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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환경부도 경유차 4종 정밀 검사 추진”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환경부도 경유차 4종 정밀 검사 추진”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환경부도 경유차 4종 정밀 검사 추진”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독일, 한국도 나서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독일, 한국도 나서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독일, 한국도 나서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전세계 파장…한국도 조사

    독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전세계 파장…한국도 조사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하면서 미국, 독일, 한국 등 각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6천억원)에 달했다. 연합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최고 경영진 사법처리 가능성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최고 경영진 사법처리 가능성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어떤 문제가 있길래?” 최고 경영진 사법처리 가능성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주가 7년 만에 최대 낙폭…상황 얼마나 심각하나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주가 7년 만에 최대 낙폭…상황 얼마나 심각하나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주가 7년 만에 최대 낙폭…상황 얼마나 심각하나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정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21조원 벌금 폭탄 맞나”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21조원 벌금 폭탄 맞나”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21조원 벌금 폭탄 맞나” 배출가스 조작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다. 미국은 물론 독일, 한국 등 각국이 조사에 나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폴크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미국에서와 같은) 유사한 조작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이뤄졌는지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을 넘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처음 밝혀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폴크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의 환경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수사 부서인 환경·천연자원국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무부는 기업 범죄 수사에서 법인보다 임직원 개인에 대한 기소를 우선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시범 케이스’가 돼 수사 결과에 따라 폴크스바겐 최고 경영진이 고강도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위원장도 수 주 안에 폴크스바겐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폴크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국민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폴크스바겐 디젤차의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쓰거나 조작한 것인지, 배출가스 실태는 어떤지 등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PA는 지난 18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000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이를 꺼지도록 했다는 것이 EPA의 설명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연구원은 AP통신에 “50만 대 가량의 차량 리콜에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투자자 소송 전문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틸립은 미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폴크스바겐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거대한 위험을 은닉해온 것으로 드러나면 투자자 소송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고소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같은 대형 악재는 이날 폴크스바겐 주가를 추락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부도 위험성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5bp(0.75%포인트)에서 132bp(1.32%포인트)로 폭등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번 스캔들이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이미 점유율 확대에 고전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집단소송 가능성이 앞으로 2년간 폴크스바겐의 현금유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가신용등급 상향만큼 경제체질 다져야

    3대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국가신용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국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견조한 데다 외화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적 경기 둔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덜하다는 게 배경이다. 이번 등급 상향은 2012년 9월 14일 이후 3년 만인데 S&P 외에 무디스, 피치 등 3곳에서 모두 AA-를 받은 건 처음이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3곳에서 AA- 이상의 등급을 받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이다. 특히 S&P 등급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이 받은 등급은 중국(AA-·안정적)과 같은 수준으로 어제 ‘AA-’에서 ‘A+’로 강등된 일본 신용등급보다 처음으로 앞섰다. 경제 주체들의 노력의 결과다. 더 관심을 끄는 건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가운데 S&P가 최근 브라질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하는 등 신흥국의 신용등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유독 한국만 등급을 올렸다는 점이다. 국제신용등급이 강등당하면 차입 금리가 올라가고 자본 유출 위험에 놓일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가 크게 떨어져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우리는 1997년 외환 위기 때 국가신용등급이 거의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까지 대폭 떨어져 달러를 빌려 오느라 곤욕을 치렀다. 따라서 이번 등급 상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와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물론 S&P의 등급 상향이 반가운 일이긴 하나 그렇다고 우쭐댈 일은 아니다. S&P의 등급 상향은 대외 지표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냉엄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우리는 지금 대내외적인 악재에 둘러싸여 있다. 내우외환의 경제 환경이다.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1200조원을 웃도는 기업부채, 120만명에 육박하는 청년 실업, 내수 부진에 수출 급락 등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한둘이 아니다. 중국발 쇼크의 여진, 연내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 신흥국의 연쇄 위기에 대한 우려 등 악재 요인이 잠복해 있다. 우리는 S&P의 등급 상향을 경제체질을 제대로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노동, 금융 등 4대 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다. 정부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험난한 구조개혁에 기꺼이 동참해야 하는 이유다. 호재를 살리려면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中 외화자금 ‘엑소더스’ 위안화 추가 절하 위기

    中 외화자금 ‘엑소더스’ 위안화 추가 절하 위기

    중국에서 외화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가 가시화되는 데다 중국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15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외화 유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감소액은 7238억 위안(약 134조원)에 이른다. 지난 7월 2491억 위안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가 급락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외평기금은 통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투기적 외화 유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환매매 조작을 위해 당국이 보유하고 운용하는 자금이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외평기금 총액은 281조 87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외화 자금이 급속히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은 중국 증시와 급락,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설이 힘을 얻고 있는 것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소재 미즈호 증권 선젠광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매도 압박이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이는 위안화 절하 기대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외화의 유출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 이탈이 가시화되자 인민은행이 최근 국내 외환시장은 물론 역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게임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역외 시장에서 국유은행을 통해 달러를 내다 팔고 위안화를 사들였다. 이날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46위안에서 6.38위안으로 치솟았다. 하루 상승폭이 1%를 넘어 2010년 역외 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939억 달러나 줄어든 3조 55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류젠(劉健)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현물시장에서 대거 매각한 것”이라며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하기 때문에 자본 이탈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자본 이탈이 이달을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토이 옹 DBS 뱅크홍콩 채권시장 담당은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가신 상태”라며 “9월에는 자본 이탈 속도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외국 중앙은행에 역내 외환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금융기관 등 해외 중앙은행급 기관이 인민은행 대리를 거쳐 간접적으로 중국 은행 간 외환시장에 들어와 외환상품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선물환, 옵션, 현물환 거래 등 파생 외환상품이 거래 대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외화자금 ‘엑소더스’… 위안화 추가 절하 위기

    中 외화자금 ‘엑소더스’… 위안화 추가 절하 위기

    중국에서 외화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가 가시화되는 데다 중국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15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외화 유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감소액은 7238억 위안(약 134조원)에 이른다. 지난 7월 2491억 위안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가 급락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외평기금은 통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투기적 외화 유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환매매 조작을 위해 당국이 보유하고 운용하는 자금이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외평기금 총액은 281조 87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외화 자금이 급속히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은 중국 증시와 급락,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설이 힘을 얻고 있는 것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소재 미즈호 증권 선젠광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매도 압박이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이는 위안화 절하 기대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외화의 유출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 이탈이 가시화되자 인민은행이 최근 국내 외환시장은 물론 역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게임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역외 시장에서 국유은행을 통해 달러를 내다 팔고 위안화를 사들였다. 이날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46위안에서 6.38위안으로 치솟았다. 하루 상승폭이 1%를 넘어 2010년 역외 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939억 달러나 줄어든 3조 55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류젠(劉健)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현물시장에서 대거 매각한 것”이라며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하기 때문에 자본 이탈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자본 이탈이 이달을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토이 옹 DBS 뱅크홍콩 채권시장 담당은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가신 상태”라며 “9월에는 자본 이탈 속도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외국 중앙은행에 역내 외환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금융기관 등 해외 중앙은행급 기관이 인민은행 대리를 거쳐 간접적으로 중국 은행 간 외환시장에 들어와 외환상품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선물환, 옵션, 현물환 거래 등 파생 외환상품이 거래 대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사강변도시 예스프라자, 꼼꼼한 투자자 지갑 여는 그 곳은?

    미사강변도시 예스프라자, 꼼꼼한 투자자 지갑 여는 그 곳은?

    상가권리금보호법이 시행된 후 불었던 상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임차인의 권리금을 보호해 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신규 상가의 인기는 점점 치솟고 있다. 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여유 자금의 흐름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바뀌고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개발호재나 생활 여건이 좋은 곳을 여전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요즘 신규 상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대표적인 알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같은 상가더라도 입지, 규모, 배후수요 등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부화수행 하다가는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입지뿐 아니라 상가 구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이나 권리금 등 세부적인 요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미사 강변도시의 상가 투자는 기존 상권과는 달리 상가 비율을 적정하게 구성해 ‘상가 인플레’ 같은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가장 큰 강점이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구역인 고덕주공아파트 인프라와 맞닿아 있어 고덕 재건축 프리미엄과 신도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투자가치가 아주 높다. 특히 권리금 없는 ‘무권리 점포’의 프리미엄을 앞세운 미사예스프라자에 계약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사 강변 예스프라자’는 8단지(1,389세대) 아파트 출입구와 연결되어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상가 수요층을 모두 흡수 할 수 있는 입지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주 뜨겁다. 1차 계약에서 한 달 만에 전 호실 분양 마감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미사강변도시 예스프라자는 지하 2층~지상7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지 1,029㎡에 건축 면적 615.51㎡, 연면적 5,956.41㎡이다. 3.3㎡당 분양가격은 층에 따라 최저 550만에서 최고 3,500 만원이다. 약국, 편의점, 마트, 커피전문점, F&B, 병원, 학원, 미용실 등 대부분의 업종 입주가 가능하다. 또 미사 강변 예스프라자 주변으로 아파트 5,271세대가 입주해 있다. 2015년 까지 5,0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치게 되어 약 1만 7천여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점이 개발호재로 분석되고 있는데 특히 미사 예스프라자는 공실리스크가 적은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더욱 더 높아졌다. 미사 예스프라자 인근에 망월초, 미사고 등 7개 초중고교가 개교해 있으며 옆으로는 미사 강변도시 최대규모 공립유치원인 구산유치원이 개원하여 새로운 학원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미사 강변 예스프라자가 출입구 정면 코너 상가라 최고의 밀집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소문을 듣고 몰려든 투자자들 때문에 분양사무실은 인산인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둘러 쌓여 있는 미사 예스프라자는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분양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사 예스프라자’는 전화 상담 후 방문하면 친절하고 빠른 상담을 돕는다. 문의: 031-796-0083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수출 위기 신품목 발굴, 신시장 개척으로 돌파를

    수출이 위기다. 지난달 수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8월 수출액이 39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7% 급락했다. 월 수출액이 400억 달러를 밑돈 것도 201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그 비중이 57%를 차지하는 수출 부진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이다. 내수 부진을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수출이 휘청대면서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3%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이번 쇼크는 중국 경제의 불안과 이에 따른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값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이 각각 40.3%, 25.7% 줄어들었다. 대규모 해양 플랜트 인도가 연기되고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로 물류 차질까지 빚어지는 바람에 수출 부진이 더 심했다. 수출 부진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세계 교역의 감소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뚝 떨어지는 건 예사롭지 않다. 일시적인 악재들이 제거된다 해도 수출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더 문제다. 무엇보다 우리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전망이 밝지 않다. 중국 제조업은 3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나타내고, 조만간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수출 둔화 효과도 나타날 것이다. 주변 여건이 이렇다고 해서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수출 감소의 핑곗거리를 늘어놓을 게 아니라 의료·문화·뷰티 등 서비스산업의 대중 수출을 늘리고 경쟁력이 있는 무선통신, 반도체, 화장품 등과 같은 품목 수출 확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이후 새 시장으로 부상하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인구 6억명의 아세안(ASEAN) 지역 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에도 나서야 한다. 이곳은 풍부한 원자재,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 역할, 급성장하는 소비시장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패러다임 구축을 더 강화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기업 생태계가 바뀌고 있는 게 국제적인 추세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전환도 시급하다. 기업 지원 정책보다는 시장 발굴 쪽에 관심을 둬야 한다. 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매출액의 4% 이상을 기술개발에 쏟아붓는 이노비즈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 [글로벌 경제] 커지는 역내외 위안화 환율차…깊어지는 시진핑의 고민

    [글로벌 경제] 커지는 역내외 위안화 환율차…깊어지는 시진핑의 고민

    지난달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한 뒤 중국 본토(역내)와 홍콩(역외) 간 위안화 환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통해 위안화를 ‘엘리트 통화’로 만들려는 중국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최근 홍콩에서 역외 위안화는 상하이 외환시장 거래가보다 1%가량 할인돼 거래됐다. 역내외 위안화 환율 차이가 2%까지 벌어진 날도 있었다. 중국 당국이 추가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 홍콩 투자자들이 지난 3주 동안 적극적으로 위안화 매도에 나선 탓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도 서둘러 위안화를 미국 달러화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감지됐지만, 연간 인당 5만 달러(약 5800만원·약 32만 위안)까지만 달러화 매입을 가능하게 해둔 규제가 위안화 팔기 열기를 가로막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역내외 환율 격차는 국제통화로서 위안화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IMF의 SDR 바스켓 편입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같은 액면가 화폐를 들고 중국 본토에서 환전할 때와 경제 자치권을 쥔 특별행정구인 홍콩에서 환전할 때 값어치가 다르다면 기축통화가 갖춰야 할 덕목인 통화가치 안정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년 상반기 IMF의 SDR 바스켓 편입 심사를 앞둔 중국 인민은행이 역내외 환율 격차 해소용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단, 중국 금융·실물 경제에 타격을 최소화시키며 역내외 환율을 적정 관리할 묘안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예컨대 인민은행이 홍콩 위안화 가치에 맞춰 본토 위안화 가치에 손을 댄다면 추가 위안화 평가절하를 예언한 홍콩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꼴이 된다. 홍콩 투자자들이 또다시 위안화 평가절하 쪽에 베팅한다면 홍콩과 본토의 위안화 가치가 번갈아 가며 끝없이 내려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역으로 장기적인 해법으로 중국 당국이 인위적인 환율 정책 대신 시장환율제로의 전환을 서두를 수 있겠지만, 중국 규제 당국의 권한 포기 등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당장 실현되기 어렵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매각한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 30% 가량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을 포함해 대우조선 임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최악의 적자로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 연봉대비 35∼50% 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입해 55명이던 본사 임원이 44명으로 줄었다. 또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추정되는 매각 가능 자산은 모두 4000억원 수준이다.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이 400억원,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럼) 등이 1800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이 더해진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이 같은 조치들을 단행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명의 9월’… 美 금리 인상 촉각

    ‘운명의 9월’… 美 금리 인상 촉각

    두려운 9월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006년 5월 이후 10여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오는 16~17일이다. 이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 급락,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미국이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금리를 올릴 만큼 긍정적이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오는 4일 나온다. 이후 FOMC까지 국제금융시장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다. 금리 결정 외에도 두 통화 당국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5.4%로 예상된다. 7년 만의 최저치다. 연준이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수준이다. 8월 소비자물가가 오는 16일 발표되지만 관심에서 멀어졌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최근 끝난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 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다. 연준이 내놓은 금리 인상의 조건은 완전고용(실업률 6% 이하)과 2% 물가상승률이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 이하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 3.7%다.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은 “펀더멘털(경제기초여건) 측면에서 개선 추세가 뚜렷한데 금융시장 불안만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미루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정책 결정의 신뢰도와 설득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연준은 그동안 입버릇처럼 금리 인상 결정은 경제지표 동향을 반영해(data-dependent)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을 반영한(market-dependent) 것으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연내 인상이 물 건너가는 것은 아니다. FOMC는 10월과 12월에도 열린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이달과 12월에만 잡혀 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이 없는 FOMC도 똑같이 중요하며 필요시 기자회견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하지만 이 경우 불확실성이 커진다. 시장이 싫어하는 것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옐런 의장이 시장과의 소통에 성공할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리를 결정한 이후 옐런 의장이 밝힐 앞으로의 금리 인상 경로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흥국은 좌불안석이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주식팀장은 “이번 주에 인도네시아와 페루가 통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13%, 페루 솔화는 11.9%씩 가치가 떨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과 8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전 마지막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이지만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메시지가 더 중요한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매각한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 30% 가량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을 포함해 대우조선 임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최악의 적자로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 연봉대비 35∼50% 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입해 55명이던 본사 임원이 44명으로 줄었다. 또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추정되는 매각 가능 자산은 모두 4000억원 수준이다.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이 400억원,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럼) 등이 1800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이 더해진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이 같은 조치들을 단행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급자 희망퇴직·연봉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급자 희망퇴직·연봉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급자 희망퇴직·연봉 삭감”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매각한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 30% 가량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을 포함해 대우조선 임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최악의 적자로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 연봉대비 35∼50% 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입해 55명이던 본사 임원이 44명으로 줄었다. 또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추정되는 매각 가능 자산은 모두 4000억원 수준이다.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이 400억원,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럼) 등이 1800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이 더해진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이 같은 조치들을 단행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자 30% 물러날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자 30% 물러날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 9월부터 조직 축소… “고직자 30% 물러날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매각한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 30% 가량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을 포함해 대우조선 임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최악의 적자로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 연봉대비 35∼50% 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입해 55명이던 본사 임원이 44명으로 줄었다. 또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추정되는 매각 가능 자산은 모두 4000억원 수준이다.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이 400억원,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럼) 등이 1800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이 더해진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이 같은 조치들을 단행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 조직 30%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 조직 30%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 9월 조직 30% 축소… “연봉도 35~50% 삭감 전망” 자산 4천억원 매각 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매각한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 30% 가량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을 포함해 대우조선 임원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최악의 적자로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 연봉대비 35∼50% 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입해 55명이던 본사 임원이 44명으로 줄었다. 또 대우조선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9월부터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기로 했다. 추정되는 매각 가능 자산은 모두 4000억원 수준이다. 청계천 본사 사옥 1600억원, 당산동 사옥이 400억원,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럼) 등이 1800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현금성 자산 200여억원이 더해진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이 같은 조치들을 단행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월 중순 금강산서 이산상봉 유력

    10월 중순 금강산서 이산상봉 유력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한이 이견 없이 흔쾌히 수용함에 따라 순조로운 상봉이 기대된다.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Q : 다음달 7일 실무협의 의제는. A : 상봉 시기와 장소, 양측 상봉단 규모, 상봉 정례화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Q : 상봉 시기와 장소는 어떻게 합의될까. A :10월 중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무협의에서 준비까지 40~60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물리적으로 10월 중순에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봉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강산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전의 상봉 사례에 비춰 상봉 행사는 총 6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핵 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돌발악재들이 예상됨에 따라 상봉 날짜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Q : 상봉 규모는. A : 지난해 2월 제19차 이산가족 상봉 때 추첨을 통해 100명의 남측 이산가족이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들을 만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금강산 내 상봉 시설이 한번에 1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여서 숫자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Q : 상봉 정례화 여부는. A :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는 역대 우리 정부에서 추진해 온 중점사업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일관되게 상봉 정례화를 요구했지만 북측의 거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남측에서는 이산가족 문제가 인도적 사안이지만, 북측은 정치적 문제로 보고 있다”고 했다. 상봉 정례화 문제는 당국 간 회담에서 논의되고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빠질 가능성도 있다. Q : 실무접촉 합의 이후 수순은. A : 남북 실무접촉에서 상봉 일정 등이 합의되면 인선위원회를 구성, 상봉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먼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뽑는다.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을 우선으로 한다.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상봉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해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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