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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교도소 입성 “구세주 강림한 듯”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교도소 입성 “구세주 강림한 듯”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교도소 입성 현장이 포착됐다. 첫 회부터 70분을 순삭시키며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한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측은 21일 죄수들의 환호를 받으며 교도소에 입성하는 남궁민(나이제 역)의 스틸컷을 공개해 또 다시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궁민이 보안과장(박수영 분)의 안내를 받으며 교도소 안으로 당당하게 입성하는 장면이 담겼다. 운동장에 모여있던 죄수들은 그의 등장과 함께 일제히 주변을 에워싸듯이 몰려드는가 하면 마치 구세주라도 강림한 듯 엄지를 치켜들고 환호성을 지르고 반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보안과장은 남궁민의 손을 잡고 번쩍 치켜 올리고 있지만 정작 남궁민은 이런 소란 속에도 냉철하게 결의를 다지는 눈빛을 띄고 있어 그의 교도소 점령 플랜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암시한다. 특히 앞서 남궁민은 자신이 이 교도소에 잠시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어 재소자들의 환호가 그가 수감되어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닥터 프리즈너’ 1회에서는 과거 이재환(박은석 분)과의 악연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에이스 외과의 나이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속도감 넘치게 전개되며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VIP 재소자인 오정희(김정난 분)를 희귀 유전병 ‘판코니 빈혈’ 환자로 깜쪽같이 둔갑시킨 나이제의 천재적인 의술은 첫 장면부터 교도소와 메디컬이 접목된 ‘닥터 프리즈너’만의 신선한 스토리를 제대로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3년 전 자신의 환자를 죽게 만든 이재환이 마약으로 구속돼 서서울 교도소에 수감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나이제는 해당소 의료과장직에 지원했지만 현 의료과장인 선민식(김병철 분)에게는 이미 점 찍어둔 내정자가 있어 그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나이제가 어떻게 교도소에 입성하게 될지, 그의 교도소 점령 ‘플랜B’가 대체 무엇일지 그 비밀이 모두 밝혀질 오늘 밤 2회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 엔딩 장면에서는 전복된 호송차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기어나오는 이재환에게 다가간 나이제가 그의 어깨를 날카롭게 내려찍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회는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닥터 프리즈너’ 첫방, 박은석 “극강의 안하무인..미친 캐릭터의 등장”

    ‘닥터 프리즈너’ 첫방, 박은석 “극강의 안하무인..미친 캐릭터의 등장”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의 미친 캐릭터가 첫방부터 화면을 압도했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박은석이 강렬한 등장과 함께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남겨 주목 받고 있다. 극중 태강그룹 둘째 아들 이재환으로 분한 박은석은 극강의 안하무인 재벌2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미친 캐릭터, 문제적 인물의 등장을 알렸다. 이재환의 악행으로 시작된 나이제(남궁민 분)와의 악연이 엔딩까지 이어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끈 가운데, 박은석은 폭주와 난동, 갑질 등 통제불가 광폭하는 모습을 통해 자극적∙충격적인 매 장면을 위화감 없이 극에 녹이며 캐릭터와 서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재환의 일촉즉발의 품행과 광기어린 눈빛까지 존재만으로도 불안하고, 긴장되는 위협적 아우라를 완성시키며 박은석 만의 차별화 된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화 전개의 핵심으로 쉴 틈없이 속도감있는 몰입도를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향후 전개에서 역시 어떤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상태. 등장만으로 폭발적인 흡인력을 입증한 박은석이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 그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연기로 어떤 재미와 활약을 가져올 지 주목된다.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과장 잇는 인생 캐릭터 탄생 “통쾌X감동”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과장 잇는 인생 캐릭터 탄생 “통쾌X감동”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사고와 영화 같은 몰입감으로 시간을 순삭 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에는 악연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나이제’를 완벽 소화한 남궁민이 있다. 극 중 남궁민은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외과의 ‘나이제’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나이제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사비를 내어줄 정도로 헌신적이고 이상적인 의사였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흑화하는 인물. 이날 방송에는 나이제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그려졌다. 첫 등장부터 강렬했던 나이제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오정희(김정난 분)에게 접근, 형집행정지제도를 이용해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놓고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남궁민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냉철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을 노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3년 전 누구보다 환자를 우선시 여겼던 나이제는 이재환(박은석 분)의 행패로 더 이상의 의사 생활이 불가능했던 것.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오정희가 “태강그룹 이재환 잡으려고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지원한 거냐?”고 질문하자 “궁금하면 동참해라”라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궁민은 시청자들의 답답함에 사이다도 안겼다. 응급환자보다 이재인(이다인 분)의 상처를 더 중요시하는 하는 이재환의 모습에 나이제는 “이 또라이 자식아. 병원장 아들이나 되면서 의료법은 잘 모르냐”고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끝까지 수술을 방해하는 이재환과 센터장에게 “한 마디만 더 하면 의료법으로 콩밥 먹이겠다”라는 등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감동도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수술을 하던 아내가 죽음을 맞이하자 울부짖는 나이제의 모습에선 안방극장에 짠함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남궁민은 극 초반에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의사를, 극 말미에는 섬뜩한 냉기를 품은 모습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러내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에이스 외과의에서 응징자로 변화하는 나이제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낸 남궁민의 모습은 ‘남규만’, ‘김과장’에 이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이코메트리’ 신예은, 박진영과 첫 공조수사 ‘기대감 UP’

    ‘사이코메트리’ 신예은, 박진영과 첫 공조수사 ‘기대감 UP’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의 남다른 전학 신고식이 펼쳐진다. 첫 방송부터 긴장감 가득한 수사 서스펜스와 유쾌한 청춘 케미를 폭발시키며 로맨스릴러의 새 지평을 연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2일 방송에선 신예은(윤재인 역)과 김원해(수학 선생님 역)의 심상치 않은 갈등으로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에선 윤재인(신예은 분)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을 변태(?)로 오해한 악연으로 꼬이며 흥미진진한 운명의 서막을 열었다. 엘리트 전학생 윤재인과 학교의 사고뭉치 문제아 이안, 우연히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를 펼쳐나갈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윤재인은 부티 나는 외모와 성적, 똑 부러지는 말주변으로 전학 첫 날부터 엄친딸로 여겨진 바, 그런 그녀가 수업 도중 돌연 수학 선생님(김원해 분)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속 윤재인은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 차갑게 식은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내려다보는 수학 선생님의 비웃음에도 당당하게 마주한 채 양립하고 있다. 이안은 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어 교실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 대립각의 전말이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안과 윤재인의 첫 공조수사가 결성된다고 해 과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던 두 사람의 수사 호흡은 어떨지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말 많고 탈 많던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 주민 품으로

    말 많고 탈 많던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 주민 품으로

    갈등의 공간이던 한국마사회 용산 건물이 주민에게 품을 내주는 상생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8일 마사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옛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를 구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청파로에 자리한 해당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8층(연면적 1만 8212.69㎡) 규모다. 2015년 5월 개관 당시 경마장외발매소로 쓰였으나 교육환경 저해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2017년 12월 폐쇄됐다. 이후 마사회는 건물을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와 용도변경을 협의했다. 구는 지난해 9월 건축위원회를 열고 14~17층을 마권장외발매소에서 장학관으로, 지상 10층과 18층을 장학관 부대시설로 바꿨다. 최근 입주자를 모집한 장학관은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불안 해결을 위해 마사회가 처음 선보인 ‘인프라형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사회 용산 건물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한때 악연으로 마주했던 양 기관이 입장 차를 극복하고 함께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는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북 학교 25곳 교가 친일 작곡·작사가가 만들어

    전북 지역 학교 25곳의 교가가 친일 작곡가나 작사가가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교육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도내 모든 초·중·고교 교가를 분석한 결과 25개 학교가 친일인물이 만든 교가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교가에 일제 잔재가 남은 것으로 파악된 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0곳이다.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김성태와 이홍렬이 각각 8곳, 김동진이 6곳, 현제명이 2곳, 김기수가 1곳의 교가를 작사 혹은 작곡했다. 친일 작곡가 제자들이 만든 교가도 적지 않고, 1950년대 이전 개교한 학교 중에 일본 군가풍, 엔카풍 교가도 상당하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전북교육청은 전북중등음악연구회를 중심으로 친일 교가 개선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日NHK 수상한 조직개편…아베 총리 ‘위안부 악연’ 때문?

    日NHK 수상한 조직개편…아베 총리 ‘위안부 악연’ 때문?

    일본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NHK가 오는 6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정한 내부방침과 관련해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제작부서를 손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는 조직개편을 통해 산하 교육방송의 ‘ETV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는 ‘문화·복지프로그램부’의 분할을 추진 중이다. 이것이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은 문화·복지프로그램부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론 방송을 해 온 부서라는 점 때문이다. 정권에 부담이 되는 조직을 사실상 해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반발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NHK는 “근로방식 개혁 등의 차원일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NHK는 크게 보도국과 제작국의 2개 조직을 통해 뉴스와 시사, 교양 등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NHK는 6월 개편을 통해 현재 8개 부로 구성돼 있는 제작국을 6개의 유닛으로 바꿀 예정이다. 큰 틀이 바뀌는 것일뿐 대부분 세부조직은 기존 형태 그대로 유지된다. 유일하게 분할이 논의되고 있는 곳이 문화·복지프로그램부다. 이에 문화·복지프로그램부는 “조직 분할로 인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제작국장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문화·복지프로그램부는 기관 특성상 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보도국 등 NHK의 다른 조직들과 달리 ‘권력과 권위에 흔들리지 않고 약자의 관점을 유지하며 TV저널리즘의 본령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런 가운데 주간포스트는 최근호에서 문화·복지프로그램부의 전신인 교양프로그램부와 아베 신조 총리와의 ‘악연’을 거론하며 “NHK가 아베 총리와 사이에 남은 마지막 앙금을 제거하려는 것인가”라고 썼다. 여기에 나오는 악연이란 2001년 1월 방송된 ETV 특집 ‘전쟁을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 시리즈 중 ‘전시 성폭력을 묻는다’ 편과 관련, 당시 관방부장관이던 아베 총리 등이 NHK 경영진에 방송내용이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며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정부의 ‘검열’ 논란을 낳았던 이 일은 4년 후인 2005년 아사히신문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NHK의 조직개편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NHK가 정권에 양심을 팔아버렸다”와 같은 강도높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NHK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NHK가 정권에 대한 촌탁(미리 헤아려 처신함) 차원에서 ETV 특집 등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으려고 조직개편을 하는 듯 부각시키는 보도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1) ‘M&A 승부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1) ‘M&A 승부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 회장, 38년만에 그룹매출 43배 키워태양광사업과 해외사업 확장에 ‘올인’집행유예기간 끝나 경영전면복귀 관심 김승연(67)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의 역사는 인수·합병(M&A)의 역사다. 그는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그룹 회장에 취임한 1981년 당시 그룹 매출 1조 6000억원에서 2018년 68조원까지 키웠다. 자산규모는 7500억원에서 61조 3000억원, 국내 계열사 숫자는 20개에서 76개로 늘어 재계 8위로 올라섰다. 한양화학(한화케미컬), 대한생명보험(한화생명) 등을 비롯해 삼성테크윈(한화테크윈) 삼성탈레스(한화시스템) 삼성토탈(한화토탈) 삼성종합화학(한화종합화학) 등을 사들였다.  김 회장의 승부사 기질은 현재진행형이다. 핵심사업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모두 22조 원을 투자하고 3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 4조원, 석유화학 부문에 5조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신규 리조트와 복합 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산업에 4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고 금융 부문에서는 별도로 추가 투자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지휘로 2010년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 ‘한화솔라원’으로 사명을 변경해 태양광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2년 독일의 태양광업체인 ‘큐셀’을 인수하고 2015년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했다. 이런 노력으로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롯데그룹의 금융 계열사를 인수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말 한화생명을 통해 롯데카드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해 롯데그룹의 금융 계열사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사업 확대, 인재확보, 준법경영 등 3가지를 한화그룹의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전진기지로 삼고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혀 김 회장의 M&A의 DNA가 해외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지 관심사다.  김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38년만에 그룹을 비약적으로 키운 것은 의리를 중시하는 한화그룹만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크게 작용했다. 김 회장은 2010년 서울프라자호텔 리모델링으로 호텔이 6개월간 문을 닫게 되자 공사기간 모든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줬다. 2014년 한화건설 이라크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 직원들이 회를 먹고 싶어 한다고 하자 광어회 600인분을 비행기로 공수했다. 미국 해군정보국 정보분석가로 일하다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미국 정부에 수감된 로버트 김을 개인적으로 계속 지원했다. 방위업체를 운영하는 것을 감안해 2011년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중 일부를 한화그룹 계열사에 우선 채용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한화이글스가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내려가 10년 넘게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 1만 3000송이의 장미를 선물했다. 김 회장은 대주주지만 지난 5년간 표면적으로는 그룹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다. 지난 2014년 2월 회사와 주주들에게 30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아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7개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룹의 주요 사안은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등이 이끄는 그룹CEO 시니어보드에서 결정하고 이를 김 회장이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런데 지난 18일 5년간의 집행유예기간이 끝나자 김 회장이 그룹 전면에 다시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이 대두됐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 부터 2년동안 금융회사나 유죄판결을 받은 관련 업체의 취업에 제한이 있어 기존 회사로의 대표이사 복귀는 당장 힘들다. 다만 한화큐셀 등 태양광 관련 계열사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판결 이후에 각 계열사 이사회 중심으로 책임경영제를 운영해왔고, 대주주로서 주요사안을 관장했기 때문에 특정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하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기고에 다니다가 196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멘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드폴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룹에서 실무를 익히던 김 회장은 지난 1981년 한화그룹의 전신인 한국화약그룹 창업자인 부친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작고하면서 29세의 젊은 나이에 회사를 물려받았다. 경영 전면에 나선 지 38년째다. 개인적으로는 검찰과 악연이 있기도 했으며, 생존을 위해 선친의 손길이 잔뜩 묻은 우량 계열사들을 매각하기도 했다. 한화의 부활을 알리는 대한생명 인수때에는 로비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성공 스토리는 2세 경영의 성공적인 착근을 넘어 제2의 창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부친의 타계 1년 후인 1982년 서정화 당시 내무부 장관의 장녀 서영민(58)씨와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약대 4학년이던 서씨는 결혼 이후에도 공부를 계속해 서울대 약대를 수석 졸업했다. 슬하에 동관(36), 동원(34), 동선(30) 등 세 아들을 뒀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일뜨청’ 김유정과 이별 후 공항서 포착된 윤균상 ‘꽃길 걸을까’

    ‘일뜨청’ 김유정과 이별 후 공항서 포착된 윤균상 ‘꽃길 걸을까’

    ‘일뜨청’ 김유정, 윤균상의 로맨스가 다시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4일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 측은 이별 후 실연의 아픔을 겪는 장선결(윤균상 분)과 그를 향한 길오솔(김유정 분)의 애틋한 그리움이 전해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솔결로맨스’의 최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어긋난 인연과 엇갈린 타이밍 속에 또 한 번 이별을 맞은 선결과 오솔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그려졌다. AG그룹과 오솔의 악연에 이어 차회장(안석환 분)의 악행까지 알게 된 선결은 미안함과 죄책감에 더는 오솔을 붙잡을 수 없었다. 오솔 역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엄마와 남은 가족들을 바라보며 AG그룹을 향한 원망을 감출 수 없었다.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두 사람의 관계는 비극 그 자체였다. 그런 가운데 이별 후 공항에 나타난 선결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랑하는 오솔에 이어 믿었던 사람, 소중한 회사까지 잃은 선결에게 공허함과 상실감이 맴돈다. 과연 오솔을 향한 사랑을 단념한 채 이대로 현실을 회피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잊으려는 듯 떠날 준비를 마친 선결의 처연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사진 속,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등장한 오솔의 모습이 시간의 경과를 암시한다. 하지만 선결의 부재와 그리움은 시간으로도 해결되지 않았을 터. 애틋한 눈빛과 복잡미묘한 표정이 슬픔을 증폭하는 한편, 앞서 선결에게 선물했던 ‘5등 쪽지’를 쥔 오솔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 선결과 오솔의 로맨스는 오늘(4일) 최종회로 막을 내린다. 앞서 공개된 16회 예고 영상에서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의 달라진 모습이 공개된 만큼, 선결과 오솔의 관계에도 다시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솔결커플’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일뜨청’ 제작진은 “마지막 회에서는 이별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로의 앞에 나타난 선결과 오솔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질 전망”이라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설렘과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최종회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JTBC ‘일뜨청’은 4일 오후 8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메이킹 영상 공개..대기 중에도 “우쭈쭈”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메이킹 영상 공개..대기 중에도 “우쭈쭈”

    ‘일뜨청’ 윤균상♥김유정이 강추위도 물리칠 훈훈한 커플케미로 촬영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가 종영을 사흘 남겨둔 1일, 장선결(윤균상 분)과 길오솔(김유정 분)의 세상 달달하고 설레는 ‘꽁냥’ 모먼트가 엿보이는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이별의 후유증으로 가슴앓이하는 ‘솔결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AG그룹과 오솔의 악연을 알게 된 선결은 더 이상 그녀를 붙잡을 수 없었고, 오솔의 빈자리로 몸과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져 갔다. 그런 선결을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는 오솔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기는 마찬가지. 끝내 서로를 향한 원망과 죄책감 속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이별을 맞으며 ‘솔결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본격 촬영을 앞두고 대기 시간마저 ‘꽁냥꽁냥’한 윤균상, 김유정의 카메라 밖 뒷모습이 포착됐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멍오솔’로 변신한 김유정과 그 모습이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윤균상의 ‘오빠美’ 넘치는 따뜻한 눈빛과 미소가 훈훈하다. 이어 선결이 야심차게(?) 준비한 풍선 이벤트 촬영을 위해 건물 밖으로 나온 두 사람. 하지만 거센 바람에 자꾸만 쓰러지는 풍선과 겨우내 배우와 스탭들을 괴롭힌 강추위가 복병이다. 살을 에는 날씨에 이벤트의 설렘 대신 이번엔 ‘욱오솔’로 변신한 김유정의 현실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큰 키와 넓은 품으로 찬 바람을 막아주는 윤균상의 다정함이 ‘심쿵’을 유발한다. 지난 수개월 호흡을 맞추며 이제는 ‘쿵’하면 ‘짝’하는 윤균상, 김유정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케미, 여기에 카메라 뒤에 숨어 고군분투하는 스탭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탄생한 ‘솔결커플’의 아름다운 키스신이 또 한 번 설렘을 자극하는 한편,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최종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일뜨청’ 제작진은 “무더운 여름 시작된 촬영이 한겨울 강추위 속에 끝이 났다”고 밝히며 “막바지까지 설렘을 자극하는 케미와 가슴 울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윤균상♥김유정. 애틋한 이별을 맞은 ‘솔결로맨스’가 어떻게 막을 내릴지 놓치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일뜨청’ 최종회는 2월 4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20세기 천문학 영웅의 영광과 좌절 - 허블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20세기 천문학 영웅의 영광과 좌절 - 허블 이야기

    20세기에 기라성 같은 천문학자들 중 최고의 영웅 한 사람을 꼽으라면 에드윈 허블을 드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고요하기만 한 줄 알았던 우리의 우주가 실은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맨처음 발견하여 인류에 고한 사람이 허블이기 때문이다. ‘팽창우주’의 발견은 7000년 인류 과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자리매김되었다. 그 전에 허블은 그때까지 우리은하 내의 성운으로만 알려졌던 안드로메다 성운이 실은 독립된 외계은하임을 밝혀내,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모든 것들이 우리은하 안에 속해 있다고 믿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 발견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 갑자기 우리 태양계는 자디잔 티끌 같은 것으로 축소되어버리고,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빛을 주는 태양은 우주라는 드넓은 바닷가의 한 알갱이 모래에 지나지 않은 것이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의 크기로 생각해왔던 우주가 허블의 발견 이후 은하들 뒤에 다시 무수한 은하들이 늘어서 있는 무한에 가까운 우주임이 드러났다. 인류에게 이것은 근본적인 계시였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광막하기 그지없는 우주가 현재에도 무한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자,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이 세상에 고정되어 있는 거라곤 하나도 없다는 현기증 나는 사실에 사람들은 황망해했다. 최초로 인류가 지구상을 걸어다닌 이래 우리 인간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는 하늘조차도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의 대우주였다. ​허블이 팽창우주를 발견하는 데 사용한 도구는 적색이동이었다. 멀어져가는 천체의 빛을 스펙트럼으로 보면 적색이동 현상이 나타난다. 허블이 중학교 중퇴 학력의 관측조수 휴메이슨과 함께 24개의 은하를 집요하게 추적해서 얻은 관측자료를 정리하여 거리와 속도를 반비례시킨 표에다가 은하들을 집어넣은 결과, 모든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빠른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사방의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도망가고 있었다. 우리가 무슨 몹쓸 것에 오염되었거나 큰 잘못이라도 저질렀다는 건가? 그래서 우리와는 다시는 상종하지 않으려고 저렇게 허겁지겁 달아나는 건가? 훗날 어떤 천문학자는 우리은하가 인간이라는 물질로 오염되어서 다른 은하들이 도망가는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은하는 후퇴하고 있다. 먼 은하일수록 후퇴속도는 더 빠르다. 그리고 은하의 이동속도를 거리로 나눈 값은 항상 일정하다. 이것이 바로 허블의 법칙이다. 훗날 이 상수는 허블 상수로 불리며, H로 표시된다. 허블 상수는 우주의 팽창속도를 알려주는 지표로서, 이것만 정확히 알아낸다면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구할 수 있다. 그래서 허블 상수는 우주의 로제타 석에 비유되기도 한다. 허블과 휴메이슨의 발견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허블 자신까지 포함해서 이것이 우주의 기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모든 것의 근본을 건드리는 심오한 문제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게도 죽이 잘 맞았던 이 커플이 인류를 우주 기원의 순간으로 데려갈 이론적 토대를 닦았던 것이다. 이 발견 이후 신출내기 천문학자였던 허블은 단숨에 천문학 영웅으로 떠올랐으며, 수많은 상과 명예박사를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노벨 물리학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당시 천문학이 포함되지 않아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 규정이 바뀌어 허블에게 노벨상을 주려 했으나, 그때는 받을 사람이 없었다. 얼마 전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받으려면 업적 외에도 장수가 필수적인 상수임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노벨상 규정이 일찍 바뀌었다면 아마 허블은 두 번쯤 받았을 것이다. 안드로메다 은하 거리 결정과 팽창우주가 각각 충분한 수상자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허블은 노벨상만 받지 못했을 뿐,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와 인기를 누렸다. 영화 배우나 작가들과 모임을 가졌으며, 1937년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식에 주빈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그뿐 아니다. 1948년에는 허블의 초상화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천문학자로서는 최초의 일이었다. 그후 반세기 동안 ‘타임’지 표지에 얼굴을 올린 천문학자는 퀘이사를 발견한 마틴 슈미트와 유명작가이자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뿐이었다. 몇 번의 좌절과 느닷없는 임종 인생의 정점에 있던 허블에게 뜻하지 않은 좌절이 찾아왔다. 1944년 윌슨산 천문대 대장 애덤스는 은퇴를 결심하고 업적이나 지명도를 고려하여 후임으로 허블을 추천했다. 그러나 천문대 연구원과 직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워낙 독단적인데다 과시욕이 심한 허블은 주위 사람들과 자주 마찰을 일으켰는데, 대표적인 것이 천문대 선배 연구원이던 할로 섀플리와의 불화였다. 두 사람은 기질적으로도 상극이었다. 평화주의자였던 섀플리는 1차대전에 종군한 퇴역소령인 허블이 군용 트렌치 코트를 휘날리며 파이프를 문 채 천문대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영 눈에 거슬렸다. 섀플리는 학문적으로 반대편에 섰던 허블에게 여러 차례 거친 말로 모욕당한 적도 있었지만 끝까지 허블을 관대하게 대했다. 뿐더러, “허블은 뛰어난 관측자다. 나보다도 몇 배는 더 훌륭하다”고 상찬했다니, 대인배였던 모양이다. 평생을 은하 연구에 바쳤던 새플리는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는 뒹구는 돌들의 형제며, 떠도는 구름의 사촌이다.”허블의 또 다른 불화 상대는 반 마넨이었다. 역시 선배 연구원이던 반 마넨은 냅킨 링 사건으로 허블과의 악연을 남겼다. 윌슨산 천문대의 저녁식사에서는 전날 밤 2.5m 망원경 관측자가 상석에 앉아 대화를 이끌어가는 관례가 있었다. 그런데 허블이 식사 전에 나타나 상석에 놓인 반 마넨의 냅킨 링을 자기 것과 바꾸어놓았다. 식사 종 소리에 내려온 반 마넨은 자기 냅킨 링이 다른 자리에 놓인 것을 보고는 잠시 얼굴이 굳어졌지만 아무 말 없이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은 허블이 주위 사람들과 어떤 관계에 있었던가를 알려주는 단편적인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애덤스 대장은 허블의 독단으로 인해 빚어지는 골치 아픈 문제들에 무든히 속을 썩였지만 모든 것을 감싸안는 편이었고, 후임으로 허블을 추천한 것을 보면 그 역시 대인배였던 모양이다. 천문대 연구원과 직원들이 반대하자 천문대측에서도 허블 카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후임으로는 허블보다 한참 어린 물리학자 보웬을 천문대장으로 임명했다. 이 소식을 듣고 허블은 “천문학자가 아닌 물리학자를 새로운 천문대장으로 임명하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허블의 좌절은 이뿐 아니었다. 윌슨산 천문대가 5m 망원경을 소유한 팔로마산 천문대와 합병했는데, 세계 최대인 5m 망원경으로 하는 관측을 포기할 수 없었던 허블은 차마 자리를 박차고 떠나지 못한 채 그대로 천문대에 주저앉았지만, 그 꿈마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 허블의 연구 주제가 실적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관측일정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뼛속까지 타고난 관측자였던 허블은 여기서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 허블은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잠시 회복되어 몇 년 만에 관측에 나섰다가 53년 다시 뇌졸중으로 영영 눈을 감고 말았다. 64세 생일을 3주 앞둔 때였다. 그의 아내 그레이스 외에는 누구도 그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레이스는 어떠한 장례식과 추도회도 거부했다. 그리고 허블의 유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서도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스탠포드 대학 영문학과 출신인 그레이스는 백만장자의 딸로서 전 남편이 의문의 죽음을 한 후 이듬해 허블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은 이전부터 싹트고 있었다. 그녀는 천문대에서 허블을 본 후 첫눈에 반한 듯하다. 헌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 게다가 우주를 연구하는 허블에게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느꼈던 모양이다. 문장력과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났던 그녀는 허블에게 ‘성운 항해자’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다. 그녀는 허블의 자료를 기증하면서 허블의 전기를 쓰는 사람은 남성 과학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그러나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레이스는 허블이 떠난 지 28년 후 90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녀의 유해는 화장되어 남편 옆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이런 굴곡진 사연으로 인해 우리는 20세기 천문학 최고의 영웅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아직도 모르며, 허블을 추념하려면 1990년 우주로 올라간 허블 우주망원경을 바라보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허블 부부에게도 하나의 위안이 있었다. 허블이 죽은 후 얼마 안되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위원인 찬드라세카르와 페르미가 허블이 인류에게 끼친 공헌이 무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끝에 그레이스를 찾아가 허블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비밀 사항을 전했다는 점이다. 법학을 전공했다가 뒤늦게 천문학으로 전향하여 늘 남의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했던 허블이 지하에서나마 그 소식을 들었다면 크게 기뻐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마지막으로, 타고난 관측자 허블이 남긴 말로 이 글을 접기로 하자. “오감만 잘 갖춰져 있으면 인간은 우주가 무엇인지 탐험할 수 있으며, 그걸 모험과학이라 부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일뜨청’ 윤균상, ♥ 김유정과 이별 후 닥친 시련 ‘예기치 못한 사고’

    ‘일뜨청’ 윤균상, ♥ 김유정과 이별 후 닥친 시련 ‘예기치 못한 사고’

    ‘일뜨청’ 윤균상을 향한 김유정의 뜨거운 눈물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29일, 가슴 아픈 이별 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의식을 잃은 장선결(윤균상 분)과 그를 보며 오열하는 길오솔(김유정 분)의 모습을 공개해 슬픈 전개를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오돌(이도현 분)이 징계위원회에서 부당한 결과를 받게 된 가운데, 오솔과 가족들은 선결이 AG그룹의 외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 오솔의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오돌의 인생까지 망치려 드는 AG그룹과 차회장(안석환 분)의 음모에 공태(김원해 분)는 “왜 하필이면 네 엄마 죽인 원수 같은 집안 핏줄이냐”며 원망했다. 결국 오솔은 선결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맞은 선결과 그를 뿌리치고 돌아선 오솔의 폭풍 오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 선결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찾아온다. 이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의식불명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온 선결의 충격적인 모습은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솔을 붙잡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다시 차가운 외면을 당한 선결. 그가 겪었을 실연의 상처를 짐작게 하기에 더욱 애처롭다. 선결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오솔의 모습도 공개돼 슬픔을 증폭한다.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선결을 밀어낸 후, 의식불명 상태로 그를 마주한 오솔의 눈물에는 복잡한 감정이 뒤엉켜 있다. 사고 후 여러 날 동안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듯한 오솔의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이 마음을 울리며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29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AG그룹과 오솔의 관계를 알게 된 선결이 오솔을 향한 죄책감과 이별의 후유증으로 점점 더 위태롭게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극한다. 마지막까지 거듭되는 위기와 시련을 맞은 ‘솔결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선결과 오솔 사이에 얽힌 슬픈 과거와 악연이 밝혀지며 ‘솔결커플’이 애틋한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오솔에 이어 선결까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이 어떤 선택으로 관계의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일뜨청’은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맴찢’ 이별 “또 다시 성에 갇혀”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맴찢’ 이별 “또 다시 성에 갇혀”

    종영을 하루 앞둔 ‘남자친구’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송혜교-박보검의 애틋한 로맨스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명중시켰다. 두 사람이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마지막 결말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낸 ‘남자친구’ 15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0%, 최고 9.3%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15회에서는 수현(송혜교 분)이 진혁(박보검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져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날 수현은 끝내 진혁에게 이별을 고했다.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수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수현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진혁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혁은 수현부 차종현(문성근 분)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내가 당신 곁에서 당신 지켜야 해. 그러기로 약속 했으니까”라며 수현을 붙잡았다. 그러나 이미 진혁을 위해 마음을 굳게 먹은 수현은 그의 손을 놓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진혁은 수현과 진혁모(백지원 분)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수현은 “어머니께서 귤청을 담아 주셨어요. 너무 소박하고 예뻐. 돈으로 살 수 없는 그런 거야. 그런 걸 어떻게 깨뜨려”라며 평범한 진혁의 삶을 위해 또 다시 모든 아픔을 홀로 감내하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에 진혁은 이선생(길혜연 분)을 만나 “저는 제가 그 사람(수현) 높고 깊은 성에서 데리고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그 사람 내 곁에서 또 다시 성에 갇혀 있더라고요. 죄책감이라는 성”이라며 수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과연 두 사람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이후 두 사람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매사 수현의 곁을 지키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던 진혁은 수현과의 이별에 거리에 주저 앉아 오열해 보는 이들까지 눈물 짓게 만들었다. 더욱이 수현은 동화호텔 쿠바 지점의 완공을 위해 한국을 떠날 것을 결심했고, 이를 전해 들은 진혁은 수현을 위해 사직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엔딩에서 진혁이 수현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고 심경의 변화를 보여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직서를 쓰던 진혁은 수현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고, 이후 이별에 슬퍼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사뭇 달라진 표정으로 수현의 곁을 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때 수현과 진혁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을 때마다 흘러 나왔던 캐논 변주곡이 배경 음악으로 깔려, 이 같은 전조가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이에 수현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려던 진혁이 어떤 결심을 하게 된 것인지, 나아가 진혁이 수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또한 수현은 자신을 옥죄던 죄책감에서 벗어나 진혁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오늘(24일) 종영하는 ‘남자친구’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수현 가족과 태경그룹 사이의 질긴 악연이 종결될 것이 암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종현은 국회의원 재선 때 모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양심 고백을 했고, 이로 인해 김회장(차화연 분)이 궁지에 올릴 것이 예상됐다. 더욱이 언론에서는 김회장의 검찰 소환 가능성을 예측하는가 하면, 차종현은 수현모(남기애 분)에게 태경그룹의 비리에 대한 증언을 부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수현은 수현모를 찾아가 “엄마고, 딸이잖아”라는 진심 어린 말을 전했고, 이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수현모의 모습이 그려진 바. 수현모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남자친구’는 수현과 진혁의 안타까운 로맨스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특히 헤어진 후 서로 다른 장소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송혜교-박보검의 애절한 모습은 시청자의 심장을 쉴새 없이 조이며 눈물샘을 터트렸다. 송혜교-박보검이 왜 대체불가 ‘멜로 장인’인지 다시 한번 입증한 한 회였다. 이에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이별씬 보고 내가 이별한 것처럼 아픈 건 처음 너무 슬펐다”, “대사가 참 시적이고 아름답다”, “송혜교 역시 명불허전”, “한 시간 내내 울었음. 송혜교-박보검 연기 대박”, “수현이 아버지 너무 멋졌다. 양심선언으로 자식을 지키는 정지인 아버지”, “오늘 레전드”, “이제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너무 슬퍼” 등 호평이 쏟아졌다.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오늘(24일) 밤 9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김형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부장 김강회△기획부장 송장헌△연구데이터공유센터장 이상환△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홍태영△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 염민선△슈퍼컴퓨터기술개발센터장 박찬열△R&D투자분석센터장 원동규△지역융합혁신단장 이호신△지능형인프라기술연구단장 성원경△KESLI사무국장 김환민△국가슈퍼컴퓨팅사무국장 이식△연구전략실장 이용호△기획실장 문태경△인재개발실장 주용하 ■한국고용정보원 ◇전보 △연구사업본부 고용정보분석센터 신종각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류기형 ■한국예탁결제원 ◇전보 △국제펀드본부장 정승화△전략기획본부장 최경렬
  • ‘조들호2’ 박신양, 납골당서 포착..불의 정면 돌파 예고

    ‘조들호2’ 박신양, 납골당서 포착..불의 정면 돌파 예고

    ‘조들호2’ 박신양이 치명적 약점을 극복하고 불의에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22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자신의 잘못된 변호 때문에 자살한 피해자 이수진(서지원 분)의 납골당을 찾아간다. 한 손에 국화꽃을 쥐고 유골함을 바라보고 있는 눈빛엔 복잡한 심경이 읽혀 그의 변화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조들호는 국회의원 백도현(손병호 분)의 부탁으로 그의 아들 백승훈(홍경 분)의 ‘여자친구 강간 혐의’건의 변호를 맡았다. 자신은 죄가 없다며 자해까지 하는 백승훈의 거짓 연기에 조들호는 결국 무죄로 승소를 이끌었지만 피해자가 조들호의 차에 뛰어들어 죽음으로써 억울함을 호소한 것. 특히 이 사건은 조들호의 신변에 큰 충격을 안겼고 1년간 폐인의 상태로 지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 뒤에는 국일그룹의 실세 이자경(고현정 분)이 있었기에 점차 흥미로워지는 조들호와 그녀의 대결 구도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오늘(22일) 방송에선 심기일전하고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들호의 정면 돌파와 결심이 그려진다. 백도현 부자와의 질긴 악연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결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그의 활약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KBS2 ‘조들호2’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디지털 복원한 임권택 감독 ‘짝코’, 베를린영화제 클래식 부문 초청

    디지털 복원한 임권택 감독 ‘짝코’, 베를린영화제 클래식 부문 초청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 복원한 임권택 감독의 ‘짝코’(1980)가 2월 7일 개막하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5일 영상자료원에 따르면 ‘짝코’가 초청된 클래식 부문은 최근 디지털 복원된 세계 유수의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덴마크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감독의 ‘오데트’(1955), 헝가리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의 ‘양자’(1975) 등 6편이 상영된다. ‘짝코’는 한국전쟁에서 빨치산과 토벌대장으로 만난 백공산(김희라)과 송기열(최윤석), 두 인물의 30년에 걸친 악연을 추적하면서 한국의 어두운 근현대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영화다. 50여년에 걸쳐 102편의 장편 극영화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분단 영화이자 리얼리즘 영화로 꼽힌다. ‘짝코’ 복원본은 영상자료원이 1990년에 수집한 35㎜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을 2K 화질로 디지털 복원했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 7월 복원을 마치고 블루레이로 출시했다. 베를린영화제 상영본은 블루레이 영상의 색을 추가로 보정하고 영문 자막을 넣은 버전으로, 이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나쁜형사’ 이설-배윤경, 빵집 재회 포착 ‘속내 알 수 없는 표정’

    ‘나쁜형사’ 이설-배윤경, 빵집 재회 포착 ‘속내 알 수 없는 표정’

    ‘나쁜형사’가 빵집에서 다시 재회한 이설과 배윤경의 모습을 포착했다. 신하균을 중심으로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탄탄하고 촘촘한 스토리, 미드를 연상시키는 완성도 높은 연출, 그리고 범죄자를 잡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완벽한 조화로 웰메이드 범죄수사 드라마 장르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지난 21-22회 방송이 지상파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그 저력을 재입증한 가운데 죽음의 위기 끝에서 벗어난 이설과 배윤경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된 스틸을 공개해 오늘 밤 23-24회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배윤경을 만나기 위해 그녀가 일하는 빵집으로 직접 찾아간 이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전보다는 한 층 부드러워진 눈빛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다른 속내를 감추고만 있을 것 같은 이설의 눈빛과 미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배윤경은 이설이 찾아온 것에 대한 반가움과 놀람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미모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화사한 꽃미모를 여과 없이 무한 발산하고 있는 이설과 배윤경,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이 극 중 캐릭터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두 사람이 다시 재회했다는 것만으로도 과거 13년 전 절친 사이였던 두 사람이 과연 그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1-22회 방송에서 은선재(이설)와 우태희(배윤경)는 우태석(신하균)의 도움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장형민(김건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태석은 자신의 여동생 우태희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미리 예측하고 장형민을 도발하기 위해 일부러 “은선재를 쏴”라고 말했다. 결국 장형민은 죽음을 맞이하고 세 사람은 13년 이라는 질긴 악연을 끝낼 수 있었지만, 이후 은선재는 우태석을 향해 자신을 쏘라고 했던 말을 잊지 못한다며 차갑게 대하며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그녀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때문에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서 우태희의 빵집을 제 발로 찾아간 은선재가 과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접근을 한 것인지,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녀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김건우의 죽음으로 또 다시 관계의 변환점을 맞이하게 된 신하균과 이설, 그리고 배윤경까지, 이들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그리고 이들 앞에 또 어떤 스펙타클한 전개가 펼쳐지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 밤 10시에 23-2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쁜형사’ 역대급 악역 김건우의 충격적 퇴장 “더 많은 이야기 남았다”

    ‘나쁜형사’ 역대급 악역 김건우의 충격적 퇴장 “더 많은 이야기 남았다”

    배우 김건우가 충격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나쁜형사’를 떠났다. 김건우는 지금껏 MBC ‘나쁜형사’에서 청인지검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아 엘리트의 천재적인 두뇌 싸움부터 소름 유발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끝판왕 악역으로서의 커다란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장형민(김건우)과 우태석(신하균)이 지독한 악연으로 묶이게 된 13년 전 ‘배여울 사건’의 당사자를 한 자리에 모으며 긴장감을 넘사벽 수치로 끌어올렸다. 우태석이 지키지 못했던 목격자 은선재(이설)와 우태석의 동생 우태희(배윤경)를 모두 인질로 삼은 장형민은 둘 중 한 사람을 고르도록 강요하며 우태석을 혼란에 빠트렸다. 한편,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장형민은 그 순간을 마치 놀이처럼 즐겼다. ‘진작 넷이서 놀 걸 그랬다’며 자신을 잡으러 온 우태석의 등장을 아이처럼 반기는 것도 모자라,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총구의 총알을 한 알만 남기고 모두 버리며 온전히 게임의 스릴을 높이는 데에 집착했다. 극한의 쾌락을 느끼며 광기에 사로잡혀 이글대는 장형민의 눈빛은 시청자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만들며 커다란 공포를 안겼다. 이어진 결정의 순간, 방심한 장형민은 우태석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단 한 발만 남겼던 총알이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비참한 결말을 마주하게 되었다. 13년 간 우태석을 괴롭혔던 끔찍한 악연의 주인공 장형민이 우태석의 손에 죽임 당하는 순간, 모두가 손에 땀을 쥐며 ‘나쁜형사’ 속 새로운 명장면의 탄생을 지켜봤다고. 장형민은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우태석을 향해 섬뜩한 경고를 날리며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내가 보여주려던 지옥은 이제 진짜 시작이야’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둔 장형민 덕분에 등장인물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도 안방극장에 소름 가득한 여운을 남기며 강렬한 인상을 심은 장형민의 ‘역대급 악역’ 파워가 입증되는 대목이었다. 방송 내내 임팩트 넘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김건우는 장형민 캐릭터와 180도 다른 따뜻한 굿바이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나쁜 형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현장에 계신 분들과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힘써주신 분들도 전부 감사하다”며 꼼꼼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형민이라는 캐릭터는 퇴장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남아 있으니 끝까지 ‘나쁜형사’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첫 주연작에 대한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건우는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진심 어린 각오와 인사를 함께 건넸다. 이처럼 첫 데뷔작 ‘쌈, 마이웨이’, 두 번째 출연작 ‘라이브’에 이은 세 번째 작품 ‘나쁜형사’를 통해 놀라운 연기 변신은 물론, 주연 등극까지 이뤄낸 2019년 기대주 김건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압도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화제에 올랐던 ‘악역 끝판왕’ 장형민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할 캐릭터로 돌아올 김건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vs 곽동연, 극과 극 회장선거 유세 포착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vs 곽동연, 극과 극 회장선거 유세 포착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곽동연이 과거 악연을 증폭시키게 된, 극과 극 분위기의 회장선거 유세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승호와 곽동연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이하 ‘복수돌’)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이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극중 두 사람은 9년 전 시작된 악연을 이어오며 수정(조보아)을 사이에 둔 날선 대립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 18회 방송분에서는 세호(곽동연)의 협박을 받은 복수(유승호)가 경현(김동영), 민지(박아인)와 함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세 사람이 설송고 내 비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가운데, 세호 또한 복수가 속해있는 들꽃반을 강제 전학시킬 계획을 세우는 등 복수에 대한 압박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곽동연이 과거 고교시절 설송고 전교 회장 선거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복수와 세호가 설송고 회장선거를 위해 설송고 학생들 앞에서 유세를 하는 장면. 복수는 여유로운 미소로 학생 하나하나와 눈을 마주치며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를 취하는 반면, 세호는 잔뜩 긴장해 굳어진 표정으로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전교 꼴등 복수와 전교 2등 세호 중 과연 누가 전교 회장이 됐을지, 그리고 두 사람의 연설은 어떤 내용일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유승호와 곽동연의 ‘회장선거 유세 현장’은 경기도 화성시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 촬영에는 두 배우와 더불어 유세 현장에 참관하는 엑스트라 학생들이 출동, 호흡을 맞췄다. 유승호와 곽동연은 서로의 연설을 지켜보면서, 대사와 시선처리 하나하나를 꼼꼼히 봐주는 리허설을 마쳤던 터.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곽동연은 긴장감에 굳어진 표정으로 딱딱한 연설을 하는 오세호를, 유승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강복수를 연출했다. 두 배우가 표현해낸 극과 극 분위기를 지닌 회장후보 자태에 스태프들의 칭찬과 박수가 쏟아졌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복수가 설송고의 비리를 찾아내고, 세호는 들꽃반을 전학시키려는 날선 대립구도가 가중됐다”며 “과거 회장 선거 당시 복수와 세호에게 또 어떤 스토리가 있었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과의 약속’ 한채영, 분노부터 오열까지..안방 뒤흔든 ‘3단 열연’

    ‘신과의 약속’ 한채영, 분노부터 오열까지..안방 뒤흔든 ‘3단 열연’

    ‘신과의 약속’ 한채영이 독보적인 3단 열연을 보여주며 매주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 한채영은 극 중 아나운서 겸 토크쇼 진행자 서지영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아이의 엄마로서 진정성 있는 모성애를 보여주며 연기 포텐을 터트린 그녀의 매력적인 변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것. 이에 한채영만의 ‘서지영’을 탄생시킨 그녀의 독보적인 열연이 빛났던 순간을 짚어봤다. # 카리스마 있‘지영’ 아나운서 겸 방송인으로 변신한 한채영(서지영 역)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헉’소리 나게 만들었다. 단정한 비주얼에 특유의 고귀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시선을 ‘올킬’했다. 여기에 똑 부러지는 말투와 강단 있는 눈빛까지 보여주며 캐릭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 오열하‘지영’ 실제 한 아이의 엄마인 한채영은 극 중 ‘서지영’의 모성애를 누구보다 리얼하게 표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백혈병에 걸린 첫째 아들 앞에선 담담한 척 했지만 이내 폭풍 오열하던 그녀의 눈물은 안방극장까지 가슴 아리게 해 짙은 여운을 만들었다. 또 서지영은 첫째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전 남편 김재욱(배수빈 분)과 둘째 아이를 낳았고 제대로 품에 안아보지도 못한 채 현재 그의 아내인 우나경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십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둘째 아들을 그리워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 분노하‘지영’ 가장 친한 친구에서 최악의 적이 된 우나경을 향한 그녀의 눈빛에는 분노가 서려있다. 서지영은 김재욱과 우나경이 외도한 사실을 알자 배신감에 몸서리치며 울부짖었다. 설상가상 과거 우나경이 본인의 유산을 서지영의 친정엄마에게 덮어씌웠다는 상황까지 알게 되자 뺨을 때리며 살벌하게 경고, 극 중 악연으로 묶인 캐릭터에 대한 분노를 날선 눈빛과 말투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채영은 다채로운 열연을 보여주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자랑,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빼앗고 있다. 캐릭터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모성애가 듬뿍 담긴 깊은 감정선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부르기에 그녀만의 ‘서지영’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앞으로 보여줄 한채영의 연기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눈을 뗄 수 없는 한채영의 3단 열연은 내일(12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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