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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플의 밤’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 출격 “신개념 멘탈 강화쇼”[공식]

    ‘악플의 밤’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 출격 “신개념 멘탈 강화쇼”[공식]

    JTBC2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선보인다.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첫 방송 되는 JTBC2 신규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신개념 본격 멘탈 강화쇼’이다. ‘악플의 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특히 너무 맞는 말이라 당사자조차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반박불가형 락(樂)플’부터, 아니 뗀 굴뚝에 연기를 내는 ‘허위사실유포형 악성댓글’까지 종류를 불문한 악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악플에 스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스타에게 악플 문제는 떼래야 뗄 수 없는 숙명과 같은 문제”라며 “‘악플의 밤’을 통해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 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댓글 매너에 대해서도 한번 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JTBC2 ‘악플의 밤’은 ‘랜선라이프’의 이나라PD가 연출을 담당하며,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충격 해명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충격 해명

    다예가 학폭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베리굿 다예는 31일 베리굿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악플들과 기사, 댓글 그리고 네이트판에 올라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들 또한 매일매일 열 번도 넘게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다”며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제 가족과 친구들 주변 지인들 등 여러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이렇게까지 내가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는 가해자였나 싶어 여러 가지의 생각들로 아무 것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그간은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첫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 분을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할 만큼의 장난조차도 친 적이 없다고 말씀 드린다”며 “그때의 상황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와 저에게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저는 그 일에 대해 화가 났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집 앞에 찾아가 사과를 받아내는 일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다닐 때 그 당시에 서로 화해도 했던 부분이었으며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닌 분명한 전, 후 상황이 있었고, 서로의 갈등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오고 간 후에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그 이후 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친구를 일방적으로 괴롭혔다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예는 자신이 수 차례 전학을 다닌 것은 부친의 사업 때문이었고, 고교 시절에는 연습 생활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의 주장 정도면 진작에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어야 하는 수준이며 글처럼 저에 대한 분노가 10년 동안이나 이렇게 가득했다면 왜 진작 찾아와서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문인 부분”이라며 “이런 식의 글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비난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로서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받아왔던 고통에 대한 사과가 아닌 그저 제가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 피해받기를 원하고 고통을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익명과 본인의 개인정보를 숨기고 글을 쓰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사과도 질문도 할 수가 없었으며 진정으로 사과받기를 원하고 초등학교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 일을 바로잡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개인적으로 본인의 신상을 공개해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위해 해명하고 보호해주는 글을 썼던 제 주변 지인들마저 개인적인 SNS 공간에 들어가 캡처본을 띄우고 ‘김현정과 어울리는 친구들마저도 저급한 친구들’이라며 이름과 얼굴, 신상을 공개해서 올린 행동, 또 일방적인 기억으로 허위사실을 덧붙여 글을 올리며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내용들 이러한 행동들은 엄연한 또 다른 범죄라고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그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친구를 도와주고자 제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이 찾아가 그대로 보복했던 사건”이라며 “폭력을 행사했던 자리에 저는 없었떤 일이며 이 사건은 당시 신고가 접수되어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때 당시에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은 전부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격한 처벌과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다예는 “대화를 통해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해 드릴 것으로 말씀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을 저희 가족분들과 주변 동료들, 회사 사람들, 멤버들 등 마음에 상처받은 모든 분들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예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다예(본명 김현정)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당하고 성적인 말까지 듣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다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베리굿 다예입니다. 일단 모든 악플들과 기사, 댓글 그리고 네이트판에 올라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들 또한 매일매일 열 번도 넘게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제 가족과 친구들, 주변 지인들 등 여러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이렇게까지 내가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는 가해자였나 싶어 여러 가지의 생각들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인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억울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바르게 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첫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 분을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이 느꼈다고 할 만큼의 장난조차도 친 적이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때의 상황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와 저에게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저는 그 일에 대해 화가 났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집 앞에 찾아가 사과를 받아내는 일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다닐 때 그 당시에 서로가 화해도 했던 부분이었으며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닌 분명한 전, 후 상황이 있었고, 서로의 갈등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오고 간 후에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그 이후 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친구를 일방적으로 괴롭혔다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고 말씀드립니다. 몇몇 글들에서도 제가 전학을 많이 다녔다는 글과 그 이유가 강제전학과 이미지 세탁을 위해서라고 올라와 있었지만, 저의 생활기록부는 깨끗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사 또한 유치원 때부터 아버지 사업으로 인하여 잦은 전학을 다녔었고, 고등학교 당시엔 연습 생활로 인해 숙소와 연습 여러 가지 상황들 등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었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의 주장 정도면 진작에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어야 하는 수준이며, 글처럼 저에 대한 분노가 10년 동안이나 이렇게 가득했다면 왜 진작 찾아와서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문인 부분이고, 이런 식의 글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비난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로서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받아왔던 고통에 대한 사과가 아닌 그저 제가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 피해받기를 원하고 고통을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익명과 본인의 개인정보를 숨기고 글을 쓰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사과도 질문도 할 수가 없었으며, 진정으로 사과 받기를 원하고 초등학교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 일을 바로 잡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개인적으로 본인의 신상을 공개해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를 위해서 해명하고 보호해주는 글을 썼던 제 주변 지인들마저 개인적인 SNS 공간에 들어가 캡처본을 띄우고 ‘김현정과 어울리는 친구들 마저도 저급한 친구들이다’라며 이름과 얼굴, 신상을 공개해서 올린 행동, 또 일방적인 기억으로 허위사실을 덧붙여 글을 올리고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내용들 이러한 행동들은 엄연한 또 다른 범죄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두 번째 피해자라고 글을 올리신 분은 저 또한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부분입니다. 모든 걸 설명드리자면 제 친구의 친동생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심각한 왕따를 당했었고, 폭력은 기본으로 행사하였으며 모욕적인 촬영을 해가며 돈을 주어야 지워줄 것이라며 협박했고, 실제로 여러 번의 돈을 뜯기며 글에서 나와 있는 글쓴이가 받았던 그 피해를 똑같이 가해하였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친구를 도와주고자 제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이 찾아가 그대로 보복했던 사건입니다. 폭행을 행사했던 자리에 저는 없었던 일이며, 이 사건은 그 당시 신고가 접수돼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때 당시에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은 전부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격한 처벌과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었습니다. 그 자리에 없었던 저는 이 글쓴이의 얼굴도 모르며 생활기록부 또한 깨끗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로 인해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살고 있는 제 지인들의 신상이 노출당하고 가족들이 상처받고 있습니다. 사실관계와 확인이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들은 정말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아까도 글에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인 메시지로 연락처와 신상정보를 노출할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리며 대화를 통해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해드릴 것으로 말씀드리고,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을 저희 가족들과 주변 동료들, 회사 사람들, 멤버들 등 마음에 상처받은 모든 분 들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 이상은 이런 식으로 사회적 압박을 해가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가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반복되는 피해가 발생 될 경우 아까도 글에 썼다시피 강경 대응으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우리도 한때 난민… 공생·연대해야” 배우 정우성 ‘난민 혐오’를 꼬집다

    “우리도 한때 난민… 공생·연대해야” 배우 정우성 ‘난민 혐오’를 꼬집다

    “불안감 이해… 가짜뉴스는 걸러내야 배우 이전 시민으로 사회 공감 당연”“나는 배우이기 이전에 시민입니다.” 난민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배우 정우성씨가 우리 사회 일각의 ‘난민 혐오’ 목소리에 일침을 가했다. 정씨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예멘 난민이 늘어나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 난민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28일 정씨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난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난민 반대 정서에 대해 “엄마나 청년으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우려를 존중한다”면서도 “낯선 이방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나온 거부감도 있겠지만, 일부는 대중적인 혐오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를 가진 표현과 가짜뉴스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가짜뉴스를 잘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사회 문제를 얘기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배우는 직업이며, 배우 이전에 시민이고 국민”이라며 “배우라서 사회적 공감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애 발견” 정씨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했다. 로힝야 난민은 2017년 8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인종 청소’를 피해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그 과정에서 로힝야족 대다수는 가족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해야 했다. 정씨는 “난민촌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남편이 총살당한 것을 목격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딸로 속여 데려와 함께 키우고 있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에게는 2017년 1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그는 “그곳 난민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을 안고 살아간다”면서 “막연한 희망조차 없는 모습이 다른 어떤 난민촌보다 처참했다”고 전했다. ●새달 에세이 출간… “난민도 사람” 한국 사회가 난민 문제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난민의 아픔을 겪었고 유엔과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현명하게 공생하고 연대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해 정씨는 “난민 입국 허용은 특수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한국에서 잠깐 존엄을 지키고 자립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다음달 20일 난민 문제를 다룬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먼 타국의 난민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난민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란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우리도 한때 난민… 공생·연대해야” 배우 정우성 ‘난민 혐오’를 꼬집다

    “우리도 한때 난민… 공생·연대해야” 배우 정우성 ‘난민 혐오’를 꼬집다

    “불안감 이해… 가짜뉴스는 걸러내야 배우 이전 시민으로 사회 공감 당연”“나는 배우이기 이전에 시민입니다.” 난민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배우 정우성씨가 우리 사회 일각의 ‘난민 혐오’ 목소리에 일침을 가했다. 정씨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예멘 난민이 늘어나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 난민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28일 정씨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난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난민 반대 정서에 대해 “엄마나 청년으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우려를 존중한다”면서도 “낯선 이방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나온 거부감도 있겠지만, 일부는 대중적인 혐오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를 가진 표현과 가짜뉴스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가짜뉴스를 잘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사회 문제를 얘기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배우는 직업이며, 배우 이전에 시민이고 국민”이라며 “배우라서 사회적 공감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애 발견” 정씨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했다. 로힝야 난민은 2017년 8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인종 청소’를 피해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그 과정에서 로힝야족 대다수는 가족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해야 했다. 정씨는 “난민촌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남편이 총살당한 것을 목격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딸로 속여 데려와 함께 키우고 있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에게는 2017년 1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그는 “그곳 난민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을 안고 살아간다”면서 “막연한 희망조차 없는 모습이 다른 어떤 난민촌보다 처참했다”고 전했다. ●새달 에세이 출간… “난민 삶·꿈 전할 것” 한국 사회가 난민 문제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난민의 아픔을 겪었고 유엔과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현명하게 공생하고 연대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해 정씨는 “난민 입국 허용은 특수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한국에서 잠깐 존엄을 지키고 자립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다음달 20일 난민 문제를 다룬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먼 타국의 난민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책을 통해서라도 난민의 삶과 꿈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난민 소신 발언’ 정우성 “배우이기 앞서 시민…악플도 존중”

    ‘난민 소신 발언’ 정우성 “배우이기 앞서 시민…악플도 존중”

    “난민에 대한 두려움 이해…가짜뉴스는 마음 아파”로힝야 난민촌 방문 후 “한때 난민이던 우리도 나서야”난민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배우 정우성(46)씨가 우리 사회 일각의 ‘난민 혐오’ 목소리에 일침을 가했다. 정씨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예멘 난민이 늘어나 사회 이슈가 됐을 때 난민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28일 정씨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난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난민 반대 정서에 대해 “엄마나 청년으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우려를 존중한다”면서도 “낯선 이방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나온 거부감도 있겠지만, 일부는 대중적인 혐오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를 가진 표현과 가짜뉴스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가짜뉴스를 잘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사회 문제를 얘기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배우는 직업이며, 배우 이전에 시민이고 국민”이라며 “배우라서 사회적 공감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씨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했다. 로힝야 난민은 2017년 8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인종 청소’를 피해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그 과정에서 로힝야족 대다수는 가족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해야 했다. 정씨는 “난민촌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남편이 총살당한 것을 목격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딸로 속여 데려와 함께 키우고 있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에게는 2017년 1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그는 “그곳 난민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을 안고 살아간다”면서 “막연한 희망조차 없는 모습이 다른 어떤 난민촌보다 처참했다”고 전했다.한국 사회가 난민 문제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난민의 아픔을 겪었고 유엔과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현명하게 공생하고 연대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해 정씨는 “난민 입국 허용은 특수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한국에서 잠깐 존엄을 지키고 자립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다음달 20일 난민 문제를 다룬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먼 타국의 난민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난민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란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구하라 심경고백, 다짐 들어보니..

    구하라 심경고백, 다짐 들어보니..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심경고백이 전해졌다. 일본 주요 연예 매체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28일 구하라는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건강 상태는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또 구하라는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전 남자친구 최모 씨와 법적 갈등을 겪고 있으며, 최근 SNS를 통해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고 악플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구하라, 악플→쏟아지는 응원..이유는?

    구하라, 악플→쏟아지는 응원..이유는?

    구하라 응원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26일 알려지며 네티즌의 응원과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경찰은 구하라가 이날 새벽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현재 구하라는 의식은 없는 상태이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NS에는 구하라를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위터 등에서는 ‘#위아위드유하라(WeAreWithYouHara), ’#위러브유하라(WeLoveYouHara‘)’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구하라를 응원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게재되고 있는 응원 글에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이 다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애인 최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전 남친 최씨는 구하라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씨는 구하라를 협박할 의도는 없었으며 동영상은 구하라가 자발적으로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구하라는 그간 도를 넘은 악플과 루머에 시달렸다. 또한 구하라는 ‘성형 수술 의혹’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악플에 맞서 “눈의 불편함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5일 구하라는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구하라의 매니저 A씨는 SNS의 게시글을 보고 구하라에게 재차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구하라는 오는 30일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의 2차 공판에 검찰 측 신청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극단적 선택으로 그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가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대도서관, ‘100분 토론’ 출연 후 악플…왜?

    대도서관, ‘100분 토론’ 출연 후 악플…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게임 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를 주제로 김윤경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노성원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패널로 출연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윤 사회자는 “2개월 된 영아를 게임 중독에 걸린 아빠가 학대하고 살해한 케이스가 있었다. 게임 중독으로 인해서 자녀를 방치, 학대, 심지어 살해까지 하는 범죄가 나오고 있다”며 게임 중독과 범죄의 연관성에 대한 방청객의 의견을 물었다. 방청객 윤 모(대학생)씨는 “군인에게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라고 했을 때는 죽이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학습시키다 보면 사람을 거리낌 없이 죽이게 된다. 게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잔인한 책이나 영화도 있겠지만, 게임은 훨씬 강력한 이미지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1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조종하고 직접 그 행위를 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미뤄봤을 때 게임은 범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대도서관은 ‘게임 중독은 편견이다’로 토론에 나섰다. 방송이 끝난 후 대도서관의 SNS엔 악플이 달렸다. 이날 그는 “많은 분이 게임을 안 해보셨거나 하더라도 굉장히 단순한 게임만 해서 잘 모른다. 실제 인기가 많은 게임은 복잡하고 다양한 전략적 판단을 근거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아이들은 게임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구로 게임을 연구한다. 이를 중독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게임의 연속성은 인간의 기본적인 자아실현이나 성취 욕구다. 우리나라는 학교에 이어 학원에 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이가 성취욕을 느끼는 건 게임뿐. 게임 중독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를 본 일부 학부모 네티즌들은 “대도서관이 아이를 낳아봐라. 그러면 그런 소리를 못 할 것이다”, “유명한 만큼 말에 책임져라” 등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대도서관의 주장을 옹호하는 의견은 “게임이 원천적인 문제가 아닌 주변 환경이 문제라는 말 너무나 동의한다”, “게임 하면서 성적 좋은 애들도 많다”, “왜 아이들이 게임에 빠졌는지 뒤돌아보는 게 먼저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림동 여경 제 역할 다했다” 비난 제압나선 서울경찰청장

    “대림동 여경 제 역할 다했다” 비난 제압나선 서울경찰청장

    현장 경찰도 “여경이 취객 완전 제압” 해당 여경, 게시자·악플 네티즌 고소주취자 검거 과정에서 불거진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선을 그었다. 여경(여성 경찰관)의 범인 검거 과정을 둘러싼 논쟁이 성 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조직 내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는 서울경찰청 간부와 일선 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 등에 따르면 원 청장은 “여경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잘 챙기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조현병 환자 대응 등 여러 상황이 많은데 일선서부터 지방청까지 각자 제 역할을 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라”며 “‘비례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경우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청장으로서 잘 챙기겠다”고 당부했다. ‘비례의 원칙’은 현장에서 위험 제거를 위해 경찰권을 발동할 때 최소한의 범위 내에 국한돼야 한다는 원칙이다. 현장 경찰관도 여경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며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 13일 밤 사건 현장에 있었던 교통경찰관 A씨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리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경이 (범인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경이 수갑을 줘서 한쪽은 자신이 채웠고, 다른 쪽은 여경과 같이 채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 경찰관들이 수갑 등 기본 장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여경 채용 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당시 현장 출동했던 여성 경찰과 남성 경찰이 논란의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게시자와 악플을 단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6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허위사실로 경찰과 해당 직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정희 “악플러 고소, 비참하지만 더이상 참지 않을 것”[화보]

    서정희 “악플러 고소, 비참하지만 더이상 참지 않을 것”[화보]

    서정희가 20년만에 화보 촬영을 통해 고혹미를 발산했다. 서정희는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 프랑스 감성의 패션 브랜드 카티아조(katiacho)와 콜라보레이션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로서 서정희는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신급 아우라를 풍겼다. 때로는 꿈꾸는 소녀처럼, 때로는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때로는 애수와 관능을 간직한 모딜리아니의 그림 속 여주인공처럼 팔색조 자태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홀로서기 후 변화된 마음가짐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정희’(2017년)라는 에세이집을 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정희’ 책에서도 쓴 이야기인데, 남양주 별내 살 때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다.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희니까’ 하고 나를 받아들인다. 나의 독특한 부분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누지 않은 것, 그것들을 후회하지 않게 더 예뻐지게 노력할 거다. 더 많이 도전할 거다. 1년을 10년 같이 살 것이다. 나를 살게 하고 날 지켜주고 일으키게 하는 건 신앙이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다. 힘들 때마다 주님과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다. 이렇게 견딘 것들을 나누고 싶다.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가 선보인 일곱가지 테마의 패션 화보, 인터뷰 영상 등 풀버전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연, 욕설 메시지 “어디서 추태를 부려” 그녀의 대처는?

    태연, 욕설 메시지 “어디서 추태를 부려” 그녀의 대처는?

    가수 태연이 자신이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했다. 17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태연은 앞서 자신이 읽은 시집의 인상적인 페이지를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냐. 있을 때 잘 하지” “인스타그램은 네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 아니니? 미련 보이면서 추악한 짓 하는 꼴 팬들에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음? 이것도 좋다고 같은 시집 산다고 하는 네 팬들은 그냥 호구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욕설도 담겨 있다. 태연은 별다른 메시지를 덧붙이진 않았지만, 발신인과 메시지 내용은 숨김없이 공개한 것만으로도 강경한 대응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태연이 공개한 해당 악플러의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태연은 지난 3월 ‘사계’ 발표에 이어 일본 미니 앨범 ‘보이스’를 발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할담비’ 지병수, 양아들 공개 “미혼이지만 자식 바람 컸다”[종합]

    ‘할담비’ 지병수, 양아들 공개 “미혼이지만 자식 바람 컸다”[종합]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미혼에 양아들을 둔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의 ‘할담비는 미쳤어’ 4부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양아들이 공개됐다. 지병수 할아버지에게는 두 명의 양아들이 있었다. 미혼에도 불구, 자식에 대한 바람이 컸던 것. 이날 지병수 씨는 첫째 양아들 집에 찾아가 설거지를 했다. 지병수 씨는 “며느리가 일하느라 바빠 집안일 손대지 말라 했다. 요즘 내가 안 왔더니 자기가 다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자는 “아빠랑 저만 ‘전국노래자랑’을 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웃어주셔서 좋더라. 다른 방송에서 할아버지가 실수할까봐 긴장된다”고 말하며 할아버지 사랑을 드러냈다. 둘째 양아들 홍민기 씨는 바쁜 스케줄로 피곤해하는 아버지를 걱정했다. 홍 씨는 “”곧 나이가 여든인데 쉬어가면서 하시라. 활동해서 떼돈 벌 것 아니지 않느냐“며 “스스로 좋아서 노래 부르는 건 괜찮은데 여러 매체에 나오다 보니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은 일에도 욕하는 사람 많지 않나. 아버지는 댓글을 못 보지만, 어쩌다 (악플을) 보게 되면 저도 기분이 안 좋게 되지 않나”라며 아버지가 악성 댓글로 상처 입을까 걱정했다. 이에 지병수 할아버지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쉬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아들에 대해서는 “아들 자는 것만 봐도 든든하다. 의지하고 있으니까 혼자 있는 것 보다 낫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나이 77세인 지병수 할아버지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손담비의 ‘미쳤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손담비와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으며 라디오, 예능, 광고 등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태우 전 수사관, 악성 댓글 아이디 4700여개 고소

    김태우 전 수사관, 악성 댓글 아이디 4700여개 고소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자신에 관해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 4700여개를 무더기 고소했다. 1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태우 전 수사관은 자신과 관련된 기사 등에 부정적인 댓글을 단 아이디 4000여개 사용자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 남부지검, 북부지검, 서부지검에 나눠 제출했고, 검찰은 이를 일선 경찰서에 수사 지휘했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고소장을 접수한 중앙지검은 서초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했고, 서초서는 최근 1089개 아이디 사용자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지난달 말 동부지검에 984개 아이디 사용자, 남부지검에 975개 사용자, 북부지검에 863개 사용자, 서부지검에 814개 사용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달 초 송파서·구로서·노원서·마포서에 각각 수사 지휘를 했고, 경찰은 이 가운데 내용이 악성이거나 상습성이 인정되는 댓글 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악플러 아이디가 워낙 많아 내용 확인에만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던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을 포함한 첩보를 생산해왔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지난해 12월 김태우 전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달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지난 1월 자신을 비판한 청와대 및 여당 정치인들을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그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뛰는 것’ 등 발언에 대해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시병 지역위원장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나경, 노출 이미지 싫다면서 몸매 드러낸 채 bj 등장

    하나경, 노출 이미지 싫다면서 몸매 드러낸 채 bj 등장

    배우 하나경이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하나경은 최근 자신의 아프리카TV 계정에 “안녕하세요 배우 하나경이에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하나경은 “정신없이 글을 읽고 소통하느라 많이 느렸었죠. 처음 하다 보니 어리숙하고 모르는 게 많은데 좋은 분들이 설명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경은 “사실 예전부터 아프리카TV에 매력을 느끼고 시청도 많이 했는데 조심스럽게 시작해보려고 한다”며 “라이브라는 점 실시간 여러분과 소통하고 교류하고 교감한다는 점이 저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나경은 “저도 사람이다 보니 혼자 집에서 외롭게 지낼 때가 많다. 아무래도 저같이 집에서 외롭게 지내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다”며 “같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함께 잘 지내보아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나경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채 등장, 춤을 추거나 먹방을 진행하는 등 숨겨온 끼를 대방출했다. 하나경은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면서 큰 이목을 끌었다.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처음엔 다그래’ 등에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경은 ‘노출’에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 단번에 주인공이 된 게 아니지 않나. 7~8년의 무명시절이 있었고 오디션도 정말 많이 봤다. 100번도 더 본 것 같다. 그렇게 하다가 주인공을 맡은 것이 ‘전망 좋은 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 뛰었는데 그냥 ‘야한 걸로 떴다’는 말이 상처가 되더라. 그래도 많은 악플을 보면서 멘탈이 강해졌다. 일종의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경찰 지휘부와 살수 요원을 상대로 한 형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015년 12월 경찰 살수차 운용 지침과 직사 살수가 위헌이라고 제기한 헌법소원도 아직 결론이 안 났다. 위법적 행위는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법적으로 잘못했다는 걸 인정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사법 시스템에 대해 고인의 장녀 백도라지(37)씨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피해가 가중되고, 가해자들만 득을 보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백씨는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상급자보다 실제 업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이 시스템이 “진정으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청장은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서울경찰청장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인 셈이다. 다음은 백씨와의 일문일답.-벌써 3년 반이 흘렀다. 어떤 게 가장 힘들었나.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병원에 누워 계신 거였고, 지금은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 그 외의 것들은 다 하찮게 느껴진다. 악플도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더라. 일부러 (악플을) 찾아보지도 않았고. 아버지 부재에 비하면 너무 하찮지 않나. 어쨌든 저희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 -큰 사건을 겪은 분들이 그렇듯 트라우마도 있을 것 같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려고 할 즈음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걸 겪었다. 어떤 일에 대해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왜 좋은 건지’ 설명이 안 됐다. 문장을 복문으로 쓸 수가 없고 단문만 가능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을 만진 사람인데 문장 완성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어? 나 좀 이상한데?’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언어화하면 괴로우니까 그랬던 게 아니었나 싶다.” -그동안 주변의 시선은 어땠는지. “심경을 물어보는 분이 많았다. ‘이만큼 슬퍼요’라는 대답을 바라는 것처럼. 피해자는 늘 슬픔에 잠겨 있을 것이란 시선이 굉장히 만연해 있는데,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고 있다. 저 또한 피해자다움에 갇혀 살고 싶지 않다. 그런 프레임을 다른 사람에게 씌우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그 사건 이후 삶이 달라졌을 것 같다. “얼마 전 세월호 책 낭독회에 고 김용균(태안화력발전소 산재 사망자)씨 어머니가 오신다고 해서 낭독회에 간 적이 있다. 거기서 어머니를 뵈었는데 어머니 얼굴에서 그때 당시 제 얼굴이 보였다. 넋이 나가 있는데 애써서 붙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제가 아버지 일 닥쳤을 때도 운 적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인사드리면서 통곡했다. 그 와중에도 어머니는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고 제 걱정을 하더라. 억장이 무너졌다.” -그날로 돌아가보자. 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신 걸 알고 있었나. “그때 큰 집회가 열린다는 건 알았지만 아버지가 오실 거란 얘기는 못 들었다. 그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연락받고 서울대병원 가면서도 연세가 있으시니까 다친 정도로만 알았지, 그렇게 의식이 없는 상태인 줄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응급의학과 의사가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아버지 안 돌아오신다고 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술 불가능하다고 했던 병원이 말을 바꿨다. “갑자기 중환자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등산복 차림의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가 있었다. 백 교수는 수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만약 수술 안 한다고 했으면 저희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을 거다. 수술 했으면 아버지 살았을 거라면서.” -수술 이후 317일간 병원에 계셨다. “그날 돌아가셨으면 정말 한이 맺혔을 거다. 어쨌든 열 달 동안 계시다 돌아가셨지 않나. 그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병원에서 아버지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온 날, 병원 측에도 아버지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 점에 대해선 감사하다고 했다.” -병원에 계실 때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는지. “병원 직원은 아닌 것 같고, 매일 와 있는 사람들(경찰 정보관)이 있었다. 병원에서 아버지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투쟁본부에도 알려드리는데 제가 전화하기 전에 이미 정보관들한테 ‘어르신 안 좋으시다면서요?’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라. 저보다 경찰이 먼저 알고 있던 거다.” -당시 경찰 지휘부 찾아왔나. “한 번은 정보관 통해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퇴임 전이었을 거다. 그래서 사과하러 올 게 아니면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안 왔다. 사과하려는 게 아니었던 거지. 이후에도 안 왔다.” -아버지 돌아가신 뒤 부검 때문에 시끄러웠다. “검사가 와서는 가족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검은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 검시관이랑 같이 와서 보고는 외인사가 거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부검을 하면 몸을 헤집어 놓는데 뇌 부분도 안 건드릴 수 없잖아. 그러면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좋게 못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반대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부검에 집착했다. “집회 현장에서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은 익명의 시민 중 한 명에게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 이후 벌어진 일은 아버지를 겨냥한 것이다. 당장 돌아가시지 못하게 연명치료하게 하고, 가족 감시하고, 개인 의료 정보를 유출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심지어 부검까지 하려고 했다.” -국가폭력은 당해본 사람만 알 것 같다. “과거에는 국가폭력이 대대적, 공개적이었다면 지금은 은밀하다. 정보기술도 발달했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전에 잘못한 게 있는지 뒤져보지 않았을까. 폭력시위자로만 나오고, 공권력이니까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도 쉽고. 정보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도 있지 않나.” -정권이 바뀌면서 큰 변화는. “경찰이다. 문재인 정부가 경찰에 쇄신 요구했잖아. 저라면 하루아침에 얼굴 싹 바꿔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은데, 경찰은 하더라. 청장은 바뀌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 때 하는 행동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부검 밀어붙일 때는 언제고, 경찰청에서 ‘원격 사과’했더라.” -직사 살수 헌법소원 청구했다. 위헌이 나오면 달라질까. “경찰 차벽도 위헌(2011년)이라고 나왔지만 경찰은 계속 차벽 세운다. 약간씩 틈을 벌려놓을 뿐이지, 완전히 막은 게 아니다. 최루탄을 쓰지 않는 것처럼 물대포가 사람의 생명 위협한다는 게 증명됐으니까 없애야 한다. 완전 퇴출. 여지를 주면 안 된다.” -지난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경찰청에 유족 사과를 권고했다. 사과했나. “국가 차원에서 이낙연 총리가 사과했지만 경찰은 아직 없다. 경찰이 관련자 내부 징계하고 물대포 퇴출한 뒤 사과하겠다고 하면 오라고 할텐데, 그렇지 않으면 만나고 싶지 않다. 경찰은 권고를 받아들여 사과했다고 하고 싶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사진 찍히고 싶지 않다.” -일련의 과정을 정리할 계획은. “정리를 해야 되면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가해자들보다 더 잘 살아야지 하는 다짐은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공식] ‘궁민남편’ 차인표, 김수용에 “야, 너 이리로 와봐” 분노..왜?

    [공식] ‘궁민남편’ 차인표, 김수용에 “야, 너 이리로 와봐” 분노..왜?

    ‘궁민남편’ 차인표가 김수용에게 분노룰 터트린 사연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는 김용만의 절친 김수용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 차인표와 친구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날 ‘궁민남편’ 다섯 남편들은 제주도로 떠나 또다시 새로운 일탈에 도전한다. 여기에 다크서클과 무기력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수용이 이번 일탈을 함께 하는 만큼 더욱 신선한 케미스트리와 웃음 폭탄이 터트릴 예정이다. 특히 차인표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은 김용만의 따스한 마음으로 인해 ‘김수용, 차인표 친구 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그러나 김수용은 첫 만남부터 차인표의 면전에 대고 충격적인 악플을 달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여 만만치 않은 하루를 직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질세라 차인표 역시 김수용에게 “야, 너 이리로 와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고. 과연 ‘궁민남편’ 멤버들에게도 말을 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차인표가 처음 본 김수용에게 저절로 반말을 하게 만든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해투4’ 서유리, 성형설 재차 부인 “위로는커녕 악플”[종합]

    ‘해투4’ 서유리, 성형설 재차 부인 “위로는커녕 악플”[종합]

    방송인 서유리가 ‘해투4’에서 성형설로 인해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서유리는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4(해투4)’에 출연했다. 최근 몰라지게 예뻐진 외모로 성형설에 휩싸였던 서유리는 이날 “성형은 안 했다”고 강조하며 “제가 3년 전부터 병을 앓았다. 갑상샘 항진증인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많다. 저는 운이 나빴던 케이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유리는 “약으로 치료가 안 되고 수술을 하라고 했다. 저는 지금 갑상선이 없다.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이 얼굴을 붓게 하기도 한다”며 “또 안구가 돌출되다 보니까 수술을 했다. 눈을 찢어서 뽑아낸다. 그 다음 차 있는 뼈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안와의 공간을 넓힌 뒤 다시 넣는다. 수술만 무려 네 번을 했다”고 고백했다. 서유리는 “병을 완치하고 돌아오면 ‘고생했다’고 위로해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야 너 고쳤잖아?’라는 악플이 달리더라. 상처를 받았다”면서 “실제로 이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보상심리로 잘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공개한 사진으로 인해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서유리는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했다.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이 일었다”면서 “결론은 성형 안 했고, 예전의 눈을 되찾았다. 다이어트는 계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마음 고생으로 인해 살이 빠졌다며 수척해보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성우 활동 외에 ‘SNL 코리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수민 “호캉스에 세금 왜”…윤지오 “가해자들한텐 말 못하면서”

    김수민 “호캉스에 세금 왜”…윤지오 “가해자들한텐 말 못하면서”

    김수민 작가가 또 한 번 고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작가는 “윤씨는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박훈 변호사와 지난달 23일 윤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 작가는 1일 ‘윤지오, 장자연 이용한 대국민 사기극 논란… ‘김어준·손석희·안민석 책임론’ 일파만파’ 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후 “결국은 윤지오, 윤지오 엄마, 윤지오 개인 경호원들 호캉스 비용 국민들 세금으로 대주고 먹고 자고 비즈니스석 비행기표까지 왜 그걸 대체 세금으로 나가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누가 책임 지는 겁니까. 윤지오만 특별 대우를 받게 하도록 지시한 건 누구입니까 공권력을 자기 개인 경호로 쓸 수 있도록 여경분들에게 물 심부름, 개인 심부름까지 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건 누구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작가는 “윤지오에 집중하게 만든 건 누구였습니까? 유일한 증언자, 유일한 목격자라고 포커스를 맞춰준 건 누구였습니까? 국회에서 북 콘서트를 열어주고 국회의원 분들까지 손을 맞잡고 사진찍고 이상호 기자님은 윤지오랑 다큐멘터리 영화 찍고 있지 않았었나요?”라고 물었다. 윤지오는 피소 다음날 어머니의 병간호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으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윤지오는 “이거 해명해라, 저거 해명해라, 심지어 해명하면 말도 안되는 또 다른 것을 해명하라 하지. X싼 거, 살아 숨쉬는 것도 증명 해명하라 할 것 같다. 못되고 고약하고”라면서 “10년동안 16번의 증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 담기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국의 한국 사람들이다. 돈밖에 모르는 것은 저들이다”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하나하나 증명을 하라, 해명을 하라, 가해자들에게 내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만큼의 1%라도 하셨나? 그러지도 못할 것이다. 당신들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니까. 그리고 가해자들 편에 선 사람이니까”라며 “피해자다움이 뭔가?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 하냐고 물었다. 나는 증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난 1원도 쓰지 않았다. 현재 모인 금액으로는 내 경호비 절반도 못 내는 금액이고 내가 쓰지 않는 이유는 나보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한 분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이 하는 사업과 디자이너 일, 전시회 작품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판빙빙, 탈세파문 후 첫 인터뷰 “꿈 앞에 다른 것 중요하지 않아”

    판빙빙, 탈세파문 후 첫 인터뷰 “꿈 앞에 다른 것 중요하지 않아”

    中매체 JML과 인터뷰 “악플 해결, 직접 마주하는 것”지난해 거액의 탈세 파문을 겪은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7)이 파문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했다. 그의 연예계 복귀설이 나돌지만 따가운 시선 탓에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30일 대만 연합보와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뷰티 브랜드를 출시한 판빙빙이 중국 모바일 매체인 쥐메이리(聚美麗·JML)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판빙빙은 스타라는 점이 자신에게 주는 영향과 인터넷 악플에 대해 “이 세상에는 시시각각으로 많은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그것과 직접 마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아름다움에 대한 이념과 생각을 표현하고 아울러 모든 여성과 소통하는 교량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판빙빙은 “나는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꿈 앞에서는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판빙빙이 지난 22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 9주년 행사에 이중계약 파문 이후 8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 자신이 출시한 뷰티 브랜드의 홍보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판빙빙은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제기한 이중계약을 통한 탈세 의혹으로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고, 결국 8억 8000만위안(약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이 부과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영 법적대응, 악플러에 “엄마 손잡고 경찰서로”[종합]

    수영 법적대응, 악플러에 “엄마 손잡고 경찰서로”[종합]

    소녀시대 수영이 악플러들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수영은 25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성 댓글을 남긴 이용자 화면 캡처와 “우리 엄마가 악성 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수영은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면 용서해 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어차피 그렇게 안쓰럽게 나오면 엄마같이 맘 약한 사람이 용서 안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냐. 괜히 시간 낭비하면서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뭐 하겠냐고”라며 지금까지 악플러들에 대응하지 않고 견뎌왔음을 밝혔다. 하지만 비연예인인 수영의 어머니 등 가족들 계정에도 악성 댓글이 달리자,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 수영은 “저희 엄마의 사업 계정에 댓글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 스스로 삭제할 기회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이 얼마나 들든,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서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 갑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저의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길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아이디 찾아서 예전 기사까지 일일이 들어가서 다 지우세요. 제 손에 이미 넘치는 자료가 있습니다”라고 강력한 선전포고를 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수영은 2017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재 에코글로벌그룹으로 옮겨와 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개봉했고, 내달 9일에는 영화 ‘걸캅스’가 개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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