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악수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산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명문대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네이버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99
  • 손잡은 獨·佛 “EU 개혁 협력할 것”

    손잡은 獨·佛 “EU 개혁 협력할 것”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유럽연합(EU)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개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베를린 AP 연합뉴스
  • [서울포토] 특사단과 악수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특사단과 악수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주요국 특사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이 오찬 시작 전 문희상 일본 특사와 인사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사인 종이 찾는 어린이 옆에 쪼그려 앉아 기다린 문 대통령

    사인 종이 찾는 어린이 옆에 쪼그려 앉아 기다린 문 대통령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인 종이를 찾는 어린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화제다.15일 서울시 양천구 은정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교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달려드는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이 대통령 차가 들어오자마자 아수라장인데, 보통 관계자와 악수하고 기자 보고 포즈부터 취하는데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에게 다가와서 꽃 받아주고 경호원들이 제지하면 ‘그냥 다가오게 놔두라’고 해서 경호원들이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고 한다”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의 말을 전달했다. 이어 “일정 때문에 가다가도 아이들이 애타게 부르면 못이기고 도로 돌아와서 애들 봐주고 싸인해줬다더라”며 “몇몇 애들이 사인 받을 종이를 준비를 못하니까 그걸 기다려주고, 어떤 아이는 바닥에 책가방을 놓고 종이 찾으려고 뒤지는데 대통령이 그 애 앞에 쭈그려 앉아서 눈 맞춰주고 종이 꺼내는 거 기다려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훈훈합니다”, “멋지다. 이게 나라다”, “할아버지가 손주 책가방 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여사 “바지 너무 짧아요” 文대통령 “이게 유행이래”

    김여사 “바지 너무 짧아요” 文대통령 “이게 유행이래”

    “가세요, 여보. 잘 다녀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 관저로 이사한 뒤 15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집무실로 처음 출근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 때문에 취임 이후 사흘간 사저에서 출퇴근을 해왔다. 취임 직후 이틀간은 전직 대통령들처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업무를 봤으나, 참모들과 원활히 소통한다는 취지로 비서동인 여민관으로 집무실을 옮겼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5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주영훈 경호실장,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과 함께 관저의 인수문을 나섰다. 인수문 옆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임기 첫해 식목일인 2003년 4월 5일 식수한 소나무가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출근길에도 다정했다. 핫핑크색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선 웃으며 배웅했다. 감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을 한 문 대통령의 표정도 밝았다. 문 대통령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김 여사는 갑자기 문 대통령에게 달려가 옷매무시를 고치며 “바지가 짧다. 여보, 바지 조금 내려요. 다녀와요. 더 멋있네 당신. 최고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이게 유행이라고 일부러 (길게) 안 하더구먼. 놔둬요”라며 미소 지었다. 문 대통령은 주 실장, 송 팀장과 대화하며 여민1관 앞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을 마중 나온 임종석 비서실장은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하며 악수를 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함께했다. 오전 9시 3분 문 대통령은 출근길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향해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고서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무실로 향했다. 관저에서 집무실까진 9분이 걸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당일 국회 안에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다시 내리게 된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영상을 보면, 이 영상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다.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전 여러 사람과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무렵 이 현장을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 중이던 촬영자 겸 민주당 인스타그램 관리자가 “대통령님”하고 불렀다. 하지만 목소리가 크지 않아 현장 주변 소음에 묻쳤고, 문 대통령은 그대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촬영자 옆에서 누군가가 “가셨어, 가셨어”라고 말했고, 촬영자는 “으아”하면서 아쉬워했다. (출처 : 유튜브 ‘ch4’.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순간 갑자기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내리더니 촬영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그러자 촬영자는 환호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관리자는 “‘대통령님’하고 부르니까 (그 소리를 못 듣고) 엘레베이터에 타셨는데 다시 내리시며 ‘아까 누가 날 불렀어요?’ 하시곤 인사 해주고 가신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오후 6시 14분 기준 조회수 5만 4344회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어대고 콧구멍 파고 담배까지 벤치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일들

    먹어대고 콧구멍 파고 담배까지 벤치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일들

    “어이 웨이터. 코카콜라 하나!” 지난 9일 스페인 프로축구 그라나다와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 이스코가 웨이터들이 많이 걸치는 조끼를 입고 있는 토니 애덤스 그라나다 감독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처음 발견한 이는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가 저기 좀 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이스코는 상대 감독을 향해 이죽거렸다. 4-0으로 앞선 상황이라 상대 감독이 얕잡아 보인 탓이었을까? 무람한 행동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축구 벤치는 보통 감독이나 코치가 전술을 가다듬고 후보선수들이 팀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출전할 준비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이니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곳이라고 영국 BBC가 희한한 사례들을 모았다.벤치에 앉아 있는 이들은 지루하기 마련이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을 때 아스널 벤치 풍경이다. 중계 카메라가 벤치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파이 봉지를 담았다. 개리 네빌 해설위원은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늘상 있는 일이라고 여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파이나 먹어대선 안된다고 했다. 인터넷에서는 ‘초코파이 게이트’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은 선수들이 아니라 경기장 청소를 하는 직원들이 이 봉지를 남겨놓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벵거 감독이 처음 북런던에 왔을 때만 해도 그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며 담뱃불을 붙이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다. 그는 한때 담배 판매원으로 일한 적도 있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누구도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얘기해주지 않았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아스널 골키퍼 보이첵 슈체스니는 지난 2015년 사우샘프턴의 원정 라커룸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2만파운드 벌금을 토해냈다.스페인 대표팀의 디에고 코스타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를 3-0으로 앞서자 지루해 못 견디겠다는 듯 옆에 앉은 사비 알론소의 넓적다리에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내 털을 뽑아줘 눈길을 끌었다. 넌리그 서튼 유나이티드의 ‘땅딸보 골키퍼’ 웨인 쇼는 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까지 진출해 아스널과 맞붙었을 때 빵을 우적우적 먹어대 중계를 지켜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나중에 도박업자가 꾸민 흉계(?)로 드러나 쇼는 클럽을 떠나야 했다. 폴 도스웰 감독은 “이런 행동은 우리를 프로답지 않아 보이게 만든다”고 개탄했다. 감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명석한 작전을 구사하지만 냄새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으로도 악명 높다. 벤치에서 코를 후벼파다 사진을 찍힌 적도 여러 차례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악수한 손으로 콧구멍을 파기도 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손을 갖다 댄 뒤 코로 가져가 킁킁 거린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사과하기도 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성질이 불같은 사람이다. 첼시와 경기 도중 퍼거슨 감독 쪽으로 풍선이 날아오자 마이크 펠란 코치가 터뜨려버렸다. 깜짝 놀란 퍼거슨 감독은 불같이 화를 냈다. 나중에 펠란 코치는 “이 사건 때문에 유명해졌다. 내 머리 위에 날아든 풍선을 터뜨렸다가 직장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전세계를 돌며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릴 감독은 경기에 열중한 나머지 라인 근처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그대로 아이스박스에 앉으려다가 상대 마르세유의 팀 마스코트가 미리 갖다놓은 커피잔을 깔고 앉아 흠칫 놀랐다. 이에 따라 많은 프랑스 클럽들이 따라 할지 모르겠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이틀째 ‘출근길 스킨십’…방탄차 안 타고,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

    문 대통령, 이틀째 ‘출근길 스킨십’…방탄차 안 타고,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출근길에도 전날에 이어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홍은동 사저에서 나왔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는 방탄차량에 타지 않고 빌라 단지 입구까지 걸어오면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주민들의 사진촬영 요구에도 응하면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단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했다. 한 청년 지지자는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을 가지고 와 사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자신의 이름을 책에 적었다. 한 지지자는 “끝까지 응원합니다, 하고 싶은 것 다해”라고 쓴 손 피켓을 흔들었고, 또 다른 지지자는 “쉬엄쉬엄”이라고 쓴 문구를 들어 보였다. 이날 사저 인근에 모인 인파는 200여 명에 달했다. 전날보다 10배 가까이 되는 숫자였다. 이는 전날 문 대통령의 ‘깜짝 하차’가 알려지면서 더 많은 지지자가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시민은 이른 아침에 용인에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문 대통령을 보기 위해 8시간 동안 사저 앞에서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인파에 돌발사태를 우려한 경찰은 전날과는 달리 통제선을 치고, 시민들의 동선을 관리했다. 문 대통령은 5분가량 인사를 나눈 뒤 시민들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차량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모인 인파 속에서 “안돼요. 여기도 인사해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다시 걸음을 돌려 1분가량 더 악수했다. 차량에 오른 뒤에도 차창을 내려 시민들을 바라보며 인사했다. 이날은 김정숙 여사도 동승해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로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홍보·뉴미디어 업무 함께 맡을 듯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홍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윤영찬(53)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은 11일 취임 직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합류하는 등 ‘미디어 전문가’다운 행보를 보였다. 윤 신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 나와 자신의 임명 발표 직후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국무조정실장 임명 등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엔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하며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2월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를 흥행시키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을 등장시켜 춤을 추게 하는 등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앞서 동아일보에서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고 노조위원장도 지냈다. 정치부 기자 시절엔 ‘노태우 비자금 폭로’를 특종 보도해 1995년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여전히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관해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실장(이사)과 부사장을 지내는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애초 청와대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게 ‘뉴미디어 수석실’을 신설해 윤 수석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민소통수석실이 뉴미디어 업무도 관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윤 수석은 기존 홍보수석 업무와 뉴미디어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수석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같은 동아일보 출신인 데다 언론 생태계를 무너뜨린 ‘공룡포털’ 네이버 출신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뉴미디어를 중시해 전통 언론매체의 위상을 위축시키는 정책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의 친동생이다. ▲전북 전주 ▲영등포고,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文대통령 ‘출근길 스킨십’… 방탄차 세우고 시민들과 셀카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그동안 불편하셨죠” 인사도 수석들과의 오찬·산책 공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출근 이틀째인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출발하던 중 빌라 입구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을 발견하고는 ‘방탄차량’을 세웠다. 그는 환호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그동안) 불편하셨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쇄도하는 ‘셀카’ 촬영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그냥 지나칠 줄 알았던 대통령의 이런 행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친근한 소통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출근길은 물론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도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정해진 동선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취임식 뒤 청와대로 향하는 길에서도 문 대통령은 차량 선루프를 열고 상반신을 내민 뒤 양손을 들어 국민들에게 인사했다. 덕분에 대통령 차량 행렬은 ‘극저속’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의 스킨십은 부드럽고 유연한 경호 기조에서도 나타난다. 문 대통령이 시민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경호원들은 대통령 주위를 정리하는 수준으로 대응했으며, 몰려드는 시민들을 지나치게 통제하지는 않았다. 이날 전남지사직에서 퇴임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어제 대통령이 총리, 국정원장, 비서실장, 경호실장과 차를 마시면서 주영훈 경호실장에게 ‘경호 좀 약하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자신의 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게 알리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날 임명된 민정·인사·국민소통 수석비서관 및 총무비서관과의 오찬과 산책, 차담회도 모두 공개됐다. 정부 고위직마저도 ‘문고리 권력’을 통해서만 만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와는 확연히 다르다. 문 대통령과 신임 비서실장, 수석비서관들, 총무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토마토 샐러드, 잣죽, 메로(파타고니아 이빨고기) 고추장구이와 채소무침, 제비추리 구이, 쑥 된장국을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문 대통령은 자리에 앉을 때 자신의 옷을 받아 주려는 경호관에게 “옷 벗는 정도는 제가 (하겠다)”라며 사양했다. 이후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본관 불로문 안 정원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조현옥 인사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양복 상의를 벗은 차림이었다. 이들은 여성 장관 발탁에 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내각 여성 비율을) 3분의1을 하려면 몇 분 (기용)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조 수석이 “열 분 이상 해야 한다”고 답하자 “아 그래요?”라고 되물었다. 그 뒤 문 대통령이 “여성들은 뭐, 학맥 따라 이런 건 없습니까”라고 묻자 조 수석은 “그런 게 없어서 인맥에 굉장히 약하지만 오히려 지금 와서는 인맥에 휘둘리지 않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확인이 필요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통령 옆 셀카도 아무런 제지 없어 ‘열린 경호’

    ‘대통령이 온 거 맞아?’ 10일 오전 국회 본청.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 지도부 방문 및 취임 선서를 보기 위해 몰려 있던 기자들이 웅성거렸다. 통상 ‘VIP’(대통령을 지칭하는 경호 용어)가 오면 휴대전화가 끊기고, 청와대 경호실에서 대통령 동선을 따라 주위를 철저히 차단하던 것과는 달리 이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코앞까지 별도의 ‘비표’를 받지 않은 기자들이 접근해도 경호팀에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文대통령,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선언하면서 청와대의 대통령 신변 경호 역시 달라지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 본관 앞 잔디밭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플래시를 터뜨렸고, 문 대통령의 차량 탑승 직전에는 한 참석자가 대통령 곁에서 ‘셀카’를 찍었지만, 경호실 직원들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문 대통령은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만류에도 정해진 동선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다가서기도 했다. ●취재인력 제한 없이 언론 접근 자유 언론의 접근도 자유로웠다.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과정도 취재 인력 제한 없이 모두 공개되고 TV 생중계도 가능했다. 해프닝도 빚어졌다. 문 대통령이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을 면담하던 중 ‘불쑥’ 면담장에 들어온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한 것이다. 보통 대통령 경호 및 의전에서 벗어났지만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았다. 이는 문 대통령이 후보 때부터 한결같이 내세우는 ‘광화문 대통령’ 구상에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집무실을 ‘구중궁궐’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긴다는 계획에서 보듯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경호 방식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오전 8시 9분 임기 시작 10일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순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시작됐다. ‘대통령 문재인’으로서의 숨가쁜 첫날의 시작이었다. 오전 8시 10분 합참의장 통화 “전군의 작전태세는 이상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 군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대통령 당선 뒤 첫 공식일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3분가량 통화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오전 10시 10분 현충원 참배 “금수저, 흙수저 구별하지 않는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에서 마음 편히 노년을 맞게 해주세요.” 문 대통령의 첫 출근길에는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팻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나오자 100여명의 주민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빌라 입구부터 차량이 있는 곳까지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100m가 넘게 이어진 환송 행렬이 문 대통령을 응원하며 ‘이웃 문재인’을 떠나보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을 향해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말한 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10분쯤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2017. 5. 10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오전 10시 25분 4당대표 면담 현충원을 빠져나온 문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그런데 먼저 들른 곳은 취임 선서식이 열리는 국회가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 당사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파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통합의 손을 내민 셈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국정운영의 협조를 구했다. 양측은 덕담을 나누면서도 뼈 있는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저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많이 비판한 사람인데 이제 대통령이 됐으니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 주고 한·미 관계, 대북 관계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안보 문제, 한·미 동맹 부분은 한국당에서 조금 협력해 준다면 잘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안보에 관한 중요 사안들은 야당에도 늘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선거 기간 자신을 향해 각종 비판 공세를 펼쳤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표도 언제 날을 세웠냐는 듯 활짝 웃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상처받은 국민에게 문 대통령이 경험, 경륜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좋은 약속을 공약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른정당, 정의당 순으로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을 찾아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첫 상견례를 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아침에 대통령께서 ‘사이다’ 같은 행보를 해주셨다. 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을 순회하시면서 말씀도 하시고 그 행보 자체가 국민이 기대하는 협치”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상처가 깊은데 위로하고 치유하는, 요즘 말로 ‘힐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낮 12시 靑까지 카퍼레이드 낮 12시가 가까워 오자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여야 의원, 당직자,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모여들어 박수를 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공식 선포하는 취임식은 이날 이례적으로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통령 행사장에는 보통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지만 이날은 통제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다. 특히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은 없었다.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듯 격식을 차리지 않은 취임식이었다. 의원들의 자리가 지정돼 있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구분 없이 섞여 앉아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나와 엄숙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취임 선서를 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이 국회 본관을 나와 잔디밭으로 향하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와! 대통령이다”,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는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내밀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차량에 탑승한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는 선루프를 열고서 차량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까지 천천히 이동했다.오후 1시 청와대 입성 청와대 앞에는 주민 100여명이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청운효자동 주민 대표가 꽃다발을 주자 문 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어찌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오셨냐”고 했다. 김 여사는 “잘 부탁드립니다. 잘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세종대왕처럼 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 2시 45분 인선 발표 오후 1시쯤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한 문 대통령은 황 총리와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45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경호실장 등 새 정부의 첫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유승민과 김무성

    [서울포토] 악수하는 유승민과 김무성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바른정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청와대 직원들 환영받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청와대 직원들 환영받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본관에 들어서며 청와대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김경수 의원.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당선…부드러운 경호에 시민들과 셀카, 파격적인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 당선…부드러운 경호에 시민들과 셀카, 파격적인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선서식이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이례적으로 유연한 경호 속에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여야 지도부, 당직자, 정부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박수를 보내거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으며, 격식과 권위를 내려놓은 친근한 모습 때문에 곳곳에서 “정말 대통령이 온 것이 맞느냐”는 말까지 나왔다. 이는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국회와 대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 의원이 몰렸으며 일부 의원들은 자리를 구하지 못해 서서 취임식을 지켜봤다. 지정석을 마련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앉은 점도 눈에 띄었다. 취임식에 앞서 문 대통령과 면담을 한 정세균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5부 요인도 자리에 앉아 선서 장면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국군 교향악대의 연주 팡파르와 함께 입장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 1절을 제창하는 등 국민의례를 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한 문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연단에 나와 오른 손을 들어 올려 취임선서를 했다.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배지를 달고서 국회를 찾았지만, 선서 직전에는 배지를 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선서 후 대국민 담화문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며 “이 길에 함께 해달라.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와 함께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이 국회 본관을 나와 잔디밭으로 나오자, 이번에는 행사 종료를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의 ‘사진 세례’가 이어졌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높이 치켜들고 문 후보의 사진을 찍으면서 “와! 대통령이다”라고 외치거나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면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을 했다. 문 대통령이 차에 타기 직전에는 행사의 한 참석자가 휴대전화를 내밀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취재진의 접근도 과거 대통령 행사보다 훨씬 자유로웠다. ‘비표’를 받지 않은 기자들도 문 대통령 근처에 다가가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또 대통령 행사장에는 보통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지만, 이날은 통제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떠날 때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등 여야와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이나 장관들이 차를 타는 곳까지 몰려들어 새 대통령을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으며, 꽃다발을 받은 후 차를 타고서 국회 경내를 한 바퀴 돌면서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드는 등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를 빠져나간 뒤 마포대교를 건너 천천히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청와대에 도착하기 전 세 차례 차의 선루프를 열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을 방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노회찬 원내대표와 만났다. 문 대통령과 노 원내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손잡은 문재인과 노회찬 사이…심상정의 선거벽보

    [서울포토] 손잡은 문재인과 노회찬 사이…심상정의 선거벽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노회찬 원내대표와 만났다. 문 대통령과 노 원내대표가 대표실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시민들 “서민대통령 돼 달라”… 文, 광화문서 지지자 수천명과 자축

    5·9 조기 대선 투표가 끝난 오후 8시를 기해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41.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상황실을 가득 메운 당직자 500여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포옹하며 함성을 질렀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시각은 한 표도 개표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당직자들은 “그동안 고생했다”며 격려를 나눴다.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보다 오후 8시 15분쯤 출발한 문 당선인이 40분쯤 여의도 상황실에 도착하자 들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남색 양복과 파란 넥타이 차림에 세월호 배지를 착용한 문 당선인은 자택을 출발하기 전 문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기호 1번을 나타내는 ‘엄지척’ 손 모양을 지었다. 시민들이 “서민 대통령이 돼 달라”고 환호하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취재진의 소감 질문엔 “나중에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붉게 상기된 채 시종 미소를 띤 모습이었다. 추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당 상임고문단 등과 인사를 나눈 문 당선인은 간단한 연설을 했다. 당직자들에 대한 격려로 시작됐지만,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이루겠다”는 선언으로 끝난 연설은 수락 연설을 방불케 했다. 출구조사 결과 문 당선인과 오차범위 내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8.1% 포인트로 컸음을 감안한 행보였다. 1·2위 후보(이명박·정동영) 간 득표율 격차가 22.53% 포인트로 가장 컸던 17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격차로 당선이 예측돼서다. 상황실에 20여분쯤 머물다 귀가했던 문 당선인은 오후 11시 30분쯤 다시 자택을 나와 10여분 만에 지지자들이 운집한 광화문에 도착해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추 대표, 김부겸 의원 등이 광화문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문 당선인과 포옹하며 자축했다. 박 시장은 “뜨거운 대한민국의 새벽이 열렸다”고, 이 시장은 “문재인의 승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지사는 문 당선인에게 깜짝 볼 뽀뽀를 한 뒤 “(경선 경쟁자인) 저희를 불러 함께 축하 말씀을 드릴 기회를 허락한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운을 떼 호응을 받았다. 안 지사는 이어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과가 나온 뒤 합심했다”면서 “이제 대선이 끝났으니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구에서) 이번에 조금 더 나왔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전국에서 고루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문 당선인의 희망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23일의 선거운동 기간 드린 약속을 모두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매 주말 최순실 사태에 분노한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에는 이날 방송사 생방송 무대가 세워졌고 문 당선인 지지자 수천명이 운집했다. 초저녁부터 함께 출구조사를 시청한 문 당선인 지지자들은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일부는 “과반 득표를 못 해 아쉽다”고 반응했다. 근처 서울시청에 모였던 홍 후보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몇 번씩 확인하며 침묵한 풍경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10시 30분쯤 주황색 등산복 차림으로 부부 동반 등산을 즐겼다. 하산길에 기자들이 ‘홀가분하냐’고 묻자 문 당선인은 “하나도 홀가분 안 합니다”라고 답했다. 개표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 상황실은 시종 들썩들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된 직후 외신들은 속보로 ‘문 당선인의 압도적 승리 예상’ 속보를 타전했다. 각국 통신사뿐 아니라 영국 BBC 방송도 긴급 뉴스로 ‘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승민 “외로운 선거였다…국민 덕분에 끝까지 왔다”

    유승민 “외로운 선거였다…국민 덕분에 끝까지 왔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9일 대장정을 마치는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선거기간 자신을 도운 당직자들과 경호원들을 격려했다. 유 후보는 당직자 40여 명과 한명 한명 인사하고, 특히 선거 기간에 결혼하는 바람에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당직자 3명에게 “신혼여행도 못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 경호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경호원들에게 “저는 이제 의원회관에 가 있을 테니까 쉬고 계셔도 된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자신을 따라다닌 기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웃으면서 기자들에게 “홍준표는 주소지가 어디냐. 도지사 그만둔 지 얼마 됐다고 주소를 변경한 것이냐”고 물었다. 홍 후보는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지사를 그만 둔 직후 서울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후보는 주소지인 대구시 동구 용계동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했고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어머니에게 인사드린 뒤 당사로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뚜벅이 유세’ 경호팀에 “다시 만날 가능성 높다고 생각”

    安, ‘뚜벅이 유세’ 경호팀에 “다시 만날 가능성 높다고 생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선거 기간 자신을 경호해 온 전담 경호팀을 격려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를 방문해 전담 경호팀에게 “미래를 기약하면서 헤어지게 돼 정말 좋습니다”라며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조만간 ‘다른 곳’에서 만나자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로 해석된다.이어 안 후보는 “아마 다들 처음 경험하는 경호 방식이었을 텐데 정말 수고하셨다. 아무 사고 없이 마치게 된 건 다 여기 계신 분들 덕분”이라며 4박 5일 ‘뚜벅이 유세’를 묵묵히 뒷받침해준 경호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호원들은 안 후보가 배낭 하나만 메고 전국을 누빌 때 사복을 입은 채로 원거리에서 경호해야 했다. 시민들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촘촘한 경호망을 구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20여 명이 넘는 경호원들은 이날 만큼은 모두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안 후보를 향해 절도 있는 거수경례를 건넸다. 안 후보는 경호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안 후보는 곧장 1층 민원실로 이동해 당직자들 격려에 나섰다. 박수를 받고 입장한 안 후보는 이날도 민원 전화가 간간이 온다는 직원들의 말에 “아유, 오늘까지도”라며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2층 종합상황실에서 만난 당직자들 가운데는 간혹 눈물을 훌쩍이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표정이 밝았다. 안 후보는 브리핑룸이 마련된 5층에 와서는 쭉 자신을 따라다닌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안 후보는 목소리가 많이 쉰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걱정에 “다른 건 다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목소리만 안 돌아왔다”며 “저는 목소리면 목소리, 체력이면 체력 모두 회복력이 좋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