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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베를린市에 ‘서울정원’ 문열어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시(市)에 ‘서울정원’이 만들어졌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7일 베를린 마르찬지역 자유공원내에 3000㎡(약 907평) 규모의 한국 전통정원인 ‘베를린 서울정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서울 정원은 터키 앙카라·이집트 카이로·프랑스 파리에 이어 4번째다. 서울시는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각 국의 우호도시에 한국 전통정원을 만드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베를린 서울정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이 은거하던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독락당(獨樂堂·보물 제413호)을 본보기로 해 조성됐다. 정원 조성에 든 25억원은 전액 우리은행에서 부담했다. 이곳에는 사랑채 겸 정자로 쓰이는 건물 1동과 솟을대문·협문·장승·솟대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소나무·회화나무 등 독일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 33종 1637그루도 심어졌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조류독감 예보 발령 첫날] “2년전 악몽 또 오나” 속타는 농가

    [조류독감 예보 발령 첫날] “2년전 악몽 또 오나” 속타는 농가

    “조류독감이 오지도 않았는데, 이거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룡리에서 산란계 3만마리를 사육중인 박덕규(56)씨는 분통부터 터뜨렸다. 조류독감 공포가 엄습하면서 계란과 육계값이 떨어지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박씨는 2003년 12월10일 국내에서 처음 발병된 조류독감 첫 신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신고가 늦었을 뿐 이미 천안 등에서도 발병이 됐었다.”면서 “그런 데도 첫 발병지라며 엄청 욕을 먹어 조류독감이라는 말만 나와도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계란값 40% 폭락 박씨는 당시 산란계 2만 6000마리를 길렀으나 조류독감으로 대부분 죽으면서 7000마리분만 보상받았다. 박씨는 “그 충격으로 1년을 쉬다 친환경 계란을 생산, 회사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바꿨다.”면서 “그 때 망해 빚 4억 5000만원을 졌는데 지금은 더 늘었다.”고 조류독감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충남 천안 풍세면 용정리에서 닭 3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배종옥(42)씨는 “일부 학자들이 조류독감이 확산되면 수백만명이 죽느니 사느니하면서 계란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말했다.2주 전 개당 110∼120원하던 도매가가 지금은 70∼74원 정도로 크게 떨어져 있다는 게 배씨의 얘기다.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에서 육계 7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강용식(51)씨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육계값은 현재 1㎏에 900∼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의 1500∼1700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씨는 “이 가격은 1300원대인 생산비도 안되는 것”이라며 “이 상황이 계속되면 값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속만 끓이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23년째 육계를 생산해온 전남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 정종식(52)씨는 “매스컴에서 조류독감이 위험하다고 호들갑을 떨어 양계농가는 다 죽게 생겼다.”며 “소비마저 줄어 출하날짜를 넘기게 되고 사료값이 더 들어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에서 산란계 9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권영택(53)씨는 “조류독감 소식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양계가격이 이미 폭락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닭 가공업체도 죽을 맛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은 하루평균 출하량(주문량)이 30% 정도 줄어들었다. 종전 하루 34만∼35만마리의 닭고기가 소비됐으나 최근 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산지가격도 급격히 하락, 성수기인 7∼8월에 비해 50%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정도 하락했다. 하루 2만마리의 오리를 가공하는 국내 최대 오리가공업체 화인코리아(나주시 금천면)는 이달들어 조류독감이야기가 나오면서 총매출액이 20%가량 떨어졌다.2003년 조류독감 직격탄으로 부도처리된 뒤 기사회생한 이 회사는 또 다시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림 김대식 홍보팀장은 “닭고기는 배추·무와 같은 생필품인 만큼 가격, 소비변화에 대단히 민감하다.”면서 “조류독감 우려속에 매일 가격과 출하량이 요동을 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용하게 대응해달라 조류독감이 휩쓸었던 천안과 음성은 물론 국내 양계농가에서는 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사육장 주변을 소독하고 출입자와 출입차량을 통제하며 조류독감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의 매개체로 알려진 철새들이 찾는 천수만과 형산강 등 도래지 주변 농가에서는 그물을 치거나 총을 쏴 철새를 내쫓는 등 예방활동을 더 철저히 펴고 있다. 강용식씨는 “이러다 양계농장 기반이 모두 무너질 판”이라며 “오지도 않은 조류독감에 너무 법석을 떠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천안 이천열·나주 남기창 경주 김상화기자 sky@seoul.co.kr
  • 경주 옥산서원서 희귀 고문서 무더기 발굴

    경주 옥산서원서 희귀 고문서 무더기 발굴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는 동래선생상절 사서류 등 희귀 고서 및 고문서들이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옥산서원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 문화재청이 발간한 ‘일반 동산문화재 다량 소장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남송의 학자 여조겸이 중국 역사서를 알기 쉽게 풀이한 동래선생상절(東萊先生相節) 사서류(史書類)인 ‘당서’(唐書),‘동한’(東漢),‘서한’(西漢) 등 9종 60책이 옥산서원에서 온전히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된 책 본문은 성종때 만들어진 동활자인 갑진자(甲辰字)로 인쇄되었고, 서문 등 일부는 세종때 만들어진 초주 갑인자(甲寅字)가 혼용 인쇄돼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서원에선 또 중종 13년 소학을 쉽게 번역하여 을해자(乙亥字)로 인쇄한 책을 다시 목판으로 번각하여 간행한 ‘번역소학’(飜譯小學)도 발견됐다. 이중 권3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선시대 국어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옥산서원의 고문서엔 이밖에도 16세기 유학자인 이언적에게 임금이 하사한 책 ‘비아’(雅), 그리고 그때그때 작성된 다량의 고문서와 필사 원본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존관리 대책 마련 차원에서 전국의 서원과 향교, 문중에 소장된 동산문화재를 조사해 작성한 1차연도(2004) 사업결과로, 경북 7개 시·군에 있는 서원·향교·문중 등 30곳에 소장된 문화재들이 포함돼 있다. 문화재청 동산문화재과 유재은 연구관은 “이번 조사결과 고서·고문서·미술품 등 1만6000여점의 문화재가 포함돼 있고 그중 국가 지정으로 검토할 중요문화재로 판단되는 것도 20여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유 연구관은 특히 옥산서원의 필사본과 고문서는 조선시대 서원운영과 향촌사회의 구체적 실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라고 평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고액예치자 살해 은행원 영장

    경북 경주경찰서는 9일 고액을 예치한 고객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모 은행 차장 김모(40·경주시 안강읍)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전 1시쯤 경북 경주시 황성동 유림숲 앞 도로에서 자신의 고객인 유모(47·여)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모포로 덮어뒀다가 같은달 24일 계곡 낭떠러지에 던져 유기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2002년 8월부터 3억 5000여만원을 은행에 예치한 유씨에게 자금관리를 해주겠다고 접근, 임의로 돈을 유용하다 발각된 뒤 유씨로부터 “은행에 얘기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얼짱 女강도 “죄인 팬클럽 기막혀”

    “어이가 없어요.나쁜 짓을 저질렀는데도 얼굴이 예쁘다고 사회가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모르겠어요.이제 담담하게 죄 값을 치르고 싶어요.” 네티즌들 사이에 ‘강도 얼짱(강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공개수배 1년여 만인 지난 23일 검거된 이모(21·여·무직·경북 경주시 안강읍)씨는 ‘강짱’ 신드롬에 대해 다소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네티즌들 사이에 ‘강짱’으로 불리기 전만 해도 애인 김모(31·경주시 안강읍)씨와 속초·춘천 등지에서 각각 분식점과 횟집에서 일을 하며 도피행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의 수배전단에 붙은 이씨의 17세때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이들의 고생길(?)이 시작됐다.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1순위로 떠올랐고,크고 작은 팬클럽까지 생겼다.한 때는 회원수만도 2만여명이 넘어섰다. 특히 이씨는 고교 재학 때 경주시에서 주관한 신라문화제 행사인 ‘화랑ㆍ원화 선발대회’에 출전,예선을 무난히 통과해 ‘얼짱’을 인정받았다. 인터넷에 뜨기 시작하자 이씨는 일을 못하고 원룸에서 혼자 지냈으며,김씨는 막노동을 해 왔다.또 이씨는 머리모양을 자주 바꾸고 주로 모자와 안경을 쓰고 생활해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왔다. 그러나 이씨 등은 김씨의 아버지가 수차례에 걸쳐 송금해 준 생활비를 강원도 일대에서 출금하다 꼬리를 잡혔다.급기야 지난 23일 이씨는 해변에서 어머니를 만나려다 이를 알고 뒤쫓아 온 형사들에 검거돼 1년여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1월 경주시 성동동 시외버스 승강장 부근에서 김모(32·여)씨를 납치,현금 277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빼앗는 등 3차례에 걸친 강도와 12차례에 걸친 절도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동거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경찰관계자는 “이들이 초범이지만 특수강도혐의가 포함돼 있어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이라면서 “범행횟수가 12차례나 돼 집행유예는 어렵고,감형되더라도 최소 2년 6개월의 수형생활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FTA 후폭풍… 과수원 매물 넘친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후폭풍이 농촌을 강타하고 있다.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옥천과 경북 예천 등지의 농민들이 농지가격 폭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북예천 6만원짜리가 2만원으로 농지의 80%가량이 포도원인 충북 영동의 대산동 일대 포도밭 가격은 평당 4만원대다.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평당 5만원을 웃돌았다.FTA가 통과되면서 1만원가량 내려간 것이다.이 가격에도 사려는 사람은 없다.과수원을 경영하며 중개업을 겸하는 박충규씨는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결정권이 매수자에게 넘어갔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중단되고 매물만 넘쳐난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영농조합법인의 정동옥씨는 최근에 과수원을 평당 2만원에 내놓았다.3∼4년전만 해도 5만∼6만원을 호가했지만 지금은 2만원에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정씨는 “홧김에 1만원에 내놓을까 생각했지만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에 거둬들였다.”면서 “농협대출 보증을 서는 경우가 잦은데 신용불량자로 내몰릴 위기다.”라고 말했다.경북 경주시 안강읍 과수원 부지도 최근 30%나 하락했다.과수원이 1만원에도 팔리지 않자 평당 7000원짜리 매물도 나왔다.안강읍내 두성공인 선경희씨는 “과수원 거래는 끊겼지만 과수농사 포기농가는 늘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칠레 FTA는 포도의 경우 국내 성수기인 5∼10월에는 관세를 현행대로 46%만 물린다.대신 겨울철(11월∼이듬해 4월) 수입물량에 한해 관세를 낮춰주기로 했다. ●비닐판매업자 등으로 일파만파 그러나 겨울철에도 포도재배농가는 비닐하우스에 난방을 해가며 포도를 재배한다.당연히 생산원가가 올라가는데 이때 칠레산 포도의 수입가는 국내 생산가의 5분의1선에 그칠 것이라는 게 농민들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농민들은 올겨울 포도농사를 포기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포도농가뿐 아니라 비닐이나 파이프 등의 자재 공급자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비닐하우스 등 자재를 공급하는 이모(충북 영동읍)씨는 “포도농가가 겨울 재배를 포기하면 우리도 함께 문을 닫아야 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나마 농촌 경제를 지탱해온 과수농사마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농지체계 바꿔주오 경북 예천의 과수농민은 “포도농사를 포기하고 받는 ‘폐원보조금’이 나온다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폐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이곳에 집을 짓거나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농업전용지역의 경우 넓은 땅을 잘게 쪼개팔게 하거나 건축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주서도 소 브루셀라병

    조류독감 등으로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린 경북 경주지역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더해졌다. 30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건천읍 화천리 손모(48)씨 집에서 사육하는 한우 30여마리 중 성우(成牛) 13마리가 지난 28일부터 송아지 유산 등 브루셀라병 증상을 보여 혈청을 채취,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소들에 대해 매입가 등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브루셀라병 양성반응을 보인 농가와 주변 농가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고 소들의 이동을 금지했다. 한편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이모(64)씨가 기르는 한우 가운데 한 마리가 소결핵에 걸린 것으로 30일 판정났다. 경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21일 안강읍 육통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가금 인플루엔자)이 발생해 2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으며,비슷한 시기에 외동읍 양계농장에서 가금류 티푸스가 발생하는 등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주에는 현재 6000여 농가에서 4만여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등 전국적으로 단위 면적당 사육두수가 가장 많다.”며 “가금류에 이어 브루셀라병과 돼지 설사병이 연달아 발생해 자칫 축산기반이 허물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메추리도 조류독감 첫 신고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추리에 대한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농림부는 28일 전남 나주시 다시오리농장·반남오리농장·봉황메추리농장 등 3곳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새로 신고된 오리농장 2곳은 천안 원종오리농장을 감염시킨 H사와 관계있고,메추리농장은 종전 감염농장에서 8㎞가량 떨어져 경계지역 안에 위치한다.이에 따라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 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4곳이며 검사중인 농장은 18곳,음성판정은 17곳이다. 충남도는 조류독감으로 판명된 천안시 직산읍 유모씨 농가로부터 위험지역 내(3㎞)에서 사육 중인 3농가의 닭 6만 5000마리에 대해 살처분하기로 했다.경북도도 조류독감에 감염된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일대 6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20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당초 울산시 가축위생시험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뉴캐슬병으로 추정해 발표,당국이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 가축위생시험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임모(65)씨 농가의 신고를 받고 닭을 부검,뉴캐슬병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이에 울주군이 농가 주변에 ‘전염병 발생지역’이란 팻말만 부착한 채 조류독감이 확인된 27일까지 일주일간 이동제한 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전국
  • 조류독감 확산 ‘비상’/일부 할인점·백화점 닭·오리고기매장 철수

    지난 11일 충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오리와 닭 소비량이 급감하고 관련업계와 사육농가들이 연쇄 도산되는 등 후유증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나주 화인코리아 부도 전남 나주에서 닭과 오리 가공 및 수출로 지난해 136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 1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이 때문에 이곳 납품업체와 계약농가 등은 적게는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돈을 못받아 400여곳의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조류독감 진원지인 충남·북에서 오리알을 수집해 부화하는 원종장과 부화장 등 20여곳을 소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나주시 산포면 매성리 민모(58)씨의 오리농장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되자 반경 3㎞ 안에 있는 15개 오리농장에서 기르던 11만 9000마리를 모두 야산에 묻고 있다.또 발병지역 3∼10㎞ 안의 122농가에서 기른 닭과 오리 등 228만여마리에 대해서도 단 1마리라도 의심증세가 나타날 경우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된 닭·오리알을 모두 폐기처분하고 부화장도 폐쇄했다. 전남도는 화인코리아의 입식농가에 특별경영안정자금 16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하고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운동을 펴고 있다.경북 경주에서도 안강읍 육통2리 이모(68·여)씨 산란계 농장과 같은 마을 전모(65)씨 양계농장에서 7000마리의 닭이 폐사하면서 반경 3㎞ 이내 닭과 오리 등 20만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전북 소재 ㈜하림은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백화점과 대규모 할인점 등 유통업체는 물론 패스트푸드 업계도 닭고기와 오리고기 판매량이 급감하자 가격인하 등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서울 신세계 이마트는 닭·오리고기 판매량이 30%가량 감소하자 오는 24일부터 값을 30%가량 내려 팔기로 했다.아울러 주문 물량도 30%가량 줄이고 조류독감이 더 퍼지면 값과 물량을 재조정한다는 것.롯데마트 송노현(31)홍보실 계장은 “전주 말에 비해 이번주 말 소비량의 경우 닭고기는 33.3%,오리고기는 34.5%나 줄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등판매량 30%이상 감소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지난주 말 닭·오리고기 매출이 평상때 주말에 비해 33∼35%가량 줄어들자 주문 물량을 크게 줄이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로 매장을 대체했다.갤러리아 백화점도 이날부터 조류독감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오리고기 재고분 판매를 일절 중단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지영리(30·여) 급식담당 매니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내산 닭고기는 전혀 사용치 않고 있고 수입산 닭고기만 사용하고 있다.아무래도 먹는 사람이 환자이다보니 더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CJ푸드 최인영(29·여) 홍익대학점 점장은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와 조류독감 얘기가 돌기 시작한 5일전부터 닭고기와 계란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 정리 남기창 유지혜기자 kcnam@
  • 조류독감 사실상 통제불능

    홍콩형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매몰 대상 닭과 오리의 숫자도 급속히 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농림부는 22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과 순천시 서면의 식용오리 농장,나주시 남평읍과 천안시 직산면의 육계 농장,경주시 안강읍의 산란계 농장 등 5곳에서 추가로 집단폐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밤 경북 경주시의 산란계 농장과 전남 나주시의 식용오리 농장,충남 천안시의 종오리 농장 등 3곳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감염의심 농장으로 신고된 경기도 안성시의 종오리 농장은 조류독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류독감으로 판정된 농장은 9곳으로 늘어났다.또 매몰처분된 조류는 95만여마리,피해액은 140억원으로 추산됐다.추가 신고된 5곳과 별도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농장은 경주시 안강읍 산란계 농장 등 6곳이다.추가 신고된 곳 가운데 나주의 2개 농장은 이미 조류독감 양성 판정을 받은 나주의 또다른 식용오리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안에 있어전염 가능성이 높다. 순천의 식용오리 농장은 조류독감 판정을 받은 9곳 중 충남 천안의 H원종오리 농장에서 새끼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주 등 전라권은 지난해말 현재 국내 오리 사육두수(782만마리)의 63.1%인 494만마리가 사육되는 최대 주산지다. 김정호(金正鎬) 농림부 차관은 “산란율이 떨어지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사가 발생한 농가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보건원은 조류독감이 확산됨에 따라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지역을 충북 음성,충남 천안 외에 경북 경주와 전남 나주로 확대했다. 김경운 조현석기자 kkwoon@
  • 사망·실종자 명단

    (14일 오후 10시 현재) ●경남 ◇사망자(54명)▲문봉진(20·마산시 회성동)▲서영은(23·여·창원시 상남동)▲정시현(27·마산시 월영동)▲김다정(19·여·〃)▲김혜란(24·여·함안군 칠원면)▲정아영(20·여·마산시 교방동)▲박상진(34·창원시 대방동)▲진홍길(62·마산시 진동면)▲배병옥(37·여·마산시 내서읍 중리)▲김중봉(45·마산시 창포동)▲유희성(79·마산시 해운동)▲김광임(35·마산시 창포동)▲정학남(80·여·창원시 귀산동)▲서고봉(38·중국 국적 산업연수생)▲정일곤(48·창원시 명서동)▲김귀인(81·여·마산시 구산면 옥계리)▲최혜지(10·여·거제시 신현읍)▲조현국(57·마산시 양덕동)▲조줄이(86·거제시 장승포동)▲김만규(59·거제시 하청면 옥계마을)▲우창수(50·진해시 용원동)▲우판암(71·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춘현(49·여·대구시 동구 불로동)▲신현숙(63·여·경북 경주시 안강읍)▲엄재용(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조봉안(70·김해시 장유면)▲황덕임(87·여·양산시 원동면)▲주성추(75·의령군 가례면 양성리)▲조용봉(75·여·〃)▲주정순(51·여·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이경섭(59·〃)▲이서천(28·여·〃)▲이조임(89·여·정곡면 중교리)▲문정환(25·남해군 남해읍)▲김관행(39·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서용봉(45·남해군 창선면 당행리)▲엄을순(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이기환(65·거창군 가북면 중촌리)▲김명순(64·여·〃)▲정금조(51·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이서운(81·여·함안군 산인면 송정리)▲진유신(37·여·사천시 이흘동)▲허재춘(36·김해시 삼계동)▲김봉기(82·창원시 귀산동)▲김대봉(64·통영시 광도면 덕포리)▲문태찬(43·고성군 상리면 자은리)▲전은영(71·여·마산시 진동면 요장리)▲최기순(73·여·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은아(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강윤출(65·창원시 북면)▲성낙열(51·창원시 사림동)▲이미정(35·창녕군 남지읍)▲조예림(9·여·〃)▲안희수(9·김해시 외동)◇실종자(13명)▲김상훈(33·마산시 구산면)▲곽정아(26·여.마산시 해운동)▲신원미상(마산 오동동 탑마트 지하주차장 발견)▲하말자(63·여·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윤주인(67·거제시 사등면)▲엄기섭(3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우미자(33·여·〃)▲박이동(69·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화순(64·여·〃)▲정양기(55·남해군 이동면 초엄리)▲설금조(79·통영시 산양읍 저림리)▲오문관(62·통영시 한산면)▲김무일(62·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경북 ◇사망자(7명)▲김안국(77·포항시 북구 죽도1동)▲이난희(52·여·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장은우(11·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최덕노(32·영덕군 영해면 대진2리)▲조숙영(여·영양군 일월면 기곡리)▲황봉조(76·영양군 일월면 도계리)▲조영제(60·영양군 영양읍 무창리) ◇실종자(8명)▲성영란(58·여·포항시 구룡포읍 성동리)▲최준호(38·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정연옥(82여·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동규(42·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주환(14·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정선일(23·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이동기(21·〃 울릉경비대)▲조성인(20·〃 울릉경비대) ●대구 ◇사망자(3명)▲곽남순(65·여·달설군 유가면 음리)▲박종하(48·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서호순(37·여·수성구 황금동) ●전남·광주 ◇사망자(10명)▲최정호(40·40)▲김승태(6)▲김은진(5·여)▲박인심(73·여)▲박기선(59)▲이기중(67)▲이영운(51)▲정철호(52)▲송복엽(72·여)▲송형례(83·여)◇실종자(1명)▲박형소(61) ●부산 ◇사망자(7명)▲한미웅(61·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서용석(43·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김미숙(46·여·연제구 연산9동)▲황성광(38·강서구 녹산동)▲한재식(51·사상구 감전1동)▲이분선(65·여·강서구 신호동)▲현성술(72·강서구 신호동)◇실종자(6명)▲김진식(55·사하구 당리동)▲주천일(63·남구 우암2동)▲성영홍(42·부산진구 당감동)▲김찬명(64·사하구 감천동)▲윤효도(84·강서구 신호동)▲김봉식(58·강서구 신호동) ●강원 ◇사망자(8명)▲하달연(74·여·동해시 동호동)▲권대명(94·여·삼척시 원덕읍 노곡2리)▲백경도(77·삼척시 오분동)▲백자옥(17·여·〃)▲정화자(62·여·동해시 발한동)▲이재현(68·여·정선군 정선읍 애산리)▲권재천(93·여·정선군임계면 봉산리)▲박병갑(48)◇실종자(3명)▲김정운(88·여·옥계면 산계3리)▲박수연(48·태백시 문곡면 소도동)▲신원미상 1명 ●전북 ◇실종자(1명)▲최정자(59·울산시 야음동)
  • 전국 9곳 전통테마마을/ 농촌속엔 고향·자연이 있다

    ‘산과 바다처럼 늘 가던 곳은 싫다.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피서를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농촌 전통테마마을’을 권하고 싶다.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이 공공단체와 기업체의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앞두고 준비한 전통테마마을 9곳은 각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도시민들을 손짓하고 있다.마을별로 볼거리,먹거리,배울거리,놀거리,살거리,알거리,쉴거리 등 7가지 자원을 갖춰놓고 있어 온가족과 함께 하는 휴식의 기쁨을 더해 주고 있다. ◇녹색체험-농촌 테마마을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녹색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현재는 대표적인 친환경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정착돼 있다. 뒤늦게 출발한 우리는 지난해 농진청이 전국의 30개 마을 가운데 고유의 전통문화와 행사 운영능력을 두루 갖춘 9개 마을을 엄선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마을당 1억원씩을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 테마마을을 방문하면 농민들이 내준 방에 묵으며 토속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산나물 채취와 장(醬)담그기,유기농업 체험,숯굽기 등 지역과 계절에 따라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밤에는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을의 유래와 농촌의 애환을 주고받는 사랑방이야기 시간이 준비되며 지역 특산물을 사고 파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역 프로그램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 마을에서는 해안에 인접,바다와 어우러지는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수면과 마을의 경사가 45도인 이곳에서는 다랭이 논에서의 농사 체험과 함께 조개 채취,해변산책 등 바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삿갓배미 찾기,추억의 시골학교 운동회,마늘쫑뽑기,도롱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정취가 넘치는 원두막과 맛깔스러운 토속음식이 마련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1리는 전통 농경생활을 체험하면서 도자기 만들기,짚공예 등을 준비,도시민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게된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2리 테마마을에서는 한때 맥이 끊어졌던 ‘탁장사놀이’를 재현함과 동시에 순박한 산골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전북 완주군 경천면 구재마을에서는 야생화와 토종곤충을 테마로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구재마을은 활렵수림이 울창한데다 곤충,파충류,양서류 등 모든 생태계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자녀들 학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는 화랑체험과 숯공예 등을,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에서는 감물염색과 제주민속놀이 체험과 제주 사투리 따라하기등 독특한 테마를 개발해 놓고 있다. 종가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서는 보리 고추장 담그기,전설이 깃든 7개 바위 탐방 등을,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서는 도선국사와 고로쇠 간장·된장을,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는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것을 테마로 개발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비용 및 준비물-1박2일 기준으로 어른은 3만원,어린이는 2만원이며 첫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가 토속음식 위주로 제공된다.체험도구는 마을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한 복장에 세면도구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체류기간은 더 늘릴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031)299-2682.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선택 6.13 표밭현장/ 섬만 25개… 옹진군수 후보들 ‘악전고투’

    월드컵축구대회 한국-폴란드전이 벌어진 4일 각 후보들은 대형 전광판 주변 등에서 선거운동을 펴거나 아예 선거운동을 접고 응원에 열을 올렸다. ●선거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수원시장 후보들이 상대후보 흠집내기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김용서 후보는 이날 개인연설회에서 현직 시장인 무소속 심재덕 후보를 겨냥,“지난해 3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7개월동안 시정을 돌보지 못했으나 시민들에게 공식사과가 없었다.”고 비난. 민주당 유용근 후보도 “심 후보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다음달 1일부터 취임은 물론 출근조차 못하게 되어있어 시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집중 홍보.심 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 ‘클린 시티’를 주창해 왔는데 만약 뇌물을 받았다면 후보로 나올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 ●이날 강원도 태백시 태백청년회의소에서 열린 태백시장 후보초청 정책토론회에서 한나라당 홍순일 후보와 민주당 김영규 후보가 태백관광개발공사와 오토레이스장등 지역현안을 놓고열띤 설전. 홍 후보는 태백시의 관광개발공사 설립과 관련,“결국 현금 출자는 관철될 것이며 국비인 석탄가격 안정지원금의 현금출자가 어렵다면 강원랜드 투자이익금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 이에 김 후보는 “산업자원부가 이미 현금출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태백시가 현금이냐 현물이냐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시기를 놓쳤다.”며 “강원랜드처럼 제3섹타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 인천 옹진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이 관내 전체가 섬으로만 이뤄진 특성때문에 선거운동에 난항.전체 유권자가 1만 4000여명에 불과해 인천 도심의 1개 동보다도 적지만 25개 섬을 순회하려면 선거운동기간 16일이 턱없이 부족.특히 여객선 항로가 7개 면별로 따로 육지와 연결돼 1개 면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뒤에는 인천으로 되돌아왔다가 다시 다른 면의 섬으로 이동해야 하는등 큰 불편. 현 군수인 민주당 조건호 후보는 “한 섬에 들어갔다가 기상악화로 며칠씩 발이 묶이면 선거운동에 치명타를 입게 돼 날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고 어려움을 하소연. ●충북 제천시 천남동 현재의 시청사와 청전동 옛청사가 이번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재이전 논란으로 뜨거운 이슈로 부상. 무소속 김전한 후보는 “청전동 옛 청사로 이전후 현 청사에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면 인구 유입이나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자신이 제일 먼저 주장한 청사 재이전 문제를 다른 후보들이 써 먹고 있다고 주장. 한나라당 엄태영 후보는 “옛 청사나 현 청사에 국립 암센터나 국립재활원,노인전문병원 등 대형 국책병원을 유치하겠으며 이를 이회창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고 역설. 민주당 정운학 후보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옛 청사로 재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현 시청사에는 종합병원을 유치해야한다.”고 강조. 경북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일제히 5일장이 열리는 곳을 따라 돌며 장터 민심잡기에 총력. 무소속 이원식 후보는 이날 경주 안강읍에서 열린 5일장을 찾아 “평소 노인복지사업에 꾸준히 힘쓴 결과 농촌지역 여론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 한나라당 백상승 후보는 지난달말부터 장날을 순회하며 “한나라당 후보를 찍어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심판하자.”며 한표를 부탁. 미래연합 박헌오 후보 역시 “장터민심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라며 장터 공략에 집중. ●제주지사 후보들은 이날 제주지방개발공사가 생산하는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의 기업 가치를 놓고 공방. 한나라당 신구범 후보는 “세계적으로도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제주 삼다수를 프랑스 ‘에비앙’을 능가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삼다수의 기업 가치가 5000억원 정도인데 주식시장에 상장해 지분 49%를 매각,2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뒤 기업 가치를 7000억원의 대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주장. 민주당 우근민 후보는 “신 후보가 제주 삼다수의 기업 가치를 5000억원으로 주장했으나 이는 매출성장률이 과대 추정됐고 매출 원가 대비,제조원가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계상되는 등 엄청나게 부풀려 진 것”이라고 지적.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대학교수가 바쁜 선거운동 일정에도 불구,학과 수업을 빠지지 않고 학기 마지막 수업까지 모두 마쳐 화제.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석준 부산대 일반사회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제1사범관 402호에서 일반사회교육학과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학’ 수업을 진행하고 1학기를 종강.그는 앞서 지난주에도 ‘사회조사 방법론’과목의 수업을 마쳐 이번 학기에 자신이 맡은 2개 과목 수업을 모두 소화.김 후보는 “지방선거 후보로 나섰더라도 맡은 바 의무는 다해야 한다.”며 “지방정치는 생활정치라는 사실을 유권자인 청년학생들에게 직접 보여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한마디. 특별취재단
  • 3차 이산상봉/ 국군포로 北 손원호씨 아내의 望夫歌

    아내는 50년 넘게 남편과의 약속을 굳세게 지켜왔다.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된 국군포로 손원호씨(75)의 아내 이상연(李相連·70)할머니.전쟁터로 나가며 “내가 죽으면 혼자라도 가정을 지켜달라”고 한 남편의 유언같은 한마디를 잊지 않고 50여년을 살아왔다.이 할머니는 슬하에 자녀도 없이 경북 경주시 안강읍영월리에 있는 한 사찰에서 기거하며 가슴 깊이 망부가(望夫歌)를 부르며 반세기를 버텨온 것이다. 이 할머니는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의 얼굴이 27일 TV화면에비치자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쏟아냈다.그러나 손도 잡고얼굴도 쓰다듬어 보았지만 화면 속의 남편은 여전히 무심하기만 했다. 결혼 1주일 만인 50년 6월 전장으로 떠났던 남편은 25살 청년의 모습에서 75세의 노인으로 변해 있었지만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할머니는 시동생(손준호·68)과 함께 방북길에 오르지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남편에게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다 청춘을 보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말미에 “그렇지만 미안해 하지는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이 할머니는 “하루빨리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지난 50년의 한을 대신했다. 경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상습도박 경관3명 긴급체포

    경찰이 자체 조사 중이던 도박 혐의 경찰관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0일 경주경찰서 교통과 김모(31)경장등 경찰관 3명 등 9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9시20분쯤 경주시 안강읍 J아파트 김 경장의 집에서 1,000만원대의 판돈을 걸고속칭 ‘훌라’와 ‘고스톱’ 등을 치는 등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긴급 체포된 김 경장 등은 지난 19일 주민들과의 상습도박사실이 알려져 경찰의 자체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료 경찰관이 포함된 도박사건인 만큼 경찰에서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경찰로부터 수사기록과 피의자들의 신병을 인수해 직접 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발언대] 돼지값 폭락…양돈농가 지원책 빨리 마련을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구제역 파동은 대부분 국민의 뇌리에서 거의잊혀져 가고 있다.그러나 양돈농가들에게는 그 여파가 이제야 직접적으로 밀려들고 있다. 10월 현재 양돈가격은 비육돈 100㎏짜리 기준으로 출하가격이 11만원선에 머무르고 있다.이는 사료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따라서 약값과 연료비 등 나머지 제반비용을 고스란히 손해봐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구제역 파동 이후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길이 막혀버렸고 내수위축으로 돼지고기의 소비가 줄어들어 양돈농가의 주름살은 날이 갈수록 깊이 파이고 있다. 여기에 농가들이 새끼돼지의 사육을 늘리면서 어미돼지가 급증함으로써,돼지의 전체 수가 점점 늘고 있다.그러나 수요가 따르지 못하는탓에 돼지는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구제역 파동이 발생하자 잠시 소비촉진 운동을벌였을 뿐,그 이후는 ‘나 몰라라’ 하고 뒷짐만 지고 있다.따라서농민들은 사육중인 돼지들을 정말 내다버려야 할지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와 국회에서는 당리당략만 따지고 있으니 애가 바짝바짝 타들어간다.구제역 파동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고이로 인해 양돈값마저 대폭락한 최악의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데도,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이런 모든 것을 지켜보는양돈농가의 심정은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효율적인 양돈 수급방안을 하루빨리 발표해야 할 것이다.그것만이 기울어가는 양돈농가에 마지막 희망을 던져주는 길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김성렬[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 독자의 소리/ 장애인의 취업기회 대폭 늘렸으면

    노동부는 지난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 9,은 4,동 2개를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20개 종목에 20명이 참가한 한국선수단(단장 손경호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은 이로써 국제대회가 다섯번 치러지는 동안 3차례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주최국인 체코가,3위는 대만이 차지했다.선수단은 오는 26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이렇게 장애인들이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많지 않은 것이현실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립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들에게취업의 기회와 따뜻한 시선을 주는 그런 사회를 이뤄가야 할 것이다. 최홍식[경북 경주시 안강읍]
  • [50돌에 되돌아 본 6.25](2)최대격전 안강·다부동 전투

    “이땅에서 전쟁은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6·25전쟁 50돌을 나흘 앞둔 21일 조선시대 사상가 이언적(李彦滴)선생의사당이 있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동리에서 만난 학도병 출신 참전용사 김영재(金泳在·69·경주시 용강동·상이2급)씨의 피맺힌 절규다. 전사(戰史)에 ‘최후결전 안강전투’로 기록돼 있는 이 지역은 본래 경주북쪽에 위치한 평야지대였다.동쪽으로는 포항,서쪽으로는 영천이 이웃한 요충지로 포항∼영천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지였다.당시 송요찬(宋堯讚)대령이 지휘한 국군수도사단과 이종찬(李鍾贊)대령의 3사단이 북한군 2군단,12사단의 8∼9월 두 차례에 걸친 공세를 저지하며 반격의 기틀을 다졌던 6·25전쟁 최대 격전지중 한곳이다. 20여일 동안의 안강전투가 끝나갈 무렵인 50년 9월20일 오른쪽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아직도 투병중이라는 김씨는 “160명이던 중대원이 하루밤 사이에2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악몽 같은 그날을 회고했다. 김씨는 경주공업중 5학년이던 50년 8월15일 입대,열흘 동안 기초군사훈련만받고 전투에 투입됐다. 당시 안강은 낮에는 미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은 국군이,밤이면 게릴라전에능한 인민군이 점령하는 등 밤낮으로 주인이 바뀌는 숨막히는 전투가 이어졌다.전사에는 남북한 군인 2,500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전쟁이 휩쓸고간 상처는 5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꽃다운 젊음이 무수히 사라진 전장터는 신록만 무성할 뿐이었다.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던 안강 양동 골짜기는 지난 68년 저수지로 바뀌었다. 동족상잔의 한맺힌 땅이 포항시민들의 식수원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희생자들의 넋을 떠올리며 낙산 1·2교와 동해남부선 철도가 가로지르는 100m 폭의 형산강 옆 야산에 자리잡은 전적기념관쪽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기념관은 건설회사의 부도로 짓다만 채 흉물처럼 버려져 있었다.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강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 낙동강 물결이 굽이치는 경북 칠곡군 왜관에 도착했다. 다부동지역은 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0여일간 북한군 4개 사단,아군2개 사단이 투입돼 아군 2만5,900명과 북한군 3,500명이 목숨을 잃은 혈전의현장이다. 이곳에서는 경북도와 칠곡군 주최로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낙동강 세계평화의 제전’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24일에는 희생자 위령제가,25일에는 ‘낙동강 평화 선언식’이 이어진다. “가신 님의 짧은 인생은 겨레와 함께 영원히 살아가리”.최대의 격전이 치러졌던 가산면 다부리 유학산 왼쪽 봉우리 중턱에는 애절한 글귀가 새겨진호국용사 충혼비가 세워져 있다.기념관 방명록에는 미국 등 참전군인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최근 육군본부가 실시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결과 이곳에서 모두 117구의유해와 유류품 1,038건이 발굴됐다.이곳에서 나온 북한군 유골 2구는 경기도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로 옮겨져 안장됐다. 다부1리에 사는 최사순(崔四順·80)씨는 “피란에서 돌아오니 군인들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어 구덩이를 파고 30∼40구씩 끌어묻는 데만 꼬박 닷새가걸렸다”면서 “이렇게 묻은 시신만 해도 족히 300구는 될 것”이라며 어느덧 눈시울을 붉혔다.이곳도 최근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새 울음소리와 패랭이꽃만 만발할 뿐전쟁의 흔적은 간데 없었다. 낙동강전선 최대 격전지였던 안강과 다부동은 남북 화해의 시대를 맞으면서평화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안강·왜관 송한수기자 onekor@
  • 소리/ 시청률따른 TV광고료 산정 부작용 우려

    지금까지 TV광고료는 시간대별로 고정되어 있어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든 낮은 프로그램이든 시간이 같다면 일률적으로 책정되어 왔다. 그런데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프로그램 시청률과 매체·장르·요일별 지수등 다섯가지 요소를 광고료 산정에 반영하는 새 요금체계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런 발상은 방송내용보다는 시청률에 의해 좌우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TV광고료마저 시청률을 반영하게 된다면 방송사 제작진들이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은 조기종영,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계속 연장방영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뻔하다.방송제작진도 시청률 압박으로 인해 좋은 방송을 만들기보다는 인기있는 프로,관심을 끄는 프로 만들기에 급급할 것이 아닌가.이번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조치에 대해서는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생각한다. 김성렬[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 독자의 소리/ 선거지원에 인력 몰려 농촌일손 태부족

    요즘 농촌에선 일손 구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이맘때면 지원되던 공공근로인력도 올해는 대부분 선거감시단이나 지원단으로 빠져버린듯하다.일손이 부족해 웃돈을 얹어주어야만 노동력을 구할 수 있을 정도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서 농촌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상 농촌이 겪고 있는 문제 앞에선 눈을 돌린다.당선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지 농번기농촌의 일손부족 따위는 염두도 없는 듯하다. 물론 국회의원 선거는 나라의중대한 일이다.하지만 일손이 없어 쩔쩔매는 농촌의 들과 밭을 바라보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뒷마무리로 4월 한달이 후다닥 지나가 버릴 것이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알찬 준비를 해야 그해의 수확이 풍년을 이루는 법이다. 농번기를 맞이해 정부가 농촌 일손돕기에 대해 계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 김성렬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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