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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대상 또 있나” 정치권 초긴장/「공천장사」수사 어디까지

    ◎기초의원 공천관련 C의원 내사 주목/입건의원 14명… 사안 가벼워 “무혐의” 될듯 민주당의 김인곤 의원이 10일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전격구속돼 정치권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수사방향에 국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금품수수설」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이른바 「공천장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셈이다.따라서 정치권과 검찰주변에서는 김의원 말고도 소환대상의원이 더 있는지,가능한 채널을 모두 동원해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선거부정에 대해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기회있을 때마다 누누이 강조한대로 그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벼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관련,안강민 대검 공안부장은 『풀뿌리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이번 선거에서 부정을 저지르면 여도 야도 있을 수 없다』고 김대통령의 공명선거의지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검찰은 이달초 민자당의 창원시장후보 박창식씨(60·창원상공회의소회장)와 영동군수후보 손문주씨(57·전충북농정국장)등 2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집권여당도 법집행에 예외가 없음을 보여줬다. 지금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 또는 내사대상에 올라 있는 국회의원은 이날 구속된 김의원 말고도 15명이나 된다.민자당의 L·N의원,민주당의 C·H·J·L의원,무소속의 P모의원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의 C의원은 구속된 김의원과 마찬가지로 공천과 관련된 금품수수의혹을 받고 있어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C의원의 지역구 도의회의원인 C모씨(57)는 C의원이 기초의회의원 공천과 관련,B모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었다.B씨는 지금 통합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수감돼 있다. 검찰은 그러나 공천과 관련해서 내사를 받고 있는 의원은 김 의원 말고는 더이상 없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지난 9일 하오 김 의원을 전격소환해놓고도 소환사실을 비밀에 부친 검찰의 태도에서 보듯 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검찰은 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사건의 수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한쪽 당사자가 검은 돈의 뒷거래사실을 폭로해주길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공천장사」는 일만 성사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꼴」이 돼 당사자 말고는 제3자가 알길이 없기 때문이다.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C의원을 제외한 다른 국회의원 14명은 맞고소·고발사건 등으로 입건된 사람이 많고 사안이 가벼워 대부분 「무혐의」처분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이 선거와 관련해 수사 또는 내사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자그만치 6백50여명에 이른다.검찰주변에서는 오는 27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검찰이 고삐를 거듭 죌 작정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현역국회의원을 비롯한 대어급도 걸려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인곤 의원 구속 여야반응/선거 악영향 우려… 대책마련 부심­민주/“야탄압” 주장은 공당태도 아니다­민자 민주당의 김인곤 의원이 10일 공천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정치권은 선거 사정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아닌가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공천관련 금품수수설이 끊이지 않았던 민주당은 여권핵심부의 의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야는 김 의원의 구속사태가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오는 12일의 사무총장 회담과 막후접촉을 통해 파문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자당은 김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범법행위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원칙론을 강조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그동안의 잡음이 사실로 입증돼 개탄스럽다』면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저해하는 범법행위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다스려야 하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예외가 인정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원에 의해 제기된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민주당이 반성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고 야당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고 비난하고 『민주당은 고식적인 당리당략적 태도에서 벗어나 제1 야당으로서 공명선거를 구현하는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김인곤 의원이 전격 구속되자 『선거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크게 걱정하고 있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불법행위는 절대 그냥 두지 않겠다』고 몇번이나 강조한 점을 주목,제2·제3의 김 의원이 나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도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들이다.이와 관련,당내에서는 공천과정에서 금품수수 잡음이 컸던 호남지역의 C모,S모 의원이 다음 타자가 아니냐는 얘기들이 떠돌고 있다. 당지도부는 이런 분위기탓에 일단 강도높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김의원 구속을 공명선거를 빙자한 야당탄압으로 규정,정부여당에 역공을 가하면서 국민들의 동정심도 부추긴다는 방침이다. 이기택 총재는 이날 신기하 원내총무에게 당내 율사출신 의원들로 변호인단을 구성,김 의원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토록 하는 한편 법적·정치적 대응을 하도록 긴급지시했다.또 변호인단의 보고가 올라오는 대로 긴급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도 이날 전주로 출발하기에 앞서 『명동성당과 조계사의 경찰난입으로 큰 물의가 빚어지는 상황에서 내가 호남에 들어가는 날을 택해 김 의원을 구속한데 대해 의혹을 갖지 않을수 없다』고 강한 의구심을 나타낸 뒤 『정치적 탄압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명동성당·조계사/공권력 금명 투입/검찰 “농성한통노조원 영장집행”

    한국통신 노사분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5일 조계사와 명동성당에서 농성하고 있는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을 검거하기 위해 금명간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이 농성장에서 계속 노사분규를 지휘하며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있어 공권력의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공권력 투입을 위한 시기 선택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노조와 현대중공업등이 쟁의발생신고를 하고 조폐공사가 6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하는 등 최근의 노사분규 움직임이 다른 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한국통신 사태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민주노총준비위」와 「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등 법외노동단체에 가입한 대형 사업장들의 쟁의행위가 이들 법외단체의 지침에 따른 연대파업의 성격을 띨 때는 노동쟁의조정법 위반등으로 주동자를 전원 사법처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민주노총준비위」가 올 임금투쟁조건에 포함하도록 소속 노조에 지시한 「사회개혁 5대항목」은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아니라 명백한 정치투쟁에 해당되므로 이와 관련된 쟁의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대형 상어 태안앞바다서 포획/4m… 「식인」 가능성

    【인천=김학준 기자】 길이 4m되는 검정색 상어가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부근 해상에서 인천선적 안강망어선 90t급 덕성호(선장 허관우·36) 선원들에게 붙잡혀 29일 하오4시쯤 인천 연안부두 수협공판장으로 수송됐다. 상어가 붙잡힌 지점이 지난 12일 해녀를 물어 숨지게 한 식인상어가 나타난 충남 보령군 장고도와 비슷한 위도(북위 36도35분)에 위치한데다 이빨이 날카로운 점 등으로 미뤄 식인상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재야·노동단체 선거개입 엄단/공안검사회의

    ◎공명 해치는 집단행동 집중단속/수사전담반 24시간 가동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2일 다음달 27일의 4대 지방선거와 관련,재야·학원·노동단체의 불법 선거개입및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 소속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중형을 구형하는등 엄단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전국 51개 지검·지청의 공안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전국 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대책을 논의,이같이 시달했다. 김도언 검찰총장은 훈시를 통해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살포와 특정후보에 관한 선전유인물의 배포등 불법·탈법적 사전선거운동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선거분위기에 편승,공권력에 도전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 등이 만연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공명선거 저해사범을 척결하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기부행위 ▲상대후보 비방등 흑색선전 ▲자원봉사자 및 사조직을 이용한 탈법 선거운동 ▲조직폭력배등의 선거폭력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 ▲공직자의 불법 선거관여 ▲재야·학원·노동 단체의 선거개입 등을 「공명선거저해 7대 사범」으로 선정,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1백22명,일반직원 6백49명으로 구성된 지검·지청별 전담수사반을 편성,24시간 수사지휘및 보고체제를 유지하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 앞서 대검찰청 6층에 「전국선거 종합상황실」을 설치,선거관련 사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2백2명의 선거사범을 적발,17명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3명에 대해서는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는 한편 3백2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한통노조간부 5명 긴급구속/경찰

    ◎검찰/핵심 20여명 긴급구속장… 조기검거 나서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겠다는 정부의 강경대응방침과 공사측의 징계고수방침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이 21일 노조 간부 5명을 긴급구속하는 등 사법처리에 착수,한국통신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노조 교육국장 오용철(40)·산업안전국장 김성웅(47)·사무국장 장석규씨(39)·조사통계국장 정혜자(29·여)·조직3국장 김용광(39)씨등 노조간부 5명을 붙잡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22일중으로 신청할 방침이며 달아난 노조위원장 유덕상씨 등 나머지 노조간부들도 빠른 시간안에 검거하기 위해 수사관을 연고지 등에 보냈다. 긴급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7월27일 전국 대의원대회를 마친 뒤 이틀에 걸쳐 정보통신부 청사를 불법점거해 농성을 벌인 것을 비롯,같은 해 12월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장 천장을 뚫고 침입,회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초고속 정보통신망 기획부단장 천모씨를 30여분간 불법감금,폭행하고 올 4월 13일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실에 침입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고발된 노조간부 64명 가운데 한국통신 지방지사 근무자 22명에 대해서는 8개 지방경찰청 별로 검거,수사토록 했다. 이에 앞서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한국통신측이 고발한 64명가운데 핵심 주동자 15명을 비롯,20여명에 대해 긴급구속장을 발부해 검거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노조측이 쟁의발생 등 단체행동을 보류하고 현업에 복귀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6월 지방선거 및 6월 총파업과 연계하려는 시간벌기용 전술일 뿐 그들의 목표를 수정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때문이다. ◎한통,관려자 징계 착수/사측,오늘부터 징계위 열어/노조,농성 일단해산 업무 복귀 한국통신은 불법분규를 이끌어온 노조간부들에 대한 엄중처리방침에 따라 22일부터 대상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 절차에 들어 간다. 회사측은 지난주 고소·고발한 노조간부 64명가운데 15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49명을 정직·감봉 등 중징계키로 한 당초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본격적인 징계절차를 밟아 다음달 10일까지 해당자의 소속기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회사측은 사규위반내용 확인을 위해 해당기관별로 출석통지서를 이미 보냈으나 대부분의 징계대상자들이 출두를 기피할 것으로 예상돼 일방적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날 신문광고를 통해 정부와 회사측에 노조의 냉각기간제의를 수락할 것을 재촉구한데 이어 핵심간부들의 구속 및 검거령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단체행동을 중단한 채 전국 3백27개 지부에서 비상 당직대기하겠다고 밝혔다. 피신중인 유덕상 노조위원장은 하이텔의 노조통신망을 통해 단체행동중단에도 불구,경찰이 노조간부검거에 나선 것을 비난했다.그러나 조합원들은 동요하지말고 일체의 단체행동을 자제키로 한 20일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따르도록 지시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집결했던 노조원들은 이날 현재 모두 원대복귀,현업에 종사하는 등 표면상으로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으나 검·경의 사법처리와 회사측의 징계절차가 진행되면서 노사간의 재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9개 재야 노동단체 전면수사/대검

    ◎3자개입·업무방해 혐의… 전원 사법처리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9일 현대자동차 휴업사태현장에서 공공연하게 파업지지발언을 하거나 대책회의에서 연대파업 등을 주장한 「민주노총준비위」「현대그룹노조총연합」「마산·창원노조연합」등 9개 재야노동단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작업거부를 시작한 때를 전후해 울산현지에서 지지행위를 한 이들 단체의 대표를 중심으로 개별적 범죄사실을 캐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노동쟁의조정법상의 제3자개입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작업거부 하루전인 16일 울산에서 권용목 「민주노조총연합」공동대표 주재로 「현대자동차 파업지원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현총련」이 현대자동차의 파업투쟁을 주도하고 「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 다른 대형사업장의 연대파업지원도 적극 유도할 것』을 결의했다는 내용의 구체적 혐의를 잡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윤재건 「현총련」공동의장,문성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사무총장,이승필 「마산·창원지역노조연맹」의장,백순환 「대우그룹노조협의회」의장,박재근 「조선업종노조협의회」사무총장,박용선 「대구지역노조연합」대표,문석택 「포항지역노조연합」대표,허영구 「민주노총준비위」집행위원장 등 8개 재야 및 강경노조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홍순영 「서울지하철노조」수석부위원장 등은 17일 하오 현대자동차 정문앞 집회에 참석해 현대자동차파업을 부추기는 지지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주동 20여명 곧 영장/현자·한통에 금명 공권력 투입

    ◎재야 노동단체 간부 9명도 검거령/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현대자동차의 휴업사태및 한국통신 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금명간 주동자 20여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는대로 해당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분신대책위」 공동대표 이상범·이헌구·윤성근씨 등 전노조위원장 3명을 비롯,모두 13명에 대해 업무방해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19일 안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이 고발한 한국통신 노조원 64명 가운데 유덕상 노조위원장등 강경 노조원 10여명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자동차 사태는 조업중단 자체가 불법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해 공권력투입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의 이같은 강경방침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가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분규의 차원이 아니라 재야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준비위」와 「현대그룹노조총연합」등의 조직적 개입에 힘입고 있어 이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연쇄파업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민주노총준비위」가 산하 노조들의 임금협상을 다음달의 4대 지방선거와 연계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핵심간부인 권영길·단병호씨 등 9명에 대해 특별검거령을 내린 사실을 상기시켰다.
  • 현대자동차 무기 휴업/회사측,불법파업 대응… 출입문 봉쇄

    ◎정공 잔업 거부… 분규 계열사로 확산 조짐/한국통신도 이틀째 철야 농성… 15명 파면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해고근로자 양봉수씨 분신사건으로 촉발된 근로자들의 작업거부로 5일째 정상 가동에 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하오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13일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불법 작업거부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이날 하오 4시부터 무기한 휴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완성차 생산공장 5개소와 간접 지원시설 등 전공장을 폐쇄했으며 야간 근무자들의 정문출입을 통제했다.회사측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야간근무자 9천여명 등 전사원들에게 휴업결정을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18일부터 사내 모든 시설에 대한 단전·단수도 검토키로 했다. 휴업할 때는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회사측은 18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휴업기간의 임금은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토록 돼 있으나,파업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게는 「지불예외 인정신청」을 해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양씨 분신 대책위」는 회사의 휴업에 반발,전근로자에게 출근투쟁을 하라는 행동지침을 내렸다.대책위는 성명서에서 『18일 상오 10시 본관에서 부당 노동행위 규탄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정공 노조도 17일 하오 5시부터 2시간 잔업을 거부하고 지원집회를 갖는 등 동조 움직임을 보여 사태가 전계열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지난해 승용차 89만2천대와 상용차 23만8천대 등 모두 1백13만대를 생산,9조5백2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올해 매출목표는 1백30만대 생산에 10조9천억원이다. 울산공장은 울산시 중구 양정동 523 일대 1백50만평의 부지에 종업원 4만3천여명(서울 본사 포함),연간 1백3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또 울산지역 등 전국에 산재한 1차협력업체 4백70개,2차협력업체 2천5백개 등 3천여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협력업체의 종업원만 20만명에 달해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협력업체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64명 징계확정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17일 하오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불법 폭력행위로 고소,고발된 노조 간부 64명에 대한 징계방침을 확정했다. 징계폭은 파면 15명,정직·감봉 49명 선으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작업은 오는 22일 부터 다음달 10일 사이에 각 기관별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소집,대상자를 선별하고 징계를 시행토록 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 사태는 노조간부를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을 밝힌 바 있는 노조측과 회사측의 한차례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이날 하오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탄압규탄대회를 연데 이어 8백여명은 이틀째 철야 농성을 계속했다. ◎빠르면 오늘 공권력 투입/현대자­한통분규 조속 매듭/“장기화땐 경제계 악영향”/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및 한국통신 노사분규현장에 빠르면 18일 공권력을 투입,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7일 『한국통신 노조집행부는 다음달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노동계의 강경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도 장기화되면 다른 사업장의 노사협상및 경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조기수습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을 방해한 혐의로 회사가 형사고발한 「분신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이상범씨(39·전노조위원장)등 12명의 주동자를 검거하려 나서는 한편 이들을 모두 업무방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이번 사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보고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혐의로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장관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회사로부터 고발된 한국통신 노조관계자 64명도 업무방해및 폭력 재물손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형구 노동부장관도 이날 현대자동차에서 작업방해가 지속된다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현대자동차사태는 임금이나 노사문제와 관련된 쟁의행위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불법파업이 지속되면 당국의 법적처리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장 의원 비서가 대의원명단 줬다”/최경섭씨 진술 번복

    ◎경찰,입수경위 재조사/민주 「돈봉투 경선」/대검 “고소·고발 없어도 처벌 가능” 【안양=김병철 기자】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경선 과정의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15일 돈봉투를 갖고 있다 적발된 최경섭씨(39)가 『장경우 의원 비서로부터 대의원 명단을 받았다』며 당초의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장의원 비서 강희덕씨(31)를 소환,명단을 넘겨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씨가 『돈봉투는 대의원 매수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이를 적발한 홍정남(35)·김광록씨(30)와 안동선(안동선)의원 비서관 배정휴씨(37) 등 안의원측 관련자 3명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씨가 이 날 상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의원 명단을 강씨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으며 강씨도 이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관련자 사법처리”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5일 민주당 경기지사후보 경선과정의 「돈봉투」와 관련,경찰조사에서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날 때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관련자들을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합선거법에 따르면 후보경선 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 금지조항에 해당될 뿐 아니라 관련자들의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단병호씨 등 9명 검거령/대검,지방선거·임투 연계 막게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8일 「제2노총」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재야의 「전국 민주노총 준비위원회」가 올해 임금투쟁을 지방선거와 연계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 단체 공동의장인 양규헌·권영길씨와 전 「전국노동자협의회」의장 단병호씨 등 핵심간부 9명에 대한 특별검거령을 전국 검찰과 경찰에 내렸다. 양씨 등은 제3자개입,불법노조결성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나와 수배돼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들이 소속 노동조합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일제히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쟁의냉각기간이 끝나는 16일부터 20일사이에 쟁의에 돌입하도록 시달하는 등 6월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임금투쟁을 벌이도록 뒤에서 조종함에 따라 특별검거령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수배된 핵심간부는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회」의 이수원 사무국장·구장회 기획실장·박철모 편집실장·김석문 대의원 등과 「전노협」의 이상현 전 쟁의국장,「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 임성규 정책기획실장 등이다.
  • 등 경제특구정책 지역 불균형 초래/중 경제학자 비판

    【홍콩 연합】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중국의 고위 경제학자가 최고지도자 등소평(90)의 건강 악화설이 계속 나도는 가운데 등의 경제특구 정책들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서 주목된다. 중국의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 소속 호안강 박사는 지난 2주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배포되어 온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등의 경제특구 정책들이 ▲지역간 불균형과 ▲불공평한 경쟁 및 ▲부패를 조장해 왔다고 공격하고 특구우대정책들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은 호의 배후에는 당내 보수분자들의 지지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포스트지는 전했다.
  • “6월 선거에 후보 낼 것”/한농연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회장 엄홍우)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에 시장후보 2명을 포함,2백 48명의 소속회원을 후보로 내고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등 각종 농민단체와 연대,지자제 선거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사전선거 내사 한편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측이 지자제선거 참여를 선언하고 지자제선거 출마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 밀입국 안호상씨 등/대검,사법처리키로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2일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와 김선적 종무원장이 당국의 승인없이 입북한 사실과 관련,이들이 귀국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안씨 등의 입북은 국가보안법 및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법행위』라며 『따라서 이들이 귀국하는 즉시 입북목적과 경위를 조사해 의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총·재야단체「불법선거」수사/대검/특정인 지지등 사전 관여행위차단

    ◎광주시장 후보 전남대교수 공개추천/정동년씨·조비오신부 입건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6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공동의장 윤영규·천영세),「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박종근),「민주노총 준비위원회」(공동대표 권영길),「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전남노회」,「공명선거실천 시민협의회」(상임대표 강문규) 등 최근 공명선거감시활동을 표방하거나 후보자추천,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해온 각급 단체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기자회견석상에서 광주시장후보를 공공연하게 추천·지지발언 한 전 광주·전남연합의장 정동년(51)씨와 광주 봉선동성당 주임신부 조비오신부(58·본명 조철현)등 2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수사하라고 관할 광주지검에 긴급지시 했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재야·종교·노동단체의 불법 선거관여 행위를 엄벌하라는 최근 전국검사장회의 방침에 따른 첫 수사착수 사례로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 3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주최로 광주YMCA회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장 민주후보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전남대 명노근(62) 교수를 광주시장에 추대키로 한것은 특정후보를 지지·추천하거나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정씨와 조신부는 이날 광주·전남지역 재야인사와 취재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석상에서 각각 『명교수의 광주시장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명교수를 시장후보에 추천한다』고 발언했었다. 검찰은 특히 정치활동이 금지된 한국노총 등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법 제12조에 따라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행위자이외에도 단체와 행위자까지 양벌처벌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 단체의 선거관련활동에 대한 법률검토 결과 사회단체는 ▲선거부정 감시 등 공명선거활동만 할 수 있으며 ▲대외적으로 후보자명단을 추천·발표할 수 없으며 ▲기초의회의원 후보자와 무소속후보자의 경우 특정정당의 지지·추천결정을 표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자원봉사」 구실 선거운동 단속/춘천 시의원 출마자 첫 구속

    ◎검찰/호별방문 모집·수당지급 등 불법많아 현행 선거법에 자원봉사자의 모집인원 및 절차나 운용방법 등에 관한 규정이 없어 각 정당과 후보지망자들이 이를 악용,자원봉사자 모집을 빙자한 각종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벌이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 검찰이 일제 단속에 나섰다.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3일 오는 6월27일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모집과 관련한 불·탈법 선거운동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긴급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22일 호별방문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 82명을 모집한 춘천시의회 의원선거 출마지망자 도기팔(59·자유총연맹 강사)씨를 자원봉사자모집과 관련한 첫 선거법위반사범으로 구속했다. 도씨는 지난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춘천시 사우동 지역의 유권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계모임 등에 나가 유권자들에게 자원봉사자로 일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지도 않고 지원서에 서명날인을 받아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도씨가 지원서를 받은 82명 전원에게 자원봉사를 할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이가운데 80명이 자원봉사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서명날인만 해 줬다는 진술을 받았다. 검찰관계자는 『검찰의 이번 단속지시는 선거운동기간에 활용할 의사없이 자원봉사자를 과도하게 모집하거나 자원봉사자로 일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목적으로 봉사자를 모집한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자원봉사자 모집과 관련한 현행 선거법규정의 개정을 관계당국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의 모집·운용과 관련한 검찰의 주요 단속대상으로는 ▲호별방문 ▲모집의 시기·대상·인원·방법 등이 적정범위를 넘는지 여부 ▲자원봉사자에게 수당과 실비를 지원 또는 사후지급을 약속하는 행위 ▲자원봉사자용 별도 사무실 마련 ▲선거운동기구 이외의 유사기관설립 등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재 선거법위반으로 입건된 인원은 모두 1백10명으로 이가운데 6명을 구속하고 1백4명을 불구속했으며 1백64명에 대해서는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입건유형별로는 현금 및 향응제공 등 금전선거사범이 63명이며 불법유인물제작·반포 등 불법선전사범이 18명,신문·잡지 등 부정이용사범이 17명,기타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 지방선거사범 5명 구속/도의원 포함

    ◎국회의원 12명 등 1백 85명 내사 오는 6월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위반혐의로 현재 검찰과 경찰의 수사 또는 내사를 받고 있는 선거사범은 모두 1백85명이며 이가운데는 현역 국회의원 1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통합선거법 시행이후 처음으로 도의회의원,지역신문대표,지방지 기자 등 5명이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고 4명이 불구속기소됐다.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안영욱 부장검사)는 22일 지난해 3월16일 통합선거법시행이후 지금까지 88명의 선거사범을 입건,이중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63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며 현재 내사중인 1백22명을 포함하면 선거관련 수사대상자는 모두 1백85명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시작되면서 출마예상자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해지고 봄철 상춘객을 상대로 한 선심관광 등이 성행한다는 정보에 따라 공천관련 비리와 상춘객상대 선심관광을 3월 한달동안 중점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긴급지시했다. 검찰관계자는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법을위반한 혐의로 수사 또는 내사중인 사람은 민자당 8명,민주당 3명, 새한국당 1명 등 모두 12명이며 이가운데 고소·고발된 3명은 입건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수사 또는 내사중인 국회의원은 민자당의 이명박·남평우의원과 민주당의 하근수·장영달의원,새한국당 이종찬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입건한 88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품살포사범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문·잡지 등을 이용한 불법행위자 16명,불법유인물 제작·배포 등 불법선전사범 11명이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22일 경남도의회의원 강기환씨(47·민자당 통영·고성지구당 부위원장)와 신경남일보 통영주재기자 허평세(53),경상일보 통영주재기자 백삼기씨(54) 등 선거관련 금품제공 및 수수자 3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선거비용 명세/허위작성 기소/보선관련 5명

    대검찰청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6일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비롯,앞으로 치러질 모든 공직선거의 선거비용을 철저히 추적해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을 초과지출하거나 선거비용의 수입·지출을 허위로 보고한 선거부정사범에 대해서는 사안이 클 경우 구속수사하고 당선도 무효가 되도록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이날 지난해 8월2일 강원도 영월·평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선거비용을 부당·변칙 지출한 뒤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허위영수증을 작성,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던 무소속 강도원후보의 회계책임자 강창원(38)씨와 민주당 신민선후보 회계책임자 이수복(32)씨 등 5명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상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 허위제출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유럽/「알제리 테러」 막기 비상/「불기납치」 여파

    ◎독·러·이서 회교도 동향 감시 【파리 AFP AP 연합】 에어 프랑스기 납치사건 여파로 유럽 각국은 28일 알제리에 있는 자국민들의 보호와 알제리 내전의 파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안조치의 긴급 마련에 나섰다. 프랑스 정부 지도자들은 마르세유 공항에서 4명의 알제리 회교원리주의 납치범들이 살해된데 대한 보복을 우려,반테러 보안강화책을 고려하고 있다. 강경파인 샤를 파스콰 내무장관이 주도하는 프랑스당국은 어떤 테러 공격도 사전제압할 수 있는 예방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알제리,영국,프랑스,독일,이스라엘 및 튀니지행 항공편에 대해 특별검색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국내 각 공항에 하달했다. 러시아도 알제리의 자국 대사관 주변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으며 알제리의 러시아 근로자수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알제리당국에 스페인행 항공편에 대해 보다 면밀한 감시를 요청했으며 회교 과격파들의 추이에 우려를 표시했다.
  • 불,“반테러 보안강화” 비상

    ◎“「신부피살」재발 막자”…공항 엄중 검색/비상각의 소집 등 대비책 논의 부산 에어프랑스기 납치사건에 이어 27일 프랑스인 성직자들이 알제리에서 피살됨으로써 프랑스정부는 이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안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정부 지도자들은 특히 이번 프랑스인 신부 3명과 벨기에인 성직자가 살해된 사건이 에어프랑스기 납치사건의 범인들을 사살한데 대한 보복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모종의 반테러 보안강화대책을 마련중이다. 베르나르 보송 프랑스 교통부장관은 28일 앞으로 재개될 양국간 해상화물운송을 제외한 해상 및 항공로가 재개되기 전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샤를 파스콰 내무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프랑스정부의 강경론자들도 어떤 유형의 테러행위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테러방지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알랭 게힌 프랑스 경찰청장은 28일 프랑스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세유시의 공항에 대한 보안조치를 이미 강화했다면서 『내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마르세유는 물론 부슈 디 론 전지역에서 보안조치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정부는 이와 함께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샤모니에서 휴가를 마친 뒤 돌아오면 총리 주변에 대한 보안조치를 한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발라뒤르는 에어프랑스기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향후 보안책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각의및 보안관계자 회의를 소집했다.
  • 연말연시 사전선거운동 엄단/선심관광­향응제공 등 중점

    ◎공안검사회의/내일부터 두달간 합동단속 대검은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기간 동안 각종 불법 사전선거운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2개월 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관련자들을 엄단하라고 19일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 공안부(안강민검사장)는 이날 전국 50개 지검 및 지청의 공안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내년 6월27일 실시예정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등 4대 지자체 선거와 관련,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단속방안을 일선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21일부터 전국 지검 및 지청에 「연말연시 불법선거운동사범 합동단속반」을 편성,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부행위등 각종 불법선거운동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의 주요 단속 대상은 ▲국내외 선심관광 알선및 경비제공 ▲동창회·향우회·계모임·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음식물및 금품 제공 ▲주민·단체 등 유권자의 금품요구·수수 및 살포와 각종 기부행위 등이다. 또 상대편 후보 예상자에 대한 흑색선전,신년인사등 후보예상자 선전용 현수막 게시,연하장·달력·명함등의 배포,공천관련 금품수수,호별방문 입당권유,시·도·군정 보고대회등을 빙자한 선거운동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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