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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홍균 전 행장 기소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 대출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검사 안강민)는 9일 기업체에 어음한도액을 늘려주는 등 특혜를 주고 국제밸브공업·(주)우방·(주)대영·(주)용마 등 4개 업체로부터 2억1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손 전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우방 등 2개 기업체서 사례비 8천만원 받아/손 전 행장 비리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 대출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6일 손 전 행장이 국제밸브공업 말고도 우방 등 2개업체에서 8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 우방 회장 귀국 즉시 소환/손 전 서울은행장 비리관련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수부(부장검사 안강민 검사장)는 손 전 행장이 주식회사 우방으로부터 부동산 매도 대금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은 경위를 밝히기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이순목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키로 했다.
  • “일 만주지역 영향력 증대 의심”/강택민,「엔차관 경계」 배경

    ◎3년간 6천억엔 예정… 동북3성 집중/우익·보수화 추세와 맞물려 의혹 증폭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 최근 일본의 대중 엔차관에 대해 강한 경계감을 표시한 것은 일본정부가 지난 8월 엔차관 재개를 앞두고 정한 방침이 일본우익의 「정치적 음모」로 비쳐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는 중국의 핵실험,대만해협의 긴장고조 등에 따라 제공이 중단됐던 제4차 차관과 관련,지난 8월 대중경제협력의 근본적인 방침개정에 착수했다. 21세기 중국의 영향력 증대를 염두해 둔 이 작업의 원칙은 ▲중구구 연안에서 내륙으로 제공지역 확대 ▲일본과 인연이 깊지만 개발이 늦은 동북3성 등을 일본 독자적인 「개발지역」으로 지정해 우선순위를 부여 ▲개발 프로젝트뿐 아니라 환경보호대책과 공해방지시설을 우선 ▲고정적인 제공방식을 피해서 미국의 대중 최해국대우 (MEN) 부여와 비슷하게 연도별로 제공계약을 경신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 등이다. 중국,특히 만주지역에 대한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오는 원칙 개정이다. 그 배경으로는 일본사회가 전반적으로 국수주의,우익보수화의 길로 나아가는 분위기를 꼽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79년 대중엔차관 제공을 시작한 이후 제1차(79∼83년),제2차(84∼89년),제3차(90∼95년) 기간동안 모두 1조6천8백억엔을 제공했다. 3차례동안의 주요 안건은 서안∼안강간 철도건설,강서성 구강화력발전소건설 등으로 동북지방 등에 대한 우선 순위 부여 등은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는다. 제4차(96∼2000년)기간동안에는 98년까지 3년동안 5천8백억엔이 우선 예정돼 있다. 이 4차분이 중단돼 오다 지난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중·일간 정상·외상회담을 계기로 풀렸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말 중국을 방문한 일본정부의 대중엔차관조사단은 22개 프로젝트를 제공키로 중국측과 거의 합의했으나 아직도 일본의도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이번 합의내용중에는 동북지방인 흑룡가성 삼강평원 상품곡물기지,내륙전화망 정비,내몽골자치구 바오터우 대기오염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 손 전 서울은행장 집 10억 받아/시가보다 비싼값 매매 의혹

    ◎검찰,대출사레비 여부 추궁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의 대출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1일 손씨가 최근 서울은행으로부터 9백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은 (주)우방과 개인적으로 10억원대의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손씨와 부인 김모씨 등 손씨 가족 명의의 5개 시중은행 11개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을 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신의 주택(대지 176평)을 이순목 우방회장의 동서 소모씨에게 팔기로 하고 매매대금으로 3차례에 걸쳐 돈세탁이 된 10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부인과 아들 명의로 위장 분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캐기 위해 우방측 명의의 계좌를 조사하는 한편,우방 관계자들을 불러 손씨의 집을 사면서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는 방법으로 대출 사례비를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 추궁했다.
  • 손 전 행장 수뢰 추가 확인/1∼2업체서 거액 커미션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8일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에서 1억원을 받은 것 외에 다른 1∼2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서울은 간부들도 곧 소환/손 행장 비리관련

    ◎불법대출 커미션 수수 여부 조사 손홍균 서울은행장의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수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4일 구속된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에 대출 편의를 봐주는 과정에서 서울은행 중간간부 등 실무자들도 국제밸브 대표 박현수씨 등으로부터 사례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빠르면 내일부터 차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문영호 중수부 1과장은 『국제밸브 관계자들을 불러 손행장의 개인비리를 확인한 뒤 곧바로 손행장을 구속,은행 실무자 등 주변수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은행 실무자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손행장이 박씨에게 받은 1억원의 사용처와 다른 기업체에 자금을 불법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챙겼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손행장 가족명의로 된 7개 예금계좌에 대한 자금추적을 계속했다.
  • 손 행장 7개 계좌 추적/타업체에도 불법대출 수사확대/검찰

    손홍균 서울은행장의 대출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3일 구속된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외에 다른 기업체에도 자금을 불법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챙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손행장과 부인,아들 명의의 7개 예금계좌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또 손행장이 차명계좌를 개설해 주는 수법으로 전주를 끌어들여 불법 대출자금을 조성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검찰은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대표 박현수씨로부터 받은 1억원 가운데 5천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은 돈을 찾을 수가 없어 돌려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통장의 행방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손행장이 국제밸브에 어음대출한도를 늘려주는 과정에서 은행 실무자가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금융계 비리 수사수위 관심/손 행장 구속 뒷얘기

    ◎검찰 “경제위축 우려” 종결 암시/금융권 “옷벗는 기관장 또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손홍균 서울은행장 외에 뒷조사를 받는 시중은행장 및 금융기관장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3일 검찰 관계자들은 한결 같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이에 따라 안강민 중수부장이 22일 밤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실에 전화를 걸어 『손행장 외에 내사중인 시중은행장은 없다』고 한 말의 진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난들 아나.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해야지』라고 여운을 남긴 반면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데 연속적으로 처벌하면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수사 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은연중 내비치기도. 하지만 검찰이 뒷조사를 통해 금융계 비리에 대한 정보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멀지않아 구속까지는 아니라도 옷을 벗는 금융기관장이 나올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문영호 중수1과장은 손행장의 금품수수 수법에 혀를 내두르기도.문과장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금이나 수표가 아닌 통장으로 뇌물을 준다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했다』면서 『시간이 모자라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에서 현금을 어떻게 인출했는 지에 대해서는 수사를 못했다』고 설명. 통장으로 현금을 인출하면 은행측에서 돈을 찾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적고 주민등록증을 대조하기 때문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현금카드로 돈을 빼낼 경우 신원확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전자상거래 3년내 보편화”/인터넷 일반화…카드정보 보안강화따라

    ◎작년 거래 2억불선… 99년 6천억불 전망 전자거래가 금세기안에 보편화될 전망이다. 전자거래(E­Trade)는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스페이스를 이용,물건을 매매하는 방식으로서 명실상부한 홈쇼핑을 가능케 하는 첨단거래방식이다.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주문한뒤 암호화된 지불내역을 인터넷 소매상에게 보내면 소매상은 이를 사이버 캐시(일종의 중개상)에 보내고 사이버 캐시는 전용라인을 통해 이를 물건을 판 사람의 거래은행으로 전송한다.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그 은행은 소비자가 계좌를 튼 은행에 지불을 청구하는 것이 전자거래가 갖는 일련의 과정이다.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현재 위의 전과정이 수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20초 이내다. 그러나 전자거래는 아직도 서방 선진국과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운영될 정도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식이 부족한데다 거래과정에서 구매자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크게 각광받지는 못하는 실정이다.전자거래가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현실을 감안,「비자 인터내셔널」은 자사 카드 소지자들에게 카드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채 그대로 전송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주로 20,30대 젊은층에 몰려 있어서 당장은 구매력이 큰 중년층에 파고들기 어렵다는 것도 전자거래가 갖는 약점중 하나다.특히 아시아·아프리카 등은 전자거래에 필수적인 전화와 컴퓨터 보급률이 서방에 비해 낮기 때문에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난관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억5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전자거래 규모가 금세기말에 가서는 2천배가 넘는 6천억달러로 급성장하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같은 전제하에 94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설립돼 보다 안전한 전자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사이버 캐시 레스턴」사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의 은행가들을 대상으로 전자거래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 손홍균 서울은행장 구속/불법대출… 커미션 1억 받아/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안강민 검사장)는 22일 부산에 있는 국제밸브공업대표 박현수씨(54)에게 2백50여억원의 대출편의를 봐주고 4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손홍균 서울은행장(60)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법위반(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손행장은 지난해 4월 박씨로부터 어음할인 한도금액을 30억원으로 늘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3천만원 짜리 어음을 받은 데 이어 6월 1천만원,9월 1천만원이 입금된 박씨 명의의 제일은행 신촌지점 통장과 도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손행장은 또 지난 해 11월 담보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담보로 1백24억원의 지급보증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5천만원이 예치된 박씨 명의의 서울은행 망원동 지점 통장과 도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행장은 검찰에서 『국제밸브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돈을 찾을 수 없어 나중에 받은 5천만원이 든 통장은 박씨에게 돌려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은행 관계자들도 어음대출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른 은행장은 내사안해 한편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날 『손행장 이외에 현재 내사를 하고 있는 시중 은행장은 없다』고 말했다.
  • 금융계 고질적 비리 척결 신호탄/손홍균 서울은행장 구속 안팎

    ◎검찰,비리정보 이미 광범위하게 수립/금융권선 은행장 등 넷 사정대상 거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22일 손홍균 서울은행장을 대출 비리와 관련,전격 구속한 것은 금융계의 고질적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번 수사가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의 구속과는 궤를 달리한다.이전행장 사건은 장학로 전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터진 일과성 사건의 성격이 짙었다. 검찰은 이미 금융권 비리에 대한 관련 정보도 광범위하게 수집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이 또 한차례 사정 태풍에 휘말릴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지난 18일 전국 지검 및 지청 특수부장회의에서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은행 대출비리를 비롯,공정거래법 위반 등 경제사범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하도록 지시했었다.금융권이 사정의 범주 안에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한 셈이다.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이와 관련,『내사대상 시중은행장 및 금융기관장이 3명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손행장 말고도 금융기관장 가운데 2명 정도가 추가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안중수부장은 그러나 이날밤 손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 『손행장 이외에 현재 내사를 하고 있는 시중 은행장은 없다』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벌써부터 사정대상으로 K모·S모 시중은행장을 비롯,S모·J금융기관장 등도 거론되고 있어 검찰의 향후 수사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이런 저런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옷을 벗은 은행장은 14명이다.안영모 전 동화은행장,정승재 전 전북은행장,봉종현 전 장기신용은행장,이 전 제일은행장 등 4명은 구속됐다.손행장이 5번째 구속자다.
  • 부정부패사범 961명 구속/올 5월이후… 공직자가 265명/검찰

    김기수 검찰총장은 18일 공직과 관련된 부정부패 척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경제사범도 중점 단속,엄정한 사법처리와 함께 불법취득 재산을 환수하는 등 모든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7면〉 김총장은 이날 52개 지검·지청의 특수부장이 참석한 「전국 특별수사부장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부정부패 척결은 시대와 상황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국가적 과업』이라고 전제,『공직자와 업계간의 구조적인 부패고리 척결에 수사력을 모으되 공직분위기가 경색되지 않도록 탄력적이고 내실있게 단속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검 중앙수사본부(부장검사 안강민 검사장)는 이날 지난 5월3일 부정부패사범 척결을 위한 전국 특수부장회의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각종 비리에 연루된 2천102명(공직자 398명 포함)을 적발,961명(공직자 26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주요 비리(괄호안은 구속자)는 이양호 전 국방장관 사건(4명),서울시내버스(11명),북인천 세무서(12명),부산광안대로 공사(수사중),서울 재개발사업(17명),서울 하수관 개선공사 입찰(5명),증권감독원(4명),서울 전북 교육감선출(11명) 등이다.
  • 이 전 국방 구속 기소/돈 전달 권병호씨 자술서 확보/검찰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11일 무기중개상 권병호씨(54)에게서 대우중공업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아 1억5천만원을 이전장관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경전투헬기사업 수주건과 관련,권씨에게 3억원을 전달해 이중 1억5천만원을 이전장관에게 건네도록 한 대우중공업 정호신 당시 전무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전 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대우중공업 석진철 당시 사장은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이 전 장관을 협박해 대우측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낸 UGI사 대표 이남희씨(28)와 전대표 강종호씨(37)를 공갈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 “이 전 국방 추가혐의 발견못해”/안 대검중수부장 문답

    ◎새로운 사실 드러나면 추가기소/권씨 신병 확보못해 수사 큰 애로 이양호 전 국방방관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한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권병호씨가 출국,수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성실하게 수사를 진행,많은 의혹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전 장관의 13억 수수설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데. ▲권씨 주장일 뿐이다.이 전 장장과 대우중공업에서 부인하고 있고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이 전 장관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수사는.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했다.그러나 아파트 구입자금 7억원,사업채권 3억7천만원 중 뇌물 1억5천만원을 뺀 2억2천만원,보석구입자금 4천만원등에 대한 출처가 분명했다.지난 92년 공직자 재산등록과정에서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처벌대상이 아니지 않는가. ­대우중공업 윤영석 회장이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됐는데. ▲혐의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이 전 장관과 윤회장이 만난 사실이 없는데다 석진철전사장도 사후에 보고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노소영씨는 내사 종결로 수사가 마무리 되는가. ▲현재로서는 그렇다.내사 종결상태 이므로 앞으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언제든지 수사를 재개할 수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권병호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 유치원 승합차 빗길 윤화/원생 4명 사망·11명 중상

    31일 하오 1시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갑산1리 갑산주유소 앞 지방도에서 안강 리라유치원 소속 경북 5보 7363호 콤비승합차(운전자 최재학·52)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주와 충돌,서준석군(5·안강읍) 등 안강읍내 유치원생 4명이 숨지고 김해찬군(5) 등 어린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채권 3억여원 친척집에 은닉/이양호씨 비리 수사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29일 이씨가 3억여원의 채권을 친척집에 숨긴 사실을 밝혀내고,채권을 구입한 경위 등을 캐고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지난 28일 이씨의 친척으로부터 이 채권을 제출받은 뒤 『이씨가 준 돈으로 채권을 매입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이 전 국방 아파트 구입/「수표 7억」 출처 조사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8일 이 전 장관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이 전 장관과 친인척 명의의 계좌 추적을 계속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장관의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처남 김모씨 등을 불러 이 전 장관이 무기명 채권이나 차명계좌,친인적 명의의 부동산 구입 등을 통해 재산을 은닉했는지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93년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63평짜리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지급한 수표 7억여원의 발행은행 및 수표번호를 확인,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박홍기 기자〉
  • 이양호씨 추가비리 수사/검찰/수뢰·비밀누설혐의 구속

    ◎대우 석진철씨 등 3명도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27일 이전장관이 지난해 말 대우중공업으로부터 경전투 헬기사업 수주와 관련해 13억원을 받았는지와 장성 진급 관련 금품수수,재산 증식과정 등 추가 비리를 조사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검찰은 특히 무기중개상 권병호씨(54)가 UGI사 대표 이남희씨에게 넘겨준 「대우측의 20억원 제공 약속」녹음 테이프의 소재를 찾기 위해 이씨와 이 전 장관,대우중공업 석진철 당시 사장(53·현 바르샤바 FSO사장) 등 관련자들을 28일 중 재소환,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26일 대우중공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이전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또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지난해 3월 무기중개상 권씨에게 3억원을 전달,이 가운데 1억5천만원을 이전장관에 건네주도록 한 대우중공업의 석 전 사장을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하고 정호신당시 전무(55·현 대우중공업 부사장)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 전 장관과 대우중공업측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대우중공업의 윤영석 당시 회장(58·현 그룹총괄회장)으로부터 5천만원을 뜯은 UGI사 대표 이씨와 전대표 강종호씨(37)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혐의로 구속했다. 북경에 체류중인 권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및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전장관은 지난해 4월5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타워호텔안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권씨로부터 『대우중공업이 주생산업체로 돼 있는 경전투헬기사업 납품이 잘 추진되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전장관은 94년 8월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캐피탈호텔 커피숍에서 국방부에서 심의 중이던 항공기 정비점검 전산화시스템(CDS)사업의 추진상황을 기록한 영문 메모를 권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우의 석전사장은 지난해 3월20일 용산구 한남동 권씨집에서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이 전 장관에게건네달라며 권씨에게 3억원을 주었다. UGI사의 이·강씨는 지난 5월 국방부장관실로 이 전 장관을 찾아가 『5억원을 주지 않으면 공군참모총장 진급 로비와 뇌물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이 전 장관으로부터 회유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대우의 윤회장으로부터 지난 15일 5천만원을 받았다.〈박홍기 기자〉
  • 이 전 국방 소환에서 자백까지

    ◎막판까지 버티다 인간적 호소에 “죄송”/호텔 요금계산서·목격자 등 증거 제시/운전병 추궁해 “호텔갔다” 진술 받아내/“교회장로가 거짓말 하나”에 고개 떨궈 검찰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뇌물수수 사실을 자백받은 것은 집요한 추궁과 설득,증거제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이뤄낸 「작품」이었다. 검찰이 이씨 소환 이틀째인 지난 25일 밤 구사한 방법은 세가지. 이씨의 지난해 4월5일 행적과 대우가 또 다른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추궁하며,인간적으로 호소한 작전이 주효했다. 검찰은 이씨의 소환전인 24일 밤 이미 정황증거를 통해 뇌물수수 사실을 확인했었다.그러나 이씨가 물증제시가 어려운 점을 간파,막판까지 버텨 애를 먹고 있었다.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이 『자백이 왕』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씨의 자백이 없는 상태에서 구속한다는 것은 검찰로서도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먼저 이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95년 4월5일 행적의 모순점을 차근차근 캐나갔다. 이씨는 당시의 공관일지를 제시하고,운전병 김모씨의 회견을 통해 권병호씨의 말과는 달리 타워호텔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권씨는 타워호텔에서 이씨를 만나 1억5천만원을 주었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호텔의 요금계산서에서 이씨와 권씨가 당일 지불한 계산서의 내역을 밝혀냈다.종업원들의 목격담도 증거로 들이댔다.또 운전병 김씨를 소환해 이씨측의 부탁으로 거짓회견을 한 점을 밝혀냈다.당시 권씨가 승용차 뒷트렁크에 가방을 넣는 것을 본적이 있다는 진술은 이씨의 자백 후 확보했다. 대우측이 UGI사 이남희·강종호씨에게 폭로무마 대가로 5천만원을 별도로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도 큰 힘이 됐다. 이씨는 지난 5월 이들로부터 비리사실에 대한 폭로 협박을 받자 대우측에 무마요청을 했던 터였다. 이처럼 자신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자 이씨는 서서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대우측이 지난 15일에 돈을 건넨 사실을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이씨는 더 이상 꼬리를 감출 수 없었다. 이씨가 서서히 무너지는 기미를 보이자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 인간적으로호소했다. 『일국의 장관까지 지내고 교회 장로인 분이 거짓말을 하면 되겠느냐』고 양심을 건드렸다.잠시 침묵을 지키던 이씨는 밤10시쯤 고개를 떨구었다.『국민과 김영삼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검찰이 부인 김혜숙씨를 소환하고,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금추적 등 「외곽을 때리는」 수사기법을 구사하면서 받아낸 자백이었다.〈박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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