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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도 샤론” 서지혜, 하와이 근황 공개 ‘365일 미모 성수기’

    “일상도 샤론” 서지혜, 하와이 근황 공개 ‘365일 미모 성수기’

    배우 서지혜의 화보 같은 일상이 공개됐다.서지혜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와이에서의 화보 촬영 중 일상 모습을 공개하며 안부를 전했다. 하와이의 청량한 하늘 아래에서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여성들의 워너비 다운 면모를 보인 서지혜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장식된 그라데이션 롱 이어링을 레이스 상의에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서지혜가 착용한 주얼리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패션 주얼리 브랜드 미네타니(Minetani)의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다. 한편 서지혜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흑기사’를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샤론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각서·금품 약속 받은 사람들, MB 집권하자 靑 찾아가 압박”

    [단독] “각서·금품 약속 받은 사람들, MB 집권하자 靑 찾아가 압박”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김성곤 위원이 만났습니다 - ‘MB 저격수‘ 정두언 前의원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면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MB) 전 대통령 소환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미 MB의 형인 이상은 회장, 조카 이동형 부사장, 아들 이시형 전무(이상 다스),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 등 친인척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관심은 MB와 부인 김윤옥 여사로 모아지고 있다. 2007년 대선 때 MB의 가족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 세 가지가 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된 정두언 전 의원을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만났다. 뜻 맞는 전직 관료들이 모여서 일한다는 그 법인의 휴게실 벽엔 수십 병의 와인이 채워진 와인 냉장고가 있었고, 옆엔 드럼, 색소폰, 기타 등이 있는 연주실이 구비돼 있었다. 그때서야 정 전 의원이 음반을 낸 아마추어 가수라는 게 기억났다. 동료가 모여서 가끔 노래와 연주를 한단다. 궁금한 것은 경천동지였지만 바로 묻진 못했다. “그런 것은 말 못 해요”라고 하면 인터뷰가 싱겁게 끝날 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근황부터 물었다.→요즘 같으면 정치를 접은 것 같다. 방송인도 괜찮은 것 같은데. -종편과 라디오 몇 개, 자원봉사 겸해서 다문화TV에 나가서 진행도 하고 패널도 한다. 인터넷 강의로 상담도 하고 있다. 진짜 은퇴하면 자원봉사하려고 자격증도 땄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카운슬러라면 잘할 것 같았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지 않나. 허허허. →그래도 본업은 정치 아닌가. -정치는 그만뒀다. 접었다. 지구당 사무실도 정리했고 당 소속도 없다. 정치 접었다고 써도 된다. 어릴 적 꿈은 연기였다. 이곳저곳 문을 두드리는데 연락이 안 온다. 이 나이에 주인공을 할 것도 아니고, 악역을 하고 싶다. 황정민이나 송강호도 악역으로 시작한 것 아닌가. 그래야 뜬다. 하하하. →‘MB 저격수’로 불려서 나중에 정치에 부담되는 것 아닌가 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하자고 다짐했다. 정치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정치를 하면서 무엇을 하는가가 목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행운아다. 난 다섯 번 출마를 했는데 한 번도 공천 경합을 한 적이 없다. 우리 지역구(서대문을)가 구여권에 굉장히 불리한 곳이어서 공천 신청자가 없었다. 눈치 볼 필요가 없었다. →나중에 마음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어느 당에 가겠나. 정치를 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다. 길이 있어야 정치를 하지. 당이 있어야 정치를 하지, 정치권이 천지개벽하듯이 변하면 몰라도 지금은 정치를 할 수 없다. 자의 반 타의 반 정치 그만두게 된 거다. →본래 고향은 어디인가. -광주다. 작고하신 백부가 광주에서 6선 하신 정성태 전 의원이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생활이 어려워 어렸을 때 광주 외가 등에서 좀 살았다. 하지만 학교는 모두 서울에서 다녔다. 차별을 받아서인지 호남 사람이 서울에 살면서 호남 출신이라고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 되니까. 평생 안 그러다가 “내가 호남이다”라며 총리도 하고, 장관 한 사람도 많다. MB 정권 땐 장관을 시켜 놓고 원적을 찾아내 호남 사람 만들기도 했다. 오기 때문인지 차별받으니까 오히려 난 호남이라고 박박 우기며 살았다. 공무원 시절 청와대 파견 갔는데 신원 조회에서 세 번이나 걸렸다. ▶ [단독] “각서·금품 약속 받은 사람들, MB 집권하자 靑 찾아가 압박” →MB가 당선되고 인수위원회에서도 그런 게 있었나. -그때 내가 인사를 많이 주관했다. 요즘 실세라고 하나. 견제가 심했다. 세 번에 걸쳐 나를 음해했다. 엉뚱하게 서울의 한 사립대 총장도 하고,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한 H씨가 MB를 만나 “물갈이를 해야 하는데 정두언을 그대로 두면 호남 출신만 중용할 것이다.” 이게 첫 번째다. MB가 수긍 안 하니까 “정두언이와 일하는 애들이 운동권인데 그대로 두면 빨갱이 세상 못 바꾼다.” 두 번째다. 그래도 반응이 없자 세 번째로 들이댄 게 “정두언이가 부인 화랑을 하면서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했다더라. 결국은 내가 나오고 그 자리를 박영준(당선인 비서팀 총괄팀장)이 차지했다. 형님(이상득 전 의원) 뜻대로 된 것이다. 그 후 그들이 결국 인사를 좌지우지한 것 아닌가. →MB가 왜 그렇게 형님에게 의존했다고 보나. -형님한테 빚을 많이 진 셈이다. 특히 돈 관리는 위험한 것인데 형님이 다 했다. 그래서 이상득 전 의원이 한 번은 저축은행으로, 그다음은 포스코 관련으로, 이번에는 특수활동비로 조사를 받는 것 아닌가. 역할 분담을 한 것이다. MB는 우유부단해서 인사나 이런 것은 결정을 못 한다. 형님이 그런 것 나서서 많이 했다. 인사를 못 한다는 것은 사람을 못 믿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의심하는 줄 아는가. 잘 속이는 사람이 의심도 많다. 남들도 다 그러리라 생각한다. →MB와 틀어지게 된 계기는. -결정적인 게 한상률 전 국세청장 때문이다. 대선 후 국세청에 MB 파일을 내놓으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 때 한 전 청장이 만든 것들이다. 검찰에서 ‘도곡동 땅이 제삼자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매하게 결론 내렸지만, MB를 많이 괴롭힌 파일이다. 대선 후보 경선 때는 최대 걸림돌이 도곡동 땅이었고 본선 때는 BBK였다. 그래서 MB에게 국정원과 국세청 파일을 받겠다고 보고까지 했다. 그런데 국정원 자료는 신문 스크랩 수준이었다. 국세청에도 파일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아무리 독촉해도 안 내놓았다. 이게 남아 있으면 나중에 무슨 일을 할 줄 모르니까 (방비 차원에서) 한 것인데…. 아마 그때가 한 전 청장과 이상득 전 의원이 거래를 했던 때였던 것 같다. 이 전 의원 아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을 때니까. 그런데 한 전 청장이 “정두언이가 MB 파일 뒤지고 있다”고 모함을 한 것이다. MB에게 “쓸데없는 짓하고 다닌다”며 한 시간을 깨졌다. 당선자 신분이니까 롯데호텔에서 박영준 팀장, 김모 교수 등 셋이 있는 자리였다. 나는 그를 보호하려고 했는데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 파일이 진짜 문제가 있는 거였다. 지금 그게 드러나고 있다. 그때부터 틀어졌다.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니까 날 배척한 것이다. →그런데도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해서 인수위에서 나왔는데 나를 괴롭혔다. 뒷조사하다가 나에게 들켰다. 그때 내가 모 언론사 간부하고 술 먹다가 욱해서 MB 정권의 인사 등에 대해 하소연을 했는데 그게 ‘고소영 강부자’(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에 강남 부동산 자산가가 요직을 차지한다는 것을 빗댄 말) 내각 건이다. 그 이후에 박영준 등 청와대 참모 개편이 이뤄졌다. 원인은 이상득 전 의원이다. 한나라당 55인 서명 파동도 이재오 전 의원이 시작해 놓고 쏙 빠지면서 내가 총대를 멨다. 65세 이상을 커트라인으로 정해 박희태 전 의원 등은 공천에서 다 날리면서 형님만 준 것 아닌가. 결국은 내가 주동자를 자임했다. 내가 모든 게 옳진 않지만, 그래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라고 얘기한다. 박근혜 정부 때 유승민 의원 쫓아내려고 할 때도 나는 바른말을 했다. 그러다가 배신자로 덧칠해졌고, 권력과 투쟁만 하는 사람이 돼 버렸다. →경천동지를 언급해 화제다. 욕도 많이 먹고. -경천동지를 꺼낸 배경을 생각했으면 한다.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착실하고 깨끗한 친군데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 어려울 때 집이라도 하나 만들어 보려고 실수를 한 것인데 “너 돈 받은 놈 아니냐” 하고 내쳐 버렸다. 김희중은 MB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데 실수 한 번에 내쳐졌다. 부인이 기다리다가 출소 두 달 전에 자살했는데 문상도 없었다. 그런데 각종 의혹에 대해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떳떳한 것처럼 하는 것을 보고 나서 어이가 없어서 그런 얘기를 했다. 사실 MB와 나만 아는 것이 있잖겠는가. 적어도 본인은 알 텐데, MB는 공사 구분이 안 된다. ‘권력의 사유화’란 말을 내가 처음 만들어 냈다.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것이라고 했잖나. 국민은 MB는 실제로 돈이 많은데,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 왜 그러냐고 욕한다. 병적이다. 돈이 신앙인 것이다. →MB 구속이 불가피해 보인다. -형량이 얼마냐만 남은 것 같다. 그에게는 선민의식이 있다. “하늘이 자신을 보호하고,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얘기를 자주했다. 자기 뜻대로 인생이 흘러왔고 돈, 명예, 권력을 다 가진 그에겐 지금이 괴로울 것이다. →경천동지에서 한 발짝만 더 나가 보자. 가족과 돈 얘기라고 했는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도 관련된다고 얘기했다. 돈 얘기 아닌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돈이다. 이후에 돈이 들어갈 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정말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 밝히면 MB에게 큰 위해가 간다. 지금도 MB는 물려 있는 데 나까지…. →김윤옥 여사 얘긴가. -(한참 생각을 하더니) 엄청난 실수를 했다. 정신 나간 일을 한 것이다.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일을 막느라고 내가 무슨 짓까지 했냐면 ‘집권하면 모든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서도 써 줬다. 거기서 요구하는 돈도 다 주면서…. 사재를 털어 가면서 많이 줬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MB 정부 출범 후에 찾아왔더라. 그래서 내가 “권력하고 멀어져 있었는데 살아 있는 권력에 가서 얘기하라”고 했다. 자기네가 기획 일을 한다고 하더라. 인쇄 이런 것인데 당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도와주라고 했더니 그냥 대충해서 보낸 모양이더라. 그래서인지 그 이후에도 자꾸 괴롭히기에 청와대 가족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경찰 출신 김모 행정관에게 연결해 줬다. 그 후 보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이 건도 수사를 할 것으로 보나. -검찰에서 누군가 선을 대서 내게 한 번 연락이 왔다.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렇게 엮이긴 싫었다. 그리고 아마 MB가 구속되더라도 거기까진 안 갈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지간하면 가족을 같이 구속하지는 않으니. 여기까지만 하자. sunggone@seoul.co.kr■ 정두언 前의원 프로필 4집 음반을 낸 아마추어 가수다. 지금은 시사평론가이지만 꿈은 연기자였다. 악역을 원해 곳곳에 문을 두드리지만 아직 답을 못 받았다. 좀더 늙으면 어려운 이웃에게 상담을 해주는 카운슬러가 되려고 한다. 상담사 자격증도 땄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21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끝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서울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3선을 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이명박(MB) 후보를 도와 서울시장 당선에 기여했고, 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MB의 최측근이었다. 대선 뒤 당선자 비서실 보좌역으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지만, MB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등 영포라인(경북 영일·포항)에 밀려 중도 하차한다. 이후 한나라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장, 19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우울증에 빠져 모진 맘을 먹기도 했었다. 지금은 방송에 출연하며, 행정서비스 자문 및 대행 법인인 ALPS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
  • 배우 최무성, “악역 전문..? NO!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

    배우 최무성, “악역 전문..? NO!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장기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최무성이 코믹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6일 bnt 측은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한 배우 최무성(51)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무성은 이번 bnt와의 화보에서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입었던 ‘죄수복’을 벗고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무성은 앞서 출연한 작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신원호 감독과 인연이 돼 출연하게 된 작품”이라며 “장기수 역할이 감정을 다루는 내용이 많아서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연기도 편안하게 했고, 간식차도 제공돼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화기애애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최무성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똘마니 역을 맡았던 배우 안창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최무성은 “그 친구가 처음에는 험한 캐릭터를 연기하다 나중에 귀엽게 넘어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간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무성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앞서 신원호 PD의 수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택이(박보검 분) 아버지로 열연했던 그는 배우 박보검과의 관계에 대해 “가끔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최무성은 “그 친구(박보검)을 보면 굉장히 맑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욕도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그 친구는 바빠서 얼굴은 못보고 나는 유재명과 라미란을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최무성은 다수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다. 그는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첫 악역 연기에 도전, ‘악마를 보았다’에서 인육을 먹는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는 살인을 일삼는 두목 역을 맡았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1급 기밀’에서 역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악역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최무성은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맞는 역할은 편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며 “워낙 영화에서 임팩트 있는 역을 맡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영화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bnt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알고 싶은 이 남자, 어디 있다 왔니

    알고 싶은 이 남자, 어디 있다 왔니

    매력적 악역 맡아 온 20년 차 “‘미남’ 아니어서 처음엔 고사 어릴 땐 신부님 되고 싶었죠” 배우가 갖춰야 할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연기력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이른바 ‘인생 드라마’ 또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는 ‘운’이다. 갓 데뷔한 신인보다 ‘중고 신인’으로 취급되는 이들에겐 자신의 존재감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계기가 더욱 절실하다. 케이블채널 드라마를 통해 개성 있는 조연들이 발굴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또 한 명의 배우가 나왔다. 바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섹시한 몸매와 묘한 눈빛으로 단박에 여심을 사로잡은 케빈 리 역의 배우 고준(40). 미드(미국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투박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 배우는 최근 새로운 ‘덕질’의 대상으로 뜨고 있다.드라마 속 케빈 리는 고혜란(김남주)의 옛 애인이자 프로골프계 슈퍼스타로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강한 여자 고혜란을 유일하게 긴장시키는 남자다. 한때 고혜란과 깊은 연인 관계였지만 가진 게 없어 버림받았고 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죽도록 골프 연습을 한 끝에 뒤늦게 슈퍼스타가 돼 고혜란 앞에 나타난다. 이야기는 케빈 리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는 데서부터 시작해 그의 죽음과 관련 있는 인물들을 추적해 가는 식으로 전개된다. 그는 삶과 죽음의 상당 부분이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스티’ 1~3회의 시청등급이 19세 이상이 된 배경에 고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가 있는 만큼 고준의 섹시함이 이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탄탄한 몸은 10년 넘게 무에타이, 유도, 복싱, 레슬링 등으로 다져 온 결과다. 햇볕에 그을린 듯한 구릿빛 피부와 운동선수다운 몸매 때문에 드라마가 방영되자마자 과거 추성훈과 닮았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케빈 리는 아무리 봐도 잘생긴 사람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영농 후계자처럼 생겨 처음엔 고사하려 했다”며 “전형적인 미남보다는 미국계 아시아인 같은 느낌이 필요하다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서 거울을 다시 봤다”고 말했다.그동안 TV 출연이 많지 않았던 탓에 시청자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지만 고준은 2001년 ‘와니와 준하’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20년 차 배우다. 영화에서는 주로 악역을 맡았다. 지난해 청춘 액션 영화 ‘청년경찰’을 본 사람이라면 큰 키와 거친 액션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조선족 영춘을 기억할 것이다. 앞서 2014년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는 함대길(최승현)과 미나(신세경) 사이를 이용해 잔혹한 내기를 제안하는 ‘유령’으로 나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밀정’(2016)에서는 동료를 위해 목숨을 던지는 의열단원 심상도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TV에서는 주로 케이블에서 화제를 모은 장르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화제가 된 드라마 OCN ‘구해줘’에서 후배의 배신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조폭 차준구로 나와 외로운 늑대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섹시함을 일부러 드러내면 오히려 매력이 감소할 것 같다”는 그가 미스티 이후 어떤 모습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어릴 적 신부님이 되는 게 꿈이었다는 고준은 이제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리턴’ 봉태규♥하시시박 임신, 두 아이 부모된다...“임신 7개월째”

    ‘리턴’ 봉태규♥하시시박 임신, 두 아이 부모된다...“임신 7개월째”

    ‘리턴’ 배우 봉태규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22일 배우 봉태규(38)와 사진작가 하시시박(36·박원지)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봉태규 소속사 측은 이날 다수 매체를 통해 “봉태규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임신 7개월 째”라고 밝혔다.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도 이날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7 weeks. 7 months. 95 days to go Cheers”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임신으로 배가 볼록 나온 하시시박의 모습이 담겼다.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배우 봉태규와 결혼, 그해 12월 아들 시하 군을 얻었다. 이후 3년 만에 둘째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편 봉태규는 현재 SBS 드라마 ‘리턴’에 출연, 사학 재벌가 아들 김학범 역을 맡아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글와이프2’ 정만식♥린다전, 정우성이 도운 결혼기념일 이벤트 ‘화제’

    ‘싱글와이프2’ 정만식♥린다전, 정우성이 도운 결혼기념일 이벤트 ‘화제’

    ‘싱글와이프2’ 배우 정만식의 아내 사랑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2’에서는 배우 정만식(45)과 아내 린다전(4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린다전은 남편 정만식이 결혼 3주년 당시, 깜짝 선물로 준비했던 축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결혼 3주년 축하 영상 속에는 정만식의 동료배우 정우성과 황정민, 주지훈 등이 등장해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남편 정만식이 직접 나타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보기와 다르게 섬세한 정만식의 이벤트에 함께 감동했다. 시청자는 “악역으로만 봐서 몰랐는데 되게 자상한 남편이네요”, “남편감으로 최고. 아내 분 행복하겠어요”, “부럽네요. 다시 봤네요. 정만식 배우”,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만식과 린다전은 지난 2013년 결혼, 올해로 6년 차 부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싱글와이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병옥, 하우스푸어 고백 “현재 반전세..매일 기적 체험”

    ‘라디오스타’ 김병옥, 하우스푸어 고백 “현재 반전세..매일 기적 체험”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본인이 ‘하우스 푸어’ 상태를 거쳐 현재 반전세를 살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마음이 약한 김병옥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그는 현재 ‘반전세’를 사는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하며 아내에게 즉석 영상 편지를 썼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미남이긴하시네요’ 특집으로 오지호-김병옥-배기성-도지한이 출연해 외모만큼이나 수려한 입담을 뽐낸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연기로 수많은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병옥.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보여지는 강한 인상의 외모와 달리 선하고 마음이 약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김병옥은 마음이 약해서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던 중 “저 기적적으로 살고 있는 거다. 기적을 매일 체험하고 살고 있다”며 현재 본인이 ‘하우스 푸어’ 상태를 거쳐 ‘반전세’를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매일 매일 기적을 느끼게 해주는 아내에게 즉석 영상 편지를 보내는 한편,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본인이 암기하고 있는 시 한 수를 읊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그런가 하면 김병옥은 목욕탕에서 대사를 열혈적으로 연습하며 벌어지는 해프닝 얘기로 큰 웃음까지 안길 예정이다. 그는 악역인 까닭에 대사를 연습하면 주위가 조용해진다면서,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목욕탕에 있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자신의 고충을 토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알고 보면 감수성 넘치는 악역 배우 김병옥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그가 매일 같이 체험하는 ‘기적’은 무엇일지 오늘(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흑기사’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공개 ‘한파 녹이는 대본열정’

    ‘흑기사’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공개 ‘한파 녹이는 대본열정’

    ‘흑기사’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측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7일 대방출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서사 구조, 멜로와 판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스토리가 흥미를 자극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특히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매 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바, 화기애애하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흑기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끄는데, 김래원(문수호/명소 역)과 신세경(정해라/분이 역), 서지혜(샤론/최서린 역), 장미희(베키/장백희 역)는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며 촬영 내용을 점검하는 모습으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한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얼굴에 즐거운 미소를 띠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촬영장을 가득 채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미모가 마지막까지 빛을 발하는 한편, 촬영 시작 전 집중하고 있는 김래원의 모습이 그의 완벽한 연기 비결을 알 수 있게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신세경의 애교 가득한 포즈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극 중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미희는 우아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서지혜 역시 극 중에서 보여주고 있는 서늘한 악역 포스 대신 사랑스러운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흑기사’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마지막까지 에너지와 열정을 쏟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200여 년에 걸친 네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을 통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 수호 해라 커플과 초인적인 능력이 생긴 수호, 독기가 절정에 달한 샤론, 샤론과의 공생관계를 끝낸 베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결말을 앞두고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고 있는 ‘흑기사’는 오늘(7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호 “SNS 안 하는 이유? 보여줄 게 없어요” (인터뷰 ②)

    유승호 “SNS 안 하는 이유? 보여줄 게 없어요” (인터뷰 ②)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유승호 “키스신이요? 얼마든지 진하게 할 수 있어요”)Q. 작품을 안 할 땐 주로 뭐하는지? 사실 하는 게 없어서 말할 게 없어요. 보통 오후 한시쯤 일어나요. 그러면 누워서 TV나 영화가 있는지 보다가 밥 먹어요. 친구들이 시간이 되면 잠깐 만났다가, 집에 오면 뒹굴거리다 잠들어요. 이게 몇 달 동안 반복돼요. Q. SNS도 안 한다. 팬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는지? 다른 배우들에 비하면 굉장히 부족하죠. 그래도 아직 SNS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어요. 인터뷰 통해서, 팬카페 통해서 제 얘기를 많이 하려고요. Q.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성장한 케이스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계속 하다 보니까 좀 더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노력을 하고, 안 맞는 작품을 하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생겼고, 스트레스도 받았죠. 군대를 갔다오면서 그런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Q.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겪었던 것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잖아요. 그래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 그분들이 처한 상황도 잘 모르고요. 한 가지 중요한 건 저처럼 억지로 (성인 연기자가 되기 위해) 하려는 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Q. 대학 진학에 대한 아쉬움도 전혀 없나? 아직까지 공부하고 싶진 않아요. CC(캠퍼스 커플) 그게 제일 부러워요. CC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한데, 아직 대학에 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어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Q. 차기작으로는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멜로 작품을 스스로 만족하면서 마무리했기 때문에, 멜로나 로코는 이제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바로 다음 작품을 로맨스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여유를 좀 갖고 지금까지 안 해 본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정말 나쁜 악역이나 깐족거리는 역할, 미스터리한 인물 같은 역할이요.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10년, 20년 뒤에도 여전히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 번외 질문. Q. 술 좋아하는지? 저 술 좋아해요. 어느 순간 취한 느낌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실 때도 빨리 먹고 취해서 집에 들어가요. (주량은?) 소주 두 병이요. 술버릇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염력’ 정유미, 생애 첫 악역 도전...케익들고 셀카 “오늘 ‘염력’ 개봉 축하”

    ‘염력’ 정유미, 생애 첫 악역 도전...케익들고 셀카 “오늘 ‘염력’ 개봉 축하”

    ‘염력’ 배우 정유미가 영화 개봉을 자축했다.31일 배우 정유미(36)가 SNS를 통해 영화 ‘염력’ 개봉을 축하했다. 정유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염력’ 개봉 축하”라는 내용의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영화의 한 장면과 함께 케익을 들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는 초가 켜진 딸기 케익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정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염력’은 이날 개봉,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 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홍상무 역을 연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그녀들이 ‘나를 노래’한다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그녀들이 ‘나를 노래’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엄정화는 정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에 실린 9곡을 모두 공개했다. 동일 앨범의 Part. 1 ‘첫 번째 꿈’을 통해 4곡을 먼저 공개한 이후 꼭 1년 만이었다. 타이틀 곡은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가사는 사랑하는 이와 맞이한 관계의 종말을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비유한 일견 흔한 내용이었지만 뮤직비디오 속 엄정화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80년대 팝스타 혹은 화려한 7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처럼 한껏 차려입은 그는 빈티지하게 편곡된 다이내믹한 신시사이저 선율에 맞춰 낡은 극장 객석 사이를 경쾌하게 누볐다. 누구보다 눈부신 주인공이었다.그로부터 3주 뒤, 이번엔 선미가 진짜 ‘주인공’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발표돼 큰 사랑을 받은 ‘가시나’의 프리퀄 격인 이 노래 역시 기울어진 관계 속에 곧 다가올 헤어짐을 직감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고 있었지만 부제가 재미있었다. ‘히로인’(Heroine). 노랫말은 내내 네가 악역이라도, 슬픈 이별이라도 상관없으니 하던 대로 하라고, 넌 너여야만 한다고 상대에게 외치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외침은 자기 자신에게 다시 한번 확인하는 다짐과 다름없다. 그보다 열흘 앞서 발매된 걸그룹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이끄는 동력 역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장소’였다.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멋지고 놀라운 것이 숨겨져 있는, 언젠가 그 꿈들이 현실이 되면 소중한 누군가와 나눌 가능성으로 가득 찬 곳. 그곳에 초대될 사람은 내가 택한, 모든 걸 나에게 맡긴 채 조용히 따라와 줄 한 사람이다.근 한 달 사이 발매된 대중가요 속 펼쳐진 이러한 풍경은 꽤나 흥미롭다. 사랑을 노래할 때 버릇처럼 자신을 수동적 위치에 놓던 여성 화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서사를 꾸려 나간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앞서 언급된 이들의 대표곡들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보다 명확해진다.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 어디선가 쉽게 넌 말하겠지 세상의 모든 여잔 너무 쉽다고’ (엄정화 ‘배반의 장미’).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사랑을 줘요 /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날 보러 와요’ (선미 ‘보름달’). ‘그댄 마치 꿈에서 본 그 사람 같았지 / 이게 말로만 듣곤 한 사랑인 걸까 / 나의 맘을 다 뺏겨 버렸어 oh my baby’ (오마이걸 ‘Cupid’).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놀라울 정도의 일관성을 가진 변화였다. 이 변화가 각각 10대, 20대, 40대 여성 음악가에게서 고르게 감지되었다는 점도 놀랍다. 사회·문화적으로 페미니즘이 화두로 떠올라서일까.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에 맞는 감성을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는 이 생경한 풍경을 조금 조급하지만 시대와 호응한 일종의 ‘각성’이라 불러도 좋을까. 우리 대중가요 속 습관처럼 등장하던 타자의 선택에 의해 좌우되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결국 버림받아 눈물 흘리던 여성 화자는 적어도 이제 여기 없다. 대신 그 빈자리를 채운 건 자신만의 소중한 장소를 가꾸고, 모든 것의 답이 나여야만 한다는 것을 거듭 깨닫고, 지나간 추억을 안고 새롭게 시작되는 영화의 오프닝 장면을 기다리는 여성들이다. 시대의 거울이자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이라는 한국 대중음악이 명확히 가리키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풍경이다. 엄정화는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직접 작사한 ‘She’와 뮤직비디오에서 좀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지금’을 묘사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힘차게 춤추던 바로 그 극장을 배경으로, 그는 자신의 과거 활동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교차 편집된 영상을 바라보며 한없이 벅찬 표정을 짓는다. 스크린 안과 밖의 그를 둘러싼 것들 가운데 달라진 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레 든 나이와 연도뿐이다. 그 시선에 슬프거나 지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반갑다. 오히려 세월이 쌓인 그대로 성장해 부드럽게 현재를 받아들이는 품이 한없이 넉넉하다. 이 넉넉함은 선미와 오마이걸의 음악에도 각자의 크기로 고스란히 적용된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움직임이다. 이제, 그녀들이 노래한다. 대중음악평론가
  • ‘염력’ 정유미, ‘윰블리’ 상징 뽀글머리는 어디 가고? 단발머리로 변신

    ‘염력’ 정유미, ‘윰블리’ 상징 뽀글머리는 어디 가고? 단발머리로 변신

    ‘염력’ 배우 정유미가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염력’ VIP시사회에 배우 정유미(36)가 참석했다. 정유미는 이날 행사장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긴 머리를 자르고, 단정해진 단발머리로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정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루미와 주민들을 위협하는 대기업 홍 상무 역을 맡았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하게 된 정유미는 이번 ‘염력’에서 데뷔 후 첫 악역 연기에 도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승룡 “무기력하게 당하는 이들 편에 서서 카타르시스 맛봤죠”

    류승룡 “무기력하게 당하는 이들 편에 서서 카타르시스 맛봤죠”

    평생 반전이라곤 엿보이지 않는 인생이었다. 퇴근길 편의점에서 소주 한 잔 털어 먹는 게 낙이고, 불의를 보고도 꾹 참을 줄 알고, 약수를 마시다 우연히 염력이 생겼어도 밤무대에서 돈 몇 푼 벌 궁리만 하는 소시민이다. 영화 ‘염력’의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그렇게 평생 평범함을 지리멸렬하게 소진하며 살 인물로 보인다.●삶에 찌든 중년 표현하려 체중 12㎏ 불려 하지만 딸의 위기 앞에 눙칠 아빠는 없다. 석헌이 부성애를 동력으로, 초능력을 무기로, 반전을 직접 만들어내는 이유다. 다종다기한 초능력의 할리우드 히어로물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초능력 쓰는 중년의 남자’는 생경한 설정이다. 2016년 봄 연상호 감독에게 처음 제안을 받은 류승룡(48)은 지난 24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르에 대한 도전인 데다 아이디어 넘치는 연 감독의 기발함이 더해진다면 재미있는 작업이겠다 싶어 구미가 당겼다”고 했다. “평범한 사람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시놉시스를 보고 악역은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어요. 감독님은 권력과 돈을 부당하게 쓰는 이들에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의도하셨더라고요. 특히 도시 재개발이라는 우리 현실에 뿌리를 둔 보편적 사건을 소재로 삼았고요. 무력하게 당하기만 해 온 이들 편에 서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맛봤죠.” 생활의 관성에 찌든 중년의 몸을 만들기 위해 그는 12㎏을 애써 불렸다. 관객들에게 특유의 넉살과 지질함, 위트로 웃음을 머금게 하는 그는 처음 경험하는 염력을 다루느라 쩔쩔 매는 보통 사람을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손뿐 아니라 무릎 돌리기, 혀놀림 등 온갖 신체를 다 비틀고 쥐어짜며 염력을 부리는 ‘어설픔을 가장한’ 차진 연기는 극의 주요 웃음 포인트다. “연상호 감독의 몹쓸 연기 지도 덕분이죠(웃음). 처음엔 감독님이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 비장하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혀까지 동원해 연기 시연을 보여 주는데 해 보니 극과 맞아떨어지고 좋더라구요. 저도 부끄럽죠. 하지만 거리낌 없이 장면 안에서 놀 수 있는 건 배우가 스스로를 믿고 몸을 던지지 않으면 관객들은 그 연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직감으로 안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죠.”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그는 ‘최종병기 활’(2011년, 741만명)의 만주족 장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1232만명)의 허균, ‘명량’(2014년, 1761만명)의 일본군 장수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작 ‘손님’(2015)과 ‘도리화가’(2015)는 대중의 눈에 차지 못했다. ●“팍팍한 현실에 보내는 응원 전해졌으면” “흥행은 철저하게 신의 영역이니 함부로 감을 잡기 어려워요. 다만 ‘염력’처럼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기획의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신나는 기분이에요. 우리 피부에 맞닿은 현실과 판타지,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하나의 완벽한 원으로 그려낸 것처럼 나와서 만족스럽고요. ‘한국형 히어로물’이 팍팍한 현실에 보내는 응원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합니다.” 오는 3월에는 그가 장동건과 주연을 맡은 ‘7년의 밤’도 개봉한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뼈대로 만든 스릴러 영화로 촬영을 마친 지 2년여 만에 개봉일이 확정됐다. 배우 류승룡이 지닌 두 얼굴의 극적인 대비가 연초 스크린에 내걸리는 셈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영화 리뷰] ‘보통 사람’의 초능력이 비루한 현실과 만나 ‘통쾌한 판타지’

    [영화 리뷰] ‘보통 사람’의 초능력이 비루한 현실과 만나 ‘통쾌한 판타지’

    보통 사람들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한다. 권력 혹은 자본 앞에서 맨땅에 머리를 맞부딪는 듯 무력과 절망, 절박함이 앞설 때 한 번쯤 바라게 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놓을 힘 혹은 구원이 생겨났으면…. 2016년 첫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은 이런 상상이 현실로 옮겨졌을 때의 쾌감을 영리하게 그려냈다.한국 영화에서 드문 소재인 초능력을 평범한 인물에게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영화는 판타지로 기울 법하다.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1차원적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장면마다 부려진 만화적 상상력과 극적 구성은 애니메이터로서 연 감독의 역량과 감각에 힘입은 것이다. ●만화적 상상력+극적 구성… ‘한국형 히어로물’ 하지만 ‘염력’은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배경과 주제 의식이 남다르다. 자본과 한 몸이 된 공권력의 폭력, 재개발로 삶터에서 밀려나는 철거민의 분투, 언론의 천박한 속성, 인간 내면의 비루함 등을 포착하고 풍자하면서 ‘우리 현실에 발붙인 판타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은 연 감독의 전작 ‘부산행’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돼지들의 왕’, ‘사이비’ 등을 관통해 온 주제이기도 하다. 영화는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가 일군 치킨 맛집에서 시작된다. 활력으로 가득 찼던 식당은 새벽 기습적으로 들이닥친 용역 깡패들의 폭력에 산산조각 난다. 지역 일대가 대형 면세점으로 재개발되면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주민들은 결사항전에 나선다. 용역들의 폭력에 숨진 아내의 부음을 듣고 10여년 만에 딸과 마주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약수를 먹은 뒤 우연히 얻게 된 염력(초능력의 하나로 물체에 손을 대지 않고 옮기는 능력)을 철거 현장에서 발휘한다.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라는 악역 홍상무(정유미)의 말을 보란듯이 짓이기며. 철거민에게 쏟아붓는 물대포, 건물 옥상으로 내쫓기는 철거민들, 컨테이너를 이용한 경찰 투입 등의 장면에서는 ‘용산 참사’가 겹친다. 하지만 초능력이란 현실 밖의 소재와 철거민 문제란 현실 한복판의 이야기가 큰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 데는 ‘어설픈 액션’으로 현실을 구하는 류승룡의 연기가 한몫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는 지질한 소시민 연기, 혀까지 적극 동원해 가며 염력을 쥐어짜는 그의 안간힘은 무거운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할리우드형 히어로들처럼 호쾌한 액션이 아니라 갑자기 주어진 힘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쩔쩔 매고 실수를 거듭하는 모습은 외려 극과의 공감을 높여 준다. 철거민을 ‘슈퍼 을’로 몰아가고, 석헌의 염력을 “북한 소행”이라는 주장을 내보내는 뉴스 장면에서는 일부 종편의 헛발질이 겹치며 실소가 터지기도 한다.●매끈하지 않은 액션·완벽하지 않은 CG도 ‘괜찮아’ 석헌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로를 날아가고 질주하는 장면의 일부 컴퓨터그래픽(CG) 장면은 완벽하게 배경과 인물이 맞물리지 않아 덜컹거리기도 한다. 갈등을 빚다 봉합되는 부녀 관계에 집중하면서 가족 화해라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에 갇히는 한계 등도 있다. 하지만 묵직한 주제 의식을 초현실이라는 생경한 소재로 균형감 있게 풀어내면서도 오락영화로서의 미덕도 줄곧 지켜낸 연상호 감독의 감각이 새삼 다시 보인다. 3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01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승현 “미혼부 사실 공개? 딸 존재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김승현 “미혼부 사실 공개? 딸 존재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승현, 김수빈 부녀의 화보가 공개됐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승현과 딸 김수빈은 세련된 무드의 세미 정장과 원피스를 착용해 마치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데님 스타일의 의상과 캐주얼한 스포티룩을 착용해 장난스럽고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녀는 먼저 ‘살림남2’에 함께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에서 보인 것처럼 따로 생활하고 있는 부녀는 “촬영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자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감대도 늘어나 부녀 관계가 이전보다 많이 가까워졌다”며 “딸 수빈이의 허락과 부모님의 진심 어린 응원으로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도 함께 전했다. 연예인으로서 미혼부 사실을 공개하기 힘들었을 텐데 당당하게 공개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승현은 “온전히 감수하고 마땅하다고 생각해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 만약 그 사실을 부정했다면 나는 내 딸을 부정한다는 거나 다름이 없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반대로 부끄러운 일도 아니기에 당당히 밝힐 수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 ‘프렌대디’와 같은 수식어를 얻은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2의 전성기’가 왔다며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있어 뿌듯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프렌대디’에 대한 수식어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나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딸 친구들에게 회전 초밥을 시원하게 쏜 적이 있다”라며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최근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영화를 통해 악역부터 감초 역할까지 다양하게 도전했다. 앞으로도 어떠한 역할이든 감사하게 할 생각이다. 주인공 빼고는 다 잘할 자신이 있다”라며 웃는 얼굴로 대답을 전했다. 현재 4년째 솔로인 김승현은 “수빈이도 인정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면 좋겠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라며 결혼에 관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덧붙여 이상형을 묻자 이상화 선수를 꼽으며 평소 친분 또한 과시했다. 한편 딸 김수빈은 아빠의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센 여자를 만나야 한다며 아빠 김승현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도 내비쳤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살림남2’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미혼부들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그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팽부장 정웅인의 마지막 인사 “잘가요, 팽데레”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팽부장 정웅인의 마지막 인사 “잘가요, 팽데레”

    ‘슬기로운 감빵생활’ 팽 부장 정웅인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인사를 했다.19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막을 내린 가운데, 극 중 팽 부장 역을 맡았던 배우 정웅인(48)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수감자들을 진심 어린 애정으로 교화하는 참 교도관 팽 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팽데레(팽부장+츤데레)’, ‘파더팽레사(팽부장+마더테레사)’, ‘팽블리(팽부장+러블리)’등 많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모았다. 정웅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을 결정짓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고민은 팽 부장 캐릭터가 수용자들과 어떻게 작품적으로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작품을 마치고 보니 그런 고민은 기우였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호흡한 배우들이 오히려 더 편하고 따뜻하게 대해주고, 함께 노력해 팽 부장 캐릭터를 만들어준 것 같다. 팽 부장 캐릭터의 완성은 그들 덕분이다”라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악역 캐릭터로 주목받은 제가 이런 캐릭터도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이 드라마의 힘인 듯하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팽데레, 팽블리, 파더팽레사 등 좋은 별명을 얻게 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이번 드라마를 함께한 제작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감독님, 작가님, 팽 부장을 잘 그려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고생했단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대한민국 모든 교도관들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츤데레’ 팽 부장 정웅인은 드라마 종영 이후 오는 2월 6일부터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리차드3세’로 관객들을 만난다. 정웅인은 에드워드 4세 역을 맡았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규형 ‘도깨비’ 출연 모습 보니... 보험금 남편 ‘섬뜩 연기’

    이규형 ‘도깨비’ 출연 모습 보니... 보험금 남편 ‘섬뜩 연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배우 이규형이 과거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이규형은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내를 살해한 악역으로 분한 바 있다. 이규형은 자신이 아내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온 김고은에게 “어린 X들은 조심성이 없다”라는 날카로운 대사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극 중 김고은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규형은 ‘도깨비’에 이어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쉬지 않는 작품 활동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에 이규형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8일 종영했다. 이규형은 극 중 ‘한양’ 역을 맡았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흑기사’ 서지혜, 청순 민낯 공개 “중무장 하고 커피 마실”

    ‘흑기사’ 서지혜, 청순 민낯 공개 “중무장 하고 커피 마실”

    ‘흑기사’에서 활약 중인 서지혜가 일상을 공개했다.서지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피 마실. 중무장. 한파 조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서지혜는 두꺼운 패딩에 털로 얼굴을 뒤덮은 모습. 이날 기록적인 한파에 대비해 꽁꽁 싸맨 모습이다.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서지혜는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샤론 역으로 분해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악역인 서지혜가 주인공인 신세경보다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됐는데… 해고 안 하면 먼저 망할 것”

    “최저임금 인상됐는데… 해고 안 하면 먼저 망할 것”

    임대료 오르는데 매출은 떨어져 “장사 안 되는데 임금 어떻게 주냐” 업주·종업원 ‘을과 을’ 대치 상황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대책 필요”“최저임금 인상이 정착되면 모두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 정착되기 전에 우리부터 망하게 생겼습니다.” 1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영자(59·여)씨는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자영업자와 종업원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푸념했다. 박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이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자영업자는 아무도 없다”면서 “아르바이트생 한 명을 더 고용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취약 업종에서 해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악역’을 맡은 고용주들이 “우리도 피해자”라며 항변하고 있다.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꼼수’를 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결국 생존을 위해 해고의 칼날을 휘두를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해고되는 알바생 모두 ‘을’(乙)인 상황에서 ‘을과 을’의 대치 국면이 형성된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대동소이했다. 값비싼 임대료를 내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오르면 업종을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전에 경기 불황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서모(64)씨는 “장사가 잘돼야 임금을 올려 주지, 장사도 안 되는데 임금만 올려 주라고 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로 7017’의 개장으로 주목받은 중구 중림동 거리에서 3년째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송모(57·여)씨는 “서울로 개장 이후 사람이 몰려들면서 임대료가 10%가량 올랐는데, 인상된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상점이 늘어났고, 손님마저 점점 줄어들면서 매출은 초반에 비해 30%가량 떨어졌다”면서 “종업원 한 명을 줄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직접 느끼는 경기 체감도를 수치로 나타낸 체감경기지수(BSI)는 지난해 평균 66.0을 기록했다. 2016년 평균 71.2에서 5.2포인트 감소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 100 이하면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임대료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 시행 예정인 ‘상가 임대료 인상률 제한’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상가임대료 인상률을 기존 9%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의 시행령이다. 그러나 시행령이 적용되기 이전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잇따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는 중소기업보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저임금이 이미 올랐기 때문에 이를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업종별 최저임금을 차등해 적용하는 방안 등이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배우 정유미가 공유와의 결혼설로 뜨거운 화제인 가운데 영화 ‘염력’의 스틸이 눈길을 끈다. 정유미는 ‘염력’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재회한 정유미는 루미와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대기업의 홍상무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첫 악역 도전이다. 지난 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정유미는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이에요”라는 대사로 냉혈한 홍상무의 모습을 예고했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KBS 2TV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럽고도 솔직한 여성으로 분했던 정유미는 ‘염력’을 통해 전혀 다른 얼굴의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속 모습과도 크게 다른 표정이 ‘염력’ 속 홍상무에게 묻어난다. ‘염력’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정유미와 공유 측은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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