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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블로그] 은행나무 민원 폭주…지자체 ‘가로수와의 전쟁’

    [관가 블로그] 은행나무 민원 폭주…지자체 ‘가로수와의 전쟁’

    열매서 악취…암나무→수나무로 서울시 年 200~300그루 교체 추진가을이 한창인 요즘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이 ‘가로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년 이 시기면 은행나무 열매 때문에 민원이 폭주하고 다른 가로수보다 생육기간이 짧은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종종 넘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몇몇 지자체는 낙엽 등 가로수 민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은행이 열리는 암나무를 뽑아내고 수나무를 심은 고육지책도 나왔습니다. 은행나무와 양버즘나무 일색인 우리나라 가로수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두 수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서울시 기준 88%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는 2008년 가로수 다양화 사업에 나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두 수종이 전체 가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습니다. 한때 우리나라 은행 잎에서 약용 성분을 뽑아낼 수 있다는 소문이 나 각 지자체가 앞다퉈 은행나무를 심었지만, 매연에 찌든 도심의 나뭇잎은 활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서울시가 10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가로수조성 관리계획’을 앞두고 “이번 기회에 수종을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008년 느티나무와 산딸나무 등 신규 수종 21종을 선정한 서울시는 “이번에도 새로운 수종을 선정하려고 연구용역을 맡겨 놓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어떤 나무들이 서울 도심에 새롭게 선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은행나무의 성별을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활용해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를 뽑아내고 수나무로 바꿔 심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은행나무 열매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 근처를 중심으로 해마다 200~300그루 정도를 뽑아내 새로 심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산림청도 지자체와 손잡고 ‘가로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자체 가로수 담당자를 교육하거나 가로수 사업이 잘된 지자체를 격려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나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산림청이 지자체의 가로수 선정에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로수 수종 결정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가로수 위원회’ 등에서 정하는데, 산림청이 여기에 참여해 노하우를 더한다면 은행나무 열매 민원이나 양버즘나무 사고 등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언제쯤 지자체들이 가로수 민원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악취 민원 해결 촉구”

    김평남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악취 민원 해결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10월 4일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으로부터 그동안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하였던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발생 시설물 악취저감시설 설치 완료 결과를 보고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82회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강남구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로 인해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설명 하면서 악취제거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았던 김 의원은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은 대형건물이 둘러싸고 있어 정화조 오수를 하수관로로 펌핑할 때 맨홀 및 빗물받이 등을 통해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는 결론을 전문가 및 시·구관계자들과 함께 도출해냈다. 김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은 악취원인으로 지적된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 간선 및 이면도로 빗물받이 100개소에 악취차단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차병원내 폭기식 정화조 운영개선 및 주변 부패식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설치를 완료하여 악취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으로부터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저감장치 설치 완료를 보고받은 김 의원은 “현재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의 황화수소 농도가 불쾌등급 이었던 25ppm에서 보통등급인 9ppm이내로 떨어진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주민들이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강남구 및 차병원이 협조하여 정화조 악취저감장치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수시로 주변 순찰 및 하수악취 관리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맞고 있으며, 서울시민들과 강남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많은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시의회-강남구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은 형 시신과 6개월 함께 산 60대 스페인 남자의 사연

    죽은 형 시신과 6개월 함께 산 60대 스페인 남자의 사연

    돈 때문에 시신과 함께 6개월 가까이 생활한 6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죽은 형의 시신과 한 지붕 생활을 한 68세 노인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노인은 "생활비를 벌지 못해 몹쓸 짓을 했다"며 눈물을 떨궜다. 제보를 한 건 같은 건물에 사는 한 주민이었다. 그는 "건물에 한때 악취가 진동했다. 누군가 시신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노인의 집을 악취의 진원지로 지목했다. 제보자는 "노인형제가 살던 집인데 최근엔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며 집에 시신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했다. 경찰이 확인을 위해 방문하자 노인은 "한때 형이 함께 살았지만 지금은 이사를 갔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래도 안을 확인해야겠다는 경찰에게 그는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았지만 범행은 바로 발각됐다. 방에는 이불로 둘둘 만 무언가가 한쪽에 누워 있었다. 이불을 펴보니 미라가 된 시신이었다. 그제야 노인은 사실을 털어놨다. 시신은 죽은 자신의 형이라고 했다. 노인에 따르면 형(72)은 지난 3월 사고로 사망했다. 바로 구조대를 부르고 사망신고를 했어야 하지만 노인은 돈 걱정에 신고를 망설였다. 형이 매달 꼬박꼬박 받는 연금은 형제의 유일한 수입이었다. 연금이 끊기면 생계가 막막하다는 생각에 노인은 형의 죽음을 숨기기로 했다. 시신은 이불이 말아 방 한쪽에 눕혀 놨다. 이렇게 6개월 가까이 형의 연금을 타 생계를 유지했지만 이제 노인은 법정에 서게 됐다. 경찰은 "타인의 위기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않은 것, 연금을 대신 탄 것 등이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며 "사연은 안타깝지만 사건은 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망한 형이 받던 연금액은 월 10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0만원 정도였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열린세상] 교도소는 어디로 가야 하나/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열린세상] 교도소는 어디로 가야 하나/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지난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가장 더웠다던 1994년의 더위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밤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였다. 폭염으로 인해 교도소 수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과밀 수용이 원인이라는 지적이었다. 독자들도 깊은 공감을 담은 댓글로 화답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과밀 수용을 해소하려는 당국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연이어 나왔다. 물론 그런 점도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수용시설을 제때에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혹시 다른 원인은 없을까.30여년 전 교도소에 면회 갈 기회가 있었다. 지하철은 물론 노선 버스도 없었다. 주변에 변변한 식당조차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파트가 생기고, 생활 편의시설도 생겼다.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도 아니었다. 아파트가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교도소는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혐오시설이라며 이전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마디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격’이었다. 지역의 한 중소도시는 축사가 밀집해 있었다. 날씨라도 흐린 날에는 냄새 때문에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자치단체에서 묘안을 생각해 냈다. 자체 재정으로는 축사를 철거하기 어려우니 교도소를 유치하자는 것이었다. 국가에서 부지를 매입한 후 축사를 철거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자는 생각이었다. 여러 번의 협의를 거쳐 계획이 실행됐다. 덕분에 주민들의 생활이 쾌적해졌다. 그러고 나자 생각이 달라졌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 생각과 나올 때 생각이 다르다더니 딱 그런 격이었다. 도시 주변에 수용시설을 짓는 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 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1장 총강(總綱)을 제외하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정한 제2장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조문이다. 그만큼 가장 중요한 조문이고,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인간’이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직업의 좋고 나쁨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 재산의 많고 적음도 가리지 않는다. 범죄자도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다. 2016년 12월 헌법재판소도 과밀 수용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아무리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해도 수용 공간이 너무 좁아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당시 헌법소원을 제기했던 수용자는 실제 사용 가능한 1인당 면적이 1㎡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1㎡는 어느 정도 크기일까? 가로 1m, 세로 1m 크기가 1㎡다. 사람의 체격으로 환산해 보면 키가 1m 75㎝인 사람에게 주어진 너비가 57㎝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몸을 한 번 뒤척이기도 어려울 정도로 좁은 공간이다. 위헌 결정은 단순한 결정으로 그치지 않았다. 수용자들이 잇따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과밀 수용으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당했으니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는 것이었다. 법원도 수용자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용자들에게 돈을 주면서 징역살이를 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들어 교도소 같은 수용시설을 짓는 게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 가장 큰 이유는 수용시설로 인해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수용시설 주변의 범죄율이 높다는 통계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경찰서나 검찰청 부근의 범죄율이 낮은 것처럼 수용시설 부근의 범죄율도 평균치 이하 수준을 유지한다. 그곳에서 잘못을 저질렀다가는 바로 검거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마음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와 조금 떨어져 있는 일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해진다. 매우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막상 나와 조금이라도 관계된 일이 되고 나면 달라진다. 이성 대신 아무런 근거 없는 의심과 저항감이 머리를 가득 채운다. 대신 내 안에 깊숙이 숨어 있던 이기주의가 격렬히 반응한다. 과밀 수용의 해소는 그것을 깨는 데서 시작된다.
  • 화장실 내부 빨갛게 칠했더니 악취가…일본 연구팀 ‘새로운 발견’

    화장실 내부 빨갛게 칠했더니 악취가…일본 연구팀 ‘새로운 발견’

    화장실 벽을 빨갛거나 파란 색깔로 바꾸자 냄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쾌감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 오테마에대학의 야마시타 마치코 교수팀은 최근 이런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야마시타 교수팀은 2009년부터 니시노미야의 시립초등학교 등 21개 학교 200개 화장실의 내부 벽 색깔을 기존 베이지에서 초록, 파랑, 빨강, 오렌지 등 산뜻한 4가지 계통의 19가지 색으로 바꾸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물었다.약 6800명의 학생들에게 화장실이 주는 첫인상, 냄새, 깨끗함 등 7개 항목에 관해 화장실 벽 색깔을 바꾸기 전과 바꾼 후를 비교해 답하도록 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냄새가 줄었다고 답한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점. 붉은색 계열에서는 17~25%, 파란색 계열에서는 13~23%, 녹색 계열에서는 16~33%의 학생들이 냄새가 줄었다고 답했다. 오렌지색 계열에서는 냄새가 감소했다는 응답률이 11~13%로, 다른 색 계통에 비해 낮았다. 4가지 계열 모두 가장 짙은 색으로 칠해진 경우에 냄새 감소 효과가 가장 컸다. 야마시타 교수는 “시각적 자극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냄새에 대한 뇌의 인식이 약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화장실이 주는 첫인상의 경우 4가지 계열 모두 짙은 색을 칠한 경우 50% 이상이 ‘좋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19가지 색 모두 응답 학생의 30~76%가 기존 베이지색보다 청결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색깔과 냄새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증명에 대해 화장실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단체나 페인트 제조업체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산 악취 유발 가로수 은행 열매 조기 수확

    부산 악취 유발 가로수 은행 열매 조기 수확

    부산시가 가로수 은행 열매 조기 수확에 나선다. 부산시는 매년 가을이면 악취 민원을 유발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수확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16개 자치구·군별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반을 구성해 은행 열매를 자연 낙과되기 전인 10월 26일까지 일괄 수확하기로 했다. 가로수 은행 열매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열리며 10월 말 이후 완전히 익은 열매가 차도나 보도로 떨어져 악취를 유발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중금속 검사 등을 거쳐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시는 또 전체 3만5000여 그루 은행나무 가로수 가운데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 9000여 그루를 수나무나 다른 수종의 가로수로 바꿔 심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가로수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은 부산시 녹색도시과(051)888-3875나 구·군 가로수 담당 부서에 연락하면 열매를 우선 채취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도청 신도시가 무슨 쓰레기처리장입니까”

    “신도시가 무슨 쓰레기처리장입니까” 경북도청 신도시에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할 환경에너지종합타운(쓰레기소각장) 건설 사업에 대해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8월까지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도청 신도시 1단계 사업 부지에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55%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1933억원을 투입해 안동, 영주 등 11개 시·군 쓰레기와 음식물을 하루 510t 처리하는 규모다. 하지만 도청 신도시 주민들은 소각장 입지무효 소송 항소,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거리 집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쓴소리 방’에는 건강을 걱정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로 구성된 ‘경북 신도청지역 주민연합’은 “신도시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것을 알았으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매일 300대 가량의 쓰레기 차량이 신도시에 몰려들어 510t의 쓰레기를 소각하게 된다. 악취와 배출가스 때문에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는 소송 대응에 집중하면서 주민편익시설 추가를 통해 주민 설득에 나서고 있다. 도는 최근 예산 147억원을 투입, 이곳에 수영장·찜질방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환경에너지타운과 신도시 1단계 아파트 단지까지는 직선거리로 1.5∼1.6㎞ 떨어져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사결과 직·간적접 영향은 소각시설 300m 이내에만 있다고 나왔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이런 사실을 적극 알리는 한편 다른 지역 운영사례 등을 바탕으로 사업의 적정성과 안전성을 계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강서구민을 위한 체육시설 절실” 호소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9월 19일, 마곡 유수지 복개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강서구청 관계 직원, 서울주택도시공사 현장 담당자, 시공사 KCC건설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그리고 향후 전망 등을 보고받고, 마곡 유수지 복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에 방문한 마곡구역 도시개발사업 3공구 기반시설조성공사 (2단계)는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유수지 일부(50%)를 복개하여 다목적구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551억 원이 투입되며, 한강나들목, 한강연결보행로, 양천로47길 확포장 및 자전거도로 신설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박상구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강서구민들은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구민 체육행사조차 양천구의 제1공수여단 운동장에서 진행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지금 강서구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대다수 주민들이 요구하는 유수지 추가 복개와 체육시설을 단순히 사업비 문제로 진행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마곡지구가 위치한 강서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주민들이 유수지로 인한 악취 문제, 미관 문제 등을 감수해왔던 것은 유수지의 공익적 기능에 따른 것인데, 복개에 문제가 없다면 그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추가 복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 강서구와의 긴밀한 협력과 시의회 차원에서의 지원 등을 통해 추가 복개 및 체육시설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I저축은행이 은행을 돕는다! ‘은행저축프로젝트’

    SBI저축은행이 은행을 돕는다! ‘은행저축프로젝트’

    암은행나무를 이식시켜주는 사회공헌캠페인 눈길 맑은 공기를 내어주고 예쁜 은행잎까지 보여주는 은행나무가 가을철 열매 악취로 인하여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 숱한 민원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처한 암은행나무들을 이식작업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주는 사회공헌캠페인 ‘은행저축프로젝트’는 SBI저축은행이 서울 송파구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SBI저축은행은 시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 1번출구 근방에 은행나무 50그루를 대상으로 은행나무 아트전시도 진행한다.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은행나무 3그루에 커다란 EYEBALL 아트설치물을 선보이게 된다. 이 작품은 영국아티스트그룹 ‘Designs in Air’의 아트 설치물(inflatable art)로 공기를 주입하여 지름 2m에 달하는 커다란 EYEBALL이 나무에 달려 위기에 처한 은행나무 암나무의 마음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외에도 설치미술가 정열과 패션디자이너 RIGOON이 참여해, 은행나무 50그루에 다양한 표정을 담은 은행나무 아트워크들이 전시되어 포토스팟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에서 아트전시물도 구경하고, 해시태그 # 은행저축프로젝트를 달아 나무와의 허그사진을 자신의 SNS에 포스팅하면, SBI저축은행이 사진당 100원을 은행나무 이식사업에 기부한다. 또한 우리동네 은행나무 허그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은행저축프로젝트로 올려도 다양한 지역의 은행나무 암나무를 살리는 청원 릴레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가을 ‘은행저축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도심 속에 나무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곳곳 대규모 축사 신축 두고 몸살

    경북 곳곳 대규모 축사 신축 두고 몸살

    경북도 내 곳곳에 대규모 축사가 지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서후면 학가산온천 인근 마을 주민들이 기업형 축사 건립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달 서후면 명리 송내지 상류에 소 500여마리 사육이 가능한 대규모 기업형 축사(부지 7400㎡·축사 2동 등 건축 4300㎡) 건축을 허가한 때문. 축사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최근 환경오염과 해충·악취 등을 이유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지난 18일에 이어 오는 25일 학가산온천 앞에서 집회를 잇따라 갖는 등 주민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축사 신축을 저지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1차 집회에서 ‘소·돼지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더냐’ 등 구호를 외치며 축사 허가를 남발하는 안동시를 규탄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축사 예정지가 농업용수원인 송내지와 500여m, 학가산온천 상류 2500m에 위치해 있어 가축 사육에 따른 농업용수 및 온천수 오염으로 주민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며 “건축허가 취소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주민들도 대규모 축사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7일 축사 악취 발생과 관련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칠곡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을 조사 및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대구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2009년부터 기성리의 A농원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분진, 수질오염에 대해 칠곡군 환경관리과에 수차례 진정을 했으나 2017년까지 단 한 번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므로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민들은 “A농원의 경우 설립 초기인 1981년에는 소규모 축산농가였지만 지금은 축사가 크게 확장됐다”면서 “특히 환경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없이 불법으로 가축을 사육해 지하수 및 하천 수질오염, 대기오염(악취), 분진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정지역인 예천군 지보면 만화리 주민들도 지난달 1일 대형 돈사(부지 1만 8944㎡·돈사 10동 등 건축 9433㎡) 신축 허가를 반대하며 예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지보면 돈사 신축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해 돈사 저지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에서도 올들어 7곳의 축사 신축 신청이 접수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집단 민원을 제기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소규모 축산농가는 폐업하고, 기업형 대규모 농가가 늘면서 악취도 심해 주민과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내 돈사는 2013년 540 농가에서 2015년 482 농가, 지난해 427 농가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돼지 사육은 같은 기간 122만 6000마리, 120만 1000마리, 125만 3000마리로 120만 마리대로 유지되고 있다. 안동·칠곡·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백자 곡선미 담은 주경기장·37년 전 인공호수 된 석촌

    [미래유산 톡톡] 백자 곡선미 담은 주경기장·37년 전 인공호수 된 석촌

    지난 15일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팀이 찾은 송파 일대의 서울미래유산은 잠실종합운동장과 석촌호수 등 2곳이었다. 1981년 9월과 11월에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 및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서울 개최가 확정되면서 잠실종합운동장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982년 7월 5만명 수용 규모의 야구장에 이어 수 용인원 10만명의 주경기장도 1984년 9월에 개장, 국내 최대 스포츠 경기장이 완성됐다.서울 송파구 잠실1동 일대 59만여㎡에 펼쳐져 있는 이 경기장의 총수용 인원 수는 20만명에 이른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잠실체육관, 잠실수영장, 잠실학생체육관, 잠실야구장 등 시설과 1만대 이상의 주차장 시설을 갖췄다. 주경기장에서는 서울올림픽 개막식·폐막식·육상·축구경기가 거행됐다. 출입구를 54곳으로 분산 배치해 10만명의 관객들이 30분 내에 퇴장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주변 경기장을 원활하게 내왕할 수 있도록 주변에 연결 광장도 설치돼 있다. 단순미와 조선 백자 모양의 곡선미를 조화시킨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이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본류였으나 1971년 4월 한강 공유수면 매립사업 후 물길이 바뀌면서 1981년 인공호수로 변했다. 송파나루터라는 표석과 정자가 석촌호수 동호에 세워져 있다. 석촌호수 가운데로는 송파대로가 지나간다. 석촌호수는 이 길에 의해 동서로 같은 모양의 동호(東湖·10만 5785㎡)와 서호(西湖·11만 2065㎡)로 나뉘어 있으며 동호와 서호를 합친 호수 둘레는 2.5㎞에 달한다.서호의 서울놀이마당은 1984년 준공됐다. 1988년에 롯데월드가 개관하면서 매직아일랜드가 서호 중앙에 자리잡았다. 한동안 수질 악화와 악취로 외면받았으나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 후 수질이 개선됐다. 2.5㎞의 호안 중 1.88㎞의 콘크리트 호안시설을 철거하고 대신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호안으로 바꿨다. 한강물 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도심공원으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점이 인정돼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미래유산연구팀
  • ‘평택지역 미세먼지 농도 높은 이유 있었네’, 경기도 환경오염 업체 무더기 적발

    ‘평택지역 미세먼지 농도 높은 이유 있었네’, 경기도 환경오염 업체 무더기 적발

    경기도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평택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양심불량 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평택시는 지난 10~18일 포승산단지역과 세교공업지역, 고덕 택지개발 지구 등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처리 실태를 집중 단속해 부적정하게 오염물질을 처리한 19개 사업장을 적발, 고발 및 행정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평택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아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의 지난 8월까지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54.4㎍/㎥으로 환경기준인 30㎍/㎥을 훌쩍 넘었다. 평택시는 이에따라 “오는 2020년까지 대기질 오염도를 연평균 기준 대비 10ppm 이상 줄이겠다”며 강도높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업체들의 환경오염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점검결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1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규정 위반 7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7건 ▲기타 4건 등 총 19건이 적발됐다. A알루미늄생산업체는 분쇄시설을 운영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조업정지 10일과 고발조치 처분을 받았다. 또 B스테인리스 강판 인쇄업체는 저장시설의 오염물질을 한 데 모아서 방지시설로 이동시키는 덕트가 훼손돼 경고 및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C택지개발 사업장은 이동식 살수기를 가동하지 않고 포클레인 등 중장기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평택시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를 통해 위반사항을 공개하고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고의로 오염물질을 배출한 3개 사업장은 관할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포승산단에 이동식 대기오염 측정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악취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추석 기간과 추석 후에도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소각 등 환경관련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 ‘화장실 혁명’ 목표는 “1년 내내 냄새 없게” 공간 조성

    中 ‘화장실 혁명’ 목표는 “1년 내내 냄새 없게” 공간 조성

    중국 베이징 시내의 1325개 공중화장실이 ‘연중 무취’의 공간으로 새롭게 개조될 전망이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시내 중심지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겨울에 춥지 않고, 여름에 무덥지 않은 연중 무취 구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지금껏 중국 공중화장실에는 휴지, 비누 등 기본적인 위생용품 일체가 제공되지 않은 탓에 이용자 개인이 휴대,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존재했다. 하지만 새롭게 개조될 공중화장실에는 화장지, 비누 등 일체의 위생용품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같은 개조 양식은 일명 ‘일변소일안설계’로 불리는 공중화장실 개조 표준 모델에 따라 베이징시 전역에 소재한 화장실에 똑같이 적용된다. 단, 위생용품 낭비 및 도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화장실 관리소에서는 각 화장실 입구마다 개인 휴대폰 QR코드 인증 방식을 도입, 위생용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장실 내 설치된 비누, 화장지 등 무료 위생용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앞서 사용자가 소지한 개인 휴대폰 카메라 인식기를 통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증해야 하는 방식이다. 인증 후 각 사용자에게는 최대 약 80cm의 화장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제품의 양이 부족한 경우 개인 휴대폰 인증 과정을 추가 반복하면 된다. QR코드 인증 시 화장지 설치대에 부착된 광고 영상물이 방영, 화장실 관리 사무소 측은 위생용품 무료 제공에 드는 관리 비용 일체를 광고 비용으로 충당하는 방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명 ‘제3의 공간’으로 불리는 화장실 내에 휴게실을 증축하는 것도 이번 화장실 혁명 정책에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약 4평 남짓한 장소인 ‘제3의 공간’은 주로 장애우와 영유아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에는 어린이 변기와 일반 변기보다 높이가 낮게 설치된 장애우 전용 변기 등이 설치됐다. 동청구 환경보호국 백 부주임은 “베이징 중심에 소재한 화장실은 건축된 지 40여 년 이상 된 오래된 건축물이 상당했다”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거리의 모습은 현대화가 되었는데,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공중화장실의 모습과 낡은 시설 탓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았다”고 이번 화장실 개조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올 상반기 시 중심지의 약 335곳의 공중화장실 개조를 완료, 빠르면 올해 말까지 200곳의 공중화장실이 리모델링을 추가 완료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용화궁 후통, 왕푸징 대로변, 중국미술관 후문으로 이어지는 후통 등의 일대의 구식 화장실이 집중적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또한 개조가 완료된 화장실 내에는 24시간 상주하는 관리직원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는 화장실을 일종의 문화 시설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의 일환으로 해당 화장실은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된다. 이밖에도 공중화장실 내의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방법으로 화장실 천장에 설치된 창문의 크기를 크게 증축하고 자연 환기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사용료 절감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실제로 화장실 이용객이 없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시스템이 가동되는 센서 등을 설치,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화장실 내 악취 제거를 위해 실내 공기 교환 속도를 빠르게 강화하는 공기 교환 시스템을 설치, 냄새 배출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화장실 혁명 정책이 빠른 속도로 실행되기 이전, 환경보호국 측은 주민들의 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편을 접수하기 위해 전담 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좌담회 개최 및 공개 공시 등의 방식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흡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국 관계자는 “대중 화장실이 설치된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금껏 늦은 밤에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은 채 요강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화장실이 어둡고, 위험하며 늦은 밤에는 사용이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화장실 혁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공중화장실에 대한 주민들의 활용도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최강 악취 스웨덴 청어 통조림 시식 도전한 여성 반응

    최강 악취 스웨덴 청어 통조림 시식 도전한 여성 반응

    한 여성이 세계 최강의 악취 음식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통조림 먹기에 도전했다. 14일 영국 더선은 2016년 2월에 유튜브에 업로드된 스웨덴의 청어 통조림 먹기에 도전한 여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국 블로거 Klee G란 여성. 카메라 앞에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들어 보이며 자신만만해한다. 잠시 뒤, 통조림 뚜껑을 따는 그녀가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하며 고통스러워한다. ‘수르스트뢰밍’의 역겨운 냄새에 여성은 구역질을 반복한다. 눈물까지 글썽이며 청어 한 조각을 어렵게 먹어보지만 결국 삼키는 데엔 실패한다. ‘수르스트뢰밍’은 발트해의 청어를 발효한 음식으로, 북부 스웨덴의 진미로 일컫는다. 봄에 잡힌 청어를 약 두 달 간 발효시킨 후, 통조림으로 가공해서 보관하며 캔을 연 직후 발효로 인한 강한 냄새 때문에 수르스트뢰밍은 주로 야외에서 먹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르스트뢰밍’ 시식에 도전한 Klee G는 음식 도전을 시도하는 그룹인 ‘Devonshire Idiot and Co’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Klee G, Devonshire Idiot and C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획]안양새물공원의 비밀… 하수처리장 땅에 묻어 악취 잡고 돈 벌고

    기획]안양새물공원의 비밀… 하수처리장 땅에 묻어 악취 잡고 돈 벌고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최초 완전 지하화 年100억 하수 찌꺼기 처리 비용 아끼고 바이오가스 활용해 전기 생산해 판매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 기피 시설 대변신 “심한 악취로 민원이 잇따르던 하수처리장은 이젠 더이상 하수만 처리하는 단순한 환경기초시설이 아닙니다.” 대표적 기피·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경기 안양시 하수처리장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하수처리시설을 고도화해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한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의 성과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동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한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하수처리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하수 찌꺼기는 연료로 만들어 전력회사에 판매한다. 지하화 이전 연 100억원의 찌꺼기 처리 비용을 아끼며 수익까지 내고 있다. 돈을 쓰는 하수처리장에서 버는 차세대 하수처리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상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은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심한 악취’의 오명을 벗고 시민에게 다가서고 있다.●민원 끊이지 않던 악취·흉물 원형수조 사라져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은 안양새물공원을 신도시에 조성된 도심 속 공원쯤으로 여길 뿐 그 아래에 숨겨진 비밀(?)을 모른다. 얼핏 보아 하수처리장으로 여길 만한 시설물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3297억원이 들어간 새물공원 조성사업의 하나인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달 3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최고 깊이 지하 30m(길이 400m, 폭 150m)로 안양시와 의왕·군포·광명시 일부에서 발생하는 하루 25만t의 하수를 처리한다. 기존 시설을 가동하며 건조·발전시설, 소화조 등 복합환경시설을 짧은 기간에 설치한 고난도 공사였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이와 함께 고도로 정화된 처리수를 얻기 위해 고도처리공정과 총인처리시설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재래식 처리시설보다 더욱 맑아진 물을 방류하고 있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4.5 이하다. 잇따랐던 민원의 주요 원인인 심한 악취와 보기 흉한 초대형 원형 수조도 모두 사라졌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취는 여러 단계 처리공정을 거쳐 깨끗한 공기로 바뀌어 외부에 배출된다. 단일 탈취시설 내에서 복합공정을 거쳐 악취를 최소화하는 복합탈취기 등 총 43대의 악취방지시설을 갖췄다. 지하화 시설 내부는 ‘대기보다 낮은 압력’(부압)을 유지해 외부로 악취가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공정마다 대형 자동문을 설치해 악취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내부 악취는 포집해 외부로 내보낸다. 주변 거주지로 악취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30여m의 통합배출구도 설치했다. 지상으로 높게 돌출된 배출구는 미관을 살린 인공암벽장으로 꾸며, 마치 예술 작품을 설치한 듯 지상공원과 어울리도록 했다.●신재생에너지 판매로 연 20억 수익 예상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단순히 하수만 처리하는 시설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기지로 변모했다. 하수 찌꺼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 1만 20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일반 가정 3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연 20억원의 수익을 예상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후 남은 하수 찌꺼기는 일 30t 분말 형태의 건조 연료로 만들어 서부발전(태안화력발전소)에 판매한다. 이로써 지하화 이전 수도권 매립지에 하수 찌꺼기를 버리기 위해 들였던 막대한 처리 비용을 모두 절약하게 됐다. 하수 찌꺼기를 연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함에 따라 연간 1만 9502t의 이산화탄소(CO2)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었다. 신홍주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새로운 개념의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고도처리공정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간”이라며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 공무원들까지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테니스장에 인공암벽장 갖춘 명소로 안양, 광명시 두 지자체의 경계에 있는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의 또 다른 성과는 지상에 조성된 18만㎡ 규모의 공원이다.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를 갖춘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 활용과 휴식을 위한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꾸몄다. 이로 인해 기피·혐오시설로 꺼리던 하수처리장은 지역의 명소가 됐다. 공원은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새물공원과 광명시의 새빛공원으로 나뉜다. 안양공공하수처리장 위에 조성된 새물공원(10만 3143㎡)은 축구장 1면을 비롯해 테니스장 8면, 풋살장 2면,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지상 주차장에는 차양을 겸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관리동, 홍보관, 자전거 스테이션,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화 시설이 없는 새빛공원에는 플라워가든과 새빛광장, 벚나무길, 이팝나무길, 사색의 정원,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조성됐다. 또 운동시설과 퍼걸러, 주차장, 자전거 보관대, 화장실 등 시설을 조성했다. 일시적으로 물을 가둬 하류의 홍수량을 경감시키는 저류지도 만들었다. 아직 공원을 조성한 지 얼마 안 돼 황량하지만 수목이 깊게 뿌리를 내리면 푸른 숲을 이뤄 시민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안양시 하수2과 주무관은 “하수처리시설임에도 공원 조성으로 바로 옆에 있는 광명역세권 아파트 시세가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넌지시 귀띔한다. 현재 안양공공하수처리장 바로 옆 완충 녹지에는 2000여 가구가 훨씬 넘는 초고층 공동주택이 늘어서 있다.●안양·광명, 경계 시설 신경전 원만히 마무리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안양, 광명시 두 지자체 간 갈등을 ‘협치와 조정’을 통해 해결하고 공사를 원만히 마무리한 모범 사례가 됐다. 애초 새물공원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야구장을 공원과 바로 인접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빛과 소음 공해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안양시와 갈등을 빚었다. 광명시는 야구장 조성 철회를 안양시에 요청했으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고, 안양시는 야구장 대신 조명 없는 축구장을 만들기로 광명시와 합의하면서 갈등이 해소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의 5000여명 야구동호인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며 “민원 해결 차원에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아쉬워했다. 두 지자체는 오래전부터 시 경계 시설과 사업을 놓고도 갈등을 빚어 왔다. 2000년 광명시는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달라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자며 경계 조정을 제안했다. 하지만 서너 차례 조율에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끌어 왔던 두 지자체 간 경계 조정은 이번 새물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본격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만간 정밀 측량 등 실무협의를 마치면 기본 계획을 수립, 행정구역 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광명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박달하수처리장 인근에 있는 완충 녹지를 용도 변경, 새물공원 조성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사업이었다”며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해당 지자체가 막대한 재원을 자체 조달해 하수처리시설 완전 지하화를 추진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또 “광명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두 지자체가 윈윈한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님비(기피시설 혐오) 현상을 극복하고 지자체 간 협치로 도심 환경기초시설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설로 변화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치솟는 집 값에 2평 ‘화장실’로 만든 집 등장

    [여기는 중국] 中 치솟는 집 값에 2평 ‘화장실’로 만든 집 등장

    중국 베이징에 2평짜리 규모의 미니 화장실 집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수년 사이 크게 치솟은 부동산 가격 탓에 베이징 도심 중앙 시즈먼(西直门) 인근에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시설만을 갖춘 미니 룸이 등장했다. 이에 앞서 베이징에는 지방에서 일거리를 찾아 온 근로자들을 위한 일명 ‘쥐굴’로 불리는 지하 공동 주택 시설이 다수 건설, 거래된 바 있지만 화장실 미니 주택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니 주택' 내부에는 수세식 변기통과 세면대, 샤워 부스 등이 각각 1개씩 설치돼 있다. 변기통과 그 외의 공간은 연결돼 있으며 주방시설은 공간이 협소한 탓에 일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세면대 하단에 수납장 설비가 탑재, 간단한 침구류, 의류 등을 정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변기통 정면에는 이동식 수동 탁자가 설치, 변기를 의자로 이용한 채 글을 쓰거나 컴퓨터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벽면에는 접이식 소형 침대가 설치돼 있어 수면 시 벽면에 부착된 침대를 펼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장실 변기에서 올라오는 하수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시공사 측은 최신식 악취 제거용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이번 화장실 미니 룸 시공과 관련,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집 안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휴대폰 게임, 인터넷 서핑 등 한정적인 활동을 하는 현대화 된 중국인들의 생활 방식과 가장 적합한 형태로 건축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중국인의 경우 식사는 배달 음식을 이용, 집 안에서 요리를 위한 조리 기구 이용률이 극히 적고 누워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대체적으로 길다”면서 “작은 공간이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해당 화장실 미니 주택은 판매 예정 중이며, 시중가는 15만 위안(약 25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은 “‘베이피아오(北漂)’와 미혼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적합한 주택 형태”라면서 “공간이 확실히 협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된 독채로의 안전상 보안이 철저하게 설계돼 입주자가 적응만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 변기 냄새 제거 설계로 불쾌한 악취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베이징의 부동산 평균 월세는 올 7월 기준 1제곱미터 당 91.5위안(약 1만 7천 원) 수준인 것으로 보고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기준 약 9% 상승,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6월 기준 가격과 비교해서도 약 2.2% 상승했다. 더욱이 중국 부동산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11개 도시의 부동산 임대료는 전년 대비 평균 22.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뛰는 부동산 가격을 바로 잡기 위해 허위 매물 광고 적발,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 금지, 1인 명의 당 1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 세금 부과 등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년 이 7~9월 이 시기 졸업과 입학,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몰리는 청년이 크게 증가하면서 뛰는 집 값은 감당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화장실 미니 룸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주택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본시가지 하수 악취 기술로 잡는다” …성남시 자문단 10명 구성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 하수악취를 잡기 위해 악취저감기술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악취저감기술 자문단은 한국냄새환경학회 소속 대학교수,한국환경공단 관계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 10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2년간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현장 조사한 후 원인을 밝혀 시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자문단의 제안한 해결책을 토대로 조치해 하수악취나 생활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수정·중원지역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98%를 차지해 하수악취가 상존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일대에서는 하수관에 뒤섞인 정화조,오수,하수 등의 찌꺼기가 썩으면서 맨홀이나 빗물받이로 냄새가 새어 나와 악취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하수악취 민원이 계속 늘어 2015년 99건,2016년 200건,지난해 362건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기술 자문단과 함께 신속한 대응으로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길섶에서] 향과 맛/김성곤 논설위원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받은 뒤 브라질 산타로사 드립커피 포장을 뜯는다. 확 퍼지는 향, 아침이 행복해진다. ‘악마처럼 검고, 천사처럼 순수하고,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다’던 프랑스 작가 타테랑의 예찬은 저리 가라다. 어디 이런 향이 또 있을까. 유명 커피 체인점도 따를 수 없다. 커피 자체의 맛도 있겠지만, 한꺼번에 터지는 질소 충전 포장의 마술인지도 모른다. 베트남 봉지 커피는 가루의 향은 독하지만 그 가루가 뜨거운 물과 만날 때 퍼지는 향은 참 매혹적이다. 그러나 두 커피의 실제 맛은 향을 따르지 못한다. 물론 체인점 커피 맛보다는 훌륭하다. 나는 이들 커피를 접한 뒤 사람 만날 일이 아니면 커피숍을 찾지 않는다. 혹자는 내가 아직 커피 맛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맞다. 나는 커피를 마실 때 향과는 다른 잡내를 싫어하지만, 어쩌면 그게 커피의 본맛일지 모르니까. 향과 맛이 다른 게 어디 커피뿐이겠는가. 사람에게도 향이 있다. 처음 향은 좋은데 지나 보니 냄새로 변하는 사람도 있고, 향은 별로였는데 살면서 참맛을 주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향으로 다가오는 사람과 참맛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과 어우러져 산다. 내게선 어떤 향이 날까. 향이 악취로 변하는 것은 아닌가. 문득 두려워진다.
  • 안양시, 연현마을 환경피해조사 연구용역 착수

    발암물질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로 주민과 업체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에 대한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시는 지난달 연현마을 환경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스콘을 생산하는 제일산업개발(주)을 포함한 3개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 비산먼지에 대한 주민 피해조사가 진행된다. 아파트와 빌라에 주민 3만여명이 거주하는 연현마을에는 아스콘공장 인근에 연현초·중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연현마을의 지형·기상 현황 분석 등 환경현황 조사, 환경오염도 실측 및 위해성 분석, 주거실태 및 피해사례 등 세부적인 내용을 조사한다. 시는 이를 통해 연현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아스콘공장이 10개월째 가동 중단된 상태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 위한 충분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아쉽다“며 “그렇다고 용역때문에 공장을 가동할 수도 없어 대기오염도와 악취는 시· 도에서 조사한 기존 자료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5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기도와 협의해 아스콘 공장과 연현마을 주변지역을 공공주택 단지로 공영개발 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도는 지난 18일 아스콘공장(4만 4000여㎡)을 포함한 연현마을 일대 12만 1150㎡ 부지에 아파트 900여가구를 2023년까 건설하는 공영개발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난 23일 개최된 협의체(경기도·안양시·업체·주민)회의에서 4자는 모두 공영개발에 동의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연현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 겪고 있는 환경피해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 관련 업체,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SBA, 성수IT종합센터 1인 공동창업공간 입주기업 모집…IT/IoT 관련 업종 지원

    SBA, 성수IT종합센터 1인 공동창업공간 입주기업 모집…IT/IoT 관련 업종 지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9월 5일까지, 서울시가 설립하고 SBA가 운영하는 성수IT종합센터 1인 공동창업공간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민등록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지가 서울소재인 1년 미만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5명 내외를 최종 선발 할 예정이다. 업종은 IT/IoT 관련으로 한정한다. 국세, 지방세 미납자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규제중인 자, 소음, 진동, 폐수, 악취 등 환경공해업종 영위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SBA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결과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심사기준에 미달 할 경우 선발 예정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선발기준은 창업동기 및 창업자의 역량, 아이템의 독창성 및 기술성, 사업계획의 합리성 및 아이템의 시장성, 자금조달계획 적정성 및 고용유발효과 등을 두루 살펴 결정한다. 여성 기업 및 장애인 기업이라면 각 2점씩의 가점이 부여되며, 가점은 서류심사에 한해 적용된다. 최종 선발된 입주기업은 내년 9월 말까지 공동 창업공간 및 공용시설을 제공받게 된다. 1인 1좌석 개방형 창업공간과 함께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홍정오 SBA 기업육성팀장은 “성수IT종합센터 공간조정 및 활용계획에 따라 우수 스타트업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SBA는 서울소재 혹은 서울로 주소를 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수 IT종합센터의 우수 지원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를 원하는 경우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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