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악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연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당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오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75
  • 끝내준 임창우

    끝내준 임창우

    36년 만에 결승에서 만난 형제들의 우열을 가리는 데는 120분이 걸렸다. 남과 북 모두 의미가 다른 눈물을 그라운드에 쏟았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최고의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남자축구 결승이 열린 2일 인천문학경기장. 하늘은 종일 찌뿌둥했고 비도 오락가락했지만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관중석 절반이 차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4만 7120명이 ‘축구 이상의 축구’를 온몸으로 느꼈다. 한국대표팀의 공식 서포터 ‘붉은악마’와 한반도 응원단이 맞은편에 자리잡고 응원전을 벌였고 ‘8천만 겨레의 염원’, ‘원 코리아! 통일 슛 골인!’ 등의 현수막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1978년 방콕대회 결승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건 뒤 36년 만의 만남은 세월의 흐름을 무시하는 듯,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극적이고 짜릿한 승부로 귀결됐다. 잔인한 승부의 신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되자마자 한국의 편에 섰다. 김승대가 차올린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이용재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북한의 리용직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던 공을 손으로 쳐낸 데 이어 서현욱이 가까스로 골라인 바깥으로 차냈다. 주심이 핸드볼 반칙을 선언할지 아니면 어드밴티지를 인정할지 망설이는 순간에 임창우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그물을 갈랐다. 윤정수 북한 감독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어야 한다고 부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눈물을 쏟고 있는 선수들을 다독여 일으켜 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이 연장 후반 3분에야 김신욱을 투입한 게 적중했다. 리명국이 김신욱을 지나치게 의식해 뛰쳐나온 것이 패착이 됐다. 120분 내내 명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은 전반 9분 박광룡의 코너킥에 이은 서현욱의 헤딩이 골문을 향해 위기를 맞았다. 17분에는 리혁철의 헤딩슛이 골문을 향했지만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승규가 잡아냈다. 대표팀은 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올린 빠른 코너킥을 이종호가 몸을 틀며 머리에 맞힌 공이 골문을 향했지만 이번에는 5경기를 2실점으로 버틴 리명국이 걷어냈다. 북한으로선 후반 27분 코너킥 때 박광룡이 문전으로 뛰어들며 머리에 맞춘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게 뼈아팠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구해요! 쿠션’…악마쿠션, 어디서 구해요?

    ‘구해요! 쿠션’…악마쿠션, 어디서 구해요?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 SS가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일명 ‘구해요 쿠션’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악마쿠션 SS는 소셜커머스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갔던 에어쿠션 제품으로, 실제로 티켓몬스터에서는 하루 만에 2만개 판매 돌파를 한 데 이어 공식 쇼핑몰에서는 8차 완판 기록을 세우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돈이 있어도 못 사는 일명 ‘구해요 쿠션’이 된 가운데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문의만 이어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29일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쿠션 SS는 소셜커머스에서 완판된 후 약 한달 넘게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여성이 각종 커뮤니티에 관련 문의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잠정적으로도 판매되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악마쿠션 SS가 이처럼 인기를 얻는 데는 우수한 제품력에 그 비결이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악마쿠션 SS는 프랑스산 화산송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지조절과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절해줄 수 있다”며 “악마의 뽀송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또한 “BB크림의 강력한 커버력과 CC크림의 얇고 가벼운 발림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커버력과 밀착력을 24시간 동안 간직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악마쿠션 SS 완판 후 약 1000여 건의 재입고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라베시는 이 같은 인기를 힘입어 올해 10월 중순,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는 ‘악마쿠션 FW’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을과 겨울철에 유독 건조해지는 건성피부 타입을 가진 여성을 위한 것이며, 또한 유분과 피지가 많은 지성피부를 가진 여성을 위해 악마쿠션 SS도 재입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 무려 68억…세계서 가장 비싼 ‘황금 람보르기니’

    무려 68억…세계서 가장 비싼 ‘황금 람보르기니’

    1대 가격이 68억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황금 람보르기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Buzz)는 최근 프랑스 파리 몽테뉴 거리에 등장한 전체가 황금으로 도금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의 모습을 공개했다. 파리 몽테뉴 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플라자 아테네 펠리스 호텔 앞에 주차된 이 범상치 않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는 이번 주 시작된 파리 패션 위크 시즌과 맞물리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성경에서 악마를 뜻하는 범상치 않은 숫자인 ‘666’ 번호판의 이 황금 람보르기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왔다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 다만, 주인이 아랍 대부호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는 이탈리아 최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에서 공격적인 외형으로 특화돼 2012년 4000대 한정 생산으로 출시된 모델로 기계설계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구조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참고로 이번 황금 도금 아벤타도르 모델은 1대 가격이 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2년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 모델과 2014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2014 Lamborghini Aventador ROADSTER) 모델이 각각 5억~7억 대 가격임을 비교해보면 거의 10배나 차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시내에서 아랍 대부호들이 끌고 온 호화 스포츠 차량을 보는 일은 매우 흔하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아랍 대부호들이 화물칸에 자신의 호화 차량을 싣고 런던이나 파리로 건너와 사치스러운 쇼핑을 즐기는데, 이유는 중동과 유럽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호화 부자들을 위한 백화점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해당 시즌만 되면 가뜩이나 넓지 않은 런던과 파리 골목길이 덩치 큰 호화 스포츠카들의 주차장으로 변해 현지인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도로가 좁아지는 문제도 있지만 넘쳐나는 호화 차량으로부터 느껴지는 위화감도 심각하게 대두되는데,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6월 29일~7월 28일) 때는 영국 런던의 주요 백화점, 보석상들이 중동 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9금 영화 제작 과정 들여다 본 ‘레드카펫’ 예고편

    19금 영화 제작 과정 들여다 본 ‘레드카펫’ 예고편

    19금 영화 제작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레드카펫’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레드카펫’은 일명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인 섹드립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음란마귀 막내 대윤(황찬성),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가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톱스타 정은수(고준희)를 캐스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악마는 끈팬티를 입는다’와 같은 낯 뜨거운 카피로 시작된다. 이어 자칭 ‘19금 어벤져스 군단’이라 불리는 인물들이 각자의 성격을 드러내며 흥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이야기의 중간 중간에 배치된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깨알 웃음을 예고한다. ‘MISSION! TOP 여배우를 캐스팅하라!’는 그들의 목적의식과 함께 등장하는 고준희에게 이야기의 포커스가 맞춰지며 예고편은 마무리된다.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드카펫’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누리픽쳐스, 프레인글로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보습의 여신’ 악마크림 등장하자 “순식간에…”

    ‘보습의 여신’ 악마크림 등장하자 “순식간에…”

    환절기용 수분크림으로 출시한 라라베시의 ‘테티스크림’이 소셜마켓에서 릴레이 조기 완판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테티스크림은 악마크림 중 보습레벨 4에 해당하는 것으로, 피부가 불안정해지는 환절기를 겨냥해 개발됐다.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크림 ‘테티스크림’은 지난 14일과 19일 소셜마켓 티켓몬스터와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연달아 조기 완판되며 온라인 수분크림의 자존심을 지켰다. 환절기 피부 진정을 위해 개발된 테티스 크림은 슈크림 제형으로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발림감으로 피부를 쫀쫀하게 만드는 동시에 실키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모로코에서 공수한 주성분인 아르간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해주며, 수분 저장고 히알루론산이 악마크림의 전매 특허 공법인 보일공법과 만나 불안정하고 건조한 피부를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피부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타입을 가진 여성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라베시 진원 실장은 “테티스 크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으로, 제품의 심볼 디자인이 바로 바다의 여신이며 물을 관장하는 여신 테티스이다”고 설명했다. 진원 실장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계절인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며 “48시간 보습을 유지할 수 있는 보습의 여신 테티스크림으로 환절기에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라베시 악마크림 보습의 여신 테티스크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라라베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마약에 물드는 부산] “동네 선배 권유로 호기심에 투약 시작 끊으려 했지만 안돼”

    17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마약사범 용의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방국민(35·가명)씨. 다소 왜소한 체구에 면도도 하지 않은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20대 후반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는 방씨는 10여년 전 동네 선배의 권유로 필로폰을 처음 접했다가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씨는 “처음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계속 누적되면서 중독성이 강해 끊질 못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마약을 끊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되고 심각한 금단현상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네 선배나 지인 등 주로 필로폰을 통해 알게 된 인맥으로 마약을 구입해 왔다. 필로폰은 가격대가 비싸 돈이 생기는 대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구입한다고 했다. 방씨는 “일단 필로폰을 구입하면 집이나 모텔 등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투약한다”며 “순간적이나마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그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아직 미혼인 그는 결혼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작심 3일. 한번 악마의 손아귀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마약의 무서움이다. 박태명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팀장은 “한번 마약의 유혹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치명적”이라면서 “처음부터 마약류에는 절대 관심을 가지지 말고 주변의 유혹에도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지난 4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는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자인 아이언의 ‘독기’와 우승자인 바비의 ‘연결고리’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차트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은 개그맨들의 우스꽝스럽지만 그럴듯한 랩이 인기를 끌며 지난 14일 코너별 시청률 1위(21.3%)를 달성했다. 최근 1~2년 사이 힙합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인기 래퍼들의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온 데다 ‘쇼미더머니’의 화제성까지 더해져 “힙합이 대세”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정작 힙합계에서는 냉담한 시선도 적잖다. 힙합이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힙합의 대중화’로 여겨지는 게 반갑지 않은 탓이다. 힙합이 인기를 끈 중심에는 이른바 ‘발라드 랩’의 유행이 있다. 감미로운 선율에 여성 가수의 보컬을 얹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곡들이다. 가온차트의 2013년 전체 순위에서 배치기의 ‘눈물샤워’와 리쌍의 ‘눈물’이 각각 2위와 5위에 오르면서 가요계는 ‘발라드 랩’의 인기를 실감했다. 일부 래퍼들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는 ‘힙합은 거칠고 공격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대체했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래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발라드 랩’과는 다른 방향으로 힙합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신인 래퍼들의 등용문을 표방한 프로그램은 래퍼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신경전과 디스(diss), 욕설도 거침없이 담았다. 악마의 편집 등 논란도 많았지만 신예 래퍼들을 화제의 중심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힙합의 대중화’라는 세간의 평가에 힙합계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발라드 랩’에 대해서는 “힙합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가리온의 MC 메타는 “힙합의 근본은 창의성과 진실성인데, 발라드 랩은 근본이 사라지고 회사의 요구와 상업성에 따라 찍어낸 음악”이라고 지적했다. ‘쇼미더머니’ 역시 힙합을 피상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는 “욕설과 디스, 스왜그(swag·래퍼들이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 등을 맥락 없이 자극적으로 편집해 보여 줌으로써 대중에게 힙합의 본질을 왜곡해 전파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힙합 시장에 쏟아지는 주목도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김봉현 평론가는 “힙합의 고유한 매력 대신 왜곡된 이미지가 알려지는 대중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보다 힙합 시장 자체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힙합계에서는 힙합의 토양을 제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신예 래퍼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가리온과 김 평론가는 신예 래퍼들이 자신의 랩을 뽐내고 심사를 받는 무대인 ‘모두의 마이크’를 지난해 12월부터 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흑인음악 지원단체 ‘블랙소울 유니온’이 개최하는 신예 래퍼 선발대회 ‘슈퍼 루키 챌린지’는 시즌 4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힙합 제대로 하기’ 또한 최근 힙합계의 화두다. 래퍼 피타입과 허클베리피가 벌이고 있는 ‘두 더 롸잇 랩’(Do The Right Rap)’ 캠페인은 “좋은 랩에 대해 고민한다”는 취지 아래 지원자들의 랩을 심사하고 공연의 기회를 준다. 김 평론가는 이달 초 ‘블랙아웃’이라는 웹툰을 시작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로 스왜그, 디스 등 힙합에서 쓰이는 단어와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알쏭달쏭 힙합 용어 엠시(MC) 힙합 공연에서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며 관중을 움직이는 인물로 래퍼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말. 디제이(DJ) 턴테이블을 이용해 여러 곡들을 재편집하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인물. 크루(crew) 힙합 아티스트들이 형성한 집단으로, 소속사나 레이블보다는 느슨한 팀의 개념. 라임(rhyme) 랩의 운율. 발음이 같거나 비슷한 단어와 끝 글자를 활용한다. ex) 내 손에 차인 풀 수 없는 체인 /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플로(flow) 랩의 흐름. 비트를 타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소화하는 기술. 펀치라인(punch line) 단어의 이중적인 의미를 이용해 청자의 허를 찌르는 랩 가사. ex) 넌 분홍쯤 적도 아냐 스왜그(swag) 힙합 가수들이 자신감을 으스대듯 뽐내는 행동 양식. 디스(diss) ‘disrespect’의 준말로, 래퍼들이 상대를 랩으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행동 양식.
  •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지난 4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는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자인 아이언의 ‘독기’와 우승자인 바비의 ‘연결고리’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차트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은 개그맨들의 우스꽝스럽지만 그럴듯한 랩이 인기를 끌며 지난 14일 코너별 시청률 1위(21.3%)를 달성했다. 최근 1~2년 사이 힙합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인기 래퍼들의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온 데다 ‘쇼미더머니’의 화제성까지 더해져 “힙합이 대세”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정작 힙합계에서는 냉담한 시선도 적잖다. 힙합이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힙합의 대중화’로 여겨지는 게 반갑지 않은 탓이다. 힙합이 인기를 끈 중심에는 이른바 ‘발라드 랩’의 유행이 있다. 감미로운 선율에 여성 가수의 보컬을 얹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곡들이다. 가온차트의 2013년 전체 순위에서 배치기의 ‘눈물샤워’와 리쌍의 ‘눈물’이 각각 2위와 5위에 오르면서 가요계는 ‘발라드 랩’의 인기를 실감했다. 일부 래퍼들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는 ‘힙합은 거칠고 공격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대체했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래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발라드 랩’과는 다른 방향으로 힙합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신인 래퍼들의 등용문을 표방한 프로그램은 래퍼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신경전과 디스(diss), 욕설도 거침없이 담았다. 악마의 편집 등 논란도 많았지만 신예 래퍼들을 화제의 중심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힙합의 대중화’라는 세간의 평가에 힙합계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발라드 랩’에 대해서는 “힙합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가리온의 MC 메타는 “힙합의 근본은 창의성과 진실성인데, 발라드 랩은 근본이 사라지고 회사의 요구와 상업성에 따라 찍어낸 음악”이라고 지적했다. ‘쇼미더머니’ 역시 힙합을 피상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는 “욕설과 디스, 스왜그(swag·래퍼들이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 등을 맥락 없이 자극적으로 편집해 보여 줌으로써 대중에게 힙합의 본질을 왜곡해 전파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힙합 시장에 쏟아지는 주목도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김봉현 평론가는 “힙합의 고유한 매력 대신 왜곡된 이미지가 알려지는 대중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보다 힙합 시장 자체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힙합계에서는 힙합의 토양을 제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신예 래퍼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가리온과 김 평론가는 신예 래퍼들이 자신의 랩을 뽐내고 심사를 받는 무대인 ‘모두의 마이크’를 지난해 12월부터 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흑인음악 지원단체 ‘블랙소울 유니온’이 개최하는 신예 래퍼 선발대회 ‘슈퍼 루키 챌린지’는 시즌 4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힙합 제대로 하기’ 또한 최근 힙합계의 화두다. 래퍼 피타입과 허클베리피가 벌이고 있는 ‘두 더 롸잇 랩’(Do The Right Rap)’ 캠페인은 “좋은 랩에 대해 고민한다”는 취지 아래 지원자들의 랩을 심사하고 공연의 기회를 준다. 김 평론가는 이달 초 ‘블랙아웃’이라는 웹툰을 시작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로 스왜그, 디스 등 힙합에서 쓰이는 단어와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알쏭달쏭 힙합 용어 엠시(MC) 힙합 공연에서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며 관중을 움직이는 인물로 래퍼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말. 디제이(DJ) 턴테이블을 이용해 여러 곡들을 재편집하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인물. 크루(crew) 힙합 아티스트들이 형성한 집단으로, 소속사나 레이블보다는 느슨한 팀의 개념. 라임(rhyme) 랩의 운율. 발음이 같거나 비슷한 단어와 끝 글자를 활용한다. ex) 내 손에 차인 풀 수 없는 체인 /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플로(flow) 랩의 흐름. 비트를 타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소화하는 기술. 펀치라인(punch line) 단어의 이중적인 의미를 이용해 청자의 허를 찌르는 랩 가사. ex) 넌 분홍쯤 적도 아냐 스왜그(swag) 힙합 가수들이 자신감을 으스대듯 뽐내는 행동 양식. 디스(diss) ‘disrespect’의 준말로, 래퍼들이 상대를 랩으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행동 양식.
  •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아나운서 하느라 내 오장육부를..” 솔직고백 [전문]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아나운서 하느라 내 오장육부를..” 솔직고백 [전문]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이지애 전 KBS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15일 이지애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이라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며,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된다”며 “다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지애는 “아직도 그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로 인해 아나운서들의 상처는 꽤 깊었다”며 “처음 이 얘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대체 무얼 주어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다. 그러나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대학생 토론 동아리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발언으로 강용석 전 의원은 아나운서 명예 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속돼 지난달 29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이지애는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이에 강용석 전 의원인 이지애 전 아나운서의 화해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강용석 전 의원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소식에 네티즌은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이지애 대인배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쉽지 않았을텐데..”,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다 줘야한다니.. 지금 봐도 충격적인 발언이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강용석 반응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강용석 응답하라”,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서로 화해하면 좋지 뭐”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올린 전문> “나는 다 주었습니다.” 나의 이름 앞에는 이제 ‘아나운서’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습니다. KBS에서 만 8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맡아왔지만 지난 4월 사직을 하였고,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입니다. 따라서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혹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이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캐캐묵은 이야기, 4년 전 한 정치인의 발언이 도화선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얘기냐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아나운서들의 상처는 꽤 깊었습니다. 어느 술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한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고 한 발언이 문제였지요. 처음 이 얘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습니다. 대체 무얼 주어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액면 그대로 보자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그의 이야기는 맞는 것도 같습니다. 9년 차 아나운서로서 나는 나의 많은 것을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입사 후 5년 차까지는 주7일 근무를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나눠 하루에 세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었고 이어서 새벽 1시까지 주말근무를 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계속되는 스케줄에 몸에 무리가 와서 일주일 간 입원을 한 적도 있습니다. 팔팔했던 20대, 나의 ‘건강’을 내주었습니다. 당연히 친구를 만날 여유도 없었고 어느 순간부턴가 친구들과 나눌 이야기도 줄어들어갔습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외로움에 처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나의 ‘청춘’을 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일터에서 인정받고 시청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나의 열정을, 정성을 모두 내주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나눔 특집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으니, 나는 아나운서를 하느라 내 오장육부를 다 내놓은 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 외에 어떤 것도, 나는 성공을 위해 남에게 쉽게 허락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한 말의 의미는 이러한 것이 아니었기에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픕니다. 여전히 여자 아나운서의 기사 밑에는 알 수 없는 말줄임표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그 말 사실인 듯’, ‘…얘도 줬을까?’ 등등. 그 분은 이 발언으로 인해 정치인의 옷을 벗었습니다. 그렇지만 독하고 강한 캐릭터가 필요한 이 시대는 그를 유명 MC로 만들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수입도 더 늘었을 것이고 인기도 높아져 팬도 생겨났을 것입니다. 고소의 아이콘에서 전화위복의 증인이 된 셈이지요. 저 역시 KBS에서 나왔으니 어느 채널에선가 그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달, 그는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날 한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선고 결과에 대해 아쉽지 않느냐, 불만 없느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직 아나운서도 아닐 뿐더러 더 이상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말 사실이냐’고 묻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만날 때면 참으로 허망함을 느낍니다. 아나운서는 말을 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을 아껴야 하는 직업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술자리에서의 말 한마디 실수로 4년이 지나서까지 시달리는 그 분 역시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으셨으리라 믿습니다. 말 값 1500만원. 그것은 결코 과한 액수가 아닙니다. 천사와 악마의 차이는 그 모습이 아니라, 그 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연예팀 chkim@seoul.co.kr
  • “美와 손잡지 말라”… IS, 영국인 참수 ‘핏빛 경고’

    “美와 손잡지 말라”… IS, 영국인 참수 ‘핏빛 경고’

    결국 세 번째 인질도 참수됐다. 이번엔 영국인이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IS 본격 격퇴에 나선 미국과 손잡지 말라는 ‘핏빛 경고’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영국을 겨냥했다. 4세, 17세 두 딸을 둔 아버지이자 15년간 세계 분쟁 현장에서 난민을 돕던 구호활동가 데이비드 헤인스(44)는 그렇게 IS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됐다. CNN 등 주요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복면을 한 IS 무장대원이 헤인스로 추정되는 인물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2분 28초짜리 영상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 준 뒤 “이 영국인(헤인스)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때와 마찬가지로 주황색 낙하산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헤인스가 IS 요원에게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이며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하던 헤인스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의 직원과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앞서 2011년 리비아 내전 때 깨끗한 물과 음식을 나르며 난민과 장애인을 돌보기도 했다. 두 딸은 그를 “환상적인 아빠”라고 불렀다. 17세인 큰딸은 그의 실종 뒤 온라인에 “아빠가 그리워. 아빠가 돌아올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헤인스는 영국 이스트요크셔에서 태어났지만 스코틀랜드 퍼드셔에서 자랐다. 이를 두고 버킹엄대학 전략문제연구소의 앤서니 글리스 교수는 선데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을 붕괴시키기 위한 노림수”라며 “영국이 허약해 스코틀랜드인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오는 18일 독립을 선택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헤인스의 가족은 IS 측에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운동에 나섰지만, 되레 IS는 바로 헤인스를 살해하는 잔인성을 보였다. 당초 캐머런 총리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어떤 선택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우리는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IS가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을 추가로 참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시리아 공습을 둘러싼 국제 공조가 탄력을 받을 것인지에 이목이 쏠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 “오랜지색 낙하산복 입은 인질 뒤에서…” 끔찍한 영상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오랜지색 낙하산복 입은 인질 뒤에서…” 끔찍한 영상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오랜지색 낙하산복 입은 인질 뒤에서…” 끔찍한 영상 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짐승도 아니고 저런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IS 영국인 인질 참수, 저 곳은 인권도 없나”, “IS 영국인 인질 참수, 잔인한 행동을 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 대고…” 세계인 경악할 영상 만든 이유 “도대체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 대고…” 세계인 경악할 영상 만든 이유 “도대체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 대고…” 세계인 경악할 영상 만든 이유 “도대체 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범인을 반드시 잡아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건 인권을 완전히 말살시키는 행위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사람이 가축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참혹하게 학살할 수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댄 뒤…” 끔찍한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댄 뒤…” 끔찍한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댄 뒤…” 끔찍한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범인 반드시 잡아주세요”, IS 영국인 인질 참수, 한번도 아니고 세번째라니 너무 잔인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제 그만두세요. 그러다 다시 복수가 이어지고 또 살해하고 악순환 이어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만들었나?”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만들었나?”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만들었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나”, IS 영국인 인질 참수, 너무 끔찍해서 볼 수가 없네”, “IS 영국인 인질 참수, 말도 안되는 이런 상황 타개책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대고…끔찍하고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대고…끔찍하고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IS 영국인 인질 참수 “목에 칼을 대고…끔찍하고 잔인한 영상” 도대체 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떤 정신이길래 참수하는 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하나”, IS 영국인 인질 참수, 국민이 처참하게 죽었는데 바로 복수할 듯”, “IS 영국인 인질 참수, 정말 욕 나온다. 제발 이런 일 그만 두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충격적 결과’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충격적 결과’

    IS 영국인 인질 참수…끔찍한 영상 보니 ‘충격적 결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너무 끔찍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 “IS 영국인 인질 참수, 정말 처절한 복수가 시작될 텐데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영국인 인질 참수 ‘동영상’ 공개…충격적인 내용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동영상’ 공개…충격적인 내용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동영상’ 공개…충격적인 내용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 참여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을 인용해 IS가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IS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헤인즈 살해 전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영국인(헤인즈)은 당신의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앞서 IS가 공개한 두 번의 참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헤인즈는 카메라를 향해 캐머런 총리가 자신의 참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검정 옷과 두건 차림의 IS 요원은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 영국과 미국의 동맹이 영국의 파멸을 가속화할 것이며 영국인들을 ‘피비린내나고 이길 수 없는 또 다른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IS 요원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IS에 대항하는 미국의 사악한 동맹에 참여하는 정부들에 뒤로 물러나서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말미에는 IS에 억류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이 등장했으며 IS 요원은 다음번에 헤닝스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외무부는 공개된 동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만약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또 다른 ‘역겨운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는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것으로, 진짜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것이며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야만적인 살인’으로 규정하면서 IS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슬픔과 결의 속에 우리의 가까운 친구·동맹과 오늘 밤을 같이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프랑스 구호단체 ‘기술협력개발기구’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같은 단체에 소속된 다른 직원 등과 함께 시리아로 들어가 새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이탈리아인 직원은 600만 유로 수준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계속 억류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난 2일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다음에는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헤인즈의 가족들은 이에 앞서 이날 공개 성명을 내고 IS 측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정말 무섭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 “is, 영국인 인질 참수, 전세계하고 싸우려고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화산이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지옥같은 순간 포착

    활화산이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지옥같은 순간 포착

    지구상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두 ‘존재’ 화산과 토네이도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계의 두 ‘거물’이 만나는 믿기힘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노르웨이의 화산 관측 전문기업 니카니카 항공 측은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Bardarbunga volcano) 분출과 토네이도가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영상에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과 때마침 일어난 토네이도가 함께 뒤섞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토네이도를 만나 무려 1km 상공 위까지 용솟음 쳤다. 사전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말 그대로 강력한 ‘불바람’이 불어 현실의 지옥을 방불케 했던 셈. 니카니카 항공 측 관계자는 “아직 이번 토네이도의 정확한 생성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아마 ‘악마의 바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토네이도 속은 이황산가스, 화산재들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화산 분출을 미리 관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해 화산 주변 1,800m 상공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속페달 밟자 SUV가 스포츠카로

    가속페달 밟자 SUV가 스포츠카로

    “재미있게 타세요. 기대하시고 타셔도 좋습니다.” 미니카처럼 생긴 포르쉐 마칸S의 스마트키를 건네며 직원이 던진 인사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과거 5년 넘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소유했고 다른 브랜드의 SUV를 몰아 본 경험이 있었던 터라 적어도 재미 면에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비포장길을 달리지 않는다면 둔한 SUV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시동을 걸자 포르쉐 특유의 ‘으르릉’ 하는 엔진 소리가 터져 나온다. 괜한 허세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동을 걸고 막히는 도심을 나와 고속도로에 이르자 직원의 말이 이해가 갔다. 큰 911이라고 불러 달라는 제작사의 말처럼 순발력은 탁월하다.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자 SUV가 슬슬 스포츠카로 변신한다. 밟으면 밟는 대로 달려 나가는 가속력은 이 차를 만든 회사가 포르쉐임을 일깨워 준다. 더 놀라웠던 것은 주행 모드가 일반 모드였다는 점. 스포츠에 이어 스포츠 플러스로 주행 모드를 바꾸자 가속페달을 미는 만큼 고개는 뒤로 젖혀진다. 마칸S에는 최대 340마력과 46.94㎏·m의 토크 파워를 자랑하는 3.0ℓ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속도는 254㎞/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5.4초가 걸린다. 차에 장착된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언제 기어가 변속되는지 느끼지 못할 만큼 매끄럽게 속도를 올려 준다. 순식간에 속도가 시속 200㎞를 넘었다는 것을 느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급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묵직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제동이 걸린다. 스포츠카보다는 무게중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SUV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터라 코너링 구간에서도 과도하게 밀리거나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도 운전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자인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분야지만 개인적으로는 4명 이상이 탈 수 있는 포르쉐 모델 중 가장 뛰어나다. 전체적인 모양도 ‘꼬마 카이엔’이란 표현보다는 ‘큰 911’에 가깝다. 약간 둔하고 높아 보이는 카이엔 모델과 달리 전면부터 측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날렵하고 미끈하다. 최근 추세인 ‘낮으면서도 넓은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공격적인 듯하면서도 귀여운 포르쉐만의 디자인 특징을 잘 살렸다. 백미는 후면 디자인이다. 요철로 표현한 리어램프는 다른 브랜드에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다. 매끄러운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트렁크 개폐 버튼을 와이퍼 중앙 모터 부분에 숨겼다. 파나메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단순함 속에서 실루엣을 중시하는 포르쉐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SUV와 비교하면 실내와 트렁크 공간(500ℓ)은 좁은 편이다. 덩치 큰 사람이 앞좌석에 앉는다면 뒷좌석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늘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8240만원이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지만 기본적인 몇 개 옵션을 달다 보면 2000만~3000만원이 추가된다. 실제 기자가 시승한 마칸S의 경우에도 21인치 휠(570만원), 부메스터 오디오(690만원), 에어 서스펜션(380만원), 제논라이트(230만원) 등 34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가격은 1억 3900만원에 달했다. 마음에 드는 것 몇 개만 먹었을 뿐인데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라게 하는 고급 초밥집에 온 느낌이다. 왜 포르쉐에 ‘악마의 옵션’이라는 별명이 붙는지 실감하게 만든다. 또 한 가지. 보험사가 마칸의 차종을 일반 SUV가 아닌 스포츠카로 분류한다면 연간 보험료는 300만원에 육박한다. 계산기를 정확히 두드려야 하는 이유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화산과 토네이도’ 만나는 지옥같은 순간 포착

    ‘화산과 토네이도’ 만나는 지옥같은 순간 포착

    지구상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두 ‘존재’ 화산과 토네이도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계의 두 ‘거물’이 만나는 믿기힘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노르웨이의 화산 관측 전문기업 니카니카 항공 측은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Bardarbunga volcano) 분출과 토네이도가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영상에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과 때마침 일어난 토네이도가 함께 뒤섞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토네이도를 만나 무려 1km 상공 위까지 용솟음 쳤다. 사전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말 그대로 강력한 ‘불바람’이 불어 현실의 지옥을 방불케 했던 셈. 니카니카 항공 측 관계자는 “아직 이번 토네이도의 정확한 생성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아마 ‘악마의 바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토네이도 속은 이황산가스, 화산재들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화산 분출을 미리 관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해 화산 주변 1,800m 상공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