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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맨 황재균 ‘무난한 출발’ 넥센맨 김민성 ‘호된 신고식’

    [프로야구] 롯데맨 황재균 ‘무난한 출발’ 넥센맨 김민성 ‘호된 신고식’

    낯선 장면이었다. 22일 대전 롯데-한화전. 롯데 3루 자리엔 안경 낀 젊은 선수가 섰다. 얼마전까지 자주색 넥센 유니폼을 입었던 황재균이었다. 목동에서도 롯데에서 이적한 넥센 김민성이 3루 수비를 맡았다. 글러브를 끼고 그라운드에 선 김민성은 어색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넥센 2대1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선수장사 의혹이 남아도, 현금거래가 없었다는 공문이 아무리 허무해도 이제 둘은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어쨌든 야구는 계속된다. 경기 직전 야구팬들의 시선은 두 선수에게 쏠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팀을 바꾼 첫 경기. 각자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둘 다 좋지 않았다. 황재균은 그럭저럭이었다. 수비에선 큰 실책이나 호수비 없이 무난했다. 공격에서는 4타수 1안타만 기록했다. 3루수 앞으로 묘하게 흘러간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아직 타격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 걸로 보였다. 김민성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3타수 무안타였고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었다. 1회 잘 때렸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갔다. 병살타. 3회에는 삼진 당했고 8회에도 잘맞은 타구가 뜬공 처리됐다. 수비에선 묘하게 김민성에게 타구가 몰렸다. 경기 초반부터 쉴 틈 없이 타구가 갔다. 1회에만 세 차례 공을 만졌다. 2회엔 최정의 잘 맞은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글러브에 맞고 좌익수 앞으로 튀었다. 아직 둘다 새 팀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대전 롯데-한화전에선 롯데가 9-1로 대승했다. 롯데 기대주 오른손 투수 김수완이 8이닝 5안타 1실점했다. 데뷔 첫승. 피해가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뿌리는 직구와 떨어지는 포크볼 타이밍이 좋았다. 목동에선 넥센이 선두 SK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넥센 선발 김성현이 6과 3분의 1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3-1 넥센 승. 넥센은 한화를 반게임차로 누르고 7위가 됐다. 잠실에선 두산이 LG를 5-1로 물리쳤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 당했다. 최근 5연패. 광주에선 삼성 조동찬이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10-5로 삼성이 KIA에 재역전승했다. 전반기(363경기) 관중은 405만 98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시즌보다 5% 증가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10 여름 이적시장] EPL 빅6를 둘러싼 이적루머

    [2010 여름 이적시장] EPL 빅6를 둘러싼 이적루머

    2010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의 합류와 함께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빅4 체제가 깨진데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제 약속된 빅4는 없다. 여름 이적 시장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① 첼시 (카를로 안첼로티) 최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드로그바와 맨시티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디디에 드로그바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 측에선 곧바로 “판매불가”를 외치며 이를 강력하게 부인한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애슐리 콜과 카카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콜의 경우 영국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스페인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입 = 요시 베나윤(리버풀, 600만 파운드) ◈이적 = 미하엘 발락(레버쿠젠, 자유이적), 조 콜(리버풀, 자유이적), 줄리아누 벨레티(플루미넨시, 자유이적), 미로슬라브 스토치(페네르바체, 250만 파운드) ◈연결된 선수들 = 카카(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발로텔리(인터밀란),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울 메이렐레스(포르투), 파비우 코엔트랑, 하미레스(이상 벤피카), 그레고리 반 데 빌(아약스), 하비 마르티네스(아틀레틱 빌바오), 로멜루 루카쿠(안더레흐트), 네이마르(산토스) 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독일 대표팀의 주장 필립 람에 대한 맨유의 구애가 뜨겁다. 영국 언론 모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람을 영입하기 위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박지성 카드를 내세울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퍼거슨이 ‘월드컵 스타’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게 위해 거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입 = 크리스 스몰링(풀럼, 1000만 파운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과달라하라, 1000만 파운드) ◈이적 = 벤 포스터(버밍엄, 600만 파운드), 조란 토시치(CSKA모스크바, 800만 파운드) ◈연결된 선수들 =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베르더 브레멘), 웨슬리 슈나이더(인터밀란),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클라스 얀 훈텔라르(AC밀란), 잭 로드웰(에버튼) ③ 아스날 (아르센 벵거) 아스날의 가장 큰 우려는 수비라인의 붕괴다. 필립 센데로스가 풀럼으로 이적한 가운데, 윌리엄 갈라스, 숄 캠벨, 미카엘 실베스트레 등 노장 3인방 모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데일리메일>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에두아르도 다 실바 영입을 위해 6백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으며, 벵거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잔류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선>은 벵거 감독이 아스날의 고질적 문제점인 골문을 보강하기 위해 “37살의 노장 골키퍼 마크 슈와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입 = 마루앙 샤막(보르도, 자유이적), 로랑 코시엘니(로리앙, 1000만 파운드), 웰링턴 실바(플루미넨시, 300만 파운드) ◈이적 = 필립 센데로스(풀럼, 자유이적), 프란 메리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자유이적) ◈ 연결된 선수들 = 마크 슈워처, 브레데 한겔란트(이상 풀럼), 사미르 한다노비치(우디네세), 메수트 외질(베르더 브레멘),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세르다 타스치(슈투트가르트), 제르비뉴(릴),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 ④ 토트넘 (해리 래드냅) 영국 언론 <미러>는 “조 콜 영입에 실패한 해리 래드냅 감독이 맨시티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훈텔라르, 밥티스타, 박주영 등 공격수의 영입과 케이힐, 리차즈 등 수비진들의 보강 역시 계획 중이다. 또한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도 토트넘 이적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샬케04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라울은 독일 보다는 잉글랜드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입 = 산드로(인테르나시오날, 600만 파운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갈라타사라이, 임대복귀) ◈이적 = 없음 ◈연결된 선수들 = 라울 곤살레스(레알 마드리드), 마이클 캐릭(맨유), 크레이그 벨라미, 미카 리차즈(이상 맨시티), 클라스 얀 훈텔라르(AC밀란), 줄리우 밥티스타(AS로마), 박주영(AS모나코), 스티븐 피에나르(에버턴), 세르다 타스치(슈투트가르트), 하밋 알틴톱(바이에른 뮌헨) ⑤ 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이미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제롬 보아텡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핵폭풍으로 떠오른 맨시티의 영입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치니 감독이 벤피카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발로텔리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 제코,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도 맨시티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영입 = 제롬 보아텡(함부르크, 1000만 파운드),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2400만 파운드),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2400만 파운드), 호비뉴(산토스, 임대복귀), 조(갈라타사라이, 임대복귀) ◈ 이적 = 발레리 보지노프(파르마, 450만 파운드), 마르틴 페트로프(볼턴, 자유이적), 벤자니(방출), 시우비뉴(방출) ◈ 연결된 선수들 = 하미레스, 다비드 루이스(이상 벤피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라치오),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 제임스 밀너(아스톤 빌라), 마리오 발로텔리(인터밀란),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그레고리 반 데 빌(아약스), 랜던 도노번(LA갤럭시) ⑥ 리버풀 (로이 호지슨) 페르난도 토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주축 선수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리버풀은 조 콜과 밀란 요바노비치를 영입하며 좌우 측면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레인저스의 18살 유망 수비수 대니 윌슨을 4년 계약을 맺었다. 반면, 요시 베나윤과 알베르토 리에라는 각각 첼시와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에밀리아노 인수아는 피오렌티나행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입 = 조 콜(첼시, 자유영입),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쥬, 자유영입), 존조 셸비(찰튼, 170만 파운드), 크리스티안 네메스(AEK 아테네, 임대복귀), 샤를 이탕제(AO 카발라, 임대복귀) ◈이적 = 요시 베나윤(첼시, 600만 파운드), 미켈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 비공개), 파비우 아우렐리우(방출) ◈연결된 선수들 =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스피븐 피에나르(에버턴), 칼튼 콜(웨스트햄),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제르비뉴(릴), 에베르 바네가(발렌시아), 리 캐터몰(선더랜드), 타예 타이워(마르세유), 마이노르 피게로아(위건), 아사모아 기안(스타드 렌), 박주영(AS모나코) 사진은 발락(위), 카 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부산 성범죄 우범자 원도심·서부권에 많아

    부산 성범죄 우범자 원도심·서부권에 많아

    부산지역 성범죄 우범자들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들 지역에 치안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부산경찰청이 한나라당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성범죄 우범자 1575명의 동별 거주지는 동부산권보다 서부산권과 원도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우범자는 범죄횟수와 경중에 따라 매월 1회 중점관리 대상자 41명, 분기별 1회 첩보수집 대상자 418명, 자료보관 대상자 1116명 등으로 분류된다. 거주지별로 주요 우범자(중점관리와 첩보수집 대상)는 여중생을 납치해 살해한 ‘김길태 사건’이 터진 사상구 78명, 부산진구 58명, 해운대구 51명, 남구 42명, 영도·북구 28명, 연제구 27명, 서·금정구 25명 순이었다. 가구당 대비 주요 우범자 거주지는 사상구가 1194가구 중 1명으로 역시 많았고, 이어 영도구(259가구 중 1명), 서구(2060가구 중 1명),강서구(2084가구 중 1명), 남구(2630가구 중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우범자의 동별 거주지와 동별 인구수를 감안하면 이 같은 쏠림현상은 더욱 두드러져 서구 남부민동과 부산진구 부전동은 각각 672명 중 1명이 우범자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 남포동(714명 중 1명), 서구 아미동(792명 중 1명), 중구 부평동(867명 중 1명), 영도구 신선동(884명 중 1명), 강서구 녹산동(942명 중 1명), 서구 초장동(971명 중 1명), 사상구 괘법동(1002명 중 1명)순으로 분석됐다. 부산경찰청 정규열 생활안전계장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에는 빈집과 폐가 등 범죄취약지역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많아 방범활동에서 어려움이 많다.”라며 “최근 이들 지역에 방범초소와 CCTV,보안등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소니, 3D TV ‘브라비아’ 시리즈 본격 시판

    소니, 3D TV ‘브라비아’ 시리즈 본격 시판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소니코리아는 22일 자사의 3D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통합적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 3D 쇼케이스를 열고 3D TV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신인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신곡 3D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사강 영화감독이 소니의 3D 방송 장비로 촬영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니의 4K 3D 프로젝터로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소니 최초의 3D TV인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로도 3D 뮤직비디오가 방영돼 3D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소니가 보유한 3D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의 마케팅 본부장은 “소니가 풍부한 경험을 통해 3D 컨텐츠를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합적으로 가진 유일한 3D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 이번 3D 쇼케이스에 함께 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3D 기술 리더로서 3D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 ‘브라비아 LX900 시리즈’는 3D 안경 착용시 시야가 어두워지는 점을 감안해 기존 LED 백라이트 빛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LED 부스트’ 기술을 탑재했다. 또 소니의 게임기 ‘PlayStation?3’의 3D 입체 게임에 최적화 된 소니 3D TV만의 유일한 기능인‘게임 모드(Game Mode)’도 제공된다. 60인치와 52인치 두 개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3D 안경 2개를 포함해 각각 739만원, 439만원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모닝 브리핑] 靑 비서관 인사… 정무1 김연광·정책홍보 박흥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정무1 비서관에 김연광 특임장관실 특임실장을 내정하는 등 비서관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된 정책홍보비서관에는 박흥신 언론비서관이, 국민권익비서관에는 이상목 민원제도개선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정무2 비서관에는 이재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장석명 공직기강팀장이 각각 승진했다. 새로 생긴 국민소통 비서관에는 박명환 인사비서관실 인사운영팀장이, 시민사회비서관에는 전직 의원인 이성권 코트라 감사가 각각 내정됐다. 또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이상휘 춘추관장이 자리를 옮겼고, 외교비서관에는 이혁 주 일본대사관 공사가 내정됐다. 춘추관장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 뉴미디어 비서관은 김철균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공석인 고용노사비서관에는 이기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체육비서관에는 함영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관광진흥비서관에는 안경모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발탁됐고, 녹색성장 환경비서관에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내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TN포토] 3D 안경 착용한 ‘류시원·로티플스카이’

    [NTN포토] 3D 안경 착용한 ‘류시원·로티플스카이’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로티플스카이 3D 쇼케이스에서 프로듀서 겸 제작을 맡은 류시원과 로티플스카이가 3D 안경을 착용하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3차원(3D) 입체영상 PC 풀라인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3D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3D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열세극복 승부수… 3D 대전 막올라 LG전자는 19일 서울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3D PC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기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된 기존 ‘아이온 에디션’ 노트북에 3D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R590, R570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새 3D 노트북 ‘A510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3D PC 자체는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3D 모니터와 데스크톱은 LG전자·삼성전자와 중소업체들이, 3D 노트북은 타이완 업체 아수스가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노트북과 3D 모니터, 데스크톱 PC 등 풀라인업을 갖춘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에 한 발 뒤져 있는 3D TV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3D 대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R590시리즈(R590-TR3DK)는 15.6인치 3D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하고 인텔 코어 i7 720QM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355M 1기가바이트(GB) 그래픽 등을 갖췄다. 판매가는 160만~190만원. A510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급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콘텐츠를 3D TV 등으로 즐길 수 있는 3D TV링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데스크톱PC(S30시리즈)와 모니터(W2363D) 등으로 구성한 3D PC 패키지를 220만원대에 출시했다. 풀HD급 3D 영상과 일반(2D) 영상을 3D로 바꿔주는 ‘파워 DVD 3D 에디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난 편광안경(패시브) 방식을, 데스크톱PC와 모니터는 셔터안경(액티브) 방식을 채용했다. ●삼성도 3D PDP TV 2종 출시 LG전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3D PC시장 규모는 20만대 정도. 2015년에는 138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는 TV와 달리 노트북은 혼자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도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은 “올해 안에 3D PC 제품들을 국내와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내년쯤 전체 노트북 라인업 가운데 3D 제품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생기는 어지럼증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지만 많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부족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또 어지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한 뒤 한 시간은 쉬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LCD TV의 장점을 모은 보급형 하이브리드 3D PDP TV 2종을 출시했다. 기존 PDP TV의 자연스러운 화질과 LCD TV의 저소비 전력 특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50인치 크기다. 가격은 스탠드형 기준으로 680시리즈는 215만원대, 490 시리즈는 190만원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드라마속 男주인공 ‘같은 백 다른 연출법’

    드라마속 男주인공 ‘같은 백 다른 연출법’

    요즘 20% 이상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남자 주인공들의 스타일리시한 의상이 돋보이는 MBC 드라마‘분홍 립스틱’과 SBS 드라마‘이웃집 웬수’의 박광현과 신성록. 트렌디한 비즈니스룩을 보여주고 있는 박광현과 클래식한 캐주얼 룩을 선보이고 있는 신성록은 같은 가방으로 각기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광현과 신성록이 착용해 다른 매력을 보여준 제품은 ‘엘르가방의 윙즈 백 팩 라인’으로 소가죽 소재에 투 톤 컬러 처리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이다. 어깨 끈 탈 부착이 가능해 토트 백과 백 팩 겸용이 가능하며, 캐주얼과 남성 수트 등에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박광현의 트렌디한 정장 스타일박광현은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트렌디하면서도 깔끔한 정장 스타일을 선보여주고 있다. 극중 브라운 컬러의 백을 토트 스타일로 착용했으며, 수트 안에 블랙 셔츠를 매치하고 행거 칩, 반 테 안경으로 포인트를 줘 시크하면서도 포멀한 세미 정장 스타일을 선보였다. 세련된 정장 스타일에는 린넨 소재의 재킷이나 몸에 피트 되는 셔츠에 빅 사이즈의 가죽 백, 심플한 서류 가방을 매치하고 여기에 무심한 듯 셔츠 단추를 한 개쯤 풀러 주는 것은 깔끔하면서도 감각 있는 여름 시티룩을 완성 할 수 있는 연출 법이다.◆신성록의,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신성록은 ‘SBS 드라마 이웃집웬수’에서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카디건, 베스트, 치노 팬츠 등에 안경이나 백 팩 등으로 액세서리 포인트를 준 신성록은 로맨틱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그가 선택한 블랙 컬러 백 팩으로 멋을 낸 그는 스트라이프 카디건에 치노 팬츠를 매치하고 컬러 감 있는 쁘띠 스카프와 안경을 액세서리로 활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냈다.캐주얼 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스타일을 원한다면 컬러나 패턴으로 스마트한 느낌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의 카디건이나 셔츠를 추천한다. 여기에 천 소재 백 팩이나, 가죽 백 팩 등을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함을 살린 캐주얼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사진 = 드라마 캡쳐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재범, 장난끼 가득 사진에 팬들 “스타놀이 귀여워”

    재범, 장난끼 가득 사진에 팬들 “스타놀이 귀여워”

    연기도전에 나선 박재범아 공개한 근황사진이 ‘스타놀이’라 불리며 화제다. 재범은 16일 밤 1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waddup’ 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재범은 짧은 머리에 흰색 티를 입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까만색 안경을 쓴 채 다소 거만하면서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스타놀이중(?) 거만해보이는데 귀엽다.”, “좋아 보여 다행이다. 파이팅”, “입술이 앵두입술 같다. 너무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한미합작영화 ‘하이프네이션’을 촬영 중인 재범은 최근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 HQ와 전속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 = 재범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5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운동은 우리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에도 이롭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계속 한다거나, 잦은 부상에도 운동을 멈출 수 없다면 이미 베타 엔도르핀에 중독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숨겨진 면과 올바르고 효과적인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TV 미술관(KBS2 밤 12시35분)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작가 황주리. 그녀에게 있어 그림이 아닌 것은 없다. 그녀는 ‘꽃’을 통해 바라본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아내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황주리의 신작을 통해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를 느껴본다. ●후 플러스(MBC 오후 11시5분)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이 훼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달라.’ 는 서신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문화유산은 모두 9개. 과연 지키고 보존돼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장난감이나 장식품들은 기본. 온도계부터 안경, 시계와 책까지 100여 가지가 넘는 온갖 물건들을 오토바이에 매단 김철환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키 150㎝에 몸무게 24㎏ 아내와 선천적인 왜소증 남편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공개할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도 공개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발파된 탄 덩어리들을 긁어내고 막장을 지지하기 위한 동발을 세우고 채탄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막장을 지지하던 동발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사방에서 탄이 쏟아져 내리는 비상상황이 발생한다. 다시 동발을 세워 막장을 지지해 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빠르게, 더 많은 양의 돌덩이와 탄이 광부들을 덮치는데….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화요비가 요즘 부쩍 예뻐졌다는 이야기에 대해 성형사실을 밝힌다. 화요비는 여자로서 성형 사실을 너무 드러내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안 했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더 나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MC 김구라가 화요비에게 성형 여부를 묻자 화요비는 “성형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대답한다.
  • 선예·조권, ‘10년 우정’의 밀착 직찍 공개

    선예·조권, ‘10년 우정’의 밀착 직찍 공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그룹 2AM의 조권과 함께한 직찍(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우리가 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니 놀랍다. 내 오랜 친구인 네가 자랑스러워."라는 글과 함께 조권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선예는 민낯에 보잉 스타일의 뿔테 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향해 입술을 내밀어 뽀뽀하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조권은 선예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붙이고 편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선예는 지난달 28일 부친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뒤 원더걸스의 미국 투어 일정에 합류했다. 원더걸스의 미국 무대에는 조권을 비롯한 2AM 멤버들이 게스트로 올라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 = 선예 트위터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사상 첫 결승’ 스페인을 둘러싼 WC 징크스

    ‘사상 첫 결승’ 스페인을 둘러싼 WC 징크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8일 새벽(한국시간) 더반 모세드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카를레스 푸욜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스페인은 전날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안착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정상에 오를 경우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에 이어 역대 8번째 월드컵을 제패한 우승국이 되며, 1998년 프랑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을 우승한 국가가 된다. 스페인의 결승 진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당초 브라질과 함께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며 순항이 예상됐으나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16강 토너먼트 진입 이후에도 포르투갈, 파라과이, 독일을 상대로 모두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살얼음판 행진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론 스위스전 패배가 스페인이게는 약이 됐다. 유로2008 우승 이후 다소 느슨해졌던 선수단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도움이 됐고, 새로운 전술과 함께 선수 구성에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침묵이 길어지며 공격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로인해 최적의 공격조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최근의 월드컵 징크스 때문이다. 첫 번째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계속되고 있는 무실점과 관련된 징크스다. 1994년 브라질, 1998년 프랑스, 2002년 브라질, 2006년 이탈리아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월드컵 우승국이며, 다른 하나는 16강 토너먼트 이후 가진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마쳤다는 점이다. *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한 조건? 3경기 무실점! 이러한 법칙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성립한다면 우승팀은 스페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이미 포르투갈, 파라과이, 독일을 상대로 모두 1-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무실점이란 월드컵 우승팀의 조건을 갖춘 상태다. 반면, 네덜란드는 16강 토너먼트 이후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두 번째는 ‘전차군단’ 독일과 관련된 징크스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독일을 꺾은 팀은 모두 월드컵에 정상에 올랐다. 당시 브라질은 결승에서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원맨쇼에 힘입어 독일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2006년에는 이탈리아가 독일을 제물로 역대 4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3경기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며 첫 번째 조건을 갖춘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꺾으며 두 번째 징크스마저 섭렵하는데 성공했다. 이변이 없는 한 미신학적인 측면에선 스페인이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징크스 따위는 간단히 무시해 버리는 펠레의 저주와 족집게 문어 파울의 선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과연, 스페인은 기존의 징크스를 등에 업고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징크스의 희생양이 될까? ‘무적함대’ 스페인을 둘러싼 각종 월드컵 징크스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soccerview.ahn@gmail.com
  • 軍, 보트사고때 민간인 방치 의혹

    지난 3일 충남 태안 모항항 앞바다에서 특수부대 군용보트(RIB)가 전복됐을 때 군이 인명구조보다 사고 은폐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특수부대는 민간인 중상자와 어린이는 두고 부대원 2명만 먼저 싣고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태안 해안경찰서는 “GPS장비가 없는 데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좌초위험이 있어 낚시어선과 일반어선 한 척을 먼저 보냈다”면서“ 나중에 어민들로부터 군 부대 보트가 부대원만 싣고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해경 측과 민간어선은 성인남자 7명과 성인여자 4명, 여자어린이 2명 등 모두 13명을 구조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탈(脫)토탈사커’ 네덜란드의 이유있는 변신

    ‘탈(脫)토탈사커’ 네덜란드의 이유있는 변신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32년 만의 일이다. 네덜란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3-2 승리를 거뒀다. 슬로바키아, 브라질전에 이어 또 한 번의 기적적인 승리를 일구며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매번 월드컵, 유로 등 주요 메이저대회 때마다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온 네덜란드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화려함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에 비해 떨어졌고 안정감은 브라질, 독일 보다 못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보란 듯이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무대에 올랐다. 모든 경기가 하나 같이 극적인 승부였다. 밀집수비에 막혀 고생했던 덴마크전에선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고, 일본전 역시 웨슬리 슈나이더의 중거리 슛 덕분에 한 점차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살얼음판 행진은 계속됐다. ‘복병’ 슬로바키아에 2-1 신승을 거뒀고 ‘난적’ 브라질과의 8강에선 상대 수비의 실수와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우루과이와의 4강에서도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 같은 네덜란드의 행보는 과거와 비교해 분명 달라진 모습이다. ‘토탈사커’로 대변되는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창조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상대가 누구건 간에 늘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그로인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네덜란드의 재미있는 축구로는 우승이란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1974년 서독 월드컵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전설’ 요한 크루이프를 앞세워 토탈사커를 구사하며 결승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4년 뒤 1978년에도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이는 수십 년이 지난 2000년대에도 지속됐다. 유로2000 대회에서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했고, 유로2008에서도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가 속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는 등 막강전력을 뽐냈으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에게 발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실패가 거듭되자 네덜란드는 변신을 시도했다. 바로 기존의 재미있는 축구인 ‘토탈사커’를 버리고 이기는 축구인 ‘실리축구’를 택한 것이다. 변화를 위해 네덜란드는 토너먼트에 강한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에게 오렌지군단의 지휘봉을 맡겼고,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승리를 위해 좋지 않은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며 철저히 이기는 축구를 구사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성공을 거뒀다. 유럽지역예선을 9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연승행진을 달리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물론 네덜란드의 이 같은 변신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월드컵 우승이란 타이틀이 필요하다. 이는 네덜란드가 탈(脫)토탈사커를 선언한 진정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변신은 결승전 결과에 따라 그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성공한다면 토탈사커 이후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게 되는 것이며, 실패한다면 네덜란드 축구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탈(脫)토탈사커는 32년 만에 월드컵 결승진출이란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변신이라 할 수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무득점’ 토레스, 부진인가? 희생인가?

    ‘무득점’ 토레스, 부진인가? 희생인가?

    ‘무적함대’ 스페인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6.리버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레스는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8강까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팀 동료이자 파트너인 다비드 비야(29.바르셀로나)가 5골을 터트릴 동안 계속해서 헛심만 쓴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포르투갈과의 16강과 파라과이와의 8강전이다. 토레스는 포르투갈전에서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게 다였다.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부족했고 원톱으로서 포스트 플레이 역시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결국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고, 스페인은 토레스가 빠진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파라과이전도 매우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됐다. 토레스가 부진했고, 후반 55분 그가 교체되자 비야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토레스는 조별리그에서도 온두라스, 칠레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약속이라도 한 듯 후반 초반에 교체됐다. 토레스가 부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부상 이후 100% 정상 컨디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레스는 소속팀 리버풀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온두라스전부터 계속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 복귀 이후 실전감각이 떨어져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레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는 매우 힘들다.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가 시작됐다.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에 몸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며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밝혔다. 두 번째는 대표팀의 포메이션이다. 스페인은 토레스 원톱의 4-2-3-1 시스템을 주력 포메이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방에 토레스가 서고, 좌우 측면에 비야와 이니에스타가 배치된다. 이때 이니에스타는 다소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샤비와 호흡을 맞추고, 비야는 왼쪽 측면으로 넓게 벌리며 윙포워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스페인의 이러한 전술 시스템이 토레스를 고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의 공격은 대부분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이뤄진다. 상대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앙에 두터운 수비진을 구축한다. 그로인해 토레스는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할 공간을 잃었다. 최소 두 명의 센터백과 홀딩 미드필더의 견제를 동시에 받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토레스의 골 침묵 원인이 실력이 아닌 전술적인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토레스가 스페인의 에밀 헤스키가 되고 있다. 우리는 스페인의 또 다른 공격수 비야가 매 경기 골을 기록하는데 토레스가 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어 “물론 토레스가 부상 이후 스피드와 골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헤스키처럼 쉬지 않고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상대 수비진을 바쁘게 한다. 그리고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비야는 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토레스가 스페인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언론들은 토레스의 부진이 곧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으며, 4강과 결승전에 만날 팀들의 경우 대부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들이기 때문에 토레스의 순간 스피드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토레스는 유로2008 결승에서도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과연, 토레스는 오랜 득점 침묵을 깨고 스페인에게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까? 그의 발끝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팀은 낮보다 밤에 더 바쁘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1주일간의 밀착취재를 통해 보여준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밤을 하얗게 새우는 외교·안보담당 책임자들의 일과는 긴장의 연속이다. ●FBI국장은 365일 보고 받아 워싱턴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한참 전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팀이 밤새 작성한 대통령에 대한 일일정보보고서의 전달로 시작된다. 정부 요원들이 검정색 가방을 갖고 와 정보담당자에게 건네면 이 담당자는 가방 속에서 ‘기밀서류’라는 금장 글씨가 찍힌 갈색 가죽 바인더를 꺼낸다.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과 고급 정보 등을 취합, 분석한 이 일일정보브리핑 자료는 12부가량이 복사돼 안보책임자들에게 전달된다. CIA국장, 백악관 국가안보(NSC)보좌관, 국방장관, 국무장관, 국토안보장관, 법무장관, 국가테러대책센터소장, 합참의장, 연방수사국(FBI) 국장, 백악관 비서실장 등. 조금 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비서실장과 대테러정책 자문관, NSC 보좌관이 참석하는 아침 정보 브리핑이 시작된다. 24시간 돌아가는 백악관 상황실 야간 당직자는 1주일에 2~3번 한밤중에 제임스 존스 NSC보좌관을 깨울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다.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은 크리스마스나 휴가도 없이 1년 365일 보고를 받는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예 집 지하층에 안보와 언론담당 직원들이 상주해 있고, 언제든 비밀보고와 지시를 할 수 있도록 침실 옆에 방음장치가 된 ‘박쥐동굴’이라는 특수방이 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은 자정쯤 비밀 팩스를 검토하고 새벽 2시 공항에 대한 테러경계 지시를 한 뒤에야 잠이 든다. 국토안보부 직원들은 해외출장 때 한밤중에도 1시간 단위로 알람 기능을 맞춰 놓고 블랙베리로 이메일을 확인한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모두 잠든 밤 12시 집 부엌 식탁에 혼자 앉아 사색에 빠진다. 일과 중에는 보고다 회의다 일정이 워낙 빡빡해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주요 결정은 대부분 이때 이뤄진다. ●국토안보부 직원 출장땐 1시간마다 알람 새벽 1시 버지니아에 있는 국가대테러센터 상황실. 국무부와 해안경찰, 북부군사령부 등 16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화상회의를 갖는다. 9·11테러 이후 설립된 국가대테러센터는 12시간 단위로 정보분석가들이 4000개의 보고서를 검토해 위험 정보들을 추려 낸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의 하루는 오전 3시42분 시작된다. 새벽 4시 조금 지나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멀린 합참의장은 인근 해군기지 내 체육관으로 가 새벽운동을 한다. 6시30분 전까지 기사를 훑어보고, 사령관들로부터 온 이메일을 점검한 뒤 서류철 7개를 정리해 출근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제주 초등생 대낮 학교서 성추행당해

    제주의 한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57분 제주시 모 초등학교 안에 있는 부설 유치원 놀이터에서 이 학교 2학년 A(8)양이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A양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용의자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혼자 벤치에 앉아 놀고 있던 A양에게 다가가 “여기가 무슨 학교냐.”고 물은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160㎝의 키에 보통 체격으로 사건 당시 노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반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안경·미용업·동네슈퍼 등 영세업자 보호 병행돼야

    안경·미용업·동네슈퍼 등 영세업자 보호 병행돼야

    과도한 진입장벽을 무너뜨려 시장경쟁을 촉진시키려는 정책 방향에 문제를 제기하는 전문가는 드물다. 다만 정책은 당위성과 현실을 모두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규제완화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산업 종사자 보호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진입규제 완화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원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를 풀어야 소비자 후생이 증진할 수 있다는 전제를 우선에 두지 않으면 개별업종의 방어논리에 밀리게 된다는 뜻이다. 예컨대 국세청이 지정한 업체만 참여할 수 있었던 주류 병마개 제조시장을 등록한 모든 업체에 개방하려 하자 국세청은 “납세 병마개는 주세 보전의 안전장치인데 이를 개방하면 탈세 목적의 위·변조 행위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실장은 “모든 규제는 애초 합리적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규제 논리를 뛰어넘어 빗장을 풀어야 산업이 선진화할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세사업자 보호방안 마련도 시급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마련 중인 3차 개선 방안을 통해 그동안 반발이 심해 미뤄왔던 서비스 업종의 진입규제를 풀 가능성이 크다. 자격증이 있어야 점포를 열 수 있는 안경업, 이·미용업 등이 대표적이다. 김재홍 한동대 교수(경영경제학)는 “산업의 파이를 키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해당 업종의 진입규제 완화는 필수적”이라면서도 “(대형업체의 시장진입으로 망할 수 있다는) 기존사업자들의 두려움도 이해는 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시장진입에 구멍가게들이 어려움을 겪듯 영세 이·미용업자들도 시장개방 땐 피해를 볼 수 있어 보호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도 이같은 지적에 따라 연매출 규모에 따라 시장 진출가능 기준을 정하는 방법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아르헨티나vs독일/파라과이vs스페인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아르헨티나vs독일/파라과이vs스페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8강 대진이 가려졌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의 리턴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멕시코를 잡았고, 독일은 잉글랜드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4-1 대승을 거뒀다. 또한 파라과이는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갈랐다. 마지막으로 스페인은 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에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키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아진다. 물론 축구는 개인이 아닌 11명이 만드는 팀 스포츠이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는 팀으로서 하나가 되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내는 것은 결국 한 명의 에이스다. 월드컵 8강, 과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 아르헨티나 vs 독일 - 7월 3일 밤11시, 그린 포인트 아르헨티나 KEY PLAYER = 리오넬 메시(1987년6월24일, 바르셀로나)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2008/09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트레블(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은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시키며, 웬만한 특급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력까지 갖췄다. 비록 아직까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모든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독일 KEY PLAYER = 메수트 외질(1988년10월15일, 베르더 브레멘) ‘전차군단’ 독일의 새로운 에이스다.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며, 패스실력 또한 발군이다. 이번 월드컵에선 미하엘 발락이 빠진 독일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케디라와 슈바인슈타이거가 공수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면, 외질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가나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직접 해결사로 나섰고, 잉글랜드전에선 포돌스키, 뮐러와 수시로 자리를 바꾸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한마디로 독일 공격의 핵심이다. ▲ 파라과이 vs 스페인 - 7월 4일 새벽3시 30분 엘리스 파크 파라과이 KEY PLAYER = 파울로 다 실바(1980년2월1일, 선더랜드) 파라과이의 수비의 리더다. 남미예선에서도 붙박이 수비수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파라과이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벌써 3번째 월드컵이다. 그만큼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 파라과이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유도 후방에서 다 실바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전에선 질라르디노를 무력화시켰고, 일본전에선 혼다를 꽁꽁 묵었다. 스페인 KEY PLAYER = 다비드 비야(1981년12월3일,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득점기계다. 지역예선에서 경기당 1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신장은 작지만 민첩성이 뛰어나며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갖췄다. 또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단짝 토레스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서 4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8강행을 책임졌다. 또한 어느덧 개인통산 42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잘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A매치 최다골(44골)에도 바짝 다가섰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브라질vs네덜란드/우루과이vs가나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브라질vs네덜란드/우루과이vs가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8강 대진이 가려졌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비엘사의 아이들’ 칠레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고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복병’ 슬로바키아를 2-1로 누르고 8강행을 확정했다. 또한 ‘남미의 다크호스’ 우루과이는 ‘태극전사’ 한국에게 2-1로 승리를 거뒀고 ‘검은 별’ 가나는 ‘저력의 팀’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경기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키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아진다. 물론 축구는 개인이 아닌 11명이 만드는 팀 스포츠이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가 팀으로서 하나가 되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내는 것은 결국 한 명의 에이스다. 월드컵 8강, 과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 브라질 vs 네덜란드 - 7월 2일 밤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브라질 KEY PLAYER = 마이콘(1981년7월26일, 인터밀란)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다. 수비수임에도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한다. 때문에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다. 북한전에서도 박스 우측 사각지대에서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가르는 환상적인 골로 위기의 브라질을 구해냈다. 네덜란드의 견고한 수비를 고려할 때 마이콘의 공격가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네덜란드 KEY PLAYER = 아르옌 로벤(1984년1월2일, 바이에른 뮌헨)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을 겸비한 특급 날개다.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 불리고는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갖췄다.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에선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고 슬로바키아전에 가까스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로벤의 왼발은 네덜란드의 ‘믿을 구석’이다. ▲ 우루과이 vs 가나 - 7월 3일 새벽3시 30분 사커 시티 우루과이 KEY PLAYER = 루이스 수아레스(1987년1월24일, 아약스) 네덜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지녔다. 또한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월드컵이 끝난 뒤 이적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과의 16강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아레스의 발끝에 우루과이의 운명이 달렸다. 가나 KEY PLAYER = 아사모아 기안(1985년11월22일, 스타드 렌) 가나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타고난 골잡이다. 드로그바, 에투, 야쿠부 등 다른 아프리카 팀 공격수들과 비교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고비 때마다 골을 터트리며 가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16강까지 가나가 터트린 4골 중 3골을 혼자서 책임졌다. 특히 미국전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1-1이던 연장전반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가나를 아프리카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시켰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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