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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인물] 주호영·서갑원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 활약

    [국감 인물] 주호영·서갑원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 활약

    18대 첫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상임위원회 중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는 여야에서 가장 바쁜 두 사람이 앉아 있다. 원내대표를 뒷받침하며 실질적으로 국감 대책을 지휘하는 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다. 이들은 매일 상임위별 현안을 체크하고 지휘하면서 이번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문방위에서 활동,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주호영, KBS 방송편파성 여·야 인물 수 비교로 지적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당내 국정감사 상황실장을 맡아 ‘참여정부 실정론’으로 야당의 ‘이명박 정부 7개월 실정론’을 막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방송공사 국감에서는 경찰의 이사회 진입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민주당 의원들에 맞서 “(KBS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에 대한 반응을 보면 대체적으로 ‘친여적’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10여명,‘친야적’이라고 평가한 시청자가 50여명에 달했다.”며 방송 편파성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국감에서 많은 목소리를 내는 편은 아니지만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핵심을 짚어 날카롭게 지적한다. 특히 당론 혹은 그에 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다. 국감 첫날인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사이버모욕죄가 논란이 되자 그는 “악플로 인한 자살, 피해가 급증하는데 입법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 반대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은 승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갑원 “굶어도 좋으니 추가 질의하겠다” 민주당 국정감사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서 ‘야전 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서갑원 의원의 활동은 그야말로 전투적이다. 야전을 지휘하는 사령관이라기보다는 전투사병에 가깝다. 의사진행 발언을 많이 한다는 고흥길 위원장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사안마다 행동대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감의 핵심사안을 치밀하게 따지는 것은 물론 국감 진행 전반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전경 4명이 배치된 것을 가장 먼저 알고는 문제를 제기해 위원장의 유감 표명까지 이끌어 냈다. 지난 13일 KBS 감사에서는 “(저녁식사를) 굶어도 좋으니 추가 질의를 하겠다.”며 고 위원장을 압박해 감사시간을 충분히 확보, 대여 공세를 이어 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네티즌 여러분, 우리 애 살려줘서 감사해요”

     ‘최진실 사망’ 이후 악플이 난무하며 흉흉해져만 가던 온라인상에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모인 성금 덕분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가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아이의 어머니가 감사의 인사를 전해온 것.  네티즌들의 온정을 듬뿍 받은 수혜자는 ‘폐동맥 고혈압’을 가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김은지(생후 10개월)양. 그의 어머니는 지난 8월 포털 다음 ‘아고라-모금 청원’을 통해 은지의 사연을 알리며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상 아이의 치료비를 댈 길이 막막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  이후 20일간 진행된 모금운동에서 네티즌들은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탰고, 500만원이 모여 은지의 치료에 보탰다.  이에 대해 은지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아고라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란 글을 통해 최근 아이의 근황을 알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조그마한 우리딸…. 임신 28주만에 몸무게 620g으로 태어나 생후 11개월이 된 요즘 드디어 몸무게가 4kg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갓 태어난 것 같은 크기의 녀석이 몸을 뒤집거나 ‘샤방’거리며 웃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한지 모른다.”며 “한 순간이라도 관심을 가져 주고 기도해준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지만 다 이겨낼 것”이라고 말한 뒤 “(퇴원 후) 아이가 내 품으로 오는 그때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을 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리드™’은 “뉴스에서 보는 안 좋은 기사보다 백배 천배 훌륭하고 훈훈한 글”이라며 “아고라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글을 남겼다.  자신을 두 자녀가 있는 부모라고 소개한 ‘헬리코박치기윌’은 “아직은 세상에 좋은 분들이 많다. 건강하고 밝게 키우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썼다. ‘푸른낙타’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일에도 불구, 귀한 생명을 살린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선행을 베푼 네티즌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최진실 사채’ 유포 증권女 사표

    톱 탤런트 최진실씨가 사채업자라는 루머를 유포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모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가 지난 13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최씨의 자살 이후 네티즌들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었다. 최씨 사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악플’이 제 2, 제 3의 희생자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다. 포털업체들은 백씨의 미니홈피를 알아낸 네티즌들이 백씨를 비난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리자 일제히 모니터를 강화했다.싸이월드 관계자는 14일 “백씨의 미니홈피가 공격 대상이 된 8일 오후 4시30분쯤 미니홈피를 차단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네티즌들은 백씨의 소속 회사와 학력, 사진, 전화번호 등을 퍼나른 뒤였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도 백씨에 대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네이버는 백씨의 실명을 쳤을 때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도록 조치했고, 백씨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 모니터링도 강화했다.다음 역시 같은 강도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모니터링이 어려운 카페와 블로그 글 등을 통해 백씨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털업체들의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는 셈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길섶에서] 톨레랑스/구본영 논설위원

    국민배우 최진실씨를 비롯해 4명의 연예인이 한달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자살로 아까운 삶을 마감했다.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요인 중의 하나가 인터넷상의 악플이라고 한다. 연예인도 존엄한 인격체일진대 익명의 그늘에 숨어 그들에게 험구를 일삼거나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사이버 테러나 다름없을 게다.“가장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전부 말하면 평생토록 적이 될 수도 있다.”(샤를 뒤클로)는 경구도 있잖은가. 악성 댓글을 규제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얼마 전 프랑스 파리 출장 때 느꼈던 소회가 되살아났다. 개선문이나 노천카페 등 샹젤리제 거리의 화려한 외양보다 더 인상적인 게 인종전시장 같은 풍경이었다. 외국인을 별로 볼 수 없는 서울 거리가 오버랩됐다. 흑·백·황인종이 뒤섞인 다양성 속에서 톨레랑스의 원천을 감지했다면 논리의 비약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도 이제 생각과 기호가 다른 사람끼리 너무 핏대를 올리지 말고 좀더 관대해졌으면 좋겠다 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죽고싶다” “죄송하다” 최홍만 오락가락 홈피 글 논란

    병역면제와 뇌하수체 종양제거 수술, 종합격투기 조기 복귀 등 일련의 사건으로 언론과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최홍만(28)이 “죽고 싶다.”며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최홍만은 10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죽고 싶다.”“누가 내 마음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고 시끄럽게 하고… 조용히 떠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사회적 파문이 일었던 터에 이 글이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자 최홍만은 글을 삭제하고 “팬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악플은 이제 그만”이라는 내용으로 바꿨다. 종합격투기 K-1의 주최사인 FEG 한국지사의 정연수 대표는 “최홍만이 비판적 여론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은퇴를 밝힌 적이 없다.”면서 “최홍만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격한 표현을 한 것도 비판 여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하소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와 통화도 해 봤지만 은퇴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면서 “12월 K-1월드그랑프리 대회나 K-1다이너마이트 대회 중 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K-1 복귀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를 당한 뒤 악플에 시달려 왔다. 일부 팬들은 격투기 관련 인터넷사이트와 최홍만의 미니홈피 등에 “은퇴해라.”“병역 면제를 받고도 어떻게 다시 격투기를 할 수 있느냐.”며 비난을 했다. 또 최홍만이 복귀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영화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련에 집중하지 않고 연예계 쪽 활동에 치중한다.”는 비난도 받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주의 HOT] 금융은 ‘시끌’ 축제는 ‘차분’

    ● ‘주가+환율=3000’시대…아침뉴스가 두렵다 폭락하는 주가지수와 종잡을 수 없이 널뛰는 환율이 연일 아침뉴스를 장식했다. 특히 환율은 하루 200원 이상 등락하며 실질적으로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주가 3000 시대’를 패러디 해 “주가+환율=3000 시대 달성”이라며 정부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은 두려워할 근본적인 이유가 없다. 외환위기는 없다고 본다.”면서 “북한 돕기를 빙자해 좌파세력이 이념갈등을 일으킨다.”며 대북문제에 갑작스러운 관심을 보였다. ● 2008 노벨상 수상자 발표… ‘옆집 잔치’ 2008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와 함께 일본 과학계가 저력을 과시했다. 노벨 물리학상을 일본인 3명이 공동수상한 데 이어 화학상 공동수상자에도 일본인 1명이 포함되면서 일본은 한해에 노벨상 수상자 4명을 배출하게 됐다. 물리학상은 ‘우주 대칭성 붕괴에 대한 연구’, 화학상은 ‘녹색 형광단백질(GFP)의 발견과 개발’ 업적을 인정한 것이라고 노벨재단은 발표했다. 한편 한국의 고은 시인도 후보로 거론됐던 문학상은 프랑스의 르 끌레지오에게 돌아갔으며 평화상은 핀란드의 마르티 아티사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 성소수자 연예인 연이은 자살… 이유는? 트랜스젠더 연예인 故장채원과 동성애자 모델 故김지후의 자살 소식이 이어지면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증)가 도마에 올랐다. 故김지후는 “외롭다. 힘들다.”라는 내용의 유서까지 남겼다. 그는 동성애 커밍아웃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소속사와의 계약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차분하게’ 마무리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을 개막작으로 시작된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60개국, 315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풍성한 상영작들은 관객 유치로 이어져 총 19만8818명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스타들을 향한 환호성은 예년보다 작았고 영화사들의 행사는 부쩍 줄어들었다. 필름마켓에서의 ‘대박’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외면하고 싶은 이 영화산업 침체의 결과들은 언론에 의해 “차분한 축제”라고 재해석 됐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료비방 악플 전·현직 공무원 2명 기소

    일명 ‘최진실법’으로 불리는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동료를 비방하는 글을 익명으로 올린 전현직 공무원 2명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8일 수원지법과 수원지검에 따르면 경기도 소속 서기관 김모씨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 사이 도청 노조 홈페이지에 무기명으로 자신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이 50여개 올라오면서 심한 모욕감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악플은 김씨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징계대상에 오른 것을 놓고 “이런 ××가 그동안 해먹은 것이 얼마일까…가짜 서기관을 당장 파면조치하라.”,“이런 자가 공무원이라니, 당장 옷 벗기고 내쫓아라.”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감사원의 경기도 감사에서 승진인사 업무를 부당 처리한 것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검찰수사를 통해 감사과정에서 허위 진술 강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이에 따라 “해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인사비리의 주범으로 매도해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 인신공격을 퍼붓는 바람에 씻을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익명의 악플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찰은 지난달 이들을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각각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악플 자성론 무색…네티즌 ‘증권녀’ 싸이 초토화

    최진실 사망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악성 댓글에 대한 자성론이 일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인터넷상에서는 ‘증권녀’를 향해 온갖 비난과 협박이 난무하는 등 네티즌의 반성 움직임이 별 의미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증권녀란 ‘최진실 사채업 괴담’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모 증권회사 여직원에게 붙여진 별칭이다. 8일 인터넷에는 증권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개인의 사진과 신상 정보,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이 공개돼 치열한 논쟁이 빚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사이트에 지난 7일 증권녀로 추정되는 여인의 사진이 올라오면서부터.이후 이 사진이 국내 사이트로 옮겨지면서 증권녀의 신상 정보가 낱낱이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는 그의 실명이 ‘최진실’의 연관검색어로 뜨고 있으며,다른 포털사이트에도 그의 아이디를 치면 예전에 구입했던 화장품 목록까지 바로 검색되는 상황이다. 사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증권녀로 추정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까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8일 오후 4시 현재 그 싸이 홈피는 모든 게시판과 사진첩,방명록이 닫혀 있는 상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미니룸 답글달기 기능을 이용,집요하게 온갖 비난을 가하고 있다.특히 대다수는 ‘XXX’ 등 욕설을 거침없이 퍼붓고 있으며 일부는 ‘살인마’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악플’을 달아내고 있다. 또 증권녀가 지난 3일 기본사진으로 인공암벽 등반을 하는 모습을 올린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진실 사망 관련 조사를 받아놓고 속 편하게 놀러다니기나 하고,당신이 사람이냐.”는 의견도 올라와 있다. 반면 이 같은 비난 일색에 일부 네티즌들은 “당신들은 최진실이 악플 때문에 자살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며 “뚜렷한 정황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악플들은 또다른 ‘최진실’을 낳을 뿐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한편 8일 오후 4시쯤 해당 미니홈피는 폐쇄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우리들의 이웃’ 작가 이외수를 만나다

    ‘우리들의 이웃’ 작가 이외수를 만나다

    작가 이외수가 라디오 DJ로 변신한다.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외수가 매주 청취자들과 세상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외모와 정곡을 찌르는 감성 언어로 10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작가 이외수를 늦은 저녁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만났다. # 우리들의 이웃 작가 이외수를 만나다 외부인들도 자주 드나들지 않는 강원도 산골 화천의 감성마을에 사는 이외수가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외수에게는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인 만큼 하루 종일 빽빽한 스케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몇 차례의 스케줄을 소화한 그가 결국 옆에 있던 부인 전영자 씨에게 불평섞인 투정을 토로했다. “오늘 스케줄이 라디오 관련 사진 촬영과 인터뷰, 강연, ‘화제집중’, ‘2580’ 등 네 군데가 넘어요. 이렇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수입이 다 부인에게 돌아갈 뿐 제게는 한 푼도 남지 않으니 이게 노예계약이 아니고 뭡니까?(웃음)” # 작가 이외수, DJ가 되다 이외수는 오는 13일부터 MBC 라디오 표준FM(95.9㎒)에서 ‘이외수의 언중유쾌’의 진행을 맡았다. 최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을 통해 몇몇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지만, 지금처럼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그렇기에 작가 이외수에게도 라디오 DJ 도전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세대간의 소통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인터넷 악플도 문제가 되고 있는 이때 어른들이 먼저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나누다 보면 분명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실제 이외수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젊은 이들과 소통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때론 10대들마저 놀라게 할 정도의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기 까지 한다. 또한 그는 온라인을 제외하고도 강원도 일대 부대의 관심사병들에게 직접 강연을 하기도 한다. “세상에는 더듬이가 잘라나간 곤충들처럼 자신의 인생 목표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학창 시절엔 대학을 목표로 했다면, 그 이후로는 취업, 월급 인상 등 만을 생각하죠. 그런데 그게 과연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들은 자신을 조금 더 혹독하게 키워야 할 필요가 있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이외수식 감성의 요체다. 그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초기 제 작품 등을 보면 주인공들이 좌절을 겪다 결국 자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어느 날 제가 독자에게 자살, 절망을 가르칠 수 밖에 없는 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후 8년 동안 글을 쓰지 않았고, 그 후부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죠.” 작가 이외수가 라디오 DJ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방송 출연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일주일에 5번 꾸준하게 청취자들과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외수는 이 모든 걱정을 한번에 날려 보낼 준비를 마쳤다. “작가라면 독자에게 구원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을 모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실제적인 행복, 구원 등을 독자에게 전해 줄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글 뿐만 아니라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그것을 직접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외수 “악플 당해보지 않는 이는 고통 모른다”

    이외수 “악플 당해보지 않는 이는 고통 모른다”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구도 그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작가 이외수가 악플러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지난 7일 늦은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외수는 “악플도 분명 범죄다. 당해보지 않는 이들은 고통을 모른다.”고 전했다. 더욱이 그는 악플에 시달리다 악플러를 고소한 적이 있어 故최진실의 사건이 남 일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외수는 몇 년 전 20대 초반의 한 악플러가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방글을 하루에 1만 4000건까지 도배하자, 계속해서 타일렀으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인터넷 구더기’라고 했다고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다. 그러나 오히려 악플러가 실형을 받으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이에 그는 “당시 가족 모두가 도배 된 글들을 지우려다 신경 과민에 걸렸다. 얼마든지 상대편을 기분 좋게 하는 글도 올릴 수도 있는데 왜 굳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글들을 올리는 지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악플러들의 행동은 열등감과 충동적인 마음 때문에 오는 것 같다.”며 “입시와 여러 가지 고민들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충동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그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여러 제도 장치들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일명 ‘故최진실법’을 두고 정치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분명 제제할 수 있는 장치가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국회까지 나설 필요가 없다.”며 “악플러들에게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고, 그 마음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이들이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외수는 오는 13일부터 MBC 라디오 표준FM(95.9㎒)에서 ‘이외수의 언중유쾌(言中有快)’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외수는 칼럼 등 이외수가 바라보는 세상 돌아가는 그만의 시각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김지후 자살, ‘커밍아웃’ 이후 악플 시달려

    故김지후 자살, ‘커밍아웃’ 이후 악플 시달려

    모델 출신 배우 김지후(23)가 지난 7일 오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故김지후는 서울 잠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의혹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잠정 결론 짓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김지후는 지난해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 받아온 모델로 tvN ‘커밍아웃’에 출연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커밍아웃’에 출연하면서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악플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또한 故김지후는 케이블 TV ‘발칙한 동거 솔룸메이트’를 비롯 MBC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커밍아웃’에 출연하면서 연예기획사와의 전속 계약을 끝내 맺지 못하면서 더욱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후의 시신은 현재 국립경찰대학병원에 안치돼 오는 9일 발인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들, ‘최진실 괴담’ 수사 종결에 분노

    경찰이 故 최진실씨의 자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괴소문의 유통경로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는 7일 “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못찾나… 안찾나…”란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리카온’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괴담 유포자들은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데 1주일도 채 안된일이고 더군다나 누구나 처음 보면 쇼킹해 할 일 아닙니까? 유포자들이 누구에게서 처음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상 거짓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라며 괴담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찾아내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디 ‘자이프렉사’는 “한권에 50만원씩 하는 잡지 ‘찌라시’를 발행하는 놈들도 사보는 놈들도 엄청나게 돈/권력이 있는 놈들이란 겁니다….아마 그 증권사 여직원은 그냥 그거 보고 가십거리 떠드는 고객 얘기 듣고 메신저로 동료와 떠든걸 껍니다.그 고객이 누군지는 절대 말할 수 없겠죠.”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디 ‘노웨어맨’은 “괴담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최초 유포뿐 아니라,사이버상 유포뿐 아니라 대화를 포함한 모든 의사 표현 수단을 통해 타인에게 괴담을 유포한 모두를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괴담설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표현했다. 한편 최진실씨와 관련된 ‘사채업 괴담’을 유포했다가 입건된 증권사 여직원의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7일 경찰 수사를 받은 이 여성은 웃으면서 경찰서에서 대기하다 조사 대상자임을 확인하는 취재진들에게 “컴퓨터 서버회사 직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또 조사를 받고 나서는 교복으로 갈아입고 기자들을 따돌린 후 담당 형사에게 “형사님 수고하셨어요.무사탈출^^”이란 문자메시지까지 보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여성의 이름과 학력,소속회사,사진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또 다른 악플의 피해자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 논란] 악플 통제싸고 ‘시끌’

    톱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을 계기로 악성댓글(악플) 등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익명성이나 무분별한 댓글을 다는 등 지금의 구조를 바꾸기만 해도 악플 등 인터넷의 폭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 악플과 관련된 인터넷의 익명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게시판이나 댓글 등 인터넷을 실명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제한적 본인확인제 확대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제한적 본인확인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본인확인제는 말 그대로 본인인지 아닌지를 ID를 통해 확인하는 수준이다. 실제 누가 악플을 달았는지는 쉽게 알 수 없다. ●“댓글 시스템만 바꿔도 폭력성 개선”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6일 “인터넷 실명제를 하면 악플 등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일부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실명제를 하고 있지만 이들 사이트에서도 민감한 정치적 이슈 등 특정사안의 경우 악플은 여전하다. 김 교수는 “무조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면 사회문제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도 줄어드는 등 자칫 잘못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에 제한을 두는 등 문제의 여지를 줄이자는 주장도 있다. 현재의 미국이나 일본과 비슷한 방식이다. 미국의 인터넷 포털 야후는 우리와 달리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없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대부분 언론 사이트에도 댓글을 달 수 없거나 일부 기사에만 댓글을 달 수 있다. 김 교수는 “몇 년 전 뉴욕타임스에서 사설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가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댓글 등이 올라오자 사흘만에 기능을 없앴다.”고 말했다. 일본도 야후 재팬이나 포털은 물론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주요 언론사 사이트에는 댓글 기능이 없다. 문재완 한국외국어대 법대 교수는 “인터넷 포털의 댓글달기 시스템만 바꿔도 인터넷의 폭력성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면서 “기사의 성격에 따라 특히 연예인 등 특정 개인의 기사에 대한 댓글 기능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포털은 뉴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이 좋아할 만한 기사나 연예인 관련기사만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업체들도 관리감독 강화해야 이런 기사의 댓글은 해당 연예인의 호불호(好不好)에 따라 감정을 조잡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될 수밖에 없고 이런 저급한 댓글문화가 일상화돼 정치·사회·문화 등 각 영역으로 퍼졌다고 문 교수는 설명했다. 문 교수는 “기사별 댓글을 없애고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1차정보와 댓글을 분리해야 한다.”면서 “정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포털도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역할에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부처의 고위 관계자는 “최진실씨가 자살한 직후에도 ‘저 세상 가서도 사채업을 하려고 하느냐.’는 악성 댓글이 실렸다.”면서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 논란] 표현 자유까지 ‘Delete’ ?

    포털 다음이 톱 탤런트 최진실씨 자살 다음날인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연예 섹션 기사의 댓글을 모두 차단했다. 포털이 뉴스의 한 섹션 전체에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버 모욕죄 신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 스스로 논쟁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 2일 최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 기사 댓글을 차단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연예 섹션의 다른 기사에 악플을 남겨 댓글 차단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 저녁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기사를 시작으로 최근 방영된 드라마나 가수들의 신보(新譜), 연예인의 군입대 소식 등을 전한 기사에도 댓글이 사라졌다. 다음에서는 소위 ‘최진실법’ 논란을 정한 정치 섹션 기사에도 댓글을 달 수 없다. 일부 네티즌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다음의 전면적 댓글 차단 정책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음이 밝힌 편집원칙과 댓글 운영원칙 어디에서도 사전적·예방적으로 댓글을 차단한다는 규정을 찾을 수 없고, 댓글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을 싸잡아 예비범죄자나 악플러 취급을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댓글을 아예 틀어막으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사가 제공한 뉴스를 제외한 토론 게시판 아고라와 블로그 뉴스 등의 댓글은 허용한 다음의 정책과 관련, 공신력 있는 언론 기사의 댓글에만 제재가 가해졌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사실관계를 위주로 전한 기사가 아닌, 의견 위주의 게시글에 대한 댓글만 열어둔 꼴이 됐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고라는 원래 열린 토론의 장이기 때문에 관련 댓글을 차단한다면, 존재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고라 초기화면에는 ‘최진실법’에 대한 찬반 게시글이 전면 배치됐다.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찬성하는 황근 선문대 교수는 “포털업체로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기사의 댓글만 차단하고 아고라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모욕죄 신설 논의에 앞서 제재와 처벌의 형평성을 어떻게 보장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포털인 네이버는 최씨 사망 관련 기사에 대해서만 댓글을 차단, 다음과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예 섹션의 다른 기사에 최씨 관련 악플이 달리는 현상이 흔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만일 다른 연예 기사에 최씨 사망에 관련 악플이 달린다면 선별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 논란] 한예조 “악플피해 적극 대처”

    [인터넷 실명제 논란] 한예조 “악플피해 적극 대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는 6일 고 최진실씨의 죽음과 관련,“악성 댓글(악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예조 사무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악플의 최대 피해자인 저희는 어떤 형태로든 악플을 방지하자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예조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인터넷 악플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유포돼도 피해 당사자가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성’에 있다.”며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이것은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조는 많은 연예인이 경제적인 곤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연간 1000만원 남짓한 소득으로 살아가는 연기자가 전체의 69%에 달하며 4대 사회보험으로부터도 소외돼 있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과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청원운동을 펼쳐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연예인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법률지원센터’를 설치해 무지와 소외로부터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며, 내부의 규율을 높이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윤리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한편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은 “악플과 관련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는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갑 한예조 정책위원회 의장은 정치권에서 악플 관련 대책 법안을 마련하려는 것에 대해 “정치권의 입장이 상반되는 것으로 아는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문방위 ‘사이버 모욕죄’ 공방

    “사이버상 범죄는 인격권 침해 후 회복이 불가능하다.”(한나라당 주호영 의원) “사이버 모욕죄 신설은 인터넷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 네티즌에 대한 끊임없는 통제다.”(민주당 전병헌 의원) 18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8개 소속기관에 대해 실시한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비롯한 정부의 언론·방송 통제 문제였다. ●“엄청난 악플 해악 법적 규제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선의의 피해자와 자녀 세대에 미칠 수 있는 엄청난 해악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 한선교 의원은 “사이버 모욕죄가 (일찍) 추진됐다면 ‘찌라시(사설 정보지)’성 정보로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배우가 희생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인터넷 공간에서만 자유를 강조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현행 법으로도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다.”며 법 신설을 반대했다. 특히 최 의원은 사이버 모욕죄를 ‘최진실법’으로 부르는 것과 관련,“법 이름으로 붙어다니면 언론에 오르내리고 주변 분들이 상처를 받을 것”이라면서 “고 최진실씨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명 사용중지 의견을 받았고 삼우제가 끝나고 안정되면 가족들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경서 임의 판단 처벌 안돼”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정부 여당의 사이버 모욕죄 도입 취지는 친고죄를 없애고 경찰·검찰이 임의로 판단해서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인촌 문광부 장관은 “지금 법으로는 뭔가 통제가 안되지 않냐.”면서 “여러 차례 의도를 갖고 하는 사람들에 한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그는 “가능하면 인터넷 실명제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 최진실씨의 이름 사용에 대해서는 “(정부에) 공식 요청하겠다. 언론사에도 자체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재민 차관과 YTN 구본홍 사장의 ‘YTN 지분 매각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민주당 서갑원·최문순 의원은 매각 사실 인지 경위를,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YTN 주식 매각 외압설을 추궁했다. 이에 YTN 주식을 매각한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은행에서는 정보가 결코 새지 않았다.”며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트랜스젠더 장채원씨 자살

    트랜스젠더 장채원씨 자살

    지난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해 ‘제2의 하리수’로 불렸던 연예인 장채원(26)씨가 지난 3일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타살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의 시신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장씨는 사망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엄마, 미안해…다음에는 잘할게.’라는 글을 남겼다. TV프로그램 출연 후 그녀의 홈페이지에는 매일 수백개의 댓글이 올라올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장씨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그 중 악플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장씨가 남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지기로 한 뒤 매우 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이성문제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가 최진실씨의 자살소식을 접한 뒤 A씨에게 “그 심정을 나도 이해할 것 같다.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라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사망’ 트랜스젠더 故 장채원은 누구?

    ‘사망’ 트랜스젠더 故 장채원은 누구?

    뒤늦게 자살 소식이 보도된 트랜스젠더 故 장채원(26) 씨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2004년 SBS 예능 프로그램인 ‘진실게임’에 여장남자로 출연하며 예쁘장한 외모로 이목을 끌었던 장채원 씨의 본래 이름은 장정한이다. 방송 출연 후 2004년 말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장채원으로 개명했다. 성전환 수술로 다시 태어난 장채원 씨는 첫 방송 출연 3년 후인 2007년 5월 29일 SBS ‘진실게임’-성형수술의 모든 것, 진짜를 찾아라 편에 다시 출연해 “3년 전 남자로 출연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방송 후 180cm의 훤칠한 키와 서양적 이목구비, 볼륨있는 몸매를 가진 장채원 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장채원 씨는 이후 ‘제 2의 하리수’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나 지난 해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플로 인해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트랜스젠더로서의 힘겨운 삶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장채원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채원 씨의 발인은 6일 오전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졌으며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됐다. 장채원씨는 숨을 거둔 날인 3일 오후 8시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엄마 미안해 다음에는 잘할게.”라고 마지막 글을 남겼으며 현재 장채원씨의 미니홈피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故 장채원씨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인터넷 테러대처 정쟁 대상 아니다

    톱스타 최진실씨의 자살을 계기로 악성댓글(악플) 처벌 강화,‘사이버 모욕죄’ 신설, 인터넷 실명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최진실법’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건전한 인터넷 환경이 조성돼야 표현의 자유가 신장된다면서 조만간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는 최씨의 사건을 빌미로 인터넷 통제에 나선 것이라며 거센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인터넷 테러 대처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여야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법 제정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사이버 테러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이다. 악플의 피해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최씨를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도 인터넷에 떠돌았던 근거없는 루머와 악플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이버 세계에서 살인 무기를 휘저은 익명의 도발자들은 최씨가 자살한 후에도 ‘저 세상에서는 사채놀이 하지 말라.’‘루머가 사실로 드러날 것이 두려워 자살했다.’는 등의 악담을 퍼부었다. 자유가 아니라 방종의 수준이며, 야당의 주장대로 네티즌의 의식이 스스로 개선되기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8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만 6세 이상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은 77%, 이용자수는 3536만명에 이른다.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은 전 가구의 70%에 이르러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문화는 저급하기 짝이 없다. 특히 악플은 인터넷의 최대 부작용으로 꼽힐 정도로 심각하다. 인터넷 문화를 끌어올리려면 우선적으로 악플 생산을 규제하는 것이 시급하다. 정치권은 찬반 논란을 접고 인터넷 테러 차단을 위해 힘을 모으기 바란다.
  • 상습 악플러 구속수사 한다는데…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상습적·악질적 악플러(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를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6일부터 한달 동안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전국의 사이버수사요원 900여명을 투입해 악플 등을 수사하고,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2448명도 동원해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개인·단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댓글 게시 ▲인터넷 게시판,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협박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사이버스토킹 등이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여부와 파급 효과, 피해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습적이고 악질적으로 판단되는 피의자의 경우 끝까지 추적,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벌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허위사실을 게시한 경우에는 행위가 경미해도 파급효과 등을 판단해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어서 부작용도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악플’은 정화돼야 하지만 경찰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네티즌의 인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번 경찰 수사와 사이버모욕죄 신설은 효과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면서 “고 최진실씨에 대한 악플러도 현행법의 테두리에서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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