니다.’를 눈 주간 캠페인 주제로 내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왜 근시가 질병일까?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김안과병원 김성주(46) 원장을 만나 그 답을 들어봤다.“근시를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시의 상당수는 망막박리,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의 신호로 나타나는 사례가 많아요. 근시를 치료하기 위해 안경만 썼다고 해서 이런 병들이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죠. 근시를 질병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눈 상태를 말한다. 근시가 생기면 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보지 못한다. 노인에게 생기는 ‘원시’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안구의 앞 뒤 길이가 지나치게 늘어나 생기는 ‘축성근시’와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지나치게 강해 생기는 ‘굴절성근시’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유전·근거리 작업이 주원인 근시의 원인은 다양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주로 유전과 근거리 작업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양부모가 근시 증상을 경험했다면 자녀도 근시를 경험할 확률이 90%를 넘는다. 또 아시아 인종이 타 인종보다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다.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도 근시를 유발한다. 근거리에서 독서, 컴퓨터게임 등에 열중하면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TV를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행동도 과거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근시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0년과 비교해 근시 환자가 부쩍 높아진 것은 높아진 학구열과도 무관치 않다. “근시 환자가 30년새 2~3배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가 조기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근시 환자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지요. 멀리 있는 물체를 자주 바라보면 눈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멀리 떨어진 풍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심각한 문제죠.” ●갑자기 먼 물체 잘 안보이면 의심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 가운데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을 호소한 환자는 2004년 5만 4000여명 수준에서2007년 7만명으로 1만 5000명 이상 늘었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2003~07년 기간 동안 전국 13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안과를 찾은 환자 중 근시환자는 평균 7.8% 수준에 이르렀다. 학회가 병무청 자료를 근거로 2004~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을 분석한 결과 근시 환자가 27.6~28.6% 수준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근시는 더이상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의 영역으로 부상한 것이다. 근시는 증상이 가벼운 경도근시(안경도수 -2.0디옵터 이하)와 중등도 근시(-2.0 ~ -6.0디옵터), 위험한 수준인 고도근시(-6.0디옵터 이하) 등 3가지로 나뉜다. 고도근시는 원인질환이 있는 병적근시(악성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대 이상인 성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멀리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근시 증상이 나타나면 병적근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망막박리 걸릴 위험 일반인의 7.8배 병적근시는 비정상적으로 안구의 앞뒤 길이가 늘어나 망막의 모양이 변하고 교정시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안구 뒤쪽에 위치한 망막이 찢어져 안구 내부에서 떠다니는 ‘망막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근시 환자는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7.8배 높다.20~30대 젊은층에서는 망막이 떨어져 나와 안구를 돌아다닐 때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검은점이 시야를 가리는 ‘날파리증’이 생길 수도 있다. 주로 망막박리가 심해지기 직전 나타나기 때문에 근시와 날파리증이 같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반변성과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도 근시와 관련이 있다. 병적근시 환자의 5~10%에서 신생혈관이 자라나고 황반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등의 황반변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근시를 통해 병을 짐작했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죠. 근시가 생기고 눈 앞에 검고 큰 점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이 생길 위험도 높다.2002년 호주에서 시행된 블루마운틴 연구에서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4.4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경도 근시는 녹내장 발생률이 2.3배, 중등도 이상의 근시는 3.3배 높았다. ●등푸른 생선·청록색 채소 눈 건강에 좋아 이런 문제가 있지만 근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안과학회 조사결과 근시를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45.6%에 불과했다. 나머지 54.4%는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근시가 있는 환자에게 검진을 받았는지 여부를 묻자 72.5%가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근시는 여러가지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해서 눈 건강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근시 환자라면 일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자신의 눈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음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청록색 채소 등은 눈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꼭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맨유 ‘판타스틱4’가 박지성에게 미치는 영향

    맨유 ‘판타스틱4’가 박지성에게 미치는 영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웨스트햄의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후반 70분, 올 시즌 처음으로 맨유의 ‘판타스틱4’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의 체력안배를 고려해 그동안 교체 멤버에 자주 이름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즈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선발 출전 시켰다. 또한 지난 주말에 열린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대신 나니를 측면에, 그리고 우측 풀백에는 90년생의 라파엘 다 실바를 배치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퍼거슨은 후반 초반 팀플레이가 느슨해지자 마이클 캐릭과 루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루니-테베즈-베르바토프-호날두’로 이어지는 황금 공격라인을 구성한 맨유는 20분 동안 웨스트햄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결과적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는데 실패했지만 잠시나마 4명의 선수가 보여준 공격력은 새로운 공격조합을 기대케 했다. 물론 문제점도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그랬듯이 공격에 주도적인 선수가 지나치게 많아지자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개인 능력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4명이 모였지만 오히려 3명이 있을 때 보다 시너지 효과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판타스틱4를 가동할 것 같지 않던 퍼거슨이 점수에 여유가 생기자 이들 4명을 실험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루니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뒤지고 있거나 점수 차를 더욱 벌리려 할 때를 대비한 의도도 엿보였다. 문제는 맨유의 판타스틱4 가동이 현실화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선수가 박지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베르바토프의 영입이 확정되자 일부 국내 언론은 박지성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루니와 파트너를 이루던 테베즈가 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대신 공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박지성의 활용 빈도는 더욱 늘어났고 실제로 박지성은 최근 테베즈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베르바토프(새로운 팀 적응)와 호날두(경기 감각 회복)에게 적응할 시간을 줬다는 점과 주전 경쟁에 위기를 느낀 테베즈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점은 박지성에게도 충분히 영향이 끼칠 수 있을만한 요소들이다. 과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나니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판타스틱4라는 새로운 경쟁요소의 등장에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지,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 텃밭 영남서 고전…MB정부 민심이반 ‘예고편’

    29일 치러진 지방선거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을 드러낸 ‘예고편’이었다. 전국 14개 선거구 가운데 10명의 후보를 낸 한나라당은 ‘반타작’ 당선으로 체면치레했다. 하지만 사실상 패배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수도권 바깥에서 치러진 ‘초미니 선거’였지만 경제위기와 쌀 직불금 파문 등 굵직한 쟁점들이 부각된 터여서 연말 개각여부 등 향후 정국 운영에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 체제 출범 뒤 첫 재보선인 데다, 근거지인 영남 지역의 선거가 많았기 때문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내 관계자는 “농촌지역이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쌀 직불금 사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표율은 예상치를 웃도는 33.8%로 지난 6·4재보선의 23.3%보다 10.5% 포인트가 올라갔다.2년 만에 재보선 투표율이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쌀직불금 영향… 투표율 30%대 회복 한나라당은 선거에 앞서 겉으론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울산시 울주군과 충남 연기군 등 두 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1곳, 광역의원 3곳(울주, 구미, 성주) 가운데 2곳, 기초의원 5곳 가운데 3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하지만 일부 텃밭에서 반(反)한나라당 정서가 되살아났다. 경남 의령군 기초의원 선거에선 친박계열로 알려진 무소속 강성원 후보가 한나라당 손호현 후보를 꺾었다. 경북 구미의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친박계열인 무소속 김대호 후보가 1400여표차로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 2층 상황실에 모여 개표상황을 지켜보다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체면은 차렸다.”면서도 “영남지역에서 고전한 것을 계기로 민심을 바로 듣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민주도 여수 시의원 민노에 패배 당초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패배하고 민주당은 텃밭에서 승리할 경우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지적하면서 국감 이후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울산시 울주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공세 수위를 낮췄다. 더욱이 당선을 기대했던 여수 ‘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93표로 패배,‘텃밭’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한나라당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 최재성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고전한 배경에 민심 이반이 깔려 있다고 해석하면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따로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의 개표 상황실에서는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과 최재성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들만이 개표 결과를 기다렸고 오후 10시를 전후해 모두 자리를 떴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여수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 승리하자 잔뜩 고무됐다. 오상도 나길회기자 sdoh@seoul.co.kr
  • 무너진 ‘홈 무패신화’ 첼시의 불안요소는?

    무너진 ‘홈 무패신화’ 첼시의 불안요소는?

    ‘푸른사자 군단’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신화가 끝났다. 마치 홈팬들에겐 미신과도 같았던 홈 무패행진은 아쉽게도 올 시즌 선두 경쟁을 다투고 있던 리버풀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2004년 2월 아스날에 1-2로 패한 이후 첼시는 홈에서 무려 56개월간 패하지 않았다. 경기 수로 따지면 8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최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를 지배하고 있는 클럽 대다수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 자리에 등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웽거의 아이들’ 아스날, ‘붉은 제국’ 리버풀 등 매 시즌 첼시를 위협해 온 강팀들이 즐비했지만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만큼은 예외였다. 물론 첼시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천하무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매번 위기는 찾아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어떠한 힘에 의해 위기를 극복해 내곤 했다. 올 시즌 첼시는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지 못했다. 비록 리버풀전 패배가 있기 전까지 12경기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 왔지만 불안요소가 가득했던 게 사실이다. 외적인 기록은 완벽하다.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9득점 4실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양면에서 가장 안정적 모습이다. ▲ 너무 많은 부상자 명단, 결국엔 발목을 붙잡다 그러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첼시는 중원에서의 패싱게임과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득점에 물꼬가 트일 경우,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였다. 포츠머스와의 리그 개막전과 최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가 그랬고, 보르도와의 챔피언스리그때도 그러했다. 하지만 토트넘, 맨유전 무승부와 CFR 클루지 원정경기는 올 시즌 첼시가 안고 있는 불안요소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첼시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부상이다. 리버풀, 아스날, 맨유 등 다른 빅4 클럽들 모두 선수들의 부상에 엄살을 떨고 있지만 첼시만큼은 아니었다. 개막 이후 첼시가 최상의 멤버로 임한 경기는 위건과의 2라운드가 유일하다. 물론 그마저도 디디에 드록바 대신 니콜라스 아넬카가 최전방을 지킨 경기였다. 이후 미하엘 발락이 잦은 부상으로 들락날락 거렸고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던 마이클 에시엔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조 콜, 애슐리 콜 등 주전급 선수 대부분이 차례로 부상을 당하며 신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능력을 시험케 했다. 지금까지의 성적도 어쩌면 첼시였기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 첼시의 두터운 선수층, 과연 그럴까?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이다. 포지션별로 두 명의 선수가 경쟁을 하고 있는 첼시의 선수층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체제 이후 첼시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의 선수층은 겉보기완 달리 그다지 두텁지 못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포화상태에 가까웠던 공격진은 안드리 셉첸코의 이적과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임대, 그리고 디디에 드록바의 부상으로 마땅한 백업 자원마저 찾기 힘든 상태가 됐다. 여기에 좌우 측면도 조 콜이 빠질 경우 플로랑 말루다와 살로몬 칼루 뿐이다. 89년생 스콧 싱클레어가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더욱이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말루다와 칼루 모두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중원 역시 마이클 에시엔의 공백이 매우 커 보인다. 존 오비 미켈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혼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순 없는 입장에서 백업이 줄리아누 벨리티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벤치 멤버를 비교해 보자. ․ 첼시 : 쿠디치니(GK), 페헤이라(DF), 알렉스(DF), 이바노비치(DF), 벨레티(MF), 싱클레어(MF), 디 산토(FW) ․ 리버풀 : 디에구(GK), 하피아(DF), 도세나(DF), 루카스(MF), 베나윤(MF), 페넌트(MF), 바벨(FW) 리버풀은 올 시즌 수퍼 서브 역할을 해주고 있는 라이언 바벨과 측면 자원인 저메인 페넌트, 요시 베나윤 출격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첼시는 수비수의 비중이 너무나도 높았다. 공격 자원이라곤 19살 듀오 싱클레어와 디 산토 뿐이었다. 물론, 첼시의 베스트 멤버는 확실히 막강하다. 그리고 성공률 90%에 육박하는 스콜라리식 패싱게임은 그들이 왜 우승후보인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등생 근시 30년새 3배 늘어

    지난 30년 동안 초등학생 가운데 먼 곳의 사물을 뚜렷하게 보지 못하는 ‘근시’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복무를 앞둔 19세 남성 10명 중 3명은 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안과학회는 다음달 11일 ‘눈의 날’을 기념해 국내 근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근시는 물체의 상(像)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현상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분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시력교정(안경 처방), 유전적인 요인, 학업시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생긴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학업시간이 급격히 늘어나 근시 발생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회 조사결과 1970년대 도시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의 근시 비율은 8~15%였지만,1980년대 23%,1990년대 38%,2000년대 4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04~20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 가운데 나안시력(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시력)이 0.4 이하인 근시 남성은 전체의 28%에 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법무부, 촛불진압 인권침해 판정 반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경찰의 촛불시위 진압을 인권침해라고 판정한 데 대해 법무부가 이례적으로 강력한 반발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번질 전망이다.김경한 법무부장관은 28일 오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날 인권위 발표 사안과 공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권위가 전후 사정을 다 고려하지 않고 신체 접촉이라는 상황만 갖고 과도한 공격 진압이라고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피해보다 경찰 측의 피해가 더 컸다.”면서 “인권위는 경찰 측 피해에 대해 ‘조사 대상이 아니다.’는 이유로 판단에서 배제해 놓고는 인권침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인권위의 조사 내용과 범위, 권고 내용이 함량미달”이라며 비판했다.새사회연대 이창수 대표는 “인권위 권고는 경찰청장의 강경진압 발언 및 명령과 진압의 연관성을 배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사실상 경찰청장의 법적, 도의적, 정치적 책임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홍성규·장형우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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