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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객들이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100살 악어

    방문객들이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100살 악어

    마을 주민들이 과도하게 던져주는 먹이에 방글라데시 한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살던 악어가 죽음을 맞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방글라데시 남부 바게하르트 사다르 소재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Hazrat Khan Jahan Ali)’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사는 악어가 수백 명의 사람이 던져주는 음식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는 사원마다 연못을 가지고 있고 특히 사다르 지역에는 악어가 성스러운 동물로 신봉되고 있다. 600년 전, 사원 연못에 묻힌 이슬람 성직자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가 당시 악어 두 마리를 키웠다는 전설 때문인데 이는 현재에 이르러 악어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행운을 얻게 된다는 믿음으로 굳어졌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연못에 사는 악어 4마리에게 닭뿐만 아니라 심지어 염소를 제물 삼아 통째로 던져주곤 했다. 행운을 얻고자 하던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은 결국 악어에게 불운을 가져오고 말았다. 어느 날 악어 네 마리 중 100살 된 악어 한 마리가 연못 위에 둥둥 떠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사인은 과식으로 알려졌다. 악어를 돌봐왔던 모하메드 사와르(40)는 “우리는 문제를 알았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면서 “사람들은 욕망을 이루고자 더욱 더 큰 제물들을 악어에게 바쳐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CEN, Ronny Whit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간 큰 노인, 악어 건드리다 참변당할뻔

    간 큰 노인, 악어 건드리다 참변당할뻔

    한 간 큰 노인이 악어를 건드리다 큰 사고를 당할 뻔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돼 경각심을 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을 보면, 두 노인 중 한 명이 길 가 도랑에 있던 악어에게 수건을 던저 눈을 가린다. 이어 양 다리를 벌려 악어 위에 버티고 서더니 악어를 제압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노인의 손이 닿자마자 악어가 몸을 홱 돌려 노인을 공격한다. 악어에 팔을 물렸다 간신히 빼낸 노인은 뒤로 넘어져 발길질을 하며 악어의 공격을 방어한다.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해 노인은 함께 있던 노인의 도움을 받아 참변은 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Live Leak/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악어 사는 하천에서 식수를... 목숨 건 물긷기

    악어 사는 하천에서 식수를... 목숨 건 물긷기

    악어가 우글거리는 하천에서 식수를 공급하는 브라질 파벨라(빈민촌)의 주민들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리우데자네이루 변두리에 있는 파벨라 빌라 아미사데. 주민 5000여 명이 모여 사는 이 파벨라에는 상수도 시설이 제대로 깔려 있지 않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주민들은 주변에 있는 하천에서 물을 떠다 식수를 해결한다. 다행히 물은 충분해 큰 걱정은 없다. 하지만 식수를 뜨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하천을 떠도는 악어떼 때문이다. 빌라 아미사데에 사는 여자주민 알레산드라는 "악어떼가 이미 고양이 한 마리를 잡아먹었다"며 "최근엔 개가 악어를 만나 다리를 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지만 언제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다. 공포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은 몽둥이를 갖고 물을 뜨러 가기도 한다. 빌라 아미사데의 또 다른 여자주민 루시안은 "가끔은 하천이 넘쳐 악어를 몽둥이로 쫓아야 한다"고 말했다. 먹이거리가 될 만한 걸 준비해 악어에게 던져주고 서둘러 물을 긷기도 한다. 악어떼는 어디에서 몰려온 것일까? 빌라 아미사테의 뒷쪽엔 생태공원 '치코멘데스'가 위치해 있다. 공원 내 호수와 늪에는 악어가 서식한다. 악어떼는 공원에서 빠져나와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히카르도 프레이타는 "공원의 호수와 늪에 산소가 부족해진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물에 산소가 부족해져 물고기들이 살지 못하게 되자 먹이를 구하지 못하게 된 악어들이 외부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악어떼로 인해 가뜩이나 열악한 파벨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위험해지기까지 했다."며 당국에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임네우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속깊은 악어와 장난꾸러기 악어새의 우정

    [이주일의 어린이 책] 속깊은 악어와 장난꾸러기 악어새의 우정

    울퉁이와 콕콕이/존 밀러 지음/줄리아노 쿠코 그림/한진여 옮김/섬집아이/56쪽/1만 2000원 악어 ‘울퉁이’와 악어새 ‘콕콕이’는 친구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늘 붙어 다니며 함께 물고기를 잡았다. 콕콕이가 울퉁이의 긴 주둥이 끝에 앉아 물속을 살피다가 물고기를 발견하면 “다이빙” 하고 외쳤다. 울퉁이가 물속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물고 나오면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콕콕이에겐 고약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장난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울퉁이가 동무들과 졸고 있을 때다. 콕콕이가 허겁지겁 날아와 “위험해”라고 소리쳤다. 악어들은 허둥지둥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콕콕이는 깔깔거리며 즐거워했다. 악어들은 콕콕이의 거짓말에 화가 났다. “걸핏하면 장난만 치는 못된 녀석은 혼쭐이 나야 한다”고 콕콕이에게 경고했다. 콕콕이의 장난은 그치지 않았다. 강기슭에서 낮잠을 자던 울퉁이를 강 한가운데로 밀어 5킬로미터나 떠내려가게 했다. 악어 친구들은 울퉁이에게 “당장 잡아먹어”라고 했지만 속이 깊고 참을성이 많은 울퉁이는 웃어 넘겼다. 콕콕이의 장난은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울퉁이와 물고기를 잡고 있을 때 진흙 펄이 보였다. 콕콕이는 “다이빙” 하고 외쳤다. 울퉁이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진흙 바닥에 처박혀 빠져나오질 못했다. 꼬리가 축 늘어지고 짧은 다리도 버둥거리는 것을 멈췄다. 콕콕이는 하마들과 악어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친구들은 거짓말이라며 코웃음만 쳤다. 울퉁이와 콕콕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따뜻하게 그렸다. 친구의 못된 장난마저 감싸주는 울퉁이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거짓말쟁이는 반드시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창작 50년 만에 출간됐다. 1960년대 원고가 완성됐지만 당시로서는 모든 그림을 컬러로 제작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빛을 보지 못했다. 그림을 그린 화가는 2006년 세상을 떠났다. 작가는 “50여년 전 줄리아노와 내가 저 먼 곳의 어린이들이 우리가 만든 그림책을 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얼마나 가슴 떨리고 기뻤을까”라고 회고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끼리 코 ‘꽉’ 문 악어 포착…사투의 승자는?

    코끼리 코 ‘꽉’ 문 악어 포착…사투의 승자는?

    목이 말라 물가에 나온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악어의 공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끼리는 자신의 코를 물고 늘어지는 악어를 들어 올려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자신의 체중을 실어 무릎으로 찍은 뒤 날카로운 상아로 찔렀다. 설명 그대로 ‘파이터’ 코끼리에 딱 걸린 것.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코끼리와 악어의 ‘이종’(異種) 격투기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샌즈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으로 남긴 애슐리 루이스(31)는 “화가 난 수컷 코끼리가 악어를 위아래로 장난감을 휘두르듯 흔들었다”고 회상했다.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피트니스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휴가차 남아공으로 사파리 여행을 떠났었다고 한다. 애슐리의 말로는 코끼리가 자신의 코를 놓지 않는 악어를 바닥에 내리쳤고 이어 체중을 실어 무릎으로 찍어누른 뒤 날카로운 상아로 ‘잽’을 날리듯 공격했다. 이후 코끼리는 자신의 코가 ‘자유’를 되찾자 정신을 차린 듯 공격을 멈추고 갑자기 물가에서 엄청난 속도로 도망쳤다고 한다. 물론 코끼리는 이번 습격으로 코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보호구역 관리자들은 그 코끼리는 분명히 완벽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악! 내 코…악어 패대기치는 코끼리 포착

    악! 내 코…악어 패대기치는 코끼리 포착

    목이 말라 물가에 나온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악어의 공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끼리는 자신의 코를 물고 늘어지는 악어를 들어 올려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자신의 체중을 실어 무릎으로 찍은 뒤 날카로운 상아로 찔렀다. 설명 그대로 ‘파이터’ 코끼리에 딱 걸린 것.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코끼리와 악어의 ‘이종’(異種) 격투기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샌즈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으로 남긴 애슐리 루이스(31)는 “화가 난 수컷 코끼리가 악어를 위아래로 장난감을 휘두르듯 흔들었다”고 회상했다.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피트니스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휴가차 남아공으로 사파리 여행을 떠났었다고 한다. 애슐리의 말로는 코끼리가 자신의 코를 놓지 않는 악어를 바닥에 내리쳤고 이어 체중을 실어 무릎으로 찍어누른 뒤 날카로운 상아로 ‘잽’을 날리듯 공격했다. 이후 코끼리는 자신의 코가 ‘자유’를 되찾자 정신을 차린 듯 공격을 멈추고 갑자기 물가에서 엄청난 속도로 도망쳤다고 한다. 물론 코끼리는 이번 습격으로 코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보호구역 관리자들은 그 코끼리는 분명히 완벽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악어에 복수한男 그후…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악어에 복수한男 그후…

    지난달 보도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임신한 아내를 해친 악어를 잡아 죽인 남자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방송 BBC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지금은 영웅이 된 우간다에 사는 무바라크 바탐부즈(50)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그에게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11월이었다. 무바라크의 이웃이 호수 인근에서 그의 아내의 휴대전화와 찢어진 옷가지,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마구 널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임신 8개월의 임신부로 직감적으로 그는 악어가 아내를 먹어치웠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때부터 그는 '복수'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7m가 훌쩍 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악어를 잡기위해 대장장이를 찾아가 특별한 창을 제작했다. 무바라크는 "내 아내를 해친 악어를 죽일 것이라 사정을 설명하고 특별한 창을 제작해 달라고 했다" 면서 "큰 돈이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곧 복수의 시간이 찾아왔다. 지난달 초 이 악어가 나타났다는 이웃의 말을 듣고 곧장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창을 들고 사냥에 나선 것. 무바라크는 "여전히 악어가 목격된 위치에 있었다" 면서 "다른 사람 모두 두려워 앞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 악어는 나의 모든 것을 죽인 복수의 대상이었을 뿐이었다" 고 밝혔다. 이때부터 무바라크와 악어와의 사투가 벌어졌고 결국 1시간 30분 만에 악어를 죽이는데 성공했다. 무바라크는 "내 머릿속에는 악어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 뿐 어떤 두려움도 없었다" 면서 "악어를 죽인 후 밧줄로 묶어 동네로 돌아오자 모든 주민들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BBC에 따르면 이후 무바라크는 동네의 영웅이 됐다. 특히 이 악어가 그의 아내 뿐만 아니라 주민 여성 6명과 아이들을 먹은 ‘살인 악어’로 악명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우간다야생위원회(UWA)에 따르면 우간다에서는 매년 약 30명이 악어에게 희생되고 있으며, 물고기 남획으로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사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악어와 리카온에 쫓기던 영양 살린 구세주는?

    악어와 리카온에 쫓기던 영양 살린 구세주는?

    새끼 하마 한 마리가 리카온(아프리카 들개) 무리를 물리치는 모습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Hwange National Park)에서 새끼 하마가 얼룩 영양을 지키려고 리카온 무리를 내쫓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동물들이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자 새벽녘 황게국립공원 내 물웅덩이를 찾은 ‘수 엘렌 쿤(Sue-Ellen Kuhn)’은 배고픈 리카온 11마리가 매우 예민해진 모습으로 사냥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엘렌에 따르면, 배가 고픈 리카온들은 암컷 얼룩 영양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표적으로 삼았다. 이에 영양은 리카온을 피해 물웅덩이로 뛰어들었다. 리카온은 헤엄을 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은 당장 위험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물속에는 악어들이 있다. 다행히 영양이 물속으로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악어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 그렇게 세 시간이 지난 후, 물속 악어는 배가 고파졌는지 영양 쪽으로 슬그머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물 밖에서 영양이 나오기만 기다리던 리카온들도 영양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악어와 리카온 중 하나에게는 먹이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영양에게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물속에 있던 새끼 하마 한 마리가 물 밖으로 뛰쳐나오더니 리카온들을 내쫓아준 것. 영상에는, 새끼 하마가 리카온 무리에 맞서더니 결국 리카온을 멀리 내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영양은 무사히 물 밖을 나설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럭셔리 사파리 컴퍼니 측은 “동물들의 무언가를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특히 짐바브웨는 더 특별한 장면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theluxurysafaricompany.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 동물들을 살려주세요” 세계 최악의 동물원 보니

    “이 동물들을 살려주세요” 세계 최악의 동물원 보니

    언뜻 보기에는 살아있는 것인지, 이미 죽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동물들이 동물원 곳곳에 누워있다. 지옥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가자지구의 칸유니스 동물원이다. 이 동물원에 사는 원숭이와 사자, 호랑이, 악어 등 동물들은 우리에 갇힌 채 굶주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를 손봐주는 관리인이 없어 이미 이곳저곳이 파손된 상태지만, 동물들은 우리를 벗어날 힘조차 없어 보인다. 이들 곁에는 이미 오래전 숨을 거두고 화석처럼 변해버린 동료들의 사체가 늘어져 있다. 일부는 우리를 벗어나려고 사투를 벌이다 죽은 흔적이 역력하다. 동물원 주인이 이들을 버린 것은 아니다. 주인인 모하메드 아와이다는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비극을 탓하고 있다. 아와이다는 2007년 동물원을 열었지만 2008년 시작된 이스라엘의 폭격과 이에 맞선 무장 조직 하마스의 무력 대응이 이어지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당시 3주간의 로켓 공격으로 동물원의 동물 상당수가 죽었고, 이후 이스라엘 측이 동물원 접근을 모두 강제로 차단했다. 폭격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은 그때부터 굶주림과의 전투를 시작해야 했다. 대부분은 방치와 굶주림 속에 죽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단체가 휴전중인 지금 이 순간에도 동물들은 죽어가고 있다. 마지막까지 이빨을 악문 채 죽은 원숭이의 얼굴에서 인간들의 전쟁이 준 참혹한 현실을 읽을 수 있다. 가자지구에는 칸요니스동물원을 비롯한 총 5곳의 동물원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이 동물원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해 8월, 이미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내 알-비산(Al-Bisan)동물원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살아남은 원숭이 한 마리가 이미 죽어 부패중인 또 다른 원숭이 동료 사체 곁에서 넋을 놓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과 가젤, 거위가 무너져 내린 판자 틈 사이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 등을 생생히 담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초기 입에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

    제초기 입에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

    ‘잔디 깎지 말란 말이야!’ 제초기 바퀴를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16초 가량의 영상에는 호주의 악어 우리 안 잔디를 깎고 있는 제초기 앞바퀴를 입에 물고 있다. ‘그냥 내버려둬!’란 남성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 한 번 문 악어는 제초기를 놓치 않는다. 곧이어 악어와 씨름하던 직원이 힘에 못 이겨 결국 제초기를 놓아버린다. 제초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악어는 마치 잔디를 깎지 말란 듯하다. 제초기를 빼앗은 악어가 금세 제초기를 내뱉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어, 대단해요”, “제초기가 아깝네요”, “잔디 깎이는 게 싫은 모양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nim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00kg ‘깡패 악어’ 격리조치 작전…사육사 8명 투입!

    최근 호주의 한 공원에서 400kg이 넘는 악어를 무리에서 격리조치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이 악어가 동료 악어들을 무차별 공격해 결국 특별 관리 대상이 된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호주 파충류 공원’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어떻게 격리조치 되는지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호주 중심 해안 써머스비에 있는 이 공원에는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등의 악어가 다수 존재한다. 이날 파충류 담당자인 빌리 콜레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밧줄 등을 사용해 공원 내 말썽쟁이 악어 ‘브루투스’를 제압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브루투스는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젊은 수컷으로, 무리에서 다른 악어들을 수시로 공격했으며 보트도 물어 뜯었다”면서 “브루투스를 잡아 우리에 가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는 매우 능숙한 사육사 8명이 투입됐다. 콜레트는 “브루투스를 먹이로 유인해 석호 안에서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브루투스 입에 밧줄을 거는 데 성공했고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장소까지 끌어냈다. 이들 서로 역할을 분담해 네 명의 사육사가 악어 몸 위에 올라탔다. 몇 명의 사육사가 로프를 당기는 사이 한 사육사가 악어 주둥이를 단단하게 묶었다. 그 후 운반 작업에는 6명의 사육사가 동원됐다. 브루투스는 올가을이 올 때까지 격리 생활을 한 뒤 석호로 돌아가게 된다. 이는 악어 습성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온순해지기 때문. 이 공원에는 브루투스와 같은 엘리게이터뿐만 아니라 크로커다일 악어도 서식하며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있다. 또 호주 고유 동물인 캥거루나 화식조, 태즈메이니아데블도 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악어에 복수한 男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악어에 복수한 男

    우간다의 한 남성이 임신한 자신의 아내를 먹어치운 악어에 ‘복수’를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미러지 등 해외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간다에 사는 무바라크 바탐부즈(56)라는 남성은 칼리로 지역의 한 호수에서 작살을 이용해 악어 한 마리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무바라크가 이 악어를 ‘지목 사냥’한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아내 때문이었다. 지난해 11월, 무바라크의 이웃이 호수 인근에서 그의 아내의 휴대전화와 찢어진 옷가지,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마구 널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식을 들은 무바라크는 현장으로 달려갔고, 여전히 ‘사건 현장’에서 어슬렁거리는 악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악어가 자신의 아내를 먹어치웠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숨진 그의 아내는 임신 8개월의 임산부였다. 이후 그는 주민들과 함께 무게 1t, 길이 약 8m에 달하는 악어를 발견하고는 작살로 악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 악어의 뱃속에서는 무바라크의 아내의 것으로 보이는 뼈와 옷가지 일부가 발견됐다. 그는 순식간에 마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무바라크와 주민들은 이 악어가 임신한 무바라크의 아내뿐만 아니라 주민 여성 6명과 아이들을 먹은 ‘살인 악어’라고 믿고 있다. 악어에게 공격 받을 뻔한 순간 구출된 주민도 여럿이었다. 우간다야생위원회(UWA)와 정부 측은 악어에게 아내를 잃은 무바라크에게 위로금 차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WA에 따르면 우간다에서는 매년 약 30명이 악어에 의해 희생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물고기 남획으로 악어의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사람에 대한 악어의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악어 잡으려다 다른 악어에게 다리 물리는 농장 직원

    악어 잡으려다 다른 악어에게 다리 물리는 농장 직원

    악어에 다리를 물리는 농장 직원의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영상에는 태국의 한 악어 농장 모습이 나온다. 농장의 남성 직원이 성인 가슴 정도 깊이의 우리 안에 들어가 악어를 포획 중이다. 그가 올가미를 이용해 크기가 작은 새끼 한 마리를 잡으려 한다. 잠시 뒤 그가 새끼 악어의 입을 잡아 들어 올리려는 순간, 물속에 있던 악어 한 마리가 뛰어올라 직원의 종아리 부위를 문다. 날카로운 악어의 이빨에 찢긴 종아리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피 맛을 본 악어가 또다시 남성의 다리를 향해 공격해오지만 실패한다. 이어 남성은 상처를 입은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악어를 포획해 우리 위로 들어 올리는데 성공한다. 이 남성에겐 포기란 없어 보인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위험할 뻔 했네요”, “어서 병원에 가보세요”, “악어의 무는 힘이 대단하네요” 등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체험형 식물원·버드파크 ‘경주동궁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체험형 식물원·버드파크 ‘경주동궁원’

    신라 천년의 전설과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고도 경주의 보문단지에 있는 동식물원인 ‘경주동궁원’. 우리나라 관광 1번지 경북 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 9월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15개월 동안 60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해규(55) 경주동궁원장은 “불국사와 석굴암 등 기존 유적중심 관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꽃과 새, 다양한 식물을 사계절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 기업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궁(東宮)은 안압지 서쪽에 있었던 신라의 별궁 이름. 삼국사기에는 문무왕 14년(674년) 동궁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우리나라 최초로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珍禽異獸·진귀한 새와 특별한 동물)를 길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국가적인 경사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그러나 동궁은 현존하지 않는다. 경주시는 이에 착안해 동궁원을 새로 지었다. 신라시대 동식물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관광 자원이 탄생한 것이다. 1971년 박정희 정부 당시 청와대관광개발계획단이 경주 보문단지를 설계하면서 동식물원을 계획했던 것이 40여년 만에 마침내 빛을 본 셈이다. 동궁원 총면적은 6만 4380㎡. 정문에서 양쪽으로 펼쳐진 식물원과 버드파크(화조원·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로 구성됐다. 식물원은 경주시가 직영하고 버드파크는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이다. 유리 온실인 식물원(2353㎡)은 한옥 형태로 황금색 치미(용마루 양 끝에 올리는 장식 기와)와 연꽃 무늬 상징물을 넣은 기와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신라 유산인 천마도와 동궁, 안압지, 재매정(신라 김유신 장군의 집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정원을 꾸몄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안압지에서 출토된 보상화 무늬가 새겨진 전돌을 깔아 마치 궁을 거니는 기분이 나도록 연출했다. 정원은 야자원과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 과수원 등 5개 주제별로 나눴다. 아열대 식물 400여종과 나무 55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뷰티아야자, 카나리야자 등 아열대 식물도 볼 수 있다. 높이 7m의 탐방길이 마련돼 전체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새 깃털과 둥지 이미지를 가미한 버드파크(5000㎡)는 2층 규모로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경북도 1호 전문 동물원 박물관에 등록됐다. 박혁거세, 김알지 등 신라의 건국신화인 난생(卵生)설화를 바탕으로 꾸민 이곳에서는 알에서 깨어나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1층 생태체험관에서는 어류·조류·파충류 등 338종 5900마리의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청금강앵무·태양황금앵무 등 다양한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새들이 관람객들의 손과 어깨 등에 닥치는 대로 앉아 귀엽게 재롱을 떤다. 두려워하는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수족관에서는 열대어와 악어, 거북 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절대 금물이란다. 어린 새 등이 후유증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층 전시 체험관에서는 색다른 시각으로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새가 부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신라시대의 새에 관한 전설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음달쯤부터는 국내 최초로 히아신스, 꼬뿔새, 스칼렛앵무, 플라밍고 등의 새들을 볼 수 있다. 울산에서 3대가 함께 동궁원을 구경왔다는 손미자(66)씨는 “동궁원은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밖에서 구경하는 기존 동물원과 달리 관람객들이 직접 커다란 새장 등으로 들어가 새와 꽃을 체험할 수 있어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아들 내외와 손자·손녀들 모두 색다른 분위기에 홀딱 반했다”며 활짝 웃었다. 야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경주 문화유산인 안압지를 재현하고 연꽃 조형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버드숲에서는 공작과 타조, 칠면조, 원앙, 거위, 토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동궁원의 양 옆 기파랑과 죽지랑은 각각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으로 운영된다. 농업체험시설(1만 4000㎡)은 유리 온실과 비닐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원예 치료관인 숨바꼭질 정원과 일만 송이 토마토정원에서는 토마토, 블루베리, 체리 재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동궁원 중심에는 경주 토종견 동경이(천연기념물 540호)의 상징물이 있다. 청동 재질로 만들어져 자연석 받침대 위에 설치된 것으로 동경이 암수 한 쌍과 강아지 3마리의 모습이 다정하다. ‘알’ 모양의 아담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의 건물도 있다. 동궁원이 자랑하는 화장실 ‘알’이다. 지난해 ‘아름다운 화장실’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궁원의 입장료는 1만 8000원(어른 통합이용료 기준)으로 비싼 편이지만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 국내 동식물원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특이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새 등을 만지면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게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동궁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된다. 평일 1000명, 휴일 3000명 정도가 찾고 있다. 도수아 버드파크 운영차장은 “동궁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데이트 코스 또는 경주의 가볼 만한 곳 등으로 소개하면서 이색적인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동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주 야생모험가 ‘스티브 어윈’ 방송 중 뱀 물리는 순간 또다시 화제

    호주 야생모험가 ‘스티브 어윈’ 방송 중 뱀 물리는 순간 또다시 화제

    ’악어 사냥꾼’으로 유명한 작고한 ‘스티브 어윈’의 영상이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06년 당시 호주 야생 모험가 스티브 어윈(Steve Erwin)가 호주TV 출연 당시 뱀에 물리는 장면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스티브가 1991년 호주동물원 인근 지역TV 방송 키즈쇼에 출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파이썬(python: 비단뱀) 뱀 한 마리를 목에 감고 있다. 그가 뱀에 대한 설명을 진행자에게 하는 도중 파이썬이 스티브의 목을 문다. 갑작스러운 뱀의 돌발 행동에 스티브가 말을 멈춘다. 방송 스태프 중 한 명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스티브가 카메라로 잡으라며 뱀에 물린 상황을 설명한다. 카메라가 클로즈업되자 뱀이 그의 목을 놓아준다. 그를 문 파이썬은 다행히도 독이 없는 뱀. 예상치 못한 방송에 오히려 스티브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며 영상은 끝난다. 한편 ‘스티브 어윈’은 지난 2006년 9월 4일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것들’이라는 해양다큐멘터리 촬영 중 맹독을 지닌 노랑가오리의 꼬리 가시에 찔려 숨졌다. 사진·영상= TheMaskedGam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공룡아빠 - 정주영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공룡아빠 - 정주영

    똑똑똑. 연호는 안방 문을 두드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연호는 방금 끓인 라면과 김치가 담긴 쟁반을 들고서 머뭇거렸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 하다가 이내 생각을 접었다. 엄마가 한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연호야, 어른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단다. 지금은 아빠가 혼자 계실 수 있게 우리가 도와드리자.” 연호는 식탁 위에 라면 쟁반을 올려두고 텔레비전 앞에 앉았다. 텔레비전에서는 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가 즐겁게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연호는 아빠와 함께 했던 여행을 떠올려보았다. 좀처럼 기억나지 않았다. 아빠가 회사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빠의 웃는 얼굴을 보지 못한 것 같았다. “배신했어. 동료들이 날 배신했다고!” 아빠가 회사를 더 이상 다니지 못하게 되었던 그 날, 아빠의 넓은 등은 공기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었다. 그 후 엄마는 요양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됐다며 집을 떠났고, 아빠는 동굴로 들어갔다. 연호네 집 안방 이불 속이 아빠의 동굴이다. 그래서 연호는 동굴 밖에 혼자 남겨졌다. 텔레비전 속 아이는 웃고 있는데 연호는 자꾸 눈물이 나왔다. 연호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다. 쿵쿵쿵. 쿵쿵쿵. 갑자기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연호는 텔레비전 소리를 줄였다. 아빠는 종종 돌아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알 수 없는 주문을 웅얼거리거나 고함을 치곤했다. 하지만 이런 소리는 처음이었다. 쿵쿵쿵. 쿵쿵쿵. 소리가 계속됐다. 연호의 마음도 불안하게 쿵쿵 뛰었다. “아빠! 아빠!” 연호는 방문을 두드리며 아빠를 불렀다. 하지만 방 안에서는 쿵쿵쿵 소리만 요란하게 이어질 뿐이었다. 뭔가 이상했다.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연호의 심장 뛰는 소리가 서로 경쟁하듯 빨라졌다. 연호는 방문을 힘껏 열었다. “으악.”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듯 눈앞에서 빛이 번쩍했다. 연호는 눈을 찡그렸다가 다시 떴다.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온 방 안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끼 낀 바위들과 천장 꼭대기까지 뻗은 울창한 나무들, 축축하고 서늘한 공기와 퀘퀘한 냄새까지. 왠지 모르게 기괴하고 을씨년스러웠다. “이게 다 뭐지? 아빠! 아빠!” 아빠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어른 키만큼 커다란 알이 방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쿵쿵쿵. 알 속에서 무언가가 빠져나오려는지 기우뚱기우뚱 흔들리면서 요란한 소리를 냈다. 연호가 멍하니 쳐다보는 사이에 빠지직빠지직, 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쑥 튀어나왔다. 거대한 도마뱀 같기도 하고 아니, 뿔이 있으니 코뿔소 같기도 했다. 아니, 몸에 딱딱한 가죽이 있어서 악어 같기도 한 것이 알을 깨고 나왔다. 연호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고 생각한 순간, 녀석의 크고 섬뜩한 눈과 연호의 눈이 마주쳤다. “고, 공… 공룡이다!” 그것은 분명 책에서 본 공룡이었다. 연호는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후다닥 풀숲을 헤치고 방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연호보다 공룡이 더 빨랐다. 공룡은 순식간에 연호 앞을 가로막았다. 연호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제 죽었구나 싶었다. 엄마 아빠가 떠올랐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연호는 눈을 살포시 떴다. 천장에 닿을 것 같은 커다란 공룡이 연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공룡의 눈빛은 촉촉하고 따뜻했다. 연호를 잡아먹으려는 것 같지 않았다. 연호는 찬찬히 공룡을 살펴보았다. 코에 작은 뿔이 하나, 이마에 뿔이 두 개였다. 이 공룡은 연호가 가장 좋아하는 공룡, 트리케라톱스였다. “우와! 너 트리케라톱스구나?” 연호가 외치자 공룡은 커다란 콧구멍을 벌름거렸다. 왠지 공룡이 연호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다. “내 말 알아듣겠어? 너 우리 집에는 어떻게 온거야? 엄마 아빠는 어디 계셔? 아, 우리 아빠!” 이제야 아빠가 생각나다니, 연호는 다시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안방은 조금 전과는 전혀 다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벽에는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고, 옷장과 엄마의 화장대도 그대로였다. “어떻게 된 거지? 아빠는 어디에 계신 거야?” 연호는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쳐다보았다. 사진 속에는 안개꽃을 들고 있는 엄마와 아기 연호를 안고 있는 아빠가 활짝 웃고 있었다. 그런데 아빠의 불뚝 솟은 이마와 코끝에 툭 튀어나온 사마귀가 왠지 트리케라톱스의 뿔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너… 설마, 아빠세요?” 연호는 조심스럽게 공룡을 보았다. 공룡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호는 깜짝 놀랐다. 아빠가 공룡이 되다니! 연호는 믿을 수가 없어 몸을 뒤로 뺐다. 순간 공룡이 다가와 연호의 얼굴을 핥았다. 연호의 얼굴과 옷은 공룡의 침으로 범벅이 되었다. “어우, 진짜 아빠라구요?” 연호의 놀란 표정이 재미있는지 공룡아빠는 크득크득 웃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웃음이었다. “아빠, 어떻게 공룡이 된 거예요? 알에서 나왔으니까 아기 공룡이에요?” 연호는 잇따라 질문을 쏟아냈다. 공룡아빠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어떻게 다시 아빠로 돌아와요?” 공룡아빠는 잠시 가족사진을 쳐다보았다. 아빠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았다. 연호는 아빠의 원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퍼졌다. 그때였다. 꾸룩 꾸루룩. 공룡아빠의 배속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동시에 꼬륵 꼬르륵. 연호의 배속도 야단이었다. 연호가 배시시 웃자, 공룡아빠도 빙그레 웃었다. 가위처럼 생긴 날카로운 이빨이 살짝 드러났다. “아, 라면!” 연호는 식탁 위의 라면 냄비를 열어보았다. 라면은 이미 먹지 못할 정도로 퉁퉁 불어 있었다. 연호는 냉장고를 열어 엄마가 사놓고 간 고기를 꺼냈다. 그러자 공룡아빠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맞다! 트리케라톱스는 초식공룡이죠?” 연호는 냉장고 서랍을 열어보았다. 텅 비어 있었다. 냉동실을 열어보았지만 공룡아빠가 먹을 만한 것은 없었다. “잠깐만요 아빠. 내가 얼른 가서 과일이랑 채소 좀 사 올게요.” 공룡아빠가 만류할 틈도 없이 연호는 현관문을 열고 뛰어나갔다. 동네 과일가게로 달려가는 연호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었다. 아빠가 공룡이 되었다는 사실보다 아빠가 동굴 밖으로 나온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연호는 히죽히죽 웃음이 나왔다. 연호가 사 온 사과와 당근을 실컷 먹고 난 공룡아빠는 아까보다 훨씬 커진 것 같았다. 끼익끼익. 공룡아빠가 자꾸 발톱으로 현관문을 긁었다. 밖으로 나가자는 것 같았다. “안 돼요, 아빠! 지금 아빠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고요.” 놀라는 정도가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신고해서 경찰들이 출동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아빠는 막무가내였다. 한 달이 넘도록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바깥으로 나가고 싶을지도 몰랐다. 연호와 공룡아빠는 밤이 되길 기다렸다. 사람들이 모두 잠들었을 시각, 연호는 현관문을 열고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폈다. 다닥다닥 낡은 빌라들의 작은 창문엔 다행히 불이 꺼져 있었다. “아빠, 나오세요.” 연호의 신호에 맞춰 공룡아빠가 밖으로 나오려는데 공룡아빠 목 부분에 부채처럼 펼쳐진 골판이 현관문에 딱 걸려버렸다. 연호는 땀을 뻘뻘 흘리며 공룡아빠의 뿔을 잡아당겼다. 투두둑 툭. 공룡아빠는 간신히 현관문을 빠져나왔다. 상쾌한 밤공기가 연호의 땀을 씻어주었다. 공룡아빠도 깊은 숨을 쉬며 밤공기를 들이마셨다. 아빠와 얼마만의 외출인지, 연호의 발바닥이 간질간질해지는 것 같았다. 연호와 공룡아빠는 연호가 다니는 초등학교 앞에 도착했다. 아빠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연호의 학교에 온 적이 없었다. 연호가 굳게 닫힌 교문 앞에서 망설이자, 공룡아빠가 연호 앞에 엎드렸다. 등에 타라는 신호 같았다. 연호는 뿔을 잡고 힘껏 공룡아빠의 등에 올라탔다. 공룡아빠는 연호를 태우고 훌쩍 담을 뛰어 넘었다. “우와!” 연호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짜릿하고 신이 났다. “아빠! 저기가 제가 공부하는 교실이에요.” 연호가 2학년 3반 창문을 가리켰다. 그윽한 눈빛으로 교실 창문을 바라보던 공룡아빠는 운동장 한가운데를 겅중겅중 뛰었다. 연호도 공룡아빠를 따라 펄쩍펄쩍 뛰었다. 어둠 속에서 연호와 공룡아빠는 함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공룡아빠가 철봉 아래 있던 축구공을 연호 쪽으로 뻥 찼다. 연호가 힘껏 달려서 받아치자, 공룡아빠가 다시 뿔로 공을 받아냈다. 이번엔 연호가 공을 몰고 공룡아빠 뒤쪽의 골대를 향해 달려갔다. 공룡아빠가 금세 연호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연호는 공룡아빠의 네 다리 사이를 사르륵 빠져나가 골대 안으로 공을 뻥 차 넣었다. “골인! 아빠 제가 이겼죠? 하하하.” “크아크아크아.” 공룡아빠도 웃으며 기뻐했다. 누가 많이 웃나 내기라도 하듯 둘은 한참을 웃었다. 연호는 너무 웃어서 갈비뼈가 아플 지경이었다. “아빠랑 같이 축구해서 정말 좋아요. 내일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예요. 그런데 공룡이랑 축구했다고 하면 친구들이 안 믿겠죠?” 공룡아빠의 커다란 콧구멍이 또 벌름댔다. 연호는 아빠가 영원히 공룡으로 남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거기 누구요?” 경비아저씨가 손전등을 어른어른 비추었다. 연호는 황급히 공룡아빠의 등에 올라탔다. 연호와 공룡아빠는 눈 깜짝할 사이에 학교 운동장을 빠져나왔다. “아빠는 이제 뿔이 있으니까 걱정 없어요.” 연호가 공룡아빠의 뿔을 힘껏 잡으며 말했다. “트리케라톱스는 뿔로 적을 물리치거든요. 그러니까 누가 또 아빠를 괴롭히면 동굴로 들어가지 말고, 이 뿔로 물리치세요. 알았죠?” 공룡아빠가 걸음을 멈췄다. 공룡아빠의 커다란 콧구멍이 더욱 커졌다. 연호는 공룡아빠의 뿔을 더욱 힘껏 잡았다. 달빛을 받아 공룡아빠의 뿔이 은은하게 빛났다. 연호는 공룡아빠의 뿔에 기대어 까무룩 잠이 들었다. 연호는 밤새도록 공룡아빠와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텔레비전에 나온 아빠와 아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었다. 얼마나 좋았는지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다음 날 아침, 연호는 고소한 기름 냄새를 맡으며 잠에서 깼다. 정말 공룡아빠가 요리를 한 것일까? 연호는 일어나자마자 부엌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부엌에는 아무도 없었다. 대신 연호가 좋아하는 김치부침개와 미역초무침이 따뜻한 밥과 함께 차려져 있었다. “아빠! 아빠!” 연호는 아빠가 다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은 아닐까 더럭 겁이 났다. 하지만 안방에도 집안 어디에도 공룡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설마 영원히 떠나버린 건 아닐까, 연호는 두려웠다. 그때 현관문이 벌컥 열리고 엄마가 들어왔다. 한 달 만에 만나는 엄마였다. 연호는 달려가 엄마 품에 안겼다. “엄마, 아빠가요…” 연호는 아빠가 공룡이 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더듬거렸다. “걱정하지 마. 아빠가 드디어 동굴 밖으로 나오셨어.” 연호는 깜짝 놀랐다. 엄마도 아빠가 공룡이 된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엄마, 괜찮아요?” 엄마는 전혀 놀라지 않고 어느 때보다도 편안한 표정이었다. “그럼. 아빠가 돌아와서 기쁜걸. 자, 연호야! 엄마랑 잠깐 갈 데가 있어.” 엄마는 안방으로 들어가 옷장에서 뭔가를 찾아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연호를 데리고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가 도착한 곳은 아빠가 전에 다니던 회사 앞이었다. 그곳에 아빠가 있었다. 불뚝 솟은 이마와 코끝에 툭 튀어나온 사마귀가 있는, 진짜 아빠였다. 아빠는 엄마가 가져온 빨간 조끼를 입었다. 조끼에는 ‘투쟁’ 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아빠는 트리케라톱스처럼 콧구멍을 벌름대며 연호를 향해 싱긋 웃었다. 연호도 빙긋 웃었다. 아빠의 등이 공룡처럼 크고 넓어 보였다. <끝>
  • 거대 악어와 함께 물속 헤엄치는 잠수부

    거대 악어와 함께 물속 헤엄치는 잠수부

    무시무시한 거대 악어 앞에서 자유롭게 물속을 헤엄치는 잠수부의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지역방송 WITI-TV는 멕시코 킨타나 로오 해안에서 미 퇴역 군인 존 니그렌이 육중한 몸의 악어와 함께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몸에 뾰족한 이빨을 드러낸 무시무시한 악어가 해안을 헤엄치고 있다. 존 니그렌은 이런 악어가 무섭지도 않은지 악어와 마주한 채 악어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낸다. 중간 중간 크게 입을 벌리는 악어의 모습은 가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오히려 존 니그렌은 이런 악어의 몸을 만지는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9월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1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악어가 무섭지도 않나?” “저러다 잡아먹히면 어쩌려고”라며 걱정과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영상=John Nygren - Pinnacle Adventur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과욕이 부른 참사? 신음중인 비단뱀 배 갈랐더니 악어가…

    과욕이 부른 참사? 신음중인 비단뱀 배 갈랐더니 악어가…

    거대 비단뱀 뱃속엔 무엇이? 강가에서 신음하며 죽어가는 거대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다. 영상을 보면 태국의 한 강가 모습. 무언가 큰 동물을 삼킨 듯 배가 볼록한 거대 비단뱀이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강가에 올라와 있다. 마을 주민들이 비단뱀을 지켜보는 가운데 뱃속을 가득 채운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 남성이 칼로 뱀의 배를 가른다. 잠시 뒤, 비단뱀의 배에 있던 것은 놀랍게도 새끼 악어. 남성이 악어 다리를 잡아 끌어내자 새끼 악어의 모습이 드러난다. 악어는 뱀의 소화액에 질식돼 죽은 상태. 비단뱀의 배에서 악어가 나오자 구경꾼들은 경악하며 괴성을 지른다. 먹이에 대해 과한 욕심이 자신 또한 죽게 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이 악어를 먹다니 놀랍네요”, “징그럽네요”, “과욕이 항상 문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World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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