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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하기도 사랑스럽기도… 우리는 한 덩이 치즈일지도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역하기도 사랑스럽기도… 우리는 한 덩이 치즈일지도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역겨움, 잔인함, 오싹함…. 소설가 조예은(32)은 여기에 ‘사랑스러움’을 한 스푼 끼얹는다. 2020년 ‘칵테일, 러브, 좀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가 신작 소설집 ‘치즈 이야기’(문학동네)로 돌아왔다. 고릿한 악취, 그러나 천상의 맛. 우유를 잘 썩히면 치즈가 된다.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예은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치즈”라고 말했다. 무슨 말일까. “액체인 우유를 썩히고 굳혀서 고체로 만든 게 치즈잖아요. 상태를 강제로 변하게 만들어서 도달하는 식품이죠. 이런 원리를 우리에게 대입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어요. 우유가 언제나 우유일 수 없듯이 인간도 순수한 상태 그대로 존재할 수 없잖아요. 여러 관계와 상황 속에서 끝없이 상호작용하고 원하든 그렇지 않든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가죠.” 좋은 장르소설 작가가 으레 그렇듯 조예은도 우리에게 익숙한 장르의 문법을 비튼다. 그렇게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엄격한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그럼에도 가장 사랑하는 장르는 ‘호러’다. ‘호러소설 작가’로 불릴 때 가장 좋다고 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무서운 소설’을 쓰려는 욕망이 강하게 있다고 한다. 어릴 적 꿨던 악몽에서 착안한 표제작 ‘치즈 이야기’에서는 치즈로 변한 부모님을 먹는다. ‘반쪽 머리의 천사’에서는 머리의 반이 날아가 뇌수를 철철 흘리는 미소년 좀비가 등장하기도 한다. 끔찍하고 무서운 것을 인간은 왜 굳이 보려고 하는 걸까. “호러를 즐기는 사람은 결국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 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아서 당장의 불쾌감을 이겨 내면서까지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탐구하려는 거죠. 저도 신체가 훼손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문학에서 그런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작가와 독자에게 모종의 자유로움을 주는 것 같아요. 마음껏 상상해도 되는 공간으로의 탈출이랄까요.” 스탠리 큐브릭, 팀 버튼, 에드거 앨런 포 등의 거장을 사랑한다. 특히 스탠리 큐브릭에 대해 그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끔찍한 기분을 주는 예술가”라고 했다. 조예은이 소설에서 추구하는 바는 이 문장을 살짝 뒤튼다. “끔찍한 장면으로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책에는 사랑에 관한 인상적인 정의가 등장한다. “사랑이란 이 비좁은 수조를 채운 더러운 물과 같아. 그리 쾌적하지 않음에도,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거든.”(‘수선화에 스치는 바람’ 부분) 사랑은 그저 지고지순한 감정일까. 아니다. 사랑과 끔찍함은 한끗 차이다. “사랑하는 감정이 없이 인간은 살 수 없죠. 성애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물건을 향한 사랑이라도 말이죠.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이룰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디스토피아를 많이 그리는데요, 저는 그 안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보다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조예은은 2016년 데뷔한 뒤 독창적인 상상력과 탄탄한 문장력으로 나름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한 소설가로 평가된다. 조예은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보증금 돌려받기’는 이런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좀비, 유령 등에 관한 작가의 생각은 이렇다. “좀비나 유령은 살지도 죽지도 못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쉽게 ‘평범하다’라거나 ‘정상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바깥에 있으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존재죠. 제 소설에서 그들은 무섭게 등장하지 않아요. 오히려 어디인지 안쓰럽고 불쌍하죠. 그들에게도 서사, 즉 이야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해요.”
  • 러브버그 시즌2? “맛있는 생명체” 잡으러 인천 간 괴식 유튜버

    러브버그 시즌2? “맛있는 생명체” 잡으러 인천 간 괴식 유튜버

    “대발생 대벌레, 나뭇잎 다 갉아 먹어 문제”수도권 곳곳 대벌레 수 새달까지 증가 전망 수도권을 중심으로 창궐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가 잠잠해진 다른 곤충들이 대거 출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한 유튜버가 대벌레가 대량 발생한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끈다. 곤충 등 괴식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이충근(구독자 10만명)은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수천만마리 대벌레 또 대발생…진짜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충근은 인천의 한 산에 대벌레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또 다른 유튜버 쩔템(구독자 44만명)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산 초입 나무데크에서부터 대벌레는 이미 쉽게 눈에 띄었다. 울타리 넘어 나뭇가지에도 대벌레 여러 마리가 붙어 움직이고 있었다. 이충근은 “대벌레가 이렇게 나뭇잎을 다 갉아 먹어버린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근은 산 위 정자와 주변 지역에서 맨손으로 대벌레를 잡았다. 그는 “한 번에 10마리씩은 잡힌다”며 손으로 움켜쥔 대벌레를 준비해간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모았다. 쩔템은 상자 속에서 꿈틀거리는 초록색 대벌레들을 보면서 “이거 무슨 나물 손질해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충근은 “대벌레는 대발생을 했을 때 러브버그처럼 사람들한테 위화감을 주지는 않는다”며 “그런데 많이 생기면 근처 활엽수 등에 뼈만 앙상하게 남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썩으면 악취가 아주 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충근은 지난번 화제가 됐던 러브버그 요리 먹방에 이어 이날은 대벌레 요리에 나섰다. 그는 대벌레로 맥주 안주를 만들기로 했다. 튀김가루, 감자전분, 부침가루, 달걀, 깻잎, 그리고 대벌레를 준비했다. 대벌레는 다리를 모두 제거하고 몸통만 남기는 작업을 거쳤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이충근은 먼저 달걀을 푼 후 거기에 대벌레를 잘 버무렸다. 튀김가루, 부침가루, 전문을 넣고 잘 섞은 뒤 이를 깻잎에 예쁘게 말았다. 깻잎에 싸인 말이는 달걀물에 한 번 묻힌 뒤 튀김기로 들어갔다. 그는 바삭하게 튀긴 대벌레 깻잎튀김을 직접 만든 소스에 찍어 먹었다. 이충근은 튀김 하나를 한입에 쏙 넣고 씹더니 “진심인데 이거 재료 소개 안 하고 팔아도 되곘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대벌레를 먹으면 다리가 까슬까슬하게 목에 걸리는데 다리를 다 제거해서 안 걸린다”고 했다. 그는 또 “깻잎향과 대벌레향이 잘 어울러져 춤추는 것 같다. 정말 맛있다. 누구한테 대접해주고 싶다”며 “저는 대벌레가 진짜 맛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한다. 대발생 안 하면 못 먹는 애들이다”고 추천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 곳곳 대벌레의 대량 발생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대벌레 생존에 최적인 영향으로 지목된다. 대벌레 개체 수는 다음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는 러브버그 이후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미국선녀벌레 등 다른 곤충들이 언제든 대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24시간 비상 대응 대책반을 지속 운영해 상황 초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활용 축산환경 개선사업 후속 협력 논의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활용 축산환경 개선사업 후속 협력 논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4일(월)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과제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과 환경농업연구과, 축산진흥센터 이양수 소장 등이 참석해 2025년 축산진흥센터 시범농가 사업 결과와 현장 반응을 공유하고, 향후 보완점과 기관별 역할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오수 의원은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축산농가와 인근 주민 모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부숙 퇴비의 품질 관리와 적정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 ▲작물별 토양 적합성 검증 ▲시설재배ㆍ학교텃밭ㆍ도시농업 등 다양한 활용모델 발굴 ▲겨울철 안정성 검토 등 후속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이오수 의원은 “각 기관이 사업 취지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도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며 “부숙 기준의 과학적 정립과 환경ㆍ경제 효과 검증을 통해 경종농가 불신을 해소하고, 악취 민원 감소와 적정 살포 기준 확립으로 경축순환농업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30년 숙원 오현적환장 해결… 강북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죠” [민선 8기 3년, 서울 시초단체장에게 듣다]

    “30년 숙원 오현적환장 해결… 강북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죠” [민선 8기 3년, 서울 시초단체장에게 듣다]

    쓰레기장이 체육시설로적환장 지하화 용역이 결실 맺어수영장·골프연습장·북카페 구상수유·우이동 일대엔 생태정원도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민선 8기 ‘1호 과제’ 삼아 총력전구민 3만 4000명 서명 모아 전달“사람 위한 정책, 답은 늘 현장에”서울 강북구의 꿈은 이뤄진다. 30여년간 구민의 숙원이던 ‘오현적환장 지하화’가 마침내 현실이 됐고, 그 자리에 강북 최초의 대규모 복합 체육문화시설인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오랜 염원이었던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가 결실을 봤다. 수십년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과제들이 하나둘 빛을 보면서 강북이 달라진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주민 마음속에 피어나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민선 8기 강북구를 이끄는 이순희 구청장이 있다. ‘불가능’이라는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 주며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꿔 낸 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북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 들어설 오현적환장 앞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구민들이 ‘우리 동네가 좋게 바뀌고 있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오랜 시간 구민을 괴롭혔던 오현적환장이 체육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그야말로 강북의 변화를 상징한다. 정말 뜻깊다. 1997년 설치된 오현적환장은 쓰레기가 모이는 특성상 악취와 소음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지역 곳곳에서 ‘제발 좀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하화는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10여년 전 적환장 지하화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민선 8기 들어 관련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서울시와도 계속해서 협의한 결과 시의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에 오현적환장 지하화를 골자로 한 ‘북서울 체육문화센터’와 ‘북한산 제1·2시민정원’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계획 중인 체육문화센터는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과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친화형 복합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금 우리 구에는 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사업이 그 격차를 줄이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함께 추진되는 북한산 제1·2시민정원에 대한 구민 기대도 크다. “정확하다.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 약 4만 4000㎡에 달하는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생태 정원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오랜 세월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경작 등으로 방치되던 곳이 이제는 스마트팜과 도시농업 체험장, 실개천과 맨발 걷기 길, 피크닉장과 펫 놀이터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이 정원을 중심으로 북한산 둘레길, 천문대 등과 연계한 생태 및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웰니스 관광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정말 어려웠다. 체육문화센터 부지에는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을 내는 골프연습장이 있다. 우리 구에서 매우 중요한 수익 사업 중 하나다. 숲을 향해 공을 치는 구조라 ‘도심 속 필드’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 하지만 적환장 지하화와 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기간 수입이 끊기는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 수입 손실은 물론 행정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구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다. 적환장 지하화와 골프연습장 실내화, 체육센터 건립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구 입장에선 정말 모든 것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민 숙원이라면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 얘기도 빠질 수 없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를 ‘1호 과제’로 삼았다. 강북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제약이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 서울시를 수차례 찾아가 설득했고, 2023년 2월에는 3만 4000여명의 구민 서명을 전달하며 여론도 함께 모았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고도 제한 완화가 이뤄졌다. 이제는 강북도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해법을 찾는다면 돌파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고도 제한 완화는 그 가능성을 보여 준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 가면서 구민에게 약속한 지역 발전을 끝까지 완성하겠다.” -현장을 자주 찾는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 “하하. 정책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고,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 주민 반응이 뜨거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들으면서 시작한 일이다. 우리 구에는 고도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낡은 빌라가 많다. 전체 주택의 약 46%가 빌라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주차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빌라에도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도 됐다. 지역 대표 축제인 ‘백맥(‘백’여 가지 시장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 ‘맥’주) 축제’를 준비하면서는 전국의 지역 축제를 일부러 돌아봤다. 외부 업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는 정작 지역 상권과 연결되지 않더라. 그래서 우리 구 축제만큼은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조를 바꿨다. 축제와 지역 경제가 함께 살아난 선순환 모델이 됐다. 늘 현장에서 배우고, 주민과 함께 답을 찾으려 한다.” -쉬지 않고 달려왔다. 남은 임기 어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앞으로의 1년은 ‘완성의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구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주거지 정비 기본 계획’ 및 ‘신청사 건립’과 같은 대형 사업들도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구민과 함께 나아간다’는 원칙을 꼭 지키겠다. 때로는 더디게 보여도, 결국 가장 빠른 길은 원칙을 지키면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웰니스 관광’ 사업에도 공을 들이겠다. 북한산국립공원과 우이천, 북서울꿈의숲 등 강북은 이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시민정원과 치유 공간, 생태 체험 등을 연결한다면 강북은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강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 -‘일을 참 잘한다’며 칭찬하는 구민이 많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구청장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늘 믿고 지지해 주는 구민과 묵묵히 함께 달려 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올해는 강북구 개청 30주년이다.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아직도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구민과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겠다. 자랑스러운 강북, 머물고 싶은 도시 강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P&G “여름 습기·열기·냄새,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로 관리”

    한국P&G “여름 습기·열기·냄새,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로 관리”

    한국P&G가 여름철 불쾌지수의 핵심 요인인 습기·열기·냄새를 집중 케어하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 등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한국P&G 다우니는 최근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햇빛건조 프레시 효과’ 기술이 적용돼 실내 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꿉꿉한 냄새의 원인 성분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프레시 클린’, ‘플로럴 프레시’, ‘민트&시트러스’ 등 3종이 있다. 팸퍼스는 무더운 여름에도 안 입은 듯한 편안함을 주는 ‘엔젤브리즈 썸머팬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어차차 썸머팬티’, ‘터치 오브 네이처 썸머팬티’에 이은 팸퍼스 여름기저귀 라인의 최신 제품으로, 팸퍼스 팬티형 제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메시 소재를 더한 ‘에어리맥스’(AiryMAX) 구조를 적용해 탁월한 통기성과 착용감을 구현했다. 페브리즈는 항균·바이러스 제거·탈취 등 3가지 효과를 한 번에 제공하는 ‘페브리즈 강력탈취 섬유탈취제 항균플러스’를 판매 중이다. 페브리즈만의 3단계 탈취 기술로 악취 입자를 중화해 냄새의 근본 원인을 없애준다.
  • 부산환경공단-부산진구, 하수도 악취 저감 하천 수질 개선에 맞손

    부산환경공단-부산진구, 하수도 악취 저감 하천 수질 개선에 맞손

    부산환경공단이 하수도 악취 저감과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부산진구와 힘을 모은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과 부산진구 양 기관은 28일 부산진구청 청사에서 ‘합류식 하수맨홀 시범 준설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도심 중심지인 부산진구 서면특화거리 일원의 하수도 악취를 줄이고 인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상업시설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아 하수구 악취나 침수 등 발생 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곳이다. 이에 공단은 부산진구와 함께 공단의 전문 인력과 보유 중인 장비를 투입해 다음달부터 하수관로 및 합류식 하수맨홀 내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류식 하수맨홀 준설작업은 현재 구·군에서 개별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16개 구·군 중 처음으로 부산진구와 협업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은 물론, 악취 저감과 수질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로 지역 활성화, 시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 전역에 걸쳐 하수도 유지관리 협업모델을 정립할 생각이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 “공단은 앞으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구청 단독으로는 어려웠던 도심 내 하수 준설을 비롯해 부산환경공단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현안에 대해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 LG화학 여수공장, 박테리아 흙공 던지기로 하천 정화

    LG화학 여수공장, 박테리아 흙공 던지기로 하천 정화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의 생태 하천 정화를 위해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날아라 희망공’ 행사는 지난 26일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 YWCA가 지역 청소년 40여명과 함께 여수 연등천에 직접 만든 1000개의 흙공을 던지고 환경 정화를 다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들은 LG화학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축사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친환경 인식을 다졌다.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시농업 확대·축산환경 개선·광교중앙역 김포공항 노선 신설 촉구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시농업 확대·축산환경 개선·광교중앙역 김포공항 노선 신설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정책추진단 지역현안 및 정담회」에 참석해,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교통국으로부터 주요 정책과제를 보고받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현안 중심의 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이오수 의원은 먼저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도시농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유휴공간의 체계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하며,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텃밭 조성 공간을 확대하고,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축산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도내 권역별로 6곳에서 시범농가를 지정해 악취 저감과 환경개선을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경기북부 고양시 권역에도 시범농가를 추가해 사업의 지역균형과 정책 확산 효과를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교중앙역 공항버스 노선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 불편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광교중앙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은 있지만,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은 없어 광교 주민들과 인근 도민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광교중앙역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가능한 교통 거점인 만큼, 김포공항 노선이 신설된다면 광교는 물론 인근 지역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라며, “도시농업, 축산환경, 대중교통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중심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최종 의결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최종 의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의 선언적 내용에서 나아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 주민과의 상생 등을 위한 실질적 사업과 정책적 수단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축산농가ㆍ지역주민ㆍ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순환농업 연계사업 지원 근거 마련, ▲축산악취 저감 실증사업 및 기술보급 확대, ▲축산환경 개선 시범농장 및 선도농가 육성 조항 신설 등이 담겼다. 이오수 의원은 “축산환경 문제는 더 이상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근 주민의 삶의 질과 도민 전체의 식탁과도 연결된 문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는 피트모스 실증시험, 경축순환농업 단지 조성, 선도농가 지원 등 다방면의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2년부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 순환농업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농수산생명과학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축산동물복지국, 교통국과 등 경기도 8개 실·국과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등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8건, 안전한 여성 화장실 조성 등 수자원본부 소관 4건, 군 유휴지 활용 및 민간, 군 상생협력 방안 등 균형발전기획실 소관 3건, 파주 접경지역내 국제기구 유치 등 평화협력국 소관 1건, 반려동물 놀이공원조성 및 확대추진등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4건, 건설국 소관 18건 등 실국별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하천의 생태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도민이 쉬고 즐길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철새를 관찰하고 보관하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탐조지 주변에 관측 장비 를갖추는 철새도래지 관광 활성화 및 탐조지 조성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도매거래 및 유통의 핵심 거점이지만 노후 시설화로 상인과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효율적인 도매시장 운영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소각장 등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관리 및 이전 등은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경기도에서 지역주민들 모두가 납득할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추진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도심내 유휴 공간 활용 및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농업활동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 학교,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도심에서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텃밭 상자 보급, 스마트팜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세풍 의원(국민의힘·김포2)은 “오수관에 악취가 많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기후환경국과 수자원본부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박재용 위원, 김선영 위원, 서성란 위원, 이오수 위원, 오세풍 위원,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수자원본부장, 평화협력국장, 교통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 35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대기오염물질 현장점검

    유영일 경기도의원, 대기오염물질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은 23일(수) 안양시 동안구 초원마을 일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피해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지역에서는 2023년경부터 차량에 검은색 또는 푸른색 착색물질이 발생해 차량 외관 손상, 건물표면 오염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인 미상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영일 의원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안양시 관계자 및 보건환경연구원 조사팀과 함께 피해가 집중된 아파트 일대를 둘러보며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관련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유 의원은 “차량 외관 손상도 문제지만, 혹시라도 주민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2대의 첨단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일반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유해물질을 각각 정밀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일반대기오염물질(PM-10, PM-2.5, SO₂, CO, NO₂, O₃)은 대기평가팀에서, 유해대기물질 및 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은 생활환경팀에서 담당한다. 해당 지역 인근에는 열병합 발전소와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위치해있지만, 해당 사업장은 지방자체단체가 아닌 중앙정부의 수도권대기환경청 관할로, 단속 및 개선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지속적인 환경피해에는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주민 불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개선조치가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의 환경 위해 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추적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축산악취 저감 정책 논의

    김완규 경기도의원, 축산악취 저감 정책 논의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7월 23일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하여,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발의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김완규 의원은 “ 일산서구에는 돼지, 소, 닭을 사육하는 축산시설이 있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축산악취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조속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완규 의원은 “이오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경기도의 예산이 실질적인 환경개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축산농가 맞춤형 악취 저감 패키지 지원 △ICT 기반 축산환경 관리 기술 도입 등 구체적인 도입방안이 언급되었으며, 관련 사업이 악취 민원 지역부터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 의견이 모아졌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김완규 의원은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곳곳에 600명 오줌 모으더니…딸기향으로 지린내 덮는다

    곳곳에 600명 오줌 모으더니…딸기향으로 지린내 덮는다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도시가 오줌 지린내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 딸기향을 뿌리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쎄뉴스, 라디오 RTL에 따르면 파리 남쪽 도시 빌뇌브 생 조르주는 공공장소 청소 제품에 딸기향이나 풍선껌향을 추가하기로 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의 노상방뇨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앙드레이 알비스테아누 부시장은 라디오 RTL에 “소독 효과가 있고 좋은 냄새가 나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 당국은 ‘딸기향’ 전략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할 방침이다. 크리스텔 네 아주머니 시장은 “경찰 인력도 늘렸다”고 말했다. 라비앙 시 자치 경찰관은 지난 3개월간 노상 방뇨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4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 출구에서 만난 한 주민은 라디오 RTL에 “좋은 향이 나니 좋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딸기와 풍선껌향 외에도 라벤더향이나 박하향도 추가해 달라고 제안했다. 프랑스의 고질적 문제, 올림픽 때도 ‘골치’ 이번 딸기향 실험은 프랑스 파리 지역의 고질적인 노상방뇨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다. 파리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화장실도 유료인 경우가 많아 과거부터 노상방뇨 및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과거 휴가차 파리를 방문한 영국 여성이 에펠탑 근처에서 노상방뇨 중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회 안전 문제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도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파리는 궁여지책으로 간이 소변기를 추가 설치했다. 당시 파리 시내 곳곳에는 칸막이 없이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가 눈에 띄었다. 방송인 파비앙은 지난해 올림픽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파리에 가서 “프랑스가 노상방뇨로 악명이 높다”며 “파리에 화장실이 많이 없어서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파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위리트로투아’(Uritrottoir)라는 명칭의 소변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 이 소변기는 물을 사용할 필요 없이 톱밥, 목재 조각 등으로 채워진 통에 소변을 모은다. 대형 모델은 최대 600명의 소변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리 시민들은 이 소변기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돼 흉물스럽다며 반발해왔다. 한 파리 시민은 영국 BBC 인터뷰에서 “보기 흉한 소변기를 노트르담 성당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 둘 필요가 없고 노출을 조장할 우려까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센강을 지나는 유람선이 내려다보이는 노트르담 성당 인근에 이 소변기가 설치된 것을 두고 주민들의 비판이 거셌다. 빌뇌브 생 조르주의 실험 결과에 따라 파리 본시나 다른 교외 도시들도 유사한 방법을 도입할지 주목된다.
  • 땡볕 아래 물 퍼내다 보면 금세 땀범벅… 복구 급한데 폭염·악취와 전투도

    땡볕 아래 물 퍼내다 보면 금세 땀범벅… 복구 급한데 폭염·악취와 전투도

    “하나라도 더 치워야 하니 빨리 움직입시다. 저기 키 큰 기자님, 이 창문부터 좀 떼줄래요?” 지난 16~19일 쏟아진 ‘괴물 폭우’에 마을 대부분이 잠겼던 충남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폭우가 휩쓸고 간 지난 21일, 마을을 찾은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물에 흠뻑 젖은 가구와 전자제품을 집 안에서 들어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처음엔 “취재하러 온 사람한테 무슨 일을 시켜요”라던 봉사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돕고 싶다”는 말에 이내 빨간 목장갑과 고무장갑을 건넸다. ●가마솥더위 속 복구 작업 막막 나흘간 400㎜에 가까운 비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다. 길거리에는 각종 생활용품이 폐기물로 분류돼 쌓여 있었고, 침수된 집 바닥엔 아직도 찰박찰박하게 물이 차 있었다. 집 안 벽에는 성인 남성 키 정도의 위치까지 진흙이 범벅돼 묻어 있었다. 마을 주민 이종옥(94)씨는 “멀쩡한 물건이라곤 대피할 때 가지고 나온 가족사진 한 장뿐”이라고 전했다. 봉사자들은 고무장갑을 낀 채 손걸레로 벽과 문, 창문을 닦아내길 반복하고 쓰레받기로 바닥에 있는 물을 밖으로 퍼냈다. 문을 뜯어내고, 집 안 가구들을 옮기다 보면 고무장갑 안에도 금세 땀이 고였다. 온몸이 땀범벅이 되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당시 아산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낮 최고기온은 34.7도를 기록했다. ●인력 태부족… 봉사자·군인도 구슬땀 물에 잠겼던 마을 곳곳에는 악취도 진동했다. 비에 쓸려온 음식물과 쓰레기가 부패한 탓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었지만, 봉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땀에 홀딱 젖은 채 진흙을 퍼내던 여영현(61)씨는 “비 때문에 집이 사라진 사람들도 있는데, 이 정도 냄새와 더위가 대수겠냐”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재난이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을 인근 군부대에서도 복구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했고, 호서대와 순천향대 등에서 대학생 20명도 일손을 보탰다. 대학생 김호균(23)씨는 “여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이라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도 충남뿐 아니라 광주·전남·경남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무더위 속에 수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752건 중 2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3776건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 “수돗물서 썩은 내”…中 항저우 악취 논란에 ‘유언비어 유포자’ 구속

    “수돗물서 썩은 내”…中 항저우 악취 논란에 ‘유언비어 유포자’ 구속

    “하루 식수 20ℓ로 가족 목욕”…市 조치에도 시민 불안 여전 중국에서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안 당국이 온라인상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한 네티즌을 형사 구류했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홍성신문·구파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고 호소해왔다. 이들은 “동물 사체 썩는 냄새”, “정화조 냄새”, “플라스틱을 태운 듯한 냄새”, “농약 냄새” 등이 난다고 전했다. 주민 불안이 커지면서 생수를 사기 위한 인파가 몰렸고 일부 상점에서는 생수가 일시 동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항저우 상수도업체는 같은 날 밤 긴급 조치를 취해 “다른 상수원으로 급수를 전환하고 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수돗물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잔존물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처음 물은 흘려보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수도요금 감면 조치도 시행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항저우시 정부는 19일 “기후 조건에 따른 조류 식물의 혐기성 분해로 생성된 황화류(티오에스테르류) 물질이 냄새의 원인”이라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조사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종 보고는 내놓지 않았다. 홍성신문은 19일자 보도에서 “여전히 요리나 목욕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 주민은 “하루 20리터의 생수를 식수와 목욕용으로 나누어 쓴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다른 구로 넘어가 샤워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하수처리장이나 쓰레기처리장에서 나온 폐수가 상수도에 유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안부 인터넷안전국은 22일 한 네티즌이 ‘경찰 통보’를 사칭해 “항저우의 13곳 수로가 오수·분뇨 하수도와 연결돼 있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며 형사 구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티즌은 인터넷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국의 이런 조치를 두고 일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가 관련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유언비어는 잘못됐지만, 전문 상수도업체라면 이런 검사항목은 평소에도 당연히 점검해야 하지 않나”는 댓글이 2시간 만에 1만1000건 넘는 ‘추천’을 받았다. 포털 매체 펑황왕 기사에는 “명확한 조사 결과 발표 없이 유언비어 단속이 먼저냐?”, “조사 중이라는 공고만 있고 원인도 불확실한데 무슨 근거로 유언비어로 단정하느냐”는 비판 댓글이 상위에 올랐다.
  • “수돗물서 썩은 내”…中 항저우 악취 논란에 ‘유언비어 유포자’ 구속

    “수돗물서 썩은 내”…中 항저우 악취 논란에 ‘유언비어 유포자’ 구속

    “하루 식수 20ℓ로 가족 목욕”…市 조치에도 시민 불안 여전 중국에서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안 당국이 온라인상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한 네티즌을 형사 구류했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홍성신문·구파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고 호소해왔다. 이들은 “동물 사체 썩는 냄새”, “정화조 냄새”, “플라스틱을 태운 듯한 냄새”, “농약 냄새” 등이 난다고 전했다. 주민 불안이 커지면서 생수를 사기 위한 인파가 몰렸고 일부 상점에서는 생수가 일시 동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항저우 상수도업체는 같은 날 밤 긴급 조치를 취해 “다른 상수원으로 급수를 전환하고 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수돗물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잔존물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처음 물은 흘려보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수도요금 감면 조치도 시행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항저우시 정부는 19일 “기후 조건에 따른 조류 식물의 혐기성 분해로 생성된 황화류(티오에스테르류) 물질이 냄새의 원인”이라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조사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종 보고는 내놓지 않았다. 홍성신문은 19일자 보도에서 “여전히 요리나 목욕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 주민은 “하루 20리터의 생수를 식수와 목욕용으로 나누어 쓴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다른 구로 넘어가 샤워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하수처리장이나 쓰레기처리장에서 나온 폐수가 상수도에 유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안부 인터넷안전국은 22일 한 네티즌이 ‘경찰 통보’를 사칭해 “항저우의 13곳 수로가 오수·분뇨 하수도와 연결돼 있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며 형사 구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티즌은 인터넷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국의 이런 조치를 두고 일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가 관련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유언비어는 잘못됐지만, 전문 상수도업체라면 이런 검사항목은 평소에도 당연히 점검해야 하지 않나”는 댓글이 2시간 만에 1만1000건 넘는 ‘추천’을 받았다. 포털 매체 펑황왕 기사에는 “명확한 조사 결과 발표 없이 유언비어 단속이 먼저냐?”, “조사 중이라는 공고만 있고 원인도 불확실한데 무슨 근거로 유언비어로 단정하느냐”는 비판 댓글이 상위에 올랐다.
  • “10분만 서 있어도 땀범벅”…악취·더위 견디며 진흙 퍼내는 자원봉사자들

    “10분만 서 있어도 땀범벅”…악취·더위 견디며 진흙 퍼내는 자원봉사자들

    “하나라도 더 치워야 하니 빨리 움직입시다. 저기 키 큰 기자님, 이 창문부터 좀 떼줄래요?” 지난 16~19일 쏟아진 ‘괴물 폭우’에 마을 대부분이 잠겼던 충남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폭우가 휩쓸고 간 지난 21일, 마을을 찾은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물에 흠뻑 젖은 가구와 전자제품을 집 안에서 들어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처음엔 “취재하러 온 사람한테 무슨 일을 시켜요”라던 봉사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돕고 싶다”는 말에 이내 빨간 목장갑과 고무장갑을 건넸다. 나흘간 400㎜에 가까운 비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다. 길거리에는 각종 생활용품이 폐기물로 분류돼 쌓여 있었고, 침수된 집 바닥엔 아직도 찰박찰박하게 물이 차 있었다. 집 안 벽에는 성인 남성 키 정도의 위치까지 진흙이 범벅돼 묻어 있었다. 마을 주민 이종옥(94)씨는 “멀쩡한 물건이라곤 대피할 때 가지고 나온 가족사진 한 장뿐”이라고 전했다. 봉사자들은 고무장갑을 낀 채 손걸레로 벽과 문, 창문을 닦아내길 반복하고 쓰레받기로 바닥에 있는 물을 밖으로 퍼냈다. 문을 뜯어내고, 집 안 가구들을 옮기다 보면 고무장갑 안에도 금세 땀이 고였다. 온몸이 땀범벅이 되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당시 아산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낮 최고기온은 34.7도를 기록했다. 물에 잠겼던 마을 곳곳에는 악취도 진동했다. 비에 쓸려온 음식물과 쓰레기가 부패한 탓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었지만, 봉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땀에 홀딱 젖은 채 진흙을 퍼내던 여영현(61)씨는 “비 때문에 집이 사라진 사람들도 있는데, 이 정도 냄새와 더위가 대수겠냐”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재난이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을 인근 군부대에서도 복구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했고, 호서대와 순천향대 등에서 대학생 20명도 일손을 보탰다. 대학생 김호균(23)씨는 “여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이라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도 충남뿐 아니라 광주·전남·경남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무더위 속에 수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752건 중 2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3776건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미국에서 저가 항공사의 여객기를 타려던 한 여성이 ‘부적절한 복장’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 항공사 측은 “노출이 심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한 규정을 이유로 들었는데, 미국의 항공사들이 승객의 복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항공사와 승객 간에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주하는 타나시아 그레이어는 지난 16일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자 항공사 직원은 “당신은 비행기에 타지 못할 것”이라며 그레이어를 막아세웠다. “뭐라고요”라고 묻는 그레이어에게 직원은 “(당신이 입은) 그 반바지와 함께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레이어는 당시 공항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CBS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그레이어는 몸에 달라붙는 파란색 민소매 티셔츠와 같은 색상, 소재의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반바지 역시 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이었으며 길이가 짧아 허벅지의 대부분이 드러나 있었다. 그레이어는 “공항에 40분 동안 머물고 있을 때 (항공사 직원) 어느 누구도 나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지 않았다. 말해줬더라면 미리 옷을 갈아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이 ‘노출이 심하다’고 해 가운을 걸쳐 몸을 가렸는데도 탑승을 거부당했다”면서,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갈 때도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어는 “이건 그냥 반바지”라며 “항공사가 나를 마치 범죄자처럼 취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그의 여동생은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말도 안 돼”라며 소리를 질렀고, 공항 내에서 무질서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반바지 문제삼으며 범죄자 취급해”이에 대해 항공사는 CBS에 그레이어가 “복장에 대한 항공사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항공사는 “다른 미국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사는 모든 승객을 위한 복장 기준이 있다”면서 “한 승객이 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를 이행할 기회도 거부했고, 결국 자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동을 한 뒤 탑승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지난 1월 자사의 규정에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규정은 “속이 보이는 의상이나 가슴·엉덩이 등을 노출하는 의상, 음란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의상”을 금지하고 있으며 “불쾌감을 주는 문신을 노출하거나 맨발로 걸어다니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크롭탑(배꼽티)을 입은 여성 2명의 탑승을 거부했으며, 올해 1월에도 한 남성이 입은 티셔츠에 ‘불쾌감을 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며 쫒아냈다. 이에 항공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자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불쾌감 주는 옷 금지” 규정에 곳곳서 마찰미 CNN은 항공사들이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탑승이 거부당한 승객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비키니 하의’와 남성용 삼각 수영복, 외설적이거나 불쾌감을 주는 옷 등을 금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맨발이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하며, 델타항공은 심한 악취가 나는 승객 또한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이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거나 복장의 자유를 중시하는 승객들과의 마찰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1월에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이 상의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기(下機) 조치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셔츠를 걸쳐입은 뒤 다시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사에 문제를 제기해 공개 사과를 받아냈다.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유명 DJ인 DJ소다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영어로 욕설이 적힌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하기 조치됐다. DJ소다는 바지를 뒤집어 입은 뒤에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상임위 가결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상임위 가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385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가결되어, 오는 7월 23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축산농가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면서도 악취와 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 축산 정책의 제도적 틀을 재정비한 것으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오수 의원은 “최근 피트모스를 활용한 악취저감 실증시험, 저지종 도입, 경축순환농업 확대 등 경기도 내 축산정책은 현장 기반의 과학적 접근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이에 발맞춰 제도도 현실에 맞게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은 ▲축산환경개선사업의 정의 명확화 ▲조사ㆍ연구ㆍ기술지원 등 과학기술 기반 지원 조항 신설 ▲악취저감, 지역주민과 상생, 교육·홍보 등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의원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은 단순히 축산농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도민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축산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목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이 7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향후 경기도는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 악취 나던 강북 ‘오현적환장’ 체육·생태 공간으로

    악취 나던 강북 ‘오현적환장’ 체육·생태 공간으로

    서울시 균형발전심의서 최종 선정총 1457억 투입… 2030년 준공 목표적환장 지상에 체육·문화시설 조성정원 생태관광 클러스터 확장 계획 서울 강북 구민의 오랜 염원인 ‘오현적환장’ 지하화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서울시가 올해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에 적환장 지하화 내용을 포함하면서 이곳이 체육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악취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보호하고자 구슬땀을 흘린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균형발전심의회를 통과한 구의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칭)’와 ‘북한산 제1·2 시민정원 조성 사업’이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구가 제안한 이들 사업에는 총 1457억원이 투입된다. 북서울 체육문화센터는 1997년 설치돼 악취 민원이 계속됐던 오현적환장을 지하화해 지역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오동골프연습장을 실내화해 부족했던 체육 및 문화 환경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오동근린공원 일대 약 2만 7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오현적환장과 오동골프연습장 부지를 통합 개발해 축구장과 수영장, 골프연습장과 다목적 체육관, 북카페와 예술인 창작공간 등 다양한 주민 친화형 시설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8년 준공 예정인 북한산 제1·2 시민정원 조성 사업은 우이동 132 일대와 수유동 594-1 일대에 총 4만 5000㎡ 규모의 생태 힐링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1 시민정원에는 스마트팜과 도시농업 체험 공간, 실개천, 맨발 걷기 공간, 바닥분수 등이, 제2 시민정원에는 피크닉장, 풋살장, 펫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시민정원이 조성되는 부지는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경작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던 곳이다. 구는 이곳을 시민정원으로 재정비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시민정원을 중심으로 북한산둘레길과 우이령공원 등 인근 자원과 연계하는 ‘정원길’도 만들어 서울 동북권 최초의 정원 생태관광 클러스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할 기회”라며 “우리 구가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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