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악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배후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16강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거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1
  • 호주 해변에 4m 바다악어 출몰…해변 폐쇄

    호주 해변에 4m 바다악어 출몰…해변 폐쇄

    거대한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가 인적이 많은 호주의 한 해변가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서호주 북부의 브룸의 관관명소 케이블 비치에서 약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나타나 해변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악어는 마치 밀려오는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듯 유영하는 모습을 보여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케이블 비치를 찾은 관광객 샤론 스코블은 “거대 악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악어의 공격은 없었지만 아마도 사냥감을 찾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야생동물 수석운영 책임자 데이브 우즈는 “이번에 출몰한 악어가 지난 12월 이곳 주변에서 발견된 악어와 동일악어인 것 같다”며 “3.5m에서 4m 사이의 크기를 가진 악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에서는 최근 카카두 국립공원에서 친구 4명과 함께 수영 중이던 12살 소년 1명이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코끼리 공격 받은 사파리 차량 탑승객들 ‘공포’의 순간

    코끼리 공격 받은 사파리 차량 탑승객들 ‘공포’의 순간

    코끼리가 사파리 투어 중이던 관광객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장면이 목격됐다. 지난달 스리랑카 남동부에 위치한 얄라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의해 알려졌다. 언론은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일행 중 한 명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관광객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코끼리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꽤나 위협적인 모습이다. 코끼리는 뭔가를 찾으려는 듯 차량 안으로 코를 집어넣고 뒤지기 시작한다. 이어 차량 뒤쪽 의자를 상아로 찢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하자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연신 비명을 지른다. 잠시 후 코끼리가 한눈을 파는 사이 차량은 위험한 순간을 벗어났고, 탑승객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차량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은 “코끼리가 우리가 가져간 음식 냄새 때문에 이런 행동을 보인 것 같다”면서 “지금은 이 영상을 웃으며 볼 수 있지만 공격받을 땐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파리 투어 중에는 야생동물을 자극할 만한 냄새나는 음식은 챙기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큰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리랑카 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 국립공원은 391평방마일 중 56평방마일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시아 코끼리, 악어, 멧돼지, 물소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표범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파리 투어 차량 공격하는 코끼리 ‘아찔’

    사파리 투어 차량 공격하는 코끼리 ‘아찔’

    코끼리가 사파리 투어 중이던 관광객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장면이 목격됐다. 지난달 스리랑카 남동부에 위치한 얄라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의해 알려졌다. 언론은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일행 중 한 명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관광객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코끼리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꽤나 위협적인 모습이다. 코끼리는 뭔가를 찾으려는 듯 차량 안으로 코를 집어넣고 뒤지기 시작한다. 이어 차량 뒤쪽 의자를 상아로 찢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하자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연신 비명을 지른다. 잠시 후 코끼리가 한눈을 파는 사이 차량은 위험한 순간을 벗어났고, 탑승객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차량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은 “코끼리가 우리가 가져간 음식 냄새 때문에 이런 행동을 보인 것 같다”면서 “지금은 이 영상을 웃으며 볼 수 있지만 공격받을 땐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파리 투어 중에는 야생동물을 자극할 만한 냄새나는 음식은 챙기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큰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리랑카 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 국립공원은 391평방마일 중 56평방마일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시아 코끼리, 악어, 멧돼지, 물소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표범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엉금엉금’ 악어, 알고보니 나무도 잘 탄다” (美 연구)

    “‘엉금엉금’ 악어, 알고보니 나무도 잘 탄다” (美 연구)

    ’야생의 포식자’ 악어가 의외로 나무도 잘 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테네시 대학 연구팀은 야생에서의 악어의 행동을 연구한 논문을 파충류 학회지(Herpetology News)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북미, 아프리카, 호주 등 세 지역에 서식하는 악어의 생태를 관찰해 얻어졌다. 그 결과 악어가 나무를 잘 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나무를 잘 오르는 것은 물론 그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크기가 작은 악어일수록 나무를 타는데 능숙하며 일부 종은 최대 5m 가까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블라디미르 디네츠 박사는 “악어는 걸어가기에 충분한 나뭇가지 넓이만 확보되면 그 위를 오를 수 있다” 면서 “이는 악어가 얼마나 민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어가 나무를 오르는 이유는 햇빛을 통한 체온조절과 서식지 감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디네츠 박사 연구팀은 악어가 나뭇가지를 이용해 먹잇감을 잡아먹기도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물 뛰어 건너는 임팔라 낚아채는 거대 악어 포착

    강물 뛰어 건너는 임팔라 낚아채는 거대 악어 포착

    악어가 빠르게 뛰어가는 임팔라를 낚아채 잡아먹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북동쪽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크루거 국립공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임팔라 한 마리가 껑충껑충 뛰며 강을 건너는 순간, 물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악어 한 마리가 임팔라를 낚아채 듯 단숨에 물어버린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악어에 잡힌 임팔라의 모습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을 쏟아낸다. 누리꾼들은 “불현 듯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악어에게 잡아먹힌 임팔라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98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크루거 국립공원’은 지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진·영상=크루거 국립공원,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 건너는 임팔라 낚아채는 악어 포착

    강 건너는 임팔라 낚아채는 악어 포착

    악어가 임팔라를 공격해 잡아먹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북동쪽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크루거 국립공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임팔라 한 마리가 껑충껑충 뛰며 강을 건너는 순간, 물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악어 한 마리가 임팔라를 낚아채 듯 단숨에 물어버린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악어에 잡힌 임팔라의 모습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을 쏟아낸다. 누리꾼들은 “불현 듯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악어에게 잡아먹힌 임팔라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98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크루거 국립공원’은 지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진·영상=크루거 국립공원,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악어에게 ‘납치’된 소년…실종사건 미궁 속으로

    악어에게 ‘납치’된 소년…실종사건 미궁 속으로

    호주에서 12세 소년이 악어에게 ‘납치’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2세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노던주에 있는 카카두 국립공원 내 물가에서 수영을 하다 변을 당했다. 국립공원 측은 몸집이 큰 악어가 피해소년 및 친구들을 공격했으며, 한 소년은 팔을 물리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한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 소년의 친구들은 악어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를 꽉 움켜쥐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경찰과 국립공원 관계자가 인근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악어가 소년을 통째로 삼켰을 가능성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노던 테라토리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악어와 소년은 사라진 후였다”면서 “경찰과 국립공원 경비대가 합동작전을 펼쳐 사라진 소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악어가 다수 서식하는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매년 수많은 악어 때문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호주 전역에서 지난 12년간 아이 6명을 비롯한 13명이 악어에게 목숨을 잃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지난해 미국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지난해 미국 시카고의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악어를 유기한 사람이 마약에 취한 한 젊은 여성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상어 하이힐, 클럽가면 남자가 접근 못할 듯 ‘가격은 얼마지?’

    상어 하이힐, 클럽가면 남자가 접근 못할 듯 ‘가격은 얼마지?’

    상어 하이힐이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상어 하이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상어 하이힐’ 사진에는 구두코 모양을 상어의 눈과 입을 형상화해 놓았다. 상어의 벌어진 입까지 완벽하게 디자인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고안한 상어 하이힐은 ‘하이브리드 하이힐’이라 불린다. 구두와 상어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하나로 결합시켜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악어를 연상시키는 하이일, 슬리퍼와 하나가 된 스니커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상어 하이힐’을 접한 네티즌은 “상어 하이힐, 기발하네”, “상어 하이힐, 클럽에서 남자들 접근 못하겠다”, “상어 하이힐, 한 번 신어보고 싶다”, “상어 하이힐..가격은 어떻게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상어 하이힐)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알품은 대형 악어에 다가섰다가

    알품은 대형 악어에 다가섰다가

    알을 품고 있던 악어에게 다가섰다가 공격당하는 남성의 위험천만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악어농장에서 농장주 피터 왓슨(Peter Watson·73)이 악어에 발이 물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당시 현장에선 내셔널 지오그래픽 촬영팀이 프로그램을 제작중이어서, 마침 생생한 사고 순간을 카메라에 담게 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3미터짜리 대형 악어가 석고상처럼 굳어버린 모습을 한 채 알을 품고 있다. 그 어떤 동물보다 강한 모성애를 보이는 악어는 알이 부화할 때까지 먹지도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를 방증하듯 잔뜩 몸을 움츠리고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던 악어는 피터 왓슨이 다가서자 입을 크게 벌리며 그를 위협한다. 왓슨은 악어의 알을 확인하기 위해 어미 악어를 이동시켜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왓슨이 한 손에 든 긴 막대기로 어미 악어의 꼬리 부분을 툭 건드리는 순간, 악어는 몸을 왓슨이 있는 방향으로 휙 돌린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어미 악어가 순식간에 왓슨을 공격, 그의 발을 물어 넘어뜨리는 아찔한 순간이 펼쳐진다. 왓슨은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 없이 탈출에 성공했다. 왓슨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내 발을 물고 나뭇잎처럼 흔들었다”며 “배와 목 등을 악어에게 물리게 되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어 필사적으로 방어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은 왓슨은 “발가락이 남아있는 것은 기적”이라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Earth Touch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 사이에 극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과 서구형 여성질환인 자궁내막암의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있어 생리통은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만큼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다. 생리통은 자궁 내막조직이 파고들어 자라는 자궁선근증 등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감격시대(KBS2 밤 10시) 약속대로 봉식은 관문을 통과한 정태에게 도비노리를 허락한다. 엄마의 무덤 앞에 선 정태에게 가야가 찾아와 철교에서 뛰어내리다 입은 상처에 바르라며 약을 건네고, 각자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한편 정태의 아버지인 영출은 과거 자신과 동료를 배반한 가야의 아버지 신조를 찾아가 복수를 감행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추신수가 출연해 ‘5툴 플레이어(다섯 항목인 타격의 정확성, 파워, 수비, 송구,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 검증 테스트를 거쳤다. 한편 추신수는 MC들을 압도하는 화려한 입담을 뽐내 화제가 됐다. 그런 그가 직접 메이저리거로 성공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내조한 아내 하원미씨와 세 자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휘경(박해진)은 이 회장에게 자신의 형 재경(신성록) 전처의 행방을 물으며 재경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세미(유인나)는 괴한에게 습격당한 자신의 오빠 유석(오상진)에 대해 의논할 게 있다며 민준(김수현)을 찾아온다. 민준과 세미가 단둘이 민준의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본 송이(전지현)는 안절부절못한다. ■다문화 사랑(EBS 밤 8시 20분) 충남 금산군 작은 시골 마을 하신리에는 레 티후에·이병일 부부가 깻잎 하우스에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애정을 듬뿍 담은 아내의 잔소리다. 이런 아내의 잔소리에 남편 이병일씨는 허허실실 전법으로 대응한다. 프로그램은 오늘도 내일도 웃음 한가득 언제나 즐거운 그녀의 행복 비결을 찾아 나선다. ■리얼 대탐험(OBS 밤 10시) 인간을 습격한 맹수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악어, 송골매, 군대개미 등의 괴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여정이다. 포악하게 변해가는 습성과 들풀처럼 번식하는 상어떼, 그들의 무시무시한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함께 돌아본다. 자연 속 맹수가 인간에게 얼마만큼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일까.
  •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습격…아르헨 주민 ‘벌벌’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습격…아르헨 주민 ‘벌벌’

    남미 아르헨티나 한 강에서 식인물고기의 ‘습격’이 계속돼 현지 주민들이 벌벌 떨고있다. 최근 로사르오의 파라나강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현지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팔로메타는 피라냐의 유사어종으로 떼로 몰려다니며 날카로운 이빨로 먹잇감을 뜯어먹는 식육어다. 이번 습격으로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에게 손과 발이 뜯기는 중경상을 당했다. 팔로메타의 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최소 60명의 사람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팔로메타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기도 했다. 최근들어 팔로메타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과 악어 등 천적들의 개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 보건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팔로메타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또 아르헨 습격…10여명 부상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또 아르헨 습격…10여명 부상

    남미 아르헨티나 한 강에서 식인물고기의 ‘습격’이 계속돼 현지 주민들이 벌벌 떨고있다. 최근 로사르오의 파라나강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현지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팔로메타는 피라냐의 유사어종으로 떼로 몰려다니며 날카로운 이빨로 먹잇감을 뜯어먹는 식육어다. 이번 습격으로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에게 손과 발이 뜯기는 중경상을 당했다. 팔로메타의 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최소 60명의 사람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팔로메타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기도 했다. 최근들어 팔로메타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과 악어 등 천적들의 개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 보건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팔로메타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타이거피시는 날아가는 새도 사냥한다

    타이거피시는 날아가는 새도 사냥한다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아프리카의 한 호수. 제비 몇 마리가 수면 위를 날아간다. 이때 수면 위로 커다란 무언가가 뛰어오르더니 날아가던 제비 한 마리를 낚아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마푼구베국립공원에 있는 한 호수에서 촬영된 동영상으로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운영하는 네이처뉴스 9일 자로 공개됐다. 이를 분석한 남아공 포체프스트룸 노스웨스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새를 사냥하는 무언가는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아프리카 타이거피시(학명: Hydrocynus vittatus)다. 아프리카 타이거피시의 그 같은 행동은 1940년대부터 소문으로만 이어져 왔었다. 연구팀은 타이거피시의 예외적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관찰을 시작했다. 관찰 동안 타이거피시는 매일 같이 제비(학명: Hirundo rustica) 사냥을 시도했고 무려 20차례나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코 스미트 교수는 “아직까지 아프리카의 민물고기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이 같은 예외적 행동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이를 통해 민물고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최신호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타이거피시는 그 종에 따라 1~1.5m까지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성질이 사나워 악어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vqL1aXabUY8)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영상]날아가는 새 사냥하는 ‘괴물 물고기’

    [동영상]날아가는 새 사냥하는 ‘괴물 물고기’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아프리카의 한 호수. 제비 몇 마리가 수면 위를 날아가고 있다. 이때 수면 위로 커다란 무언가가 뛰어올라 날아가던 제비 한 마리를 낚아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마푼구베국립공원에 있는 한 호수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운영하는 네이처뉴스가 9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날아가는 새를 사냥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제대로 못 본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느린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는 남아공 포체프스트룸 노스웨스트대학 연구팀이 촬영하고 분석해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최신호에 공개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를 사냥하는 물고기의 정체는 몸길이가 1m까지 자라는 아프리카 타이거피시(학명: Hydrocynus vittatus). 이들의 그 같은 행동은 1940년대부터 소문으로만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타이거피시의 그 같은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관측을 시작했고, 관찰 동안 매일 같이 타이거피시들이 제비(학명: Hirundo rustica) 사냥을 시도했고 무려 20차례나 성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니코 스미트 교수는 “아직까지 아프리카의 민물고기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이 같은 예외적 행동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이를 통해 민물고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타이거피시는 그 종에 따라 1~1.5m까지 자라며, 악어도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날아가는 새 사냥하는 ‘괴물 물고기’

    날아가는 새 사냥하는 ‘괴물 물고기’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아프리카의 한 호수. 제비 몇 마리가 수면 위를 날아가고 있다. 이때 수면 위로 커다란 무언가가 뛰어올라 날아가던 제비 한 마리를 낚아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마푼구베국립공원에 있는 한 호수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운영하는 네이처뉴스가 9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날아가는 새를 사냥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제대로 못 본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느린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는 남아공 포체프스트룸 노스웨스트대학 연구팀이 촬영하고 분석해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최신호에 공개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를 사냥하는 물고기의 정체는 몸길이가 1m까지 자라는 아프리카 타이거피시(학명: Hydrocynus vittatus). 이들의 그 같은 행동은 1940년대부터 소문으로만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타이거피시의 그 같은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관측을 시작했고, 관찰 동안 매일 같이 타이거피시들이 제비(학명: Hirundo rustica) 사냥을 시도했고 무려 20차례나 성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니코 스미트 교수는 “아직까지 아프리카의 민물고기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이 같은 예외적 행동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이를 통해 민물고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타이거피시는 그 종에 따라 1~1.5m까지 자라며, 악어도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vqL1aXabUY8)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일제에 독살당한 맹수들… 그날밤, 동물도 사람도 울부짖었다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일제에 독살당한 맹수들… 그날밤, 동물도 사람도 울부짖었다

    1945년 7월 25일 이왕직(李王職·일제강점기 조선 황실과 관련한 사무 일체를 담당하던 기구) 회계과장이었던 일본인 사토는 느닷없이 직원들을 죄다 불러 모아 “사람을 해칠 만한 맹수류를 모두 죽여야 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미군이 창경원을 폭격할 경우, 동물들이 우리를 뛰쳐나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라는 지령을 일본 본토에서 받았다는 것이다. 극비리에 정체불명의 극약이 배부돼 먹이에 타 동물들에게 먹였다. 여느 때처럼 맛있게 저녁을 먹은 코끼리, 사자, 호랑이, 곰, 뱀, 악어, 독수리 등 21종 38마리가 조용히 영원한 침묵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녀석들이 죽던 날 밤 창경원 일대는 최후를 고하는 맹수들의 울부짖음이 처량한 곡소리같이 울려퍼졌고, 전 직원도 함께 울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그러나 결국 창경원에는 폭격이 없었기 때문에 무고하게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지금까지 갈수록 커지기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비극은 비단 한국에만 일어난 게 아니다. 타이완과 만주에 있는 동물원들도 예외일 순 없었다. 일제 또한 미국으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1940년대부터 여러 동물원의 동물들도 수난을 겪게 되는 잔혹사가 있었다. 미국과 힘겹게 전쟁을 치른 일본은 패전 쪽으로 기울자 본토에 있는 우에노 동물원, 고베 동물원, 오사카 동물원 등 여러 동물원 동물에 대한 조치계획인 ‘동물원 비상조치요강’을 발동했다. 여기에는 동물원이 공습을 받을 경우에 대한 조치 방법을 적어 놓았다. 먼저 위험 정도에 따라 동물종을 4등급으로 분류했다. 곰, 대형 고양잇과 동물과 코끼리·하마·들소 같은 대형 초식동물, 늑대, 하이에나, 개코원숭이, 독사, 왕뱀류는 가장 위험한 1종이다. 이런 동물들은 청산가리, 스트리키닌 등의 극약으로 살처분하거나 총살하도록 돼 있었다. 6·25전쟁 때도 참혹하긴 마찬가지였다. 애끊는 노력으로 전쟁 초기인 1950년 동물들은 다행히 목숨을 지켰지만 이듬해 중공군 개입으로 1·4후퇴를 할 땐 사육사들도 빠짐없이 짐을 싸야만 했다. 그해 3월 서울 재수복 뒤 창경원 동물원 풍경에 대해 옛 창경원 사육사는 이렇게 떠올렸다. “동물사는 모두 열려 있었지만 살아 움직이는 동물은 새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낙타, 사슴, 얼룩말은 머리통만 남아 있었다. 여우나 너구리, 오소리, 삵 등은 굴과 돌 틈에 끼여 죽어 있었다. 모두 그렇게 굶어 죽고, 얼어 죽었다.” 창경원은 일제에 의해 ‘한국 깎아내리기’ 차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는 이곳에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시설을 들여놓아 놀이터로 만들고 말았다. 조선시대 궁궐인 창경궁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제대로 된 동물원을 국민들에게 안긴 계기는 1977년 확정된 ‘서울대공원 건설계획’이다. 당시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비춰 대공원 건설은 엄청난 규모의 사업 구상이었다. 만약 그때 서울대공원을 건설하지 않았다면, 수도권 어느 곳이라도 지금처럼 좋은 위치에 대형 복합공원을 건설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서울대공원 건설계획에 따라 창경원에서 1980년부터 소속을 서울시로 옮긴 한국 동물원 역사의 증인이 바로 지난해 말 별세한 오창영(1928~2013) 초대 서울동물원장이다. 창경원 때부터 직위는 원래 관리직이 아니라 수의관이다. 1차적으로는 동물 진료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지만 고인만큼 야생동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사람은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새롭게 조성될 동물원 디자인에 대한 구상과 더불어 각 동물사의 세부설계에도 크게 기여했다. 초기 서울동물원은 400여종에 이르는 동물을 대대적으로 수입했다. 창경원 당시엔 해외종, 국내종을 통틀어 모두 130여종에 불과했다. 오 원장은 기린, 사자, 하마 등 익숙한 동물 말고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동물들에게 한글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국어학자, 생물학자, 식물학자, 대학교수, 동물원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열성을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남미에 서식하는 ‘자이언트 앤트 이터’(Giant Ant Eater·길이 50㎝를 웃도는 혀를 가진 희귀종)에겐 ‘큰개미핥개’라는 이름을 붙였다. ‘링 테일드 리머’(Ring Tailed Lemur·긴 꼬리에 선명한 테 모양의 검은 털과 여우처럼 생긴 얼굴 모양을 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원숭이)엔 ‘꼬리여우원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시로선 아주 낯설었을 법하다. 오 전 원장에 뒤이어 곧바로 동물원을 이끈 인물이 ‘동물의 왕국’이라는 텔레비전 프로 해설을 오래 진행한 고 김정만(1934~2010)씨다. 그 또한 창경원에 수의사로 발을 들여놓았다. 본격적인 영상매체 시대에 각종 프로에 출연, 대중과 친해져 동물박사로 이름을 알리면서 동물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오 전 원장과 함께 한국동물원계의 큰별로 불린다. 동물원 수준은 그 나라의 동물복지를 가늠하는 잣대다. 이런 맥락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2002년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어느 날 동물원장 윌리엄 래플리 박사와 대화하다가 오 전 원장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래플리 원장이 수의사로 일하던 젊은 시절 한국에서 손님이 왔다고 해서 며칠씩이나 동물원을 안내했단다. 두꺼운 스케치북에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동물사 구석구석의 시설들을 낱낱이 조사했는데 세부적인 질문이 얼마나 많았던지 애를 먹었다고 한다. 올해로 서울대공원은 개원 30주년을 맞는다. 여러 시설의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지만 노력한 점도 적잖다. 유인원관·열대조류관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개관을 목표로 기존 맹수사 전시 지역을 ‘백두산 호랑이 숲’과 새로운 전시개념을 도입한 ‘소동물 트위닝(twinning) 전시관’으로 바꾸는 공사도 한창이다. 앞으로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가장 안전한 동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리시스템을 총체적으로 바꾸는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선진국 동물원들처럼 종 보전 센터로서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할 것이다. 좋은 동물원을 만들려면 시민들도 함께 관심을 보여야 한다. 잘못된 게 있으면 실망과 비난에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다. 시민들의 요구를 달게 받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진다. vetinseoul@seoul.go.kr
  • 고환을 자유자재로 숨기는 수컷 하마 미스터리

    고환을 자유자재로 숨기는 수컷 하마 미스터리

    수컷 하마의 고환은 다른 동물처럼 겉으로 노출돼 있지 않고 복부 안쪽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 심지어 하마는 고환을 조절해 신체 깊숙한 곳으로 숨길 수도 있는데 해당 이유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엔나 대학 수의학과 교수 크리스 왈저는 하마 고환이 신체 내부에 존재하면서 기동성까지 갖춘 이유를 “생존 본능으로 인해 ‘방어적 형태’로 진화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왈저는 유럽에서 수컷 하마 16마리의 거세 수술을 진행하며 이를 세부적으로 조사했다. 그는 “하마는 고환을 복부에서 무려 40cm 안쪽까지 숨길 수 있었다”며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어 초음파 검사 장비를 동원해서야 겨우 고환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왈저는 수컷 하마의 고환이 몸 속 깊숙이 숨겨져 있으면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원인을 생존습성에서 찾았다. 영역 다툼 등으로 수컷 하마끼리 싸움이 붙었을 때 그들은 서로의 고환을 공격한다. 수컷 하나가 다른 수컷의 고환을 이빨로 물어뜯으면 승부가 종료되는데 이는 패배자가 자손을 낳을 수 없도록 사전에 막는 역할도 한다. 이에 따라 수컷 하마들은 자연적으로 고환을 보호하려는 습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진화를 거듭하면서 점점 고환 위치가 몸속으로 이동했고, 스스로 더 깊숙한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기동성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한편 하마는 소목 하마과 동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하천·호수·늪 등에 서식한다. 육지동물 중 코끼리, 코뿔소 다음으로 거대하며 몸길이 3.7~4.6m, 어깨높이 1.5~1.8m, 몸무게는 암컷이 1.5~2.7톤, 수컷이 2.2~4.5톤이다. 특히 입이 매우 커서 100~170cm까지 벌릴 수 있다. 큰 덩치로 행동이 느릿할 것 같지만 시속 40km의 빠른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온순한 생김새와 달리 매우 거칠고 사나워 아프리카에서 사자보다 무서운 맹수로 알려져 있다. 악어를 순식간에 두 토막 내고 바다에서 강으로 유입된 상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심지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하마로 인한 사망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보트에 탄 관광객 향해 악어가 펄쩍 ‘아찔’

    보트에 탄 관광객 향해 악어가 펄쩍 ‘아찔’

    관광객을 태우고 강변을 달리던 보트 옆으로 악어가 튀어 오르는 아찔한 순간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애들레이드(Adelaide)강에서 보트 관광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등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고 있다. 한참 웃고 떠들며 가이드에 설명에 집중하던 중 갑자기 악어 1마리가 보트 옆에서 튀어 오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관광객들 모두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관광객을 통솔 중이던 가이드는 자주 겪는 상황인듯 오른편 바닥에 준비된 막대기를 꺼내들고 물 속 악어들을 정리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