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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 싶다’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 #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스물다섯 설리 지난달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걸그룹 아이돌을 거쳐 연기자로 성장한 그녀의 안타까운 선택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2017년도 구글 인물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설리. 평소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을 때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하며, 스스럼없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욱 주목받던 설리의 마지막은 그렇게 누군가에게는 갑자기 찾아온 듯 보였다. 지난 1월, 설리의 SNS에 친구들과의 신년파티 사진이 올라왔다. 이 평범한 사진들을 두고, 단 이틀 동안 ‘술 취해 엽기 행각’, ‘아찔한 노출’, ‘의문 男과 누워’, ‘관종력 폭발’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 300여 개가 쏟아졌다. 이처럼 숱한 연예 매체들은 물론 종합일간지, 경제지 심지어 농업이나 정책 전문지에 이르기까지 ‘언론’으로 분류되는 매체에서는 그녀의 SNS 속 일상을 기사거리로 소비했다. # 그렇게 악플로 상처받고 그러실 거면 연예인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설리 악플러와의 인터뷰 中 어느 시기부터 SNS를 통해 ‘노브라’와 여성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던 설리. 이후 그녀의 일상 대부분에는 ‘쓰는 사람’에 의해 거칠고 자극적인 수식어들이 덧붙여졌다. 급기야 언론의 실검에 오르내리던 설리의 SNS에는 악플러들이 몰려들었고, 지나치게 성적이고 모욕적인 댓글들이 달리곤 했다. 제작진은 해당 악플러들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그들은 자신이 쓴 댓글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가 하면, 오히려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의 악플은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제작진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 악플러들은 감정을 배설하고. 언론사는 클릭으로 장사를 하고. 결국 아무도 손해 보는 게 없고, 책임질 것도 없는 거죠. -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 中 설리를 떠나보내는 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비극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던 이들은 또다시 망자에 대한 ‘폭력의 공간’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설리의 영혼과 접신한 무당이 있는가 하면, 일루미나티에 의한 타살설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을 루머들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상업적인 시선으로 만들어낸 자극적인 기사들. 그리고 이 폭력적인 공간에 몰려들어 루머를 재생산하거나 이에 대해 침묵하며 공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과연 이 비극의 책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보다는 진리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던 스물다섯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그녀가 이 사회에 남긴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이버도 뉴스 악성 댓글 규제

    네이버도 뉴스 악성 댓글 규제

    이용자가 차단 기능 AI 사용 여부 선택 상습 악플러도 제재 강화하기로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악성 댓글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 ‘클린봇’을 활용해 뉴스 악성 댓글(악플) 필터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와 포털 다음이 연예 뉴스 댓글 기능을 지난달 하순부터 아예 삭제한 데 이어 악성 댓글에 대한 포털의 자체 억제 노력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을 계기로 악플의 폐해가 재조명된 것과 관련된 행보다.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한 클린봇은 불쾌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자동으로 숨겨 주는 기능이다. 지난 4월부터 웹툰, 쥬니버(쥬니어네이버), 스포츠, 연예 등의 서비스에 순차 적용된 데 이어 적용 범위를 뉴스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전에도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욕설은 ‘○○○’ 식으로 바뀌었지만, 앞으로 맥락상 모욕을 주는 내용도 차단하는 데 AI가 작동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저런 ○○ 같은 게’ 식의 모욕적인 뜻을 전달하는 문장이 올라왔을 때 기존에 욕설 부분만 지웠다면, 앞으로 댓글 전부를 자동으로 숨겨 주는 식이다. 클린봇을 사용할지 말지는 뉴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상습적으로 악플을 다는 이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악플러에게 주의·당부에서 시작해 일시적 또는 무기한 서비스 사용 제한 등 조치를 취해 왔다. 네이버 측은 “연내 댓글 이용자 프로필을 더 잘 보이게 하는 등 댓글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댓글 정책과 관련해서 계속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의 뉴스 취급 변화는 내년 상반기쯤 본격화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다음과 카카오톡 샵 탭을 비롯한 포털 관련 서비스들을 새롭게 구성하겠다”며 언론사 자율권을 강화하고 카카오의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암시했다. 네이버는 전날 내년 상반기 중 뉴스 통합관리시스템인 ‘스마트 미디어 스튜디오’를 도입해 언론사들과 이용자들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본격적 법정 대응 시동 건 방탄소년단 뷔 서포터즈 ‘퍼플하츠’, 악플러 고발

    본격적 법정 대응 시동 건 방탄소년단 뷔 서포터즈 ‘퍼플하츠’, 악플러 고발

    법원이 인터넷상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엄벌을 내리는 추세를 보이며 최근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소속사와 더불어 팬들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방탄소년단 뷔의 서포터즈 ‘퍼플하츠’는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영민을 통해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에 대한 처벌불원의사확인을 위한 내용증명을 송부한 바 있다.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해서도 고발에 의한 수사가 가능하나 피해당사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의사표시가 있을 경우 처벌이 불가능하다. 이에 퍼플하츠는 고발을 진행하기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해당 의사를 확인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하츠는 위 내용증명 관련 요청한 답변기한 내 빅히트 측이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아 처벌불원의사가 없음으로 간주하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영민을 통해 11월 7일 악플러에 대한 1차 고발장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발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후에라도 소속사로부터 처벌불원의 의사표시로 인한 수사 중단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악플러들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에 관련하여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3월 SNS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6개월에서 1년 4개월까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양형기준을 새로 확정하였다. 특히 범행 수법이 불량하거나 같은 범죄의 전과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 징역 3년 9개월까지 엄벌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형위원회는 “인터넷을 이용한 명예훼손의 경우 전파 가능성이 높아 피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 명예훼손에 비해 가중처벌한다”라고 설명함에 따라 법원의 엄정 처벌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SNS 상에서 해외의 한 네티즌은 전달자로서 본인이 포함된 단체의 규모를 밝히며 12월 공격을 예고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뷔의 얼굴 사진 속 이마에 과녁을 올린 듯한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퍼플하츠 관계자는 “이처럼 뷔에 대한 살해 협박이 발생한 것을 확인한 퍼플하츠는 소속사 측에게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라며 “진위여부를 떠나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이후 빅히트 측의 입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셔누 향한 악플, 설리 극단 선택… 실명제로 막나 댓글을 없애나

    셔누 향한 악플, 설리 극단 선택… 실명제로 막나 댓글을 없애나

    지난 3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셔누 사진’이 올라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의 사진이라며 누군가 올린 알몸 사진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 소속사 측은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라며 최초 유포자 등 유포하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에서는 해당 사진에 대한 요청과 악플이 줄을 이었고, 일부 극단주의적 페미니스트들은 ‘미러링’(mirroring·거울처럼 따라 하기)을 내세워 남성 연예인이 피해자가 된 상황에 대한 조롱을 이어 갔다. 지난달 아이돌 출신 배우 설리의 사망 이후, 악플을 규제하자는 논의가 뜨거워지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 몬스타엑스 사태, 설리의 사망으로 본 악플의 양상과 해결법을 두고 평론가와 시인, 기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셔누를 향한 조롱과 악플… ‘미러링’ 위험 이정수 스타들이 악플에 시달린 사례는 워낙 많지만, 일단 최근에 있었던 몬스타엑스 사태부터 얘기해 보죠. 어떻게 보셨나요. 서효인 그게 좀 희한한 것이, 보통 여성 연예인에게 이런 일이 있으면 갖가지 유희와 악플이 이어지죠. 그것들을 반대쪽 성별에서 놀이하듯 즐기는 듯한 댓글이나 SNS 반응이 있어서 미러링이라는 걸 새롭게 보게 됐어요. 지금까지 미러링은 피해자 집단에서 가해자 집단을 거울 비추듯 깜짝 놀라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건 분명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미러링이잖아요. 이렇게까지 하는 건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윤하 남성 비중이 높은 커뮤니티 반응이 흥미로웠어요. 예전에 여성 연예인에게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에는 ‘어디서 볼 수 있냐’, ‘공유해 달라’는 반응들이 많았죠. 반면에 셔누의 불법 조작 사진 논란에서는 ‘그도 피해자다’, ‘사생활 침해다’ 같은 이성적 댓글 비중이 높더라고요. ‘피해 당사자의 성별이 바뀌는 것만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정수 저는 트위터 반응을 주로 봤는데요. 트위터상에는 아이돌 팬들이나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성범죄가 대부분 남성에 의해서 일어나고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가 많잖아요. 반대로 특정 남성 피해자가 생겼을 때 한 명을 그렇게 공격하는 건 분풀이에 그치는 것 아닌가 싶더라고요. 김윤하 분위기가 더욱 격앙될 수밖에 없었던 게 사건의 순서가 있어요. 몬스타엑스 멤버 중에서 원호의 채무 불이행, 학창 시절 소년원 보호관찰 같은 이슈가 먼저 터졌고 곧바로 셔누도 불륜 논란이 이어졌죠. 팬덤이나 그를 둘러싼 여론이 자극적으로 부풀려져 있는 상태에서 사진 유출 의혹까지 터지니 걷잡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정수 기존에 여성 연예인들의 동영상 유출 등의 논란이 터질 때마다 지적됐던 부분이지만 그런 사진이나 영상에 관심을 두는 것 자체가 범죄잖아요. 2차 가해고. 그런 걸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성별이 바뀐 걸 떠나서 관심이 똑같이 이어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자정 작용은 가능한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악플과 공생하는 미디어 이정수 지난달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여러 지적이 나왔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악플과 이어서 설리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일일이 기사화했던 언론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였어요. 김윤하 설리 얘기를 하면서 꾸준히 언급되는 게 ‘노브라’인데요. 노브라로 기사화되는 걸 볼 때마다 이게 기삿감이 될 일인가, 한 사람이 이렇게 욕먹을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죠. 설리가 웹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 예고편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뭘 궁금해할까? 내가 진짜 미친X인가?”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요. 그냥 자신의 삶을 살았을 뿐인데, 그런 자조를 해야 했죠. 서효인 설리 사례처럼 많은 악플들이 특히 여성혐오적인 것들이 많죠. 언론에서 쏟아진 기사도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빅뱅의 멤버 승리보다 설리 기사가 더 많았어요. 김윤하 노브라와 버닝썬은 사건의 경중을 비교할 수도, 논할 필요조차 없는데… 너무 화가 나는 부분이에요. 이정수 악플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항상 나오는 해법 중의 하나가 인터넷 실명제죠. 과연 인터넷 실명제는 악플을 막을 수 있을까요. 서효인 페이스북 보면, 실명으로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이 많아요. 김윤하 맞습니다. 페이스북만 봐도 답이 나와요. 거의 실명을 쓰고, 개인정보가 전부 노출되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악플과 다를 바 없는 글들이 올라와요. 실명제를 하면 미미하게나마 실명으로 글 쓰기 두려운 사람들을 거르는 자정작용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 지엽적인 대응밖에는 안 될 거예요. 서효인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보면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악마가 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쓰는 게 상당수거든요. ‘내 말이 맞아, 이 말을 너한테 전해 줘야겠어’라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올려요. 실명제로 거를 수 있는 게 아니죠. 김윤하 악플러와 미디어가 공생하고 있는 게, 기사에 악플이 쭉 달리면 그걸 캡처해서 그대로 기사로 쓴 다음에 ‘이런 반응이 있다’고 다시 기사를 쓰는 인터넷 언론이 많아요. ‘논란’이라는 글자를 붙이면서 논란화하는 상황이 너무 많은 거죠. 악플을 다는 사람들, 이걸 확대 재생산하는 미디어를 함께 못 잡으면 인터넷 실명제는 미봉책이 될 수밖에 없어요. ●뉴스 댓글, 일시적 쾌감 이상의 순기능 없어 서효인 최근에 포털 사이트 다음은 연예뉴스 댓글을 없앴잖아요. 그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댓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값이 없어요. 사회나 개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는 없고 휘발되는 일시적 쾌감만 주는 거죠. 이정수 뉴스 댓글이 악영향이 크긴 하죠.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 관한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다는 게 가장 쉽게 여론을 전달하는 방법이잖아요. 연예 기획사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여론의 향방을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좋은 영향력을 우리가 간과하는 건 아닐까요. 김윤하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댓글로만 여론을 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말과 정보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지치는 시대죠. 개인 SNS나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언제나 할 수 있는 시대에 굳이 기사 바로 밑에 선정적인 형태로 즉각적인 댓글을 다는 것이 가장 진실한 여론의 척도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서효인 우리나라처럼 포털에서 모든 언론사 뉴스를 제공하는 곳도 없을 뿐더러, 뉴스 제공자가 모든 댓글을 다 공개하는 시스템도 없죠. 영미권 언론사들은 누군가 댓글을 달면, 걸러서 통과된 것만 올려요. 기사 댓글도 초반에는 순기능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댓글로 매크로 조작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죠. 쓸모없다는 게 판명이 난 것과 다름없어요. 이정수 그럼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도 다음처럼 댓글을 아예 없애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서효인 다른 커뮤니티로 반응들이 흩어지는 풍선효과가 당연히 있겠죠. 그래도 뉴스 댓글보다는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표출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대다수의 커뮤니티들은 성격이 어느 정도 결정돼 있고, 우리가 거기 들어갈 때도 그 성격을 감안하고 들어가잖아요. 엠엘비파크와 여성시대의 성격이 다르고, 각각의 놀이문화가 있는 것이고요.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언론사에 속하는 거고요. 직접 생산하는 기사는 없더라도 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는 차별금지법 통과돼야 이정수 설리 사망 이후에 구체적인 악플 규제 방안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뉴스 댓글을 없애는 것 외에 또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김윤하 최근에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고소한 악플러가 징역 5개월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잖아요. 연예기획사들이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놓고 연예인 이미지를 고려해서 합의하는 경우도 대부분이죠. 하지만 전 심은진 같은 사례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론에서도 악플과 공생하는 행위는 궁극적으로 기사의 질을 낮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모두가 루저가 될 수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봐요. 서효인 법망을 촘촘히 정비해야 하고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여부를 판단하기 이전에 어떤 말은 무조건 불법이 돼야죠. 계속 말만 나오고 진척이 없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돼서 성별, 지역, 성적 지향 등에 대한 혐오 표현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처벌할 수 있을 때나 악플이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 김윤하 성희롱 교육처럼 처벌 가능한 악플 사례를 정리해서 배포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은 악플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상대방에게는 악플이 되는 것들도 적지 않거든요. 실질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국가적 교육도 실행되면 좋을 것 같고요.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 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손나은 악플러 선처 “대가 없이 용서하기로” [전문]

    손나은 악플러 선처 “대가 없이 용서하기로” [전문]

    손나은이 악플러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했다. 11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진행했던 손나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악플러를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지난 6월21일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온라인 상에 지속적으로 올린 자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협박죄 등으로 고소했고,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원 파악 결과, 피의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 명문 S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오랜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고,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하여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여타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6월 21일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온라인 상에 지속적으로 올린 자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협박죄 등으로 고소하였습니다. 그동안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고통이 극심하였던 만큼, 법무팀 및 법무법인 우리와 강력한 수사를 요청하였고 수사기관과의 공조 끝에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게 됐습니다. 신원 파악 결과, 피의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 명문 S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오랜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고,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하여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여타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에 “살인자-강간범도 아니고..”[전문]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에 “살인자-강간범도 아니고..”[전문]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적색수배 조치에 “애초 저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윤지오에 대해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피의자를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 한국 경찰은 캐나다 경찰과 협의해 윤지오를 국내로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윤지오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원 이상 경제사범, 살인자, 강간범 등에 내려지는 것”이라며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강제 송환 조치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것. 후원금 논란에 대해서는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 돈 내놔’라고 비난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이 밝혀질까 두려워 아무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렵다”며 “호의로 보내주신 후원금이 너무 큰 금액이라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으며, ‘지상의 빛’ 대표로 지난 몇 달 간 세 분께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로 자살하라거나, 가족을 비난하며 협박하는 범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가해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결백함을 강조했다. 앞서 윤지오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같은 달 윤지오의 후원자 400여명도 윤지오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지오는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가 이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하 윤지오 글 전문> 세상의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선량한 시민분들과 진실을 위해 목소리 높여주시는 @truthjustice 진심으로 감사하고 저 또한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이상, 살인자, 강간범등에 내려지는것이 바로 적색수사로 인터폴중 가장 강력한령으로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고발뉴스’측에서 ‘이상호’기자님과 많은 분들의 선의로 모아진 후원금도 사적내용이 없다는것을 경찰측도 알고있고 ‘서울경제TV’에서만 유일하게 보내해주셨으며 경찰의 현재 행위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돈내놔.’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을 알게될까 두려워 아무런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려우며 호의로 선의로 보내주신 후원금이오나 제 개인이 강담하기 너무 버거운 무게의 큰 금액이기에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으며 지상의 빛 설립자이자 대표로 지난 몇달간 저에게 벌어지는 많은 가해속에서도 3분께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은 개인정보나 피해사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며 곧 정식으로 공론화합니다 ‘제 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정부나 단체에서 도움이나 보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 공익제보자, 증인’을 돕기위해 설립되었으며 지난 몇달간 대표로서 많은 악플러 사이버테러와 가짜뉴스 어뷰징뉴스속에 피해를 입는 대표를 바라보며 수해자분들은 언제 끊길지 모르는 재정과 불안에 떠시게 만든것은 가해자 당신들입니다 편파적인 수사와 과거 증거인멸과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과거사수사위’의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유일하게 제가 법정에 세운 조선일보기자출신 조씨에 관해서도 1심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유는 현장에 있던 선후배사이와 서로의 상호관계에 있는 그들은 계속하여 말을 바꾸었고 ‘거짓말탐지기’에서 거짓이 판명된것은 피고인이고 참고수사에 조금이나 도움이될 수 있어 수차례 진행한 ‘최면수사’에서 구두색깔을 최면수사에서는 기억하고 최면이 깬 상태에서 구두색깔을 기억 못한다는 점, 경찰에서 명함토대 수사로 단한차례 인물이 변경되었단 이유로 피고인은 1심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30만명의 넘는 ‘국민청원’으로 인하여 ‘국가’에서 ‘검사’와 ‘과거사수사위원회’에서 증언의 신빙성으로 저는 증인으로 선택되어 많은 고민과 위협속에서 건강에 지장을 주면서 한국으로 귀국하였고 조금이라도 국민분들께 진실을 전하고자 국민께서 진실을 아실 권리가 있기에 출판한 ‘13번째 증언’이며 TV조선과 인터뷰를 한 김작가는 제가 살며 단한차례본 인물이며 ‘포렌식수사’를 경찰에서 하지 않았다는 녹취도 공개하였고 김작가는 사이버테러를 조장하였고 그 테러에 기반한 가짜뉴스와 어뷰징 뉴스가 난무하였습니다. 김작가와의 카톡 전문은 제 SNS에도 수차례올렸으나 ‘이슈를 이용하여 영리하게’의 부분만 앞뒤 정황은 다 잘라낸채 왜곡하여 무작위한 기사를 쏟아내었고 ‘까판’은 이런 김작가의 거짓말에 동조하여 증명되지도 않은 수많은 뇌피셜에 기반한 거짓들로 본인은 물론 지인과 가족 응원글을 써주시는 분들을 공격하고 사생활침해, 협박, 개인사생활정보유출을 서슴지 않았으며 현재도 그 가해는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선택하고 걸어온길이 힘들고 지쳤던적은 있지만 사실 현재도 그러하지만 결코 자살을 생각하거나 무너지지 않을것 입니다. SNS로 ‘자살해라. 왜 자살할 생각을 안하냐? 칼로찌르겠다.’온갖 욕설과 입에 담지도 못할 협박과 저도 모자라 가족을 비난하고 협박한 범죄를 즉각중단되어야하며 제보자분들께서 직접 ‘고소’ ,’고발’함에도 적극적인 수사도 이들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현재까지 없습니다. 저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단한명도 빠지지않고 가해을 범하는 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선처없이 진행하고있는중에 있습니다. 예전처럼 그래왔듯이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계속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심은진 측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 징역 5개월 선고” [공식]

    심은진 측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 징역 5개월 선고” [공식]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 측이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의 법정구속 관련 입장을 밝혔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심은진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린 악플러가 징역 5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악플러 이 씨는 지난해 심은진 SNS에 “배우 김리우와 성관계를 했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댓글을 여러 차례 단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11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에 대해 징역 5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적 수치심 유발” 배우 심은진 악플러 징역 5개월

    “성적 수치심 유발” 배우 심은진 악플러 징역 5개월

    성적수치심 유발하는 글 8차례 게시한 혐의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38)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악성 댓글을 수차례 단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 대해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해 심씨의 인스타그램 등에서 ‘(심씨가) 특정 남성 배우와 성관계를 했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을 8차례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배우 원모씨에 대한 허위 내용을 작성해 6회 모욕하고, 2017년에는 김모씨를 인스타그램에 태그해 5회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기 위해 집요하게 음란한 문구를 썼다”며 “피해자 원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거나 심씨와 김모씨가 성관계를 했다고 하는 등 피해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기간이 긴 점,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실형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1월 배우 김모씨에게 악플을 달아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5월을 선고 받았다. 이씨는 선고 직후 “변명할 기회를 준다”는 판사의 말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심씨와 가수 간미연씨, 배우 원모씨 등은 2017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지난 7월 이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유비 고소 “부모로 인한 악플+허위 사실..더는 못 참아”

    이유비 고소 “부모로 인한 악플+허위 사실..더는 못 참아”

    배우 이유비가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이유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오전 보도된 ‘이유비, 악플러 고소 결심 “허위사실은 참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악플러 고소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이유비의 아버지 이모씨는 자본시장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딸 이유비는 기소된 사실만으로도 비난을 받았다. 또 배우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원색적 비난을 받아왔다. 인신공격성 비난들도 참아왔지만, 아버지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 한편 이유비는 2011년 MBC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FashionN 뷰티 예능 프로그램 ‘팔로우미12’의 MC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지웅 눈물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허지웅 눈물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눈물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지독한 악플러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윤리적·자본적 헤게모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었고 그래서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전 세계 유례없는 한국의 386과 그의 그루피들에 대해 유감이 많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허지웅이 상의를 입지 않은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가수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그는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얼굴을 찌푸리며 한참을 흐느꼈다. 이후 허지웅은 “손잡고 가보자”라는 구절에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자신의 뺨을 치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젊은 세대의 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난 그게 너무 절실했는데 그런 386들은 사기만 쳤다”며 “한국 역사상 최고의 꿀을 빨았으면서도 세상 피해자인 척 하느라. 부동산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 손잡고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이라며 “가슴에 흉터는 암 조직검사 자국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최근 MBC ‘나혼자산다’,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코 측 “허위사실 유포·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합의 없다” [전문]

    지코 측 “허위사실 유포·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합의 없다” [전문]

    가수 지코 측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지코 소속사 케이오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질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분들의 제보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과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가 사라지지 않는 한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선처와 합의는 일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케이오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질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분들의 제보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과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가 사라지지 않는 한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선처와 합의는 일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일본] AKB48 전 멤버 가와사키, 악플러 개인정보개시 첫 청구

    [여기는 일본] AKB48 전 멤버 가와사키, 악플러 개인정보개시 첫 청구

    최근 일본의 인기연예인이 '프로바이더(인터넷 제공자) 책임 제한법'에 근거해 악성게시글 작성자의 개인정보개시청구를 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아이돌그룹 AKB48 전 멤버였던 가와사키 노조미가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유산해라’, ‘집에 불을 지르겠다’, ‘상상 임신이다’ 등의 악성댓글을 달고, 착불 택배를 보내는 등의 행위를 한 악플러들을 신상정보개시청구를 통해 특정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씨는 후지TV 등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이니까 누가 적었는지도 모르고 불안한 마음에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웠다”며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간단히 과격한 내용의 글을 적는 사람들이 많다. 익명이거나 계정 명밖에 알 수가 없어 개인정보개시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가와사키씨가 정보개시청구 후 게시자들을 모두 특정하는데 걸린기간은 단 5개월로 3년의 고통이 5개월 만에 해결된 순간이었다. 가와사키씨는 “익명이 실명이 되는 순간, 정말 안심했다. 누구인지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라면서 "작성자를 상대로 민사, 형사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주목을 받은 개인정보개시청구는 프로바이더 책임 제한법의 한 제도로, 게시판이나 사이트의 관리자인 프로바이더에게 악성 댓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해 IP주소와 계약자개인정보(성명 및 주소)뿐 만이 아니라 가족의 정보까지도 개시를 요청할 수 있다. 프로바이더에 의해 정보개시허가가 떨어지면 늦어도 6개월 이내에 개인정보를 특정할 수 있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례는 악플 작성자에게 좋은 경고가 될 것”이라면서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미지를 중시하는 일본 연예계에서 공식적으로 개인정보개시청구를 진행을 하는 경우는 전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002년 프로바이더 책임 제한법을 제정해 악플로 인한 명예훼손이 발생할 시 인터넷 제공자인 포털 사이트에 책임을 묻고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박지민, 사진에 성희롱 일삼은 악플러들에 “다 신고하겠다”

    박지민, 사진에 성희롱 일삼은 악플러들에 “다 신고하겠다”

    가수 박지민이 자신을 겨냥해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악플러들에게 신고하겠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9일 박지민의 SNS에 따르면 박지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DM(다이렉트 메시지)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XX XX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박지민은 최근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악플러들은 박지민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빗댄 성희롱에 가까운 댓글들을 달며 조롱했다. 지난 14일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악성댓글에 고통을 호소하다 끝내 생을 마감했지만 악플러들의 연예인에 대한 성희롱 등 댓글을 통한 인신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전날 설리와 가깝게 지냈던 가수 아이유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협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었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은 지난 18일 공식 SNS을 통해 설리가 숨진 지난 14일 악플러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공개했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홀로서기에 나섰다. 박지민은 2012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서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남태현, 악플러에게 호소 “더는 친구들 잃고 싶지 않아” [전문]

    남태현, 악플러에게 호소 “더는 친구들 잃고 싶지 않아” [전문]

    남태현이 악성 댓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남태현은 17일 밤 인스타그램 계정에 “더는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연예인이란 직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나도 악플을 많이 받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더 와닿는다. 그녀(설리)가, 내 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나 역시 더는 버티지 못할 것 같기에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많은 연예인이 무심코 다는 댓글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한다. ‘그럼 악플 보지마’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자기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여기저기서 ‘무슨 일 있냐’고 연락이 오면, 보지 않기가 힘들다. 멈춰달라. 더는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썼다. 이는 설리(본명 최진리) 를 잃은 슬픔에 잠긴 남태현이 대중과 악플러들에게 호소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음은 남태현 호소 글 전문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예인’ 이란 직업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저도 악플을 많이 받는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더 와닿습니다. 그녀가, 내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저 역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기에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무심코 다는 댓글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합니다. “그럼 악플 보지마”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자기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고, 여기 저기서 무슨일 있냐 연락이 오면, 보지 않기가 힘듭니다. 멈춰주세요. 더 이상 친구들,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만으로 ‘악플의 비극’ 막을 수 있을까

    인터넷 실명제만으로 ‘악플의 비극’ 막을 수 있을까

    ‘표현의 자유 침해’ 실명제 위헌 결정 “다른 본인 인증 방법 찾으면 가능할 것” “공교육으로 악플러 인식 바꿔 놓아야” 악플방지 관련법 방치한 국회 책임론도 설리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음’ 소견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악성 댓글(악플)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예인, 정치인처럼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물론 성범죄 피해자 등에게도 악플이 쏟아지는 현실을 벗어나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인터넷 실명제가 거론된다. 최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악플러를 처벌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라”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3명 중 2명(69.5%)이 찬성했다. 그러나 인터넷 실명제는 2012년 8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 당시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사업자’로 지정돼 익명 게시판을 운영할 수 없게 된 한 언론사와 독자 3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다만 인터넷 실명제 재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시 헌재의 결정은 주민등록번호 대조에 의한 본인 확인 절차가 위헌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이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인증 방법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네이버 등 포털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사업자 주도로 댓글 실명제를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악플 피해자들은 그냥 참거나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하는 방식으로만 맞서고 있다. 교육을 통해 악플러의 인식을 바꿔 놓는 게 궁극적인 대안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문화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실명제 도입이 전부는 아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본인 얼굴을 드러내놓고도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도 한다”면서 “공교육에서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악플 방지법’을 방치한 국회 책임도 있다. 국회 관계자는 “관련 법안들이 이미 수없이 발의됐지만 잠만 자고 있다. 이 법들만 통과됐어도 설리의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했다. 예컨대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법안 중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의 댓글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안신당(가칭)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 비인간적 풍조에 대해 사회적 대안을 마련할 때”라며 “인터넷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사회적 통제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최씨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들” 최자, 전 연인 故 설리 애도 [SSEN이슈]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들” 최자, 전 연인 故 설리 애도 [SSEN이슈]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이후, 그와 공개 연인이었던 다이나믹듀오 최자(본명 최재호·39)에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진 이후,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악플(악성 댓글)이 달렸다. 악플러들은 설리의 죽음에 최자의 탓을 하며, 또다시 인격 살인을 시작했다. 최자가 가장 최근 올린 고기 사진을 두고 한 네티즌은 “누구(설리)는 죽음을 고민하며 눈물 흘릴 시간에, 남자들에게 온갖 성희롱에 시달리며 괴로워할 시간에 당신은 고기를 먹고 있었군요. 맛있었나요”라고 비난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먹방’ 사진에 “밥이 넘어 가냐”는 악플을 달았으며, 그가 과거 설리와 만날 당시 쓴 곡을 문제 삼기도 했다. 최자는 이러한 악플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16일 설리를 향한 애도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며 전 연인이었던 고인을 추모했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한 설리는 최자와 공개 연애를 하면서,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설리는 자신의 SNS에 최자와의 스킨십 사진 등을 과감히 공개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성적 조롱 등 악플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설리는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2015년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설리와 최자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기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오다, 2017년 결별을 알렸다. 설리는 지난 7월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공개 연애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내 편이었던 사람을 길 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가족 같을 것 같다. 밥 사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자 인스타그램 악플에 핫펠트가 댓글 단 이유 [SSEN이슈]

    최자 인스타그램 악플에 핫펠트가 댓글 단 이유 [SSEN이슈]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악플 테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동료 가수 핫펠트(예은)가 분노했다. 최자를 비난하는 네티즌에게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 14일 가수 겸 연기자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은 과거 설리와 오래 교제했던 최자의 SNS를 찾아가 악플테러를 쏟아부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최자에게 책임을 물으며 “당신이 그녀와 사귀는 것을 자랑할 때 그녀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었다. 본인이 책임감 없는 사랑을 했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힙합 하는 이들이 더 이상 여성을 자신의 성공의 액세서리로 보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맹비난했다. 해당 악플에 최자가 아닌 핫펠트가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대신 반박했다. 그는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알고있느냐”고 반문하며 “설리 양은 이끌어 줘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며 어엿한 성인이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고 싶은 솔직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핫펠트는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에 색안경을 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질투와 집착을 보인 악플러들이지 서로를 사랑한 진심이 아니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는 힙합계에서 여성을 성공의 액세서리로 보는 문화의 원인 개인이 아니라 남성 중심의 ‘사회적 시선’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핫펠트는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시라. 수박 겉핥기처럼 가벼운 이야기는 일기장이나 카톡 대화창에나 쓰시라”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마시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받아쳤다.다음은 핫펠트 댓글 전문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알고 있나요? 설리양은 이끌어 줘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며 어엿한 성인이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고 싶은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에 색안경을 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질투와 집착을 보인 악플러들이지 서로를 사랑한 진심이 아닙니다. 힙합하는 이들이 여성을 자신의 성공의 액세서리로 보는 문화, 왜 생겼을까요? 사회가 여성을 남성의 액세서리로 보는 시선 때문이겠죠. 여성을 독립된 개체로 바라봐주지 않고 누구의 여자, 누구의 부인, 누구의 엄마로 규정시키며 자유를 억압하고 입을 틀어막죠. 남성에겐 어떤가요, 남자가 도와줬어야지, 남자가 이끌었어야지, 남자가 말렸어야지- 한 여자의 선택이 남자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야 합니까? 님이 보는 남녀관계는 과연 무엇입니까?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입니까?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세요. 수박 겉핥기처럼 가벼운 님의 이야기들 일기장이나 카톡 대화창에나 쓰세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마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요.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빅뱅 탑 “악플은 살인,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EN스타]

    빅뱅 탑 “악플은 살인,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EN스타]

    빅뱅 탑이 악플러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16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은 살인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쓰여진 다른 SNS 계정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지난 14일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연예계는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설리를 애도하고 추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설리 추모글을 올리며 악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탑 또한 SNS를 통해 악플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편,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 이후 연예 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SNS를 통해 소통 중이다. 이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탑이 한 네티즌의 “”자숙이나 해라. SNS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댓글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악성 댓글이 초래한 비극,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극적인 죽음에 많은 시민이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고인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공개되지 않아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온라인 악성 댓글과 루머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생전 고백으로 미뤄 고인의 극단적 선택과 악플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여론이 거세다. 설리가 스물다섯 살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삶을 접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타까운데 그 배경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악플 문화가 의심받으니 참담할 뿐이다. 아역 배우에서 출발해 아이돌 가수,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한 고인은 2014년 악성 댓글로 고통받고 있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악플을 다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의연히 대응하고,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하는 ‘노브라의 권리’를 주장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목소리를 냈다. 외신들이 고인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 문화 속 페미니스트 파이터”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로 인해 무차별적인 여성 혐오 발언과 악의적 댓글 공격에 속절없이 당해야 했다. 인터넷이 개인의 일상에 속속들이 파고드는 현상과 비례해 악플의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익명성의 장막 뒤에서 천박한 감정을 마구잡이로 배설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짓밟는 가학적 행태는 개인과 사회의 신뢰를 파괴하는 흉악 범죄다. 악성 댓글의 피해자는 유명인뿐 아니라 평범한 시민 누구든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층 공포스럽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김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학대 의혹에 관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과거 ‘채선당 사건’과 ‘240번 버스 사건’에서처럼 마냥사냥식 댓글로 무고하게 고통받은 피해자들도 여럿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악플러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2007년 실시됐다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5년 만에 폐지돼 현실성이 떨어진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익명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우선은 인터넷 이용자의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하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도 악플 차단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비방한 악플러에 대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무분별한 악성 댓글 관행에 경종을 울릴 만한 강력한 처벌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설리 죽음으로 내몬 악플러들 강력 처벌” 靑 국민청원 줄등장

    “설리 죽음으로 내몬 악플러들 강력 처벌” 靑 국민청원 줄등장

    ‘설리 사망’ 관련 靑 청원 총 6건 올라와“피해자, 오죽 괴로웠으면 죽음 택했겠나”“악플러 명예훼손, 솜방망이 처벌 안돼”“인터넷 실명제 도입해 인격권 보호하라”하리수·신현준 등 악플러에 쓴소리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15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인 f(x)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오후 4시 15분 현재 2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공감에 동참했다. 청원인은 “설리씨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지난해에는 **씨가 악플러들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서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성토했다. 청원인은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설리의 죽음과 관련해 악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달라는 청원글은 모두 6건이다.이날 게시판에는 ‘가수 설리 연예인 사망사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악플·사이버 명예훼손 처벌강화해주세요’란 제목으로도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가수 설리가 악플과 루머에 견디다 못해 꽃다운 나이에 사망했다”면서 “악플러들로 인해 너무나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했다. 인터넷 사이버 범죄로 명예가 훼손돼 자살한 일반인들은 언론에 드러나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오죽 괴로웠으면 목숨을 끊었겠느냐”면서 “딸이 있는 아버지로서 안전하지 못한 인터넷 환경이 정말 불안하다”고 올렸다. 청원인은 “더 이상 인터넷을 통해 타인에게 범죄 행동을 해 피해자가 자살해 사망하는 사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남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플러들을 솜방망이 처벌하지 말고 강력하게 법을 제정해달라”고 청원했다. 또다른 청원인은 ‘명예훼손 악플에 대한 법 강화’란 제목의 글에서 “많은 악플과 모욕을 당한 설리가 죽고나서도 악플이 수없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악플러들이 더 이상 악플을 쓸 수 없게 법을 강화해달라고 청원했다. 두 청원글에는 오후 4시 현재 각각 800여명의 사람들이 청원에 공감했다.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인터넷 실명제 도입’이란 제목의 청원글에서 “설리가 악플러들에 의해 자살을 선택했다. 아니 살인을 당했다”면서 “더 이상 최진리씨와 같은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인터넷 실명제가 필요하다.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며 실명제 도입을 청원했다. 또다른 청원인은 ‘인터넷 실명제 부활’이란 제목의 글에서 악플로 인해 우울증을 겪사 자살을 선택한 설리를 언급하며 “많은 유명인들에게 인터넷 악플의 상처와 아픔은 그들에게는 씻을수 없는 상처가 됐다”면서 “익명의 가면 뒤로 활개치는 악플러들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적극 요청했다. 그는 악플러를 “모습 없는 살인자”라고 지칭했다. 청원인은 “악플러들은 남을 짓밟으며 쾌감을 느꼈던 인터넷이라는 익명 속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살인자들”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통해 악성댓글을 근절해 타인의 인격권을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청원했다.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청원하는 두 글들에는 오후 4시 10분 기준 모두 2500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글 올린 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할 경우, 한 달 안에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관련해 하리수, 신현준, 현진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애도와 함께 악플러들에 대한 분노와 쓴소리를 표출했다.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 고인에게 남긴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기는 한 건가?”라면서 “더러운 짓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 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라고 분노했다. 신현준도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애도한 뒤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을 시작하며 당시 에프엑스 탈퇴 과정을 설명하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설리는 자신의 속옷 착용 논란과 관련해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이라며 ‘여성의 노브라 권리’를 소신껏 주장해 사회적 관심을 받았지만 이로 인해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설리가 숨진 날은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형식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녹화일이었다. 설리는 MC를 맡아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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