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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총리 곤혹스러운 4·19

    이완구 총리 곤혹스러운 4·19

    이완구 국무총리가 곤혹스러운 4·19혁명 기념일을 보냈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데다 야당은 물론 여당 안팎에서도 이 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월 정신을 온전히 받들기 위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19혁명의 정신을 받드는 또 하나의 길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국가 품격을 드높이고 세계 속에 당당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퇴 압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겐 “대통령이 안 계시지만 국정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국정 수행을 차질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해임 건의안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의 남미 순방 출국 후 이 총리의 첫 외부 일정이다. 기념 축사는 평범하고 간결했다. 이 총리는 평소와 다르게 시종 굳은 표정이었고, 축사 첫 문장을 읽어 내려갈 땐 목이 잠기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행사장에 도착해 김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서로 눈만 바라봤다. 이 총리가 성완종 파문 이후 김 대표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행사 후에 두 사람이 단독 회동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부의장이 이 총리와 악수하며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하느냐”고 묻자 이 총리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 행사 후에도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 머물며 외출을 삼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연루설 野 의원들 ‘전면부인’…추미애 “소설 쓰지 말라” 성완종 장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이른바 ‘성완종 장부’에 야당 인사 7~8명도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과 당사자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17일 오전부터 SNS 등에서 ‘성완종 장부’에 오른 야당 인사라며 7~8명의 실명이 나돌고 있다.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해당 보도에 “중진인 K의원, C의원”이라고 언급된 것을 직접 거론하며 해명에 나섰다. 추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연합 중진’C를 언급, 마치 성완종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것 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날 “사실과 다르다”며 “1997년 8월부터 1998년 7월까지 7급 비서로 근무했을 뿐이며, 이후 박 전 상무는 4개 의원실에 추가로 더 근무하다가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한 것”이라고 입장 자료를 낸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추 최고위원은 “(이니셜 보도와 관련해) 오늘 회의를 기다리는 중에도 7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기억이 잘 안나 더듬어보니 (박준호 전 상무는) 1997년 상반기부터 1년 근무한 7급 비서 출신으로, 키가 큰 친구라는 걸 기억해냈다.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는 것도 어제 안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기업이 어떤 사업을 주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오너가 성 전 회장이라는 것과 국회의원이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았다”며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 쓰지 말라. 진실 규명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추 최고위원 외에도 성완종 장부에 이름이 올랐다는 소문이 돈 한 의원의 경우 자신을 사칭한 괴문자가 돌고 있다면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거론한 괴문자 메시지는 해당 의원실 명의로 “오늘자로 저를 포함한 몇몇 야당 의원들이 고 성완종 로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돌고 있다”면서 “본 의원실에서는 그런 내용의 작성과 유포자에 대해 검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가 아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문자가 돌게 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비 대상에 포함됐다고 이름이 돌고 있는 다른 의원들도 잇따라 정치자금을 받은 일이 없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검찰에서 통화기록 등을 보면 다 알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의원은 “성 전 회장과 본회의장에서 얼굴을 본 것 외에는 악수도 안해 봤다”며 “결국 물타기로 선거전에 활용하는 공작 아니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벤져스2 내한, 돌발 악수부터 할리우드액션까지..유쾌한 히어로즈[종합]

    어벤져스2 내한, 돌발 악수부터 할리우드액션까지..유쾌한 히어로즈[종합]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빡빡한 내한 일정에도 기자회견장에는 여유와 웃음이 흘러넘쳤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시종일관 여유와 유머가 넘치는 모습으로 극중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던 중 MC석으로 달려가 악수를 청하는가 하면 수현의 의자를 빼주는 등 폭풍 매너를 선보였다. “헬로. 아이 러브 유”라고 첫 인사를 건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한국 음식이 좋다.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 촬영을 했는데 정말 부러웠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국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인 크리스 에반스도 “많은 분들이 공항에서부터 반겨줘서 고향에 다시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해외에 오면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따뜻한 환대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한국 팬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 같다. 내가 비틀즈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조스 웨던 감독은 ‘어벤져스’ 시리즈를 또 연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어러분들께 아직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것이 내 마지막 어벤져스”라고 밝혔다. 이에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탄식하며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MC는 “이게 바로 할리우드 액션이다”고 농담했다. 진정하고 자리에 앉은 마르 커팔로는 “연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스 웨던 감독은 “마블과 지속적으로 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마블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한다. 모든 일원들을 사랑한다”고 답을 마무리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어벤져스2’에 대해 “전편보다 더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 스펙터클한 액션도 중요했지만 캐릭터를 심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작업했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는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과 한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큰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을 찾아 상암, 의왕, 세빛섬, 마포대교, 강남대로, 탄천, 청담대교 등지에서 촬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공개된 ‘어벤져스2’ 풋티지 영상에는 강남대로를 바이크를 타고 누비는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수현은 할리우드 톱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닥터 헬렌 조 역할에 맞게 화이트 가운을 입고 자연스러운 업스타일 헤어를 선보인 수현은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아름다운 미모가 돋보였다. ‘어벤져스2’는 평화를 위해서 인류가 멸망해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과 마블 히어로들이 모인 단체 어벤져스의 싸움을 그린다. ‘엑스맨’에서도 등장했던 히어로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신 캐릭터로 합류해 더욱 막강한 대결이 펼쳐진다. 17일 현재 74.9%의 압도적인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한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미 경제·금융 협력 강화 합의

    한·미 경제·금융 협력 강화 합의

    최경환(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양국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 구애의 成… 거리둔 李

    이완구(65) 국무총리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은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성 전 회장 측근들의 증언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국무총리까지 승승장구했던 이 총리를 통해 권력을 꿈꿨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는 상당히 축적했지만 많이 배우지 못한 성 전 회장이 충남지사에 이어 여당 원내대표 자리까지 오르는 등 ‘잘나가는’ 이 총리를 부러워하며 그에게 권력적 ‘구애’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성 전 회장의 한 측근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와 불편한 관계는 아니었고 평소에도 이 총리를 상당히 도왔다”고 말했다. 총리 인사청문회를 전후로 이 총리를 지지하는 플래카드 수천장이 충청 지역에 내걸린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도 아마 성 전 회장이 다 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2013년 4·24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와 2014년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도 “성 전 회장이 이 총리를 적잖게 도왔다”고 밝혔다. 실제 성 전 회장은 ‘이완구 원내대표 추대론’이 제기됐던 지난해 4월 말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도 “충청 출신 원내대표가 탄생해야 한다”며 “우리 이 의원이 원내대표로 추대될 수 있도록 잘 도와 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성 전 회장은 의원이었을 때 국회 본회의장과 의원총회장에서 당 대표를 비롯해 실세 의원들하고만 악수를 했지 다른 의원들과는 인사도 잘 나누지 않았다”며 “식사 자리에서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들이 있을 때에만 돈을 냈다”고 밝혔다. 성 전 의원이 권력지향적인 인사였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총리는 성 전 회장과 일정 거리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의 한 측근은 “이 총리는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텁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이 주도해 조직한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고, 충남지사 재직 시 경남기업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 개발사업 입찰에서 탈락하자 소송을 낸 적이 있다”고 강조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여권의 한 인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중학교 때 엑스레이 사진을 제시할 정도로 경력 관리에 철저한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가까이하기를 꺼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 총리의 부패 척결 ‘드라이브’는 성 전 회장을 궁지로 몰아갔다. 이에 분노한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이 총리에게 ‘폭탄’을 던지며 복수를 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일 국세청장 “역외 탈세 방지 협력”

    한·일 국세청장 “역외 탈세 방지 협력”

    임환수(오른쪽) 국세청장과 하야시 노부미쓰 일본 국세청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하고 악수하고 있다. 양국 국세청장은 상대 국가 안에서 세금 징수권을 서로 보장해 주는 ‘징수 공조 약정문’을 맺기로 하는 등 역외 탈세를 막기 위해 상호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금을 제때 내지 않는 내국인이 일본에 재산이 있다면 이를 압류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 제공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힐러리의 화두 ‘보통 미국인’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힐러리의 화두 ‘보통 미국인’

    그녀가 돌아왔다. 힐러리 클린턴(67)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2분18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평범한) 보통 미국인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국무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뒤 2년 만이다. 클린턴의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터라 새로울 것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들은 물론 국내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정치적 함의가 크기 때문이다. 내년 11월 8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고, 과연 최초의 미국 여성 대통령, 부부 대통령이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 언론들은 8년 전인 2007년 1월 공개했던 클린턴의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과 비교하는 글을 쏟아냈다. 그때보다 한층 ‘낮은 자세’로 ‘겸손’해졌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공개된 출마 동영상에는 힐러리 클린턴보다 평범한 미국인들의 모습이 전면에 부각됐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 남녀가 등장하고, 클린턴은 90초가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동영상을 본 미국인들은 “출마 선언 동영상이 아니라 무슨 보험회사 광고나 의약품 광고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나, 힐러리 클린턴’보다는 ‘우리’에 방점을 찍었다는 인상을 준다. 클린턴의 대선 출마 선언 외신 기사를 보면서 7년 전 워싱턴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민주당 경선 과정을 취재했던 기억이 새롭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냐, 아니면 유색 대통령이냐를 놓고 펼쳐졌던 역사적인 선거였다. 초등학교에서조차 가상 투표를 하고, 젊은 층의 참여로 에너지 넘치는 축제로 기억에 남아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이 가장 유력했던 클린턴이 다크호스 오바마 후보에게 밀리는 과정을 보면서 여성 후보보다는 강력한 지도자상을 강조했던 클린턴이 뒤늦게 첫 여성임을 강조하며 분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미국 역사상 참정권이 주어졌던 순서대로 미국의 벽이 허물어지지 않겠느냐며 오바마의 승리를 점쳤던 선거 자원봉사자의 모습도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클린턴이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한 연설이다. 이번에는 유리천정을 뚫지는 못했지만 1800만개(자신에 표를 던진 유권자 수)의 금이 갔고, 그 틈으로 햇볕이 반짝이며, 다음 번에는 조금 더 수월할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이 있다는 대목이다. 2016년 대선은 이 같은 클린턴의 생각이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8년 전 실패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이고, 이번에는 과연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자금과 인맥 동원에 능통한 ‘권력의 화신’이 아니라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경륜 있는 리더로 변신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이 총체적인 선거전략 실패와 인물난,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명확한 메시지 부재라는 악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변신에 나섰다고 본다. 먼저 어젠다 선점에 나섰다. 중산층 확대, 나아가 보통 미국인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양극화 해소가 관건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남녀 임금격차 해소, 유급 출산 및 육아휴직, 보육시설 확대 등 중산층의 피부에 와 닿는 이슈들이다. 1990년대 빌 클린턴 시절에 대한 향수가 없는 20대 젊은 층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클린턴이라는 이름에 신물이 난 일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지, 같은 당의 오바마 현직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할지 등이 모두 관전 포인트다. 남편 빌 클린턴의 아내가 아니라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무장관을 거치면서 홀로 서기에 성공한 클린턴.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왜 또 출마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산층 복원이라는 난제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중산층, 보통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화두를 구체화할 클린턴의 공약 청사진이 더더욱 궁금해진다. kmkim@seoul.co.kr
  • 투르크메니스탄과 투자협정·MOU 8건 체결

    투르크메니스탄과 투자협정·MOU 8건 체결

    박근혜(오른쪽)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양국 공동 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양국은 이날 가스 플랜트 건설 사업 기본 합의서,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계약,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 양해각서(MOU) 등 8건의 협정·MOU를 체결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스마트워치 종결자 등장? 넷플릭스 광고 보니…

    스마트워치 종결자 등장? 넷플릭스 광고 보니…

    삼성 기어와 애플 워치를 뛰어넘는 스마트워치(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업체 미국 ‘넷플릭스(Netflix)’가 애플의 ‘애플워치(Apple Watch)’를 패러디한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는 애플워치 광고와 유사한 톤의 성우 목소리로 일명 ‘넷플릭스 워치(Netflix Watch)’를 그럴듯하게 소개한다. 그러나 공개된 넷플릭스 워치의 외관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넷플릭스 워치의 정체는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끈이 달린 아이폰 케이스였던 것. 광고 속 넷플릭스 워치의 이용자들은 스마트워치라고 하기엔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아이폰을 손목에 매달아 놓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영상을 감상한다. 이용자들은 비즈니스 자리에서 상대와 악수를 하면서 커다란 스마트워치를 뽐내기도 하고, 운전 도중 영상을 감상하다가 경적 세례를 받기도 한다. 또 어떤 이용자는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하면서 뒤편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낄낄거리며 좋아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곧 출시하는 또 다른 신제품이라며 소개된 더욱 커다란 태블릿PC를 손목에 매단 이용자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이 같은 넷플릭스 워치(Netflix Watch) 광고는 말그대로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는(Watch) 메시지를 패러디의 형태로 잘 소구했다는 호평 속 유튜브에서 현재 2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etflix/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오바마 “역사적인 만남” 카스트로 “관계 진전 이뤄낼 것”

    오바마 “역사적인 만남” 카스트로 “관계 진전 이뤄낼 것”

    59년 만에 이뤄진 미국과 쿠바의 정상회담에서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민감한 문제들도 테이블 위에 올라 솔직한 대화가 이뤄졌다. 반세기 동안 국교를 단절했던 적대국이 ‘대화 파트너’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계기로 1시간가량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키기 3년 전인 1956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자 1961년 양국이 국교를 단절한 이후 54년 만이다. 두 지도자는 앞서 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장에서 처음 만나 악수만 했을 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OAS 정상회의 연설이 끝난 뒤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자리를 옮겨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12분간 언론을 상대로 모두발언을 한 뒤 1시간여 비공개 회담을 이어 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은 분명히 역사적인 만남”이라며 “50년이 지난 후 이제는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쿠바 정부, 국민과 더욱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의 인권과 언론 자유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모든 것이 의제가 될 수 있지만 양국 간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기꺼이 오바마 대통령의 표현대로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 문제를 비롯해 금수 해제, 대사관 재개설, 범죄인 인도 문제 등의 현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앞서 OAS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정직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뒤 “그가 과거를 극복하고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양측은 테러지원국 해제 및 대사관 재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해제 권고 보고서가 나한테 오면 이를 평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사관 재개설 지연에 대해 “쿠바 측이 좀 더 신중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껴안기’는 그동안 껄끄러웠던 베네수엘라, 브라질과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동을 하고 현안을 협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 내 평화로운 대화를 지지한다. 미국의 관심은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과 번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과 만난 후 그는 “호세프 대통령이 오는 6월 30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해 양국이 갈등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 반세기만에 극적으로 정상 악수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역사적 회동’을 가졌다. 미국과 쿠바 정상의 만남은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혁명을 일으키기 3년 전인 1956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자 1961년 양국이 국교를 단절한 이후 54년 만이다. 그러나 두 나라 사이의 외교관계 정상화는 여전히 속도조절과 탐색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양국간 2차 고위당국자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가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두 나라 정상간의 정식 대화가 이뤄진 뒤에도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파나마에서 카스트로 의장과 따로 만나 1시간여동안 대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리에 앉은 직후 “명백히 역사적인 만남”이라며 “새로운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쿠바 정부와 쿠바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구시대의 한 장(章)을 넘겨야 한다”며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에 대해 ”쿠바의 인권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하면서도 “모든 것이 의제가 될 수 있지만 양국 간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야당 칭찬 너무 많이 받아 곤란”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야당 칭찬 너무 많이 받아 곤란”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야당 칭찬 너무 많이 받아 곤란” 유승민 연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파격 연설’에 대해 오히려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야당에서는 이례적으로 “명연설이었다”는 논평이 나올 만큼 칭찬이 잇따르고 있으나 정작 새누리당에서는 환영과 우려가 교차하는 모양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유 원내대표와 마주치자 반갑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박 의원은 유 원내대표에게 “내가 잘했다고 트위터에다 올렸다”며 “내가 ‘유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우리가 할 말을 저 분이 다 할 것’이라고 했는데 딱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박 의원은 전날 트위터에 “유승민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이 아직도 제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면서 “외교안보는 보수? 정치·사회·경제는 진보? 사드 등 몇가지는 동의 못하지만 참으로 잘한 연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쑥스러운 듯 “야당에서 너무 칭찬을 많이 받아서 제가 곤란하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에 이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표는 연설 도중 “유승민 원내대표의 연설을 아주 의미있게 들었다”며 사전 원고에는 없었던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 기자회견이 아닌) 당 원내대표로서 연설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내 조율과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세수 부족 등으로 공약 가계부를 지킬 수 없다” 등의 언급으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을 정면 비판한 데 대해 친박(박근혜)계인 이 최고위원이 불편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전날 “신선했지만 꼭 당의 방침이라고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 정당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분출하는 것이 당의 발전에 좋은 일”이라면서도 “전제는 국회에서 합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국회에서 합의하기 전에 우리 당 내에서도 합의하는 단계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정작 새누리당에선 “조율 안 됐다”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정작 새누리당에선 “조율 안 됐다”

    유승민 ‘파격 연설’에 野 칭찬 릴레이… 정작 새누리당에선 “조율 안 됐다” 유승민 연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파격 연설’에 대해 오히려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야당에서는 이례적으로 “명연설이었다”는 논평이 나올 만큼 칭찬이 잇따르고 있으나 정작 새누리당에서는 환영과 우려가 교차하는 모양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유 원내대표와 마주치자 반갑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박 의원은 유 원내대표에게 “내가 잘했다고 트위터에다 올렸다”며 “내가 ‘유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우리가 할 말을 저 분이 다 할 것’이라고 했는데 딱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박 의원은 전날 트위터에 “유승민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이 아직도 제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면서 “외교안보는 보수? 정치·사회·경제는 진보? 사드 등 몇가지는 동의 못하지만 참으로 잘한 연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쑥스러운 듯 “야당에서 너무 칭찬을 많이 받아서 제가 곤란하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에 이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표는 연설 도중 “유승민 원내대표의 연설을 아주 의미있게 들었다”며 사전 원고에는 없었던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 기자회견이 아닌) 당 원내대표로서 연설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내 조율과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세수 부족 등으로 공약 가계부를 지킬 수 없다” 등의 언급으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을 정면 비판한 데 대해 친박(박근혜)계인 이 최고위원이 불편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전날 “신선했지만 꼭 당의 방침이라고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 정당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분출하는 것이 당의 발전에 좋은 일”이라면서도 “전제는 국회에서 합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국회에서 합의하기 전에 우리 당 내에서도 합의하는 단계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에게 결혼 허락받으려 소주 9병 마셔”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에게 결혼 허락받으려 소주 9병 마셔”

    김사은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에게 결혼 허락받으려 소주 9병 마셔” 배우 김사은이 남편인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집에 찾아왔던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다.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김사은은 “남편 성민이 결혼허락을 받기 위한 장인과의 첫 술자리에서 긴장한 나머지 엄청난 속도로 마시다 소주 9병까지 마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새벽이 되자 만취한 두 사람은 악수만 계속해서 나눴고, 남편이 얼마나 긴장했던지 그렇게 마시고도 귀가할 때 똑바로 걸어갔다”고 말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아무리 그래도 성민은 문제 사위다. 결혼하자마자 군대에 가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 허락받으려고 소주 9병 마셔”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 허락받으려고 소주 9병 마셔”

    김사은 김사은 “남편 성민, 장인 허락받으려고 소주 9병 마셔” 배우 김사은이 남편인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집에 찾아왔던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다.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김사은은 “남편 성민이 결혼허락을 받기 위한 장인과의 첫 술자리에서 긴장한 나머지 엄청난 속도로 마시다 소주 9병까지 마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새벽이 되자 만취한 두 사람은 악수만 계속해서 나눴고, 남편이 얼마나 긴장했던지 그렇게 마시고도 귀가할 때 똑바로 걸어갔다”고 말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아무리 그래도 성민은 문제 사위다. 결혼하자마자 군대에 가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 살인범 안아준 여자 “반성하길 기대했지만...”

    딸 살인범 안아준 여자 “반성하길 기대했지만...”

    끔찍하게 부인을 살해한 남자가 법정에서 장인과 장모에게 포옹을 부탁했다. 순간 그런 사위가 불쌍해 보인 장모는 부탁을 들어줬지만 "사위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최근 부인을 살해한 남자 크리스티안 페랄타의 선고공판이 열렸다. 남자는 말다툼 끝에 부인을 32번이나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가 판결문을 낭독하기 전 최후진술에서 남자는 "부인을 살해한 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면서 장인과 장모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판결이 나기 전에 사위를 한 번 포옹해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고민하던 장인은 딸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위를 용서하기 힘들다는 듯 그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장모는 사위의 부탁을 거부하지 않았다. 착잡한 심경이었지만 장모는 애써 내색하지 않고 사위를 안아줬다. 이어 판결문이 낭독됐다. 재판부는 딸까지 둔 부인을 무참히 살해한 남자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중형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피고로 법정에 선 남자와 장모의 포옹은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사위가 반성하고 새 사람이 되길 기대했던 장모는 실망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는 인터뷰에서 "사위가 진짜로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포옹 부탁을 받아준 것"이라면서 "잠깐이었지만 사위가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사위가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라면서 "포옹을 부탁한 건 혹시라도 양형이 줄어들까 쇼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모는 "졸지에 부모를 잃은 4살 손녀를 키우는 데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옹은 거부했지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 장인은 "부모로서 개인적인 보복이 아니라 사법정의를 원했다"면서 "이제 비로소 딸이 편안히 눈을 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범행에 비해 형량이 적다" "최소한 무기징역형이 내려졌어야 하는데" "법 집행 제대로 했으면 보다 무거운 처벌 나왔을 것"이라는 등 공분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트란시헨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문재인·박지원 전격 회동…朴, 곧 재보선 지원 나설 듯

    문재인·박지원 전격 회동…朴, 곧 재보선 지원 나설 듯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저녁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박지원 의원과 전격 회동을 하고 4·29 재·보궐선거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표와 박 의원은 그간의 오해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주계 좌장인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겸해 배석자 없이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회동 뒤 “문 대표가 여러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설명하며 간곡한 협력을 요청했다”면서 “권노갑 고문 등 몇 분들과 협의해 국민을 보고 명분 있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리해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최근 언론에서 “박 의원이 시간을 끌면서 몸값 높이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보도된 데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는 재·보선에 대해 박 의원에게 간곡히 도움을 청하며 그간의 오해를 다 풀었다고 밝혔으며, 박 의원도 권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와 잘 의논해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조만간 동교동계 내부 반발을 정리하고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문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권 고문, 김원기·임채정 상임고문 등과 상임고문 및 최고위원 연석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동 30분 전 간담회가 돌연 취소됐다. 당내에서는 동교동계에서 여전히 권 고문의 선거지원 자체를 반대하고 나서는 등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 문 대표는 정태호 후보가 출마한 서울 관악구의 한 커피숍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권 고문과의 회동 취소에 대해 “일정이 조정되고 좀 연기됐을 뿐”이라면서 “형편이 되는 대로 우리 당의 선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 함께해 주실 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권 고문과의 회동 취소 후 곧바로 정 후보자의 선거구인 서원동의 한 천주교 성당을 방문했다. 하지만 취재진을 피해 정문이 아닌 뒷문을 통해 면담실로 들어가 신부와 대화를 나누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낳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은 성당을 찾은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는 문 대표와 계단에서 만나 악수하며 어색한 조우를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바마·라울 카스트로 만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이번 주에 대면한다. 두 정상이 지난해 12월 전화 통화를 거쳐 53년 만에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역사적인 결정을 동시에 발표한 뒤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다. ●미주기구 정상회의서 접촉 예정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로베르타 제이컵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이 오는 10~11일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서 직접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양국 정상의 만남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둘이 파나마에서 만나면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혁명을 이룩하고 1962년 미국의 금수조치가 시행되면서 쿠바가 OAS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 회동 또는 대화가 이뤄지게 된다. 앞서 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 때 오바마 대통령이 앞을 스쳐 지나가자 라울 카스트로 의장이 악수하면서 “오바마 대통령, 난 카스트로요”라고 인사한 적이 있다. ●‘건강 악화설’ 피델 카스트로 건재함 과시 한편 라울 카스트로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88)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4개월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를 과시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이날 “카스트로 전 의장이 쿠바를 방문한 베네수엘라 대표단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파란색 바탕에 흰 줄무늬 아디다스 운동복 상의를 입고 검은색 모자를 쓴 카스트로 전 의장이 버스 안에 앉아서 창 밖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함께 실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오늘 부활절, 문재인 정동영, 서울 관악을, 부활절 미사 부활절인 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의 성당을 찾아 정태호 후보를 지원했다. 마침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도 같은 성당을 찾아 문 대표와 어색한 조우를 했다. 문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원동 성당을 찾아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을 만났다. 문 대표에 앞서 성당에는 정동영 후보와 정 후보의 부인, 정 후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임종인 전 의원이 함께 신자들에게 인사하며 “관악으로 이사왔다”고 알리고 있었다. 문 대표와 정동영 후보는 계단에서 짧게 마주치며 악수를 하고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오전에 예정됐던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과의 회동이 취소된 것 과 관련, “일정이 조정되고 연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냐는 질문에 문 대표는 “일정이 조정됐을 뿐 형편이 되는 대로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권 고문을 포함) 우리 당의 선배들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 함께 해주실 분들을 늘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한 인사”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한 인사”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부활절 미사서 문재인·정동영 조우 “어색한 인사” 문재인 권노갑 회동 취소, 오늘 부활절, 문재인 정동영, 서울 관악을, 부활절 미사 부활절인 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의 성당을 찾아 정태호 후보를 지원했다. 마침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도 같은 성당을 찾아 문 대표와 어색한 조우를 했다. 문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원동 성당을 찾아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을 만났다. 문 대표에 앞서 성당에는 정동영 후보와 정 후보의 부인, 정 후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임종인 전 의원이 함께 신자들에게 인사하며 “관악으로 이사왔다”고 알리고 있었다. 문 대표와 정동영 후보는 계단에서 짧게 마주치며 악수를 하고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오전에 예정됐던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과의 회동이 취소된 것 과 관련, “일정이 조정되고 연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냐는 질문에 문 대표는 “일정이 조정됐을 뿐 형편이 되는 대로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권 고문을 포함) 우리 당의 선배들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 함께 해주실 분들을 늘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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