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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 총경급 전보 [본청] ▲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호승 ▲ 수사구조개혁팀장 임홍기 ▲ 위기관리센터장 한원호 ▲ 평창올림픽기획과장 김병우 ▲ 보안4과장 류영만 [경찰대학] ▲ 학생과장 김종민 ▲ 치안대학원준비팀장 남제현 ▲ 기획운영과장 김종철 [경찰교육원] ▲ 교무과장 양영우 [중앙경찰학교] ▲ 교무과장 박수영 [경찰수사연수원] ▲ 교무과장 박희동 [서울지방경찰청] ▲ 성북서장 이준배 ▲ 동작서장 최종상 ▲ 강북서장 이호영 ▲ 금천서장 조강원 ▲ 중랑서장 조희련 ▲ 방배서장 김병기 [부산지방경찰청] ▲ 정보화장비과장 조정재 ▲ 112종합상황실장 류삼영 ▲ 수사1과장 박재구 ▲ 형사과장 정성학 ▲ 부산진서장 박화병 ▲ 남부서장 이흥우 ▲ 금정서장 감기대 ▲ 연제서장 원창학 ▲ 강서서장 정진규 ▲ 북부서장 박태길 [대구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동연 ▲ 경무과장 김한탁 ▲ 정보화장비과장 윤종진 ▲ 정보과장 박효식 ▲ 112종합상황실장 강영우 ▲ 생활안전과장 안정민 ▲ 여성청소년과장 류상열 ▲ 서부서장 박만우 ▲ 남부서장 양원근 ▲ 달성서장 오완석 ▲ 강북서장 박봉수 [인천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김철우 ▲ 정보화장비과장 전준열 ▲ 112종합상황실장 강헌수 ▲ 외사과장 천범녕 ▲ 계양서장 정진관 ▲ 연수서장 김관 ▲ 논현서 준비요원 오동근 [광주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이성순 ▲ 청문감사담당관 김근 ▲ 경무과장 이유진 ▲ 정보과장 권영만 ▲ 생활안전과장 김성열 ▲ 경비교통과장 이병귀 ▲ 서부서장 김영근 ▲ 남부서장 강칠원 ▲ 광산서장 김재석 [대전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박찬규 ▲ 청문감사담당관 안태정 ▲ 경무과장 송정애 ▲ 여성청소년과장 김의옥 ▲ 정부대전청사경비대장 직무대리 이서영 ▲ 대덕서장 이안복 [울산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장근호 ▲ 정보화장비과장 시진곤 ▲ 보안과장 김형철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형률 ▲ 생활안전과장 장종근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강일웅 ▲ 형사과장 최영철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신종묵 ▲ 남부서장 김성식 ▲ 동부서장 문영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정보화장비과장 곽생근 ▲ 112종합상황실장 최정현 ▲ 여성청소년과장 김대기 ▲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김종식 ▲ 부천소사서장 이철민 ▲ 화성서부서장 정희영 ▲ 김포서장 현춘희 ▲ 이천서장 고창경 ▲ 여주서장 전진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여경동 ▲ 경무과장 김충환 ▲ 생활안전과장 유철 ▲ 여성청소년과장 김원범 ▲ 형사과장 이건화 ▲ 경비교통과장 이명훈 ▲ 정보과장 마경석 ▲ 고양서장 김숙진 ▲ 남양주서장 곽영진 ▲ 동두천서장 서상귀 ▲ 가평서장 임병숙 [강원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고진태 ▲ 경무과장 김택근 ▲ 정보화장비과장 한상균 ▲ 정보과장 김희중 ▲ 보안과장 이성호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경진 ▲ 생활안전과장 서완석 ▲ 수사1과장 류성호 ▲ 형사과장 직무대리 탁기주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규환 ▲ 평창올림픽기획단장 이동우 ▲ 춘천서장 이규문 ▲ 동해서장 김영진 ▲ 태백서장 김택수 ▲ 속초서장 김동혁 ▲ 정선서장 정광복 ▲ 홍천서장 김진환 ▲ 횡성서장 손호중 [충북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한상오 ▲ 정보화장비과장 정성채 ▲ 정보과장 직무대리 송영호 ▲ 보안과장 직무대리 김호영 ▲ 112종합상황실장 신희웅 ▲ 청주상당서장 이상수 ▲ 청주청원서장 최기영 ▲ 음성서장 김기영 [충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효섭 ▲ 청문감사담당관 강복순 ▲ 경무과장 김진태 ▲ 정보화장비과장 정재남 ▲ 정보과장 김보상 ▲ 보안과장 손종국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이영우 ▲ 수사과장 김광남 ▲ 형사과장 양윤교 ▲ 정부세종청사경비대장 직무대리 김장호 ▲ 천안서북서장 박세석 ▲ 천안동남서장 김영배 ▲ 서산서장 김택준 ▲ 아산서장 김황구 ▲ 논산서장 신주현 ▲ 공주서장 육종명 ▲ 보령서장 조법형 ▲ 세종서장 김철문 ▲ 홍성서장 맹훈재 ▲ 부여서장 박종혁 ▲ 금산서장 유희정 ▲ 태안경찰서 준비요원 김영일 [전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달순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최홍범 ▲ 경무과장 정재봉 ▲ 정보과장 직무대리 박주현 ▲ 보안과장 박정근 ▲ 112종합상황실장 유윤상 ▲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송승현 ▲ 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 ▲ 형사과장 김성중 ▲ 경비교통과장 김성재 ▲ 전주덕진서장 함현배 ▲ 군산서장 최원석 ▲ 익산서장 이상주 ▲ 남원서장 임상준 ▲ 김제서장 박훈기 ▲ 부안서장 이동민 [전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박인배 ▲ 청문감사담당관 이용석 ▲ 경무과장 직무대리 서정순 ▲ 정보화장비과장 민성태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박준성 ▲ 생활안전과장 박상우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류미진 ▲ 수사1과장 직무대리 강일원 ▲ 형사과장 조규향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임경칠 ▲ 목포서장 최인규 ▲ 여수서장 신기선 ▲ 고흥서장 진희섭 ▲ 해남서장 장익기 ▲ 장흥서장 백형석 ▲ 보성서장 박규석 ▲ 영암서장 박상진 ▲ 강진서장 이혁 ▲ 담양서장 황석현 ▲ 완도서장 김선권 ▲ 진도서장 오충익 [경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권욱 ▲ 112종합상황실장 이성호 ▲ 경비교통과장 김상렬 ▲ 포항북부서장 박찬영 ▲ 안동서장 박영수 ▲ 영주서장 이봉균 ▲ 칠곡서장 이병우 ▲ 의성서장 이상국 ▲ 예천서장 김태철 ▲ 영양서장 양태언 ▲ 고령서장 김준식 ▲ 울릉서장 강상길 [경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이태규 ▲ 청문감사담당관 류재응 ▲ 정보화장비과장 백승면 ▲ 정보과장 하재철 ▲ 보안과장 이희석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만수 ▲ 생활안전과장 박병기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박동주 ▲ 마산동부서장 박장식 ▲ 진해서장 김정완 ▲ 진주서장 정성수 ▲ 김해서부서장 강신홍 ▲ 사천서장 주용환 ▲ 밀양서장 이선록 ▲ 합천서장 심한철 ▲ 고성서장 김오녕 ▲ 남해서장 채주옥 [제주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이경자 ▲ 경무과장 김학철 ▲ 112종합상황실장 이명균 ▲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임태오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성준 ▲ 형사과장 직무대리 김기헌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원준 ▲ 정보과장 직무대리 오익현 ▲ 보안과장 이을신 ▲ 외사과장 직무대리 장한주 ▲ 제주해안경비단장 박기남 ▲ 제주동부서장 박혁진 ▲ 제주서부서장 박영진 [대기] ▲ 서울 경무과 홍덕기 ▲ 부산 경무과 김성훈 이승재 ▲ 대구 경무과 서상훈 ▲ 인천 경무과 전기완 ▲ 광주 경무과 장효식 ▲ 경기남부 경무과 김춘섭 최재천 신상석 ▲ 경기북부 경무과 김성권 정두성 ▲ 충북 경무과 오원심 이광숙 ▲ 충남 경무과 이원정 ▲ 전북 경무과 박성구 김동봉 황종택 황대규 강현신 ▲ 전남 경무과 이기옥 안병갑 박희순 강성희 ▲ 경북 경무과 김국선 ▲ 경남 경무과 윤창수 김항규 [치안지도관] ▲ 서울 경무과 김성종 이양호 송유철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임성순 ▲ 부산 경무과 배진환 ▲ 대구 경무과 최용석 ▲ 경기남부 경무과 조성복 ▲ 경기북부 경무과 김종필 임실기 ▲ 강원 경무과 구자용 ▲ 전북 경무과 이정철 ▲ 경북 경무과 유오재 [교육] ▲ 서울 치안지도관 이임걸 이준형 모상묘 이진수 이용욱 김영호 김동욱 ▲ 부산 치안지도관 석봉구 ▲ 대구 치안지도관 김선섭 방원범 양시창 ▲ 광주 치안지도관 김상철 임성재 ▲ 대전 치안지도관 송인성 ▲ 울산 치안지도관 안현동 ▲ 경기북부 치안지도관 이화섭 이창형 ▲ 강원 치안지도관 김진복 박은식 ▲ 충남 치안지도관 고재권 ▲ 전북 치안지도관 박정환 ▲ 전남 치안지도관 이삼호 ▲ 경북 치안지도관 이근우 ▲ 경남 치안지도관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 ▲ 제주 치안지도관 박재천 윤주현 장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1급>△에너지안전실증연구실장 엄석화<2급>△공장심사부장 추석권△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장 장성수<3급>△장치연구부장 길성희△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2부장 장원석△경남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윤우섭<4급>△인재경영처 이중민△배관진단처 이경석△교육실 김형수 황아람△방재연구실 전종균△서울지역본부 오세창△서울남부지사 이경일△부산지역본부 이운성 변종열△경북동부지사 공장규△경북북부지사 이상학△전남동부지사 양희균△대전지역본부 한욱진△충남지역본부 오형영△울산지역본부 김성철△경기지역본부 김원철△경기서부지사 구자민△경기동부지사 염성태 이진희△강원영동지사 이상대△충북지역본부 정지상 ■경기대 △총무처장(직무대리) 정명권△감사실장 문일환△교학부총장 이상섭△교무처장 김성우△산학협력단장 김동원 ■두산그룹 ◇신규 임원 승진 <상무>△두산밥캣 박성조
  • 애플 ‘아이글라스’ 개발 초읽기… 스마트안경 부활 신호탄

    애플 ‘아이글라스’ 개발 초읽기… 스마트안경 부활 신호탄

    구글글라스 사생활 침해 논란… 인텔·MS 등 시장 확대 재도전 애플이 조만간 스마트안경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아이폰을 통한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한 ‘아이글라스’(iGlass)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스마트안경 시장의 첫 도전자인 구글 ‘구글글라스’의 실패를 애플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국 CNBC 방송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하며 “애플이 증강현실 개발자 키트를 공개하면서 아이폰용 증강현실 앱이 다수 개발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하드웨어인 아이글라스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아이폰 차기작은 구글글라스와 공통점이 많을 것”이라고 보도하며 애플의 스마트안경 시장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애플의 스마트안경 시장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이 증강현실 기기인 스마트안경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면서 기대감을 키운 적이 있다. 아이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기타 정보 등을 눈앞에 띄워 주는 식으로 구현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애플이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업체 등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최고경영자인 팀 쿡도 “가상현실(VR)보다는 증강현실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기회가 더 많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아이글라스 출시는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내년에 나올 것이란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스마트안경은 정보기술(IT)과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착용하는 기기)다. 안경에 표시된 화면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카메라 등 각종 부가 기능을 탑재해 ‘제2의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2012년 구글이 처음 구글글라스를 선보이면서 스마트안경 시장이 점차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마트안경이 사생활 침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초기의 기대감은 염려로 바뀌었다. 대표적인 예가 구글글라스의 사진, 동영상 촬영 기능이다. 구글글라스는 안경의 오른쪽 부위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사진,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빛이나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은 인지를 할 수 없어 불법 촬영 등이 가능하다. 미국의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구글글라스가 사생활 침해로 인해 인간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구글글라스는 혁신적인 제품이란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판매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인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앞다퉈 스마트안경을 선보이며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전 세계 스마트안경 시장은 현재 3조원대에서 2022년 9조원대로 3배 정도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인텔이 내놓은 ‘레이더 페이스’는 심박수 등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최적의 운동법을 추천해 준다. 소니는 스포츠에 특화된 ‘스마트 아이글래스 어태치’를 선보이며 사생활 침해 이슈를 비껴갔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선수 정보가 표시된다. 단, 이 제품은 개발자용으로 아직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5년 공개한 ‘홀로렌즈’는 사용자 주변에 3차원 홀로그램을 입히는 등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낸다. 스마트폰이나 PC와 연동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스냅’으로 이름을 바꾼 스냅챗은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찍은 뒤 곧바로 SNS에 올릴 수 있는 ‘스펙터클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엡손도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안경을 내놓았다. 아쉬운 점은 국내 기업 중 스마트안경을 내놓은 곳이 없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현재로선 ‘기어 VR’ 등 가상현실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근혜 외면한 최태원 “朴, 독대서 출연금 확인”

    박근혜 외면한 최태원 “朴, 독대서 출연금 확인”

    “朴, 안종범에 SK 출연금 물어 동생 가석방 문제 완곡히 부탁” 檢 질문엔 “네”… 소극적 대답 朴, 안경 쓰고 최 회장 빤히 응시 “확인 차원에서 묻겠습니다.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은 어디에서 만났나요.”(검찰) “청와대 인근 단독 주택에서 만났습니다.”(최태원 SK 회장)최 회장이 22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법정에 출석해 1년 4개월 전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나눴던 대화를 증언했다. 최 회장은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의 가석방을 완곡히 부탁했고 박 전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액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2월 16일 박 전 대통령을 40분간 독대했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재벌 총수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법정에 출석한 첫 번째 증인이다. 최 회장은 법정에서 증인석의 오른편에 있던 박 전 대통령에게 아예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검찰 질문에는 “네”라든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식의 소극적인 대답만 했다. 피고인석의 박 전 대통령은 무테안경을 쓰고 최 회장의 얼굴을 빤히 응시하거나 신문 관련 서류에 집중했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 안종범(58·구속 기소)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배석했고 박 전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SK의 미르·K재단 출연금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이 ‘SK가 미르·K재단에 출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이드러너’ 사업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는 게 최 회장의 증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가이드러너 용역 사업 등의 명목으로 K스포츠재단 등에 89억원을 추가 지원하도록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독대 초반 박 전 대통령이 “요즘 잘 지내시느냐”고 인사말을 건네왔고 이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집이 편치 않습니다. 동생이 아직 못 나와서 제가 조카들 볼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대통령 면담 중 최 부회장의 석방 문제를 함부로 꺼내는 게 조금 부담스러워 완곡하게 얘길 꺼냈냐”고 묻자 최 회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이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 사면이 결정되기 전 박 전 대통령에게 최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묻자 최 회장은 잠시 망설이다 “들어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최 회장은 또 당시 독대에서 워커힐 호텔의 면세점 사업권, CJ 헬로비전 인수·합병 문제 등도 건의했다고 인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야3당 여성의원 23명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을 즉각 해임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 등 야3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탁 행정관 해임 및 사죄를 요구했다. 회견문을 대표 낭독한 윤종필 한국당 의원은 “김기정 청와대 안보 2실장, 안경환 법무부장관 내정자, 탁현민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문 대통령이 기용한 인사들의 성평등 인식은 시정잡배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알고 있는 페미니스트의 개념이 일반 국민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지 의심마저 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상처받은 여성들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성 인권 무시정권이라는 오명을 결코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천박한 여성관이 논란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는 민주당의 여성의워들과 대변인 성명도 없는 민주당의 자태는 무책임함을 넘어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과거 새누리당을 향해 성누리당이라고 외치던 용감한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과 여성 단체 역시 더 이상 비겁한 침묵을 지키지 말고 동일한 잣대와 결기로 탁 행정관 사퇴를 바라볼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법정서 무테안경 쓰고 ‘증인 출석’ 최태원 응시

    박근혜 법정서 무테안경 쓰고 ‘증인 출석’ 최태원 응시

    법정 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런 중에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은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의 말에 “맞습니다”라고 호응했다가 퇴정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16일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상황을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재벌 총수 가운데선 최 회장이 처음으로 당사자 앞에서 증언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이 SK그룹의 현안이었던 ‘면세점 인허가’와 관련해서 대화를 나눈 정황을 포착했다. 독대 상황을 확인하는 검사의 질문에 최 회장은 “네”라든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식의 소극적인 자세로 대답했다. 증인석의 오른편에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아예 시선을 던지지 않았다. 최 회장의 출석 전에 먼저 피고인석에 들어와 앉아 있던 박 전 대통령은 최 회장이 증언대에 서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다. 이후 재판이 시작되자 무테 안경을 착용하고 최 회장의 증언에 귀를 기울였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중에 안경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대 당시 자신의 발언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땐 옆에 앉은 유영하 변호사에게 귓속말로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간 재판에선 때때로 조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이날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피곤함을 견디는 모습이었다. 이날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방청석을 채웠다. 한 남성 방청객은 유 변호사의 말에 큰 목소리로 “맞습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가 재판부로부터 퇴정 조치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유선호, 여전히 귀여운 근황 ‘미소 활짝’

    ‘프로듀스 101’ 시즌2 유선호, 여전히 귀여운 근황 ‘미소 활짝’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큐브엔터테인먼트 유선호 연습생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큐브 신인개발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인개발팀 phone털이 데일리 비하인드 스케치. 진짜 지금 바로 찍음”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유선호가 하얀 티셔츠를 입고 안경을 낀 모습이 담겼다. 유선호는 병아리 모양 선풍기를 만지며 더위를 식히는 듯 보였다. 이내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는 것을 보고 유선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심을 저격했다. 한편, 유선호는 지난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같은 소속사 라이관린 연습생과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들은 촬영을 할수록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관린은 최종 데뷔조 11인에 발탁,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하게 됐다. 유선호는 아쉽게도 데뷔 문턱에서 탈락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한은 금통위 결국 1명 빠진 채… 새달 기준금리 결정할 판

    [경제 블로그] 한은 금통위 결국 1명 빠진 채… 새달 기준금리 결정할 판

    내각 인사 지연에 후순위 밀린 듯다음달 13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6인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원 7명 가운데 당연직 위원인 장병화 한은 부총재가 오는 24일자로 퇴임하지만 아직 후임자 추천이 이뤄지지 않았고, 인사 검증까지 감안하면 한 달 내 임명이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한은 관계자는 20일 “이주열 총재가 한은 내부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어 청와대가 시그널을 보내면 바로 (부총재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실적으로 7월 금통위 회의 전까지 부총재를 임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선이 늦어지는 까닭은 아무래도 청와대가 내각 인사를 마무리짓지 못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계기로 검증 작업이 더 꼼꼼해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한은 부총재까지 눈길을 돌릴 여유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한은 홀대까지는 아니지만 후순위로 밀려난 셈이죠. 이 총재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우선 ‘갈참’인 이 총재가 청와대 의중을 살피지 않고 본인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총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여서 앞으로 9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자신보다는 새 한은 총재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부총재의 현실도 고려해야 합니다. 2014년 6월 장 부총재가 임명될 때는 이 총재의 역할이 컸습니다. 당시 임기를 막 시작한 이 총재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 부총재를 원한다”는 의견을 청와대 측에 강하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 총재의 이러한 뜻을 받아들여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추천한 인사 대신 장 부총재를 낙점했다는 후문입니다. 14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빚 문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상, 보유 자산 축소 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금통위원인 부총재의 공백이 길어지는 것은 우리 경제에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하루빨리 인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 추천 마감… 빨라도 8월 임명

    소병철·김희관·문무일 등 거론 차기 검찰총장 인선이 20일 각계 추천 마감으로 첫 관문을 넘었다. 하지만 실제 임명은 8월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논란 끝에 지난 16일 안경환(69) 전 법무장관 후보자가 사퇴하자 덩달아 총장 선출 일정까지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이날 법무부 등에 따르면 새 총장 인선을 위해선 일단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꾸려져야 한다. 추천위는 법무부 검찰국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5명의 당연직 위원 외에 추가로 4명의 비(非)당연직 위원을 위촉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이후 추천위가 3명 이상 후보를 추리고, 장관이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위촉 주체가 법무부 장관이라는 점이다. 장관 인사 없이는 총장 인사도 이뤄지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 이금로(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총장 인선 과정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차관이 총장을 제청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 부담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총장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장관이 총장을 제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총장 공석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 청와대가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곧바로 추천위를 구성해 총장 인선 작업에 매달려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임명까지는 최소 5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총장 임명과 후속 검사장 인사, 뒤이은 중간 간부 인사까지 이뤄져 검찰조직이 안정을 되찾으려면 올 8월은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12일 김수남(16기) 전 총장이 물러난 뒤 3개월 가까이 총장 공석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총장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역안배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직 후보자조차 정해지지 않은 법무장관이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경남 밀양 출신인 안 전 후보자가 지명됐을 때 호남권 출신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법무장관에 호남권 출신이 지명될 경우 영남권 출신 인사에게 검찰총장 문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차기 총장 후보로는 일단 호남 출신이나 문재인 대통령 고향인 부산·경남(PK) 인사들이 자주 거론된다. 호남 출신으로는 소병철(59·15기) 전 법무연수원장, 김희관(54·17기) 법무연수원장, 문무일(56·18기) 부산고검장 등이, PK 출신으론 김경수(57·17기) 전 대구고검장, 정인창(53·18기) 전 부산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회 운영위 막말·삿대질… 野 “조국 출석하라” 與는 집단 퇴장

    국회 운영위 막말·삿대질… 野 “조국 출석하라” 與는 집단 퇴장

    與, 불참 예상 깨고 회의장 나와 “졸속” 반발 끝 45분 만에 떠나 국민의당, 與·한국당 모두 비판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으며 격하게 충돌했다.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등 잇따른 인사 논란을 집중 성토하며 조 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당초 회의 참석이 불투명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회의장에 나와 운영위 소집에 반발하며 막말과 삿대질까지 오가는 신경전을 벌였다. 개회 직후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첫 발언자로 나서 “회의 소집은 문재인 정부의 불량 인사와 관련된 것으로, 조국·조현옥 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면서 “그럴싸한 말만 만들고 인사청문 절차 따위는 참고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오만함을 반드시 짚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사이 회의장에 들어오던 민주당 의원들은 강력 항의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향해 “이렇게 할 거면 그 자리 내려놓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 의원이 “당신 늦게 와서 뭐하는 거야”라고 맞받아치며 순식간에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안건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거듭 정회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야당이 다른 상임위는 모두 보이콧하면서 유독 운영위만 여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반면 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문 대통령이) 야당의 목소리를 짓밟고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운영위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여야 의원들이 번갈아 가며 비판을 쏟아내다가 민주당 의원들은 45분 만에 회의장을 떠났다. 이후에도 야 3당 의원들은 청와대와 여당을 향한 성토를 이어 갔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이) 고함지르며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고 정회를 유도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작전을 짜고 들어와 회의장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한국당이 성급하게 운영위를 소집한 것도 문제지만, 여당이 나가 버리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두 당을 모두 비판했다. 한편 운영위가 열리는 동안 강 장관은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강 장관은 특히 여야 지도부에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여야 간 갈등의 소지가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정 원내대표는 강 장관의 예방을 거절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임종석 “인사검증 책임은 비서실장에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일 “(이전까지)박근혜 정부의 인사위원회 규정을 준용해서 (인사 추천·검증을)의논했고 관련 수석(비서관)회의는 비서실장이 주도해서 했기 때문에 검증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등 각종 의혹과 관련, “특정 수석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권에서 조국 민정·조현옥 인사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은 물론 사퇴까지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 실장은 또한 “참여정부 때 인사추천위가 있었는데 전 정부는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두는 간략한 규정만 있었다”며 “인수위가 없는 상황에서 전 정부 직제에 근거, 인사위에 준하는 회의를 통해 급한 인사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인사추천위 등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고 오늘 비서실 운영규정인 훈령 39호에 따라 첫 회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추천위는 임 실장이 위원장을, 조 수석이 간사를 맡는다. 정책실장, 안보실장, 정무수석, 민정수석, 국민소통수석, 국정상황실장, 총무비서관이 참석하며 담당 수석비서관도 참여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무직뿐만 아니라 공공부문(기관장)도 (인사 대상에)있어 총무비서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추천위는 인사·민정에서 제출한 5∼6배수 명단을 심사해 후보자를 3배수 이내로 압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급적 단수추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는 방송통신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의 인선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미 정밀검증에 들어간 까닭에 인사추천위에선 들여다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추천위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하루라도 당기고 싶은 맘인데 그렇게만 되지는 않더라”면서 “순방 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임종석 “인사 검증은 비서실장 주도…특정 수석에 책임 못물어”

    임종석 “인사 검증은 비서실장 주도…특정 수석에 책임 못물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일 “인사 검증과 관련한 청와대 수석회의는 비서실장이 주도해서 하기 때문에 검증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임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문제를 특정 수석에게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최근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에 대한 야당의 국회 출석 요구가 부당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임 실장은 “참여정부 때는 인사추천위가 있어서 인재 풀을 넓히고 추천·검증하고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돼 정밀검증에 들어가는 상당히 체계화된 구조였는데, 전 정부는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에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두는 간략한 규정만 있었다”며 “인수위 활동 기간이 없는 조건에서 전 정부 직제령에 근거한 인사위에 준하는 회의를 통해 급한 인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 인사들을 예비검증하고 2∼3배수로 줄여 인사권자에게 보고한 다음 본인에게 알린 뒤 정밀검증에 들어갔는데 솔직히 시간에 많이 쫓겼다”고 했다. 임 실장은 “이런 인사를 진행하면서 인재 풀을 확보하고 사람들을 급히 채워나가면서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굉장한 인력이 들어가는 일이었다”며 “높아진 검증 기준에 따라 한 사람을 임명하기까지 많은 사람을 접촉하고 검증해야 하는 실무적 어려움이 컸다는 점도 부연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인사추천위를 포함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오늘 대통령 비서실 자체 운영규정인 훈령 39호에 따라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첫 회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초기 인사가 마무리되면 지금쯤 인사추천위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일부 인사가 남은 상태에서 내부 훈령과 시스템이 갖춰져서 오늘 첫 회의를 했다”며 “이제 남은 인사와 앞으로 있을 인사를 이 시스템으로 해나가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김정재 “안경환건 계속 집요하게…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

    한국당 김정재 “안경환건 계속 집요하게…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

    “안경환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정재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보좌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김 의원은 이 문자에 이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교수)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 발언 등에 따른 파장을 겨냥, “문정인 무슬림인지 반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보라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문자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경한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닷새 만에 자진사퇴한 뒤 야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로 ‘인사검증 부실 검증’ 화살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는 새로운 매뉴얼을 마련할 겨를이 없어 기존 박근혜 정부에서 사용하던 검증 방식대로 진행했다”고 부실 검증을 인정하면서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같은 날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자유당은 국회 밖으로 나가 전원 삭발하고 장외단식 투쟁에 돌입하라. 의원직 전원 사퇴하고 노숙 단식투쟁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지율도 폭등한다. 응원한다”는 문자에 “그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경환 판결문’, 요청 8분만에 제공됐다고?

    ‘안경환 판결문’, 요청 8분만에 제공됐다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0일 “법원행정처가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혼인무효소송 상대방 여성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된 판결문을 단 8분 만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탈법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당 A 의원과 B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5시33분과 35분에 국회 의정자료시스템을 통해 판결문을 요청했고, 행정처는 최초 요청 시각부터 8분이 지난 5시41분 B 의원에게 판결문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A 의원이 판결문을 요청하고, 행정처 기획2심의관이 행정처 국회 담당 실무관을 통해 요청을 전달받아 기획조정실장과 상의하고, 다시 실무관이 국회 보좌관에게 판결문을 송부하기까지 단 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행정처가 판결문을 비실명화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당시 안경환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인 공인이었지만, 상대방 여성은 국회에 개인정보가 공개될 이유가 전혀 없는 일반인이었다”며 “담당 법원 공무원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행정처는 국회가 판결문을 요구할 경우 항상 엄격한 비실명화 처리 후 제출했다”며 “피고인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는 사건의 판결문을 요구하더라도 피고인의 성명을 공란 또는 알파벳 처리해서 제출해왔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번에 행정처가 A·B 의원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된 판결문을 제출한 지 20여분 만에 비실명화한 판결문을 다시 전달했는데,이는 문제를 은폐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15일 (법원 행정처에) 신청해서 받았다”며 “그 다음 날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국민의당 간사, 법사위 소속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 2명과 정의당 의원도 같은 방법으로 판결문을 요청해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힌 쌍안경 든 박주선 “북한 잘 보이시나요”

    막힌 쌍안경 든 박주선 “북한 잘 보이시나요”

    국민의당은 20일 강원 철원군 군부대를 방문, 안보행보에 나섰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6사단 수색대대를 찾아 경계작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전 11시 평화전망대를 방문, 경계작전 현황을 간략히 보고받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곳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쌍안경으로 북한 쪽을 살펴보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 쪽을 살펴보는 박 비대위원장의 쌍안경 한쪽 마개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INC+전문대 특집] 춘해보건대학교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서 미래사회의 선도대학으로”

    [LINC+전문대 특집] 춘해보건대학교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서 미래사회의 선도대학으로”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968년 부산에서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한 49년 전통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현재 4년제 간호학과, 3년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2년제 보건행정과, 의료공학과 등의 13개 학과로 재학생의 89.8%가 보건의료계열이며 1만 7495명(2017.4.1.기준)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최근 춘해보건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2020년까지 세계적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워 창의·인성역량, 현장중심 전공역량,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 보건의료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교육 ‘취업으로 완성되다’춘해보건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의 차별화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다면적 교육지원을 추구하는 H2O시스템(Humanity 창의·인성 최우선 대학, Health NCS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품질 최우수 대학, Optimization 글로컬 보건의료 최적화 대학을 의미)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목표달성을 지원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시스템을 접목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NCS 기반 및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이 취업으로 완성’될 수 있는 일원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1급 응급구조사, 작업치료사 전국수석 배출, 간호사를 비롯한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국평균보다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달성하였고, 2013~2015년 부산, 울산, 양산, 김해지역 3년 연속 취업률 1위(2015년 춘해보건대학교 취업률 81.1%, 전문대학 전국평균 69.5%)을 차지했으며, 교육부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 세계작업치료사 연맹(WFOT) 교육기준인증과 ‘2015년 전문대학지속지수 평가’에서 16위로 전국 종합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제시 보건의료분야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5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술신속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이 가진 강점인 보건의료분야의 축적된 지식과 역량을 차세대 기술인 3D프린팅과 연계하여 Medical 3D 프린팅의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의료기술 전문인력 DB를 활용하여 지역산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기술자문과 전문가 매칭, 운영인력 매칭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의 LINC+사업은 보건의료전문인재+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의 역량을 ‘창의적 인성+융복합 문제해결능력+주도적 인지능력+소프트스킬 보건의료능력’으로 정의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Bio Medical IT 기반 교육, 3D프린팅 교육 등을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대학 역량을 비즈니스와 접목한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추진을 통해 전통적 가족회사(병원, 교육기관) 외에도 보건의료관련 제조업, 기술개발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 구축해 미래사회 선도할 것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LINC+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둔 대학조직 및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으로 개편하여 산학협력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전공 기반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을 위해 전문대학에서 부족한 산학연 공통 연구에 힘쓰고자 한다. 창의적 캡스톤 디자인을 통한 산학공동 교육, 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통 연구 등을 통하여 사업화 확장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 및 교수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되어 사업화 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시제품제작 지원, 기술지도, 산업체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창업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윤향 객원기자
  • 민주당 “안경환 판결문 유출, 위법 소지” 야당에 역공

    민주당 “안경환 판결문 유출, 위법 소지” 야당에 역공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판결문 입수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안 전 후보자 판결문 공개 경위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이를 언론에 공개한 야당을 역공했다. 비공개가 원칙인 가정법원 판결문이 신속하게 공개되고 이 판결문이 ‘탈(脫) 검찰’ 적임자로 지목된 안 전 후보자 낙마에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판결문 공개 이면에 검찰개혁 방해 의도가 숨어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0년 전 개인의 사건이 이렇게 신속하게 언론에 공개되고 보도된 경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모든 행위가 법무부와 검찰개혁을 막고자 하는 의도된 어떤 행동이라면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판결문 유출 행위가 가사소송법을 위반한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원내 지도부에 있다”며 “필요하면 입수경위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가사소송법 제10조(‘보도금지’ 조항)에는 “가정법원에서 처리한 사건에 관해서는 본인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 밖의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적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금고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혼인무효판결문은) 당사자나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의 정당한 요청에 의해서가 아니면 공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한 분이 상임위 결정이라든지 위원장의 공식요청도 없었는데 판결문을 확보했다는 자체를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재판 당사자나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여야 재판서의 정본 ·등본 ·초본의 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법 12조 1항에 위원회 의결이나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1이 의결한 경우에는 해당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면 위원회에서 이 사실을 공표해야 하는데, 주광덕 의원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면 위원회와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안 후보자의 혼인무효판결문을 확보, 언론에 제공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판결문 입수경위에 위법은 없었다며 방어막을 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인사청문요청서 검토 중 첨부된 제적등본을 통해 안 후보자의 혼인무효 판결 사실을 발견했고, 이후 법원행정처에 자료를 요구해 합법적 절차로 판결문을 입수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가사소송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받은 판결문에서 피해여성의 모든 인적사항을 다 지우고 공개했다”며 “강제로 혼인됐던 여성을 최대한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우병우에게 한마디도 못하더니” 한국·바른당에 역공

    민주당 “우병우에게 한마디도 못하더니” 한국·바른당에 역공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야당에서 ‘조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대행은 19일 “최근 인사 참사에 대해 반드시 묻고 따질 것”이라고 밝혔고,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대행은 더 나아가 “조 수석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기까지 했다.이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가 “과도한 정치 공작”이라면서 조 수석을 엄호하고 나섰다. 김영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학생이 100점을 못 받았다고 학교를 그만두라고 하는 게 맞냐”면서 “지난 정부에서 검증 실패 정도가 아니라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는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한마디도 못했던 자유한국당이 그러니까(책임론을 제기하니까)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전해철 최고위원도 “검증시스템이 무너진 게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완전히 붕괴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시기”라면서 “새 정부 인사 참모까지 정치공방 소재로 삼겠다는 것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안 전 후보자의 사퇴가 새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조직적인 저항’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이는 청와대의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 청와대는 안 전 후보자의 사생활과 관련한 판결문(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이 공개된 데 대해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대표는 “검찰개혁이 두려운 세력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영주 최고위원은 “속된 말로 자신들이 사람 취급도 안 했던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히고 돈 봉투 사건을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를 조사하고 전광석화처럼 정치검사들을 쫓아내도록 한 민정수석이 사퇴 요구를 받고 있으니 정치검사들의 속내가 어떨지 알만하다. 일부 정치검찰이 속으로 웃고 있었을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안 전 후보자의 40여년 전 ‘몰래 혼인 신고’ 사실이 적시된 판결문이 공개된 과정이 가사소송법 위반 등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검토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표창원 “한국당,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데..얼굴 두껍다”

    표창원 “한국당,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데..얼굴 두껍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자유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주장하자 “한번 실수 실패가 나왔으니 인사검증 담당자가 사퇴하라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밝혔다.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새 후보자를 지명하고 정부 조각을 빨리해야한다. (야당이 국회를 무시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얼굴이 상당히 두껍다는 말밖에 못드리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느냐.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무조건 박근혜 대통령 1인만을 위해서 충성, 봉사했던 과거 여당의 후폭풍이 만들어낸 국정농단이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국민의 뜻을 받들여서 정부가 출범하려는데 한, 두가지 인선이 마음에 안 든다고 써서는 안 되는 표현들을 사용하시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자유한국당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중에서 중고등학교에서 한, 두 개 틀린 애들이 운다고 한다. 하나 틀리면 틀린 것마다 집에서 맞아서 그렇다. 그런 모습을 지금 국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안경환 후보자의 아들 징계에 대한 탄원서에 대해서 “학부모의 마음이 녹아들어가 있는 탄원서”라며 “누군가를 때리거나 따돌림하는 행태가 아니다. 이것은 교칙위반이다. 그것 때문에 장관 후보자가 돼서는 안되는 것이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기 결혼에 대해서는 “43년 전 가사소송 관련된 부분은 당사자나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의 정당한 요청에 의해 법원 심사에 의해서가 아니면 공개할 수 없도록 금지돼 있는 부분”이라며 “인사청문에서 의원 한 분이 상임위 결정이나 위원장의 공식 요청도 아닌데 공개를 했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판결문을 공개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행동을 비판했다. 또한 최근 개인 SNS에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새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안경환 후보자야 말로 진정한 개혁의 적임자라고 봤는데 결국 안 됐다. 그래서 안 후보자 이상으로 법무부를 개혁할 수 있는 분,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을 그냥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조국 사퇴 요구는 적폐 인정하는 꼴…국민지지 받고 있나”

    추미애 “조국 사퇴 요구는 적폐 인정하는 꼴…국민지지 받고 있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야당을 향해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적폐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정면 비판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2차 검증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단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야당은 안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부실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에게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협치 포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법과 제도 안에서 인내를 갖고 야당과 협치를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검찰 개혁, 외교 개혁이란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보고 손가락 보는 격이 야당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뜻을 정치권이 제대로 받드는 데 협치의 뜻이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묻지마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가 국민 지지를 받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추 대표는 “안 전 후보자 자진 사퇴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키워보려는 야당의 의도는 온당치 않다. 검찰 개혁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 개혁 저항 세력이 조국 민정수석의 낙마까지 노린다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의미다. 추 대표는 “엄중한 시기에 야3당이 어디까지나 국민 눈높이, 국민 기준에서 판단하고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하태경 “안경환 판결문 공개가 음모? 참 구차하다”

    하태경 “안경환 판결문 공개가 음모? 참 구차하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안경환 법무부 장관의 혼인 무효소송 판결문 공개가 일부 검찰 세력의 음모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참 구차하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경환 판결문 공개를 두고 최민희 전 의원과 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검찰 적폐세력의 음모라는 비판이 시작됐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여러분들의 행태가 비선실세 문건 유출자 색출에 올인한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릅니까?”라며 “친문들은 자중자애하는 것이 문 대통령을 돕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안 후보자는 지난 16일 1975년 교제하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결혼 신고를 했다 이듬해 법원에서 혼인장과 무효 판결을 받았던 사실이 공개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장관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판결문 유출과 관련한 적법성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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