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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도 예외없는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에 탈모”

    20대도 예외없는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에 탈모”

    지난 4월 터키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이정환씨(25)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심한 탈모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젊은 사람에게는 코로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정환씨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 증상과 치료일기를 공유해왔다. 이씨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잠을 하루에 1시간도 못 잘 정도였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팠다. ‘저승사자랑 만날 뻔한 고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죽을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별거 아니다, 증상도 없다”라며 방송했다. 이씨는 “저도 처음 확진 받고 이틀 동안은 무증상자였다. 두 번째 날 저녁부터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그 뒤로 2주 가량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생사를 오락가락할 수 있는 상황이 있으므로 성급한 발언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완치자들은 당뇨, 탈모, 피부 질환 등 각종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씨 또한 “코로나 걸리기 전에는 탈모가 없었는데 입원하고 한 달 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 하얀 침대에 머리카락이 많이 덮힐 정도로 빠졌고, 지금도 샤워를 하면 수채 구멍에 머리카락이 들어가서 물이 배수가 안 될 정도로 많이 빠진다”라며 피부과에서 M자 탈모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코로나19 후유증인지) 궁금해서 고려대학교에 혈장 공유를 하러 갔을 때 감염내과 교수님한테 여쭤보니 코로나랑 탈모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논문 같은 건 못 봤다고 말씀하셨다”면서도 “다만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성으로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박현 교수도 완치 판정 뒤 후유증 시달려 최근 부산 47번째 확진자였던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역시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은 뒤 5개월 넘게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47’에서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 165일째”라며 “요즘도 계속되는 후유증 증상은 크게 5가지”라고 썼다. 그는 “머리가 안개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하기 힘들고 집중하기도 힘든 브레인 포그(brain fog·뇌 안개)가 계속되고 있다”며 “가슴 통증이 심해지면 앉아 있을 때 불편해지고 누워서 쉬어야 한다. 하지만 누우면 또 다른 불편함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쓰림 증상, 위장 통증 등 배의 통증도 여전히 생겼다 말았다 한다”며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했던 건 많이 나아졌지만, 요즘도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보라색 점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만성피로가 좋았다가 나빴다를 반복한다. 아침에 좋았다가도 갑자기 오후에 나빠지기도 하면서 예측 불가”라고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영동1985’ 정지영 감독, 스태프 보조금 횡령 혐의로 고발돼

    ‘남영동1985’ 정지영 감독, 스태프 보조금 횡령 혐의로 고발돼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씨 “제작사와 함께 스태프 임금 빼돌려”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 정치·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온 정지영 감독과 제작사가 스태프들의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24일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씨를 대리해 정 감독과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횡령·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스태프 지원 목적 지원금 빼돌렸다” 주장 한현근 작가는 정지영 감독 등이 2011년 영진위가 스태프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부러진 화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지급한 지원금을 스태프 통장에 입금했다가 다시 프로듀서 계좌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2년 ‘남영동1985’ 제작 과정에서도 일부 스태프에게 지급한 급여를 제작사 대표 계좌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라픽처스, 정지영 감독의 가족회사” 한현근 작가 측은 “아우라픽처스는 정지영 감독의 아들이 대표이사를, 배우자가 감사를 맡은 가족회사”라면서 “정지영 감독은 사내이사로서 실질적인 경영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영진위와의 지원금 약정 단계에서부터 스태프에게 지급돼야 할 급여를 가로챌 의사를 가지고 영진위를 기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런 식의 편취행위는 업무상횡령·보조금법 위반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과 오랫동안 영화 작업을 함께해 온 한현근 작가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로 정지영 감독과 아우라픽처스가 수십억원을 벌었지만, 정작 스태프와 각본가 중 일부는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지영 감독은 제작자로서 오랜 시간 스태프들을 혹사시키고 임금을 착취하는 일을 반복해왔다”며 “정지영 감독을 선배 영화인으로서, 한 사람의 영화감독으로서 좋아했고 그가 변화하기를 기다렸지만, 더는 그의 횡포를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발 계기와 경위를 설명했다. “감독 강요로 ‘부러진 화살’ 공동 각본자로 등록”또 ‘부러진 화살’의 각본은 한현근 작가 자신이 혼자 작성했는데, 당시 정지영 감독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정지영 감독까지 공동 각본자로 등록할 수밖에 없었다며 “영화는 이미 개봉됐지만 잘못된 크레딧을 바로잡아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고 한국 영화계의 발전과 스태프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은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해 ‘남부군’(1990년), ‘하얀 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2011년), ‘남영동1985’(2012년) 등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을 주로 연출해왔다. 2016년부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블랙머니’를 선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77세. 재즈 1세대인 박성연은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린 인물이다. 1960년대 중반 이화여고 졸업 후 주한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숙명여대 작곡과에 입학해 음악 이론을 공부했고 1978년 국내 첫 본격 재즈클럽인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1세대 연주자들은 매일 밤 이곳에 모여 밤새 즉흥연주를 벌였으며, 해외 재즈 뮤지션들에게도 단골 명소가 됐다. 1985년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물안개’ 등의 노래가 담긴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야누스는 신촌, 대학로, 청담동을 거쳐 현재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겨 ‘디바 야누스’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다. 2012년 운영난으로 고인이 평생 소장해온 LP 전부를 경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신부전증 악화로 야누스 운영을 후배 보컬리스트 말로에게 넘기고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생전 “재즈는 제 운명이고 생명”이라고 말한 고인은 와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 2018년에는 야누스 개장 40주년 기념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 올라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3월 가수 박효신과 ‘바람이 부네요’를 발표하면서 녹음 당시 지병이 급속히 악화했지만 다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노래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9월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과 일해온 JNH뮤직 측은 “40여년 전 재즈 불모지였던 한국은 이제 여러 재즈 스타와 대규모 국제 페스티벌들을 보유할 만큼 울창한 숲이 됐다”며 “‘야누스’는 오늘의 숲이 있게 한 그 처음의 나무”라고 떠올렸다. 말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선생님의 목소리와 정신이 오래 오래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경기 파주시 장곡리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박성연, 77세로 별세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박성연, 77세로 별세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77세. 재즈 1세대인 박성연은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린 인물이다. 1960년대 중반 고등학교 졸업 후 주한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숙명여대 작곡과에 입학, 재즈 이론을 공부했으며 1978년 국내 첫 본격 재즈클럽인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1세대 연주자들은 매일 밤 이곳에 모여 밤새 즉흥연주를 벌였다. 1985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물안개’ 등의 노래가 담긴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야누스는 신촌, 대학로, 청담동을 거쳐 현재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겨 성업 중이다. 2012년 운영난으로 고인이 평생 소장해온 LP 전부를 경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신부전증 악화로 야누스 운영을 후배 보컬리스트 말로에게 맡기고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2018년에는 야누스 개장 40주년 공연이 열려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지난해 3월에도 박효신과 함께 음원 ‘바람이 부네요’를 발표하고, 9월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경기 파주시 장곡리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퇴원 5개월… 가슴 통증·피부 변색, 아직도 심각한 후유증에 고통받아”

    “퇴원 5개월… 가슴 통증·피부 변색, 아직도 심각한 후유증에 고통받아”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 너무 달라져한국만 완치자 표현… 회복자로 불러야”질병본부 등 후유증 정보 절대적 부족영국 등 외국선 이미 재활 시스템 도입정부, 코로나 사후 관리에 관심 가져야박현(48)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부산 47번 확진자’로 불렸다. 12일 만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건강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 그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감기나 몸살과 전혀 다른 병”이라면서 “지금도 가슴 통증과 두통, 단기기억상실증에 시달린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아팠다가 좋아졌다의 반복”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후유증을 겪는 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본인의 증상을 자세히 적었다. 그의 생생한 경험담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한 최근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글 덕에 ‘코로나가 무서운 병임을 새삼 깨달았다’, ‘경각심을 잃지 말자’는 시민들의 각성이 잇따랐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박 교수는 못내 안타까워했다. 그는 “‘심한 감기처럼 한번 걸리고 말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알려 주고 싶다”면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삶이 너무 달라졌다”고 했다.박 교수는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을 5가지로 분류했다. 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하면서 기억과 집중하기가 힘든 브레인 포그(Brain Fog), 만성피로, 가슴 통증, 배의 통증 그리고 검붉은 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피부 문제 등이다. 완치로 끝나는 병이 아니었다. 박 교수가 “한국만 쓰는 완치자라는 표현 대신 외국처럼 생존자·회복자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후 관리에 무신경하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완치 판정 후 몸이 좋지 않아 질병관리본부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감기니까 집에 있으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보건소에서 권유한 재확진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에도 보건소와 병원을 찾았지만, 후유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결국 직접 나섰다. 외신을 참고하고, 외국에 있는 의사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었다. 박 교수가 모은 자료를 본 병원 의사가 놀라며 “코로나19 후유증이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박 교수가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47’에 증세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확진자 치료도 버거운 국내에서는 후유증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비슷한 고통을 겪는 한국 완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다”고 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2명의 완치자로부터 연락을 받기도 했다. 그는 “우울증처럼 갑자기 눈물이 나고 감정 조절이 안 될 때, 그분들의 연락을 받고 ‘나 혼자만 이런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완치자 재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우리 정부도 완치자 돌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의암댐 실종자 수색 14일째…3500명 투입에도 발견 못해

    의암댐 실종자 수색 14일째…3500명 투입에도 발견 못해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사고 14일째를 맞는 19일 수색당국이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큰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의암댐 수문이 닫히고 한 시간 뒤인 오후 2~5시 3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수면, 육상, 항공수색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수색 인력도 대폭 늘려 종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소방 1245명, 경찰 550명, 군인 600명 등 총 3560여명이 투입됐다. 의암댐 방류 일시 중단과 수중 수색은 사고 이후 처음으로, 의암교부터 경강교까지 15.8㎞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지갑 등 물품이 몇 개 발견됐지만, 실종자의 유류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의암댐 수위는 18일 오후 5시 기준 1.47m에서 이날 오전 6시 기준 0.79m로 낮아졌다. 수문 폐쇄로 기존보다 낮은 수위에 희망을 갖고 잠수부가 투입됐지만 의암댐 수질은 여전히 흙탕물이라 수중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헬기 7대와 드론 16대가 항공수색에 투입됐지만 잦은 물안개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속 등에 의해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에도 의암댐 수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된다. 이날 수색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내일까지 이틀이 매우 중요하기에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집중수색을 펼쳐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다”며 “혹시라도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집중수색 구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춘천 의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을 하던 인공수초섬 관리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터뷰] 부산 47번 환자의 ‘충고’… “완치돼도 고통 끝나지 않는다”

    [인터뷰] 부산 47번 환자의 ‘충고’… “완치돼도 고통 끝나지 않는다”

    코로나19 후유증 기록 남기는 박현 교수 인터뷰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는 부산의 47번 확진자였다. 지난 3월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이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다. 그는 “코로나는 감기나 몸살과는 전혀 다르다. 완치 판정 이후에도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아팠다가 다시 좋아졌다가를 반복한다”면서 “가슴통증과 두통, 단기기억상실 등 여러 증상이 예측하지 못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교수는 “완치자라는 명칭 때문인지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서는 심지어 의사들도 관심과 정보가 없었다”면서 “‘좀 심하게 아픈 감기 같은 건데, 한 번 걸리고 말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은 코로나19가 박 교수의 삶을 바꾼 지 177일째 되는 날이었다. “완치 판정 받아도 후유증 남아…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삶은 달랐다”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박 교수가 후유증에 대해 자세히 적은 페이스북 글이 온라인상 화제가 됐다. 그가 말하는 후유증 증상은 크게 5가지이다. 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Brain Fog, 가슴 통증, 배의 통증, 그리고 검붉은 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피부 문제, 만성피로 등이다. 그는 “여러 증상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데, 같은 증상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것은 ‘완치’가 아니었다. 코로나19가 지나간 자리에는 깊은 후유증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가 “한국만 쓰는 완치자라는 표현 대신, 외국처럼 생존자·회복자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실제로도 코로나19 이전의 삶과 현재 지금의 삶은 많이 달라졌다. 여러 통증에 시달리게 됐고, 일상은 전과 달랐다. 최근 박 교수는 1년 휴직을 생각 중이다. 1학기에 온라인 강의를 해 왔지만, 후유증으로 라이브 강의가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미리 강의 녹화를 다 해두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라이브로 진행하거나 녹화 강의를 했다”면서 “강의를 하면서도 (기억을 잘 못해서) ‘제가 이거 설명했나요’라고 되묻는 자신을 보면서 학생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질본도, 보건소도, 병원도…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정보 없어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후유증에 대한 한국의 무관심이었다. 그는 “맨 처음 몸이 좋지 않음을 느꼈을 때, 질병관리본부 대표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돌아오는 것은 ‘감기니까 집에 있으라’는 말 뿐이었다”고 했다. 보건소에서 권유한 재확진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에도 보건소와 병원을 찾았지만, 후유증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박 교수는 직접 나섰다. 그는 “외신을 참고하고 외국에 있는 의사 친구들에게 내 증상을 말하면서 조언을 얻었다”면서 “오히려 내가 스크랩한 외신 기사들을 본 한국 의사는 놀라면서 ‘완치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코로나19가 후유증이 있느냐’고 되묻더라”고 회상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질본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중증이 아닌 경증 또는 무증으로 자연회복된 회복자 중 35%가 회복 후 수주~수개월이 지난 후 바이러스 공격으로 진행된 질병적 후유증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후유증 기록 남기며 아픔 공유하고 완치자들에게 위로 주고 싶어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후유증을 겪는 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증상을 상세히 기록해 공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상황이 심각해 친구들에게 마지막 안부 인사라도 하고 싶어서 글을 남겼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그는 “확진자 치료도 버거운 한국 상황에서 후유증 정보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외신과 외국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고 있으니, 비슷한 고통을 겪는 한국 분들도 이 정보를 얻기를 바랐다”고 했다. 그렇게 그가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가 ‘부산47’(부산 47번 확진자라는 뜻)이다. 실제로 그는 완치 판정을 받고도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2명의 환자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는 “우울증처럼 갑자기 눈물이 나고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았을 때, 그 분들에게 연락을 받고 큰 힘이 됐다”면서 “‘나 혼자 겪는 것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에 그 자체로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후유증에 대한 재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외국에서는 이미 후유증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의 환자들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번 걸리고 말지’하는 안일한 마음 대신 경각심 가져야” 코로나19는 삶을 바꾸어 놓았지만, 박 교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상황들을 받아 들이려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 게시물에서 그는 “상쾌한 아침이 아닌, 눈 뜨자 마자 통증을 느끼는 아침을 시작하지만 가족을 다시 볼 수 있는 하루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삶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재확산세로 접어든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끔 산책을 하러 나가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큰 소리로 대화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란다”면서 “코로나19는 감기와 다르다. ‘한 번 걸리고 말지’라고 생각하기에는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 의암호에 피어오른 물안개

    [포토] 의암호에 피어오른 물안개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의암호 일원에 물안개가 짙게 내리깔려 있다. 2020.8.13 연합뉴스
  • 중부내륙 강한 소나기…전국 흐리고 후텁지근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후텁지근한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전라 내륙 20∼60㎜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4도,인천 26.1도,수원 26도,춘천 24.5도,강릉 29도,청주 26도,대전 25.5도,전주 25.9도,광주 26.2도,제주 28.5도,대구 26.3도,부산 25.5도,울산 26.3도,창원 25.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남해안,강원 영서,충청 내륙,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서해 앞바다에서 0.5∼1.5m,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서해 1∼2m,남해 1∼2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안개에 싸인 한강

    [포토] 안개에 싸인 한강

    10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한강과 여의도 일대가 비구름과 안개에 싸여 있다. 2020.8.10 연합뉴스
  • ‘한미일 삼국지’ 올해도 국내파가 이겼다

    ‘한미일 삼국지’ 올해도 국내파가 이겼다

    여섯 번째 ‘한미일 삼국지’가 토종 국내파들의 우승으로 끝났다.9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6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3일째 싱글매치플레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국내파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뛰는 해외파들과 4승4무4패를 나란히 기록했다. 각 팀 13명의 출전자 가운데 주장 박인비와 김지현을 뺀 12명씩 치른 싱글매치에서 오지현과 유해란, 임희정, 박현경이 신지애와 허미정, 이정은6, 이보미를 각각 5홀과 4홀, 2홀과 1홀차로 이겨 승점 4를 따냈다.이소미와 김지영, 이소영과 김아림은 각각 김하늘과 이미향, 지은희, 배선우와 비겨 0.5점씩을 보탰다. 경기는 이긴 팀이 1점을, 비기면 0.5점을 받고 패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첫 날 포볼 6경기에서는 국내파가 4승1무1패로 크게 이겼다. 전날 포섬경기가 폭우와 안개로 취소되는 바람에 첫 날 포볼 스코어 4.5-1.5점으로 마지막날을 시작한 국내파들은 이로써 최종합계 10.5점이 돼 역시 4승4무4패로 6점을 따라붙은 해외파를 10.5점-7.5점으로 누르고 역대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한 국내파들은 상금 7억원을, 해외파는 5억원을 받았다. 경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기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 수해지역 봉사활동 실시

    경기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 수해지역 봉사활동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을 중심으로 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지난 7일 안성·이천·용인 수해현장을 찾아 대대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지역 복구작업에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지방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봉사활동의 취지에 대해 “수해지역은 많은데 봉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수해를 입은 도민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하는 생각에 최대한 서둘러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3개 지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안성과 이천에는 각각 장현국 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조장으로 30여 명 씩의 조원이 배치됐고, 용인시에서는 진용복 부의장(더민주, 용인3)이 조장을 맡아 30여 조원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벌였다. 도의원과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역별 봉사활동 장소에 집결했다. 장현국 의장 등은 안성시 죽산면 소재 한 사찰에서 안개비를 맞으며 토사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안성 죽산면은 이번 장마기간 중 산사태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으로, 해당 사찰은 330㎡(100여 평) 규모의 지하창고가 빗물과 함께 휩쓸려 내려간 토사에 뒤덮이는 피해를 입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던 안성의용소방대의 지휘에 따라 빈 모포 포대를 들고 지하창고로 이동해 흙모래를 퍼 담고, 진흙 범벅이 된 책장과 연등, 장판 등 쓰레기를 회수했다. 의원들은 발이 20㎝씩 빠지는 곤죽에서부터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층계마다 일렬로 줄지어 서서 오폐물을 봉투에 담아 차례로 실어 날랐다. 봉사활동을 실시한 지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사찰 앞 뜰 한편에는 토사와 쓰레기가 가득 찬 대용량 포대 수십 개가 쌓였다.사찰 관계자는 “사찰 식당 지하창고가 침수된 지 일주일이 더 됐지만, 비가 계속된 데다 사찰 관계자가 3명밖에 되지 않아 복구 작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비 내리는 궂은 날씨도 마다않고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진용복 부의장 등 30여 명은 용인 백암면 소재 침수주택 정리 작업을 벌였다. 물에 잠겨 못 쓰게 된 가구와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한편, 진흙 범벅이 된 집안 내부를 청소했다. 이와 함께 이천에서 박근철 대표의원 등 의원들은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에서 흙이 쌓인 버섯상자를 물로 세척하고, 농가로 이동해 각종 집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3개 지역에 편성된 의원과 직원들은 오후 3시를 전후해 5시간 안팎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을 마쳤다. 장현국 의장은 “다량의 수해 쓰레기를 즉각 회수해 악취나 위생문제와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이번 봉사활동이 작게나마 피해 도민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회가 조속히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재개...실종자 3명 구조에 총력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재개...실종자 3명 구조에 총력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사고 나흘째인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0대와 보트 72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천558명을 동원해 실종자 3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나섰다. 사고 지점∼경강대교 구간에 드론 25대, 경강대교∼행주대교 구간에 헬기 10대를 투입해 항공 수색을 벌인다. 사고 지점부터 팔당댐까지 74㎞ 구간을 차량 순찰과 도보로 수색한다. 특히 전날 실종자가 발견된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지역 30㎞에 인원 590여 명을 투입해 정밀 도보 수색을 벌인다.수상 수색은 의암댐∼팔당댐 74㎞ 구역을 5개로 나눠 구간별로 강폭 전체에 보트를 배치에 정밀 수색한다. 수월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의암댐 방류량도 이날 오전 2시 기준 초당 2100여t에서 1800여t으로 줄였다. 그러나 수색 구간 곳곳에 안개가 끼고, 중부지방에 발효 중인 호우경보로 여전히 유속이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보 정밀 수색과 함께 수변 항공 수색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수색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2시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에서 상류로 2㎞ 떨어진 한 사찰 앞 북한강 변에서 실종된 경찰관 이모(55)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4분 뒤에는 이 경위 발견지점에서 아래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춘천소방서 소속 대원에 의해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이 발견된 장소는 의암댐에서 아래 방향으로 물길로 2㎞가량 떨어진 곳이다.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모(68)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환경감시선에 탔던 황모(57)씨와 권모(57)씨, 춘천시청 이모(32) 주무관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부 최대 500㎜ 이상 폭우…남부지방 낮 동안 소강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경남,제주(남부와 산지),지리산 부근 300㎜ 이상),울릉도·독도 20∼6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6도,인천 24.3도,수원 24.7도,춘천 22.3도,강릉 21.2도,청주 24.2도,대전 24.1도,전주 24.4도,광주 25.7도,제주 30.6도,대구 24.8도,부산 25.4도,울산 26도,창원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건강관리와 농·축산업,산업 등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m,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3m,남해 2∼3.5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암호 전복 사흘째 실종자 5명 수색 재개…헬기·드론까지 투입

    의암호 전복 사흘째 실종자 5명 수색 재개…헬기·드론까지 투입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8일 실종자가 여전히 5명인 가운데 구조·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3대와 보트 40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740명을 동원해 실종자 5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나섰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댐 수문 개방으로 떠내려가던 인공 수초섬을 고정시키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7명 중 곽모(68·남)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인원 2배로…소방견 투입하고 수색구간 늘려 수색 동원 인원은 전날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드론과 헬기가 투입되는 항공 수색 범위도 행주대교까지 확대했다. 26대의 드론을 사고 지점∼경강대교, 13대의 헬기는 경강대교∼행주대교 구간에 투입했다. 수상 수색은 전날 4개 구역에서 의암댐∼자라섬 17㎞ 구역을 추가해 5개 구역으로 늘렸다. 보다 수월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의암댐 방류량도 초당 9900t에서 초당 3650t으로 줄였다. 육상에서는 사고 지점부터 팔당댐까지 74㎞ 구간을 차량 순찰과 도보로 수색한다. 소방견 1마리를 오전 9시부터 의암댐∼자라섬 구간에 투입한 뒤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색 구간인 북한강 유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일주일째 이어진 폭우로 여전히 유속이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게다가 영서지역에 오는 9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수색 사흘째인 만큼 전날보다 광범위하고 입체적이면서도 촘촘하게 구역을 나눠 정밀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정 ‘강원 101호’ 발견…블랙박스 회수앞서 전날 수색에서는 오전 11시 21분쯤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에서 경찰 순찰정 ‘강원 101호’가 옆으로 누운 채 강기슭 나무에 반쯤 걸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경찰정에는 춘천경찰서 소속 이모(55) 경위와 춘천시청 소속 이모(32) 주무관 등 2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체 수색 결과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정 CCTV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인 ‘블랙박스’는 회수할 수 있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블랙박스의 디지털 포렌식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영서 시간당 50∼100㎜ 폭우…모레까지 최대 400㎜

    수도권·영서 시간당 50∼100㎜ 폭우…모레까지 최대 400㎜

    5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10분 기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됨에 따라 이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시간당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에서 100∼200㎜(수도권과 영서에 많게는 400㎜ 이상),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인천 26.0도,수원 25.6도,춘천 24.1도,강릉 23.7도,청주 25.3도,대전 25.1도,전주 27.1도,광주 27.1도,제주 29.5도,대구 25.6도,부산 25.6도,울산 25.4도,창원 25.7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매우 덥고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다만 이날 전라·경상 내륙과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제주권은 ‘나쁨’,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전남 서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그외의 지역에서도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서해 앞바다에서 0.5∼3m,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m,서해 1∼4m,남해 1∼4m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곳에 따라 돌풍·천둥·번개가 예상되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날씨] 수도권·영서, 7일까지 최대 400㎜…오늘 시간당 50∼100㎜ 폭우

    [날씨] 수도권·영서, 7일까지 최대 400㎜…오늘 시간당 50∼100㎜ 폭우

    수요일인 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10분 기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비는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되면서 태풍에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다량 유입되면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시간당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에서 100∼200㎜(수도권과 영서에 많게는 400㎜ 이상)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0도, 수원 25.6도, 춘천 24.1도, 강릉 23.7도, 청주 25.3도, 대전 25.1도, 전주 27.1도, 광주 27.1도, 제주 29.5도, 대구 25.6도, 부산 25.6도, 울산 25.4도, 창원 25.7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매우 덥고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다만 이날 전라·경상 내륙과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제주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이날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전남 서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m, 서해 1∼4m, 남해 1∼4m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곳에 따라 돌풍·천둥·번개가 예상되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배호 유작 ‘마지막 잎새’ 등 1000곡 작사 정귀문 별세

    배호 유작 ‘마지막 잎새’ 등 1000곡 작사 정귀문 별세

    가수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등 대중가요 1000여곡의 가사를 쓴 원로 작사가 정귀문씨가 암 투병끝에 지난 1일 별세했다. 78세. 1942년 경북 경주시 현곡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돼 작사가로 데뷔했다.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향토가요 작사가’로 불린다.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날’ 등이 대표작이다. 고인은 평생 고향인 현곡면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이 때문에 경주에는 ‘마지막 잎새’와 ‘바다가 육지라면’, 두 개의 노래비가 건립됐다. 가요사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받았다. 고인은 70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작사 활동을 했고, 포항MBC 개국부터 49년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포항MBC 라디오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 2시’ 코너인 ‘싱송생송 떴다 노래방’ 심사위원을 맡았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고향의 정취, 향수 등을 담아 국민의 심금을 울린 서정적인 작품들을 남겼다”며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의 가사 때문에 배호를 일찍 떠나보낸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다고 말할 정도로 순수하고 열성적인 음악인이었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문조씨, 아들 인걸과 미원·미정 두 딸이 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은 3일 오전이며, 장지는 하늘마루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국 흐리고 비…충청·전라도에 호우특보

    전국 흐리고 비…충청·전라도에 호우특보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는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충청도와 전라도에 호우 특보를 발표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전남 북부 50∼100㎜(많은 곳 충청 남부,전북 150㎜ 이상),충청 북부,전남 남부,경남,경북 내륙 30∼80㎜,경북동해안 5∼30㎜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3도,인천 22.6도,수원 22.9도,춘천 21.5도,강릉 24.9도,청주 24.6도,대전 24.3도,전주 24.4도,광주 24.9도,제주 25.2도,대구 22.3도,부산 22.9도,울산 21.6도,창원 2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서해 앞바다에서 0.5m,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서해 0.5∼1m,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예산 200억 시대 ‘교육 광주’ 초석… 팔당에 허브섬 조성 본격화”

    “예산 200억 시대 ‘교육 광주’ 초석… 팔당에 허브섬 조성 본격화”

    “교육예산 200억원 시대를 열어 광주를 교육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취임 후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교육 기자재를 늘리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교육예산은 2018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224억원으로 73.6% 증액됐으며 올해는 273억원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혁신교육지구와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교육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 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간 ‘오직 광주’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며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시정과제 이행을 통해 얻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혁신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2주년이 지났다. 소회는. “2주년을 앞두고 취임사를 다시 한번 읽어 봤다.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그때의 첫 마음이 달라지지는 않았는지, 그날의 약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많은 일이 머릿속을 스쳐 갔다. 취임사 첫 내용은 팔당호를 안은 남종면 수청리가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수도권 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팔당호 때문에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수십년 동안 큰 희생을 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올해 환경부 등을 방문해 상수도 보급을 승인받았다. 2024년에는 수청리 주민들도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기에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첫 마음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광주시의 코로나19 현황과 대응은. “우리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현재 49명이다. 이 중 42명이 완치됐고, 3명은 사망했다. 4명의 확진자는 격리치료 병상에서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다. 시는 안전보호 앱 설치 등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가을철 이후 2차 대유행도 우려돼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집단생활시설, 의료기관 등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중점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데. “코로나19로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무척 어렵다. 우리 시는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인센티브 10% 특별기간을 당초 3~4월에서 7월까지 연장했으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에 따라 연말까지 다시 연장할 계획이다. 광주사랑카드는 올해 155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발행 규모를 475억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까지 약 455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유통됐고 이 중 83%인 380억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또한 지역 기업과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매주 금요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와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착한 임대인 찾기 캠페인을 벌여 현재 1000명이 넘는 임대인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나. “47개 시정과제 내 115개의 세부과제 중 52건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6건을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완료된 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 6건 ▲기업 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 14건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 9건 ▲다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 11건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 12건 등이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2018년 129억원에서 취임 이후인 2019년 224억원으로 73.6% 증액했으며 올해는 273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 밖에도 경기도 최초로 이동노동자쉼터를 마련했으며 천원택시 시범운영, 민원상담콜센터 개소, 평생학습도시 선정, 혁신교육지구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2호 치매안심센터 건립,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력개발센터 설립, 시민의 염원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 대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팔당 허브섬&휴로드 사업 첫 삽을 떴는데. “우리 시는 지난해 팔당물안개공원 귀여섬 일대를 ‘허브섬&휴로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상금 100억원의 대상을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 귀여섬 일대에 축구장 30개 규모의 허브섬을 조성해 팔당의 명소로 만들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남종면과 퇴촌면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규제로 버려진 곳을 자산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숨결을 불어넣겠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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