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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사유 알겠다” 오정연 신박한 정리 악플 고소

    “이혼사유 알겠다” 오정연 신박한 정리 악플 고소

    방송인 오정연이 정리를 위해 집을 공개했다가 이혼사유를 추측하는 악플에 시달리자 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라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며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깐 다 감당해야 하냐”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고 한탄하며 해시태그로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아요. 영화 결백 대사’ ‘건전한 넷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을 덧붙였다.오정연은 24일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정리 컨설팅을 받았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는 오정연의 집은 두 개의 방이 창고방으로 쓰이고 있었다. 고장난 커피머신이 3년이나 테이블 밑에 위치해있었고, 테이블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들이 쌓여있었다. 어렸을때 신던 발레 토슈즈, 대학시절 입던 스키복, 수능성적표와 수첩까지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간직했다. 오정연은 “이걸 어떻게 버리지?”라며 아쉬워했지만 집이 변한 후 “2톤은 비운거 같다. 여기 이사올때 6톤 불렀거든요”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정연의 집 사진과 전 남편 서장훈의 집 사진을 비교하며 “이혼 사유를 알 것 같다” “두 사람이 너무 달랐네 서로 힘들었겠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효리 새 예명 ‘마오’가 뭐길래…중국 네티즌 ‘난리’

    효리 새 예명 ‘마오’가 뭐길래…중국 네티즌 ‘난리’

    가수 이효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 선보인 예명 ‘마오’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멤버로 이효리가 등장했다. 이효리는 제작자 ‘지미유’(유재석)와 면담을 하다가 자신의 예명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 ‘마오’가 어떠냐”고 말했다. 방송 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국부인 마오쩌둥(1893~1976)을 웃음 소재로 사용했다며 반발했다. 중국에서 ‘마오’(毛)는 마오쩌둥을 상징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이효리가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는 주장이다. 일부 중국 누리꾼은 이효리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 “다른 나라 위인 이름으로 장난하지 마라”, “중국에서 돈 벌려면 마오라는 이름은 쓰지 마라”, “우리집 개 이름을 세종이, 중근이라고 부르면 듣기 좋나” 등 악플을 달았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이효리를 옹호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마오가 마오쩌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린 마오쩌둥에 관심이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故 고유민 유족 “악플보다 구단 갑질에 극단적 선택”

    故 고유민 유족 “악플보다 구단 갑질에 극단적 선택”

    구단 측 “선수 은퇴 의사 확인했다” 반박지난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고유민 선수 유족과 소송 대리인이 고 선수가 의도적 따돌림을 당하고 구단의 사기 계약이 선수를 좌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고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악성 댓글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구단 측은 따돌림은 없었으며 선수와 구단이 합의해 계약을 중지했고 임의 탈퇴 처리 후 선수의 은퇴 의사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고 선수 측을 대리하는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칭 스태프의 의도적인 따돌림은 훈련 배제로 이어졌다”며 “고 선수는 숙소에서 자해를 한 동료를 감싸다가 눈 밖에 난 뒤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들 수 있을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변호사는 경찰이 디지털 포렌식 수사로 고인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찾은 자료를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고 선수가 생전 가족, 동료와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감독이 나를 투명인간 취급한다’, ‘나와 제대로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말을 한결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고 선수 어머니는 “제 딸은 강한 아이라 악성 댓글만으로 비관 자살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제 딸이 얼마나 한이 깊었으면 죽어서도 눈을 못 감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자해 사건은 이도희 감독 부임 전에 있었던 일로 그 선수도 악성 메시지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유가족 측은 또 계약상의 문제도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고 선수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구단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고 선수에게 ‘트레이드를 시켜 주겠다’며 ‘선수 계약해지 합의서에 사인하라’고 요구했다”며 “고 선수는 구단의 말을 믿고 3월 30일 사인했지만 구단은 5월 1일 일방적으로 고 선수를 임의 탈퇴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고 선수는 임의 탈퇴 소식을 접하기 전인 4월 20일 현대건설 사무국장에게 트레이드 가능 여부를 카카오톡으로 물었다. 현대건설 사무국장은 “FA 끝나고 5~6월 사이에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한 팀 알아봐 주실 수 있냐”며 “전 제가 필요한 곳에 있고 싶다”고 답하자 사무국장은 “끝나고 감독님하고 상의할게”라고 답했다. 현대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고 선수의 합의가 ‘계약 해지’가 아닌 ‘계약 중지’였다고 해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의 탈퇴 공시 뒤에도 다른 팀과 이해관계가 맞으면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며 “다만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故 고유민 선수 어머니, “악성 댓글, 우리 딸 비관 극단 선택 원인 아니다”

    故 고유민 선수 어머니, “악성 댓글, 우리 딸 비관 극단 선택 원인 아니다”

    지난달 31일 경기 광주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고유민 선수의 유족과 소송 대리인이 고 선수가 의도적 따돌림을 당하고 구단의 사기 계약이 선수를 좌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고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악성 댓글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라는 것이다.“악플 극단 선택 원인 아냐” VS “악플로 심신 지쳤다는 의사 확인”고 선수 유가족과 고 선수 측을 대리하는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영길·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민 선수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건 악성 댓글이 아니라 현대건설 배구단의 의도적 따돌림과 사기 갑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고 선수 어머니도 “제 딸은 강한 아이라 악성 댓글만으로 비관 자살할 정도가 아니다”며 “제 딸이 얼마나 한이 깊었으면 죽어서도 눈을 못감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경찰이 포렌식 수사로 고인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찾아낸 자료를 제시하며 “코칭스태프의 의도적인 따돌림은 훈련 배제로 이어졌다”며 “고유민 선수는 숙소에서 자해를 한 동료를 감싸다가 눈 밖에 난 뒤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들 수 있을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밝힌 입장문에서 “고 선수는 지난 19~20시즌 27경기 중 25경기, 18~19시즌은 30경기 중 24경기에 출전 하는 등 꾸준히 경기에 참여했고, 과거 시즌 보다 더 많은 경기를 출전했다”며 “경기 및 훈련을 제외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해 사건은 이도희 감독 부임 전에 있었던 일이다”라며 “그 선수도 악성 DM(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Direct Message)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현대건설은 또 고 선수와의 합의가 ‘계약 해지’가 아닌 ‘계약 중지’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고인은 2019~2020 시즌이 진행 중이던 2020년 2월 29일 아무런 의사 표명없이 팀을 이탈했다”며 “이탈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고인은 인터넷 악플로 심신이 지쳐 상당 기간 구단을 떠나 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구단에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상호합의 하에 3월 30일자로 계약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고유민 선수, 구단과 트레이드 약속 뒤 계약 해지 합의해또 유가족 측은 고 선수와 구단이 타 구단으로의 트레이드를 전제로 한 계약해지 합의가 있었음에도 임의탈퇴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현대건설은 고 선수에게 ‘트레이드를 시켜주겠다’며 ‘선수 계약 해지 합의서에 사인하라’고 요구했고 고 선수는 구단의 말을 믿고 3월 30일 사인했다”며 “한달 뒤인 5월 1일 현대건설은 일방적으로 고 선수를 임의 탈퇴 처리했다”고 밝혔다.유가족 측이 이날 공개한 ‘선수계약합의서’에는 3월 30일자로 양측의 도장과 사인이 있다. 1항에는 “선수는 구단과의 2019년 4월 1일 체결된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 계약서 계약조건 제 22조 제1항, 훈련태만 및 불참 등에 따른 선수 계약 해지를 아래와 같이 합의하기로 한다”고 나온다.고 선수는 임의 탈퇴 소식을 접하기 전인 4월 20일 현대건설 사무국장에게 트레이드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때 현대건설 사무국장은 “FA 끝나고, 5~6월 사이에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한 팀 알아봐주실 수 있냐”며 “전 제가 필요한 곳에 있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현대건설은 “끝나고 감독님하고 상의할게”라고 답했다.하지만 고 선수가 갑작스러운 임의탈퇴 소식을 접한 뒤 가족, 지인, 동료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어제 연맹에서 임의 탈퇴가 맞냐고 확인 차 전화왔다”, “계약 해지 합의서 들고 올 때는 좋은 조건으로 해준다고 해놓고 말도 없이 임의 탈퇴 공시했다”는 내용이 있다.게다가 유가족 측은 “현대건설은 고 선수에게 2020년 2월분 급여까지만 지급했다”며 “원래 지급해야할 7월까지의 급여는 이후 일절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이로 인해 고 선수가 구단과 계약이 해지됐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현대건설, 임의 탈퇴 후 고유민 의사 한번 더 확인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임의 탈퇴 공시를 한 뒤에도 다른 팀들과 이해관계가 맞으면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며 “다만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규정 상 선수 계약이 유지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임의 탈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즉, 계약 해지를 하도록 합의서를 받은 것이 임의 탈퇴를 위한 통상적인 절차가 아니라는 것이다. KOVO 관계자는 “트레이드는 임의 탈퇴를 해제한 뒤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선수와 상의 없이 임의 탈퇴를 공시했다면 트레이드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현대건설은 “구단에서는 임의탈퇴 공시 후 배구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하여 6월 15일 고인과 미팅을 하며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고인은 배구가 아닌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사가 확고해 배구에 대해 더 이상 미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고유민 등번호 받은 A선수 배번, 유족 말 듣고 발인 다음날 바꿔현대건설은 또 입장문에서 고유민 선수의 등번호 7번을 현대건설 배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7번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의탈퇴 직후 다른 선수에게 주어졌다가 다시 해당 선수가 다른 번호로 바뀌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고 선수의 어머니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등학교 때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등번호 7번을 유지했던 유민이에게 7번은 이름보다 중요한 거였다. 그런데 유민이가 임의탈퇴 신분이 되니까 구단에선 곧바로 유민이 등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내줘버렸다. 유민이가 그걸 보고서 충격이 컸다. 등번호 얘기 듣고서 얘가 갑자기 무너졌던 거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5월 11일날 A선수에게 7번을 줬다”며 “이후 8월 3일 고 선수 발인하는 날 장례식 현장에서 어머니로부터 등번호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날인 8월 4일 구단 내부적으로 상의해서 배번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건 내 돈 주고 내가 산 거예요.” ‘내돈내산’의 어원은 이러하다. 수십만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유튜버들은 언제부턴가 내돈내산을 강조하며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제품을 협찬받거나 광고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전하는 후기라는 것이다. 그러고선 뒤로는 홍보의 대가를 받았다. 이른바 ‘뒷광고’다.최근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좌우한다. 톱스타가 쓰는 것, 톱스타가 먹는 것, 톱스타가 입는 것에 열광한다. ‘인플루언서’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팔로어를 거느리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노출하는 이들이다. ‘영향을 미치다’(influence)라는 단어에서 파생한 용어인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런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인 유튜버들이 소비자를 기만해 왔음이 드러났다. 뒷광고 논란의 시작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었다. 별칭이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인 만큼 그의 패션계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가 입거나 소개하는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다 내 돈 주고 샀다”고 강조했던 제품들이 알고 보니 수천만원대의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죄송하다. 돌이킬 수 없지만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수 강민경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한 다수 제품들이 간접광고(PPL)면서 아닌 척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공식 사과를 했다. 유튜버 ‘참PD´는 지난 4일 “대형 유튜버 영상 10개 중 8개가 다 광고다. 그런데 다들 광고 아닌 척 속인다”며 여러 유튜버들의 실명을 거론해 뒷광고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튜버들은 줄줄이 양심 고백과 사과에 나섰다. 몇몇 유튜버들은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악플에 상처를 받고 은퇴나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를 제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유명인이 소셜미디어에 업체로부터 홍보를 요구받은 상품을 추천한 경우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고임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이제 뒷광고는 양심의 문제가 아닌 법적인 문제가 됐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는 공적인 영역이 아닌 사적인 채널이라고 하더라도 뒷광고는 그들을 신뢰하고 따르던 이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막강한 영향력에 따르는 도덕적인 책임감을 간과한 대가를 그들은 지금 치르고 있다. 뒷돈을 챙기려다 명성을 잃고 앞으로의 수익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소탐대실이다.
  • [생각나눔] 포털만 막으면 끝? 악플러는 선수 소셜미디어 노린다

    [생각나눔] 포털만 막으면 끝? 악플러는 선수 소셜미디어 노린다

    네이버 “선수들 고통 커… 이달 중 중단”오지환, 아내가 악플러 고소 의사 밝혀인터넷 커뮤니티 등 ‘풍선 효과’ 우려에“악플러 제재 시스템 마련 시급” 의견도배구 선수 고유민의 사망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포털사이트에 스포츠 기사 댓글 개선책을 공식 요청하는 등 악플 문제가 스포츠계에서 다시 불거지자 포털사이트들이 연예 기사 댓글에 이어 스포츠 기사 댓글 폐지에 나섰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비난을 받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편으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악플이 더 심해질 수 있어 근본적인 대안은 아니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네이버는 지난 7일 “각종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뉴스마다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댓글이 등록되며 기쁨과 아쉬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다만 아쉽게도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은 꾸준히 생성됐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달 중 중단할 예정이고 다음은 7일 폐지했다. 스포츠 선수들을 향한 악성 댓글은 성적에 따른 평가를 넘어 인신공격성 발언으로까지 이어져 문제였다.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린 야구 선수 오지환의 경우 그의 아내 김영은씨가 최근 악플러 고소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스포츠 악플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제대로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수들을 향한 악플은 포털사이트뿐 아니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선수 개인의 소셜미디어까지도 뻗쳐 있어 ‘풍선 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여자농구 선수 박지수는 서울신문에 “악플 보내는 사람들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닫았다가 최근에 농구 행사 홍보 때문에 다시 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스포츠 기사 댓글 폐쇄로 선수 개인공간이 더 많은 침해를 받게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접근성이 높은 포털사이트에서 기술적으로 악플 노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신고 시스템 등을 강화해 악플러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선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은 그래서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취중생] 악성 댓글, 댓글창만 없애면 될까···‘악플도 범죄’ 인식 필요

    [취중생] 악성 댓글, 댓글창만 없애면 될까···‘악플도 범죄’ 인식 필요

    연예뉴스 이어 스포츠뉴스도 잠정 중단한 포털사이트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7일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트가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자 배구선수 출신 고유민씨의 극단적인 선택의 배경으로 악성 댓글이 거론된 뒤, 스포츠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온 ‘댓글 폐지’의 목소리를 받아들인 겁니다. 앞서 이미 포털 사이트들은 연예 뉴스 댓글창을 없앴습니다. 해묵은 골칫거리인 연예인을 향한 악성댓글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놓은 조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연예뉴스에는 댓글을 달 수 없으니 악성댓글이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악플러들은 연예인들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또는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입니다. 정말 댓글창을 없애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의문을 갖게 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댓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예뉴스에 이어서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중단 지난 7일 포털 사이트들은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 중단을 알렸습니다. 네이버는 이달 중 댓글 기능이 폐지될 예정이고, 카카오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댓글 기능이 폐지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면서 “모니터링과 기술을 강화했지만 최근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역시 “댓글 서비스 본연의 취지와는 달리 스포츠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그간의 고민과 준비를 바탕으로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트 역시 “일부 댓글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죠.앞서 지난해 10월 카카오는 포털 사이트 중에 가장 처음으로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했습니다. 계기는 연예인 설리씨의 극단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후 네이버는 올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해 왔습니다. 물론 포털 사이트 등에 따르면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네이버는 올 1월 대시 6월에 규정을 위반해 삭제된 댓글 건수는 63.3% 줄었고, 같은 기간 비공감 클릭은 21.5%, 신고는 53.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NS 계정을 인증하고 로그인하는) 소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하는 경우, 자신의 정체성이 어느 정도 드러나기 때문에 악플이 줄어들 수 있다”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그앤로 부문장의 설명처럼 기술을 통해 악성댓글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악성댓글 고통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아직도 많다 사실 악성댓글은 해묵은 문제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악성댓글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양정애 선임연구위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8.1%가 설리씨나 구하라씨 등 연예인들의 비보에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답은 72.6%, ‘약간 영향을 미쳤다’는 답도 25.1%나 됐습니다. 또 당시 연예 외에 정치, 사건·사고 등 다른 섹션 댓글을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사람도 55.5%에 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많습니다. 최근 연예인 김희철씨는 악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때로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악성 댓글도 범죄”란 인식 필요해 전문가들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바람직한 댓글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양형 기준을 높인다거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정도로 규제를 가한다거나 하는 식의 방식으로는 악성 댓글을 막을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악성 댓글이 범죄라는 인식을 시민들이 분명하게 가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단순히 양형을 높일 것이 아니라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을 때 사이버 시민 의식과 같은 교육을 함께 수강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표현의 자유도 존중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내가 무심코 쓴 댓글 한 줄’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댓글 문화가 더욱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초통령’ 도티 회사마저 돈 받고 광고 아닌 척… “뒷광고 사과” [전문]

    ‘초통령’ 도티 회사마저 돈 받고 광고 아닌 척… “뒷광고 사과” [전문]

    구독자 253만 도티, 첫 의혹 제기 땐 “명백한 허위사실” 의혹 전면 부인다음달부터 공정위 강화 지침 적용‘경제적 대가 받았다’ 표기 눈에 띄게 해야구독자 253만명을 자랑하며 ‘초통령’으로 불리던 도티(본명 나희선·33)가 이끄는 유튜버 양성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가 최근 유튜브계를 뒤흔든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도티와 샌드박스는 당초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을 때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결국 잘못을 시인했다. 뒷광고란 협찬을 받아 광고하면서 표기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인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을 시작으로 유튜브계에 뒷광고가 파문을 일었다. 내 돈을 주고 사서 리뷰를 하는 것처럼 콘텐츠에서 말했지만 알고 보니 광고, 협찬이었다는 사례가 속속 밝혀진 것이다. 기만을 당한 구독자들은 분노했고 구독자 268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이 문제로 은퇴까지 선언했다. 샌드박스 “유료 광고 영상 전수 조사”“일부 영상서 표기 문구 누락 확인” 샌드박스는 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정기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캠페인도 발족하겠다고 약속했다. 샌드박스는 “앞으로 시청자분들이 안심하고 영상을 보실 수 있도록 누구보다 정확한 유료 광고 정보 고지를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샌드박스는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말씀드린다”며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샌드박스 “자체 가이드라인 부족했다”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이 시청자에게 광고임을 충분히 알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창업한 다중채널네트워크(MCS) 기업 샌드박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방송인 유병재, 유튜버 풍월량, 라온, 떵개떵, 슈카, 수빙수, 얌무 등이 속해 있다. 유튜브 구독자 1억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월평균 영상 조회수는 23억회에 이른다. 샌드박스는 “회사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다”며 악성댓글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샌드박스 역시 논란이 커지자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사실은 다음 달부터 소셜미디어 광고 규정이 엄격해지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는 말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소셜미디어 광고는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금전적 지원, 할인, 협찬 등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도티, 의혹제기 초기엔 “명백한 허위사실” 도티는 처음 뒷광고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때 “샌드박스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구독자 130만명의 유튜브 채널 ‘애주가 TV’의 참PD는 지난달 도티와 샌드박스가 뒷광고를 진행했고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었다. 이에 대해 도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그 증거가 뭔지 궁금하다. 저는 8년간 활동하면서 단 한번도, 그 무엇도 진심을 속인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다음은 샌드박스의 사과문 전문. [전문] 안녕하세요. 샌드박스네트워크입니다.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2020년 6월 23일 공정위에서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이하 공정위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개정안이 발표된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하여 유료 광고임을 고지하여 왔습니다. 나아가 과거 공정위로부터 지적받았던 유사 문제에 대해 당시 공정위에 적절한 유료 광고 고지 조치에 대해 문의 하였고,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 하였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하였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샌드박스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샌드박스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하여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하여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습니다.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공정위 지침 개정안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현재 내부에서 시행 중인 광고 지침 가이드라인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규약 심사를 요청하여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으로 인해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앞으로 시청자분들이 안심하고 영상을 보실 수 있도록 누구보다 정확한 유료 광고 정보 고지를 약속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샌드박스의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습니다.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올림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포츠뉴스 댓글 잠정 폐지…네이버는 ‘이달중’ 카카오는 ‘오늘’ 중단(종합)

    스포츠뉴스 댓글 잠정 폐지…네이버는 ‘이달중’ 카카오는 ‘오늘’ 중단(종합)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 댓글의 잠정 폐지를 결정했다. 네이버는 7일 공식블로그인 ‘네이버다이어리’ 공지를 통해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모니터링과 기술을 강화했지만 최근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면서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스포츠 뉴스 댓글을 우선 중단하고 스포츠 동영상 등 다른 영역에는 별도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스포츠 경기 생중계에 실시간으로 의견을 표시하는 ‘라이브톡’은 유지되지만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거르는 ‘AI클린봇 2.0’이 적용된다. ‘네이버TV’에도 AI클린봇 2.0이 도입된다. 채널 운영자는 댓글 영역을 끄거나 켤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네이버는 스포츠 뉴스 댓글이 영구적으로 폐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분석해 악성 댓글 노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이를 고도화한 다음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 논의를 재개하겠다”라고 밝혔다.같은날 카카오도 스포츠뉴스 댓글의 잠정 폐지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건강한 소통과 공론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댓글 서비스 본연의 취지와는 달리 스포츠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면서 “오늘중으로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뉴스 댓글을 중단하는 동안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는 댓글 서비스를 자유롭게 소통하고 누군가를 응원하며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자프로배구 선수 출신 고 고유민씨가 악성 댓글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 뉴스처럼 스포츠 뉴스 댓글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지난 4일 포털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연에 뉴스의 댓글을 폐지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예뉴스 댓글창 막자 SNS 몰려간 악플러들

    연예뉴스 댓글창 막자 SNS 몰려간 악플러들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던 몇몇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 이후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는 ‘악성댓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연예 기사 댓글창 폐지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악성댓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으로 무대를 옮겨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 개인을 향한 악성댓글까지 쏟아지며 매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발생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연예인 김희철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악성댓글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고,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배구선수 고유민씨의 극단적인 선택의 배경으로 악성댓글이 지목되기도 했다. 또 이날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이 협찬을 받고도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댓글 문화에 지쳤다”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문제는 반복되는 악성댓글 피해에도 적절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악성댓글로 극단적 선택을 한 연예인 설리의 이름을 딴 ‘설리법’(악플방지법)은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줄줄이 폐기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발생 건수는 2014년 8880건에서 2019년 1만 6633건으로 2배가량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왜곡된 댓글 문화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악성댓글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영혼까지 파괴될 정도로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가혹 행위라는 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부문장 역시 “무조건적인 처벌 강화나 규제 대신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댓글 문화를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연예뉴스 댓글 사라졌지만 ‘악성댓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예뉴스 댓글 사라졌지만 ‘악성댓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악성댓글 전쟁 치르는 한국 사회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던 몇몇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 이후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는 ‘악성 댓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연예 기사 댓글창 폐지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악성 댓글은 사라지지 않고 무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으로 옮겨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연예인 등을 넘어 일반 개인을 향한 악성 댓글까지 쏟아지며 매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발생 건수는 증가 추세다. 김희철도, 고유민도, 쯔양도···끝나지 않은 ‘악성 댓글’과의 전쟁 최근 연예인과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이 차례로 악성댓글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달 22일에는 연예인 김희철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악성댓글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배구선수 고유민씨의 극단적인 선택의 배경으로 악성댓글이 지목되기도 했다. 또 6일에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이 협찬을 받고도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방송 초반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했으나 그외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댓글 문화에 지쳐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문제는 계속 반복되는 악성댓글의 문제에도 적절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악성댓글로 극단적 선택을 한 연예인 설리씨의 이름을 딴 ‘설리법’(악플방지법)은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줄줄이 폐기됐다. 포털 사이트에서 연예뉴스의 댓글란은 사라졌지만 악성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공공연히 게시되고, 그 피해자 역시 일반 개인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발생 건수는 2014년 8880건에서 2019년 1만 6633건으로 약 2배 가량으로 급증했다. 왜곡된 악플 문화 개선하는 노력 필요 일각에서는 용기 내 고소하고 악플러와의 오랜 기간 법정 싸움을 버텨 내도, 가해자에게 가해지는 형벌이 벌금형 수준으로 낮은 점이 문제로 지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형 기준을 높이는 것만이 무조건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조언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양형 기준을 높인다고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악플 문화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악성 댓글 피해자는 영혼까지 파괴될 정도로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가혹한 행위라는 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부문장 역시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명예훼손을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민사소송에서 높은 손해배상금액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면서 “악성댓글은 낮은 양형 기준으로 인한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왜곡된 댓글 문화로 인한 것인 만큼 원인에 맞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셜로그인을 해야만 댓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경우, 본인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 보다 조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조건적인 처벌 강화나 규제 대신에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댓글 문화를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한국배구연맹 “포털 댓글 개선 요청… 악플엔 법적 대응”

    한국배구연맹 “포털 댓글 개선 요청… 악플엔 법적 대응”

    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유민 전 현대건설 선수와 관련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대책을 발표했다. KOVO는 선수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고 있는 댓글 기능과 관련해 포털사이트에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악성 댓글에 대해 연맹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OVO는 4일 “최근 발생한 배구계 비보와 관련해서 재발 방지와 선수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포털사이트 내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또 선수고충처리센터 역할을 강화해 연맹 차원의 법적 대응은 물론 선수 심리 상담 및 멘탈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유민은 2019~20시즌 임시 리베로를 맡았다. 그러나 원래 레프트 포지션인 고유민은 리베로 소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5월 임의 탈퇴 신분이 됐다. 고유민은 팀 내부 시선과 일부 악성 댓글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OVO 관계자는 “여자 배구와 여자 골프의 경우가 특히 선수들을 향한 성적인 댓글이 많이 달린다. 연맹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 포털사이트에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했다”며 “악성 댓글에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어 연맹이 선수들에게 접수받아 법적인 대응을 진행함으로써 선수들의 인권 개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진·악플까지…” 故고유민, 굴곡졌던 선수 생활(종합)

    “부진·악플까지…” 故고유민, 굴곡졌던 선수 생활(종합)

    여자프로배구 고유민(25) 전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공윤희 전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다.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소는 경기도 광주 오포읍 장례식장, 발인은 8월3일 오전 7시”라고 덧붙였다. 리베로 전환 뒤 부진·악플 세례에 고통받아… 배구팬들은 그 배경에 갑작스런 포지션 전환 후 겪은 부진, 그로 인한 악플 세례가 그를 괴롭혔다고 보고 있다. 고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대구여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은 고씨는 현대건설에 1라운드로 지명돼 선수 생활을 했다. 고씨는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잠시 리베로 역할도 했다. 이 때 포지션 변경 이후 고유민씨는 상대 선수들의 집중공략을 받으면서 부진했다. 선수는 당시 부진 등을 두고 악플 세례가 이어진 데 따른 고통과 악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등에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유민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터뷰] “디지털교도소 억울한 신상털이, 이미 난 옥살이”

    [인터뷰] “디지털교도소 억울한 신상털이, 이미 난 옥살이”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범죄와 상관 없는 엉뚱한 사람을 범죄자로 지목하고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된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김도윤(30)씨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사자인 나한테 확인 연락 한 통 없이 디지털교도소 측이 나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면서 “정확하게 사건 내용을 알고 신상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무 상관 없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으로 낙인”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에는 약 일주일 전부터 김씨를 성폭행범이라 비난하는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던 김씨는 자신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디지털교도소 게시물 링크를 올려둔 댓글을 보고 정황을 깨달았다. 디지털교도소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라며 신상을 공개한 인물들 중 김씨가 잘못 포함돼 있던 것이다. 김씨의 고향은 부산으로, 밀양 사건과는 관련이 없을뿐만 아니라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과 나이대도 다르다. 해당 글에는 다른 사람들이 김씨가 유튜브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단 사실까지 댓글을 달아놔 김씨가 겪은 피해는 더 커졌다.운영자 “책임지겠다”했지만 게시글만 삭제 참다 못한 김씨는 디지털교도소 인스타그램으로 “신고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틀 뒤 “정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운영진이 비공개 블로그에서 가져온 자료인데 본인 확인 없이 바로 업로드 됐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하겠다”는 답장이 도착했다. 이후 디지털교도소는 김씨에 대한 사과와 함께 “(김씨에게) 자신의 신상 정보와 게시글을 올린 운영진의 신상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아니면 말고식의 운영은 하지 않겠다. 앞으로 확정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 올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렸다. 그러나 게시글만 삭제됐을 뿐 디지털교도소 측은 제공하겠다고 밝힌 운영진 등의 신상 정보나 법적 책임에 대해 김씨에게 연락을 주지 않았다. 김씨가 해당 공지를 캡쳐해 디지털교도소 측에 전송하면서 “성폭행범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냈으나 답은 없었다. 김씨는 피해와 관련한 증빙 자료를 모두 갖고 있으며, 추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31일 디지털교도소 측은 다시 공지글을 올려 “김도윤님과 대화를 나누려던 도중 인스타그램이 삭제됐다”면서 “비행길이 열리는 즉시 (김씨가) 원하는 날짜에 귀국해 김도윤님을 찾아뵙고 사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판이 모두 끝나면 다시 출국해 조금 더 확실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교도소를 계속 운영하겠다”면서 “운영을 멈추는 것이 속죄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악플 달았던 사람들, 그냥 무시… 누구든 당할 수 있어” 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 신고해도 수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왔다. 김씨도 “디지털교도소 사이트 공지 게시판에서 ‘해외에서 서버를 두고 있어 보안이 잘 된다’는 게시글을 봤다”면서 “이런 경우 신고해서 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디지털교도소 게시글을 보고 김씨의 SNS와 유튜브에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씨는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댓글은 열 개 중 한 개도 안 된다. 일부 댓글은 그냥 지우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디지털교도소 때문에 지인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부분이 억울했다”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실만 보고, 이후 오해였다는 게시글까지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씨가 가해자로 지목된 게시글은 이달 초에 처음 올라왔다. 김씨가 게시글을 확인했을 때만 해도 댓글이 300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던 게시글이었다. 김씨는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 대해 “사이트가 좋은 의도가 될 수도 있지만 계속 범죄 사건들을 다루다가 이번과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면 또 다른 사람이 똑같은 피해를 입을 것 같다. 그런 사이트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선물같이 운명처럼 제이미가 내게 왔다

    선물같이 운명처럼 제이미가 내게 왔다

    진부한 표현이래도 어쩔 수가 없다. 드래그퀸을 꿈꾸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를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하기엔 가수 겸 배우 조권이 그야말로 ‘찰떡’ 같다. “선물이고 인생작”이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거듭 짓는 그에게도 이 작품은 운명 같았다.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속 인물이었던 제이미 캠벨의 이야기는 지구 반 바퀴 건너 조권과 참 많이 닮았다. 이루고 싶은 분명한 꿈과 그를 위한 노력, 갖은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태도, 열렬히 지지해 주는 가족, 철철 흘러 넘치는 끼와 재능까지. 조권은 또 다른 제이미였다. 29일 만난 조권은 무대 위 제이미마냥 열망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이 작품을 놓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았다. 언제 다시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온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201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만들어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 4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고 조권과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이 첫 제이미가 됐다. 지난겨울 군대에서 오디션 공고를 접한 조권은 커피포트를 거울 삼아 춤을 연습했다. 제이미는 편견과 조롱에도 꿋꿋이 드래그퀸이 되려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화장을 하고, 빨간 하이힐을 가방에 감추고 다닌다. 조권도 다르지 않았다. “어릴 땐 ‘너처럼 조그맣고 마른 애가 무슨 연예인이 되냐’며 놀림을 당했고 연예인이 된 뒤에는 수많은 악플과 욕설을 일일이 신경쓰며 살았다”는 것이다.그의 어머니가 공연을 본 뒤 “넌 아들 노릇도 잘하고 딸 노릇도 잘한다”며 격한 박수를 보낸 것도, 제이미의 어머니 마가렛(최정원·김선영 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과 닮았다. “2AM에서의 발라더와 예능에서의 ‘깝권’은 그때마다 충실했을 뿐이고, 나는 훨씬 멋있는 것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시선에 갇히지 않고 나대로 살아가면 ‘조권이 장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언젠가 뮤지컬어워드시상식에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는 자신의 모습이 환호받기를 꿈꾼다. 조권은 “드래그퀸을 ‘여장 남자’로만 단정짓기는 어렵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시대엔 존중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대에 나갈 때마다 하이힐을 신고 세상에 맞서는 하이킥을 한 번 날려보자는 마음이에요. 아직 진짜 내 모습을 찾지 못한 많은 제이미들, 제이미로 힘을 얻길 바랍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찰떡 같은’ 인생작 만난 조권 “하이힐 신고 하이킥…나대로 살려고요”

    ‘찰떡 같은’ 인생작 만난 조권 “하이힐 신고 하이킥…나대로 살려고요”

    진부한 표현이래도 어쩔 수가 없다. 드래그퀸을 꿈꾸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를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하기엔 가수 겸 배우 조권이 그야말로 ‘찰떡’ 같다. “선물이고 인생작”이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거듭 짓는 그에게도 이 작품은 운명 같았다.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속 인물이었던 제이미 캠벨의 이야기는 지구 반 바퀴 건너 조권과 참 많이 닮았다. 이루고 싶은 분명한 꿈과 그를 위한 노력, 갖은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태도, 열렬히 지지해 주는 가족, 철철 흘러 넘치는 끼와 재능까지. 조권은 또 다른 제이미였다. 29일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조권은 무대 위 제이미마냥 열망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이 작품을 놓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았다. 언제 다시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온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201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만들어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 4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고 조권과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이 첫 제이미가 됐다. 지난 겨울 군대에서 오디션 공고를 접한 조권은 커피포트를 거울 삼아 춤을 연습했다. “뭐에 홀린 것처럼, 박진영의 영재 육성프로젝트 이후 가장 열심히 준비한 오디션”이라고 웃었다. 당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에도 출연 중이었는데 오디션 날짜와 겹쳤던 공연도 마침(?) 취소됐다.그렇게 노래하게 된 제이미는 편견과 조롱에도 꿋꿋이 드래그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화장을 하, 빨간 하이힐을 가방에 감추고 다닌다. 조권도 다르지 않았다. “어릴 땐 ‘너처럼 조그맣고 마른 애가 무슨 연예인이 되냐’며 놀림을 당했고 연예인이 된 뒤에는 수많은 악플과 욕설을 일일이 신경쓰며 살았다”는 것이다. ‘발라더가 무슨 골반 털기 춤이냐’, ‘남자가 무슨 화장을 하냐’는 시선에 스스로 먼저 가두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가 공연을 본 뒤 “엄마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네. 넌 아들 노릇도 잘하고 딸 노릇도 잘한다”며 격한 박수를 보낸 것도, 제이미의 어머니 마가렛(최정원·김선영 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과 닮았다. 조권의 어머니는 극 중 제이미가 드래그퀸 ‘나나나’로 처음 무대에 서기 전 학생들이 야유를 보내는 장면에서 특히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그동안의 제 삶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연예인 생활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텐데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셨대요. 그래서 그 장면이 너무 공감됐다고 하고 최정원 선배님의 연기를 보시고 아버지에게 ‘저게 내 마음’이라고 하셨대요.” 30대에 접어들어 제이미라는 ‘인생작’을 만난 조권. 그는 이제 점점 생각을 바꾸고 있다. “2AM에서의 발라더와 예능에서의 ‘깝권’은 그때마다 충실히 최선을 다했을 뿐이고, 나는 훨씬 멋있는 것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시선에 갇히지 않고 나대로 살아가면 ‘조권이 장르’, ‘조권 색깔’, ‘조권 아니면 이거 누가 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제이미처럼 그냥 ‘나’로 살기로 했다. 언젠가 뮤지컬어워드시상식에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는 자신의 모습이 환호받기를 꿈꾸기도 한다. 조권은 “드래그퀸을 ‘여장 남자’로만 단정짓기는 어렵고,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시대엔 존중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대에 나갈 때마다 하이힐을 신고 세상에 맞서는 하이킥을 한 번 날려보자는 마음이에요. 아직 진짜 내 모습을 찾지 못한 많은 제이미들, 제이미로 힘을 얻길 바랍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도 내는 ‘박원순 관련’ 수사…어디까지 진행 됐나(종합)

    속도 내는 ‘박원순 관련’ 수사…어디까지 진행 됐나(종합)

    성추행 방조 의혹…당시 직원들 참고인 조사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전직 비서실 직원 10여 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박 시장 전 비서 동료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주장을 인지 했는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인 조사 이후에는 당시 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대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내용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비서 성추행 의혹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취지의 고발 사건에 관한 것이다. 경찰은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의혹의 실체를 파악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피해자인 전 비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피해 호소를 듣고도 방임한 서울시 관계자가 20여 명이라는 주장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모든 대상과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며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환 여부 및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원순 고소장’ 유포자 잡히나…문건 주고받은 3명 입건 경찰은 피해자 A씨의 ‘고소장’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널리 퍼진 문건의 최초 유포 정황을 특정해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7일 해당 문건을 오프라인에서 서로 주고받은 혐의로 3명을 입건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건된 3명 중에는 피해자 A씨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고소 전 작성한 ‘1차 진술서’를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며 건넸고, 이 목사는 문건을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해당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건을 최초 게시한 2명을 특정하고 입수 경위 등 연결고리를 조사 중이다. 악플, 사이트 4곳 압수수색…“2차 가해 엄단” 피해자를 향한 악성 비방 게시글도 따로 수사 중이다. 피해자를 향한 악성 댓글 수사는 관련 글이 올라왔던 4개 사이트에 압수영장을 집행, 게시자와 댓글 작성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박 전 시장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가 ‘가세연’ 운영자를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도 지난 21일 고발인 조사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향후 고소권자인 유가족의 고소 의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거나 불기소의견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와룡공원 일대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중 웃음을 터트려 논란이 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BJ 김옥분, 몰카범 잡혔지만 2차 가해 계속

    BJ 김옥분, 몰카범 잡혔지만 2차 가해 계속

    BJ김옥분 치마 속 찍은 20대 남성, 결국 구속 몰카 피해를 입은 BJ 김옥분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재차 밝혔다. BJ 김옥분은 26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악플, 성희롱, 비난 댓글들 캡처해서 모두 제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BJ 김옥분은 “의상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가슴골이 파였나요? 여름인데 치마 좀 입으면 안되나요. 붙는 옷은 다 야한가 봅니다. 그렇게 보는 시선과 생각이 비정상 같다. 머리에 뭐가 들었으면 야하다고 복장탓이라니”라며 “고소한 분 중에 여자분들도 꽤 있던데 성희롱당한 같은 여자끼리 옹호와 위로도 못 할망정 악플이나 쓰시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악플 쓴 남자 분들은 미래 몰카 범죄자인가요? 아니면 여자를 그냥 혐오하시는지”라며 “BJ가 돈 쉽게 벌어보여 배 아프신가보다. 고소당하고 경찰서에서 얼굴 보고 싶으시면 계속 써라. 줄 세워서라도 한 명, 한 명 얼굴 꼭 볼거다”고 말했다. 또 BJ 김옥분은 “유튜브에 제 영상 올리신 분들 다 내려라. 내리라고 댓글까지 썼는데 댓글 지우고 조회수 내려고 안내리는 모습 대단하다. 내려라”고 경고했다. “옷 입는 꼬라지도 잘못” 몰카범 두둔 앞서 몰카 현행범의 친구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김옥분에게 복장 때문에 범행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BJ김옥분은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몰카범 친구협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에는 몰카범 친구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쓴 협박성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자신을 ‘PC방 몰카맨 친구’라고 밝힌 그는 “왜 여기저기 떠벌려서 일을 크게 만들려고 하냐”며 “솔직히 그쪽도 옷 입는 모습도 잘못 있지 않냐. 걔가 XX짓 하고 다녀도 내 친구고 일 생기면 내가 개입을 하게 된다. 동네 좁은데 또 안 마주칠 자신 있는 거 아니지 않냐.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잘 얘기해 줄테니까 조용히 해결하자”고 썼다. 이에 BJ김옥분은 “옷 입는 잘못? 친구라고 성범죄자를 쉴드친다고”라고 반문한 김옥분은 “동네 좁은데 안 마주칠 자신? 조용히 해결? 제 정신이냐 너”라고 분노했다. 댓글을 본 이 네티즌은 “역시나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네. 지금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말에 휘둘려서 이용당하는데 나중에 정신 차리면 알게 될 거다”며 “그 친구의 잘못에 대해 무조건 쉴드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뉴스까지 타서 친구가 X되게 생겼는데 내가 안 도와줄 수가 없지않냐”고 했다. 한편 BJ 김옥분은 지난 24일 경기도 시흥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은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옥분을 불법 촬영하는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범행을 당한 이후 김옥분은 CCTV를 확인해 범인을 잡았고, 시흥경찰서에 현행범으로 입건됐다. 범행을 발뺌하던 남성은 경찰서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등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하 BJ 김옥분 ‘악플 2차 가해’ 입장 전문 악플, 성희롱, 비난 댓글들 캡처해서 모두 제보 부탁드려요. 의상 갖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가슴골이 파였나요? 여름인데 치마 좀 입으면 안되나요. 붙는 옷은 다 야한 건가 봅니다. 그렇게 보는 시선과 생각이 비 정상 같네요. 머리에 뭐가 들었으면 야하다고 복장탓이라니 고소한 분 중에 여자 분들도 꽤있던데 성희롱 당한 같은 여자끼리 옹호와 위로도 못 할망정 악플이나 쓰시다니... 악플 쓴 남자분들은 미래 몰카 범죄자인가요? 아니면 여자를 그냥 혐오하시는지 비제이가 돈 쉽게 벌어 보여 배 아프신가 보네요. 고소당하고 경찰서에서 얼굴 보고 싶으시면 계속 쓰세요. 줄 세워서라도 한 명, 한 명 얼굴 꼭 볼겁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제 영상 올리신 분들 다 내리세요. 제가 내리라고 댓글 썼는데 댓글까지 지우고 꿋꿋이 조회수 빨아 먹을려고 안 내리시는 모습 대단하십니다. 내리세요.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최태원 동거인 비방한 악플러에 항소심도 “배상 책임” 인정

    최태원 동거인 비방한 악플러에 항소심도 “배상 책임” 인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비방한 악플러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배상액은 1심보다 대폭 낮췄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2부(정철민 마은혁 강화석 부장판사)는 15일 최 회장의 동거인 A씨가 누리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B씨는 2016년 6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최 회장과 A씨와 관련된 기사에 A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여러 차례 남겼다. 1심 재판부는 “B씨는 A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에 A씨를 특정해 그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저하하는 댓글을 작성했다”며 “B씨의 불법 행위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은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A씨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금전으로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A씨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B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배상액을 대폭 낮춰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J 박소은 사망... 친동생 “언니, 악플로 정말 힘들어 해” [전문]

    BJ 박소은 사망... 친동생 “언니, 악플로 정말 힘들어 해” [전문]

    BJ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박소은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인물은 고인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라며 운을 뗀 후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고 박소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며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J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유명 BJ다. 동생의 글 이후 고인을 추모하는 아프리카TV 유저들의 댓글이 1800개 이상 달렸다. 다음은 BJ 박소은 동생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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