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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 조연들의 ‘반란’

    “더이상 양념이라 부르지 마라!” 지금 스크린에서는 ‘만년 조연’일 것 같던 얼굴들의 약진이 주목거리다.주인공 캐릭터를 맛깔나게 받쳐주는 ‘양념’에 머물던 조연들이 주연으로 뜨고 있는 것. ‘탈(脫)조연’을 선언한 배우로는 염정아(32)·송선미(28)이 맨 앞줄에 선다. 묘하게 도회적이면서도 신경질적인 인상을 나눠 풍기는 염정아.요즘 물만난 고기같다.15일 개봉하는 범죄스릴러 ‘범죄의 재구성’.박신양·백윤식·이문식 등 남자배우들만 득시글거리는(?) 범죄영화에서 혼선을 야기하며 관객에게 지능 게임을 거는 도발적인 여성캐릭터를 맡았다. TV에서의 활약도 데뷔 이래 가장 왕성하다.MBC ‘사랑한다 말해줘’에서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을 치명적으로 망가뜨리는 악녀 주인공.김래원·윤소이 등 한참 동생뻘인 청춘스타들과 나란히 극을 지탱해간다.올해로 연예계 데뷔 13년.199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얼굴을 알린 이래 영화 ‘테러리스트’‘텔미 썸딩’‘H’‘장화,홍련’ 등에서 한발한발씩 보폭을 넓혀왔다. 스크린이나 TV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어오다 최근 상종가를 치기는 송선미도 마찬가지.지난달 개봉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남자주인공의 맹목적인 사랑을 받는 ‘주인공 급’으로 나오더니 이달말 개봉할 코미디 ‘라이어’에서는 보란 듯이 극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잘 생긴 얼굴 하나만 믿고 두집 살림을 차린 택시기사(주진모)의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아내 역.MBC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에서도 최수종·최진실·류진과 4인 톱 구도로 팽팽히 힘겨루기할 정도다. 1996년 슈퍼엘리트모델대회 출신.벼락스타가 아니라 주변부 배역을 밟아올라왔다는 데서 그녀의 성취는 한층 더 빛을 발한다. “때가 왔노라.”라고 외치며 스크린을 누비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중견 탤런트 백윤식(57)을 빼놓을 수 없다.다져진 연기 내공을 뒤늦게 영화에서 발산하고 있는 셈이다.평단의 극찬을 받은 지난해 개봉작 ‘지구를 지켜라’에서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받더니 ‘범죄의 재구성’에서 박신양과 끝까지 머리싸움을 벌이는 ‘사기꾼계의 전설’로 변신했다. 스크린이 청춘스타들의 독무대가 아님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작업에는 중견탤런트 주현(63)도 가담했다.중년배우들이 무더기 주연해 화제였던 코미디 ‘고독이 몸부림칠 때’에서는 김무생·양택조·선우용녀 등 50∼60대 출연진 중에서도 유독 중심을 차지했다.이달말 개봉예정인 휴먼드라마 ‘가족’에서는 아예 신세대 탤런트 수애와 2인 주인공 구도를 그렸다. 코미디 ‘동해물과 백두산이’에 이어 23일 개봉하는 ‘라이어’에서 주진모와 투톱을 이룬 공형진(32)도 마찬가지. 오랫동안 색깔없이 어정쩡한 조연에 머물러온 손창민(39)도 제2전성기를 맞았다.지난달 26일 개봉한 ‘맹부삼천지교’에서 마침내 주연을 꿰찼다. 지구력있는 조연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빛을 보는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거라는 게 영화가의 전망.한 마케팅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몇몇 톱스타에게만 기댄 채 흥행몰이에 나서는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택해 영역을 확장해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풀이했다. 황수정기자 sjh@˝
  • 보고싶은 그대-김유미

    ‘청순함과 섹시함은 동전의 양면’.한쪽이 드러나면 다른 한쪽은 뒤로 숨어버리는….그러나 배우 김유미(24) 앞에서 이같은 고정관념은 여지없이 무너진다.화장기 없는 뽀얀 얼굴에 상큼한 미소를 지을라치면 더없이 여린 여인.하지만 입술을 닫고 눈을 살짝 치뜨면 어느새 도발적인 ‘요부’로 변신한다. 이같은 ‘야누스적 매력’은 그녀를 데뷔 4년만에 주연급 연기자로 격상시키는 최고의 무기가 됐다.그간 출연작들을 살펴볼까.‘팔색조 배우’가 따로 없다.‘상도’와 ‘태양인 이제마’에서는 조신하고 단아한 여인,‘진주목걸이’와 ‘로망스’에서는 세련된 도시 여인을 연기했다.‘경찰특공대’와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서는 킬러와 악녀 이미지까지 무난히 소화해 냈다. ●준비된 연기자 그녀는 대부분의 신인 배우가 데뷔 전 거치는 필수 코스라는 연기학원 문턱에는 가보지도 못했다.이유가 뭐냐고 물으니,“처음으로 ‘경찰특공대’오디션을 봤는데 운좋게 덜컥 캐스팅됐다.”며 엄살을 떤다.하지만 그녀는 수년간의 연기 공부와 무대 경험을 쌓은 뒤 배우의 길로 들어선 케이스.고등학교(계원예고)시절엔 연극을 전공했고,대학(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서는 방송연기를 미리 맛봤다. “원래 연기자는 꿈도 안 꿨어요.어머니가 강제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원서를 넣었죠.그때 연극을 하면서 그동안 제 몸 안에 숨어있던 ‘끼’를 발견한 거예요.오히려 감사했죠.” 연극과 함께 한 3년이란 시간만큼 그렇게 살맛 난 적이 없었단다. 며칠전 종영된 ‘진주목걸이’를 언급하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며 칭찬하자,자신의 연기철학을 수줍게 소개한다.“내가 느끼는 만큼 시청자들도 느낀다고 생각해요.‘이 순간만 그냥 넘길까?’하며 억지로 연기하는 것은 나중에 큰 후회로 돌아오죠.배역과 내가 하나가 될 때 진실된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자기 관리 철저한 똑순이 그녀는 연예계 데뷔 이래 크고 작은 구설수나 스캔들에 한번도 휘말린 적이 없다.한마디로 연예계 ‘범생이’인 셈.“매일밤 자기 전 1시간씩 기도를 하고 일기를 쓰며 지난 하루를 반성해요.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애쓰죠.(그녀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혹시 남자에겐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차가운 첫인상 때문에 말걸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일단 친해지면 완전히 ‘오픈 마인드’인 걸요.활동적이고 책임감있는 남자,유머까지 있으면 ‘OK’죠.서른살 전에 운명처럼 내 앞에 떡하니 나타날 테니 지켜 보세요.”(웃음) 그녀는 방송가에선 소문난 ‘짠순이’.오죽하면 별명이 ‘5000원’일까.“매일 용돈 5000원으로 산다고 주위에서 붙여줬어요.사실 사야 할 때는 팍팍 쓰기도 하는데….출연료 등은 모두 어머니가 관리하세요.아껴야 잘 사는 거 아녜요?” 그나마도 올해부로 2000원 인상된 것이란다. ●또 다른 색깔을 찾는 욕심쟁이 “방황하고 일탈을 꿈꾸는,한마디로 기본상식을 철처히 무너뜨리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가출소녀도 좋지요.” 영원한 스승인 선배 연기자 김해숙의 경우처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연기자로 우뚝 서고 싶은 게 그녀의 목표.라디오 DJ는 그녀가 어릴적부터 꿈꿔온 직업.기회만 달란다.“청취자와 함께 쌍방향으로 호흡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지요.연기의 연륜이 쌓이는 중년이 되면 연극무대에도 꼭 서보고 싶어요.” 그녀도 곧 ‘한류스타’로 발돋움할 것 같다.얼마전 ‘상도’에 이어 ‘태양인 이제마’의 타이완 TV 방영 홍보차 이달 말 출국한단다.“천하태평한 성격이라 그동안 찾아온 기회를 종종 놓치곤 했는데,이젠 꼭 움켜쥐려고요.” 당찬 목소리에 강한 자신감이 실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속상한일 겪으며 성숙해진 1년”/대하사극 ‘장희빈’ 100회 장정 마친 김혜수

    KBS2 특별기획 ‘장희빈’이 23일 1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종영을 하루 앞둔 22일 탤런트 김혜수는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로 지난 1년간 장희빈으로 살아온 심경의 일단을 내비쳤다.작품을 막 끝낸 연기자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예사로 들리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탓이다. “연기자로서 꿈에 그리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선 행운이지요.다만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미쳤던 것은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듯 “욕도 많이 먹고,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연기자로서 그리고 인간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장희빈’은 영화 ‘바람난 가족’에 출연하기로 했던 김혜수가 급하게 캐스팅되면서 영화 제작사가 소송을 준비하는 등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이후 외주제작사 대표와 담당 프로듀서가 주먹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작가 교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조기종영설이 끊이지 않았다. 목욕신,방중술 등 극약 처방에도 불구하고 초반 20%대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내리막길로 치달아 한때 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지난 8월부터 상승세를 타 지난주 27%까지 회복한 것은 김혜수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악녀나 요부 같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의 장희빈을 보여주려 했는데 뜻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요.이 때문에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하는 좌절감을 느낀 적도 많았고요.하지만 그때마다 ‘어떻게 시작한 일인데…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했어요.” 김혜수가 보는 장희빈은 어떤 인물일까.“사랑에 있어서만은 시대를 앞질러 간 자의식 강한 여자예요.사랑하는 남자와 아들을 지키려고 권력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인데,그녀의 처절함과 치열함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 아쉬워요.” 사극이 현대극보다 야외촬영이 적어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는 그는 김인식 감독의 ‘얼굴없는 미녀’(가제)에 출연을 승낙해 조만간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비극적 악녀로 다시 사극 도전/SBS ‘왕의 여자’ 주연 박선영

    “연달아 사극을 한다니까 주변에서 다들 놀라워하더군요.사실 저도 처음엔 망설였는데 워낙 탐나는 배역이라 놓치기 싫었습니다.” ‘야인시대’후속으로 새달 6일 첫방송하는 SBS 80부작 대하사극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연출 김재형·정효)의 히로인 박선영(27).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연기자들도 할때마다 어렵다고 혀를 내두르는 사극을 한달만에 다시 시작한데는 무엇보다 연기자로서의 욕심이 컸다.KBS2 특별기획 ‘장희빈’에서 인현왕후로 분했던 그는 지난 4일 죽음을 맞는 마지막 방송에서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다. ‘왕의 여자’는 SBS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대작.‘여인천하’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타PD 김재형이 ‘새로운 매력의 사극을 보여주겠다.”고 호언하고 있는 야심작이기도 하다.월탄 박종화의 ‘자고 가는 저 구름아’를 원작으로 한 ‘왕의 여자’는 선조와 광해군 부자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은 궁녀 개시(개똥이)의 파란만장한 삶이 기둥이다. 자칫 불륜 논쟁에 휘말릴 수 있는 데다 광해군이 왕권에 오를수 있도록 갖은 권모술수를 휘두르는 역할이라 연기하기가 만만치 않을 터.그는 “부자 사이를 오가는 악녀로 비춰질 수 있지만 개시가 진정으로 사랑한 이는 광해군”이라면서 “궁녀라는 이유로 스스로 사랑을 선택하지 못하는 비극적 인물”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후반부에 선조와 임해군 암살에 관여하는 등 독한 연기 장면이 많아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광해군역을 맡은 탤런트 지성과는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동갑내기 동료여서 연기하기가 편한 편.그러나 지성은 사극 도전이 처음이고,자신도 인현왕후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크다고 털어놨다. 같은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대장금’과의 불꽃튀는 한판 승부도 세간의 관심거리.공교롭게도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는 이전 김재형PD가 연출한 사극 ‘서궁’에서 개시 역할을 한 적이 있다.시청률 경쟁을 선두에서 이끌어야 하는 주인공으로서의 각오는 어떨까.그는 “극적인 이야기 구조와 다양한 캐릭터,여러 사건들이 다층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할리우드 최고악당‘양들의침묵’렉터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열연,영화팬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렉터 박사’가 할리우드 최고의 악당에 뽑혔다. 미국영화연구소(AFI)는 최근 할리우드 배우,감독,비평가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스크린 100대 악당과 영웅을 선정했다. 2위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의 미치광이 아들 ‘노먼 베이츠’가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스타워즈:제국의 역습’의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가 3위.상위 10위 안에는 ‘악녀들’이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를 괴롭히는 마녀가 4위,‘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정신병동 수간호사가 5위를 차지했다.또한 ‘위험한 정사’의 요녀 ‘알렉스 포레스트’도 영화팬들의 미움을 샀다. 박상숙기자 alex@
  • 비정규직의 비애 / “신분 불안·소외… 적응 힘겨워”

    공공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들은 자화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노동부,행정자치부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의 신세 한탄이 줄을 잇고 있다. 노동부 게시판에 ‘파리목숨’이라는 ID 소유자는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살고 있으며 소외와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다.직장내에서도 적응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대한인’이라는 필명 소유자는 “민원업무에서만 10년 정도 근무했는데 월급은 40만∼50만원 수준이다.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비정규직이다 보니 민원인들에게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고 호소했다.자신을 ‘비정규직’이라고 밝힌 직원은 “신규인력 채용보다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당 이만원’이라는 직원은 “퇴직금이나 상여금도 없이 일만 하고 있다.어느날 갑자기 그만두라고 하면 아무런 보상없이 그만둬야 한다.”고 푸념했다. 행정자치부 게시판에도 비정규직들의 신세 한탄은 끊이질 않고 있다. ‘천사’라는 필명소유자는 “3,4년 일한 일용직에게도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비정규직’이라는 ID 소유자는 “우리는 공무원들이 하기 싫은 청소,심부름 등을 한다.인격을 무시당하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정규직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라고 한탄했다. ‘하루살이’라는 필명 소유자는 “나쁜 일이 터지면 정규직의 북과 방패막이가 돼 살아가고 있다.사회에 설 곳이 없다는 것을 하루하루 느낀다.”고 서러워했다. 또 ‘귀여운 악녀’는 “정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급여는 동결이면서 의료보험료와 국민연금 수가는 올랐다.결국은 급여가 줄어든 셈이다.매년 공무원들은 5.5% 정도 봉급이 오르는데 왜 우리는 급여가 오르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용수기자
  • “장희빈 요부 이미지 더 강조할것”/이영국PD등 제작진 시청률 띄우기 고심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는 것일까.톱스타 김혜수 캐스팅,엄청난 제작비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20%에 이르던 KBS 2 ‘장희빈’이 최근 시청률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유가 무엇일까.이영국 PD와 김혜수 등 제작진과 출연진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장희빈은 기존의 사극에서 그린 것처럼 단순한 요부·악녀가 아니라,당시 부상하던 중인계급을 대변하는 능력있는 여성입니다.개혁을 추진하던 숙종의 정치적 동반자였죠.”이 PD는 네티즌들이 제기하는 ‘미스 캐스팅’을 일축한다.“김혜수는 그런 새 장희빈에 딱 맞는 배우입니다.매력을 제대로 표현못한 제 책임이 크죠..” 김혜수는 자신의 준비 부족을 탓했다.“캐스팅 이틀 후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의욕에 걸맞게 준비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기존의 장희빈과 다른 해석은 좋았지만,설익은 캐릭터가 중심을 못잡고 설득력을 잃어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녹영 책임 PD도 “이번 장희빈의 특징은 새로운 인물 해석”이라고 말해,제작진 모두 “관건은 캐릭터”라는 데에 동의했다.그러나 해결책은 조금씩 달랐다. 이 PD는 “앞으로 기존 장희빈처럼 요부 이미지를 좀더 강조하겠다.”고 말한다.하지만 김혜수는 “지금 장희빈 그대로 밀고나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희망을 밝혔다.이 책임 PD는 “숙종의 개혁을 둘러싼 정치드라마 요소를 강조해,특장점을 살리고 싶다.”고 귀띔했다. ‘장희빈’은 앞으로 여러 면모를 균형있게 선보인다.정2품 소의로 승진,인현왕후와 본격적인 힘겨루기를 시작한다.그 과정에서 기존의 요부 모습,의식있는 여성,숙종의 정치 파트너 등을 복합적으로 전한다.어느 면을 좀더 강조할 것인지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고려해 계속 조율해나갈 방침이다. 장희빈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달라도 애정만큼은 똑같다.“어려울 때 잘하는 사람이 ‘진짜’”라고 밝힌 김혜수는 “나머지 5분의 4에서 꼭 명예회복을 하겠으니 지켜봐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3년만에 드라마 ‘노란손수건’출연 추상미

    서른,배우 추상미에게 잔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그녀는 “밤에 혼자 집에 있다가 문득 서른살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무르익었달까요.현재의 내 모든 것이 그야말로 연기에 딱 맞게 최적화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바로 이때 뭔가를 남겨야만 한다는 절박감이 들었습니다.” 추상미는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극본 박정란,연출 김종창)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첫방송 새달 3일 극단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은 물론 힘들 것이다.그러나 추상미에게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연기 쪽이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특색 없어 보이는 소소한 눈빛,몸짓,표정을 하다보면 본래의 모습이 무심결에 드러날 수 있다.때문에 추상미는 연기를 ‘일종의 자기최면’이라고 정의한다. “내 안의 일부분을 극대화해서 표면에 끄집어내는 겁니다.어떤 배역,어떤 성격이라도 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거든요.” 과연.골목길에 남자를 세워 두고 비를 맞게 만드는 ‘평범한’ 주부(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 듯도 싶다. 추상미는 부하직원 상민(김호진)을 얻기 위해 10년을 사귄 여인(이태란)을 밀어내는 젊은 여사장 민주 역을 맡는다.“소신있고 책임감 강하고… 멋진 여성이죠.주체적이고 당찬 것은 저와 닮았습니다.” 그러나 연애 스타일은 정반대.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진단다. 민주가 악녀 아니냐는 질문에 추상미는 약간 상처입은 것 같았다.“물론 미움 받는 역은 맞아요.그렇지만 단순한 악녀는 아니에요.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미 애인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됐을 뿐입니다.되돌리기에 너무 늦었다면 100명에 30명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봐요.” 그의 2003년은 조금 바쁠 것 같다.지난 20일부터 부산에서 영화 ‘파괴’(감독 전수일)의 촬영에 들어갔고,3월에는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휩쓴 연극 ‘프루프(Proof)’에도 출연한다.“1년에 한 작품 이상은 안하는 것이 원칙이었죠.그렇지만 지금은 양과 질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연기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는데 어떻게 막겠어요? 연기자로서 이정표를 세우는 해로 만들겁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KBS ‘장희빈’ 띄우기 빈축

    KBS 정통역사 다큐 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KBS1,토 오후8시)이 같은 방송사 드라마 ‘장희빈’(KBS2,수·목 오후9시50분) 띄우기에 동원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연예·오락 프로그램도 아닌 역사다큐 프로그램에서까지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다큐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항의다. ‘역사 스페셜’은 지난 23일 ‘장희빈은 재벌가의 딸이었다’편을 방송,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장희빈 다시 쓰기를 시도했다.최근 시작한 자사 드라마 ‘장희빈’이 기존의 선악 이분법을 탈피하고 제시한 색다른 시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방송에서는 “장희빈은 중인에 해당되는 재벌가의 딸로 호구지책을 위해 궁녀가 된 것이 아니다.요부·악녀로 알려진 기존의 ‘장희빈’은 해방 후까지 우리 지식인 사회와 학계의 중심세력으로 작용했던,그의 반대파 서인들에의해 쓰여진 역사이며,시대흐름의 희생양”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도 역대 ‘장희빈’과 달리,서인과 대치하던 남인의 역모에 뒷돈을 대던 중인계급의 갑부 삼촌 장현의 몰락을 계기로 옥정(김혜수)이 궁녀가 될 것을 결심하는 것으로 묘사한다.‘장희빈은 재벌가의 딸이었다’는 다큐 제목은 극중 장희빈이 몸종까지 부리는 부잣집 딸로 나오는 부분과 일치한다. 다큐는 또 숙종이 당시 한없이 약해져 있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술을 발휘했다는 부분도 자세히 다뤘다.이 역시 드라마가 기존의 장희빈과 달리숙종을 기존의 ‘유약한 왕’이 아닌 ‘카리스마 강한 왕’으로 묘사하겠다는 의도와 일맥상통한다. 이밖에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유인촌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빈축을샀다.유인촌은 장희빈(김혜수)을 궁녀로 입궐시키고,꾸준히 도와 남인의 훗일을 도모하는 동평군 역이다. 제작진은 “역사스페셜이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을 모토로 삼는 프로그램인 만큼 TV에서 방송되는 사극의 소재를 주제로 택한 것은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역사스페셜’은 지난 2월에도 ‘고려 광종,제국의 아침을 열다’편을 통해 자사 드라마 ‘제국의 아침’ 북한 촬영기와 주인공 인터뷰 등을 방송,시청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주현진기자 jhj@
  • MBC ‘삼총사’ 기자役 출연 김소연 “똑똑한 캐릭터 맘에 쏙 들어요”

    “온 몸이 파스 투성이에요.” 6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삼총사’(오후9시55분)에서 언론사의 여론조사 담당 기자 최서영 역할을 맡은 김소연. 지난 2월 종영한 같은 방송사의 ‘그 햇살이 나에게’이후 8개월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예전에는 촬영 전날 일절 먹지 않는 습관이 있었어요.지난 8개월동안 쉬면서 아무 것도 안했죠.‘내일은 촬영이 없으니 실컷 먹고 자도 된다.’는 생각에 좋았던 것 같아요….” 반면 운동 없이 놀기만해 몸이 상했다며 하소연을 쏟아낸다. “왜 선배들이 헬스다 뭐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 이제 알겠어요.그다지 힘든 장면을 찍은 것도 아닌데 몸이 견디질 못해요.드라마 끝나면 당장 운동을 시작할 겁니다.” ‘삼총사’는 정·재계를 배경으로 엮어지는 세 남자의 사랑과 우정이 주제.김소연은 극초반 총학생회장 출신 정치가 손지창(장범수),그를 흠모하는 학교 후배 황인영(정미리)과 삼각관계를 이룬다.중반엔 손지창이 현실 정치에 길들고 타락하자 그의 친구인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이자 밴처사업가 류진(박준기)을 선택해 결혼한다. MBC ‘이브의 모든 것’‘엄마야 누나야’ 등 지금까지 주로 악녀나 억척여성 같은 개성강한 역할을 맡았던 데 비해 이번엔 불운을 겪거나 이상 성격이 없는 온화하고 똑똑한 캐릭터라고 역할을 자랑한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3개월전부터 바이올린과 플라맹고춤을 배우고 있어요.요즘 드라마속 여주인공 추세가 그렇잖아요.똑똑하고 예쁘면서도 이것저것 잘하는 것도 많구….” 지난 94년 미스빙그레 선발에서 2위에 입상한 뒤 95년 SBS ‘공룡선생’에 캐스팅된 게 연기의 시작.지금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99학번) 4학년 재학중이다. “데뷔를 한 게 15살때였어요.나이에 비해 성숙한 얼굴과 목소리 때문인지 성인 역할을 많이 했죠.이제 겨우 스물 두살이랍니다.” ‘삼총사’는 김혜수와 전도연의 출연으로 각각 방영전부터 화제가 된 KBS2 사극 ‘장희빈’과 SBS 미니시리즈 ‘별을 쏘다’와 경쟁할 전망.신경이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브의 모든 것’을 할 때도 김수현 작가의 ‘불꽃’이랑 맞붙었지만 대박이 났다.”며자신감을 보였다. 주현진기자 jhj@
  • 호암갤러리 ‘미국현대사진 1970∼2000’전

    사진예술이 판화에 이어 세계 현대미술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은 지난 70년대이다.세계 미술관과 개인들이 다투어 소장하면서 인기 작가의 작품은 수십만 달러에 거래되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현실의 재현’에서 ‘예술작품’으로 진화된 사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호암갤러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소장한 1만2000여점 가운데 113점을 골라 ‘미국현대사진 1970∼2000’전을 내년 2월2일까지 연다.작가는 신디 셔먼,셰리 르빈,리차드 프린스 등 40명.70년대 이후 포스트모던 이론의 핵심적 쟁점인 현실과 정체성,일상이 소주제다. 전시장 초입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것은 ‘현실(The Real)’.그러나 진짜 현실은 없고 조작되고 모방된 가짜 현실이다.셰리 르빈의 ‘워커 에반스 모작(Afer Walker Evans)’연작은 사진작가 워커 에반스의 작품을 재촬영한 작품이다.필립-로카 디 코르시아의 ‘28살의 마릴린,네바다주 라스베가스;$30’은,30달러의 모델료를 지급한 모델에게 원하는 자세를 요구한뒤 거리에 조명 장치를 설치하고 찍은 조작된 현실이다.‘차용 미술의 선두주자’였던 리처드 프린스의 ‘무제(고개 숙인 세 여인)’ 연작도 잡지 광고를 재촬영한 작품이다.이들은 계속 ‘우리 앞의 현실이 뭐냐.’며 의문을 제기한다.샌디 스코클런드의 ‘결혼’은 붉은 딸기잼으로 벽을,노란 마멀레이드로 바닥을 발라 연출했다.달콤하지만,한편 질척거리는 결혼의 양면성을 불온하게 보여준다.신부가 살짝 들어올린 발바닥에 흘러내리는 진득한 액체를 잘 살펴보도록. 정체성 탐구는 존 코플란즈의 ‘자화상’에서 시작한다.맨 등을 잔뜩 구부린뒤 주먹을 어깨로 올린 작가의 누드는 더듬이를 올린 달팽이의 얼굴같다.60살부터 찍었다는 그의 나체에서 ‘나는 늙은이가 아니라 나다.’라는 메시지가 강렬하다.마약 중독자 등 소외계층을 소재로 즐겨찍던 낸 골딘의 ‘구타당한 낸,종속의 발라드 중에서’는 남자친구에게 얻어맞아 눈이 충혈되고 멍든 작가 자신의 얼굴이다.포스트모더니즘 사진의 대표작가 신디 셔먼의 ‘무제 필름 스틸’연작은 B급 영화 속의 여배우로 분장한 작가가 매맞는 아내,악녀,마릴린 먼로 등 정형화된 여성의 역할을 선보인다.현대의 이미지는 매스미디어가 제공한 이미지들의 변형이자 차용이라는 점을 고발한다. 이 밖에 컬러사진의 장을 연 윌리엄 이글스턴,인간의 자연파괴를 조작된 사진기법으로 고발하는 빌 오웬스,아동학대 논란을 빚은 샐리 만의 작품이 출품됐다.(02)750-7990. 문소영기자 symun@
  • MBC 월화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방영

    MBC는 오는 23일부터 16부작 월화드라마 ‘현정아 사랑해’(오후9시50분)를 방송한다.재벌 아들이 적극적인 사고를 지닌 한 여성에게 감화해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개척하게 된다는 이야기 SBS주말극 ‘유리구두’에서 악녀로 나온 김민선이 독립프로덕션 조연출인 주인공 현정으로 나온다.재벌 3세 범수 역은 1년5개월만에 TV로 돌아온 감우성이 연기한다. 이밖에 현정과 서로 흠모의 정을 느끼는 다큐멘터리 작가 상호 역은 허준호가 맡았다.두 주인공의 신분 차 외에도 현정에 대한 상호의 연정,범수와 그의 약혼녀 수진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안판석PD는 “역경을 딛고 용감하게 제 의지를 관철해 사랑을 지켜가는 청춘 남녀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 MBC드라마 ‘내사랑 팥쥐’/ 뻔한 선악구도…시청자들 식상

    MBC 10부작 월·화드라마 ‘내 사랑 팥쥐’(연출 이진석)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당초 착한 콩쥐와 못된 팥쥐의 구도를 깨고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겠다던 제작진의 야심찬(?) 의도와 달리 기존 드라마의 선악구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실망과 비난이 크다. 더욱이 회당 600여만원의 파격적인 개런티를 각각 주고 주인공 장나라와 김재원을 출연시키는 등 스타 시스템을 택했지만 시청률이 16.0%(1∼6회까지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평균시청률)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당초 “콩쥐가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과 팥쥐가 주변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현실감있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를 보면 이같은 공언이 무색하다.여느 드라마처럼 무조건 나쁜 한 사람과 착하고 쾌활한 다른 한 사람이 나오기 때문이다. 콩쥐로 명명된 홍은희(은희원)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가졌다기보다 SBS 주말드라마 ‘라이벌’의 김민정(정채연)처럼 겉과 속이 다른 드라마속악녀의 전형이다.남들 앞에서는 친구 송이를 위해주고 걱정하는 척하지만 테마공원 사장 아들 김재원(강승준)과 장나라(양송이)의 사랑을 방해하기 위해 송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등 갖은 계략을 짜내 실행한다. 팥쥐 캐릭터인 송이는 못됐다기 보다 터프하고 귀여우면서 마음이 여린 보통 아가씨에 가깝다.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미남 돌쇠’김현성(김래원)이 그를 지켜주는 한편 백마탄 왕자인 재벌2세 강승준이 등장해 신분상승마저 도와줄 기세다. 특히 장나라가 너무 귀여워 극중 설정된 심술맞고 밉상인 팥쥐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아 현실감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평보다는 ‘김재원이 멋있다.' 등 열성팬들의 성화가 대부분.드라마 팬이 아닌 탤런트 팬들이 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진석 PD는 “동시간대에 방영돼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얻고 있는 SBS ‘야인시대’의 경우 시청자층이 TV로만 드라마를 보지만 ‘내 사랑 팥쥐’의 시청자는 인터넷으로도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TV시청률만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
  • 브라운관 미스코리아 전성시대

    미스코리아 출신들의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있을까? 한동안 뜸했던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최근 브라운관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김사랑 손태영 김지연 김민경 서현진 장유경 등이 과거의 영화를 탈환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것.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장윤정 이승연 김혜리 김성령 오현경 고현정 염정아 이영현 등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방송을 온통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모와 몸매,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일단 선발되면 쇼MC와 드라마 주연 등 TV 전 분야에서 활약했었다. 김사랑(2000년 진)은 2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정’에서 첫 주연급 배역을 따냈다.연말 개봉 예정으로 현재 한창 촬영중인 영화 ‘남자,태어나다’에서도 당당히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김사랑측은 “그동안 몇 편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워밍업 기간을 마친 만큼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2000년 미스 인터내셔널 2위로 국제적으로 미모를 공인받은 손태영(2000년미)도 새달 18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 ‘리멤버’에서주인공인 법조 출입 여기자 역할을 맡으면서 드라마에 데뷔한다.김지연(1997년 진)은 KBS2 아침일일극 ‘인생화보’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오고 있으며,서현진(2001년선)도 조연급이지만 최근 SBS주말극 ‘라이벌’에서 악녀 캐릭터인 스포츠지 여기자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김민경(2001년 진)과 장유경(2002년 선)은 일단 다양한 끼를 선보일 수 있다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장유경은 SBS ‘국민체감 랭크쇼 카운트다운’에서 유정현 옥주현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최근 탤런트 김재원과 도넛 광고에 출연한 김민경도 조만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방송사 관계자는 “90년대 후반들어 방송이 10대 위주로 편성되고,미스코리아 수준의 미모와 끼로 뭉친 비주얼 댄스가수들이 넘쳐나다 보니 미스코리아 출신들의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앞으로는 댄스가수든 미스코리아든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재능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잣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드라마주인공 겹치기 출연 “헷갈리네”

    방송가에 탤런트가 부족해서일까? 주연급 배우들이 드라마 속에서 너무 자주, 비슷한 캐릭터로 중복 출연하여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KBS2의 일일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리는 악녀로 나오는 주인공 임지은은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에서도 비슷한 캐릭터의 주인공으로 나온다.일명 ‘살인미소’로 신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김재원은 오는 10월말까지 주중에는 재벌2세,주말에는 조직폭력배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SBS주말드라마 ‘라이벌’에서 폭력조직의 말단 행동대원인 그가 26일부터 방송될 MBC월화드라마 ‘내사랑 팥쥐’에서는 주인공인 재벌후계자 승준 역도 겸해야 한다. 자신만의 ‘청순한’이미지를 벗고 ‘라이벌’의 깡패 역을 소화하고자 머리를 샛노랗게 염색한 그가,재벌 후계자에는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며 머리색을 다시 갈색으로 바꿔 두 드라마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 조연급으로 가면 이같은 상황은 더욱 빈번하다.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에서 부부로 나오는 한진희-박정수는 KBS1 주말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에서도 부부로 출연한다.한진희는 KBS2 일일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에서는 이효춘의 남편으로도 나온다.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극중 주인공 장서희의 아버지인 태양일보 국장 은진섭으로 출연중인 박근형은 KBS 월화드라마 ‘러빙 유’에서도 주인공 박용하의 아버지인 재벌 회장으로 나온다. SBS ‘라이벌’에서 극중 김재원의 단짝 콤비인 깡패 윤기원과 조폭두목 최준용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수목드라마 ‘정’에서도 각각 주인공 유준상과 김석훈의 친구인 코믹한 캐릭터로 나올 예정이다. 한 네티즌은 “겹치기 출연은 드라마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면서 “결국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아 스타들의 생명까지 단축시킨다는 사실을 연기자나 방송국은 알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장나라 “팬들 가슴에 남는 연기자 될래요”

    “반짝스타가 아닌,오래도록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깜찍한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장나라(22).26일 첫 방송될 MBC ‘내 사랑 팥쥐’(월·화 오후 9시55분)의 주인공 양송이 역을 맡은 그의 분위기가 종전과는 사뭇 다르다.불과 6개월 전 SBS ‘명랑소녀 성공기’를 찍을 때만 해도 말투나 행동에 어리광이 배어 있었다. “갑자기 스타가 되고 보니 잠시 자기만족에 빠졌던 것 같아요.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철 없고 시건방지다는 인상도 주게 됐습니다.쉬는 동안 반성을 많이 했어요.” ‘내 사랑 팥쥐’에서 맡은 양송이는 예쁜 친구인 희원을 괴롭히는 악녀.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착한 척 내숭도 떨어보지만 ‘어울리지 않는다.’는 핀잔만 듣는다.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양송이의 악행을 미워하면서도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든다. ‘별은 내 가슴에’‘이브의 모든 것’‘사랑해 당신을’ 등을 만든 이진석PD가 연출하고,내로라 하는 꽃미남 김래원·김재원이 상대 역을 맡았다. “양송이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예쁘고 착한 친구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못되게 장난치고 괴롭히는….모든 여자들에게는 팥쥐같은 측면이 있잖아요?” 요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장나라도 질투를 느낀 적이 있을까? 엉뚱하게도 가수로 데뷔하기 전 같은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던 보아의 가창력을,김민희의 늘씬한 몸매를,박지윤의 빼어난 외모를 볼 때마다 부러움과 시기하는 마음이 은근히 생겼단다. “‘명랑소녀 성공기’를 찍을 때와는 달리,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요.심술궂고 괴팍한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기란 쉽지 않거든요.” 양송이의 다소 거칠고 애교없는 성격에 충실하기 위해 일부러 ‘밀리터리룩’을 입고 다닐 예정이란다. 9월 말 쯤 새 앨범을 내고 연말엔 영화 쪽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가수와 배우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적성에 맞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당분간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드라마속 우리시대 여성 “난 당당하게 일하고 사랑한다”

    ‘교수 부인 오선영은 권태로운 일상을 탈피하고자 사교춤을 배우면서 바람을 핀다.그러나 묵묵히 부인이 돌아와줄 것을 기다리던 남편 정태연 교수도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여성의 춤바람과 불륜을 소재로 다뤄 1950년대 중반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화제작 ‘자유부인’의 줄거리다.당시 포스터에는 ‘당신이 장태연교수라면 아내에 대해 어떤 결정을 지으시겠습니까?’라고 그녀에 대한 단죄 여부를 묻고 있다. 조선시대 ‘춘향전’의 여주인공 춘향이는 변사또의 갖은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몽룡을 끝까지 기다리는 일부종사 끝에 해피엔딩의 종말을 맞는다. 이 처럼 작품 속의 여성은 그 시대 여성에 대한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요즘 우리 드라마 속의 여성들을 살펴보면 이 시대 여성에게 요구되는 상을 발견할 수 있다.능력과 자신감이 확실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삶의 최대 목표는 남자가 아니다. MBC의 일일연속극(월∼금 오후8시20분)‘인어아가씨’의 여주인공 은아리영(장서희)은 TV 연속극을 쓰는유명한 작가. 예쁘고 능력 있는 것은 기본이고,드럼을 연주하고 살사도 잘추는 등 다양한 재능과 취미를 갖고 있다. 가정을 버린 아버지(박근형)에게 복수하려고 이복동생인 은예영(우희진)의 약혼자 이주왕(김성택)을 유혹해 그를 빼앗는 데에도 성공한다. 같은 방송사 월화 드라마(오후9시55분)인 ‘고백’의 영주(정선경)는 동정을 받는 은아리영과 달리 성토의 대상이 되는 ‘악녀’다.유명한 연극배우로 나오는 그녀의 역할은 뻔뻔스럽게 유부남을 뺏는 것이지만 그늘에 숨어사는‘첩’의 신세가 아니다.동규(유인촌)와 결혼하지만 이상적이지 않음을 뒤늦게 깨닫고 결별을 선언,같은 극단의 연출자와 재혼하는 것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SBS의 주말극 ‘그 여자 사람잡네’(토·일 밤8시45분)에서의 상아(한고은)는 남자(김태우)때문에 일을 희생하지 않는 바쁜 커리어우먼.홈쇼핑업체 관리팀장인 그는 일이 바빠 연애편지도 친구 복녀(강성연)가 써주고,유학갔다 돌아온 남자친구 마중도 친구를 대신 보내는 등 항상 일이 우선.그러나 이때문에 친구에게 남자를 빼앗기는 시련을 겪지만 다른 남자를 구하기 보다 자신의 일에 더욱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연출자는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는 창이라 요즘 당당한 여성들의 삶과 가치관이 투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드라마의 기본 구도가 인물들의 갈등이라 극중 라이벌 관계에 있는 상대가 여자인 만큼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잘못된 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평했다. 주현진기자 jhj@
  • 왕자님은 적극적인 여자 좋아한다? - TV3사 드라마 남자주인공들 공통점

    왕자님은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 최근 TV 3사의 드라마에서 삼각관계에 빠진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잘해주는 여자를 선택해 결혼하는 흥미로운 공통점을 갖고 있다. ‘왕자님’격의 남자 주인공이,착한 여자 주인공의 신분상승에 발판 노릇을 하는 등 권선징악의 수단으로 쓰이던 예전의 드라마 풍속도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것.사회적 관점에서는 사악하지만 ‘나한테 잘해주는 그 여자’를 택해 ‘착한 여자’보다 ‘적극적인 여자’의 손을 들어주는 추세로 바뀐 셈이다. SBS의 주말극 ‘그 여자 사람잡네’(토·일 오후8시45분)는,주인공 복녀(강성연)가 갖은 공을 들여 친구 상아(한고은)의 부잣집 약혼자 천수(김태우)를 빼앗는다는 게 극의 주요 구도다.복녀는 상아와 천수 사이를 이간질해 갈라놓고 천수의 기호를 파악해 결국은 그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오는 주말 방송분에서 천수와 복녀는 결혼을 선언한다.상아는 뒤통수 맞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주먹을 불끈 쥐지만 게임은 사실상 끝난 상태.천수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복녀가진정한 사랑이라고 믿고 결혼을 강행한다.상아는 천수와 친구로 남고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는 것으로 그려질 예정. KBS1의 ‘당신 옆이 좋아’(월∼금 오후8시25분)에서의 재희(정혜영)도 언니 문희(하희라)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동네 유지의 둘째 아들 민성(이재룡)을 가로채 신분상승을 위한 결혼에 성공하는 악녀다. 재희는 민성이 부잣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동안 민성에게 차갑게 대하던 태도를 180도 바꾼다.언니 문희가 받을 상처에는 별 관심이 없다.예쁜 외모에 애교를 무기로 민성을 손쉽게 수중에 넣는다.무던하고 소심한 문희는 좌절하지만 더 멋진 왕자를 만나지는 못한다.자신을 뒷바라지하는 착한 남자 지원(권해효)과 결혼해 사업을 성공시킨다. MBC의 일일극 ‘인어 아가씨’(월∼금 오후8시20분)도 주인공 아리영(장서희)이 자신과 엄마를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하려고 이복동생 은예영(우희진)의 약혼자 이주왕(김성택)을 빼앗는다는 설정이다. 기자의 일상을 취재한다는 핑계로 사회부 기자인 주왕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새벽 일찍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지성과 미모에 정성까지 동원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방송사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는 요즘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반영한다.”면서 “동시에 드라마의 타깃층인 아줌마들에게 해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줘 ‘대리만족’효과를 통한 시청률 상승을 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 jhj@
  • 바다에 몸던져 최후맞는 난정, SBS ‘여인천하’ 22일 종영

    “죄 많고 한 많은 인생 물 속에서 깨끗이 씻고 가겠습니다.” 평균 시청률 30%(TNS미디어 리서치)수준을 자랑하는 SBS 사극 ‘여인천하’(월·화 오후 9시50분)가 오는 22일 150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시대를 풍미하던 정난정(강수연)이 바다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함으로써 1년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 마지막 장면은 당초 바다를 바라보며 독약을 마시는 것으로 설정했지만 난정 역의 강수연이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맞고 싶지 않다.”고 밝혀 수정했다는 후문이다. 관비의 딸로 태어나 정경부인까지 오른 난정 역을 연기한 강수연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일주일에 엿새를 촬영하는 일정을 1년7개월간 쉬지 않고 계속했다.”면서 “혹시 쓰러지기라도 해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는데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20년 권력을 누린 문정왕후(전인화)가 65세를 일기로 병에 걸려 숨을 거둔다.문정왕후를 등에 업고 세력을 휘두르던 난정과 남편 윤원형(이덕화)은 백성과 조정신료의원성을 사게 되자 도성 밖으로 도망친다.호시탐탐 세력을 회복할 기회를 노리지만 결국 궁지에 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여인천하’는 방영 내내 월·화 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고수해,MBC와 KBS가 아예 ‘월·화 드라마를 포기했다.’는 풍문이 방송가에 나돌았다.최근에는 윤원형과 난정의 무덤을 파헤친 사건이 생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재형 PD는 “기록에는 단 한줄로 남아 있는 난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난정과 같은 악녀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많은 이의 공감을 받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새영화/ 디오스-천사·악녀 한남자 영혼놓고 한판 대결

    따뜻하고 맛있는 요리를 내놓는 현모양처와,미니스커트를 입고 주먹을 휘둘 러대는 악녀가 한 남자의 영혼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디오스’(Dios·29일 개봉)는 한 남자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천국과 지옥 에서 각각 파견한 요원들이 벌이는 대결을 소재로 한 스페인 영화.스페인의 국민배우라고 일컫는 빅토리아 아브릴과 고혹적인 미녀 페넬로페 크루즈가 각각 천사와 악마로 출연한다. 거액의 빚을 지고 자살하려는 매니(데미안 비치르)가 권총을 당기기 직전 옛 애인 룰라(아브릴)가 찾아온다.사촌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매력적인 카르멘(크루즈)도 방문한다.이 둘은 서로 매니에게 희망과 절망을 심어주고자 미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줄거리만 보면 두 여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남자 이야기로 비친다 .그러나 카르멘이 레즈비언으로 나오기 때문에 애초부터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미녀의 매력 대결은 없다.또 매니를 괴롭히는 채권단에게 맞서느라 둘 은 힘을 모으고,쿠테타가 일어난 지옥을 돕기 위해서 힘을 합해 슈퍼마켓까지 턴다. 영화는 이렇듯 관객의 허를 찌르는 스토리 전개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이야기는 종잡을 수 없이 엉뚱하고,딱히 장르를 규정할 수 없을 만큼 분위기 는 독특하다.그러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찾는 관객이라면 모처럼 관심있 게 볼 만한 영화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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