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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압구정 다이어리’ 2회분 촬영중 제작 올스톱

    tvN ‘압구정 다이어리’ 2회분 촬영중 제작 올스톱

    tvN 드라마 ‘압구정 다이어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모든 촬영을 중지시킨 채 제작이 최종 무산됐다. 정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던 tvN ‘압구정 다이어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배경으로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칙릿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악녀일기’ 에이미의 데뷔작으로 알려진 이 드라마는 배우 고은아 전혜빈 등이 주연으로 낙점돼 현재 2회 막바지 촬영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tvN 관계자는 16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각에서 제작비 지원에 문제가 있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전혀 아니다. 향후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제작 중단을 어렵게 결정했다.”고 씁쓸한 입장을 전했다. 사실 ‘압구정 다이어리’의 방영취소 소식 전부터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다. 14일 진행되기로 했던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사전준비 부족으로 갑작스럽게 취소됐으며 17일 첫 방송 날짜로 연기된 바 있다. 출연배우 중 한명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까 드라마 관계자에게 전화 받았다. 이 드라마 준비를 위해 다른 작품을 일절 사양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난감하다.”면서 “제작무산과 관련해 많은 소문들이 들려온다.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이번엔 中 제패…4만 관객 열광

    동방신기, 이번엔 中 제패…4만 관객 열광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투어에 이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로틱(MIROTIC)’ 콘서트를 4만 관객의 기립박수 속에 치러냈다. 동방신기는 지난 11일 저녁 7시 30분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열린 ‘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 in BEIJING’ 공연을 4만 관객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이번 공연이 개최된 중국 공인체육장은 중화권 인기스타 유덕화, 주걸륜, 장학우 등 대형가수만이 설 수 있었던 대규모 야외 공연장으로 이날 운집한 관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원된 중국 경찰 인력만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EY!’, ‘악녀’, ‘Rising Su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4집 수록곡들을 비롯해 ‘HUG’, ‘풍선’ 등의 기존 히트곡 무대, 다양한 멤버별 개인 무대까지 총 26곡을 열창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콘서트로 1년 만에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항상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중국 팬 여러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SM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드 ‘가십걸’ 레이튼 미스터, 섹스비디오 유출 파문

    미드 ‘가십걸’ 레이튼 미스터, 섹스비디오 유출 파문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의 여주인공 레이튼 미스터(23)가 섹스비디오 스캔들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정보매체 티엠지닷컴(TMZ.com)은 19일(현지시각) 레이튼 미스터의 섹스 비디오가 미국 음란물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년 전 촬영된 이 비디오는 레이튼 미스터와 남자친구의 적나라한 장면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이 비디오를 확보한 인터넷사이트 셀레브핫라인닷컴(celebhotline.com)은 레이튼 미스터 측에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레이튼 미스터는 ‘가십걸’에서 악녀 블레어 월도프 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간판 청춘스타로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십걸’은 뉴욕 맨해튼 상류층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그들의 화려한 생활을 그린 TV 시리즈로 지난해 국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돼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 온스타일 ‘가십걸’ 홈페이지, 티엠지닷컴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덕여왕’ 미실-천명 팽팽한 대립구도 돌입

    ‘선덕여왕’ 미실-천명 팽팽한 대립구도 돌입

    ‘선덕여왕’의 악녀 미실(고현정 분)과 천명공주(신세경 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7회에서는 그동안 미실의 기세에 눌리기만 했던 천명공주가 미실에게 “다시 화랑의 주인으로 복귀하겠다.”며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신라왕실 두 여인의 카리스마 대립은 극에 긴장을 더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국선 문노(정호빈 분)를 만나기 위해 여래사 절을 찾아간 천명과 덕만(남지현 분)은 문노를 죽이러온 보종의 일당을 피해 다시 헤어지게 된다. 어린 화랑 김유신(이현우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 천명은 궁으로 돌아와 아버지 진평왕(조민기 분)에게 김유신을 서라벌로 데려가 줄 것을 청했다. 천명공주는 미실이 보종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실을 알고 김유신을 내세워 이에 맞설 계획을 착수하려는 것. 이같은 천명공주의 정면대결 선언에 미실은 당혹감과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천명공주의 재발견” “천명과 미실의 포스에 완전히 압도됐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그동안 신라 왕실을 쥐고 흔든 미실과 맞설 천명 덕만공주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8회 예고편에서 미실과 덕만의 본격 대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미실이 덕만을 보며 “묘하게 거슬린다.”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왕실 여인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15일 ‘선덕여왕’의 일일 전국 시청률은 지난 9일의 23.3%보다 2.5% 증가한 25.8%를 기록하며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을 누르고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캡처)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얇고 쉬워 보이지만 불편한 책

    마리아는 열 네살 먹은 소녀다. 가슴이 봉긋 올라오지 않아 걱정하고, 이웃집 오빠 루까스를 생각하면 가슴이 야릇하게 울렁거림을 느끼고, 뇌졸중에 걸린 할아버지 병환이 한층 나았다며 진심으로 기뻐하고, 가정교사에게 지리와 산수·외국어 등을 배울 생각에 기대와 걱정이 오가는 ‘평범하고 천진난만한’ 사춘기의 소녀다. 하지만 마리아는 열 네살 생일 선물로 커다란 쟁반 위에 얹혀진 꼬마 흑인 ‘꼬꼬’를 아빠로부터 선물받은 소녀이다. 여기에 ‘핸드백에 넣기엔 좀 큰 채찍’도 함께 선물받는다. 그리고 엄마의 친구들로부터는 채찍을 언제,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를 배운다. 흑인 노예의 따귀를 이유없이 갈기거나 채찍을 휘두르곤 한다.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싹싹 핥아먹으라고 꼬꼬에게 시키는 엄마를 무심히 지켜본다. 또한 까만 이들과 다르게 자신의 피부 색깔이 하얗다는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 꼬꼬를 팔아버린 뒤 새로 들여온 여자 흑인 노예가 낳은 아기를 ‘그것’으로 부른다. 네덜란드 출신의 돌프 페르로엔이 쓴 ‘2백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이옥용 옮김·내인생의책 펴냄)는 얇고 쉬워 보이지만 아주 불편한 책이다. 200년 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남아메리카 수리남의 커다란 커피 농장주의 외동딸, 작중 화자 ‘마리아’의 일기체 형식을 띠고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이고, 200년이 지난 뒤에도 인권과 인종차별 문제에 있어 현재진행형의 고민을 던지는 일종의 보고문학이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고병권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악녀일기는 노예주의 폭력과 위선, 광기에 대한 해맑은 고백이자 어른들 마음 속 인종주의의 추악함의 천진난만한 외양”이라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체 일부를 사고 팔고, 피부색이 다른 이들을 차별하는 등 노예제와 인종주의의 온갖 변형들이 우리 옆에 있다.”고 말했다. 사심(邪心)없는 마리아는 자신의 아빠가 흑인 노예를 성착취하는 사실도 알고, 자신이 좋아했던 루까스가 흑인노예에게 아이를 갖게 한 것도 알지만 잠시 언짢아할 뿐이다. 마리아는 금세 새로운 삶을 꿈꾸며 자신의 일기장 맨 마지막에 이렇게 적는다. ‘인생은 얼마나 멋진가!’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에 대해 외면하거나 당연시하는 사이에 길러진 ‘왜곡된 착함’은 이렇게 성장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악녀일기’ 하차 에이미·바니 “억울하다”

    ‘악녀일기’ 하차 에이미·바니 “억울하다”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와 바니(본명 김바니)가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녀일기5’ 조기종영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에이미와 바니는 각각 7일과 8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악녀일기5’가 자신들의 뜻과는 무관하게 조기종영과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악녀일기5’에서 에이미와 바니는 지난 4월부터 성남방송고등학교에 입학해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잦은 지각과 결석을 반복하며 퇴학경고를 받기도 했던 두 사람이 결국 자퇴를 하면서 조기 종영됐다. 이에 에이미는 지난 7일 자신의 다이어리에 “편집의 힘이 큰 ‘악녀일기5’ 자퇴서? 퇴학서? 설정의 끝은 어디지? 이젠 웃음만 나온다. 얼마나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니?”란 글을 남겨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종영됐음을 알렸다. 이어 다음날인 8일에는 바니가 “지난 일 년 동안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은 것 같아. 끝매듭을 지을 기회조차 주지 않은 냉정함 때문일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지는 내 모습에 대한 억울함 때문일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간사함에 느끼는 배신감 때문일까”라고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사진 = 위 서울신문NTN DB , 아래 에이미 바니 미니홈페이지 캡처)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악녀일기’ 에이미, 7월 드라마 데뷔

    [단독] ‘악녀일기’ 에이미, 7월 드라마 데뷔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악녀’이미지를 벗고 연기자 도전에 나선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미는 오는 7월 중순께 tvN의 전파를 탈 트렌디드라마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다. 지난주 종영된 프로그램 올’리브 채널 ‘악녀일기’로 방송계 입문한 에이미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려왔지만 배우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관계자는 8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에이미가 드라마를 준비중이다. 아직 드라마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젊은 여성 4명의 이야기를 다룬 트렌디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첫 드라마 출연이기 때문에 에이미의 분량이 많지는 않다.”면서 “배워가는 단계니까 주어지는 상황에 따라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에이미의 각오를 전했다.또 “드라마 제작진과 기획단계부터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면서 에이미에게 어울릴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했다. 에이미에게는 좋은 모험이 될 것이다.”라면서 ‘준비된 도전’임을 강조했다.그러나 tvN 관계자는 “7월 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트렌디 드라마가 방송되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드라마의 제목과 주연 배우가 100%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에이미는 올’리브 채널 ‘악녀일기’ 방송을 계기로 함께 출연한 바니(본명 김바니)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지난해에는 신화 멤버 이민우와 ‘공개연인’을 선언했지만 지난 5월, 6개월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결별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 출생’ 바니 “순대국 좋아하는 완전 한국인”(인터뷰②)

    ‘미국 출생’ 바니 “순대국 좋아하는 완전 한국인”(인터뷰②)

    (인터뷰 ①에 이어) 1시간 넘도록 바니와 마주하며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그의 ‘배려’였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모습을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바니는 차분했고 생각도 많았다. 하지만 평소 낯을 가린다는 바니는 “‘악녀일기’ 촬영으로 만난 성남방송고등학교 친구들한테도 연락처를 다 알려주지 않았어요. 제가 만약 전화번호 알려주고 나서 제대로 연락을 못 챙겨주면 더 상처를 줄 수 도 있잖아요.”라며 제법 누나다운 모습까지 보였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줄곧 해외에서 살았던 바니에게 문득 조만간 한국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바니는 토끼같은 동그란 두 눈을 더 크게 뜨며 “절대 한국을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갑자기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저는 정말 한국만 좋아해요. 아니 사랑해요. 전 외국으로 여행가는 것도 싫어해요.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가고 싶다는 데 저는 별로 궁금하지 않아요. 사진으로 이미 다 봤기 때문에 집이, 한국이 좋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집순이’라고들 부르더라고요.” 갑자기 바니는 “제가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냐면요.”라고 운을 떼더니 “일부러 대학도 싱가포르 대학교에 입학했어요.”라고 답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바니는 “한국이랑 가까워서요. 부모님 몰래 주말마다 한국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친척들 만나고 돌아갔었어요.”라는 무용담(?)을 들려줬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인들한테 ‘민족의 힘’을 느꼈어요.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유학생들 보면 자기네들끼리 뭉치는 게 있거든요. 제가 미국에서 자라서 그렇지 김해 김씨 완전 한국인이에요.” 바니가 ‘악녀일기’ 출연을 통해 많은 팬들을 얻었지만 무엇보다 ‘친언니’ 같은 에이미(본명 이윤지)를 만나게 된 게 가장 큰 행운이 아닐 런지. 처음과 다르게 요즘에는 ‘친자매’ 같다는 생각을 많기 하게 됐다는 바니는 “옛날에는 제가 언니한테 막 대들고 싸웠어요. 정말 안 볼 것처럼 막 싸우다가도 그 다음날은 칼로 물 베기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에는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거의 싸우지 않아요. 이제는 정말 친언니 같아요.”라며 에이미를 걱정했다. 사실 인터뷰가 있던 날, 에이미 역시 ‘악녀하우스’로 올 것을 약속했지만 에이미는 바쁜 스케줄과 쇄약해진 심신 탓에 갑자기 쓰러져 그날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 바니는 에이미랑 함께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꾸려가고 있었다. 본인은 그저 “배우는 단계일 뿐”이라던 바니는 “저도 물건 떼러(?) 동대문가고 싶은데 저만 안 데리고 가는 거 있죠. 제가 특이한 옷 위주로 고른다고 안 된대요. 사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입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제가 입고 찍었던 옷이 더 많이 팔린대요. 다행이에요.”라며 사업가다운 기질을 그러냈다. 사실 바니는 에이미와 함께 비싼 해외 명품 브랜드 의상과 소품들을 애용해 ‘명품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특히 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바니와 에이미는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보세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기자와 인터뷰 하던 날 입고 있던 의상 역시 보세의류라고 소개했다. “제가 갖고 있던 명품은 ‘악녀일기 시즌3’ 바자회 때 경매로 다 팔아버렸어요. 이제는 명품만 고집하지 않아요. 그거야 어릴 때 집착했던 거죠. 또 제 친구들이 유학생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봤을 때 예쁘면 시장 물건이든 백화점이든 신경 안 쓰고 사요.” 쇼핑몰 매출이 좋다고 들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바니는 “자세한 건 모르지만…”이라고 대답하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옆에 앉아있던 바니의 측근이 “그런데 치사하게 밥 한번, 술 한 번 안 사줬다.”고 하자 바니는 정색하며 “진짜 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술을 끊어서 그래요.”라며 갑자기 먹는 이야기로 화제를 ‘급전환’시켰다. ‘악녀일기 리턴즈’ 촬영 때문에 미국에 머무를 당시를 떠올린 바니는 “미국에서 오로지 순대국만 생각났어요.”라며 갑자기 무릎을 내리쳤다. 바니는 “다른 음식들 생각은 안 났어요. 다 질렸어요. 그런데 정말 가끔은 무의식중에 순대국이 땡길(?) 때가 있어요. 들깨와 새우젓, 부추, 풋고추 등의 절묘한 조화가 거기에 다대기(다진양념)가 추가되면 완벽한 순대국이 되는 거죠.”라며 금방이라도 순대국을 들이킬 기세로 입맛을 다셨다. “사람들이 제가 조리한 순대국을 먹고 싶어 해요. 제가 필이 오는 대로 제조하면 정말 맛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먹었을 때는 맛이 달랐어요. 음식의 맛은 역시 재료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순대국을 남긴 건 태어나서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절대로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던 바니는 “오늘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는 말이 있잖아요. 만약 지금 당장 눈을 감으면 전 절대 눈을 못 감을 것 같아요. 못해본 게 많아서 후회가 크잖아요. 앞으로 후회가 남지 않게 일도 다 해보고 문제 생길만한 행동들도 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하나 둘 밝혔다. “제가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잡지나 화보 촬영부터 하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일단은 ‘악녀일기’ 끝났으니까 마음의 여유를 찾고 나서 시작해야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탈이죠. 한국에서 대학도 가고 싶고 정식으로 공부해서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요.” ([현장습격]인터뷰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녀’ 바니 “미니홈피 악플 정말 싫어요” (인터뷰①)

    ‘악녀’ 바니 “미니홈피 악플 정말 싫어요” (인터뷰①)

    아무 생각 없이 ‘막말’도 서슴없이 툭툭 내뱉을 것 같았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명품’에 대한 염원만 가득하고 남에 대한 배려는 커녕 본인 기분에 따라 내키는 대로 행동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기자의 기우였다.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 주인공 바니(본명 김바니)를 만나는 순간 그녀에 대한 선입견은 모두 박살났다. 기자와 첫 대면한 바니는 공손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악녀’의 홈그라운드 ‘악녀하우스’를 인터뷰 장소로 택한 덕분에 바니는 이내 부담감을 떨치고 환하게 웃으며 조근조근 ‘바니의 일기’를 들려줬다. 방송을 통해 세 달여간 경기도에 위치한 성남방송고등학교에 다녔던 바니는 “사실 많이 혼났어요. 학교에 가면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어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친구들은 정말 좋아요. 다들 착해요. 특히 선생님한테는 죄송해요. 저희한테 일부러 단호하신 척을 하기도 했고.(웃음)”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자 바니는 단번에 “아침에 일어나는 거요. 학교에 가는 건 정말 재밌었지만 일찍 일어나는 게 진짜 힘들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8시간 30분 동안이나 학교에 있으라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바니는 지난 1년 동안 ‘악녀일기 시즌3’, ‘악녀 리턴즈’ 그리고 ‘악녀일기 하이스쿨’까지 악겨일기 시리즈 총 3편에 얼굴을 비췄다. “예전 방송분 보면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재방송 할 때마다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그만 내보내라고 해요. 제가 어떻게 그때 그런 말과 행동들을 했을까 생각이 들어요. 정말 너무 창피해요. 그러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도 있어요. 그동안 제가 참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방송에서 비춰진 바니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은 이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하거든요. 방송에 나간 후로 방문자 수가 하루에 만 명 이 넘으니까 좋아요. 어느 날은 투데이 방문자수 1위 된 적도 있어요.(웃음) 저를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저를 알아봐주시고 몰래 계산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럴 때가 제일 좋아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던 바니였지만 악성댓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인’이 된 바니 역시 악플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유명세’다. “제 미니홈피는 제 공간이잖아요. 거기까지 찾아와서 악플다는 건 정말 싫어요. 너무 치욕스러운 말들이 미니홈피에 써 있을 때는 정말 화가 나서 아랫입술이 떨리기도 했어요. 그런 사람들은 꼭 만나보고 싶어요. 내가 당신들한테 무얼 그렇게 잘못했냐고. 내 눈을 보고도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말들을 할 수 있냐고요.” 바니는 사뭇 진지해보였다. 본인이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조목조목 꺼내놓았다. “진짜 저는 욕먹어도 되요. 그런데 나로 인해서 우리 가족들한테도 악플이 달리니까 그게 너무 속상해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너무 많이 썼어요. 그런데 이제는 예전만큼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올해로 22살이 된 바니는 본인 표현대로 벌써 ‘애 늙은이’가 된 것일까. 사회경험을 일찍 시작한 만큼 상처를 많았다는 바니는 본인의 노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에는 그만큼 포기도 빨랐다. 바니의 그런 모습은 현명하고 똑똑해 보였다. “무슨 일에서든 처신을 잘 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말을 할 때도 조심스럽게 하게 됐죠. 사실 제가 처음 방송했을 때 보다 말이 되게 없어졌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일부러 밖에 돌아다니지 않아요. 일 끝나고 바로 집으로 슝 들어가요. 일, 집, 일, 집만 반복하게 됐어요. (불현듯) 돈 버는 게 힘드네요. 그걸 이제 깨달았어요.” 남들에게 보여 지는 이미지 관리보다는 누구나 변하듯 본인 역시 시간에 따라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니는 그걸 ‘성장통’이라고 표현했다. 바니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러고보니 요즘 뜨고 있다는 클럽도 아직 가지 않았어요. 아니 못 간 건가?(웃음) 요즘에는 어떤 춤을 춰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이렇게 크고 있는 거 맞겠죠? 헤헤” 미니홈피 이야기가 시작되자 바니는 기자에게 대뜸 “저 요즘 쪽지를 너무 많이 받아요.”라고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들한테 미니홈피로 쪽지를 많이 받아요. 그런데 많은 내용들이 ‘바니언니 그만 예뻐지세요’, ‘살 그만 빼세요.’예요. 정말 이건 아니지 않아요? 저도 여잔데 예뻐져야죠.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히 저는 거울을 보면서 얼굴에 보톡스 주사를 맞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런데 팬들은 제가 예뻐지는 걸 원하지 않더라고요. ‘악녀일기 시즌3’때의 철부지 여동생 모습을 원하세요. 저도 이제 23살이 될 텐데 저도 예쁘게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②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습격] ‘악녀일기’ 바니와 둘러보는 ‘악녀하우스’

    [현장습격] ‘악녀일기’ 바니와 둘러보는 ‘악녀하우스’

    (인터뷰 ②에 이어) 바니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악녀하우스’의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서울신문NTN 취재팀을 초대했다. 방송으로만 봤던 ‘악녀하우스’는 실제로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올 만큼 아담했다. 원룸 형태로 이뤄진 ‘악녀하우스’의 정중앙에는 침대가, 화장대와 서랍 등이 제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가스레인지를 비롯한 주방기구가 구비돼 있었지만 바니의 설명에 따르면 단 한 번도 요리를 해먹은 적도 없을뿐더러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실제로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 한 통만 덩그러니 들어있었다. 바니는 방송을 통해 이미 공개됐던 대로 정리정돈에는 소질이 없어보였다. 기자에게 본인이 보여주고 싶다던 가방을 찾기 위해 바니는 옷과 신발들을 산(?)처럼 수북하게 쌓아올린 곳에서 찾는 수고를 해야 했다. 카메라 앞에서 누구보다 더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였던 바니는 사진 촬영 중에 기자가 툭툭 던지는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답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카메라 앞이 사람 앞에 서는 것 보다 훨씬 편해요.”라고 솔직하게 말한 바니는 “카메라를 통해서 저의 또 다른 내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연출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이는데. “제 표정이 원래 다이나믹해요. 사실 저도 화면을 통해 제 모습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웃음) -또래들 보다는 훨씬 어려 보이는데. “제가 동안이라는 소리를 좀 들어요.(웃음)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얘기도 들어요. 사실 제 동안유지법은 철이 들지 않는 거예요. 생각도 항상 어리게 하는 거죠.” -1년 사이에 정말 예뻐졌는데 비결이 있다면? “살이 좀 빠졌어요. 불규칙적했던 식사와 수면시간을 조절한 것이 다이어트 비법이에요. 먹는 걸 많이 줄였어요. 특히 술이요. 물론 제가 일을 열심히 많이 하다 보니까 체중이 줄어든 것도 있어요.(웃음)” -연애하느라 예뻐진 건 아닌지. “‘악녀일기 시즌3’때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았어요. 사실 그때는 얼굴에 주근깨투성이에 통통했는데 좋다고 해주신 분들이 있었어요. 오히려 예뻐진 다음에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쉽네요.” -본인만이 꿈꾸는 남자이상형이 있다면. “에이미 언니가 저한테 소개팅을 많이 시켜주긴 했는데 제 이상형이 좀 특이해요. 무게 있어 보이고 접하기 어려운 스타일을 좋아해요. 제가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원로배우 도금봉씨 타계

    [부고] 원로배우 도금봉씨 타계

    원로배우 도금봉(본명 정옥순)씨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복지시설에서 쓸쓸히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9세. 1957년 조긍화 감독의 영화 ‘황진이’로 데뷔한 고인은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악녀의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1960년대 대중문화계를 풍미했다. 1963년 ‘새댁’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고인은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까지 모두 500편 남짓한 영화에 출연했다. 1980년대 말까지 TV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갔고, 한 때는 서울 삼청동에서 복어 전문 음식점을 경영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에 자신의 죽음을 주변에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5시.
  • ‘세기의 요우’ 원로배우 도금봉 별세

    ‘세기의 요우’ 원로배우 도금봉 별세

    원로배우 도금봉이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복지시설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79세.빈소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고인은 생전에 자신의 죽음을 주위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병 장례식장에 마련된 상태다.무대연극 악극단을 거쳐 1957년 조긍화 감독의 영화 ‘황진이’로 데뷔한 도금봉은 ‘세기의 요우(妖優)’, ‘모던 글래머’와 같은 수식어로 대변되는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악녀의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1960년대를 풍미하는 대표배우로 활약했다.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이며 ‘또 하나의 시작’(1995) ‘순심이’(1988) 등 생전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故 도금봉은 1980년대 말까지 드라마에 출연하다 은퇴를 선언하고 서울 삼청동에서 복어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며 대중 속에 뭍혀 인생을 살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덕여왕’ 고현정 파격변신 성공 ‘순항 예고’

    ‘선덕여왕’ 고현정 파격변신 성공 ‘순항 예고’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연출 박홍균·김근홍, 극본 김영현·박상연)이 ‘팜므파탈’로 파격 변신한 고현정의 안정된 연기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고현정은 25일 첫 방송된 MBC ‘선덕여왕’에서 당대 신라를 치마폭 아래 두었던 미실로 분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실은 진흥왕(이순재 분)을 견제하고 진지왕(임호 분)에게 정실황후의 자리를 요구하는 등 권력욕을 드러냈다. 미실은 타고난 미색과 색공술(色供術)로 왕실의 권력을 장악하는 신라시대의 팜므파탈로 고현정이 기존에 보여주었던 캐릭터들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하지만 고현정은 온화한 미소 이면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휘해 요염하고도 당당한 악녀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처음 도전하는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고현정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력적인 악역’, ‘부드러운 이미지 속의 카리스마’ 등 호평이 이어졌다. 고현정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과 더불어 이순재, 임호, 신구, 전노민 등 주연급 조연 배우들 역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선덕여왕’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또한 신라시대의 화려한 궁중 복식과 아름다운 장신구를 비롯해 500여 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한 궁중 연회와 죽음을 불사한 화랑들이 단체로 자결하는 낭장결의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5일 ‘선덕여왕’은 일일 전국 시청률 16.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랑스런 악녀’ 에이미·바니, 패션화보 공개

    ‘사랑스런 악녀’ 에이미·바니, 패션화보 공개

    ‘악녀일기’ 에이미와 바니가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 5’로 다시 돌아온 방송인 에이미와 바니가 최근 월간지 ‘나일론’ 6월호 화보촬영을 마쳤다. ‘헤지스’ 액세서리 특별 화보를 위해 뭉친 에이미와 바니는 이전보다 더욱 상큼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빛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 관계자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에이미와 바니는 친자매보다 더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에서 에이미와 바니는 헤지스 액세서리에 맞는 패션 코디를 직접 제안해 ‘트렌드 세터’로서의 감각을 발휘했다. 에이미와 바니의 헤지스 액세서리 화보가 수록된 ‘나일론’ 6월호는 지난 18일 발행됐으며, 이날 화보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은 나일론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나일론)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미 측근 “이민우와 결별 징후 진작 알아”

    에이미 측근 “이민우와 결별 징후 진작 알아”

    연예인 공개커플 이민우와 에이미가 끝내 결별했다.18일 오전 이민우와 에이미(본명 김윤지)가 결별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에이미 측근들은 “진작 결별 징후를 알아챘었다.”며 “둘 사이의 이별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전했다.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에이미 측근들은 “사실 에이미와 이민우가 서로 바빠서 자주 못 만났다. 성격적인 부분이 잘 맞지 않았던 것도 있다. 둘 사이의 이별이 조만간 있으리라는 느낌을 받았었다.”며 “에이미는 지난 주말 중국에 출국해 내일(화요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재 에이미는 올리브 ‘악녀일기’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바니(본명 김바니) 등 지인들과 함께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더에이미’의 신상품 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다.사실 에이미는 지난주 목요일에도 갑자기 쓰려져 병원에 실려 가는 등 최근 심신이 모두 쇠약해져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에이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올리브 ‘악녀일기’ 의 김경수 CP는 “촬영에는 큰 지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와 바니가 중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다시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악녀일기’로 유명세를 타게 된 에이미는 이후 KBS 2TV ‘슈퍼선데이-꼬꼬관광’을 통해서 이민우와 커플을 이루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에는 ‘결별설’이 불거지자 에이미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결국 두 달여가 지난 후 이민우와의 연인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악녀→청순 독신녀 변신, 같은 엄정화야?

    섹시 악녀→청순 독신녀 변신, 같은 엄정화야?

    배우 엄정화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개성 있는 연기로 변신을 거듭, 팔색조 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엄정화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태진 역(사진 왼쪽)을 소화했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이색적인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2억 원대에 이르는 화려한 의상과 소품 등을 통해 배태진을 개성 있는 악역으로 창조했다. 그런 엄정화가 오는 6월 15일부터 방송되는 KBS2 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여주인공 장문정 역(사진 오른쪽)을 맡아 180도 변신한다. 고집스럽고 혼자이기를 좋아하는 독신남 조재희와 우아한 백조이기를 원하는 독신녀 장문정의 좌충우돌하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2006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돼 히트를 기록한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엄정화는 내과 전문의 장문정으로 남자 주인공 조재희 역의 지진희와 연기 앙상블을 이룬다. 극중 여의사 문정은 화장기 없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결혼 못한 여자의 진실한 속내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엄정화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문정의 캐릭터는 애초부터 엄정화를 염두에 둔 듯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문정은 약혼한 적이 있지만 그것에 실패한 뒤 연애와 결혼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여자로 등장한다. 아직 소녀 티도 벗어나지 못해 귀여운 구석도 있는, 귀여운 싱글이다. 내과 전문의로서는 완벽에 가까운 문정은 어느 날 40세의 노총각 건축가 조재희(지진희 분)의 항문 검사를 맡게 되면서 사랑이 싹튼다. 한편 ‘결혼 못하는 남자’에는 엄정화, 지진희를 비롯해 양정아, 김소은,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사과나무픽쳐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돋보기] 리얼리티 프로의 ‘언리얼리티’를 따진다

    [TV돋보기] 리얼리티 프로의 ‘언리얼리티’를 따진다

    얼마 전 개국한 케이블 채널 E!(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BS드라마넷)를 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예기치 않게 뒤통수를 땅 하고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데니스 리차드, 이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볼 때였다. 데니스 리차드. 맞다. 찰리 신의 전 아내로, 얼마 전까지 숱한 화제를 뿌리던 배우다. 그의 사생활을 무제한으로 파고든 프로그램이었다. 그를 둘러싼 모든 억측의 진위가 확연해질 정도로 솔직한 방송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유독 한 장면이 섬뜩했다. 데니스가 자신에 대해 무책임한 보도를 일삼던 기자를 찾아갔다. 당초에는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해 볼 요량이었지만 뜻대로 되질 않았다. 대화 도중 흥분한 그가 그만 기자에게 욕설을 대판 퍼붓고 말았다. 울상이 된 그가 자리를 뜨면서, 휴대전화를 통해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소리를 질렀다. “내가 해선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단 말야!” 그야말로 리얼리티의 극치다. 곧이어 든 생각은 ‘진실마저 이렇게 상품화 되는구나’ 하는 것이었다. 텔레비전은 이를 통해 시청자를 하나라도 더 얻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 역시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끈다. 이렇게 해서라도 재기해야만 하는 데니스에게 연민의 정이 생길 정도였다. 그러나 이 장면을 어떻게 보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이 장면조차도 그녀에 관한 진실의 일부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그가 즉흥적이며 감정적이라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간파하게 된다.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이런 식이다. 출연자의 면면을 불편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제시카 심슨의 신혼 일기’(Newlyweds: Jessica and Nick)에서 제시카가 남편과 참치(tuna)를 두고 하는 얘기가 좋은 예일 것이다. 참치를 ‘바다의 닭고기’라고 하는 광고가 떠올랐는지, 제시카는 참치를 닭고기라고 우긴다. 금발 미녀는 멍청하다는 속설을 확인시켜준(?) 이 장면은 두고두고 모든 미국인의 조롱거리가 됐다. 과연 한국에서라면 데니스와 제시카의 이렇게 비참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방영될 수 있었을까?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다. ‘커플브레이킹’이나 ‘악녀일기’와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솔직함을 보여주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슨 짓을 해서라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려는 보통 사람이나 (준)연예인 지망생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이미 상당한 이름을 얻고 있는 연예인들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이런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 적이 있던가? 가수 이효리의 참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던 취지의 ‘오프더레코드 효리’를 보자. 화장기가 없어도 그럴 듯한 그의 외모만 실컷 보여줬다. 철저하게 기획하고 연출한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디에도 이효리의 진짜 내면은 없었다. 오프더레코드였던 것은 정작 이효리의 가슴 속이었다. 주말·휴일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한 리얼버라이어티 쇼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연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연기할 따름이다. 실제 방송분에 얼마가 반영되느냐를 떠나, 이들 프로그램의 대본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를 반증한다. 리얼리티의 출연진이 연기에 주력하는 것은 그래야 살아남기 때문이다. 간혹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도 큰 웃음을 주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출연자 모두 코믹 연기자가 되기로 한 이상 그쯤은 감수해야 한다. 시청자도 그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그 연기자가 웃기는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만일 우리 스타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 중에 데니스나 제시카와 비슷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가 치자. 그렇다면 당사자와 매니저는 물론 소속 연예 기획사가 모두 나서서 어떻게든 그 장면을 들어냈을 것이다.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 연기가 주를 이루는 우리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가식과 허구가 판친다. 이런 생각을 결정적으로 굳혀준 것이 ‘우리 결혼 했어요’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금은 당초의 취지가 사라진 지 오래다. ‘현대인의 연애와 결혼 법칙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풀어본다’는 것이 원래 기획 의도였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는 그 어디에도 실제 결혼 상황이 없다. 그 흔한 연애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리얼리티는 사라졌다. 남은 것이라고는 불쾌함 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출연자의 연애와 결혼 놀음이 거짓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실제 커플인 황정음-김용준을 등장시켰지만 어느 정도의 리얼리티를 끌어낼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시청자들이 처음부터 거짓 사랑 놀음을 눈치챈 것은 아니었다. 방송을 통해 솔비는 앤디에 노골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신애는 요리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알렉스에 늘 나긋나긋한 눈길을 던졌다. 그때 우리는 그들이 진정 진심이라고 믿었다. 설령 방송으로 만났다 하더라도 연애로 발전하기 일보직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의구심이 생겼다. 솔비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앤디에 대한 감정이 실제는 아니라고 했다.아예 신애는 다른 사람과의 결혼설이 터져 나왔다. 방송 출연 기간을 포함해 수년간, 회사원과 사귀었다는 것이다. 다른 커플들도 비슷했다. 누구 하나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진심이라는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물론 나중에는 출연자들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주의를 환기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연애 감정으로까지 발전한 경우는 단 한 커플도 없었다. 요즘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리얼리티가 없다고 따지고 든다. 그런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것도 리얼리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면 오죽할까? 실제 상황으로 포장한 허구와 연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슬슬 화를 내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쉴새없이 새로운 커플을 투입한다고, 이제 와서 실제로 되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할리우드는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까지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실을 철저히 배제한 가식만을 상품화한다. 그것도 진실이라는 포장까지 덧씌워 판다. 이 포장이 벗겨지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설자리를 잃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체가 위태로워진다. 이제 와서 확인한 바지만, 사람들은 편한 허구보다 불편한 진실을 더 간절히 원한다.사진 = E!TV의 <데니스 리차드, 이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 홈페이지 화면 캡처, MBC <우리결혼했어요> 화면캡쳐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격동의 50년대… 댄스에 빠진 ‘자유부인’은 쾌락 때문?

    격동의 50년대… 댄스에 빠진 ‘자유부인’은 쾌락 때문?

    6·25전쟁에서 4·19혁명에 이르는 1950년대는 격동의 혼란기였다. 전쟁의 폐허 복구 과정에서 경제원조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토대가 형성되는 한편으로 반공주의가 지배이데올로기로 사회 전반을 통제했다. 무엇보다 ‘자유’와 ‘민주’, ‘실존주의’ 같은 근대 서구화 사상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유교적 전통과 관습에 기반한 사회문화적 가치관도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아프레걸= 전후(戰後)+girl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동국대 출판부 펴냄)는 무정형의 욕구가 사방으로 분출되던 1950년대 문화 현상의 실체와 내면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1950년대는 전근대사회로부터의 탈피를 강력히 추동하는 가운데 새로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작용했고, 격렬한 지각변동을 거치게 된다. 권보드래 동국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필진은 전통적 가치관과 근대적 가치관, 지성적 열망과 퇴폐적 향락이 뒤엉킨 채 공존했던 당대의 문화를 읽는, 나름의 독법을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미국 문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복제의 욕구가 놓여 있다. 저자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아프레걸(Apres girl)’이다. 전후(戰後)를 뜻하는 프랑스어 ‘아프레 게르(apres guerre)’에 영어 단어 소녀(girl)를 합성한 이 조어는 향락, 사치, 퇴폐를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분방하고 일체의 도덕적인 관념에 구애되지 않고 구속받기를 잊어 버린 여성들”로 ‘성적 방종’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신상옥 감독의 영화 ‘지옥화’, 이강천 감독의 ‘아름다운 악녀’ 등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육체적 쾌락과 돈에 대한 욕망을 직설적으로 내뿜는다. 1950년대 서울신문에 연재돼 숱한 화제를 뿌렸던 정비석의 ‘자유부인’은 남편의 제자와 춤을 추러 다니는 중산층 ‘아프레 걸’의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이 아프레 걸들은 비난과 경멸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저자들은 아프레 걸을 ‘자유를 갈망하던 사회적 약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테면 ‘자유부인’의 주인공 선영이 댄스나 계, 자모회 같은 영역에 진출하게 된 것은 사회적 요구가 작용한 것인데 그 책임은 오로지 여성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지적한다.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아프레걸들의 일탈은 쾌락과 욕망을 위한 값싼 방종이 아니라 잃어 버린 자아를 되찾는 과감한 모험이라는 주장이다. ●현모양처 여성상 계몽했던 잡지 ‘여원’도 흥미 아프레걸이 미국의 문물을 소비하고, 댄스와 같은 미국식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자유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당대의 새로운 여성상을 대변한다면, 1950년대 지적 운동의 한복판에 있었던 잡지 ‘사상계’는 미국식 합리주의와 실용주의에 기반한 지식 엘리트의 문화를 상징한다. 1950년대 중반 창간된 여성지 ‘여원’을 통해 여성담론의 변화를 읽어 내는 대목도 흥미롭다. 현모양처 여성상의 계몽을 표방했던 ‘여원’은 짧은 기간이지만 독신여성 같은 다양한 여성 담론을 형성해 냈다. 하지만 곧 농촌여성을 중심으로 한 비도시 하층민 여성이 주 독자층으로 형성되면서 ‘여원’의 편집방향은 대중적 통속화의 길을 걷는다. 2만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엄정화 “남자 뺨, 영화에서 처음 때려봤죠”(인터뷰)

    엄정화 “남자 뺨, 영화에서 처음 때려봤죠”(인터뷰)

    “남자친구 뺨도 안 때려봤는데···남자 뺨은 영화에서 처음 때려봤어요.” 이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맞은편에 앉아있었다. 발랄한 배우 엄정화(40)의 모습이 아닌 굉장히 차분해지고 고요해진 엄정화였다. 왜 이렇게 차분해졌냐고 묻자 “지난해 큰일을 겪어 그런가 보다.”고 대답했다. 절친한 동료배우를 잃는 등 아픈 일들을 한꺼번에 겪어 힘들었던 그는 더 이상 그들의 이름이 자신의 인터뷰에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엄정화는 신작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30일 개봉)에서 악녀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수로 선 무대에서는 늘 섹시미의 절정을 보여온 그는 스크린에서만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드라마 ‘아내’가 그랬고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그랬다. 영화 ‘Mr. 로빈 꼬시기’도 섹시미의 절정은 없었다. 중복되는 이미지나 연기는 피했기에 지금의 톱 배우 엄정화가 있다. 제대로 된 악역은 ‘인사동 스캔들’ 배태진이 처음이다. ‘오로라 공주’에서도 연쇄 살인자 역을 연기했지만 딸을 잃은 엄마의 이유 있는 살인이어서 완벽한 악역은 아니었다. 배태진은 악인으로 살 만한 이유가 없는, 100% 악역이다. ‘인사동 스캔들’은 그림 복원과 복제를 둘러싼 사기극이다. ‘미술계의 큰손’ 배태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림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사기꾼으로 등장한다. 나쁜 여자가 아닌 엄정화는 나쁜 여자 배태진을 연기하기 쉽지 않았다며 토로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이후 2년 동안 연기 공백이 있었다. 물론 지난해 가수 활동은 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하고 싶은 작품, 할 만한 작품이 없었다. 2년의 연기 공백이 있었던 걸 올해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인사동 스캔들’을 시작으로 ‘해운대’ ‘오감도’ 등의 영화 개봉에 6월엔 KBS2 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8월엔 스릴러 영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Mr. 로빈 꼬시기’ 등 한동안 강하지 않은 역을 해왔지만 배태진은 무척 강한 역이다.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간 가수와 배우의 이미지를 일부러 다르게 하려 했다. 두 분야에서 모두 같은 엄정화로 보이면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이 지겨워했을 거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비주얼 강한 캐릭터는 피해왔다. 그런데 외모가 섹시하고 성격이 강한 배태진을 선택한 이유는 이런 역할로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어서였고 그럴 때가 왔기 때문이다. 배태진을 택하기 직전까지도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해 관객이 괴리감을 느끼고 어색해하면 어쩌나 고민했다. 선택을 망설이다 감독과 2시간 동안 배태진에 대해 얘기했는데 결국 설득 당했다. 배태진의 스타일도 감독님이 예전에 찍은 내 패션 화보를 보고 잡아주셨다. 이젠 치명적인 팜므파탈 역할도 정말 하고 싶다. 할 수 있다. 아주 섹시한… -이번 역할을 하면서 남자 뺨 때리는 게 가장 하기 힘들었다고 들었다 ▲그랬다. 누군가를 때리는 연기가 가장 힘들다. 상대배우를 잘 알고 있어도 때리기 힘들고 처음 보는 사람도 때리기 힘들다. 아플까 봐 마음이 쓰이니까. 2회차 촬영 때까지 배태진이 적응 안 됐다. 성공을 향한 집념을 보일 때 표독스러움을 잘 연기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배태진의 단호해 보이는 걸음걸이나 행동, 담배 피우는 것 등이 몸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다. 단호해 보여야 하는데 불쑥불쑥 여린 엄정화가 튀어 나오면 곤란한 거니까.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 중 뺨 때린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건가? ▲한 번도 없었다. 남자친구는 물론 그 어떤 남자의 뺨을 때려 본 적이 없다. 화내거나 짜증 부린 적은 있었지만 남자친구의 뺨을 때린 적은 없었다. 그간 못해본 뺨 때리기 등 못된 짓들을 배태진을 통해 해볼 수 있어 쾌감이 있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나 ‘오로라 공주’에선 내가 뺨을 맞아봤는데 차라리 뺨 맞는 게 더 쉽다. -어떤 쾌감이었나? ▲배태진 앞에서 설설 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의 쾌감이다. 영화 속에서 아니면 언제 그런 걸 해보겠나. 맨 마지막 장면에서 ‘으악’ 소리 지르며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 역시 처음 해봤다. -이번 영화에서 노출신이 없어 엄정화의 섹시미를 기대했던 관객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출신이 사실 하나 있었다. 마사지숍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채 엎드려 마사지 받으면서 부하에게 명령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배태진은 남성적인 강한 면만 보여야 한다고 해 그 신을 빼기로 결정했다. 마사지숍 노출신은 여성스러워 보이는 장면이라는 결론을 내린 거다. 배태진은 중성적이고 카리스마가 강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면서도 10편이 휠씬 넘는 작품들을 했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어떻게 관리하는 건가? ▲운동을 좋아해 꾸준히 해왔다. 혼자 있을 때 관리하는 걸 좋아한다. 피부과 가는 것도 좋아하고. 35세까진 새벽 2~3시까지 친구들과 와인 마시며 수다 떠는 걸 즐겼다. 그런 나를 보고 ‘너 참 부지런하다. 장난 아니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더라. 퍼져 있는 걸 못한다. 워낙 어릴 때(1993년)부터 배우와 가수로 데뷔해 관리하는 게 몸에 배어있다. -엄정화에게 좋은 배우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연기는 끝이 없다. 매번 연기하는 게 어렵지만 또 즐길 수 있는 게 연기다.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엄정화가 나오는 작품은 믿을 수 있어. 재미있어.’란 말을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내의 유혹’ 신애리 패러디 게임도 막장?

    ‘아내의 유혹’ 신애리 패러디 게임도 막장?

    SBS TV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오는 5월 1일 종영을 맞는다. 지난해 11월 첫 전파를 탄 ‘아내의 유혹’은 한때 최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막장 드라마 논란을 불러오면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 드라마는 이례적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게임을 소재로한 수많은 패러디물이 등장했고 악역 신애리(김서형 분)가 등장하는 플래시게임도 선을 보였다. 실제로 이 게임은 드라마의 내용 중 신애리가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밥을 비벼먹는 장면을 패러디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명 RPG(모험성장게임)의 보스 몬스터 공략 과정을 ‘아내의 유혹’으로 패러디한 동영상 ‘아내의 유혹 라스트 보스’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극중 악녀로 유명세를 떨친 신애리를 민여사(정애리 분)의 가족들이 물리치는 것으로 ‘정교빈(변우민 분) 놀리기’, ‘뺨의 진수’ 등 드라마에 등장했던 막장 요소들을 게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동영상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만드신 분 완전 능력자네요”, “신애리는 보스급이라 쉽지 않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신애리의 게임 선호도와 관련 “폭력게임 GTA4를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짐작해 주변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GTA(그랜드 테프트 오트)’ 시리즈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짙은 폭력성 때문에 매 시리즈마다 관심과 비난을 한몸에 받는 게임이다. 한편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긴장감 높은 빠른 전개로 다른 일일드라마와 달리 20~30대 젊은층까지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최근 종영을 앞두고 결말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드라마 속 악역 커플로 관심을 모은 신애리와 정교빈은 최종회에서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 = ‘아내의 유혹 라스트 보스’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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