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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도록 도와 달라”…지지자 수천명 배웅받으며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도록 도와 달라”…지지자 수천명 배웅받으며 ‘마지막 퇴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웃음) 오늘 6시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마지막 퇴근이 됐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홀가분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게 도와주세요.” 9일 오후 6시쯤 5년, 1826일의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문을 통해 걸어 나오자 파란 풍선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기다리던 수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사랑합니다’를 연호했다. 정문으로 걸어 나온 문 전 대통령은 인파에 상기된 듯 했지만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작별을 고할 때 만감이 교차한 듯 목소리가 울렁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 보겠다”고 했다. 표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홀가분해 보였다. 환송 행사가 진행되는 분수대에 문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슈퍼스타’ 노래와 함께 카드 섹션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장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관저 직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 뒤 본관 앞에서 참모들과 작별했다. ‘문재인의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고 꽃다발을 선물했다. 지지자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퇴근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시내 모처에서 임기 마지막 밤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구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삼의사(三義士)·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 부주석을 접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왕 부주석을 만나 뜻깊다. 중국이 최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는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시 주석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 부주석은 “청와대의 마지막 방문자가 돼 영광”이라며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靑 정문서 걸어 나와…지지자들 ‘문재인’ 연호전임 장관·시민 수천명 운집 文부부 배웅文 “정말 홀가분…전임 대통령으로서 ‘보기 좋구나’ 소리 듣도록 잘 살아보겠다”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후 양산행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정시 마지막 퇴근을 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마지막 대통령이 됐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5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감동한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文 “청와대 대통령 시대 끝난다”“선진국 됐다…국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단상에 선 문 대통령은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우리 국민 덕분이다.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게 도와 달라” 문 대통령은 “주민들은 아마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교통통제 때문에, 집회와 시위 소음 때문에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역대 대통령들을 대표해서 특별히 인근 지역 주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처음 취임한 직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인근 지역 주민을 모셔 전입신고를 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떠나는 인사를 드린다.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나면 우리 인근지역 주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제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크게 물었다. 지지자들로부터 “네”라는 대답을 듣자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여사 “어린아이가 행복한 나라로”“양산 가서 노력하겠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소감도 들어보자며 이름을 불렀다. 김 여사는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靑직원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文 ‘셀카’ 촬영 응해주고 김 여사 ‘손하트’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흰색 정장을 입은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왔다.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쯤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퇴근길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12시쯤 KTX를 타고 거처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 ‘1826일 마지막 퇴근길’… 文 “성공한 前대통령 되게 도와달라”

    ‘1826일 마지막 퇴근길’… 文 “성공한 前대통령 되게 도와달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웃음) 오늘 6시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마지막 퇴근이 됐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것 같아서 홀가분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게 도와주세요.” 9일 오후 6시쯤, 5년, 1826일의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문을 통해 걸어나오자 파란 풍선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기다리던 수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사랑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를 연호했다. 정문으로 걸어나온 문 대통령은 인파에 다소 상기된 듯 했지만,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작별을 고할때 만감이 교차한 듯 목소리가 울렁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표정 만큼은 어느 때보다 홀가분해 보였다. 환송 행사가 진행되는 분수대에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슈퍼스타’ 노래와 함께 카드 섹션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장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관저 직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뒤 본관 앞에서 참모들과 작별했다. ‘문재인의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꽃다발을 선물했다. 지지자들의 배웅 속에 퇴근한 문 대통령 부부는 관용차를 타고 임기 마지막 밤을 보낼 시내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용산구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삼의사(三義士)·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 부주석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왕 부주석을 만나 뜻깊다. 중국이 최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는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시 주석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 부주석은 “청와대의 마지막 방문자가 돼 영광”이라며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9일 오후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 명의 지지자를 마주해 상기된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힘을 얻은 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의 퇴근길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며칠 전 예고한 대로 직원들과의 인사로 시작됐다.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온 문 대통령은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께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묻는 문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이 “예”라고 답하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도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이 최시원의 집을 방문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시원에게 김종국은 “만약에 네가 알던 사람인데 한참 연락이 없다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면 가겠냐”고 물었다. 이에 최시원은 “케바케인 거 같은데 보낼 때 온도를 좀 볼 거 같다”라며 “만약에 (김준호) 형이 하신다면 크게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형 재혼인데 뭘 축의를 또 하냐”고 하자 김준호는 “전에 안 왔다. 새로운 라인업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난 지민이도 (축의금) 해야 되잖아”라고 하자 김준호는 “넌 지민이한테만 해”라고 쿨하게 말해 감탄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는 김종국을 향해 “나한테는 뭐 하나 사줘. 골프채라도. 너 돈 많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서장훈은 “김준호는 재혼도 거창하게 하려고 예상 중인가 보다”라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먼저 참배 대구·광주 어린이가 축하 꽃다발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 올라단상 내려와 돌출 무대 취임 선서文 환송 뒤 다시 걸어서 정문 이동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대통령’이라는 기조에 맞춰 국회 앞마당 입장과 퇴장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제왕적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탈권위적 모습을 각인하려는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10일 0시 임기가 시작되는 윤 당선인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한다. 국회 정문부터 차량에서 내려 무대까지 180m가량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국회 분수대를 지나 취임식 단상 아래 도착하면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취임 축하 꽃다발과 그림을 전달한다. ‘동서 화합’을 상징하면서 어린이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당선인의 다짐과도 무관하지 않다. 취임식 무대 배경도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이어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다. 국민대표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한 김나윤씨,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씨 등이 포함됐다. 공고 출신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씨와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편견과 차별을 넘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단상에서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이 또한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려는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설계라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다. 취임식 참석자를 위해 마련된 4만 1000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2만 4000석 규모의 국민 초청석이다. 윤 당선인이 25분가량 발표할 취임사에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어린이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행사 중반부에는 ‘청와대 개방’ 현장이 단상 좌우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하 공연이 끝나면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한 뒤 국회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취임식이 끝나면 카퍼레이드를 생략하고, 용산 새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 이후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외빈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손잡는 한중 북핵대표

    손잡는 한중 북핵대표

    노규덕(오른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비공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손잡는 한중 북핵대표

    손잡는 한중 북핵대표

    노규덕(오른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비공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민주당 순천시장 컷오프 후보들은 누굴 지지하나?

    민주당 순천시장 컷오프 후보들은 누굴 지지하나?

    6·1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에 도전했다 컷오프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누구를 지지할까? 민주당 순천시장은 허석 시장과 오하근 전남도의원 2명이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오는 4~5일 최종 경선으로 후보자가 선출된다. 민주당 1차 예선에서는 허석, 오하근, 손훈모, 장만채 4명이 올랐었다. 2일 오후 2시 5분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갑작스레 뜨거운 박수와 환호소리가 가득찼다. 지난달 30일 민주당 순천시장 2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손훈모 후보가 격려차 사무실을 찾았기 때문이다. 손 후보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방문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는 전날 모 교회 신도들에게 총괄본부장을 통해 지지 편지를 대독케 한데 이어 공식적으로 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직접 찾아온 성의를 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손 후보는 “순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인맥이 풍부한 허석 후보가 순천시장으로 선출돼야한다”며 “허 후보가 그려나가는 순천의 멋진 그림에 흔쾌히 함께 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힘줘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달 중도 사퇴한 구희승 변호사도 허석 후보를 지지했었다. 앞서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김영득 후보는 손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반해 오하근 후보가 지난달 30일 2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장만채 후보가 자신을 지지선언한 것처럼 표현한 내용은 사실과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오 후보는 2차 경선 결과 발표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오하근 최종 결선 경선 진출, 장만채 후보 오하근 예비후보 지지선언’이란 문구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쯤에는 ‘장만채 예비후보,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만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이전에 오 후보가 사무실로 찾아왔었다”며 “이 자리에서 누가 결선에 올라도 서로 돕기로 한 것은 맞지만 경선결과가 발표된 30일 오전 11시30분 이후에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식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앞으로 누구를 지지할지는 캠프 참모들이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며 “우리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나는 그분들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다”고 했다. 장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한 별도의 지지 선언은 안할것이다”고 입장도 밝혔다. 장 후보측의 주요 핵심 관계자들은 전날 저녁 허석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보였다. 장 후보측 한 관계자는 “오하근 후보가 경선발표 직전인 10시 50분쯤 사무실을 찾아와 악수를 한 사진을 마치 경선결과 발표 후 지지선언 퍼포먼스인 처럼 홍보하는 것은 우리를 이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오 후보측의 일련의 행위는 일종의 셀프 지지선언이며 정도를 벗어난 언론플레이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다른 문제와 다르게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갈등 상황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는 문제이고 많은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생계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안 위원장을 겨냥해 “인수위에서 가진 우려가 신구 정권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메시지를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방역에 의한 희생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강요했다”며 “그것을 지적하면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는 방어적인 자세로 방역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다만 실내외 국분이 모호한 구역에서의 지침과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수단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면밀하게 판단하고 안내·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본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유권자와의 악수나 명함 교부행위 등은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당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안 위원장은 다음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전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늘(29일)도 확진자가 5만명,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5월 하순 정도 돼서 상황을 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확진자, 사망자가 나올 때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방역 성과)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프로축구, 프로야구장이 다시 함성으로 들썩인다

    프로축구, 프로야구장이 다시 함성으로 들썩인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다시 큰 소리로 응원할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오후부터다.KBO 사무국은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야구팬들이 더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해 육성 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단,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 응원과 취식 중 육성 응원은 금지한다. 또 마스크를 썼더라도 과도하게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KBO 사무국은 권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도 20일 KBO 사무국의 요청을 듣고 육성 응원 허용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또 야구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 진행하는 발열 체크는 당분간 의무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2020년 5월부터 유지해 온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기 운영 관련 제한사항들을 대부분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 세리머니도 본부석 관중을 바라본 뒤 서로 악수하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지금까지 두 팀 선수단이 마주 보고 서서 목례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밖에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유·청소년들이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를 운영할 수 있고, 경기 전 및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 행사도 가능해진다. 경기장 내외에서 이뤄지는 팬 사인회 등 선수단과 관중 간 대면 이벤트도 허용된다. 선수단과 관중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는 중단된다. 단, 선수단 이동 및 벤치 대기 시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한다. 팀 스태프와 관중도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육성 응원은 허용하되 ‘자제 권고’ 대상이다. 육성 응원은 야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할 수 있으나 과도한 함성은 자제하고, 취식 중에는 금지된다. 변경된 지침은 23일 열릴 K리그2 12라운드부터 적용된다.
  • “300만원 치과 치료비 지원 자활에 도움 돼 다행”…자활 작업장 찾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300만원 치과 치료비 지원 자활에 도움 돼 다행”…자활 작업장 찾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제일 쉬운 작업을 주신 거 같은데요?” “아닙니다. 전에도 한번 해 보신 거 같은데요?” “어이쿠, 잘 한다고 하니 그새 실수했네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손모아조립 사업단 작업장을 찾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주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채 구청장이 직접 작업대 위에 앉아 전동 드라이버로 부품들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실수를 하고, 이에 주변에서 웃음보가 터졌기 때문이다. 채 구청장은 작업을 마친 뒤 40여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주먹악수를 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신길1동 여러손조립 사업단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자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센터 설립 이후 구청장이 직접 작업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손모아조립 사업단과 여러손조립 사업단은 영등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 사업단이다. 자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등 근로빈곤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손모아조립 사업단엔 25명, 여러손조합 사업단엔 14명의 주민들이 근무하고 있다.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해 월 120만~130만원의 급여와 15만~2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삶의 희망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건강음주프로그램 ▲내일키움통장(월 15만원) 적립 ▲임대주택 등 주거서비스 ▲신용회복지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주민들의 탈수급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 지원, 자존감 향상 교육 등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도 영등포자활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지난해 12월까지 10명의 주민에 대해 1인 최대 300만원이 지원됐다. 대상자는 10% 또는 300만원 초과분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 중엔 치과 치료 시기를 놓친 분들이 많았다”면서 “치과 치료 지원을 받은 분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이 개선되면서 근로 능률이 향상되고 대인 관계도 원만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지원을 받은 60대 남성 주민도 “과거에는 변변한 치료도 못 받았지만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고, 어려움 없이 식사를 하게 되면서 자신감도 붙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채 구청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자활 사업으로 우리 구만의 성과가 나타났다. 치과 치료 지원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 내심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애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넘게 고생하셨지만 협업하는 과정에서 희망찬 영등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속보] “침몰 모스크바호 해군 선원 1명 사망, 27명 실종” 러軍 은폐?

    [속보] “침몰 모스크바호 해군 선원 1명 사망, 27명 실종” 러軍 은폐?

    침몰한 모스크바호에서 해군 선원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RL)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호 침몰로 러시아 해군 부사관급 1명이 숨지고, 선원 27명이 실종됐다고 유가족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흐바라 바흐루셰파라는 러시아 여성은 15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드노클라스니키 계정에 남편이 모스크바호 침몰로 순직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우리의 영웅! 남편은 의무를 다하다 죽었다. 배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싸웠다. 우리는 울며 슬퍼한다. 남편, 당신은 항상 우리 마음 속에 영웅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아내는 자유유럽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편인 러시아 해군 미치만(부사관급) 이반 바흐루셰프(41)가 복무 중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남편은 우드무르트자치공화국 사라풀 출신이며, 모스크바호 안전운용지원 부대 소속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는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호 다른 선원 27명도 실종 상태라고 주장했다. 모스크바호 격침설이 제기된 14일 러시아 국방부는 원인불명의 화재로 함선 내 탄약이 폭발했다고 줄곧 강조했다. 심각하게 손상된 함선은 복구를 위해 항구로 예인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원 모두 구조 및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호에 구체적으로 몇 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또 몇 명이 대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모스크바호에 선원 510명이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해군력의 상징과도 같았던 모스크바호 침몰 후 자존심 회복, 건재함 과시에만 매달리고 있다. 선원 실종 및 사망설이 제기된 16일 러시아 국방부는 침몰한 모스크바호 구조 선원이 모두 해군에서 계속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군 수장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제독이 해군 장병 100여 명을 만나 직접 격려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예브메노프 제독과 다른 2명의 장교는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동영상이 14일 모스크바호 침몰 전후 언제 촬영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는 14일 흑해에서 침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13일 자국군이 모스크바호를 겨냥해 넵튠 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2발이 명중해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단순 화재로 인한 탄약 폭발이라며 격침설을 전면 부인했으나, 마치 보복이라도 하듯 함선 침몰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의 넵튠 미사일 제조 시설을 공습했다.
  • 42년생 바이든 ‘치매설’ 허공에 악수…이름도 ‘깜빡’

    42년생 바이든 ‘치매설’ 허공에 악수…이름도 ‘깜빡’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연설 후 허공에 악수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시금 치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 한 대학에서 가진 연설 직후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은총을”이라고 말하고 오른쪽 손을 내밀어 허공에 악수를 청했다. 2~3초가량 손바닥을 보인 채 서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 상황을 파악한 듯 손을 거두고 뒤로 돌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단상을 서성거리다 퇴장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부위원장을 지냈던 하밋 딜론 변호사는 “바이든 대통령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백악관과 참모들은 다 어디로 갔나”라며 “그를 치매 환자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정말 이상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잦은 말실수… 건강문제 지적 바이든 대통령은 나이가 많은 탓에 유독 공식석상에서 넘어지거나, 답변을 잊어먹는 등 건강이상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건강 문제가 주요한 관심 대상 중 하나였기 때문에 본인도 이를 의식한 듯 가볍게 뛰는 등의 동작으로 활기찬 모습을 보이려 할 때가 많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이름을 ‘도널드 험프’라고 말한 적도,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적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바이든의 잦은 말실수를 문제 삼았고, 치매 의혹을 제기했다.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답변 도중 문장을 채 끝맺지 못하고 중얼거렸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명단을 보고 질문자를 선택하던 중에 한 CNN 기자에게 “어디까지 말했지?”(Where am I?)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카메라 앞에서 중얼거렸다”고 보도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 말미, 마지막 질문을 받던 중 갑자기 연단을 떠났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기자회견 후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이 너무 심하게 비틀거렸다.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있는 듯했다”며 건강문제를 지적했다.발 헛디딘 바이든… 3번이나 철퍼덕 바이든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 오르던 중 발을 헛디디기도 했다. 기내로 연결되는 계단을 오르던 바이든 대통령은 열 계단 정도를 오르다 넘어졌고, 중심을 잡고 계단을 다시 오르려 했지만 두어 계단도 오르기 전에 왼쪽 무릎 아래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휘청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몸을 추슬러 계단을 올라간 후, 거수경례를 하고 기내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이 절뚝거리는 듯한 모습은 영상에 담겼고, 일정에 동행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기내 브리핑에서 “바람이 심했다. 대통령은 100% 괜찮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오르며 넘어진 것은 세 번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가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갔고 몇 주 동안 보조신발을 신기도 했다.“펜타곤(국방부) 명칭도 까먹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전직 장군” “저기 (국방부) 그룹을 이끄는 이 사람” 등으로 칭하며 그의 정확한 이름을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명하면서 그의 이름을 ‘하비에라 바게리아’라고 잘못 말했다가 정정한 바 있다. 실라 잭슨 리 하원의원의 이름을 ‘셜리 잭슨 리’라고 잘못 말하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가 사람 이름과 구체적인 내용 등에 있어서 고르지 않은 기억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바이든 대통령이 오스틴 장관의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은 어색한 순간”이라며 “그는 ‘펜타곤(미 국방부)’도 까먹어서 말을 못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 美헤리티지 재단 찾은 손경식

    美헤리티지 재단 찾은 손경식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을 찾은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재단을 이끄는 케빈 로버츠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날 로버츠 회장에게 “헤리티지 재단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 규제 개혁 등은 5월에 출범하는 한국의 새 정부 정책 기조와 유사점이 많다”며 “헤리티지 재단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확대에 계속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총 제공
  • “사랑해요” 인터뷰 중 대놓고 손흥민에게 빠진 미모의 女앵커

    “사랑해요” 인터뷰 중 대놓고 손흥민에게 빠진 미모의 女앵커

    미모의 한 여성 앵커가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식을 전하는 ‘NBC’ 방송의 스포츠전문 앵커 레베카 로우는 지난 10일(한국시각) 토트넘-애스턴빌라전 후 손흥민을 인터뷰했다. 이날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빅4’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진행자 레베카 로우의 행동이 시선을 끌었다. 로우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마친 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악수를 청했다. 손흥민은 로우는 물론 하워드 등과도 악수를 한 후 퇴장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두 손은 모은 그는 패널들을 향해 “I love him”이라고 속삭였다. 해당 장면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런던 출신인 로우는 BBC, ESPN 등에서 일하다 2013년 NBC로 이직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위해 협력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위해 협력

    경기 안양시는 7일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노력하는 내용의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와 제도개선, 시설 보강 등을 거쳐 그동안 닫혀있던 관악수목원 정문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관악수목원은 1967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11-2 등 7필지 1554㏊에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을 포함해 1150여종 10만여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안양시와 서울대가 협의해 2014년부터 등산객을 대상으로 후문을 개방했으며, 수목원 내 집중관리지역 일부(25㏊)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산림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정문은 개방되지 않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수목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장, 김용진 기획처장, 김현석 수목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인 관악수목원의 전면 개방에 적극적으로 임해 준 서울대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STOP PUTIN] 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듀, 친하게 지내던 푸틴에 등 돌려

    [STOP PUTIN] 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듀, 친하게 지내던 푸틴에 등 돌려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이가 좋았다. 2013년 세금 문제로 프랑스를 떠나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한 그는 흑해 연안의 휴양지 소치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여권을 받았다. 당시 둘은 악수를 나눈 뒤 서로 껴안았고, 드파르듀는 러시아가 “위대한 민주주의”를 구현했다고 치켜세웠다. 2015년 그가 러시아의 크름(크림) 반도 합병을 지지하자 우크라이나가 5년 동안 그의 입국을 막을 정도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둘 사이를 갈라 놓았다. 그는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러시아 사람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같은 지도자들의 미치고, 용납할 수 없는 권력 남용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얼마 안돼 “두 나라는 늘 형제 국가였다”며 전쟁을 규탄하고 협상을 요구했다. 그는 또 1일 밤부터 사흘 연속 파리에서 열리는 공연 수익금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1일 드파르듀가 아마도 우크라이나에서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설명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드파르듀가 “민간인에 대한 공습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으며 그는 민족주의 요소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파르듀가 올해 초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 여생을 보냈고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시민권을 취득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 文대통령 ‘툭’ 치자 이준석 90도 ‘폴더인사’[영상]

    文대통령 ‘툭’ 치자 이준석 90도 ‘폴더인사’[영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른바 ‘폴더인사’를 했다. 30일 조계사 추대 법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눈 인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후 2시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우리나라 최대 불교종단의 하나로, 종정은 조계종의 최고 지도자를 말하며 5년마다 추대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종정 예하는 모두를 차별 없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불경 보살’의 정신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강조하셨다”며 “그 가르침대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추대법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때 문 대통령이 뒤돌아 선 남성의 어깨를 살짝 툭 쳐 악수를 건넸다. 그러자 이 남성은 문 대통령임을 확인하고는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이 남성은 이준석 대표로 확인됐다. 해당 장면을 접한 네티즌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 대통령에게 90도 폴더인사한 제1야당 대표 이준석’, ‘이준석, 문 대통령에게 인사’ 등의 제목으로 움짤(움직이는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한편 이날 추대 법회에는 불교계와 이웃 종교 대표자, 인도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 여야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팔다리 잃었는데…“다시 일어서길” 절망의 러시아 훈장

    팔다리 잃었는데…“다시 일어서길” 절망의 러시아 훈장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부상 당한 러시아 병사들이 ‘명예 훈장’ 수여에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 차관의 악수에도 병사들은 허공을 응시하거나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국영 채널1은 최근 러시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알렉산드르 포민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군인들에게 훈장을 주는 장면을 방송했다. 포민 차관은 이날 휠체어를 탄 병사 8명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여러분들은 모두 명령을 100% 수행했다. 우리 조상과 아버지들의 영광스러운 군사 전통을 이어갔다. 진짜 군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외신은 “차관이 병든 군인들 앞에서 ‘진부한 말’들을 늘어놓았다. 크렘린이 장악한 채널1에서 방영된 영상에는 전쟁으로 팔다리를 잃은 젊은 군인들의 공포와 절망의 표정이 드러난다”고 표현했다. 이어 “병사들은 그의 연설을 인정하지 않고, 수천 명의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전쟁의 공포를 다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우크라 병사는 젤렌스키와 셀카 전날 유누스 벡 예프쿠로프 국방부 전투교육 차관이 군 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다리를 잃은 병사의 곤혹스러운 표정이 포착됐다. 병상에 누워있던 병사는 차관의 질문에 단답으로 대답하며, 훈장을 달아주는 순간까지 무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예프쿠로프 차관은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이는 지난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상병 위로차 병원을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부상병들은 밝은 표정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상병들에게 “쾌유를 빈다”면서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 함께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당국자는 지난 23일 4주 동안 러시아군 사망자가 7000~1만 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지난 25일 1351명만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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