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악재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산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장병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56
  • 코스닥은 연중 최저치…거래소·코스닥 동반폭락

    코스닥 종합지수가 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중최저치로 폭락했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장 막판 투매물량이 쏟아져 전날에 비해 5. 42포인트(5.05%) 떨어진 101.99로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4월16일 101.81을 기록한 뒤 1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0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4개 등 517개에 달해 하락 종목 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도 연 나흘째 하락하며 650선으로 주저앉아 연중최저치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폭락에 따른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세,유가 급등세,선물-옵션만기일 임박 등이 악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32포인트 하락한 656. 37로 마감됐다. 손성진기자
  • 인터넷은 거짓정보 天國인가

    어디까지 떨어지나. 소폭 등락하던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에 턱걸이했다. 반등의 싹을 보이던 코스닥도 폭삭 주저앉았다.코스닥지수는 100선아래로 내려갈 위기에 봉착했다.이날 악재는 반도체주가 등 미국 증시의 폭락이 원인이었지만 코스닥의 경우 사이버 시세조작 사건의 영향이 컸다. ■왜 폭락했나 미국 반도체 관련주 폭락,유가 급등,선물-옵션 만기일임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주가지수 656.37은 연중최저치인 지난 5월29일의 655.93와 엇비슷한 수준이다.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 지수를 떨어뜨렸다.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3만8,000원까지하락, 지난 2월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인 23만9,000원을 깨기도 했으며 결국 6.99% 하락한 23만9,500원에 마감됐다. 코스닥도 101.99로 100앞에서 가까스로 멈춰섰다. 미국 나스닥시장급락과 반도체주 폭락으로 종합주가지수와 동반 폭락했다.눈여겨 볼점은 개인들이 5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잇따른 시세조작 사건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을 떠나고 있다는 증거다. ■또 터진 시세조종 이번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시세조종이었다.‘▲▲주가 왕대박주’‘○○주에 작전세력이 붙었다’는 등등의 얘기가모두 개인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한 허위사실이었다는데 ‘개미’들은분개하고 있다. 지난 6일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고발된 이모씨(34)가 장본인이다.이씨는 지난 4월20일 유니텍전자 9,231주(16억8,000만원)을 매집한 뒤 팍스넷 게시판을 이용,679차례에 걸쳐 ‘왕대박주’‘작전주’ 등의 글을 올려 주가를 끌어 올린 뒤 지난 5월말 되팔아 11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대박주’‘황제주’니 하는 말에 현혹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믿을 만한 정보라고 하더라도 사실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루머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당기업이나 증권 관계기관에 확인뒤 활용해야 한다. 특히 특정 종목에 대한 특정인의 추천이 잇따르거나 ‘대박주’‘황제주’‘엄청난 호재’ 등 솔깃한 정보 등은 일단 허위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주가전망은 코스닥을 개인투자자들이 외면하는 현상은 더 심해질전망이다.100선 지키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투신권이연5일 순매수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외국인과 기관들의 반발 매수세에 따라 지수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그러나 거래소의 경우 외국인들의 반도체 주식 매도공세가 당분간지속될 것이고 옵션-선물 만기일인 14일까지는 투자심리가 위축돼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손성진 조현석기자 sonsj@
  • 김영남위원장 訪美 취소사태 파장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전격적인 방미 취소는현재 진행 중인 각종 북·미 협상에서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동안 일정한 수준에서 진전을 보였던 북·미간 미사일 및테러지원국 해제 협상 등도 당분간 중단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미사일 협상 북·미 미사일 협상은 미사일 수출 및 개발 문제의 두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대량 살상무기의 비확산 차원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중단을 요구했고 북한은 중단에 따른 손실액 연간 10억달러씩 총 30억달러의 보상안으로 맞불을 놓았다.지난 7월 10일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북·미 회담에서 미측은 “금전 보상은 어렵지만 다른 보상 방안을 협의할 수 있다”는 우회로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테러지원국 해제 북한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주면 대미수교가가능하다”며 적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9일 평양에서 협상을 가졌으며 미국은 ‘생산적’이었다는평을 했다.북측은 이번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미 취소사건을 계기로국제사회에 대해 ‘테러국 취급’의 부당성을 알리며 미국을 압박할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미수교 및 경협 미국의 대북정책이 집약된 ‘페리 구상’은 북·미수교와 대북경협이란 당근을 중심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포기를 연계하는 포괄적 대북접근 전략이다. 북·미는 북한 미사일시험발사 중단과 대북경제 제재 완화라는 페리구상 1단계 협상안에‘도장’을 찍었다.지난해 9월 북·미 베를린 협상에서다.북한은 대포동 2호 시험발사를 중단했고 미국은 대북 금융·교역 거래 금지 조치 등으로 화답했다.하지만 북한은 그동안 북·미 협상에서의 답보상태를 비난하며 지난 6월 극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동의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체제보장 및 경제회생을 모색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끝없는 高유가 ‘3차 오일쇼크’ 오나

    국제유가가 하반기 경제운용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고유가는 인플레 요인으로 작용하고,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려 무역수지 흑자 100억달러 달성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정부는 고유가 파동이 ‘3차 오일쇼크’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 생산자물가가 0. 3%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미국계 금융기관인 메릴린치는 최근 배럴당 1달러 오르면 한국은 연간 8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악화 요인이 발생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수급 불균형이 원인 하지만 수급 불균형의 원인에 대해 산유국과소비국들의 주장은 엇갈린다.산유국들,특히 베네수엘라 이란 이라크쿠웨이트 등 강경파들은 유가 급등이 주요 소비국에서 유가 관리를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투기 세력이 가격 조작을 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한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소비국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를 고유가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있다.이들 국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부작용이 가시화하자연합전선을 구축,고유가에 대항할 태세다.미국 의회는 고유가 주범으로 OPEC를 주목하면서 미국내 자산 몰수 등대(對)OPEC 제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또 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EU11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유가 안정 및 OPEC총회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증산 규모가 관건 유가 안정의 열쇠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OPEC 총회에서의 추가 증산이다.OPEC는 통상 정기총회 기간 중 차기 총회 개최 전까지의 석유 생산 수준을 결정한다.하지만 그 규모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OPEC 총회에서 하루 생산량을 70만∼100만배럴 이상 증산키로 해야 유가 하락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제 증산 규모는 50만배럴 정도가 유력시된다. 증산 규모와 관련,로드리게즈 OPEC의장은 최근 노르웨이 방문 중 OPEC가 고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행동을 취할 것이지만 50만배럴 이상은 장담하기를 꺼려했다.이라크 석유장관은 50만배럴 증산이면 수급안정에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 대응 산업자원부는 담당 국·실을중심으로 매일 국제유가 동향과 주요 산유국 및 소비국들의 동향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3차 오일쇼크’도 상정하고 있다.산유국 주재 공관의상무관들에게 전문을 보내 OPEC 추가 증산을 적극 유도하도록 ‘증산외교’ 활동도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경우 유가완충자금을 활용하거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비상사태’는아니라고 보고 있다.전략비축유(SPR)는 7월 말 현재 정부가 29일분(5,800만배럴),민간이 35일분(6,900만배럴)을 갖고 있다. 산자부 정장섭(鄭長燮)자원정책실장은 “전략비축유는 우리 정부가독자적으로 방출을 결정하기보다는 주요 소비국들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입국을중심으로 한 소비국들이 OPEC에 대한 압력 행사를 위해 공동 대응할때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단기 처방보다 국민들이 에너지 소비 절약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라는 게중론이다.정부는 에너지 소비 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OPEC 추가 증산 규모 등을 봐가며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10부제 시행 방안 등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9월 테마주’ 누가누가 뜰까

    여름내내 개별종목 위주의 순환장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테마주가 형성되지는 않았다.‘관리종목’과 ‘우선주’들이 급등하면서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띠었다. 동원증원은 9월중 경제일정을 토대로 부상 가능성이 높은 6대 테마주를 선정했다. [금융주] 정부출자은행을 포함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8%미만인 은행은 9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이때 은행구조조정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민영화 관련주] 산업은행이 보유중인 포철 지분의 매각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10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특히 DR발행 물량 포철지분 6.84%가 매각되면 외국인소유한도가 철폐되는 효과가 있다. 한전과 한국통신도 민영화 기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TV 관련주] 지난달 3일부터 지상파TV 3사는 3개월동안 디지털지상파TV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내 디지털TV시장은 내년 40만대,2002년 76만대,2003년 122만대로 연평균10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해 7월에 비해 3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히 소외돼왔기 때문에 그동안 모든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태다.또 최근 대통령이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경기활성화에 대해 언급했고 현대건설에 대한 유동성 우려도 표면적으로는 한 고비를 넘긴 상황이어서 미래를 반영하는 주가의 생리상 들썩거릴 가능성이 있다. [저PER(주가수익비율)주] 9월 테마의 큰 흐름이 ‘균형으로의 수렴과정’성격이 강한 만큼 장기 소외돼온 저PER주가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M&A(인수·합병)관련주]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허용되고 금융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기업 M&A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M&A 및 분사 가능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장세 회복때까진 단타위주 투자 바람직

    주식시장이 좀처럼 침체의 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 장의 경우 8월 들어 하루거래량이 8억주에 불과한 가운데 지수 700선마저 쉽게 붕괴되었다.코스닥 시장의 경우도 코스닥 지수가장단기 이동평균선과 역배열을 이루며 연중 최저수준을 맴돌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부진은 ‘주가는 새로운 호재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격언을 입증이라도 하듯 새로운 악재가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고객예탁금 수준이 연중 최저인 8조3,000억원선까지 줄었다.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의 시세탄력성이 약화된 반면 개별종목들이 시세탄력성을 받고 있는 것이다.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 큰 물고기보다 작은 물고기가 더 활개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둘째,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우리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유가와 직결된 기업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셋째,그동안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외국인들의 시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있는 점이다. 네째,은행권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부실은행의 감자 가능성이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금리의 안정기조,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세,코스닥 시장의 활성화 방안 발표,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가속화 기대,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가능성 등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이 장세반전의 계기를 찾으려면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720선을 상향 돌파해야 한다.코스닥 시장도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5선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세반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낙폭과대주나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장타보다는 단타’위주의 투자전략에 관심을 가질필요가 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외국인 매도공세에 증시 ‘두손’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했다.17일간 순매수로 시장의 버팀목이 되었던 외국인들이 이날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는 690선이 무너져 688.62로 곤두박질쳤고 코스닥도 사흘 연속내렸다. ■왜 폭락했나 외국인들은 이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등의 반도체 관련주들을 집중적으로 매도,폭락을 유발했다. 대형주들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우리 시장의 ‘약한 체력’을 드러낸하루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무려 9.2%나 떨어져 60일 최저치를 경신했다.외국인들은 이날 2,97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대부분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식이었다.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 주식 인수에 실패한 쟈딘플레밍의 보복성 매도라는 설도 나온다. 증시전문가들은 모 외국계증권사의 보고서,반도체 관련 소송의 봇물,외국인들의 선물연계 매매 등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지난 30일 모 외국계 증권사는 ‘내년 D램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될것이며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최근 경기호전세가 대부분 반영됐다’고투자 의견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램버스사와 반도체 관련기업들이 기술 문제를 둘러싸고 소송에 휘말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도 특별한 상승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종합지수와 미국 나스닥선물시장의 폭락으로 사흘 연속 큰 폭으로 덩달아 내렸다. ■9월 전망은 추석을 전후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당분간 700∼800선을 전후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엇갈린다. 한국투신증권은 9월초에는 유가상승과 더블위칭데이(선물과 옵션만기일이 겹치는 날)를 앞둔 프로그램 매수잔고 부담 등으로 700∼750선에서 움직이다 중반 이후 자금시장 안정 대책으로 750∼800선에서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유가급등과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감,10월 이후 펀드들의 만기도래 등으로 상승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외국인들도 반도체 관련주들의 비중을 줄이는 추세여서 매수세 지속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수급 개선될 듯 미래에셋증권은 31일 9월에는 수급 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9월중 거래소와 코스닥의 총 공급물량은 1조5,000억원으로 8월의 4조9,000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특히 코스닥 시장은 신규 등록 종목이 크게 줄어 수급 측면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사설] 민주당, 심기일전해야

    민주당은 30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직 7명을 포함,모두 12명의 최고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새 지도체제를 출범시켰다.지난 1월 옛 국민회의를 주축으로 창당대회를 가진 지 7개월 만이다.집권 여당 사상처음으로 당 지도부를 경선으로 구성한 것은 정당 민주화라는 측면에서 평가받을 만하다.이번 전당대회가 창당 취지대로 정치권의 구태와결별하고 ‘21세기형 정당’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적인 대북정책과 경제난 극복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직면한 안팎의 여건은 그리 좋지 못하다.의료대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여야 대립에 따른 ‘정치실종’이한달 남짓 계속되는 상황에서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파문이터졌다.불명예 퇴진한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의 도덕성 시비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내부 갈등도 시급히 치유해야 할 과제다. 민주당 스스로도 이같은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진단과 처방이 제시되기도 했다.무엇보다 당의 ‘무기력 증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대 현안이 발생하면 당이 주도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데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민의 전달 및 이해조정자’로서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의사결정과정이 지나치게 수동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청와대의 분위기만살피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는 것이다.선거비용 실사와 관련한 문제 발언도 따지고 보면 ‘우발 사고’가 아니라 무기력 증세의 만연에 따른 통제력 약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이 짊어진 가장 큰 과제는 정치 안정이다.우리 사회가 겪는 갈등과 대립,고통의 상당 부분은 정치권의 책임이라고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하루가 급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국회는 파행과 공전을 되풀이하고 있다.김대통령이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개탄한 대로,참으로 국민 보기가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여야의 대립은 갈수록 꼬여가는 형국이다.한나라당은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에 대한 여권의 ‘항복’을 요구하며 정기국회마저도 공전시키겠다는 태세다.이런 상황에서 정국을 수습하려면여당이 적정 수준에서 양보하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그것이 정치력이다.김대통령의 국정 2기 과제는 개혁의 완성과 지식정보화 달성,국민대화합 등이 꼽힌다.하지만 정치권의 뒷받침 없이는 제대로 실현하기 어렵다.여기에는 민주당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민주당이 전당대회를계기로 심기일전,화해와 협력의 정치를 펼쳐주기를 바란다.
  • 민주 전당대회 이모저모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임시전당대회는최근 당 안팎의 잇따른 악재 돌출에 따른 시름을 잠시 잊는 대의원들의 축제가 됐다.전국에서 올라온 대의원 8,700여명과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내외빈 등 1만여명이 경기장 하단과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최고위원 선출]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최고위원 경선이었다.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김중권(金重權)후보 등 최고위원 당선자의 이름이 하나씩 불릴 때마다 대회장은 대의원들의 함성과환호로 출렁였다. 1위에 당선된 한후보는 담담한 표정이었으나 7위에턱걸이한 정대철(鄭大哲)후보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대의원들의 연호 속에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가 등단했고 곧바로 지명직 최고위원 발표가 이어졌다.김대통령으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유재건(柳在乾)의원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5명을 호명했다.숨을 죽였던 청중석에서는 또다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의 이름이 발표될 때는 동교동계 대의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전자투표 첫선] 정당 사상 처음 실시된 전자투표가 돋보였다.대의원들은 투표용 카드를 컴퓨터에 집어 넣은 뒤 화면에 나타난 후보 15명가운데 지지자 4명의 이름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으로 투표했다. 전자투표 덕분에 이날 경선에 든 시간은 과거의 3분의1 이하로 크게 단축됐다.8,700여명이 투표했지만 개표까지 고작 2시간15분이 소요됐다. 행사장에는 중앙연단을 빙 둘러 전자투표용 컴퓨터 50대가 설치됐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 증시 한가위후 탄력 받는다

    ‘추석효과를 기대하라’ 9월 주식시장은 돌발적인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추석 이후부터 탄력을 받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추석이 낀 9월에는 한국적 특수성으로 나타나는 ‘추석 효과’와 함께 우호적인 해외증시,제한적이지만 유동성 개선의 호재가 나타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소외됐던 금융주와 민영화 관련주,디지털TV관련주,건설주,저PER(주가수익비율)주,M&A(인수합병)기업 관련주 등이 테마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동원증권 정동희(鄭東熙)연구원은 “현대 사태 이후 주가의 발목을잡아왔던 자금시장의 불안이 현대의 자구책을 계기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다 지난 23일 발표한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발행 실효성 제고,채권형 펀드 활성화,추석자금 공급 등 안정화 정책들이 9월중 실효를 거둘 것”이라면서 “9월 종합주가지수는 700∼820포인트대,코스닥지수는 95∼130포인트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제원유가 인상 움직임에 따른 물가불안과 추석이후 금리인상 전망이 부담이 되고는 있으나 정부의 금리 안정 의지와 통안증권의 실질 편입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의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내다봤다. 조현석기자
  • [외언내언] ‘피터의 법칙’

    유명 연예인 마돈나는 자신의 성공 비결과 관련해 “야심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야심을 가진 것만큼 재능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나는 엄청난 괴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마디로 재능도있어야 하지만 야심도 성공의 필수조건이란 결론이다. 로버트 라이트라는 학자는 ‘도덕적 동물’이란 책에서 이런 야심론을 뒷받침했다.“사회적 야심에 무관심한 유전자보다는 사회적 야심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를 가진 생물이 진화과정에서 더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사실 인간은 끊임없이 권력과 지위와 명예의 사다리를 올라가려는상향의지를 갖고 있다.이를 위한 출세학과 경영컨설팅산업도 성행한다.단순한 처신술부터 ‘친구로 가장하고 첩자처럼 행동하라’‘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하라’‘상대를 흔들어라’등의 마키아벨리스트적인법칙도 흔하다. 그러나 그렇게 기어오르려는 언덕 너머가 그리 찬란하지 않으며 등산한 사람이 곤두박질하는 절벽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는 데 삶의 아이러니가 있다.경영컨설턴트인 로렌스 피터는 자신이 정리한 ‘피터의 법칙’을 통해 “모든 조직에서 사람들은 무능력을 드러내는 수준까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어느 직위에서 유능한 사람이라도 다른 자리로 옮겨가면서 한계와 결점을 드러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흔히 주위에서 “비도덕적인 성직자,부패한판사,논리성이 결여된 변호사,단어도 제대로 모르는 영어교사들을 만나는 이유”를 피터의 법칙으로 설명했다. 실제 유능한 세일즈맨 출신 사장이 관리에 무능한 사례도 적지 않다.미국 소비자운동의 기수인 랠프 네이더는 미국 녹색당 대통령후보로나서면서 종래의 깨끗한 이미지가 크게 구겨졌다. 주식투자 등을 통해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재산을 벌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도 장관이 되기 전의 관행대로 업계 격려금을 받았다가,또는 장관 취임 이후 드러난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각각 단명으로 끝난 장관도 있다.송자(宋梓) 교육부 장관이 취임후 국적취득시비에다 삼성전자 실권주 취득과 외국서적 표절 시비 등 과거의 악재가 잇따라 돌출돼 결국 취임 23일만에 중도하차했다.주위에서 권하고 스스로 갈망해 올랐던 자리에서 추락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에게나 ‘피터의 법칙’때문에 야망을 접으라고 하기는 힘들다. 다만 예상외의 타격과 무능의 노출을 피하려면 높은 자리에 오르기전에 먼저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짚어볼 일이다.그런 점에서 최근 한유명교수가 “별로 아는 것이 없고 행정경험도 없다”며 끝까지 입각을 고사한 일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 ◎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송자장관 전격경질 배경과 전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0일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의 사표를 전격수리한 것은 현 정국에 대한 대통령의 상황인식과 향후 해법을 엿볼수 있는 단초다.송 장관의 거취 문제는 윤철상(尹鐵相)의원의 ‘선거비용 실사 개입’ 발언 논란,그리고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 사건과함께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3대 악재(惡材)이기 때문이다. 먼저 송 장관의 경질은 김 대통령의 정국인식에 대한 변화의 징후로,조기수습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여러 악재가 맞물려 돌아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이는 민주당의새 지도체제가 정국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전열정비를 거친 당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확보의 측면도 읽혀지기 때문이다. 정국 해법의 방향은 크게 세 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우선 국정개혁2기를 맞은 정부의 도덕성 유지다.초기에는 송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청와대가 한일은행 사외이사,추가 표절시비 및이중국적 논란 등이 이어지자 발빠르게 움직인 데서도 이를알 수 있다.논란거리였던 박상희(朴相熙)의원의 중소기협중앙회장직 조기사퇴도 같은 맥락이다. 두번째는 국민여론을 반영하는 정국운영 방식의 강화다.누차에 걸쳐 ‘민심은 천심’이라고 밝혀온 터여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국정 2기 운영 방식에서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집권 후반기는 자칫 김 대통령과 여론의 눈높이가 차이를 보이기 쉬운 때로 지적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이제부터는 국민 기대와김 대통령의 생각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면서 그에 대비한 청와대의 기능 변화를 예고했다. 마지막은 좀더 강하게 정국을 끌고가겠다는 구상으로 읽을 수 있다. 정면돌파의 의지가 엿보이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는 최근국무회의에서 피력한 ‘강한 정부론’과도 궤를 같이한다.도덕성을갖추고 국민여론에 따르는 정부라면 ‘강한 정부’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집권 후반기 권력운영과도 깊은 함수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 점에서 송 전 교육장관의 처리에 이은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및 한빛은행 불법대출 시비도 이러한 원칙 위에서 처리될 공산이크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사설] 정기국회도 공전할 것인가

    남북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는데도 국회는 한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민주당은 모레 열리는 최고위원 경선에 온통 정신이 쏠려있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그동안 ‘민생 투어’라는 이름으로 공사장이나 농촌을 찾아가 일손돕기에 열중했다.어차피 이번 제214회 임시국회가 속개되기 어렵다면 9월1일부터 자동 소집되는 정기국회만은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그것이 국민에 대한 16대 국회의 최소한의 예의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정상화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여야는 또다시국회법안 변칙처리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정기국회마저 공전하는 게 아닌지 불안해 하던 국민들은 여야가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2명의 선정과 인사청문회 진행 및 동의안 처리 일정에 합의하는것을 보고 정기국회만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었었다.여야가 자신들의 권한행사에 관련된 사안에만 합의한 것에 모욕감을 느끼면서도,국민들은 일단 이 합의를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국회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나라당이 신임 헌법재판소장과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동의안 처리만 마치고 다시 국회법 변칙처리에 대한 사과와 원천무효 등을 주장하며 등원을 거부하기는 어려울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같은 상황에서 악재(惡材) 하나가 돌출했다.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사무부총장의 25일 의총 발언이 그것이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이선거비용 실사에 개입했다”며 즉각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윤 부총장의 발언과 관련,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26일 “선관위와 검찰에 누를 끼쳐 죄송하며,국민에게도 선거 관련 당직자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서 대표는 “(윤 부총장의 말은) 정당활동비와 선거비용을 잘 구분하라고 지시했고,그래서 10명쯤이 고발당하지 않게 됐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서 대표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출 것 같지않다.결국 국회법 변칙처리 후유증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정국에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시비가 덧붙여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정기국회마저도 공전하게 되는가? 결코 그럴 수는 없다는게 분노어린 국민들의 요구다.일단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어 놓은 가운데 국회법 변칙처리 시비가 됐든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이 됐든모두 국회안에서 다루라는 뜻이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시급하게 다뤄야 할 의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사실은 여야 의원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제214회 임시국회에서 다루지 못한 의안들 말고도 국정감사와 각종 화급한 민생법안들이 기다리고 있다.거듭 강조하거니와 16대 국회는 정기국회나마 정상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선거비용 實査개입’ 의혹 파장/ 정기국회 초반 파행 불가피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의 비공개 의원총회 발언으로 16대 첫정기국회의 정상 운영이 불투명해지고 있다.한나라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7일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가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기국회를 안할 수도 있다”며 초강경 입장을내비쳤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가 이날 문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한나라당의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 요구를 둘러싼 여야의 ‘전선’ 형성으로 정기국회의 초반 파행은 불가피한 분위기다.국회정상화를 위해 물밑 접촉을 해온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와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도 이같은 돌발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못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윤 의원의 발언이 국회정상화에 악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한나라당측에 국회 복귀 명분을 줬다는이유에서다. 때문에 민주당은 정기국회와 윤 의원 발언을 분리,대응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한나라당도 선거비용에 관한 한 자유롭지 못한 만큼,정기국회를 보이콧하는 극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가 이 총재의 정기국회 보이콧 발언에 대해 “당장 정기국회를 보이콧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주석’을 단 데서도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윤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는 아니다.‘쟁점 부재’의 난처한 상황에 처했던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이번 파문이 대형 호재일 수밖에 없다.결국 정기국회 개회식과한나라당의 규탄대회가 예정돼 있는 이번주가 ‘확전’이냐,아니냐의기로가 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변동에 덜 민감한 업종 찾을때

    이번주 월요일 미국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개최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없을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하지만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상승해오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2%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 증권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유보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리유보 결정과 함께 발표될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발언이 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금리유보와 함께연말까지도 통화정책의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암시하는 발표가 나올 경우 경기연착륙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사라지면서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올해안에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나올 경우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상승탄력은 그리 크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지나친 낙관에 대한 우려가 말해주듯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강화하는자세를 지속할 경우 주식시장은 의외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중한자세를 보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난 기업공개(IPO)시장의 강세가 지속됨에따라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일단 금리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유틸리티(전력,가스,수도)업종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제약업종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8월30일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9월1일로 예정된 8월 실업률도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3無현상’ 증시 무기력 증후군

    주식시장이 ‘3무(無)현상’으로 침체 늪에 빠지고 있다. 투자주체나 주도주 없이 악재만 부각돼 주식시장은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조작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투자심리는 더 움츠러들었다.한마디로 무자금·무재료·무투자심리다.특히 코스닥지수는 21일 전날보다 2.38포인트가 떨어진 112.48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종전 저점은 지난달 28일의 114.45.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 극심한 수급불균형이 가장 큰 요인으로꼽힌다. 8,537억원(18일 기준) 규모에 달하는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가 수급부담으로 작용,프로그램매물 출회가 이어지는데다 기관들의소극적 태도로 투자주체가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지난주 기관과 개인은 2,338억원과 3,923억원씩을 순매도한데 이어이날도 404억원과 327억원을 순매도했다.또 고객예탁금도 8조9,999억원으로 9조원 밑으로 떨어졌다.시장 상황도 좋지않다.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해 국내 물가 및 국제수지에 적신호가 켜졌다.5%의 콜금리도 다음달중 인상될 것이란 소문에 벤처 위기론마저 쏟아진다. 여기에 현대그룹의 미흡한 자구노력과 코스닥 ‘테라’의 주가조작사건은 투자 분위기를 급랭시켰다. ◆약세장 투자전략은 위험(리스크)관리에 충실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대형주보다는 외국인 선호주,중·소형주나 증권주 등을 단기매매하라고 권한다.매수차익잔고 청산물량이 잠복하고 있는 지수관련대형주들보다는 상반기 실적 발표로 현저히 저평가된 실적호전주들에대한 투자가 중요하다. 코스닥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권한다.낙폭과대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반기실적 호전주와 더불어 미국 반도체 강세의영향을 받을 반도체 장비주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반등시점은 당분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당분간 720∼760포인트와 110∼12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반등시점은 취약해진 시장에너지로인해 미국증시동향과 외국인의 투자 동향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미국 금리정책 발표(한국시간 23일 새벽3시)와 국내 국고채 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프로그램매매의 영향 등에 우선 관심을 둬야 한다. 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연구원은 “증시자금이나 재료,투자심리가모두 취약하지만 앞으로 특별하게 나타날 악재도 많지 않을 것으로예상돼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면서 “5·20·60일 이동평균선이정배열이 안된 상태여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할일은 많고 쓸돈은 없고 ‘LG의 고민’

    ‘돈은 없고 할 일은 많다’ 정보통신 전문그룹으로 거듭나려는 LG가 심한 자금몸살을 앓고 있다.전자-정보통신 합병,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등 이미 벌여놓았거나 새로 해야 할 사업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자금사정은 빠듯하다.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매각 등으로 2조원대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런저런 사업을 다 해내기에는 태부족이다. LG는 당장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 비용으로 1조122억원이 필요하다.LG정보통신 전체 발행주식의 38.6%에 해당하는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탓이다. 당초 5,000억∼6,000억원대를 예상했던 LG로서는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난 것이다. IMT-2000 사업을 생각하면 더 골치가 아프다.법인설립에만 최소 8,000억원이 필요하다.자본금 3,000억원에 정부출연금 1조3,000억원을낸다는 가정 아래 지분율을 50%로 할 경우 그렇다.통신장비 개발과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1조5,000억∼2조원이 들어갈 전망이다.인터넷기간망 회사인 파워콤 인수에도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다음달 매각되는파워콤 지분 30%를 전부 인수한다고 치면 대략 1조5,000억원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외자유치와 자산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럽이나 일본의 전자업체에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1조원대로 추정되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와 역삼동 LG강남타워를 외국투자기관에 팔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저가주 이상 급등…‘상투’조심

    저가주,그 다음은? 관리종목을 비롯한 거래소와 코스닥의 저가주를 이을 다음 주도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가주 또는 소외주 급등 현상은 시장이 불안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지수가 더 하락할 것 같은 막연한 공포감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해 그동안 소외됐던 저가주를 매수하면서 시작된다. 96∼97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당시에는 거래소 관리종목과 우선주그리고 일부 유동물량이 극히 적은 중소형주 등이 주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코스닥 종목들로 매기가 옮겨갔다.코스닥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앞서는 것도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소외주 테마는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분석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현대 문제 등 악재가 지속될 경우 현재의 저가주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소테마를 형성,현재의 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당분간은 거래소든 코스닥이든 약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소외됐던 굴뚝 저가주들이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순환매의 논리와 주가 반등 가능성을 예상하면 테마도 바뀔 것이라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정부에서도 현대문제를시장 논리에 따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은 주가 반등을 전제로 한전이나 포철과 같은 우량가치주나 현대차와 같이 실적이 호전된 기업,삼성전기와 같이 단기 낙폭이 큰 기업 등을 분할 매수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저가주 강세장에서 흐름을 타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최근에는 데이 트레이더가 급증하면서 순환매가 빨라져 개인투자자은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연구원은 “저가주나 A&D(인수 후 개발)가 테마를 형성하고 투자자들 사이에 이슈화됐다는 것은 이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막바지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주 추격매수는 위험부담이 높다”고 경고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사설] SOFA, 빨리 매듭지어야

    4년 만에 재개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이 ‘이른 시일 안에 개정한다’는 대원칙 등을 합의하고 3일 끝났다.미군 피의자의 신병인도시점을 기소시점으로 앞당기기로 하는 등 핵심 쟁점인 형사관할권 문제를 중심으로,협정을 전향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기본틀이 마련된 것은 일단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군 피의자 권리 보장 등 각론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현격해서 조기 일괄타결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한다.특히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환경·노동·검역·통관·관세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조차 내보내지 않는등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매우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우리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일임은 물론 한국의 민주화에 따라 한·미 관계를 평등하게 재정립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당장 매향리 오폭사건,주한미군 한강 포르말린방류 사건 등 악재가 터진 후 열린 이번 협상 결과에 구체성이 없자,다수 시민단체들이 “생색내기용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은가. 권위주의 체제가 물러가고 다원화·민주화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현행 SOFA와 같은 불평등성이 시정되지 않는 한 국민감정은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국측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반미는 결코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김 대통령도 밝혔듯이 미군 주둔이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보는 국민이 다수라고 믿는다. 일부 주한미군의 일탈행위에 대한 불만이 반미감정으로 번지거나 미군철수론으로 확대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미국측이 SOFA 개정 협상의 조기타결에 성의를 다해야 할 까닭도 여기에 있다.매향리 문제 등 반미감정을 부채질한 최근 일련의 사건들도 SOFA의 전향적 개정이 이뤄질 때 제도적으로예방될 수 있음을 미국측은 헤아려야 한다. 따라서 한·미 양측은 앞으로 두달내에 미국에서 갖기로 한 다음 협상을 가능한한 서두르기를 권고한다.지난 95년부터 이듬해 11월까지의 7차례 협상과이틀간의 이번 8차 협상으로 양국의기본입장과 쟁점은 모두 드러났다고 본다.양국의 대승적 결단만 남은 상황에서 시간을 질질 끌 아무런 이유가 없다.협상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주한미군의 일탈행위로 한·미간 마찰이 벌어질개연성이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 주한미군에 의해 우리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뒤에 SOFA 개정안이 나오면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한·미 양국은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을 매듭지어야 한다.
  • 다시 얼어붙은 자금시장

    ‘현대사태’ 이후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신용등급별 금리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일부 중견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등 자금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7월중 자금시장 동향’에 따르면 회사채 기준금리인 ‘A+등급’과 ‘BBB등급 평균치’간의 격차는 5월 1.37%포인트에서 6월 1.53%포인트,7월 1.75%포인트로 각각 확대됐다.투자 적격등급의 맨아래인 ‘BBB-등급’과의 격차는 같은 기간동안 1.73%포인트,1.93%포인트,2.23%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등급간 격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극소수 우량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웠다는 얘기다.BBB-등급은 큰 폭의 ‘리스크 프리미엄’(가산금리)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지나친 위험회피 경향”이라는 비판과 “등급간 격차가 선진국처럼 더 벌어져야 한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CP(기업어음)는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돈이 몰리면서 투신권의 CP수요가 되살아나 발행규모가 모처럼 상환규모를 앞질렀다. 금융시장국 윤면식(尹勉植) 조사역은 “7월 초부터 지속된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자금시장안정대책 시행 지연,현대그룹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이 다시 얼어붙었다”면서 “그러나 시장의 전체적인 유동성이 좋기 때문에 현대 계열분리 발표 등 심리적인 위축요인만 풀린다면호전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시중자금을 무섭게 빨아들이던 은행권의 예금수신고는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폭(3조6,828억원)이 감소했다.부가가치세 납부마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반면 투신권은 MMF의 선전 등에 힘입어 수신고가 5조2,000억원증가,올들어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1조원이 감소했던 대기업 대출은 7월 들어 무려 3조8,000억원이 증가,기업들이 반기결산에 맞춰 ’ 대기업이 일시적으로 대출금을 줄였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안미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