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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朴대통령과 만난 시진핑…한국 측 수행원에 악수 청하려다

    [서울포토] 朴대통령과 만난 시진핑…한국 측 수행원에 악수 청하려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현지 시간) 중국 항저우 서호(西湖)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한국측 수행원과 악수를 하려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G20 정상회의 개막] 시진핑, 美 겨냥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선해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막식에서 “세계경제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국제금융기구 통치구조 개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역할 확대, 자유무역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시 주석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개선을 촉구한 것은 미국이 주도해 온 경제질서를 중국 주도로 짜 나가겠다는 의도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이 “앞으로 G20은 ‘탁상공론을 일삼는 장소’(淸談館)가 아니라 행동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데도 선진국 중심의 G7 체제를 중국 및 신흥국 주도의 G20 체제가 대체해야 한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시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남중국해 분쟁, 중국 인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오후에 열린 정상회담은 4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정식 회담 이후에도 양국 정상은 보좌진을 모두 물린 채 독대를 계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은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른 의무를 다하라”며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일축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은 남중국해 영토주권을 확고부동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반격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은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시 주석은 “인권 문제를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맞받았다. 반면 4일 오후에 열린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했다. 시 주석은 “상대국의 주권·안보 수호 노력을 확고히 지지해 나가자”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신뢰와 인민의 우호를 경제협력의 동력으로 삼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소개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 환영식에서 시 주석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으로 두 정상이 만날 때 어떤 표정을 짓느냐가 관심이었지만 이날 겉으로는 양 정상이 반갑게 만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항저우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포토] 박대통령-시진핑 주석 악수

    [서울포토] 박대통령-시진핑 주석 악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G20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화면 캡쳐=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정세균-문재인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정세균-문재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진기자가족체육대회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 나누는 한·러 정상

    [서울포토]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 나누는 한·러 정상

    3일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에서 동방경제포럼을 마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길섶에서] 바이칼 (1)브리야트족/이경형 주필

    어릴 적 조부님 따라 시골 묘사에 갔다가 인사드린 촌수가 먼 ‘아재’의 얼굴이 떠올랐다. 누런 피부색에 검은 머리칼, 광대뼈가 나온 넓적한 얼굴,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 지난주 러시아 바이칼호 여행 때 방문한 브리야트 민속마을 샤먼(제사 드리는 사람)의 모습이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와 악수하고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까지 찍고 보니 돌아가신 ‘아재’가 환생한 것 같았다. 바이칼 원주민인 브리야트인들은 북방계 몽골리안으로 통칭된다. 어떤 인류학자는 한민족의 시원을 여기서 찾기도 하는데, 우리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국내 유전학연구소가 몇 년 전 민족 간 유전적 거리를 조사한 결과 북방민족 가운데서도 한국인, 일본인, 브리야트족은 유전자 75%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밤낮의 온도 차가 극심한 시베리아의 건조한 초원을 달리면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 낸 강인한 저 칭기즈칸의 후예들 …. 관광버스가 소 떼의 도로 횡단을 위해 잠시 정차한다, 몸집이 작은 몽고말을 타고 소 떼를 이끄는 깡마른 목동의 눈빛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휘젓던 그 선조들의 체취를 엿본다.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부처님 말씀 현대 가치 따라 수정해야” 과학과 종교, 농담 섞인 파격적 설법

    “부처님 말씀 현대 가치 따라 수정해야” 과학과 종교, 농담 섞인 파격적 설법

    홍콩·베트남인 등 3000명 찾아 인자한 미소로 청중들에게 인사 지난달 29일 오전 8시(현지시간) 인도 다람살라 남걀사원. 사원의 2층 중앙법당과 주변 공간, 아래층 뜰을 가득 메운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중국의 청중 3000여명이 달라이라마의 사자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이맘때쯤 열려 온 아시아인을 위한 법문 자리. 첫날인 이날은 한국 신도들을 주 청중으로 삼아 한국에서 온 스님과 신도들이 중앙법당에서 천수경과 반야심경 독경으로 간단한 법회를 여는 중이었다. 반야심경 독경이 막 끝날 무렵 달라이라마가 법당으로 들어서며 법상 양옆에 좌정하고 있던 한국, 티베트 승려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법상에 올랐다. 법당의 청중들에게 손을 들어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자 청중들은 일제히 합장하며 답례했다. 일부 신도는 생불의 친견에 반가움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법문은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사성제와 공(空) 사상이 주 테마였다. “그저 부처님 말씀을 맹신하고 수행할 게 아니라 왜 법이 되는지를 따져 알아야 번뇌의 생성과 소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거침없는 설법을 이어 가며 청중들에게 간간이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고통이 생기고 소멸하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마음 닦기와 수행 요령을 설법하는 법문에 청중은 촌음의 사자후도 놓칠세라 눈과 귀를 법상의 생불에게 집중했다. 이날 2시간여에 걸친 법문 속엔 파격적인 법설들이 터져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과학과 불교의 관계성을 설하면서 달라이라마는 이렇게 직설했다. “경전 속의 부처님 말씀이 아무리 좋다 해도 현대적 의미와 가치와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 특히 종교에 인식과 전통으로만 접근하면 내면의 행복과 고요함을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불교 경전에 자주 등장하는 수미산과 관련해선 “지구를 현대 과학과 달리 평형하게 여기고 지고의 높은 경지에 놓는 수미산이라면 나는 없다고 보고 싶다”고 직설해 청중들을 긴장하게 했다. 달라이라마는 법문을 마친 뒤 법당과 사원 뜰에 촘촘히 늘어서 배웅하는 청중들에게 살가운 미소와 악수로 화답하며 인근 거처인 왕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람살라(인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고 비용은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 불법 이민자들은 떠나라. 사면은 없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달라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 연설에서 최근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민 공약에 대해 더욱 강경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 이민자 사면만 밝혔을 뿐 구체적 계획이 없다”며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등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트럼프가 이날 밝힌 이민 공약 계획은 10가지다. 그는 한 시간여에 걸쳐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 설치 ▲불법 이민자 검거·석방 고리 단절 ▲외국인 범죄자 대상 무관용 적용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이민개혁법 폐지 ▲신원조사 문제 국가 비자 발급 중단 ▲추방국가 수용 거부 시 재수용 중단 ▲‘생체인증 출입국 비자 추적 시스템’ 완성 ▲불법 이민자 일자리·복지혜택 악용 차단 ▲미국인의 이익 위한 새로운 이민시스템 구축 등을 역설했다. 트럼프는 특히 “대통령 취임 첫날 남쪽 멕시코와의 국경에 아주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거대한 장벽을 세울 것”이라며 “물론 멕시코가 장벽을 세우는 데 돈을 낼 것이다. 멕시코가 이 문제를 우리와 함께 풀어나갈 것이며 우리와 같이 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이민 공약 발표 몇 시간 전 멕시코를 전격 방문,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불법 이민과 무기,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누가 장벽 비용을 댈 것인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CNN에 출연해 “트럼프와 니에토가 45분간 만나 구체적 내용을 다 언급하지는 않았다”며 “(비용 문제 등) 협상보다는 대선 후보의 외교적 행보로 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니에토는 트럼프가 멕시코를 떠난 뒤 트위터에 “회동 초반에 멕시코는 장벽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니에토에게는 직접 말하지 않고 연설에서 결국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10가지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유세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들 대부분은 백인으로,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 위해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들을 내쫓겠다”고 강조하자 “유에스에이(USA)”, “트럼프”를 연호하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이민 공약에 호응했다. 특히 트럼프가 연설 후 불법 이민자들의 살인·강간 등 범죄에 의해 희생된 가족을 둔 부모의 모임 ‘에인절 맘스’ 회원 10여명을 무대로 등장시키면서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자신의 남편과 아들, 딸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한 뒤 “우리의 가정과 나라, 국경을 지키자. 11월 8일 나가서 꼭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의 이날 이민 공약 연설은 그의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집토끼’ 백인 노동자층 지지자들은 유지하면서 백인 지식인층과 흑인·히스패닉 유권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악수 해드리죠’…영웅견 ‘레오’ 당당한 모습

    ‘악수 해드리죠’…영웅견 ‘레오’ 당당한 모습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오른쪽)가 래브라도 리트리버 ’레오’(Leo)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구조 수색견인 레오는 지난 24일 이탈리아 중부 페스카라델 트론토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무너진 잔해 속에서 4살배기 아기를 구조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켈 총리 ‘영웅견님과 악수하는 영광을’

    메르켈 총리 ‘영웅견님과 악수하는 영광을’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독일 간 정상회담을 위해 이탈리아 마라넬로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가 래브라도 리트리버 ’레오’(Leo)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구조 수색견인 레오는 지난 24일 이탈리아 중부 페스카라델 트론토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무너진 잔해 속에서 4살배기 아기를 구조했다. AP 연합뉴스
  •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SK그룹이 2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맏언니’ 오영란 선수를 비롯해 부상을 당한 김온아 선수, 임영철 감독 등 30여명의 선수단 및 핸드볼협회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는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그 절실함을 함께하겠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포토] 추미애 이정현…‘58년 개띠’ 동갑내기의 만남

    [서울포토] 추미애 이정현…‘58년 개띠’ 동갑내기의 만남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추 신임 대표는 공식일정 첫날인 이날 오전 이 대표를 만나 7분 가량 상견례를 가졌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특파원 칼럼] 워싱턴에서 본 리우올림픽/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워싱턴에서 본 리우올림픽/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4년마다 올림픽을 즐겨 봐 온 기자는 올해 복병(?)을 만났다. 워싱턴에 부임한 지 2년 6개월 만에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중계하는 미국 방송사가 NBC 한 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독점 중계권을 딴 NBC는 미국 동부시간 저녁 8시 ‘프라임타임’에 자국 선수의 메달 종목 위주로 올림픽을 중계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선수가 메달을 휩쓴 수영과 육상, 체조 위주로 경기를 볼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미국은 금 46개, 은 37개, 동 38개를 거머쥐면서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의 이번 성적은 자국이 개최한 두 차례 올림픽을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다. 특히 금 46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79개), 1984년 로스앤젤레스(83개) 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딴 것이라고 하니 놀랍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저력은 메달 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메달을 6개나 목에 건 마이클 펠프스(수영)의 개인 통산 메달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는 누구도 따라오기 어려운 역대 최다 기록으로, 슬럼프를 딛고 재기한 그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키 145㎝의 ‘작은 거인’ 시몬 바일스(체조)의 힘들었던 가족 이야기도, 미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히잡을 쓰고 출전한 펜싱 선수 이야기도, 아프리카 이민 가족 출신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메달을 딴 육상 선수 이야기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인종·종교 등과 상관없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미국의 힘’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분열·고립주의’를 잠시나마 잊게 했다. 미 누리꾼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올림픽 메달 수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미국이 올림픽 기간 내내 1위를 내주지 않은 동안 한국은 최고 3위에서 최저 11위를 오르내리다가 최종 8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한때 순위에서 일본을 제치기도 했지만 금 12개를 딴 일본이 최종 6위에 오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나도 모르게 메달 순위를 보면서 국력을 실감하고 있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이외에 ‘톱10’에 든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는 모두 강대국이다. 한국이 이들과 함께 톱10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지난 22일 국무부 전직 고위 관료 출신 지인이 전화를 해와 “한국이 참 잘 싸웠다. 금메달을 11개나 땄다”며 축하한다고 했다. ‘11개라니, 9개인데…’라고 생각한 순간 그는 “남북이 합치면 11개다. 11개면 등수도 하나 올라간다”며 웃었다. 그는 특히 남북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는 훈훈한 장면을 많이 보여 줬다며 “올림픽을 통해 남북이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남북 여성 체조 선수가 예선 후 함께 셀카를 찍은 장면을 리우올림픽의 ‘정치적 10대 사건’ 중 첫 번째로 꼽았다. 폐막식에서도 남북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감동적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남북 선수들이 악수와 덕담을 나눌 때 양측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남북이 하나 돼 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품에 안을 날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일까. chaplin7@seoul.co.kr
  • [서울포토] 최경희 총장 악수 거부하는 졸업생

    [서울포토] 최경희 총장 악수 거부하는 졸업생

    26일 오전 졸업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 대학’ 사태 이후 학생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경희 총장이 축사를 하기 위해 강단에 오르자 학생들의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 일부 졸업생들은 최경희 총장의 악수 제안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김균미 서울신문 편집국장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김균미 서울신문 편집국장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광화문 라운지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김균미 서울신문 편집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낙하산 논란 딛고 취임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낙하산 논란 딛고 취임

    23일 오후 박창민(오른쪽)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출신으로 대우건설의 첫 외부 출신 사장이다. 사장 공모 과정에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으며 대우건설 노조는 국회에 박 사장과 얽힌 의혹을 밝혀 달라고 조사를 요청해 둔 상태다. 연합뉴스
  • 이은주-홍은정 셀카 WP가 선정한 리우 10대 정치적 사건 선정

    이은주-홍은정 셀카 WP가 선정한 리우 10대 정치적 사건 선정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한 이은주와 홍은정이 남북 분단을 뛰어넘어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장면이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0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에서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면으로 자체 선정한 10가지 가운데 이은주·홍은정 셀카가 첫번째로 꼽혔다. 이은주는 지난 7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이 끝난 뒤 북한 선수인 홍은정에게 다가가 함께 사진찍기를 권했다. 홍은정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고 두 선수는 활짝 웃으며 셀카를 찍었다. 이 모습이 외신에 실리면서 두 선수 셀카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들을 두고 “위대한 몸짓”(Great gesture)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히잡을 쓰고 펜싱에 출전한 미국인 이브티하즈 마하마드를 두번째로 꼽았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역대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인 중 최초로 히잡을 착용한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화해와 평화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연관된 갈등 사례도 두 가지나 뽑혔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6일 마라카낭 주경기장으로 가려 했던 이스라엘 선수들이 레바논 선수단이 탑승한 셔틀버스에 올라타려고 하자 레바논 선수단장이 이들을 가로 막았다. 엘 셰하비(이집트)는 13일 유도 남자 100㎏ 이상급 32강에서 맞붙었던 오르 새슨이 청한 악수를 거부했다가 귀국조치 당했다. 도핑이 초래한 갈등 사례도 2건이나 됐다. 여자 평영 100m에서 우승한 릴리 킹(미국)은 결승전을 전후로 도핑 전력이 있는 율리야 예피모바(러시아)를 ‘도핑 괴물’에 비유하며 2차례에 걸쳐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예피모바는 “냉전이 오래전에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부활한 것 같다”고 반격했다.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맥 호튼(호주)은 2위를 차지한 쑨양(중국)을 ‘약물복용자’로 공격하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이 발끈하기도 했다.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브라질 역시 빠질 수 없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일어나자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시설에서 정치적 시위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테메르를 반대하는 옷을 입거나 팻말을 든 관중들이 잇따라 경기장에서 쫓겨나면서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브라질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포토] 손 꼭 잡은 박지원-김종필

    [서울포토] 손 꼭 잡은 박지원-김종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좌측)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구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 朴대통령, 시진핑 주최 G20 참석… ‘사드 외교’ 박차

    靑 “한·중 양자회담 검토 중” 푸틴과 회담서 사드 논의 촉각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고도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외교적 운명이 걸린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을 다음달 2일 떠난다. 청와대는 18일 박 대통령이 다음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1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주목되는 이유는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G20 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참석 국가들과 별도로 개최하는 양국 회담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한·중,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해당국과 중국이 양자 간 소통을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현재로서는 사드가 워낙 민감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한·중 정상이 부담스러운 양국 정상회담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하지만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더라도 시 주석이 개최국 정상이라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두 정상은 마주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시 주석이 참가국 정상을 일일이 영접하며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갖는 순서가 있는데, 여기에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떤 표정과 태도로 마주칠지가 관심이다. 만약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그 자체로 사드에 대한 양국 간 갈등이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 외교 소식통은 “외교 관례상 정상회담은 무엇을 타결하는 게 아니라 이미 실무선에서 타결된 것을 추인하는 자리”라고 했다. 한국 정부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또는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갖는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양해를 얻어내고 곧이어 4~5일 항저우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시 주석으로부터 양해를 얻어내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7∼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DJ 7주기 추도식…더민주·국민의당, 어색한 조우

    DJ 7주기 추도식…더민주·국민의당, 어색한 조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 인사들이 18일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총출동해 조우했다. 특히 지난해 야권이 둘로 갈라진 후에 처음 열린 추도식인만큼 두 야당 인사들은 저마다 ‘DJ 정신 계승’을 앞세워 적통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더민주 당권주자인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도 모두 참석해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야권 지형구도가 격변하면서 유력 인사들간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된 만큼, 이날 추모식장 곳곳에서도 어색한 조우가 속출했다. ◇ 야권 총집결…DJ 적통경쟁 = 이날 현충관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4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더민주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의원단을 비롯, 문재인 전 대표,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안철수 전 상임대표를 필두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새누리당에서도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도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조화도 추도식장에 자리했다. 여야 인사들은 본 추도식에 앞서 귀빈실에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티타임을 갖고 안부를 주고 받았다.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모두 귀빈실을 찾아 이 여사와 악수를 나눴다. 추도식에서는 모두 숙연한 표정으로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영상메시지를 시청했다. 박 비대위원장과 더민주 당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시청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김홍업 전 의원은 “찾아주신 모든 분들, 꾸준히 아버님의 묘소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7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분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을 니편내편으로 나누는, 가르는 편가르기 정치가 우리나라 멍들게 하고 국민들에게 절망을 주고 있다”며 “이럴 때 김대중 대통령이 했던 통합의 정치, 그 정신을 다시 간절하게 그리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사는 ‘대통령의 아들들’ 두 명의 손을 꼭 잡으면서 감사인사를 했다. 현철씨에게는 “내가 몸이 좋지 못한데 오늘 찾아워줘 고맙다”고 했고 건호씨에게는 “어머님께 안부 전해달라. 내가 몸이 좋지 못해 찾아뵙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건호 씨는 “아무쪼록 건강하시라. 꼭 안부를 전해드리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 곳곳 어색한 조우, 文 “미국 잘 다녀왔냐” 安“네팔 힘들지 않았냐” = 야권이 분열된 채로 총선을 치른 이후 다시 한 곳에서 총집결한 만큼 추도식장 곳곳에서는 어색한 조우가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대권경쟁 맞수인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추도식장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게 됐다. 둘은 지난 5·18 기념식때 광주에서 만난 후 석달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둘은 가볍게 악수와 목례를 나눴고, 문 전 대표가 “미국에 잘 다녀오셨냐. 시차적응은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안 전 대표는 “시차적응하느라고, 이제 이틀 됐다. 네팔은 다녀오실때 힘들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이에 문 전 대표가 “그래도 (저는) 하룻밤 자고 새벽녘에 왔다. 카트만두까지 일방로도 생겼다”고 말하자 안 전 대표가 “거기랑 왕래가 많나보다”라고 했다. 그러나 둘은 이를 끝으로 대화를 더 나누지 않았으며 행사내내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도 “안녕하시냐”고 짧은 인사만 나눈채 더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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