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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카쿠열도 갈등 중화권으로 확산

    센카쿠열도 갈등 중화권으로 확산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해역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한 데 이어 8일에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을 이유로 타이완 어선을 나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갈등 양상이 중화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中외교부장 日대사 소환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사육 중이던 판다 한 마리가 죽는 ‘악재’까지 겹쳐 중국의 반일감정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북쪽 104해리, 이즈 제도 서북방 45해리 지점의 일본 EEZ에서 조업 중이라는 이유로 2척의 타이완 어선을 나포했다. 한 척은 400만엔의 보증금을 받고 9일 풀어 줬으나 나머지 한 척에 대해서는 10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타이완 당국은 일본 측에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중화권 민간단체들의 반발도 거세다. 중국, 홍콩, 타이완 등의 ‘댜오위다오 보위 연합회’ 측은 1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일본 규탄대회를 여는 한편 100여척의 어선을 댜오위다오 해역으로 보내 주권수호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압박도 한층 높아졌다. 중국의 외교수장인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니와 우이치로 중국주재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선박과 선장을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사건 발생 후 중국 외교 당국이 니와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양 부장은 “댜오위다오 주권과 중국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일본 간 中판다 죽어 감정 더 악화 한편 일본 고베의 왕자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수놈 판다 싱싱(興興)이 9일 인공수정용 정자 채취를 위해 마취됐다가 깨어나지 못한 채 죽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14살이 된 싱싱은 2002년 10년 대여 조건으로 일본 측에 건네졌으며 중국 당국과 고베시는 지난 6월 싱싱의 대여기간을 5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판다를 국보로 여기며 극진하게 아끼는 중국인들은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선과 충돌하고, 어민을 잡아가더니 이번엔 우리의 국보를 죽였다.”며 “모두 항공모함 건조에 돈을 보태 일본을 공격하러 가자.”고 선동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떻게 저런 흉악한 국가에 국보를 보낼 수 있느냐.”며 당국을 성토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시총 1조800억 증발… “봉합 늦으면 더 하락”

    신한금융지주 내부에서 터져나온 악재로 며칠째 신한금융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태가 빨리 봉합되지 않으면 주가는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신한금융은 8일 주당 4만 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97%(850원) 하락했다.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2일부터 주가는 내려갔다. 전날인 1일 4만 6200원이던 주가는 2일 4만 3950원으로 뚝 떨어지더니 3일 4만 3100원으로 또 떨어졌다. 3일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8일 4만 2300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신한금융 사태 직전인 1일 21조 9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8일 기준 20조 586억원으로 1조 800억원가량이나 줄어들었다. 신한금융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없는 점이 높이 평가돼 금융지주사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가장 높았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인해 그동안의 호재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금융 투자자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감내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거버넌스(통치) 리스크”라면서 “이사회가 열려 신 사장의 거취가 정리되지 않으면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는 더욱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리스크가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락세인 다른 은행주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는다.”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정부까지 개입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주가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는 가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반도 ‘천안함 출구’ 열리나] 日-中 악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다투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를 놓고 양국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7일 센카쿠 열도의 구바지마(久場島) 인근 해역에서 일본 경비선과 부딪친 중국 어선의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중국은 이틀 연속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초치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7일 오전 센카쿠 열도의 구바지마 인근 해상에서 순시선 2척과 접촉한 중국 어선 선장(41)에 대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상보안청은 중국 어선이 위법조업을 발견한 순시선 2척과 부딪친 뒤에도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항해를 계속하는 등 공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중국 어선의 선장을 오키나와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의 후정웨(胡正躍) 부장조리는 8일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강력 항의하는 한편 선박과 선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쑹타오(宋濤)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7일 오후 니와 대사를 불러 불법적인 항해 및 어로방해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장위(姜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측에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엄중하게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히고 “중국은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대응할 권리를 남겨두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최근 “센카쿠 열도는 역사상 중국 영토로 인정된 적이 없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이번 사건까지 터지면서 반일감정이 들끓고 있다. 댜오위다오 해역에 군함을 파견, 영토를 보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긴급여론조사에서 98%의 응답자가 이 같은 주장에 동조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 합동군사훈련 계획 등 악재가 많아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갈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태풍 물가… 주부들 휘청

    태풍 물가… 주부들 휘청

    6일 오후 2시 서울 한강로동의 한 대형마트. 장을 보러 나온 주부 최영아(38)씨는 30여분째 빈 카트만 밀며 지하 1층 식품 매장을 빙빙 돌았다. 그는 채소, 생선, 과일 등 어느 하나 선뜻 집어들지 못했다. 요 며칠 사이에 물가가 기겁할 정도로 올랐기 때문. 수산물 코너 앞에 선 최씨는 고등어 한 손(두마리)에 9900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아예 발길을 돌렸다. 봄철 이상기온으로 이미 뛸 대로 뛴 장바구니 물가가 태풍 피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수직상승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말로’까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한숨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상추 1㎏ 가격은 1만 937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의 평균치에 견줘 무려 139.2%가 솟구친 것이다. 특히 6720원이었던 지난 6월에 견줘 불과 석달 사이에 3배가량 값이 올랐다. 마늘 1㎏ 가격도 지난 5년간 평균치에 비해 82.9%가 뛴 1만 1400원이었다. 시금치 1㎏과 배추 한 포기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70.5%와 60.2% 치솟았다. 과일 값도 무섭다. 수박 한 통은 2만 7142원으로 평년보다 무려 94.4% 올랐다. 수박은 지난 6월 평균 1만 4172원이었다가 7월 1만 5933원, 8월 2만 1071원, 9월 들어 2만 7142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채소와 과일 가격이 2~3배 이상 뛴 이유로 이상기후를 꼽았다. 농산물의 생육에 가장 중요한 것이 적당한 기온과 일조량인데 올해는 두 조건 모두 좋지 않아 수확량이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상저온 현상이 이어졌던 봄철과 비가 많았던 여름, 강풍과 함께 뒤늦게 찾아온 가을태풍까지 농작물이 자라는 데 여러 악조건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일수는 44.2일로 평년의 36.8일보다 일주일가량 길었다. 6~8월 사이 일조시간도 464.4시간으로 평년의 87%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주 거센 바람을 몰고왔던 태풍 ‘곤파스’로 인해 배 과수원에서는 20~30%에 달하는 과일이 떨어지는 등 전국 농가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과일·채소를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은 줄어드는 반면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및 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 것이기 때문이다. 윤병권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과일팀장은 “과일은 수요에 비해 출하량이 적고, 채소는 가격이 오른다고 안 사먹을 수 없는 소비 필수재이기 때문에 추석을 맞아 앞으로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수용 농·수산물의 가격정보가 공개된다. 판매 장소·일자별 가격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 알뜰 구매를 유도하면 물가안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교 내용은 13일쯤 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co.kr)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라·신·이 삼총사, 득없는 ‘치킨게임’

    라·신·이 삼총사, 득없는 ‘치킨게임’

    신한금융지주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라응찬 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 사이에 파인 골이 너무 깊은 데다 재일교포 주주, 노조의 셈법도 달라 갈수록 양상이 복잡하다. 6일에도 라 회장과 신 사장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 출근해 업무를 봤다. 라 회장은 노조를 비롯해 신한금융 안팎의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고, 신 사장도 검찰 고소를 당한 임원 등과 함께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이날 라 회장을 다시 만나 고소의 부당함과 조직 안정 등을 토로했다. 한 지붕 두 살림의 ‘낯 뜨거운 동거’가 이뤄지고 있다. ●檢조사 라회장 타격입나 금융계 안팎에서는 사태가 장기화하면 결국 라 회장, 신 사장, 이백순 행장 등 3명 모두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라 회장으로서는 28년을 동고동락한 신 사장을 고소한 마당에 이를 거둬들일 수는 없는 입장이다. 검찰에 고소한 횡령·배임혐의가 어떤 식으로 결론나든 신 사장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셈이다. 만약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라 회장이 당장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라 회장의 눈과 귀를 가리는 누군가의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신 사장의 말이 옳다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사태를 없던 것으로 하기에는 너무 멀리 나갔다. ●무고주장 신사장 배수진 통할까 신 사장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라 회장을 ‘형님’으로 모셔왔고, 앞으로도 모시겠다고 한 이면에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분명한 의사가 포함돼 있다. 검찰조사에서 무혐의를 자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 적용에서 어떤 판단을 받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사장 측도 그동안 다져 놓은 신뢰 등을 통해 재일동포 주주 등을 대상으로 “죄가 없는데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행장 다시 일본행… 주주설득했나 라 회장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행장의 입장도 비슷하다. 한때 상사로 모셨던 신 사장에게 칼을 들이댄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재일동포 주주와 노조 등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빼낸 칼을 칼집에 넣을 수는 없다. 이 행장은 지난 주말에 이어 6일에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3인의 입장이 요지부동이란 얘기는 자신의 거취를 걸었다는 얘기와도 다를 게 없다. 법률적인 판단, 재일동포 주주, 노조, 내부 행원 등 이들을 둘러싼 변수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을 다시 뭉치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재일 동포 주주 역시 자신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해임 결의를 강행하려는 측에 서운함을 내비치고 있지만 내부투쟁이 불거진 현 상황에서 갑자기 누구 편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도박일 수 있다. 충돌은 피하게 할 수 있지만 근원적인 답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신한은행이 100% 출자한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이 오는 14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상황에서 이런 악재가 터져나온 데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카드·생명 등 계열사 노조는 해임안 상정을 반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검찰 수사 전 해임안 상정을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 간의 힘겨루가 계속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결국 3명 모두 이번 사태로 그룹 명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데 책임을 지고 함께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를 지켜보는 금융당국과 청와대의 시각이 주목받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현대기아차 또 미국서 ‘리콜악재’

    잘나가던 현대기아차가 ‘리콜 악재’를 만났다. 3일 외신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쏘울과 쏘렌토 3만 5000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9월7일부터 올해 7월30일 사이에 제작된 2010년형 쏘울 2만 4000여대와 2011년형 쏘렌토 1만 1000대다. 리콜 사유는 국내에서 진행된 자발적 리콜과 마찬가지로 이들 차량에서 배선 용접 불량으로 차 문에 설치된 실내등이 켜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미국에서 이같은 결함으로 사고나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기아 측은 이달 중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통보를 하고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 브라질에서 판매된 쏘렌토와 모하비 1800여대도 같은 사유로 리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현대차의 2011년형 ‘쏘나타’의 조향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리콜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 측은 “쏘나타 고객 2명이 현대차 대리점에 민원을 제기해 2대 모두 수리한 뒤 돌려보냈으며,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NHTSA는 이에 앞서 기아차의 2010년식 쏘울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의 소비자 민원 1건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민원 1~2건으로 NHTSA가 바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좀 이례적이어서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 ‘갤럭시탭’ vs 애플 ‘아이패드’ 승자는 과연?

    삼성 ‘갤럭시탭’ vs 애플 ‘아이패드’ 승자는 과연?

    삼성전자가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태블릿 PC ‘갤럭시탭’을 공식발표해 애플의 아이패드와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각국 언론 및 얼리어댑터들은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아이패드와 정면승부를 보일 갤럭시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탭의 평가 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항은 휴대성이다. 9.7인치에 689g인 아이패드는 묵직한 무게·주머니에 절대 넣을 수 없는 큰 몸집으로 이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갤럭시탭은 크기 7인치, 무게 689g으로 아이패드의 절반에 불과해 코드 주머니나 핸드백에도 너끈하게 넣을 수 있다. 가격 면에서도 갤럭시탭이 앞선다. 아이패드는 런칭 당시 600달러 이상에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갤럭시탭은 300달러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탭이 앞서는 항목은 또 있다. 활용적인 측면에서 아이패드는 와이파이만 이용해 인터넷 전화 등을 쓸 수 있지만, 갤럭시탭은 3G망도 이용가능하다. 또 해외용 갤럭시S에 탑재한 소셜허브를 적용, 최근 각광받는 소셜미디어 활용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아이패드에 다소 뒤진다. 워낙 방대한 양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애플에 비해 삼성이 비축한 양은 터무니없이 적다. 게다가 비즈니스 시장에서 ‘필수항목’으로 체크되는 배터리 시간도 갤럭시탭이 훨씬 뒤쳐진다. 아이패드는 10~12시간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갤럭시탭은 7시간에 불과하다. 아이패드에는 최근 애플이 개발해 공개한 iOS 4.2버젼 OS가 탑재될 예정이고, 갤럭시탭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를 장착했다. 영국 최대 IT 전문미디어인 ‘T3 매거진’의 기자 던칸 벨은 “갤럭시탭은 아이패드가 지원하지 않은 어도비플래시나 전후면 카메라 등의 요소로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면서 “음악재생이나 전자북의 접근성 등 아이패드를 능가할 요소들을 많이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가장 꺼려지는 것은 배터리 시간과 스크린 사이즈다. 카메라를 이용하고 플래시를 자주 재생하다보면 아이패드보다 훨씬 베터리 수명이 짧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4분기에는 LG전자와 HP, 델 등의 글로벌기업이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두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시장 다툼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최근 KT와 아이스테이션이 각각 7인치·5인치 보급형 태블릿PC를 공개하는 등 전 세계에서 태블린PC 전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팔 평화협상 시작부터 삐걱

    이-팔 평화협상 시작부터 삐걱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 평화협상이 31일(현지시간) 중단된 지 20개월만에 재개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을 비롯, 관련국 정상과 외무장관들이 이날 워싱턴에 도착했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압바스 수반이 네타냐후 총리를 설득, 오는 26일 끝나는 정착촌 건설 동결 방침을 연장시킬 수 있느냐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연장 불가 방침을 내놓고 있다. 게다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이날 팔레스타인 측의 한 괴한이 이스라엘 차량에 총격을 가해 여행중인 이스라엘인 4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 회담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졌다. 실제 유대인 정착민 대표기구인 예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저녁부터 정착촌 건설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들어가기도 전부터 난항과 함께 성과에 대한 회의론도 적잖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압바스 수반을 시작으로 나세르 주대 요르단 외무장관,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이집트 외무장관,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 토니 블레어 중동평화 4자회담 특사, 네타냐후 총리 등을 잇따라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압바스 수반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협상 재개를 기념하는 공식만찬을 주재했다. 2일에는 클린턴 장관이 앞으로 1년 이내 타결을 목표로 평화협상 재개를 공식 발표한 뒤 이·팔 정상의 회담이 열린다. 압바스 수반은 협상의 결렬에 대비,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해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중재를 주문한 상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이루 ‘앨범 사재기’ 논란...잇단 구설수 몸살

    이루 ‘앨범 사재기’ 논란...잇단 구설수 몸살

    가수 이루가 앨범 발매 약 열흘 만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작사가 최진희 씨와의 연애사로 ‘진실공방’이 벌어진 현재 상황에서 잇따른 악재에 정상적인 음반 활동이 가능할 지 궁긍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루는 지난 19일 4집 앨범 ‘갓 투 비’(Got To Be)를 발표, 타이틀곡 ‘하얀 눈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 뒤 약 열흘 간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순위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이루가 1일 하루 동안 7000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차트 1위로 올라섰다. 음반차트 1위는 활동 중인 가수에게 있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판매량보다 100배가 넘는 수천 장의 앨범이 광화문의 한 매장에서 판매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혹시 이루 측이 음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사재기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비호감으로 찍히니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구나”, “이루가 음반차트 1위 한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은데 매장 한군데에서 팔렸다면 의심해 볼만 하다”, “매장에 7000장의 음반이 있었다는 건가?”, “원래 재고를 그렇게 많이 들이나요” 등 의문을 표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문제가 된 광화문 매장의 음반 판매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루 팬들이 단체 구매했던 상황에서 한동안 영업이 되지 않았다. 재개장과 동시에 예약된 물량이 한거번에 빠져 나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진아기획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채연, 과거사진 속 ‘남성미 돋는 턱선’… "혹시 박경림?"▶ ’대물’ 고현정,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당당 위엄’▶ ’YG-LIFE’ 빅뱅-투애니원 비공개 자료 대방출…’홈피 다운’▶ [NTN포토] 박신혜 ‘속 보일듯말듯 아슬아슬’▶ [NTN포토] 이민정 ‘깊게 파인 의상이 신경쓰여요’
  • ‘악순환 장기화’ 부동산 시장상황은

    #1. 경기 고양시 일산 탄현에 살고 있는 오모(47)씨는 2007년 말 파주 운정지구에 45평짜리 아파트를 5억원에 분양받았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2007년에 4억원을 넘었으니까, 5억원짜리 집으로 옮기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당시에는 판단했다. 이달 초 이사를 갈 계획이었지만 3억원에도 집이 팔리지 않아 졸지에 오씨는 다주택자가 됐다. 새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5억원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았다. 한달 은행이자만 200만원이 넘자 분양받은 집을 헐값인 1억원에 전세를 놓았다. #2. 용인 성복동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2008년 쏟아져 나온 곳. 입주기간이 훨씬 지났지만 입주율은 30% 수준이다. 일산의 오씨처럼 빚을 안고 무리해서 입주한 경우도 있지만 “분양가보다 떨어진 시세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주를 거부한 채 소송에 나선 주민도 많다. 상황이 이런데 다음달에도 신규 입주가 3400가구 예정돼 있다. 주민들은 “지금도 단지가 텅텅 비었는데 새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 값이 더 떨어질 것이어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견줄 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한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거래가 끊어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6월보다 5.8% 늘어난 3만 2227건이다. 그러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7월 평균 거래건수인 4만 394건보다는 20% 정도 줄어든 양이다. 수도권 전체 7월 실거래 건수도 8404건으로 최근 4년 평균인 1만 8824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거래건수는 560건, 강북지역은 880건으로 4년 평균과 견주어 각각 42%, 61% 줄었다. 거래가 줄면서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7㎡·3층 이하 저층 기준)의 경우 7월 8억 35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2억 5000만원이 하락한 수준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77㎡는 6개월 만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1억 6000만원이 빠진 11억원에 거래됐다. 분당이나 일산 등 수도권 지역은 거래가 없어 시세조차 파악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택 매매값이 수도권에서 3.1%, 서울은 2.8%, 전국적으로 2.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거래침체와 미분양 적체, 금융 규제가 부동산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는 한 하반기에 국내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에 거래는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글로벌 더블딥 오나] 코스피 25.74P 급락…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

    금융시장이 또 출렁거렸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이 삐걱대는 탓이다. 일부에서는 더블딥(위기 이후 반짝 경기 회복 후 다시 침체)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스몰딥(small-dip·회복국면에서의 완만한 경기둔화)’은 있을지언정, 더블딥을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상승 25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전날보다 25.74포인트(1.46%) 빠진 1734.79로 장을 마쳤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14.76포인트 내린 1745.77로 개장했다. 한때 1750선으로 낙폭을 줄였지만,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173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 역시 7.16포인트(1.51%) 떨어진 467.81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5월25일 이후 가장 큰 폭인 2.56% 빠졌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도 1.60%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1196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것은 글로벌 위기의 출발점인 미국 주택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일랜드의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AA’→‘AA-’)하고,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9개월째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美보다 탄탄… 스몰딥 그칠듯”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점증되면서 국내에서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문제는 속도다. 여전히 더블딥을 말하는 이들은 극소수다. 대부분은 우리 경제가 가파른 회복에서 ‘약한 회복세(mild recovery)’로 속도를 늦추는 정도라고 설명한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미국이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회복을 하다가 지금은 예상보다 조금 나쁜 것은 맞지만 더블딥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스몰딥은 항상 있는 것이고 미국이 ‘V자’로 회복하지는 않더라도 큰 그림에서는 회복의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미국에 비하면 아주 탄탄한 모습”이라면서 “3~4분기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1.2%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둔화국면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이제 막 나빠지기 시작한 셈인데 이미 양적완화 정책까지 카드를 다 써버린 상황이어서 더블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3분기부터 펀더멘털상 안 좋아질 수 있지만 회복세가 무뎌지는 정도지 꺾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임영규, 방송서 월세방 공개…17년 노숙생활 청산

    임영규, 방송서 월세방 공개…17년 노숙생활 청산

    방송에서 전처 견미리와의 이혼과 사업실패 등의 악재를 거쳐 ‘찜질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던 탤런트 임영규가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월세방을 마련한 근황이 소개돼 안방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임영규는 “팬들의 배려로 찜질방 생활을 청산하고 월세방으로 이사했다. 요즘 자다 일어날 때가 행복해 어리둥절하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홀아비를 위해 밑반찬까지 준비해 주신다. 방송 후 시청자들과 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임영규가 살고 있는 집 공개와 연락이 끊어졌던 후배 탤런트들과의 만남, 딸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서울신문NTN 김진도 기자 rainfilm@seoulntn.com ▶ 윤석민, 홍성흔 이어 조성환까지 ‘OUT’…‘뇌진탕 진단’ ▶ ‘출산 앞둔’ 고소영, 임신 후 몸매 변천사 ‘시선몰이’ ▶ 전현무 아나, ‘결혼’ 이지애 ‘청문회’ 공격…“어디가 좋아?” ▶ ‘100평 거주’ 진운, 애프터스쿨-손담비와 인연은? ▶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우릴 모른다고?ㅠㅠ…걸그룹 ‘포미닛’ 녹화중 눈물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우릴 모른다고?ㅠㅠ…걸그룹 ‘포미닛’ 녹화중 눈물

    이번주 네이트 인기검색어의 테마는 ‘반가움’이다. 우선 새생명 탄생 소식으로 시작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이은주 사이의 첫 딸 사진이 네티즌의 ‘광클’(미친 듯한 클릭질)을 이끌어 냈다. ‘양현석 딸 공개’가 1위. 왕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SBS 음악방송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6년 만에 한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베이비복스 초콜릿’이 3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신인들의 활약이 기대됐던 ‘2011년 신인 드래프트’(6위), 스마트폰인 아이폰4 출시로 ‘아이폰4 예약’(9위), 노총각 방송인 이휘재의 결혼 소식에 ‘이휘재 결혼’(10위) 등 반가운 소식들이 유독 많았다. ●나르샤 그룹 결성 그룹 ‘써니힐’ 멤버들과 함께 ‘나르샤 그룹’을 결성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20일 후속곡 ‘맘마미아’의 파격적인 티저영상을 공개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트랜드세터 이효리가 표절 문제로 잠잠한 사이, 나르샤가 그 위치를 은근슬쩍 노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소식이 특히나 주목을 받았던 것은 티저영상에 담겨 있는 파격적인 키스신이었다. 역시 ‘키스’, ‘노출’과 같은 성적 코드가 있어야 검색어 마케팅이 먹히는 현실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포미닛 눈물 걸그룹 포미닛이 20일 방송된 캐이블 채널 E!TV ‘포미닛의 올인’ 녹화 도중 시민들이 의외로 자신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실에 단단히 충격을 받았다. 포미닛이 우는 바람에 녹화가 중단됐을 정도. 재미있는 건 방송이 되기 전부터 ‘포미닛 눈물’이 이미 검색어 순위권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방송사의 홍보 전략이 먹힌 것이다. 방영될 프로그램에 포미닛이 시민들에게 상처를 받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는 암시를 홍보했고, 언론은 이를 재밌다는 듯 퍼다 날랐다.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프로그램이 잘 되는 이유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전 홍보조차도 이렇게 쉽기 때문이 아닐까. ●MC몽 법적 분쟁 요즘 MC몽 수난시대다. 병역 문제에 이어 그가 운영하는 기획사 ‘몽키펀치’가 신인 가수를 놓고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연예 매니지먼트 매크로쇼가 불을 지폈다. “신인 가수 이동림이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몽키펀치 소속 그룹에 참여했다.”면서 이동림 소속 그룹 달마시안의 음반과 음원 판매 및 뮤직비디오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신인을 두고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건 다반사지만 안그래도 발치를 통한 병역기피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MC몽에게 악재가 겹쳐도 너무 겹친 듯하다. 한편 걸그룹 ‘시크릿’의 징거가 미니홈피에 자신의 셀카를 공개한 ‘징거 미니홈피’(4위), 새로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여친구)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뜻하는 ‘여친구 OST’(7위)도 톱10에 올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돌발악재에 고민 깊어가는 민주

    막이 오른 인사청문회 정국 속에 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와 관련, 여당의 특검 추진과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으로 만든 도장이 야당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됐다는 돌발 악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부·한나라당을 연일 비난하면서도 ‘국새 역풍’이 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20일 민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노 전 대통령이 차명 계좌가 드러나 자살했다.”는 데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나경원 최고위원 등이 특검을 요구하고 검찰도 수사재개 의지를 내보이자 “‘물 타기’용 정치공세”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준비된 인사청문회에 덫을 걸려는 작태이기에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있지도 않은 차명계좌를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특검 운운은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고 서거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특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도성예금증서(CD) 100억원 비자금설, 이희호 여사의 6조원 인출설에 대한 수사를 빨리 끝낼 것을 주장했다. 같은 당 박병석 의원은 “비겁하고 치졸하다. 장관 예정자들의 대거 낙마가 예상되니 회피하려는 전환용”이라고 폄훼했다. 김태년 의원도 “홍준표 의원의 특검 발언은 한마디로 후안무치”라고 잘라 말했다. 당권 주자인 김효석 의원도 “한나라당이 공직 후보자들의 비리 의혹을 비호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을 방패로 삼으려는 전략적인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2007년 국새 제작 과정에서 남은 금 200여돈이 도장으로 만들어져 참여정부 당시 국회의원, 차관 등 고위 인사들에게 전달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파문이 확대될까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위장전입, 부동산 탈세 등 이번 청문회의 핵심인 ‘도덕성 심판’에서 야당의 명분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금 도장’ 불씨 확대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빅3’중 한 명인 정동영 상임고문이 “놋쇠 조각이었다.”며 사실상 받은 사실을 인정한 데다 이모 의원 등 다른 의원들까지 거론되고 있어 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각에선 “배달 사고가 난 게 아니냐.”며 애써 회피하는 모습도 감지됐다. 이런 와중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비서관을 지낸 사람들의 모임인 ‘청정회’ 복수 관계자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며 청정회 멤버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태희, 박휘순은 “이상형이다 vs 이상형 아니다?”

    김태희, 박휘순은 “이상형이다 vs 이상형 아니다?”

    배우 김태희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개그맨 박휘순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김태희는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 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태희는 제작보고회를 진행한 개그맨 황현희로부터 “개그맨 박희순이 정말 김태희의 이상형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희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이미 한 차례 보도가 됐는데 박휘순이 마음 상했을까봐 걱정했다. 박휘순은 내 진짜 이상형이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이에 황현희는 “김태희의 마이크를 부숴버리고 싶다”고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휘순도 이번 이상형 발언에 대해 ‘개그콘서트’에서 입장을 밝혔다”며 김태희에게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사실 박휘순은 이상형이 아니다”며 “단지 나는 박휘순의 팬일 뿐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를 만나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얻는 여기수 서주희로 분해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다. 올 추석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12kg 감량’ 조영구, ‘아저씨’에서 ‘명품복근남’으로 변신

    ‘12kg 감량’ 조영구, ‘아저씨’에서 ‘명품복근남’으로 변신

    방송인 조영구가 12kg의 몸무게 감량과 동시에 명품복근을 공개해 뜨거운 이슈를 일으켰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음주가무로 인한 내장 비만이었던 조영구는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영구는 체계적인 운동과 함께 소금간이 거의 없는 저염식 식단을 병행해야만 했다. 유난히 아내에게 짜증을 내고, 예민하게 굴었던 10주간의 다이어트를 끝낸 조영구는 체중 12kg를 감량했다. 그토록 바라던 식스팩 복근까지 완성해 더 이상 배 나온 아저씨가 아닌 탄탄한 몸매를 지닌 남성으로 변했다. 조영구의 확 달라진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특히 복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혜문스님, ‘명월이 생식기’ 소송패소 불구 ‘목표달성’

    혜문스님, ‘명월이 생식기’ 소송패소 불구 ‘목표달성’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부장판사 임영호)는 19일 혜문스님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소)를 상대로 낸 조선 기생 ‘명월이 생식기’ 표본보관 중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명월이 생식기’ 보관중지 청구소송은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인 혜문 스님이 “일제가 무단 적출한 ‘여성 생식기 표본’을 국과수에 보관하고 있다. 이는 헌법상 인간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니 폐기하라”며 국가를 상대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기생 명월이’는 일제 강점기 시대 서울 종로에서 유명했던 기생집 명월관에서 일했던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 경찰은 명월이와 성관계를 맺은 일본 남성들이 잇따라 사망하자 이유를 규명한다는 목적으로 생식기를 적출했다. 적출된 명월이의 생식기는 포르말린용액에 넣어 보관되다가 1955년 국과수에 넘겨졌다. 혜문스님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장 검증이 있던 날 처음 ‘명월이 생식기’를 접했을 때의 충격을 전하고 있다. 설명은 다음과 같다. “명월이가 얼마나 대단했으면 생식기를 오려 표본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표본을 보는 순간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막연히 주먹 정도 되는 크기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 그냥 장기 하나를 떼어낸 정도가 아닐까. 그런데 막상 실물을 보니 축구공만 한 크기였다. 표본은 피부의 탄력이 남은 젊은 여성의 둔부와 생식기를 완전히 오려낸 상태였고, 나팔관까지 이어지는 자궁도 도려내어져 있었다” 혜문스님의 호소를 받아들인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는 5월 27일 ‘국과수에서 생식기를 폐기하는 대신 혜문 스님은 위자료를 포기하라’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화해권고는 양측이 조건을 충족시켰을 시 판결문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국과수 측은 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6월 14일 용역업체에 의뢰해 자체적으로 표본을 폐기했다. 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혜문스님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적격성이 없다며 판단했다. 문제가 된 표본은 이미 패기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혜문 스님의 소송은 패소 판결났지만 목적은 이룬 셈. 처참한 죽음을 맞았던 명월이는 반세기 만에 온전히 영면을 취하게 됐다. 사진 = 혜문닷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영국의 한 가정집에 ‘거대 생쥐’가 출몰해 소동이 일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19일 오전 (한국 시각) “웨스트 요크셔주 브래드포드의 한 마을에 일반 생쥐보다 몇 배나 더 큰 거대 생쥐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생쥐들은 마을 가정집의 부엌, 거실 종종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점점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글과 함께 실린 사진 속에는 언뜻 보기에도 60센티미터 이상이 되어 보이는 개대 생쥐가 몸을 늘어트린 채 죽어있다. 소총으로 거대 생쥐를 잡은 브랜든은 “그것들은 쥐라기 보다는 ‘렛질라’에 가까웠다”며 “번식이 얼만큼 진행된 상황인지 누가 알 수 있겠느냐”고 공포를 드러냈다. 한 전문가는 이 생쥐들이 20 여 년 전 사라진 ‘코이푸’로 추측된다며 “아직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더 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여친구’ 효민, 술주정 연기호평…“술김에 키스?”

    ‘여친구’ 효민, 술주정 연기호평…“술김에 키스?”

    ‘이승기 짝사랑녀’ 효민의 실감나는 술주정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8월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에서는 짝사랑에 가슴 아픈 반선녀(효민 분)가 술을 마시며 본심을 털어놓았다.이날 반선녀는 차대웅(이승기 분)을 향한 마음을 김병수(김호창 분)와 둘이서 나란히 술을 마시며 속내를 드러낸 것. 반선녀에게 호감이 있던 김병수는 “내 눈엔 네가 더 예뻐”라며 은근슬쩍 대시했지만, 반선녀는 키스를 하는 듯 하더니 박치기를 하고는 정신을 잃었다.효민은 드라마 첫 방송 전 우려의 목소리와 달리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부정확한 발음을 곁들인 술주정 연기가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고 귀여웠다는 반응.한편 효민은 “이승기 신민아 박수진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신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연기 입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제빵왕’ 김탁구-구마준 선악 대결 긴장감 팽팽

    ‘제빵왕’ 김탁구-구마준 선악 대결 긴장감 팽팽

    ’마준(주원 분)의 악행에도 꿋꿋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탁구(윤시윤 분)가 대결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 연출 이정섭)에서는 절정에 달한 탁구와 마준의 ‘경쟁라인’이 흥미를 자아냈다. 유경(유진 분)과의 이별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탁구는 미순(이영아 분)의 간호로 조금씩 기운을 차렸다. 이후 탁구는 미순이 준비해 온 잣죽을 먹는데 맛도 못 느끼고 냄새도 맡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미순이 마준의 설빙초를 감기약으로 착각해 탁구에게 먹였던 것. 당장은 고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상심한 탁구, 마준이 다가와 자신의 악행을 고스란히 실토했다. “여자도 잃고 게다가 후각까지 잃고 그런 기분 그런 몸 상태로 경합을 계속할 수 있겠어? 넌 이제 끝이야”라며 대결에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임을 각인 시킨다. 노골적인 뻔뻔함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마준은 “미순이 그 약을 감기약으로 착각해 먹인 것이다”며 책임을 전가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이 사실이 밝혀지면 탁구에게 약을 먹인 미순은 괴로워 할게 뻔하다는 지적과 함께. 미순을 걱정하는 탁구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할 거란 걸 마준은 알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순은 “지난 2년 동안 반죽을 해왔다. 네 손이 거억할거다”며 탁구에게 미각과 후각이 돼 주겠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런 미순을 탁구는 따뜻하게 감싼다. 평소 낙천적인 탁구답게 훌훌 털고 일어나 마준을 위한 복수가 아닌 2차 경합을 위해 다시 빵 만드는 일에 열중한다. 이날 방송에서 미각과 후각을 잃은 탁구의 패는 결정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마준의 치졸함과 악함은 결국 마준 자신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어진 2차 경합에서 마준은 주종빵을 만들어내며 미션에 성공했으나 탁구는 실패 했다. 탁구의 탈락이 예상되는 상황. 팔봉선생이 탁구가 아닌 마준을 탈락시키는 것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마준의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 2차 경합에서 탁구가 이겨 통쾌했다”, “역시 선한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것”, “마준의 치졸함이 극에 달했다.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계속되는 탁구와 마준의 대결에 긴장감이 감도는 ‘제빵왕 김탁구’에서 점점 악에 물들어 가는 마준과 계속되는 악재에도 불구 끝까지 노력을 잃지 않는 탁구의 행보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제빵왕 김탁구’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세븐, 예명 지어진 사연 공개 "깍두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이휘재 예비신부?▶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결선진출…19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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