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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해상굴기’ 파나마 운하 물길 막나

    中 ‘해상굴기’ 파나마 운하 물길 막나

    지난달 22일 남미 페루 수도 리마 정부청사의 중국과 페루 정상회담장.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간의 회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리 총리가 “중국은 철도·항구·전력 등 기술적 우위를 살려 남미대륙 횡단철도 건설계획 등 페루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경제협력 문제를 꺼냈다. 우말라 대통령은 “남미 횡단철도 프로젝트는 중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즉각 화답하며 중국과의 남미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연구에 서명했다. 리 총리는 브라질에서 남미 횡단철도 건설 논의를 구체화한 데 이어 페루와 타당성 연구에 합의함으로써 남미 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확정짓는 성과를 얻어 냈다. 사업비 100억 달러(약 11조 1460억원)가 투입되는 남미 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태평양에 인접한 페루의 항구를 철도로 연결한다. 횡단철도가 완공되면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상한 뒤 파나마 운하를 거치는 해상 수송로를 대체하게 된다. ●태평양~대서양 관문 파나마운하 영향력 ‘뚝’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무역 성장세가 꺾인 데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파나마 운하 통과 물동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대형 인프라 투자가 남미 대륙 곳곳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제1 수송로인 파나마 운하의 아성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14년 완공 이후 101년간 세계 해상무역의 중심 항로 역할을 해 온 파나마 운하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헤 키아노 파나마 운하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컨테이너선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며 “파나마 운하의 전성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털어놨다. FT는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컨테이너선이 2007년에는 3600척에 이르렀지만 2014년 20% 가까이 감소한 2891척까지 줄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기로 美 소비 줄자 물동량 20% 감소 파나마 운하의 물동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시화한 세계무역 성장세 둔화 탓이다. 세계 무역량은 금융위기 발생 이전 30년간 세계 경제 상승세의 2배가량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대외무역에서 내수로 전환되면서 교역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파나마 운하 전체 물동량의 3분의2 이상을 소화하는 미국의 소비 감소도 악재로 작용했다. FT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인들의 씀씀이가 대폭 줄었으며 결과적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수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53억 달러를 투입해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을 겨냥해 더 커진 제3갑문을 추가로 건설하는 운하 확장 공사를 2016년 완공할 예정이지만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의 영화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파나마 운하를 대체하는 니카라과 운하와 남미 횡단철도 건설에 나선 까닭이다. 니카라과 정부는 지난해 7월 태평양 연안 브리토에서 대서양의 카리브해 연안 푼타 고르다까지 278㎞, 최대 수용 선박 규모가 25만t에 이르는 운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마 확장 운하의 3배에 가깝고 수용 선박 규모도 배를 넘는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사를 맡은 왕징(王靖) 베이징 신웨이(信威)통신산업그룹 회장은 5년간 500억 달러를 들여 운하를 완공한 뒤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나마 정부, 운하 확장에도 “역부족” 전망 남미 횡단철도는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항구와 태평양에 접해 있는 페루의 항구를 철도로 연결하는 것으로 중국에선 ‘양양(兩洋) 철도’라 부른다. 리우데자네이루와 리마를 잇는 노선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횡단철도가 건설되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대륙 동반부의 화물을 열차로 페루로 보낸 뒤 배에 실어 태평양 건너 중국으로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컨테이너선들이 남미의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필요도 없게 된다. 이 횡단철도 구상은 지난해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제기했다. 당사자인 남미 국가들이 자금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중국이 막대한 예산과 기술을 대겠다고 나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엔저 후폭풍’ 현대차 주가 5년만에 15만원 붕괴

    ‘엔저 후폭풍’ 현대차 주가 5년만에 15만원 붕괴

    엔저 공습에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현대차 주가가 속절없이 주저앉았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5만원 선이 2일 깨졌다. 대장주들의 부진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 등이 엄습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0.36% 떨어진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가 15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이후(종가 기준) 처음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5월 판매량마저 기대 이하 성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크게 실망한 일부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엔저의 최대 피해주로 꼽힌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설 경우 현대차 가격 경쟁력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현대차 해외공장에서는 33만 4309대를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 줄어든 수치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려했던 판매 부진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 등의 구체적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단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225개 주가연계증권(ELS) 중에 70개가 원금 손실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해 수익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해 현대차그룹 주식을 많이 편입한 펀드 투자자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메르스 확산과 엔저 심화 등의 악재에 밀려 맥을 못 췄다. 전날보다 23.73포인트(1.13%) 떨어진 2078.64를 기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메르스 공포] 온기 돌던 내수시장에 찬물 끼얹나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이승건(41)씨는 이번 주말 강원 홍천군에 있는 물놀이 시설에 갈 계획을 접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두 딸의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씨는 “아내에게도 당분간 아이들을 데리고 대형마트에도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금씩 살아나던 소비 심리가 다시 얼어붙을 조짐이다. 저유가와 금리 인하,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겨우 살려놓은 내수 시장의 온기가 돌발 악재인 ‘메르스 사태’로 날아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수출 부진에 이어 메르스가 확산 일로에 있어 정부가 전망한 ‘2분기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메르스 사태가 어디로 튈지 답답해하는 모습이다. 메르스 사태가 ‘사스’(중증급성호흡증후군)처럼 확산된다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고민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일 “(메르스 사태가) 며칠 되지 않아 예측이 불가능한 데다 별일 없이 끝날 수도 있는 만큼 관련 지표를 일단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5월 반등세가 꺾일까 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메르스 사망자 발생 이전인 지난 1일까지는 매출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 주가 고비가 될 듯 싶다”면서 “학교 휴교령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고객 수가 줄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메르스가 사스처럼 확산될 경우 우리 경제는 2%대 중반 성장률도 장담하기 어렵다. 2003년 4월 사스가 창궐한 중국은 2분기 성장률이 곤두박질쳤다. 전기 대비 2.9% 포인트나 급락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사스로 인해 중국의 연간 성장률이 0.5% 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위기 의식을 갖고 경기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면서 “통화 당국은 원화 강세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고, 정부는 요건이 충족되면 추경 편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5월 수출 10.9% 급감… 6년 만에 최악

    올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9%를 기록한 지난달 수출액 감소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약 6년 만에 최대치다. 세계 교역 둔화 속 환율 상승 등 대외적인 악재가 주원인으로 분석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수출 감소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23만 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난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1%로 각각 줄어들다가 지난달 올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19.2%), 석유화학(-22.8%), 선박(-33.4%), 가전(-34.7%), 석유제품(-40.0%) 등의 수출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단, 컴퓨터(22.3%), 반도체(4.8%), 무선통신기기(26.6%)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홍콩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출액이 감소했다. 중국은 3.3%가 줄어 4개월, 미국은 7.1%가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유럽연합(EU·-9.0%), 일본(-13.2%), 아세안(-16.7%), 중남미(-2.7%)도 줄었다. 수입액도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원자재 단가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지갑 닫은 G2·엔저 공습·저유가의 늪… 위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지갑 닫은 G2·엔저 공습·저유가의 늪… 위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최근 ‘한국호’가 수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경기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미국은 2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도 1분기 GDP 증가율(7.0%)이 최근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 경기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7.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중 수출액도 3.3%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세계 교역도 동맥경화를 겪는 모습이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국가들의 평균 수출은 10.2%, 수입은 12.5%가 줄어 전체 교역량 역시 11.4%나 감소했다. 경쟁국인 세계 수출 톱10(한국은 7위) 국가의 1분기 수출도 중국(4.9% 증가)을 제외하면 모두 크게 뒷걸음쳤다. 2위와 3위인 미국과 독일도 각각 -5.1%, -13.4%를 기록했다. 엔저의 덕을 톡톡히 본다는 4위 일본도 역시 -6.0%를 기록했다. 점점 강도를 더해 가는 일본의 엔저 공세도 고민이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2013년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30% 가까이 떨어졌다.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철강 등 국내 산업이 이미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올해 안에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러시아 경기 침체와 환율 악재, 저유가로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석유제품이 고전 중이란 점도 수출 부진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드는 요인이다. 정부가 최근 수출입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가시적인 효과는 미미하다. 정부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달 이후 신차 출시, 조업일수 증가, 세계경제 회복, 석유화학업계 시설 보수 종료 등의 요인으로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수출 부문에서 정부가 지원하거나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관련 부처와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제일모직·삼성물산 상한가… 당분간 상승 랠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6일 합병 결정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병 법인이 앞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신규 사업 영역을 적극 개척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란 분석이다. ●“제일모직 목표주가 20만원 돌파 가능성” 제일모직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8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 3500원으로 마감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법인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을 확보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며 “패션, 건설, 레저 등 기존사업 확대 및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목표주가 2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합병비율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주가도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비율은 1대 0.35이다. ●저평가 된 삼성물산 상승 여력 더 커 삼성물산도 이번 합병으로 악재를 털어버렸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오너 지분이 적어 지배구조 개편에서 소외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분기 실적 악화로 주요 증권사에서 지난달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7만 4000원까지 내려 잡았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합병법인 주주가 되려면 고평가된 제일모직보다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삼성물산을 사놓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9월 합병법인 출범 전까지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日,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WTO 제소 착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 정부가 유지해 온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를 놓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해결 절차에 돌입했다. 일본 수산청은 한국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한 조치에 대해 ‘WTO 협정에 기반한 협의’를 하자고 21일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WTO 협정에 기반한 협의는 무역 규제에 관한 분쟁을 패널로 구성된 WTO의 소위원회에 회부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흔히 WTO 제소라고 부르는 조치의 전 단계다. 협의에서 당사국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시 소위원회의 판단을 받아 강제 해결을 시도하게 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상은 한국 정부의 수입금지가 “WTO 협정과의 정합성 문제가 있는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한국 정부가 조기에 규제를 철회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협의를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간 여러 기회를 이용해 한국 정부에 규제 철회를 촉구했으나 별다른 입장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즉각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날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의 명의로 공동 자료를 내고 “현재 국제적 규범에 따라 검토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본이 WTO에 양자 협의를 요청한 것에 유감을 표시한다”며 “수입 규제가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임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강제 절차가 진행되면 양국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36.4%로 대선후보 1위…요동친 ‘반기문 테마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가 꿈틀댔다. 반 총장 스스로는 국내 정치와 선을 긋지만 정작 주변의 시선은 ‘대망론’을 향한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반 총장이 36.4%를 기록했다. 이는 여야의 유력 대선후보인 새누리당 김무성(11.2%),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10.3%) 대표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다. 반 총장의 지지율은 지역, 연령, 지지 정당, 소득 수준 등에 상관없이 다른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보성파워텍, 씨씨에스, 한창 등 반 총장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이들 종목은 반 총장의 북한 개성공단 방문이 기정 사실화되던 오전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북한의 방북 취소 결정에 따라 하락세로 반전됐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있고, 씨씨에스는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하며, 한창은 최승환 대표가 유엔환경기구(UNEP) 상임위원이라는 이유로 각각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반 총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빼달라”, “국내 정치에 대해 협의한 일이 없다”고 한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오히려 ‘반기문 신드롬’에 가깝다. 반 총장의 임기는 2017년 대선을 1년 앞둔 내년 말 끝난다. 임기 만료 시점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의 구애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 측근들은 정치에 뛰어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정치권 인사들은 반 총장이 결국 차기 대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반 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 총장이 임기 종료 후 정치를 할지 말지, 한다면 여야 중 어느 곳을 향할지 아직은 백지 상태다. 그럼에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깊을수록 반 총장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 반 총장의 국제적 위상과 정치적 성공은 별개라는 시각도 우세하다. 당장 ‘정치 밖 인물’이 대선에서 승리한 전례가 없다. 돌풍을 몰고 왔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고건 전 국무총리 등이 그랬다.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혹독한 검증도 시작된다. 최근 ‘성완종 파문’ 과정에서 반 총장은 물론, 동생과 조카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 총장의 현 지지율을 ‘신기루’로 평가하는 이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구조개혁 부진에 수출까지 경고음… “금리인하·추경 검토해야”

    구조개혁 부진에 수출까지 경고음… “금리인하·추경 검토해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에 가세했다. KDI가 성장률을 사실상 2%대로 전망한 까닭은 지지부진한 구조개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세수 펑크’ 등의 악재뿐 아니라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역설적으로 KDI의 ‘공식 전망치 3.0%’를 달성하려면 연금개혁과 노동시장 유연화, 부실기업 정리 등의 구조개혁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가는 연금 개혁과 노사정 대타협이 올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한은은 11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를 우려해 금리 추가 인하에 소극적이다. 저물가와 연말정산 추가 환급 등으로 올해도 ‘세수 펑크’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경기도 좋지 않다. 내수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 김성태 KDI 연구위원은 20일 “이 조건들이 다 충족돼야 성장률이 3.0%가 된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KDI는 경제정책을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수 펑크를 막기 위해 증세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올 하반기에 세수 펑크가 지난해 수준(10조 9000억원)으로 커지면 ‘재정 절벽’을 막기 위해 ‘세입 추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물가 경고 수위도 올렸다.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당초 전망(1.8%)보다 무려 1.3% 포인트나 낮은 0.5%로 본 것이다. 담뱃값 인상분(0.58%)을 빼면 아예 ‘마이너스 물가’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1.8%)보다 높은 2.3%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수출 부진보다 수입 감소가 더 커져서 1130억 달러 흑자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통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 안정”이라며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위험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공식 통계로 잡히지 않는 개인 간 전세보증금 증가 속도와 구조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50조원으로 추정되는 개인 간 전세보증금이 가계부채의 잠재적 위험이라는 경고다. 국내외 기관들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3.4%에서 3.1%로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3.3%에서 한 달 만에 3.1%로 하향 수정했다. 일본 투자은행인 노무라증권은 2.5%까지 끌어내렸다.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도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46으로 세계 60개국 중 59위를 기록했다. 우리 국민들의 소비 심리와 경제 전망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연되는 구조개혁뿐 아니라 소비와 투자, 수출에서도 회복세가 보이지 않아 여전히 위기”라면서 “적극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펼치지 않으면 성장률 2%대 하락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野 “靑의 국회 압박용” vs 與 “경질 아니다”

    野 “靑의 국회 압박용” vs 與 “경질 아니다”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가 19일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야의 주도권 다툼으로 변질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언론에서 자꾸 경질로 몰아가는데 나도 들은 바가 있는데 경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조 전 수석의 사퇴를 통해 국회를 압박하려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그게 현실적으로 압박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조 전 수석의 사퇴에 국회를 협박하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담겼다며 날을 세웠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조 전 수석이 사의를 표했다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며 “사회적 합의에 대한 도발이고, 국회를 협박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깨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수석의 사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홍·식어버린 민심… 文 침울한 취임10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1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찾아볼 수 없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5·18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냉랭해진 호남 민심만 확인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문재인호(號)’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문 대표는 2·8전당대회 직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며 파격적인 통합 행보를 보였다. 이어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을 앞세워 수권정당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또한 친노(친노무현) 인사를 당직에서 배제시키는 탕평 인사를 통해 당내 화합에 힘썼다. 그 결과 당 지지율은 10%대 초반에서 30%대로 급등하는 등 문 대표의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가 굳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나머지 50일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했다.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호재가 아니라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민생 문제 대신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여당 지지자들을 오히려 결집시키는 우를 범했다. 게다가 여권의 ‘성완종 특별사면 특혜 논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야권 분열에 대한 전략 부재로 무기력하게 재·보선 4곳 전패를 당했다. 재·보선 전패 이후 당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주승용 최고위원의 ‘친노 패권주의 청산’ 요구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 발언으로 응수하면서 계파 갈등은 골이 더 깊게 패었다. 문 대표는 당내외 인사를 망라한 초계파적 혁신기구를 이번 주 내로 출범시키기로 약속했지만 계파 갈등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문 대표가) 책임을 지지 않으려면 과감한 혁신안이라도 내놔야 하는데, 20일간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가다가 어제 내놓은 쇄신기구 구성은 굉장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광주·전남 의원단의 오찬 회동 자리에서 박혜자 의원은 혁신기구와 관련해 “호남의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싸늘하게 식어 버린 민심 앞에서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주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문 대표를 만나 사퇴 철회와 복귀를 권유받았지만 제 뜻은 변함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자원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면서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는 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월드컵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을 선택했다. 측면 공격수인 박희영은 마지막 예비명단에 포함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소화하다가 지난 15일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민지 무릎부상 시즌 아웃 “십자인대 파열 전치 8주 진단”

    여민지 무릎부상 시즌 아웃 “십자인대 파열 전치 8주 진단”

    여민지 무릎부상 여민지 무릎부상 시즌 아웃 “십자인대 파열 전치 8주 진단”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자원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며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는 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월드컵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이날 월드컵 출정식을 치르기로 돼 있어 여민지의 부상 탈락은 더욱 뼈아프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을 선택했다. 측면 공격수인 박희영은 마지막 예비명단에 포함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소화하다가 지난 15일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여민지 무릎부상’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자원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면서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는 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월드컵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이날 월드컵 출정식을 치르기로 돼 있어 여민지의 부상 탈락은 더욱 뼈아프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을 선택했다. 측면 공격수인 박희영은 마지막 예비명단에 포함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소화하다가 지난 15일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대체 선수 박희영은 누구? ‘여민지 무릎부상’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자원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면서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는 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월드컵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을 선택했다. 측면 공격수인 박희영은 마지막 예비명단에 포함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소화하다가 지난 15일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성완종 게이트 핵심은 불법 대선자금 의혹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의 목적은 기소”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홍 지사 본인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수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 홍 지사가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고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도 이름을 올리는 인물인 만큼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홍 지사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가 과연 이번 초대형 권력형 비리 스캔들의 본질인가 하는 점이다. 홍 지사에 대한 수사에 초점이 모아지는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성완종 게이트의 핵심은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라는 사실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이자 회사 재무관리를 총괄해 온 한장섭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 지시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관계자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면서 “그 돈이 누구에게 건네져 사용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진술은 성 전 회장이 죽기 전 밝힌 “당시 새누리당 대선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있던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에게 2억 정도 줬다”는 말과 맞아떨어진다.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완종 게이트는 불법 정치자금이라는 정치권 고질의 완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홍 지사 의혹에 묻혀 가라앉아 있지만 반드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실체를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은 대부분 정권 실세로 통하는 이른바 친박 인사다. 앞으로 줄소환 사태가 벌어지고 성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내년 총선, 후년 대선에도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것은 검찰이 염려할 사안이 아니다. 정치적인 고려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라는 성완종 게이트의 본질이 흐려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말로만 성역 없는 수사를 외칠 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정권의 ‘역린’을 건드릴 각오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대선자금 수사로 직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 8인에 대한 ‘의도적’ 선별 수사로 사건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지을 생각이라면 거두기 바란다. 그것은 이 정부가 내건 정치개혁의 명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일 뿐만 아니라 두고두고 정권에 부담을 안기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커버스토리] 이건희 회장 입원 이후… 이재용의 1년

    [커버스토리] 이건희 회장 입원 이후… 이재용의 1년

    10일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의 부재 속에 삼성전자 부회장인 이재용 체제가 사실상 막을 올리면서 삼성을 향해 불안과 기대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애플 시총 40% 이상 성장… 삼성 0.6% 그쳐 지난 1년간 삼성이 받아 든 성적표는 어떨까. 경쟁자인 애플과 비교해 보자. 8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97조 8650억원으로 지난해 5월 9일 대비 1년간 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가량 올랐다. 애플의 시총은 같은 기간 5043억 7500만 달러(약 515조원)에서 7216억 3000만 달러(약 785조원)로 4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0%가량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5가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4조 600억원) 났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6가 대박 나면서 올해 1분기 연초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다행히 올 들어 S5의 악재를 털어 내고 1분기 6조원대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회복세를 굳히고 있다. ‘시스템의 삼성’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걸맞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이뤄 내며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올 1분기 악재 뚫고 회복세… 신성장동력 찾기 분주 다만 삼성전자가 2013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던 것처럼 그동안 보여 왔던 경이적인 성장세를 재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워하는 시선이 여전히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기존 스마트폰과 반도체 이외에 아직 눈에 띄는 신성장동력도 찾기 어렵다. 기업의 리더가 바뀐 뒤 최소 4~5년간은 조정 기간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어서 조타수 역할을 한 지 1년밖에 안 된 이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6·15 공동행사, 남북관계 돌파구 계기 삼아야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기념하는 민간 차원의 남북 공동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북측과 접촉을 갖고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지만 6·15 공동행사가 이뤄진다면 2008년 6월 금강산에서 열린 이후 이후 7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의 천안함 폭침과 이에 따른 5·24 대북 제재 이후 남북 관계는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지금까지 경색 국면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처럼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도 어제 “우리 정부는 문화, 학술, 체육 등 그동안 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민간 교류는 허용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우리는 6·15 선언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남북 공동행사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경색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남과 북이 대립과 반목을 거듭해 온 지난 7년 동안 동북아시아 정세는 숨가쁘게 변해 왔다.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일본은 해외 파병의 길을 열면서 군사대국화의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이른바 신밀월시대로 접어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결속을 강화하는 등 동북아 정세는 사실상 신냉전 구도로 회귀하는 분위기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지형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남과 북 역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핵 문제를 비롯해 대북 전단 살포 문제 등 크고 작은 사안들에 휩싸여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 역시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한·미 군사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격한 비난 성명을 쏟아부으며 남북 대화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남북 문제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 남북 관계는 동북아 정세나 한·미, 북·미 관계에서 우리가 외교안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렛대다. 한반도에서 미·일과 중·러의 외교·군사적 압박 구도가 거세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북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과거의 사건과 이념적 명분에 얽매일수록 남북 관계는 블랙홀로 빨려들고 주변 강대국들에 개입의 명분을 제공해 온 것은 생생한 역사가 증명한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드레스덴 선언, 통일대박론이 대담하고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동북아 정세에서 우리가 변방의 목소리가 안 되려면 상황을 주도하는 능동적 자세가 필요하다. 남북 관계 복원은 이런 의미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4강을 끌어당기는 카드가 될 수 있다.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는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반목과 대결의 악순환을 끊고 대북 민간 교류를 확대하여 남북 당국자 간 대화 통로 개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도를 위해 6·15 공동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 [연금개혁 무산 후폭풍-위기의 세남자] ‘갈팡 질팡’ 반쪽개혁 실패 책임론 김무성

    [연금개혁 무산 후폭풍-위기의 세남자] ‘갈팡 질팡’ 반쪽개혁 실패 책임론 김무성

    여야가 고질적인 정쟁에 휩싸여 4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마쳤다. 쟁점이었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물론 민생과 직결된 100여개 법안이 사장됐다.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지만 ‘갈등과 반목’만 보여 줬다. 여당은 당·청 간 의견 조율에 실패했고, 야당은 연계 전략 카드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모두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시련을 넘어 위기의 계절을 맞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공무원연금 개혁 무산이라는 돌발 악재에 직면했다. 당내 갈등의 골이 파였고, 당·청 관계도 균열이 드러났다. 김 대표 특유의 ‘형님 리더십’에도 생채기가 났다. 그동안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고질적인 문제가 동시에 불거진 모양새다. 김 대표로서는 넘어야 할 당면 과제다.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안을 연계하려는 원내대표단의 표결 시도를 중단시켰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당 대표가 당의 화합이나 청와대와의 관계도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 입장에서는 김태호 최고위원이 여야 합의안에 반대하며 최고위원직 사퇴 문제를 거론한 데다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의 협상력을 문제 삼는 등 당내 반대 기류를 감안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의 표결 중단 결정을 청와대와의 교감에 따른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김 대표는 의총 당시 “(청와대도) 다 알고 있었으면서 (협상을) 하고 나니까 이럴 수 있느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는 청와대가 입장을 바꿨다는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김 대표가 주도했던 야당과의 협상이 당내 반발과 청와대 반대에 부딪혀 이렇다 할 결실을 만들어 내지 못한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이 주도하는 의원 연구모임인 ‘퓨처 라이프 포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옐런 경고’에 주저앉은 코스피…추세적 반전? 일시 숨고르기?

    ‘옐런 경고’에 주저앉은 코스피…추세적 반전? 일시 숨고르기?

    코스피지수가 이틀 새 4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에 ‘옐런의 경고’까지 겹치면서 주춤하는 양상이다. 추세적 반전인지, 일시 숨고르기인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단이 엇갈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 내린 209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27.65포인트 빠졌다. 거침없이 2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2228.96) 돌파까지 넘보던 코스피가 20여일 만에 맥없이 2090선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이 168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끌어올리기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1084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독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이 국내 채권 금리마저 올려놓으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2.236%로 지난 1월 1.64%에 비해 0.5% 포인트 이상 올랐다. 독일 10년물 국채도 지난달 0.07%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0.608%로 급등했다. 국내 10년물 채권도 지난달 17일 2.112%에서 7일 2.551%까지 상승했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은 증시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친 상황에서 옐런 의장의 부정적 발언이 시장의 경계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옐런의 경고가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는 2070선이 깨지기까지 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저금리에 위험자산을 매입하려는 행보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매수세 또한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는 2050선까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오히려 이를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내츄럴엔도텍 사태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지긴 했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뒤따르고 있는 만큼 2050선 전후로는 주식 비중 확대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지호 이베스트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코스피가 2070선 밑으로 내려갈 수는 있지만 재차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옐런 의장의 경고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부담을 낮추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면서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는 만큼 글로벌 유동성이 더 흘러들어올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채권 금리도 이날 12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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