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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월드컵 무대 ‘라스트 댄스’를 벼르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로 일한 적이 있다. 당시 그를 아끼는 적지 않은 팬들이 낯뜨거운 비난을 쏟아냈다. ‘오일 머니’의 위력을 등에 업고 미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과오와 여성과 인권 억압을 서슴지 않는 사우디 정부의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이른바 ‘화이트워싱’에 일조한다는 비판이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지청구까지 들어야 했다. 그런 메시에게 돌아온 것은 충격적인 패배였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2일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 수모를 겪었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결국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가 끊기는 수모도 당했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경기 점유율은 70%에 육박했고 슈팅도 15회나 시도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슈팅이 세 차례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성공, 제공권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쪽은 사우디 아라비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0분 메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준 뒤 잘 잠갔다. 후반 3분과 후반 8분 역습으로 상대 골망을 열었다. 이렇게 대이변이 일어나자 팬들의 감정은 자연스럽게 ‘월드컵 악연’을 이어간 메시를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동시에 반년 전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가 왕실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관광 홍보에 앞장선 메시의 행보를 떠올리며 조롱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시 사우디의 패악을 못 본 척하는 것처럼 비친 메시의 행태에 실망한 팬들은 그가 ‘피로 물든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팔았다고 경멸했다. 한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홍보 계약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계약을 두 배로 되돌려 줬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엄청난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얼굴이 됐는데 그 결과가 이렇다”거나, “메시가 거래를 맺은 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역사 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한편 메시는 치욕적인 패배 충격 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사양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종료 뒤 두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 취재진과 문답을 나누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축구에 늘 있는 일”이며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충실히 준비해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 ‘尹 멘토’ 신평 “조국, 영웅 귀환 준비…듣기로는 관악구서 총선”

    ‘尹 멘토’ 신평 “조국, 영웅 귀환 준비…듣기로는 관악구서 총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였던 신평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듣기로는 관악구 총선에 임하리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교수의 장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그는 죽은 게 아니다.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며 이 같이 적었다. 신 변호사는 이 글을 통해 ‘대통령의 자격’을 언급하며 ‘수난의 서사’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조건을 토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비교한 후 “아쉬운 말이나 이제 서서히 ‘이재명의 시대’는 장엄한 낙조를 떨구며 저물고 있다”고 적었다. 신 변호사는 “향후 이 대표 다음으로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지도자는 누구일까”라며 “가장 부합하는 인물은 아마 조 전 장관이 아니겠나 싶다”라고 썼다.신 변호사는 “잘 알다시피, 나는 조 전 장관이 과거 2019년 법무장관후보로 나섰을 때 그 자진사퇴와 일정기간의 자숙을 권하는 글을 썼다”며 “이 글은 결국 ‘조국 사태’를 일으키는 문을 연 셈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와 나는 이런 악연을 갖고 있으나, 나는 그가 가진 뛰어난 정치적 자산의 평가에 인색하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가 내 말을 따라 후보사퇴를 하고 자숙을 하였더라면 그가 말한 ‘멸문지화’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고, 더욱이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정치적 성취를 거듭하며 20대 대통령으로 무난히 당선되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또한 “최근에 조 전 장관이 책을 한 권 펴내며 ‘죽음 같은 고통을 견디며 목에 칼을 찬 채 이 책을 썼다’고 했다”며 “그가 겪어온 시련과 역경에 대하여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은 동정심을 가진다”고 평했다.그는 다만 “그러나 그는 죽은 게 아니다”라며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그가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여러 자질들이 그의 입에 꾸준히 생명수를 흘려 넣어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오는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무렵이 되면 그는 엄청난 군중을 끌어모으며 정치판의 주도자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별일 없는 한 그 대단한 기세는 다음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며 그가 대선주자가 되건 아니건 민주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본다”며 “물론 이 같은 가정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은 그의 형사책임이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고 다음달 2일 조 전 장관에 대해서도 구형한다. 신 변호사는 이 글 말미에 “한 마디로 아직까지는 여당이 여당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도토리 키재기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조 전 장관 등에 버금가는 듬직한 체구의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곧 출현하기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최근 극장가에는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리멤버’, ‘자백’, ‘동감’ 등의 리메이크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리메이크의 매력은 온고지신에 있다.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의 요소를 살리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매력을 갖춰 독자성을 확보한다. 성공한 리메이크는 이 두 가지 지점을 잘 반영하며 원작을 재조명하게 하는 힘을 보여 준다. 말 그대로 상부상조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리메이크 작품이 다양하게 공개돼 있다. ‘또! 플로이’는 제목만으로도 대번에 한국의 어떤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또! 오해영’이 그 주인공이다. 같은 이름을 지닌 두 여자와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사이의 오해와 로맨스를 다룬 이 작품은 기구한 운명에 처한 이들의 절절한 로맨스에 따뜻함을 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태국판 오해영’인 플로이는 학창 시절 잘나가는 동명이인 플로이에 의해 그림자처럼 살았다. 그들의 악연은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진다. ‘금수저’ 플로이 때문에 ‘흙수저’ 플로이가 파혼을 겪게 된 것이다. (금)플로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잘나가는 음향감독 나이는 그녀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사라지자 실의에 빠진다. 이후 플로이가 한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인맥을 동원해 상대를 함정에 빠뜨린 나이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복수의 대상이 (흙)플로이였던 것이다. 미래를 보는 나이는 (흙)플로이와 계속해서 엮이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그녀가 신경 쓰인다. ‘또! 플로이’는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뼈대를 바탕으로 태국식 조미료로 요리를 해 새로운 맛을 낸다. 태국 드라마는 막장극으로 소문이 났을 만큼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이 매운맛 조미료가 더해져 코미디와 로맨스 양쪽 모두를 강하게 자극한다. 원작의 이야기를 큰 틀에서 수정 없이 선보이며 태국 드라마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스토리가 막장으로 치닫는 파국으로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자극적인 표현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격렬한 감정의 높낮이를 느낄 수 있다. 리메이크의 묘미가 해당 국가의 스타일로 같은 이야기를 새롭게 버무려 낸다는 점에서 ‘또! 플로이’의 시도는 의미를 갖는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태국 드라마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두 번째는 티빙을 통해 방영 중인 ‘렛미인’이다.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원작의 설정을 시리즈에 맞게 확장하며 로맨스 호러 판타지에 범죄 미스터리의 질감을 더했다. 아버지 마크 케인은 뱀파이어가 된 딸 엘리너를 데리고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돌아온 뒤 뉴욕에서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엘리너는 이웃의 왕따 소년 아이제이아와 만나며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우정과 사랑은 원작이 지닌 가장 큰 힘이다. 아이의 순수한 사랑과 편견 없는 시선, 그럼에도 이뤄질 수 없는 비극과도 같은 운명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이 원천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시리즈로의 확장을 위해 몇 가지 변주를 시도했다. 소녀를 사랑하며 조력자 역할을 했던 캐릭터가 아버지로 설정돼 딸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분투한다.또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를 추가한 점 역시 포인트다. 그의 무리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행하는 실험이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암시하며 미스터리의 질감을 강화한다. 미스터리의 끝이 엘리너가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며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드는 묘미를 지닌다. ‘렛미인’은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확정돼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미드와 국내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한라산 1000번을 등정한 산사나이 안흥찬 선생… 그의 발자취가 배어나온다

    한라산 1000번을 등정한 산사나이 안흥찬 선생… 그의 발자취가 배어나온다

    한라산을 1000회 이상 등정한 원로 산악인 소산 안흥찬(92) 선생이 평소 아끼고 정들었던 산악장비를 산악박물관에 기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소산 안흥찬 기증자료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 선생과 가족들의 기증자료 중 1960년 사용했던 희귀성이 높은 피켈, 설피, 텐트, 의류, 배낭, 버너, 반합 등 등산장비 260여점을 선보인다. 미군용 나침반을 비롯, 1980년대 기록용으로 사용하던 자동 카메라, 동상 예방에 사용했던 휴대용 알코올 손난로, 낡고 오래된 1950~1960년대 군용 배낭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빛바랜 1960년대 키슬링 배낭은 동경대 산악부가 선물로 주고 간 것으로 가죽끈의 열화가 심해 본체와 분리된 상태일 정도다. 1960년대 말 송림화점에서 최초로 만든 국산 등산화가 닳고 닳은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시되고 있다.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오래된 가죽냄새가 배어나올 듯 하다. 미군화에 비해 가죽과 고무창이 단단해 발 보호와 방수 기능은 좋았으나 여전히 무거웠다. 2008년 11월 8일 자신의 호를 딴 소산 산악관을 자신의 집 옆에 개관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설암 판정을 받게 되었다. 현재 앞이 잘 안보이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악박물관 고범석 학예사는 “한라산 금족령이 풀린 1954년부터 선생은 한라산을 1000번 이상 다녀 제주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며 “1960년대 제주적십자산악안전대와 제주산악회를 창설하고 초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회장을 역임한 말 그대로 ‘한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이 좋아 한라산을 그리는 화가로도 활동한 그는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양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제주문화원에서 발간한 제주명사들이 미리 쓰는 유언장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아침에 눈 뜨면 어김없이 한라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한라산은 스승이자 수양의 도장이면서 이제는 벗이자 안식처가 됐다. 희로애락을 같이 나누는 살가운 친구요, 심신이 고달플 때도 늘 포근히 감싸주는 어머니같은 존재다. 80평생 중 한라의 품속을 누비던 지난 50여년은 참으로 행복했다’고. 이처럼 그에게 산은 피난처요, 안식처인 동시에 동무이고 연인이고 스승이었다. 고 학예사는 “관음사에서 한라산을 등반하기 전 산악박물관을 들러 그의 등산장비에 얽힌 사연을 엿본다면 겨울산행이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이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열렸다. 영남이공대와 대구 남구, 대구시 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활용을 통한 스포츠클라이밍 지역 인재 양성과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중학생 이상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을 대상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대회를 개최했으며,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둘째 날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남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조별 선착순 3개조 총 75명을 선발해 운영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남구 지역의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했다”라며 “남구 주민이 국제적 수준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스포츠 문화 공유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한라산둘레길, 7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되다

    한라산둘레길, 7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되다

    제주도 한라산둘레길이 7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10월 25일 열린 제21차 산림복지심의위원회(위원장 산림청 차장)의 심의를 거쳐 이날 한라산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국가숲길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 심의를 거쳐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한다. 국가숲길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산림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가치, 숲길 규모, 운영관리 체계, 연결성, 접근성 등 7가지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부터 지정하기 시작한 국가숲길은 현재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관령숲길, DN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등 6개소다. 국가숲길로 지정되면 정부가 예산, 관리, 홍보, 마케팅 등을 도맡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한라산 둘레길과 함께 대전 둘레산길이 함께 지정돼 총 8개소로 늘어났다. 한라산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싼 과거 일제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등 임산물 운반로를 복원해 조성한 숲길이다. 2004년부터 제주도 산악연맹 숲길 조사팀 중심으로 옛길 탐사를 시작했고 2009년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라산 옛길 찾기 탐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조성된 천아숲길~한라생태숲까지(9개 구간) 65.8㎞(연계길 16.9㎞ 포함) 숲길로 연간 84만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80% 정도 조성됐으며 나머지 20%는 국립공원 지역내에 위치해 타당성 평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어 2024년까지 완성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 휴양림∼수악계곡 구간은 대규모 천연 동백나무 군락지가 20㎞에 걸쳐 띠 형태의 벨트를 형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상숲으로 제주의 생태관광 자원으로 꼽힌다. 둘레길 주변에서는 국내 최대 삼나무림과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생지, 4·3사건의 현장과 숯가마터, 화전터 등 제주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흔적도 만나볼 수 있다. 양충현 산림휴양팀장은 “한라산둘레길은 일제강점기 병참로 등으로 활용한 옛길을 복원해 조성한 곳”이라며 “국가숲길 지정을 계기로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은 물론 치유의 숲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H조 ‘득점왕‘ 대결에서는 누구의 발끝이 가장 빛날까.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들이 펼칠 H조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나시오날) 등이 그들이다. ●호날두, 맨유 주전 경쟁서도 밀려 호날두는 22세이던 15년 전 맨유에서 뛸 당시 정규리그 31골을 쓸어 담아 2007~08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 삼아 전성기에 오른 호날두는 역대 첫 클럽 통산 700골 고지에 오르고 A매치에서도 117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등극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 하파엘 레앙 등과 ‘케미’를 맞춰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을 비롯한 H조의 다른 팀에 큰 위협이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는 최근 ‘이적 소동’에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쩍 떨어진 경기력 탓에 소속팀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20위로 밀려났다. 그래서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기량의 건재함을 증명할 ‘명예 회복’의 무대이다.●수아레스, 자국 리그 우승 견인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과 ‘악연’의 중심에 있다. 그는 16강전에서 전반 선제골과 이청용의 동점골을 무위로 만드는 후반 추가골로 한국의 8강행을 저지한 장본인이다. 이후 수아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3~14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서 31골 12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이른바 ‘MSN’으로 불리며 정규리그 4차례, 국왕컵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아레스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여름 16시즌의 유럽 빅리그를 청산하고 자국 ‘친정팀’ 나시오날로 ‘낙향’했지만 지난달 31일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리그) 챔피언 결정전 멀티골로 팀의 49번째 우승을 견인하는 등 전혀 녹슬지 않은 발끝을 증명했다. ●손흥민, 부상 털고 출전 기대 손흥민은 EPL 득점왕 ‘막내’다. 올 시즌 초 골가뭄 우려를 단박에 가라앉히는 해트트릭 등으로 둘과는 달리 축구선수로서 절정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낙관과 비관은 엇갈린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부상을 꿋꿋이 버텨 냈다. 이번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면 출전 자체만으로도 ‘월드컵 영웅’이 될 수 있다. ‘선배 득점왕’ 수아레스와 호날두를 차례로 꺾고 한국을 12년 만에 다시 16강으로 이끈다면 두말할 것도 없다.
  • 송가인, “여러분 도와주세요”…두 손 모아 호소

    송가인, “여러분 도와주세요”…두 손 모아 호소

    가수 송가인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가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이 국악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오늘까지라고 합니다! 부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국악연구진과 국악계가 온 정성으로 만든 B안을 지지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댓글이 국악의 미래를 결정합니다’는 제목으로 국악을 지키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참여소통채널에 게재된 글로,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국악계가 만든 B안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4월에도 교육 과정에서 국악이 지켜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 무등산 정상 개방, 8일 3년만에 재개

    무등산 정상 개방, 8일 3년만에 재개

    오전 8시30분∼오후 4시, 정상 군부대 출입 위해 신분증 지참 충장사 앞 차량통제, 대중교통 이용·따뜻한 옷과 물 등 준비 광주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3년만에 무등산 정상을 8일 개방한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상 군부대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동안 호응을 얻었던 장애인 초청 등반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개방에는 이동이 불편해 무등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특별 초청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16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를 위해 북구청 교통부서와 북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충장사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원효사 구간 시내버스 증편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2019년 가을철 개방까지 24차례 개방해 총인원 45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 속초 설악문화제 4년만에 다음달 7일부터 연다.

    속초 설악문화제 4년만에 다음달 7일부터 연다.

    강원 속초지역 향토문화축제인 설악문화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속초시는 올해로 57회를 맞은 설악문화제를 로데오거리(10월 7일~9일)와 설악산 일대(10월 15일~16일)에서 각각 연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속초’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7일 오후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메인 행사로 사흘간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국내외 문화예술단체와 전문공연단, 대학교 및 중·고등학교 동아리, 속초시민 등 모두 50여개 팀 5000여명이 참가해 화려한 의상과 음악, 몸짓으로 로데오 거리를 수놓게 된다. 또 속초 시민 가요제와 강원도 다문화 가족 한마당, 청소년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속초사자놀이와 도문농요, 돈돌날이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공연도 이어진다. 영수증 이벤트와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설악산에서는 설악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설악등반대회가 열리고 설악동번영회와 설악동숙박협회가 개최하는 설악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5060 추억의 설악산 추억여행 등이 설악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달 20일까지 축제 참가팀을 모집한다. 공연과 부스 운영, 퍼레이드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나 기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참고하거나 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축제 기간 동안 수복탑∼서독약국∼청학사거리∼옛 신라예식장을 잇는 거리는 차량 통행이 일시 통제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4년 만에 정상 개최 되는 설악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찰스3세, 북아일랜드 악연 털고 UK 지킬까

    찰스3세, 북아일랜드 악연 털고 UK 지킬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계승한 새 국왕 찰스 3세(74)가 잉글랜드, 웨일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연합왕국’(United Kingdom·UK)을 온전히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분리·독립하려는 기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이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여왕을 위한 추도예배가 진행된 이날 새 국왕이 비행기를 타고 찾은 상대는 북아일랜드 최대 정당인 신페인당의 유력 지도자인 미셸 오닐 자치정부 부수반과 앨릭스 마스키 북아일랜드의회 의장이다. 둘 다 영국과 싸운 무장단체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후예인 신페인당 고위 지도자이지만, 찰스 왕과는 역사적으로 얽힌 ‘악연’이 있다. 찰스 3세가 아버지처럼 따랐던 증조부 루이스 마운트배튼경은 1979년 IRA의 폭탄 테러 공격으로 피살됐다. 찰스 왕은 1972년 북아일랜드 민간인에게 발포해 13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초래했던 영국군 공수부대의 명예연대장을 역임해 원성을 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2012년 이곳을 찾아 전 IRA 사령관 출신의 북아일랜드 부총리인 마틴 맥기니스와 역사적인 ‘화해의 악수’를 나눈 바 있다. 찰스 3세는 이 자리에서 “어머니가 이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왔다”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머니의 상중에도 이곳을 찾은 것은 악화하는 북아일랜드의 민심을 달래고 자신의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첫 부인이었던 다이애나 비의 비극적 사망 이후 대중에게 부정적 인상이 강한 그가 모친의 국장을 이끌면서 이미지 회복과 재임 초 ‘허니문’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와 더타임스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찰스 3세의 리더십에 대해 응답자의 7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가 훌륭한 왕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63%로, 지난 5월 조사 때의 32%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과거 7차례 조사에서 찰스 3세의 긍정 평가가 40%를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커밀라 왕비에 대한 긍정 평가도 53%에 달했다. 하지만 찰스 3세가 연합왕국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45%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군주제 지지 여론이 64%로 여전히 우세했지만 10년 전(73%)과 비교하면 낮았다.엘리자베스 2세의 시신은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여왕의 시신은 14일부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 후 장례식 당일인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공개돼 국민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 검찰과의 전쟁 벌이는 이재명, 과거 검찰과의 악연 어땠나

    검찰과의 전쟁 벌이는 이재명, 과거 검찰과의 악연 어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6일 서면답변 진술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고, 검찰이 8일 블구속기소로 맞대응하면서 이 대표의 과거 검찰과의 악연이 어땠는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와 검찰과의 악연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검사 사칭·대장동 개발사업 성과 과장 등 3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당한 2018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는 검찰에 기소당한 뒤 2년여 동안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들에게 친형인 고 이재선씨를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속적으로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였다. 또한 2018년 6·13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2001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당시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확정받았는데도 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 검사를 사칭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선거공보물에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수천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혐의 등이었다. 검찰은 2019년 4월 25일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에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이재명 지사의 죄질은 매우 불량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됐지만, 2심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 허위공표죄에 유죄가 선고돼 벌금 300만원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최대 정치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2020년 10월 결국 수원고법 파기환송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아 기나긴 검찰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검찰이 기소한 지 1년 10개월여 만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자연스럽게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며 대권가도를 내달렸다. 그가 지난 대선에서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후보로 맞닥뜨린 것은 다가올 얄궂은 검찰과의 악연의 서막이었다. 이 대표는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반발에 대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에서 “최근까지 검찰권 남용으로 2년 이상 생사기로를 헤맨 사람으로서 검사들에게 묻는다”며 “님들의 선배나 동료들이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흑역사와 현실은 왜 외면하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는 대선 기간 내내 ‘친형 강제입원’ 의혹이 다시 불거질 때마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맹비난하는 등 검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왔다. 거대야당의 수장으로 돌아온 이 대표가 검찰과의 전쟁에서 ‘사법리스크’를 방어해낼지 주목된다.
  • ‘청남대서 신명나는 풍물공연 즐기세요’

    ‘청남대서 신명나는 풍물공연 즐기세요’

    “청남대로 풍물공연보러 오세요”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월부터 11월6일까지 주말마다 청남내에서 전통풍물공연이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전통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2 전국풍물상설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 이다. 전국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전통 풍물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다섯 팀이 팀당 8회씩 총 40회 공연을 한다. 시간은 오후 2시와 3시며 30분씩이다.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온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충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사물놀이 몰개, 경남 진주에서 2003년 창단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전통예술원 마루,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젊은 연희단체 세렌디피티와 청악이 함께한다. 길놀이, 탈춤, 판굿, 버나놀이, 사자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실내 공연장에서 벗어난 야외공연으로 2013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665회 공연을 통해 24만여 명이 관람했다.
  • 전·현직 경제관료, 책임론 다시 불붙나

    전·현직 경제관료, 책임론 다시 불붙나

    외환은행 인수·매각에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소송까지 20년간 지속된 우리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악연이 31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내려진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판정을 계기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에 관여한 전·현직 관료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4조원이 넘는 배당·매각 이익을 챙기고 2012년 한국 시장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수많은 경제 관료들이 ‘론스타 사태’ 관련 업무를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현 정부의 금융·재정·통화당국 수장들도 모두 연관돼 있다. 이를테면 2010년 11월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매매계약 체결 이후부터 2012년 1월 인수를 최종적으로 승인할 당시 금융위원장은 김석동 법무법인 지평 고문, 부위원장은 추 부총리, 사무처장은 김 위원장이었다. 중재 판정부는 이 계약과 관련해 “외환은행 매각 가격이 인하될 때까지 승인을 지연한 행위는 공정·공평대우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시절인 2008년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를 제때 판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은행법에 따라 산업자본은 4%를 초과하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이번 소송의 판단 대상은 아니었지만, 2003년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넘긴 것이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추 부총리는 2003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과장으로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도 관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시 론스타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한편 2012년 이후 론스타 등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 소송 10건 중 론스타를 제외한 3건은 절차가 종료됐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제기한 7억 7000만 달러(약 1조 392억원) 규모의 소송 등 6건이 현재 진행 중이다. 정식 중재 제기 전 중재의향서가 제출된 7건 중 합의 종료된 1건을 빼면, 나머지는 추가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 또 기재부와 충돌한 이재명… 이번엔 방치된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

    또 기재부와 충돌한 이재명… 이번엔 방치된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

    지난해 연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정면충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기재부의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정권이 바뀌고도 이 의원과 기재부의 악연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12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 동안 16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쓰임새 없는 국유재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활용하지 않는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건물이나 토지를 민간이 활용해 생산성이 높은 용도로 활용하면 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유형철 기재부 국고국장은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다면 예산실과 논의를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10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유재산 민영화는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기재부의 국유재산 매각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허리띠 졸라매기가 아니라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라면서 “매각한 국유재산을 누가 사겠느냐. 시세보다 헐값에 재력 있는 개인이나 초 대기업에 돌아가게 될 것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투기가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활용 계획이 없는 유휴지라도 추후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단지나 임대주택 건설 등 꼭 필요한 국가정책을 추진할 때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주장하는 허리띠 졸라매기라는 명분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면 1년에 13조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슈퍼리치 감세’부터 철회하면 될 일이다. 일회성에 불과한 국유재산 매각은 매년 13조원의 세수 감소를 감당할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재부가 국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유재산을 팔지 못하도록 국유재산법 개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이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에 반기를 들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반격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지난 1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 정치인들이 국유재산 매각을 민영화라는데, 정말 뜬금없는 지적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자료를 배포하고 설명할 때 민영화와 전혀 관계없다고 말씀드렸고, 전국에 산재한 국유재산 가운데 그야말로 놀고 있는 땅, 활용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 재산을 매각한다고 한 것이다. 여기서 갑자기 왜 민영화가 나오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근거 없는 상상력이 야당 정치인들 사이에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용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 활용도 낮은 재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쪽으로 돌려 드리기 위해 조사하고 있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매각할 예정”이라면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하는) 그런 의혹에 대해 궁금하면 직접 가서 설명도 드리고, 그런 우려나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국유재산 매각이 지출구조조정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민영화 역시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이 국유재산 매각을 민영화로 간주하고 허리띠 졸라매기, 즉 지출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판단한 것이 충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거듭 배포하고 “국유재산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경쟁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므로 헐값에 매각되는 건 아니다. 국유재산법에 따라 수의 매각을 할 때에도 전문기관의 공정한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가격을 책정해 매각하고 있다”며 “국유재산 매각이 땅 부자만 배 불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재부가 정책을 발표할 때 논란을 의식해 서울 강남 소재 매각 자산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위탁 개발 재산 9곳 가운데 경기 성남 수정구 상가와 시흥 정왕동 상가만 구체적으로 예시한 것은 건축 준공연도가 가장 빠른 2건을 대표사례로 단순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사전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대외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민소희와 저승사자/박성국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민소희와 저승사자/박성국 산업부 기자

    2008~2009년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경찰서 수습기자실에서 쪽잠을 자며 토요일에만 밀린 빨래와 부족한 잠을 청하러 퇴근하던 때라 단 한 편도 본 적은 없다. 탤런트 장서희가 주연이었고, 볼에 점 하나만 찍고 ‘민소희’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1인 2역’ 드라마라는 기억만 있다. 최고 시청률 43%를 찍으며 직장 회식을 줄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드라마라고 한다. 종영 13년이 지난 드라마의 캐릭터가 소환된 건 한 대기업 임원과의 식사 자리였다. 이 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친기업 기조’에 대해 “아직은 얼떨떨하다”고 했다. 이때는 ‘민간 주도 성장’을 국정 철학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업들이 화답하듯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한 뒤였다. 기업 경영을 옥죄고 있는 규제를 대거 뽑아내겠다는 통 큰 제안도 파격적이지만, 무엇보다 이런 정책을 주도하고 보조를 맞추고 있는 부처 수장들이 과거 재벌 총수들과 악연의 골이 깊기 때문이다. 민소희 비유도 이어졌다. 사람은 그대로이나 앉는 자리가 달라지니 기업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것 같다는 의미였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기업인과 재계 단체에서도 비슷하게 감지된다. 그간 엄격한 법 해석과 적용으로 기업 총수들을 재판에 넘겼던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국정 운영 전면에 등장하면서다. 국정농단 특검팀을 이끌며 전직 대통령 박근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윤석열 수사팀장은 대통령이 돼 기업의 최대 조력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특검팀에서 이 부회장 수사와 기소를 주도했던 한동훈·이복현 검사는 각각 법무부 장관과 금융감독원장으로 돌아왔다. 과거 기업 수사에 손발을 맞췄던 ‘재계 저승사자’들은 나란히 규제 개혁 전도사로 변신해 윤 대통령의 경제 기조를 돕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기업 경영활동에 제약이 되는 ‘경제형벌’ 개선에 착수했다. 경제형벌 일부는 비범죄화하고 형량을 대폭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라도 법을 어기면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던 검사 한동훈의 신념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020년 9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에도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사안”이라며 이 부회장 기소를 강행했던 이 금감원장은 금융계 ‘그림자 규제’의 철폐를 외치며 관련 태스크포스까지 꾸렸다. 재벌 총수를 겨냥해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밀며 공정과 정의, 법치를 외쳤던 ‘정의로운 검사’들은 어쩌면 지난날의 자신을 부정해야 할 수도 있다. 당장 이 부회장을 자신의 손으로 구속했던 윤 대통령은 오는 광복절 특사로 이 부회장 복권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 부정’이라는 비판에도 위기에 처한 나라 경제 사정을 고려한 대통령의 고뇌가 있었을 것이다. 과거의 잘잘못과 처벌의 경중을 따지고 있기엔 대내외 경제 지표가 너무 안 좋고, 전망마저 어두운 것도 현실이다. 다만 법이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듯 기업인에게 관대해질 법치는 기업을 떠받치고 있는 노동자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다. 기업인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듯 노동자가 처한 구조적 문제에도 눈을 떠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만큼이나 노동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도 대통령의 의무다.
  • 나달의 적은 나달?

    나달의 적은 나달?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상대로 자신의 31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 10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4시간 21분간의 혈투 끝에 1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2(3-6 7-5 3-6 7-5 7-6<10-4>)로 힘겹게 물리쳤다. 그야말로 악전고투였다. 왼발과 무릎 부상에도 윔블던에 출전한 나달은 이번엔 복근 통증까지 겹쳤다. 나달은 복부에 붕대를 칭칭 감고 코트에 들어섰다. 첫 세트는 게임 3-3에서 나달의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한 프리츠가 가져갔다. 통증 탓에 확연하게 움직임이 둔해진 나달은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프리츠의 12번째 게임을 잡아내며 7-5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되돌렸다. 다시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맞은 마지막 5세트. 서로의 게임을 따낸 뒤 맞은 게임 3-3 균형은 6-6으로 이어질 때까지 깨질 줄 몰랐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나달은 상대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5-0으로 달아났다. 프리츠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9-4의 매치포인트를 잡은 나달은 포핸드로 ‘다운 더 라인’(옆줄 직선타)을 성공시켜 결국 10-4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오며 여섯 번째 윔블던 결승에 한 발만을 남겼다. 윔블던 4연패를 벼르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결승 매치업’이 무르익었지만 나달로서는 데뷔 9년 만에 첫 메이저 4강에 오른 키리오스도 꺼림칙하다. 상대 전적 6승3패로 우위지만 처음 만나 패했던 장소가 바로 2014년 윔블던이었기 때문이다. 키리오스와의 ‘리턴매치’는 둘째 치고라도 당장 나달의 4강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날 메디컬 타임아웃 당시 벤치로 돌아오자 관중석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포기 사인’을 보내는 등 나달의 몸 상태는 심상치 않았다. 영국 BBC는 “키리오스와의 준결승을 앞둔 나달은 의학적으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한라산 백록담 일대 쓰레기 수거했더니… 1톤 트럭 5대분

    한라산 백록담 일대 쓰레기 수거했더니… 1톤 트럭 5대분

    한라산 백록담 정상부에서만 하루동안 5t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50여 명의 직원들이 나선 가운데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5ℓ 쓰레기종량제 비닐봉지 400여개, 마대 3개 등 5t 정도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페트병과 사탕 및 초콜릿 봉지 등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탐방로를 보수하면서 회수가 이뤄지지 못한 페인트통 등 공사자재 쓰레기들도 데크 밑에 널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와 탐방로 안전정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달말 기준 한라산 탐방객은 약 43만명에 이른다. 이는 작년 탐방객 32만명보다 무려 11만명이 늘었다. 한라산 정상을 찾은 탐방객들이 자신의 쓰레기를 되가져가자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3일에는 대한산악연맹제주특별자도연맹(50명), 제주산악안전대(20명), 한라산지킴이(30명) 등 소속회원 100여 명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한라산국립공원 대청결 환경정비 작업도 추진한다. 이번 백록담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매월 1회 한라산소속 직원 전 직원이 참여하는 한라산 대청결 운동과 함께 민간 산악단체 등에 협조를 구해 민관합동으로 쓰레기 없는 한라산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소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협조가 매우 절실하다”며 “탐방객들은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고 정해진 탐방로로 보행해 다시 찾고 싶은 청정 한라산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기초질서 준수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BTS 새로운 시작’ 막 올랐다…제이홉, 솔로곡 ‘모어’ 발표

    ‘BTS 새로운 시작’ 막 올랐다…제이홉, 솔로곡 ‘모어’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막이 올랐다. 첫 포문을 연 사람은 바로 제이홉. 빅히트뮤직은 1일 제이홉이 솔로곡 ‘모어’(MORE)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활동 제1막을 마무리하고 솔로 활동으로 축을 옮긴 방탄소년단이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나 OST가 아닌 처음으로 내놓는 정식 솔로곡이다.모어는 7월 15일 발매되는 제이홉의 첫 정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수록곡 중 하나이다. 모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제이홉의 각오를 담은 노래다. 열정, 야망, 욕심의 불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세상을 향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를 노래했다. 제이홉 특유의 유머가 번득이고 비트와 멜로디는 간결하다. 리듬감 있는 플로와 샤우팅도 돋보인다. 노래 제목처럼 나는 여전히 음악에 목 마르다고, 그래서 더욱(More) 노래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듯 하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제목에도 등장하는 상자 안을 배경으로 한다. 제이홉의 내면을 상징하는 상자 안에 사무실, 음악연습실, 병실, 일반적인 가정집 방 등 4개 공간이 등장한다. 제이홉은 네 공간을 오가며 내면의 자아를 표현한다.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에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담아냈다”며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가리키는 앨범명처럼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 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2022 굿음악축제

    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2022 굿음악축제

    국립남도국악원은 새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그리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반인 대상의 숙박 체험객 모집도 다시 실시한다. 우선 새달 15일 오후 5시 전라남도 진도군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1955년 ‘평양굿: 평안도 잔상굿·다리굿’을 상영한다. 16일 오후 5시에는 달빛마당에서 초청공연으로 ‘함경도 망묵굿’과 ‘황해도 만구대탁굿’을 선보인다. 그리고 16일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하는 학술회의에서는 상영회와 공연으로 소개하는 ‘평양굿’과 ‘함경도 망묵굿’, 그리고 ‘황해도 만구대탁굿’에 대한 학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굿음악축제의 전체 일정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위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소형국악기와 부적 만들기, 그리고 재미로 보는 타로점, 토정비결, 엠비티아이(MBTI) 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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