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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0회 맞는 ‘원조 전화노래방’/ KBS 2R ‘희망가요’ 특집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주 수요일 저녁,서울 여의도 KBS홀은 전국에서 몰려온 2000여명의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3일로 4500회를 맞는 KBS2라디오 ‘이호섭,임수민의 희망가요’(오후 2시5분)의 특집 공개방송을 보려고 악천후도 마다않고 먼길을 달려온 청취자들이었다. 현철 남진 주현미 태진아를 비롯해 빅마마 윤도현밴드에 이르기까지 ‘희망가요’공개방송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이날 행사는 이호섭과 임수민의 살가운 진행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찰떡궁합을 이루며 떠들썩한 가족잔치 마냥 흥겨웠다. 노래방붐이 일기 시작하던 1991년 5월 라디오에 처음으로 ‘전화노래자랑’을 도입한 ‘희망가요’가 13년째 장수를 누리는데는 이같은 열성 청취자들의 변함없는 애정이 밑바탕이 됐다. 지금까지 이 코너에 참여한 청취자는 줄잡아 2만여명.갈수록 신청자가 늘어 요즘은 5개월 가량을 기다려야 노래솜씨를 뽐낼 수 있다.대부분 40∼50대로,남녀 비율은 비슷한 편.신청곡은 트로트가 주를 이룬다. 비슷한 포맷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흔해졌음에도 ‘희망가요’의 전화노래자랑이 유독 인기를 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키보드,어쿠스틱기타,베이스기타,색소폰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의 화려한 반주와 프로 작곡가가 즉석에서 들려주는 전문적인 심사평이 비결.악단의 라이브 반주로 진행되는 전화노래자랑은 ‘희망가요’가 유일하다. 아픈 아내를 위해 출전한 남편,가출한 남편을 찾으려 참가한 아내 등 출연자들의 사연도 각양각색.또 노래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중간에 전화코드가 뽑혀 말없이(?) 사라지거나 이름과 목소리,전화번호까지 바꿔가며 ‘위장 출전’하는 열성 팬 등 웃지 못할 해프닝도 부지기수다. 하종란 프로듀서는 “원조 전화노래자랑으로 13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1997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MC의 정감있고,감칠맛나는 진행솜씨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특집방송은 3일 오후 2시5분 전파를 탄다. 이순녀기자 coral@
  • 드리미 통신

    ●박상하 조직위 집행위원장과 전극만 북측 총단장은 25일 오전 7시 본부호텔인 인터불고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했다.박 집행위원장은 전날 북측의 ‘참가 재고’ 성명을 놓고 고심하다 잠을 설쳤고,전 총단장도 밤새 북측 인사들과 향후 행동을 숙의하는 바람에 두 사람 모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로 식사를 마쳤다.이 자리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은 일정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 총단장의 말에 박 집행위원장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전 총단장의 말대로 북측 선수단은 이날 다이빙과 양궁 펜싱 경기에 참가했다.응원단도 오전 다이빙 경기가 열린 두류 수영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다.그러나 예천에서 열리는 양궁경기 응원에 나설 예정이던 130여명은 피로 누적과 악천후로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1998년 8월 대학생 신분으로 방북해 화제를 모은 임수경(36·방송위원회 남북방송교류 추진위원)씨가 북한 응원단을 만났다.임씨는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함께 25일 이들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을 방문했다.이날 방문에는 이 모임 소속 정동영 송영길 임종석 민주당 의원과 이강철 민주당 대구시 지부장 등이 동행했다.북한 응원단은 임씨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며 “애는 몇인가.”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인가.” 등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고,“북쪽에서 얘기 많이 들었다.”면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북한 하프마라톤 선수들이 뒤늦게 대구에 도착한다.김정관 감독과 이명복 코치를 비롯해 김창옥 홍옥단 조은숙 표운숙 장선옥 조분희 등 7명은 26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오후 4시 김해공항에 도착,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북측 응원단이 남측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 두류 공원 야구장에서 80분간 대규모 청년문화예술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남측과 북측이 차례로 40분씩 하고 사회는 남북에서 1명씩 각자의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수촌 퇴촌이 줄을 잇고 있다.각 종목의 예선 탈락자들이 서둘러 짐을 싸는 데다 임원들이 개인사정으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기 때문이다.선수촌은 때이른 ‘퇴촌 러시’로 아직 절정에 이르지도 못한 대회 분위기가 식지나 않을까 고심하는 눈치다.공식적으로 선수단 전원이 퇴촌한 국가는 2개국.괌 선수단이 지난 23일 떠난 데 이어 인도 선수단도 24일 출국했다.공식 퇴촌보다는 부분적인 퇴촌이 주를 이뤄 일일이 파악하기조차 힘들 정도다.선수촌측은 25일까지 모두 26개국 46명이 퇴촌한 것으로 보고 있다.가장 먼저 퇴촌한 사람은 헝가리 선수단의 임원 바나시 안드라스.안드라스는 개막식 전날인 지난 20일 서둘러 선수촌을 떠나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 미셸위 “男 다를바 없다”/베이밀스 1R 2오버… 컷통과 눈앞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아군단’의 선두 주자 박세리(CJ)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또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사진·14)는 사상 첫 남자대회 컷 통과를 눈앞에 뒀다. 박세리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에밀리 클라인에 4타 뒤진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한편 이날 미국 미시간주 와일드블러프골프장(파72·7022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프로투어 베이밀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 출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수지 웨일리(미국)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남자들과 대결한 미셸 위는 악천후로 출전 선수 150명 중 절반 정도만 경기를 마친 가운데 2오버파 74타를 쳐 중위권을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컷 성적이 합계 5오버파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컷 통과가 가능한 성적. 이번 대회가 소렌스탐과 웨일리가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보다는 격이떨어지지만 미셸 위로서는 이들이 못 이룬 남자 성인 프로대회 컷 통과를 이룰 첫 여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우승소감/“한국선수와 경기 마음 더 편했다”

    우승 소감은. -시즌 초반 2승을 올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에 빠진 터라 이번 우승이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다른 대회 때보다 더 기쁘다. 각오가 다른 때와 달랐나. -에비앙마스터스 6위,브리티시여자오픈 2위 등 아쉽게 끝난 대회가 많아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악천후와 복통 등 변수가 많았는데. -2라운드 중간 복통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했다.3라운드에서는 날씨 변화가 심해 경기가 중단됐고,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남은 3라운드를 끝낸 뒤 곧바로 4라운드를 치러 전날의 컨디션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16번홀에서 더블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는데.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로 빠졌다.약간 당황했지만 건져낸다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두번째 샷을 쳤다.결과적으로 더블보기가 됐지만 신경쓰지 않았다.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그래서 17번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냈다. 최근 상승세를 타는 한희원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오히려 한국 선수와 함께 경기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했다.아마한희원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LPGA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하반기 각오는. -많은 승수를 쌓도록 노력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 박세리 버디쇼 “여기는 내 텃밭”

    ‘코리아 군단’의 리더 박세리(CJ)가 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2년 만의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정상 복귀와 시즌 3승 고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이정연(한국타이어)도 나란히 2위와 공동3위로 올라서 우승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박세리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한희원에 1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4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의 우승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퍼트를 떨군 박세리는 6∼8번홀과 10∼12번홀에서 거푸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1998년 이 대회 우승 당시 자신의 18홀 최소타(61타) 신기록을 경신하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에서 파를 세이브한 이후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돼 상승세도 꺾여야 했다.결국 다음날 새벽치러진 3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박세리는 더 이상 버디를 보태지 못한 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한희원은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뽑으며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1타차 단독 2위를 달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고,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11위로 올라선 이정연도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모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로라 디아즈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또 전날 2오버파로 부진,공동 20위까지 밀린 김미현(KTF)은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끝내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교포 제인 박·아이린 조, 선두 어깨동무/ US여자아마추어골프 1R

    재미교포 제인 박(17)과 아이린 조(18)가 천둥과 번개 속에 지연을 거듭한 끝에 이틀 만에 간신히 치러진 제103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제인 박과 아이린 조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글래드와인의 필라델피아골프장(파71·6368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새라 후아트(미국)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5일 시작된 1라운드가 악천후로 이틀에 걸쳐 치러진 가운데 두 선수가 선두로 나섬에 따라 전날 1라운드를 끝낸 일부 선수들도 순위 변동이 불가피했다. 전날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경기를 마친 78명에 포함돼 1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된 박인비(15)는 공동 4위,이븐파를 친 송아리(17)는 공동 5위에서 공동 7위로 물러섰다.또 오선효는 1오버파로 공동 9위,미셸 위(14)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13위가 됐다. 한편 전날 악천후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연기,이튿날 오전과 오후에 나눠 2라운드까지 마치려던 주최측은 2라운드 초반 60여명만이 출발한 이후 다시 폭우가 퍼붓자 이마저 연기했다. 곽영완기자
  • 박인비·송아리 ‘굿샷’/ US여자아마추어골프 첫날

    박인비(15) 송아리(17) 미셸 위(14) 등 한국계 선수들이 제103회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첫날 선두권에 포진했다. 2주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에서 아깝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유학생 박인비는 5일 펜실베이니아주 글래드와인의 필라델피아골프장(파71·6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트로크플레이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5개를 범해 1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앨리슨 케이티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출발하자마자 1번·2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박인비는 3번(파4)·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으로 내려왔으나 7번홀(파3)에서 한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천둥 번개가 치는 악천후 속에 후반에 들어선 박인비는 10번홀(파4) 버디를 11번홀(파3) 보기로 까먹는 등 악전고투를 펼치며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꿔 1언더파를 유지했다. 이같은 악천후로 세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156명 중 절반인 78명이 마치지 못한 가운데 올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최저타를 기록하며 5위에 오른 송아리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1타로 5위를 달렸고,미셸 위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쳐 공동 12위권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 정다솔(대원외고2)은 4오버파 75타로 에스터 조(캘리포니아)와 함께 공동 33위를 달렸고,송아리의 쌍둥이 언니인 나리는 6오버파로 백숙희(캘리포니아)와 함께 공동 63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MTB 트라이얼 동호회 / 자전거와 나 하나가 된다

    “제가 하는 것을 잘 보세요.이 테크닉은 MTB 트라이얼(산악자전거를 타고 부리는 묘기)의 가장 기본인 ‘스탠딩(제자리 서기)’ 기술입니다.스탠딩 기술을 익힐 때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바로 중심이동입니다.자아∼.그러면 긴장을 풀고 한번 해볼까요.”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 자전거 전용도로.MTB 트라이얼 동호회 팀장인 하성천(32·인터넷 판매업)씨의 지도로 회원 8명이 트라이얼 테크닉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스탠딩,호핑(바퀴들고 점프하기),윌리(앞바퀴를 들고 전진하기),다니엘(앞바퀴를 들고 서서 콩콩 뛰기),메뉴엘(앞으로 전진하다 손을 이용해 앞바퀴를 들어올리기)….마치 곡예단이 현란한 자전거 묘기를 연출하는 모습을 방불케 했다. ●사람들 넋나간 표정에 ‘짜릿’ “트라이얼은 일반 MTB를 탈 때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묘기들을 부릴 수 있어요.특히 일반 MTB를 잘 타는 사람들도 우리가 트라이얼하는 모습을 보면 넋이 나간 표정으로 쳐다봅니다.이럴 때는 ‘뭔가를 해냈다.’는 짜릿한 쾌감마저 느끼죠.”지난 1997년부터 트라이얼 마니아가 된 하성천씨는 “자전거 전용도로 인도의 턱 오르기 등 트라이얼의 기본 기술을 하나하나 터득했을 때 뿌듯한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일반도로를 달리긴했지만 2000년 여름 태풍과 천둥·번개 등 갖은 악천후를 딛고 서울∼강릉 왕복 500여㎞를 완주했을 때는 정말이지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면서 당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TV중계를 통해 트라이얼 경기를 보고 흥미를 느껴 시작했다는 이석준(23·회사원)씨도 “구청 행사나 쇼 이벤트 등에 초청돼 트라이얼을 연출한 뒤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을 때는 트라이얼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국 산천경개를 돌아다니며 바람을 쐴 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취미생활이 어디 있느냐.”고 거들었다. ●성취감 느낄 때마다 점점 중독돼 MTB 트라이얼은 1990년대 초반 처음 소개된 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때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했다.즐기는 사람들은 1000여명.이들 동호인도 단순한 기술로 즐길 수 있는 일반 MTB 타기가 시시하고 지루해 트라이얼로 바꾼 사람들이 대부분이고,힘이 많이 들어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이 주류다. 이들이 MTB 트라이얼에 빠져드는 것은 무엇보다 기술을 하나씩 하나씩 터득하는 성취감 때문이다.“MTB의 기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는 열심히 타기만 하면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되지만,트라이얼의 테크닉은 오래 탄다고 해서 저절로 익혀지지 않죠.때문에 트라이얼을 배우려면 독학을 하기보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기술을 함께 배워야 빨리 익히게 됩니다.”일반 MTB에 싫증이 나서 트라이얼로 바꿨다는 장도인(29·프로코렉스 대리)씨의 말이다.그는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터득한 트라이얼 기술은 절대로 잊어먹지 않고 오래간다.”며 “트라이얼은 힘들고 순간순간 위험해서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년전부터 MTB를 타고 있는 이원상(21·입대 준비중)씨는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여러번 연습했으나 실패했던 기술을 어느날 손쉽게구사할 수 있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덧붙였다. ●구경하는 사람 많을수록 신바람 “MTB 트라이얼은 주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박수를 많이 쳐줘야 잘 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혼자서는 외로워 잘 되지 않죠.그래서 신바람이 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얼이 왠지 멋있어 보여 입문한 오철의(26·자영업)씨는 “1999년 MTB 트라이얼을 배울 때 페달에 꼬여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TB 트라이얼 대회에 참가,1등을 했을 때는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MTB 트라이얼이란 MTB 트라이얼은 MTB(Mountain Bike·산악 자전거)를 이용해 예술적 묘기를 연출하는 종목이다.MTB에는 이것 외에도 4개 종목이 더 있다.▲자전거를 타고 언덕길과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크로스 컨트리 ▲높은 언덕에서 내려오는 다운 힐 ▲낮은 지역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힐 클라이밍 ▲2인이 동시에 높은 언덕에서 내려오는 듀얼 슬라롬 등이 그것들이다. 자전거를 타고 점프하는 등 멋진 기술을 뽐내는 트라이얼은 보급된 지 얼마 안돼 아직까지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으나 ‘코리아-트라이얼 동호회(016-9223-3833,www.korea-trials.com)’ 등을 찾으면 된다.수강료는 무료이다. 트라이얼은 1년 정도 배우면 초급단계에 이른다.이 단계를 이수한 사람이 다시 1년 정도 꾸준히 익히면 중급에 도달한다.중급단계에서는 바니홉(의자·탁자 등 기물 위로 올라가기)과 젭슬렙(벤치 위로 올라 가기) 등의 기술 수준을 무리없이 연출할 수 있게 된다. 중급을 이수한 뒤 스타피즈(뒷바퀴를 들고 앞바퀴로만 전진하기) 등의 비교적 난도 높은 테크닉 등을 익혀 제대로 구사할 수 있으면 고급단계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김규환기자
  • 박인비·미셸위등 한국계 7명 US여자주니어대회 32강 진출

    미국 남녀 주니어골프대회가 한국선수들의 잔치마당이 됐다.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루클런골프장(파71)에서 열린 제55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36홀 스트로크 경기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한국선수들이 이어진 매치플레이 경기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대거 32강에 진출했다. 전날 악천후로 연기됐다 이날 재개된 스트로크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사진·15)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전날 2개홀에서 1타를 잃은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14)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이숙진(16)과 나란히 공동 2위 자리를 차지했다.이밖에 에스터 조(공동 6위),제인 박(공동10위·이상 캘리포니아),송나리(공동 15위) 등 한국 유학생,교포 또는 한국계 선수 10여명이 64강에 진출했다. 이어 펼쳐진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의 64강 경기에서도 한국선수들의 돌풍은 계속됐다. 박인비는 라라 아나이(매사추세츠)를 5홀 남기고 6홀이나 앞서며 완파했고 미셸 위도 블래어 레슬러(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박인비는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고 미셸 위는 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와 주니어선수권을 사상 처음으로 한해에 동시 석권하는 대기록을 향해 순항했다.이숙진,송나리,제인 박,마리나 최,에스터 조도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메릴랜드주의 컬럼비아골프장(파70)에서 열린 US남자주니어선수권에서도 강성훈(16)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인 첫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36홀 매치플레이에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은 강성훈은 이어진 64강전에서도 카일 데이비스를 제치고 사뿐히 32강에 안착했다.이 대회에서는 지난 98년 교포 제임스 오(당시 16세)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허석호 돌풍이 남긴 것 / 브리티시오픈 정복 가능성 확인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4라운드.1번홀에 오른 허석호는 3번 우드로 티샷을 한 앞선 3일 동안과는 달리 드라이버를 잡았다.3일 연속 티샷한 공이 휘는 바람에 가장 애를 먹은 1번홀부터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였다. 하지만 공은 의도한대로 가지 않았다.이번에도 왼쪽으로 휘어지며 러프로 직행한 것.결과는 보기 2개,파 1개를 잡은 지난 3일 동안 보다 더 나빴다.더블보기.추락을 예고하는 전주곡이었다.곧바로 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회생하는 듯 했지만 이후 5개의 보기를 더해 결국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3일 동안 허석호의 플레이는 우리 국민들뿐 아니라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유럽과 미국에선 무명에 가까운 그는 첫날 언더파를 친 5명에 포함되며 공동 4위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이 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가끔 있는 ‘무명 돌풍’ 정도로 치부했다.그러나 2라운드에선 공동 2위로 오히려 한발 더 나갔고,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를 유지하며 우승 가시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미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선 첫날 깜짝선두 헤니 오토(남아공)와 함께 그의 프로필을 상세히 띄우기까지 했다.국내 골프계에선 지난 1956년 첫 도전 이후 47년만의 첫 ‘톱10’ 진입도 기대했다. 영국 해안가의 악명높은 악천후에 3일 내내 시달린 그가 마지막으로 극복해야 할 것은 체력이었다.마지막날 추락도 체력 저하와 관리능력 부족이 크게 작용했다.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강호들 틈새에서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렸다는 사실에서 한국인 첫 브리티시오픈 정상 정복도 멀지 않았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일본 랭킹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며,내년에는 PGA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최경주 첫날 공동41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최경주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7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돼 일부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경주는 선두 프레드 커플스(65타)에 5타 뒤진 공동 41위를 달렸다.
  • 탈주 무기수 20시간만에 검거

    전북기능대회에 참가했다가 탈주했던 무기수 하진수(30·경남 진주)씨가 사건 발생 20여시간 만에 검거돼 ‘탈주범은 반드시 붙잡힌다.’는 경찰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됐다.전북경찰청은 19일 오전 8시5분쯤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동산교회 앞 이모(40·여)씨 집 1층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하씨를 검거했다. 18일 오전 11시50분쯤 교도관의 감시소홀을 틈타 기능대회장 담장을 뛰어넘어 운전면허시험장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지 정확히 20시간15분 만에 하씨의 탈주극은 막을 내렸다. 2년6개월이나 도주행각을 벌인 탈옥수 신창원 사건처럼 장기화될 것을 우려한 경찰은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밤새 수색작업을 벌이면서 포위망을 좁혀 하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우즈 ‘3연패 몰아치기’/ 3R 6언더 괴력… 4타차 5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사상 첫 마스터스 3연패 달성을 노리게 됐고,첫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톱10’에 바짝 다가섰다.우즈는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90야드)에서 계속된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3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감했다. 악천후로 하루 연기돼 치른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의 부진을 보인 우즈는 같은 날 계속된 2라운드 초반 상승세로 부진을 만회하는 듯했다.10번홀까지 버디 3개,보기 1개로 타수를 줄여나간 것.그러나 다시 비가 내리는 바람에 경기를 중단한 우즈는 다음날 속개된 남은 8개 홀에서 더블보기 1개,보기 2개,버디 1개로 무너져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1타차로 컷오프를 통과했다. 하지만 ‘황제’의 위엄은 곧바로 재개된 3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것.우즈는 합계 1언더파 215타가 돼 역시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선두로 나선 제프 매거트(합계 5언더파 211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하루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간 우즈는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까지 올라섰다.”는 주변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출전권을 따낸 최경주는 첫날 4오버파의 부진에서 벗어나 2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분위기를 바꾸며 합계 1오버파 공동 10위로 컷을 통과한 뒤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 받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 6명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톱10’ 가능성을 높였다.최경주는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선전해 기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내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마스터스 1·2R 이모저모/최경주 초반 단독선두

    ●폭우로 하루 연기된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가 마침내 개막됐다.식전 행사는 거의 생략됐고 대회장소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회장 후티 존슨도 시타를 날리지 않았다.아직 비를 다 쏟아내지 못한 듯 두꺼운 회색구름이 하늘을 덮은 가운데 102명의 출전 선수들은 2개조로 나뉘어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1·2라운드를 모두 치러내는 36홀의 마라톤 경기에 들어갔다.첫 주자는 샌디 라일리(스코틀랜드).당초 시간보다 두 시간여 앞당겨진 밤 8시30분(현지시간 오전 7시30분) 첫 홀인 1번홀에서 티오프,67회 마스터스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의 최경주는 3번홀을 마친 밤 11시20분(한국시간) 현재 1번홀(파4)에 이어 2번홀(파5),3번홀(파4)에서 줄줄이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제리 켈리(미국)는 2언더파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선수들은 하루 36홀 플레이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표정.로코 미디에이트는 “하루에 1만 5000야드를 돌아야 한다니 체력훈련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말했고,두 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지금까지의 연습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고 푸념했다. ●전문가들은 악천후와 젖은 코스 상태 등은 장타자이면서 힘 있는 타격을 구사하는 타이거 우즈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무엇보다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아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짧은 선수들은 버디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로렌 로버츠(48)는 “드라이버 비거리 280야드 이상이 안 되면 우승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만회하는 방법은 정교한 쇼트게임밖에 없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日, 한반도 감시 정보위성 발사

    토마호크 도입도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은 28일 대북한 정찰을 주임무로 한 일본 최초의 정보수집위성 2기 발사에 성공했다. 군사정찰 목적인 정보위성 2기는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를 이용해 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의 가고시마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25분 발사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핵 관련 시설 및 일본 주변해역의 불법 어로선박 움직임 등에 관한 정보를 24시간 체제로 독자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정보수집 위성은 정밀화상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센서 탑재 위성과,악천후 및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합성 레이더 탑재 위성 등 두 종류이다.광학센서는 지상에 있는 1m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일본은 오는 8월 2기의 정보위성을 추가 발사,총 4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일본은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를 계기로 정찰위성 발사계획을 추진해왔다. 한편 일본 방위청은 미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 중인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 등을 비롯해 타국 기지를 한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무기 도입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28일 보도했다.신문은 국회에서 자위대의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주장한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이 토마호크 구입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미국과 물밑 조정을 벌이도록 지시한 상태라고 전했다. marry01@
  • 부시의 전쟁/늘어가는 ‘오폭’ 커지는 민간피해

    오폭인가,어쩔 수 없는 희생인가. 26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주거지역인 알 샤브의 아파트 건물 등이 연합군의 크루즈 미사일 두기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정부와 알 자지라 방송 등이 주장했다.이례적으로 미군도 이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개전 이후 오폭으로 인한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사례로 기록됐다. 공격을 받은 건물 1층은 차량 정비공장의 차고로 사용되고 윗층은 아파트였다.미사일 공격으로 주변 40개 건물과 가옥 12채가 부분 파괴되고 차량 17대가 전소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반면 뉴욕타임스는 현지발 기사에서 미사일로 인한 공격인지,폭격기가 투하한 폭탄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라크군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전투기가 민가에서 100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라크 측 미사일과 발사대를 정밀유도폭탄으로 공격했다.”면서 “후세인이 군사시설을 민간지역 가까이에 배치하는 한 이같은 비극적 사태는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공격을 시인했다. 바그다드에서는 26일 아침에도 외신 기자들이 몰려 있는 라시드 호텔이 폭격을 받아 담장이 무너지는 등 ‘오폭’이 잇따랐다.‘군사시설’로 오해를 받을 만한 호텔 주변 건물은 경찰 초소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500만명이 밀집한 바그다드 같은 대도시에서는 제아무리 정밀유도장치를 단 최첨단 폭탄을 정확히 떨어뜨린다해도 민간인 피해를 완전 방지하기는 어려운 셈이다.인공위성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거나 레이저빔을 쏴 목표물을 찾아가는 미사일·폭탄의 유도장치가 모래폭풍 등 악천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軍 3만 추가배치”美軍 1000명 북부 투입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라크전은 향후 수개월 지속될 수 있으며 미군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병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미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상당수 미 고위 장성들은 악천후와 길게 뻗은 위험한 보급선,이라크군의 완강한 저항 등 요인으로 인해 미군의 목표와 작전일정에 대해 광범위한 재평가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다수 미 지휘관들은 며칠동안 계속된 최악의 모래폭풍과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손실이 이어지자 보급로를 확보하고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바그다드로의 진격을 멈추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이라크 전선에 3만명의 병력을 증원 배치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와의 대규모 격전이 임박한 가운데 미 육군 제173 공수여단 병력 1000여명이 27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에 투입됐고 이라크의 심장부를 집적 진격해 들어갈 최정예 미군 제101공중강습사단 병력도 27일 정오쯤 이라크 국경 안으로 진입,북진을 계속하고 있다. 또 미군 소속 아파치 및 블랙 호크 헬기 약 40대가 모래폭풍이 걷히고 맑은 날씨가 이어진 이날 이라크 북쪽으로 비행했다고 AFP 종군 기자가 전했다. 미 제3보병 사단 예하 항공연대에 배속된 이 기자는 아파치 헬기 약20대와 비슷한 숫자의 블랙 호크 헬기가 약 100분간 북쪽으로 날아갔으며 수송기들이 수십대의 장갑차와 탱크들도 실어 나르는 모습도 관측됐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또 미군 장교들의 말을 인용,이라크군 차량 약 1000대가 나자프 북쪽 70km지점인 카르빌라에서 남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군 대변인은 27일 국영TV를 통해서 공화국 수비대가 전날 새벽 이라크 중남부 유프라테스강 중류지역에서 연합군을 공격,장갑차량 6대가 파괴되고 수많은 연합군 병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연합군은 27일에도 바그다드 공습을 계속했으며 인명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전 후 1주일동안 미·영 연합군의 공습으로 350명이상의 민간인이 숨지고 3650여명이 부상했다고 우미드 메드하트 무바라크 이라크 보건장관이 이날 밝혔다. 무바라크 장관은 26일 하루동안만 이라크인 36명이 사망하고 215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군은 지난 이틀간 500명이 넘는 이라크군과 민병대를 사살했으며 이라크군 포로는 3500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27일 현재 AP 통신이 집계한 연합군측 인명피해 상황에 따르면 미군 26명,영국군 22명이 사망하고 미군 8명이 실종됐으며 이라크군에 사로잡힌 미군 포로는 7명이다. kmkim@
  • 부시의 전쟁/“총구 후방으로” 美 전술 수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최단시일 내에 바그다드로 돌진,사담 후세인 정권을 몰아내겠다는 당초 미군의 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사막의 모래폭풍 등 악천후로 선발대의 진군이 늦춰지는 데다 후방에서는 이라크군의 산발적인 게릴라식 전투로 미군의 보급로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미국은 일단 공화국 수비대가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반경 50마일에 방어망을 친 카르발라와 알 쿠트 지역에 병력을 집결시켜 ‘일전’을 준비하되 후방 전선을 먼저 정리하기로 전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전술은 수주가 아닌 길어야 며칠이라고 말해 머지않아 바그다드로의 총공세가 개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레째 계속된 공습은 바그다드 남부에 포진한 공화국 수비대에 집중됐으며 이라크 국영 TV사도 피격됐다.남부 바스라에서는 후세인 정권에 대항한 시아파의 민중봉기가 일어났다.그러나 조직적으로 여타 지역에 확산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후방 제압쪽으로 전술 변경 바그다드를 향해 진군하던 연합군은 26일 바그다드 공격에 앞서 일단 후세인에 충성하는 후방의 사담 페다인 등 준 군사조직과의 지상전에 초점을 맞추었다. 당초 미군은 남부 도시들을 우회해 바그다드로 곧장 진격한다는 작전을 짰으나 거점도시에서 이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아 미군의 사상자가 늘고 보급로마저 끊길 위험이 생기자 전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저항이 거센 바스라와 움 카스르,나시리야 등 남부 거점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그동안 시가전을 피하고 바스라 외곽에 진을 친 영국군은 이날 시내 집권 바트당 건물에 폭격을 가하고 시내로 이어지는 교량들을 모두 장악했다.이어 바스라 시내로 진입,시아파 교도들에 총격을 가한 이라크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영국군은 걸프만에 접한 항구도시 움 카스르를 사흘간에 걸친 교전 끝에 장악,연합군 주력부대에 대한 보급로를 확보했다.매복과 기습,허위 투항 등으로 미군에 치명타를 가한 나시리야 지역에서 미군은 인근 탈리 공군기지에서 페다인의 무기 은닉처를 찾아낸 데 이어이라크 비정규군이 거점으로 삼은 한 병원을 급습,170명을 사로잡았다. 남부에서 게릴라전을 펼치는 이라크군의 규모는 도시마다 2000∼3000명에 달하며 후세인은 병력 수를 더 늘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전략상 차질이 있다는 지적을 부인했으나 “전쟁은 여전히 종국으로 치닫기보다 시작에 가깝다.”고 말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개전 이래 최대 규모 전투 제3보병사단이 모래폭풍으로 진군을 늦춘 틈을 타 25일 밤 중부도시 나자프에서는 후세인에 충성하는 사담 페다인과 공화국 수비대 메디나 사단이 제7기갑연대를 기습했다.이라크군은 모래폭풍으로 미군의 공중지원이 없는 것을 감안,선제공격에 나섰으나 미군의 화력에 밀려 밤새 교전으로 150∼500명이 사망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미군측은 탱크 1대와 전투차량 1대가 피격당했다고 밝혔다. 모래폭풍은 미 주력부대의 진군을 늦추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강행군에 따른 미군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특히 이라크군이 생화학 무기로공격할 것에 대비,미군은 일단 병력을 총집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상군이 악천후로 발목을 잡힌 가운데 미 전투기들은 이날 1500회의 출격으로 바그다드 남쪽 공화국 수비대와 군 사령부를 겨냥했으나 일부는 악천후로 기지로 돌아갔다.하루 24시간 방영되는 국영 TV사가 피격돼 방송이 중단됐다. mip@
  • 부시의 이라크전쟁/나자프서 최대교전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 미·영 연합군은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바그다드 일원에 대규모 폭격을 계속했으나 강력한 모래폭풍 등 악천후가 닥치면서 바그다드 진군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나자프 동쪽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는 이라크군의 저항으로 개전 이후 가장 치열한 교전이 발생,최소한 40명의 연합군이 전사하고 500명 이상의 이라크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정보소식통들은 이라크군 정예 공화국수비대원 5000여명이 바그다드를 떠나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같은 이동은 이라크군이 미·영 연합군과의 대격돌에 대비하는 한편 연합군측에 대한 선제공격을 기도하려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제7기갑여단 소속 부대들은 25일 나자프 동쪽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 이라크군과 격렬한 전투를 전개,이라크 병사 150∼300명을 사살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또 다른 군관계자는 이라크군 사망자가 65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26일 오전에는바그다드의 재래시장에 미·영 연합군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이 떨어져 최소한 1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바그다드 민병대원들이 밝혔다. 모하메드 사에드 알 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이날 나시리야에서도 미·영 연합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3명이 죽고 537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200여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 남부의 움카스르항이 미.영군 수중에 떨어졌다는 보도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후세인에 저항하는 첫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고 BBC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에서 반 후세인 봉기가 발생하자,미사일 공격을 가하며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다.인구 120만명의 바스라는 개전 이튿날인 지난 21일 이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국제 구호단체로부터 시급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다. 미 제3보병사단과 제101공중강습사단,제1해병원정군 등 각 방향에서 진격해 온 연합군 선발대 병력은 26일 오전 바그다드외곽 방어에 나선 공화국 수비대 전방 30여㎞ 지점까지 접근했다.그러나 전날 오후부터 강력한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추가 진격에 제동이 걸렸다. 연합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 일원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으며,이 공습으로 이라크 국영 TV 건물이 파괴돼 한때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됐다.이라크군 전쟁포로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군 병사들도 7명이 포로로 잡히고 14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군 실종자는 2명이다. kmkim@
  • 부시의 전쟁/ 美 지상전 투입무기들

    미·영 연합군이 2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이라크 영내로 진입하자 대량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상전 주력 무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제3보병사단 등 미·영 연합군은 이날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지상공격을 감행하면서 M1 에이브럼스 탱크,M2 브래들리 전투차량 등을 앞세웠다.지난 91년 걸프전에서 그 성능을 검증받은 미군의 주력 전차들이다. ●M1 에이브럼스 탱크 - 미사일·기관총 장착 이번 지상전에 동원된 M1A1 탱크는 120mm 주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2정의 7.62mm 기관총과 50구경 M2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M2A3 전차에는 7.62mm 기관총과 토 미사일 발사대가 장착돼 있다. ●AH-64 아파치헬기 - ‘나는 탱크' 별명 아파치 헬리콥터 역시 걸프전에 이어 다시 등장했다.AH-64 아파치 헬기는 지상군을 근접 지원하는 무장 헬리콥터로 롱보(Longbow) 레이더에 휴대형 지대공 미사일,초음속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수 마일 간격의 각각 다른 목표물을 단 몇초만에 명중시켜 ‘나는 탱크’라고도 불린다.또한 수초만에 발사 지역을 벗어날 정도의 기동성과 최고 시속 189마일의 비행 속도를 자랑하는 데다 야간 및 악천후 비행에도 끄덕없어 미군이 대전차 공격에 효과적이라고 여기는 무기다. ●무인機 프레데터 - 지상작전 정보 제공 무인항공기 프레데터는 지상군에 근접 지원은 할 수 있지만 대공화기의 공격에 약한 무장 헬기와 근거리 공격이 정밀하지 못한 전투기의 약점을 보완한다.프레데터는 헬기만큼 가까이서 지상군을 지원할 수 있고 지구위치시스템(GPS)과 정밀 감시 카메라 등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송,이 정보에 따라 즉각 헬 파이어 미사일로 공격을 실행할 수 있다.격추되더라도 인명피해 부담도 없어 최근접 지상작전을 펼칠 수 있다.정보수집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인 셈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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