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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서울 양천구가 각종 악취로 신음하던 안양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양천구는 1차로 10억 5000만원으로 목동교에서 양화교 구간 2㎞ 제방산책로 정비와 각종 편의·휴게시설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안양천 제방의 기존 황토경화포장을 걷어내고 걷기에 무리가 없고, 탄력이 있는 마사토 포장(일부 구간은 고무칩 포장·위 사진)으로 940m를 포장했다. 또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해 경사도가 심한 지역을 완만한 테크 경사로로 만들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방산책로 주변 세곳에 조성된 쉼터에는 정자와 파고라(그늘막), 앉음벽 등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기구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으로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재래식 화장실을 주변과 어울리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최신식 화장실(아래 사진)로 바꿨다. 쉼터에는 자연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뚝방도서함’을 4곳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가 시집이나 수필집을 읽으며 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양천구는 안양천 둔치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3월부터 피크닉광장과 자건거 도로변에 팬지, 페추니아 등 초화류와 화분을 설치해 안양천의 모습을 바꿨다. 추재엽 구청장은 “8월15일 ‘안양천 살리기 2차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양천 뚝방 산책로 전구간이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지속적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새로운 친환경적 생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군위 ‘폐사 돼지 액화처리기’ 환경오염·악취 해결사로

    경북 군위군이 축산농가에서 자연 폐사한 돼지의 효율적 처리 및 고품질 사료화가 가능한 첨단 기술을 처음으로 농가에 보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술은 폐사한 돼지를 매몰하거나 소각 처리한 데 따른 부지 확보난, 병원균 전파, 환경오염등 각종 문제를 한꺼번에 상당히 해소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군위군에 따르면 경북 도내 양돈 규모 2위(12만마리)인 군위지역에서 연평균 9000여마리가 폐사해 대부분 농가 인근 농지에 매몰 또는 소각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폐사 돼지 발생률은 평균 8% 정도. 이 과정에서 악취 발생과 각종 병원균 전파, 심각한 지하수 오염 등의 우려가 뒤따랐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끓이지 않았다. 군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한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한 ‘폐사돈(豚) 액화 처리기’를 지역 축산농가에 시범 보급해 운용한 결과 환경오염과 민원 등 각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게다가 돼지 2500마리 사육 농장 기준으로 액화 처리기를 활용, 염산을 첨가해 분해하는 방식으로 폐사돈을 처리할 경우 연간 87㎏의 아미노산 생성이 가능해 사료 첨가제용 경비를 100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일반 사료에 혼합해 돼지에게 먹일 경우 성장률을 20% 정도 높이고 출하 일수를 기존 160일에서 140일로 20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신회용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은 “폐사돈 액화 처리기가 대당 3000만원으로 비싸지만 각종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축산농가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며 “폐사돈 처리기를 구입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전체의 80%를 군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랑물재생센터 탈취시설 개선

    중랑물재생센터 탈취시설 개선

    서울시는 그동안 악취 등 민원의 대상이던 중랑물재생센터(성동구 송정동 소재)의 분뇨처리 시설과 악취방지 시설을 현대화하는 공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총 85억 3000만원을 들여 분뇨 운반 차량이 분뇨를 투입하는 입구에 지붕(돔)을 설치해 냄새가 대기 중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차단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던 기존 화학처리 방식의 악취방지 시설을 철거하고 대신 토양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탈취시설로 대체했다. 중랑 물재생센터의 분뇨처리용량도 하루 3100㎘에서 4000㎘로 늘어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중랑, 음식쓰레기 거점수거 시범실시

    누구나 한번쯤 고양이와 개, 쥐 등에 의해 뜯겨진 채 길가에 악취를 풍기며 쏟아진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보고 눈살을 찌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중랑구가 야생동물의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으로 인한 이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단독주택 거점 쓰레기수거제’를 시범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단독주택 거점 쓰레기수거는 5ℓ 소형용기에 음식물쓰레기만 담은 뒤 용기가 가득차면 지역별로 설치된 120ℓ 중간 수거용기에 옮겨넣는 방식이다. 거리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중랑구는 오는 4월 6개 동 주민센터에 있는 단독주택지역과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거점 쓰레기수거제를 실시한다. 시범 지역은 중화2동, 묵2동, 면목2동, 상봉2동, 면목3·8동, 망우3동 등이다. 가구당 이용료는 월 1500원(1인 단독가구 1000원)이며, 수집·운반 처리비용은 KT 등 전화요금에 합산돼 부과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확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거점수거 방식이 전면 도입되면 위생이나 거리미관 문제를 고려해 주민들이 수거용기를 자주 세척해 청결에 신경쓰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악취 풍기는 음식물 수거 용기는 가라

    앞으로 서초구 지역에서는 거리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음식물이 덕지덕지 붙은 더러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오는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을 경우 관리자인 건물주나 업주에게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음식물 수거 용기 청결명령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수거함에 사용자 이름표를 붙여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음식점이나 사무실 등의 음식물 수거 용기는 대부분 가로변에 불결하게 방치돼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법적인 처벌 근거가 없어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를 막기 위해 구는 다음달에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더러운 음식물 수거 용기에 대해서는 책임자에게 우선 청결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래도 지켜지지 않으면 구에서 직접 수거함을 청소하고 그 비용을 관리자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 수거 용기 청결명령제가 본격 시행되면 민원해소는 물론 거리질서 확립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철 청소행정과장은 “청결명령제가 효과를 거두면, 명령대상을 음식물 수거 용기 관리 이외에도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거나 태우는 행위 등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2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음식물 수거 용기 관리실명제’도 확대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청결명령제나 관리실명제 모두 자기가 버린 쓰레기를 끝까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시화·반월단지 옅어진 악취

    시화·반월단지 옅어진 악취

    경기도 시화·반월산업단지내 악취 물질 농도가 크게 감소하는 등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정 악취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연평균 농도는 반월산단의 경우 2006년 25ppb에서 2007년 4.68ppb, 2008년 0.86ppb로, 시화산단은 13.4ppb에서 4.39ppb, 0.45ppb로 대폭 감소했다. 또 톨루엔은 반월산단의 경우 2007년 25.19ppb에서 2008년 14.53ppb로, 시화산단은 20.37ppb에서 16.95ppb로 줄었다. 악취물질 농도가 감소하면서 악취 관련 민원도 2006년 672건에서 지난해 282건으로 58%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악취물질 농도 감소가 악취 방지를 위한 도 및 해당 지자체의 기술지원과 지도·감독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5년 반월·시화산업단지가 국가배출허용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게 되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산업단지내 사업장의 악취배출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개선해 주는 ‘악취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업단지 곳곳에 악취 측정소를 설치, 악취 물질의 공기중 농도를 측정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악취 끝사업’을 통해 222개 사업장에 모두 106억원을 집중지원했다.”며 “해당 기업의 80% 이상이 시설개선 및 보수에 따른 비용과 기술적 문제들이 해소돼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최근 안산시가 조사한 결과 시민의 60%가 반월공단의 악취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40%는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등 공단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남시 쓰레기 문 앞 수거방식으로

    경기 하남시는 쓰레기 수거방식을 기존의 거점수거에서 문전(門前)수거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한 극약처방이다.하남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기로 하고, 앞서 이달 16일부터 신장동과 천현동 등 2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시는 현재 생활·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을 거점수거 방식으로 수거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단속의 눈을 피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는 등 규정대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현재 방식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면 배출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알 수 있는 데다 배출 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기존 중간 수거용기 주변에 각종 쓰레기를 적재해 인근 거주자들이 악취 및 주변환경 오염에 시달리는 민원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하남시는 쓰레기 수거방식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에 대비, 34개조 152명으로 홍보반을 편성해 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혐오시설 있던 곳 웰빙공원으로

    혐오시설 있던 곳 웰빙공원으로

    서울지역의 대표적 혐오시설 가운데 하나인 서남물재생센터(옛 가양하수처리장) 부지가 청정 웰빙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부지 16만㎡에 숲속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갖춘 친환경 공원을 조성해 다음달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곳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다목적 중앙광장 편익시설 ▲정자·의자 휴게시설 ▲생태연못, 오수정화시스템을 갖춘 수경시설 ▲게이트볼장, 자전거 길, 자가 체력단련실, 체육·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등 편의시설 ▲천연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지역이 하수처리로 인한 악취 등 장기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임을 감안해 공원조성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07년 이후 약 51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이 공원은 이달 말까지 시범 가동된 뒤 다음달 개장된다. 시는 이 공원이 조성되면 강서습지생태공원, 방화근린공원, 옹기골근린공원, 궁산공원과 함께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남물재생센터 시설집약현대화 사업과 마곡지구 수변도시 조성이 추진되면 앞으로 이 곳이 서울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문화, 체육시설을 겸한 복합 웰빙공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천덕꾸러기 유수지가 ‘보물’ 변신

    천덕꾸러기 유수지가 ‘보물’ 변신

    악취와 해충의 온상이던 도심의 천덕꾸러기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더니 전국 100대 지역자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24일 양평유수지생태공원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3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경연대회’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경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유·무형 자원을 보전,발굴하기 위해 행안부가 주최하는 행사다.올해는 전국 16개 시·도,171개 시·군·구에서 1200여점의 지역자원이 응모해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0선이 선정됐다.양평유수지는 악취와 해충,쓰레기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미운 오리 새끼’에서 불과 1년만에 ‘백조’로 거듭난 셈이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면적 3만 2240㎡의 유수지에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하고,주민들이 생태공원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 데크와 휴식공간인 쉼터를 설치했다. 생태공원 안에는 생태연못과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낙우송,메타세쿼이아 등 20종의 수목과 노랑어리연꽃,창포 등 계절별 초화류가 자라고 있다.또 양평유수지가 생태공원으로 제 모습을 갖추면서 물달팽이,장구애비,소금쟁이,물방개 등 수생물이 자생하기 시작한 데 이어 백로,왜가리,고방오리,천둥오리 등 새들도 찾아들어 도심에선 쉽게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된다. 구 관계자는 “양평유수지는 현재 훌륭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아침·저녁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묵호항 개발 속도 낸다

    강원 동해시 부곡동 묵호항에 준설토 조성공사가 재개되면서 지지부진하던 묵호항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3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과 동해시 등에 따르면 항만청은 14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동해 제2준설토처리장(7만 2000㎡ 규모) 공사를 오는 2011년 말 끝낼 계획이다. 이곳에 10년간 준설토 42만㎥를 매립한다. 동해 제2준설토처리장에는 묵호항과 인근 동해항, 삼척항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이 항구들의 바다에서 준설한 모래를 매립한다. 항만청과 동해시는 매립이 끝나면 이곳을 녹지공원으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묵호항은 관광항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도 할 전망이다. 묵호항은 일부 어항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울릉도행 여객터미널과 해경 부두로도 사용되고 있다. 항구로 개발된 지 오래돼 수심이 얕아지면서 수년 전부터 준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준설 과정에서 악취가 나자 부곡동 62가구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민원을 제기, 지난 4월부터 준설토 처리장 공사가 중단돼 왔다. 동해시는 최근 113억원을 들여 준설토 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주택 이전을 약속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시는 주민 161가구에 대해 내년 1월부터 2012년 말까지 주택 보상과 함께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사 차량 진입로는 먼지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발한동과 부곡동을 거치지 않고 해경 부두내 진입도로를 사용하기로 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은 쓰레기 수거 모범도시

    강원 춘천시가 올해 도입한 가구별 쓰레기 처리 방식인 ‘문전 수거제’와 ‘배출량에 따른 봉투 종량제’가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이 종량제봉투에 담은 뒤 일정한 장소에 모아 며칠에 한번씩 수거하는 ‘거점수거방식’에서 올해부터 집집마다 플라스틱 용기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위탁업체가 매일 방문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문전 수거제’로 바뀌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정용이 3ℓ,5ℓ짜리를 사용하고 음식점은 10ℓ,20ℓ짜리를 사용하고 있다. 가정집을 방문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다 보니 처음에는 악취와 침출수 등으로 민원이 쇄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들 스스로 절약과 주인 의식을 가지면서 동네 전체가 깨끗해졌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월 1020원씩 일괄 수거료를 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정마다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자 우선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이 같은 변화로 올들어 춘천지역 음식물쓰레기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나 줄었다. 더불어 재활용 쓰레기량은 26%나 늘었다춘천시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자 원주시가 내년부터 문전 수거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강릉시와 경남 통영시, 경기 파주시 등 모두 20여개 지자체도 최근 춘천시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 체계 등을 꼼꼼하게 벤치마킹했다. 춘천시 청소행정과 최기용씨는 “쓰레기 문제는 역시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획기적인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자양유수지 생활체육공간으로

    주민들 민원이 잦았던 광진구 자양유수지가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진구는 11일 자양유수지 위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준공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유수지내 침사지에 탈취커버와 탈취기 등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또 유수지 위를 콘크리트로 덮고 그 위에 배드민턴장 3면, 농구장 1면, 인라인트랙과 연습장 1면을 갖췄다. 밤에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타워 4개와 CCTV 6대를 설치했다. 자양유수지는 2000년 부분복개공사로 주차장(236면)을 만들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자양유수지는 1984년 설치된 후 악취와 모기 발생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정송학 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빗물펌프장 유수지가 기피시설이라는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면서 “앞으로 창의행정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원 장안구 SK케미칼부지 택지로 개발

    경기 수원시 장안구 SK케미칼 공장부지가 택지로 개발되고 권선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곡반정동으로 이전하는 등 5곳 131만㎡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수원시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 수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해 13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 부지(32만 1194㎡)에 대해 지난해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주변 여건을 고려해 주거용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전체 부지의 40% 이상을 공원·녹지·교육·문화시설 등 공공기반시설 부지로 무상으로 받을 방침이다. SK케미칼 공장 부지는 1969년 개발 당시 주변이 논밭이었으나 1992∼2000년 정자1, 천천1·2지구 택지개발로 아파트촌에 둘러싸이게 되면서 공장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이와 함께 권선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부지 5만 7354㎡)을 이전키 위해 외곽인 곡반정동에 이전부지(26만226㎡)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식 건물로 시장을 건설하고 집배송단지와 함께 도로·공원 기반시설을 건설, 화성·용인·평택지역과 광역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1993년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좁은 부지로 소음, 악취, 교통체증, 주차난이 심각해 상인들과 고객,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밖에 탑동 권선구 행정타운 주변에 근린생활·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배후단지(6만 179㎡)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세우기로 했다. 임인수 도시계획팀장은 “새로 지정될 지구단위계획구역 5곳의 경우 땅값상승을 막기 위해 이번 도시관리계획에 용도지역 변경사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로개설로 지형이 변형돼 경계 재조정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동 뚝섬 유수지에 체육공원 개장

    악취와 모기가 들끓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던 뚝섬 유수지에 체육공원이 들어섰다. 착공 1년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유수지 체육공원은 2만 1700㎡ 부지에 다목적운동장 1곳과 육상트랙, 농구장 2곳, 배드민턴장 4곳, 족구장 3곳을 갖췄다. 사업비는 53억원이 들었다. 도수로를 이설하고 개구부를 이중 밀폐해 악취를 없앴다. 주변 공터에는 물억새를 심어 미관도 개선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유수지 체육공원 개장으로 서울숲, 한강변, 살곶이 체육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활체육 벨트’가 완성됐다.”면서 “지역 주민의 건강욕구에 부응하도록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이호조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3일 열린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종로골목 음식쓰레기봉투 사라진다

    종로골목 음식쓰레기봉투 사라진다

    종로 뒷골목에서 파리와 악취가 들끓던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사라진다. 종로구는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규격봉투가 아닌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배출제’를 이달부터 5500여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리에서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찢어져 나는 악취로 눈살을 찌프리게 했던 장면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50여개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동숭동과 세종로동에서 시범 실시한 결과 음식물 악취가 줄고 거리가 한층 깨끗해지는 등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큰 폭으로 감소(12.6%)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확대 시행했다. 이를 위해 구는 전용용기와 수수료 징수를 위한 전용 칩(음식물쓰레기 봉투값에 해당)을 마련했다. 음식점 업주들은 구가 임대해 준 10ℓ,20ℓ짜리 전용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뒤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규격봉투 가격에 해당하는 ‘칩’을 구입, 용기에 부착해 일몰 후 업소 앞에 내놓으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매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용기 안의 쓰레기와 칩만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종로 거리에 음식물쓰레기가 지저분하다는 민원이 많았다.”면서 “이번 전용용기 시스템으로 매시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행정] 자치구 ‘생활 편의 살피기’ 경쟁

    [현장행정] 자치구 ‘생활 편의 살피기’ 경쟁

    ‘주부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라.’ 주부의 입장에서 보지 않으면 찾아내기 힘든 ‘사소한 생활민원’ 해결에 자치단체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13일 서초구·서대문구·영등포구 등 자치단체에 따르면 섬세하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 일쑤인, 작지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로 여는 음식쓰레기 통에 방향제까지 서초구는 손으로 직접 여닫아야 했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발로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올들어 페달을 달았다. 음식물을 모아 버리는 수거함이 지저분해 주민들이 만지기조차 꺼려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뚜껑을 여닫기 싫어 수거함 주변에는 비닐에 담긴 채 버려진 음식물쓰레기가 즐비한 실정이었다. 사정을 알고보면 주부들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덮개 손잡이에선 식중독의 주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군 등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특히 대장균군의 수치는 공중화장실 변기의자의 9배, 일반세균은 지하철 손잡이 세균수보다 770배나 많았다. 한 달여간 페달형으로 바꾼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은 모두 200여개. 앞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쓰레기통은 모두 페달식 용기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재동에 사는 주부 변재숙(53)씨는 “여름에 음식찌꺼기가 묻은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음식쓰레기를 버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라면서 “자치단체가 남편도 모르는 생활 속 불편함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쓰레기수거용기 정기 세척 서비스도 서대문구는 아파트나 공동주택 등에 비치된 대형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를 세척해주고 있다. 아예 용기에 탈취제를 추가로 부착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1년 전부터 수거용기를 정기적으로 세척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악취를 모두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서대문구 청소행정과 이정우 팀장은 “4808곳에 놓인 1만 6185개의 수거용기를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관리한 덕에 악취발생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면서 “탈취제를 부착하고 여름철 세척 횟수를 늘려나간다면 자연스레 만족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부대상 교통사고 대처 교육도 영등포구는 오는 4월부터 여성운전자에게 교통사고 대처법 등을 가르치는 주부교실을 준비 중이다. 사고를 당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인 상황에서 적어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2차례(4월,9월)로 나눠 진행되는 강의에선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법과 ▲쉬운 도로교통법 ▲보험상식 등을 일러준다. 강의에선 또 주부들이 취약한 자동차 구조나 정비 등도 일주일간 속성으로 강의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난 후 여자라서 당한다는 기분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차 구조에 무지해 수리를 하고도 바가지요금을 의심하기 마련인 주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수서~ 분당 고속도 악취 제거

    수서∼분당 도시고속도로 서울시계 부분에서 10여년 동안 운전자들을 괴롭혀 왔던 악취가 사라진다.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장의 악취 제거를 위해 지난해부터 78억여원을 들여 지붕덮개식 탈취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하수처리장은 수정·중원구 일대 구시가지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1994년에 가동에 들어간 제1처리장과 분당 신시가지 조성으로 추가 건설된 제2처리장이 하루 평균 42만 5000톤을 처리한다. 그러나 처리장 인근에 도시고속도로가 위치한 데다 경원대학교와 주택지가 들어서 오랫동안 운전자와 주민들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설치된 탈취 시스템은 처리시설 상부에 지붕을 설치, 발생되는 대부분의 악취를 관로를 통해 한 곳에 모은 뒤 미생물 탈취기를 거쳐 대기중으로 배출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울산 음식물 자원화시설 가동 중단

    악취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울산 북구 음식물자원화 시설이 준공 2년여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시설 건립 당시 주변 주민들이 위치가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음에도 구는 시설 건립을 강행해 편의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울산 북구는 28일 중산동에 있는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가동을 내년 1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음식물 자원화시설 주변 주민들의 악취 민원에 따라 시설개선 공사를 했지만 악취가 없어지지 않고 전문기관 용역에서도 악취를 완벽하게 근절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다.”며 시설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구는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북구지역의 음식물 쓰레기는 울산시의 용연하수종말처리장 음식물처리시설이 가동되는 2009년 8월까지 다른 자치단체에 위탁 처리하기로 했다. 위탁처리에는 연간 9억 1000여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구는 악취 해결을 위한 용역 결과 시설 위치가 적합하지 않았고 시설개선을 위해 최고 23억 600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한데다 시설을 개선해도 악취 해소를 보장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산동 음식자원화 시설은 반경 1.3㎞안에 35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립 당시 주민들은 악취 우려 등을 이유로 위치가 맞지 않다며 건립을 강력히 반대했다. 구는 최첨단 시설로 건립하고 악취가 나면 가동을 중단하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시설 건립을 강행,2005년 8월 준공했다. 그러나 27억 7000여만원을 들여 30t 처리 규모로 지은 시설은 가동 직후부터 악취가 발생, 처리량을 15t,10t으로 계속 줄이고 시설 개·보수까지 했지만 악취 발생을 없애지 못하고 가동 2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명·안양, 하수처리 갈등

    광명·안양, 하수처리 갈등

    납골당 문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경기도 광명시와 안양시가 하수처리장 사용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광명시는 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배출하게 될 하수를 안양시가 관리하는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안양시는 처리용량 부족과 민원 등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 문제와 관련, 최근 경기도에 중재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냈다. 시는 건의문에서 “향후 광명역세권 단지가 개발되면 이 곳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인근 박달하수처리장에 위탁해 처리하길 원한다.”면서 “그러나 안양시가 지역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은 KTX 광명역사를 중심으로 한 180여 만㎡의 부지에 국제업무단지, 컨벤션센터,IT단지, 특급호텔, 주거단지, 음악밸리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만 6000㎥의 하수 발생이 예상된다. 광명시는 별도의 하수처리장 건립에 350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역세권지구에서 200여m 떨어진 박달하수처리장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달하수처리장은 1992년부터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 시가 공동 사용하는 광역행정시설로, 하루 처리용량은 30만㎥이다. 규모만 놓고 보면 역세권 하수를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광명시의 생각이다. 광명시는 또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달하수처리장 부지의 상당부분이 광명시 행정구역에 포함돼 있는 만큼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광명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안양시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광명 역세권 택지지구의 하수를 박달하수처리장에서 받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렇지 않아도 하수처리장 악취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서 광명시쪽 하수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우리로선 박달하수처리장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시급하다.”며 “하수처리장을 전면 복개하거나 지하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청계천 5635만명 다녀갔다

    청계천 5635만명 다녀갔다

    ‘물길 복원’ 2돌을 맞는 서울 청계천에 그동안 5635만여명이 다녀갔다. 수도권 대표적 나들이 장소인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두곳의 한해 방문객이 총 1000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청계천이 서울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설공단은 30일 청계천 복원 2주년인 10월 1일을 맞아 청계천을 찾은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5635만 500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만 7000여명, 매월 234만 8000여명이 찾은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12만 500명이, 평일 방문객은 주말의 43% 수준인 5만 3000명이 찾았다. 덕분에 청계천 주변은 문화·공연의 새로운 장소로 자리잡았다. 연주회와 거리공연, 전시회가 잇따라 총 2394건의 크고 작은 예술문화행사가 열렸다. 매일 3건이 넘는 행사가 열린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청계천 아티스트’란 새로운 직업군도 탄생시켰다. 청계천 물길 복원 덕분에 동·식물들도 잇따라 도심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 동·식물 46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복원전 98종에 비해 무려 3.7배 늘어났다. 개장 직후와 비교해서도 151종이 늘어난 것이다. 종별로는 식물이 314종, 조류 36종, 어류 18종, 양서·파충류가 9종이다. 조류 중에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새매, 서울시 보호종인 박새,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칭찬 일색이던 청계천을 차분히 재평가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일부 환경단체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청계천은 과대 포장됐으며 생태 하천의 모범사례도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측은 “많은 자치단체에서 청계천을 하천 개발의 모범답안으로 보고 모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생각”이라면서 “청계천처럼 전기로 끌어올린 물이 인공수로를 따라 거의 일정한 유속으로 흐르는 하천은 올바른 생태하천을 만드는데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서울환경연합은 오는 4일 관련 토론회를 열고 청계천 등 인공 하천복원의 문제점을 짚을 계획이다. 또 청계천 일부 구간에서 최근 들어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오염된 환경에 강한 쥐떼가 출몰하는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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