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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마을서 포착된 서양도깨비 ‘고블린’

    아르헨티나 마을서 포착된 서양도깨비 ‘고블린’

    전설 속 생물인 ‘고블린’(goblin)의 모습이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 숲 속에서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북서부 투쿠만 타르코 팔타이 마르타(Taco Palta y Marta) 마을에서 ‘고블린’으로 보이는 괴생명체가 목격됐다. 포착된 영상에는 숲 속에서 검고 이상한 외모의 괴생명체가 걸어 나온다. 이를 본 마을 소녀들이 “고블린”이라고 고함친다. 이에 고블린이 카메라 쪽을 향해 뛰어오기 시작하자 소녀들이 혼비백산해 도망친다.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시의 한 마을에서도 고블린으로 보이는 괴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고블린’은 서양 도깨비’같은 존재로 서양 민담에 나오는 떠돌이 요정으로 작은 동굴에 살지만 민가에 드나들며 항아리와 냄비를 두들기고 잠자는 사람의 잠옷을 낚아채며 밤중에 가구를 옮겨놓고 벽과 문을 두드린 다음에 도망가는 장난 많은 악귀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NowYouKno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자현 측 “tvN ‘화유기’ 출연 제안 검토 중” 어떤 드라마?

    추자현 측 “tvN ‘화유기’ 출연 제안 검토 중” 어떤 드라마?

    배우 추자현이 ‘화유기’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27일 tvN 측은 “추자현에게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제안했지만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추자현이 ‘화유기’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화유기’에 출연하게 될 경우, 추자현은 지난 2010년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후 약 8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이다.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계상 “더 악랄하고 섬뜩하게…잔상 남아 힘들었어요”

    윤계상 “더 악랄하고 섬뜩하게…잔상 남아 힘들었어요”

    악역은, 배우에게 통과의례이자 돌파구다. 조연 배우만 악역을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주연들에게도 악역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굳어져 가는 이미지를 날려버릴 기회다. 근래 범죄물이 상한가를 이어 가며 ‘악인 열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스크린에선 김주혁, 정우성, 한석규, 장혁, 설경구, 이종석 등의 낯선 모습이 이어졌다. 한 명 더 ‘악역 러시’에 동참한다. 윤계상(39)이다. 새달 3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물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를 통해서다. 중국 공안에게 쫓겨 한국으로 건너온 뒤 중국 동포들이 살아가는 서울 가리봉 일대를 접수하려는 폭력배 장첸을 연기한다. 주먹 한 방을 앞세운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대립각을 이루는 인물이다.●배우도 하고픈 얘기 떳떳하게 해야 윤계상이 거친 남자를 연기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앞서 ‘풍산개’가 있었다. 그러나 오로지 악으로 똘똘 뭉친 앤태거니스트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고 싶어도 안 들어왔어요. 착한 실장님, 찌질하고 방황하는 청춘 그런 역이 많이 들어왔죠.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들곤 놀랐어요. 사실 저는 대중예술을 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증명된 배우들이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영화는 작은 돈 들이는 일이 아니잖아요. 가능성을 믿고 저를 선택해 줘 너무 감사했죠.” 장첸은 ‘잔혹무도’ 그 자체다. 어찌 이런 ‘짐승’이 됐는지 구구절절 설명도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잔인하게 깔아뭉개고,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두르고, 돈에 집착한다. 두 달간 연마한 옌볜 말투도 인상적이지만 외모에서부터 시선을 빨아들인다. 뻔한 조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장발 아이디어를 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묶고 다니지만, 풀어헤쳤을 때는 영락없는 악귀다. 주변에서 “정말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웃는다. 악역이 돋보이는 영화를 많이 챙겨 훑었다. 특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의 하비에르 바르뎀을 중점적으로 봤다.“짧은 머리에 긴 머리를 붙이다 보니 두피에 피가 맺힐 정도로 아팠어요. 액션보다 장발을 붙이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무조건 ‘나쁜 놈’이 돼야 동석이형 등 형사 캐릭터가 힘을 받을 것 같아 가능한 한 더 악랄하게, 섬뜩하게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집에 돌아오면 사람이 비명을 지르고 죽어나가는 비주얼이 잔상으로 남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찜찜한 느낌이 계속됐어요. 속으로 이건 가짜야라고 되뇌일 정도였죠.” 국민 아이돌 지오디의 울타리를 넘어 본격 연기를 시작한 지 만 13년이 되어 간다. 그 사이 영화는 ‘범죄도시’까지 모두 열세 편에 출연했다. 호스트바의 하류인생을 그린 ‘비스티 보이즈’, 사형제도에 의문을 제기한 ‘집행자’,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소수의견’, 사회 약자들을 보듬는 ‘죽여주는 여자’ 등 작품 면면을 보면 얼마나 영리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연기력을 다져 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윤계상은 현장에서 만나보고 싶은 감독으로 ‘곡성’의 나홍진을 꼽으며 눈을 빛내기도 했다. “티켓 파워도 없고, 스스로 모자란다는 것을 알기에 온 힘을 다해 연기해요. 재미로만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배우로서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저에겐 중요한 기준이에요.” 공교롭게도 가까운 사람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많이 올랐다. 데뷔작 ‘발레교습소’에서 배우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웠다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풍산개’의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와 ‘소수의견’의 권해효, 그리고 연인 사이인 이하늬까지. 혹시 그 자신도 ‘불온한 명단’에 올랐을까 꺼림칙하진 않았을까. “정말 속상했죠. 새로운 세상이 열렸으니 절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제가 나름 멘털이 강해요. 그런 것까지 신경 썼다간 배우를 하지 못했을 거예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떳떳하게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출연작 먼 훗날에도 재조명되길 이야기는 ‘소수의견’으로 이어졌다. 크랭크업한 지 만 2년 만인 2015년 6월 스크린에 걸렸던 이 작품은 누적 관객 38만명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요즘 개봉했더라면 어땠을까. “결국 좋은 작품은 시간이 걸려도 증명된다고 믿어요. ‘소수의견’도 그랬다고 보고요. 그 순간을 놓쳤다고 영원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해서 또 회자되게 해야죠. 저는 제 필모를 모두 사랑해요. 바라는 게 있다면, 정말 좋은 배우가 되어서 제가 했던 작품들이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다시 조명되는 겁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청송(靑松) 송소고택의 시간은 나른하다. 너르게 이어진 동네 초입 고샅부터 마음 푸근해지는 곳. 그 옛날 증조, 고조할아버지의 고향땅 같은 화면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동화책 그림 풍경이다. 경상북도에 위치한 청송은 깊어도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전체 면적의 84%가 소나무가 즐비한 임야 면적이다 보니 고장의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잘 지었다. 더구나 애초부터 한반도 땅에서는 숨어있었던 듯, 청송은 임진왜란이나 6.25시절에도 시간이 살짝 비켜갈 정도의 두멧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2016년 12월에 개통된 상주영덕고속도로 덕분에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더 이상 예전 꿩사냥이나 하러 다니던 변읍(邊邑)은 아닌 셈이다. 청송은 주왕(周王)산을 비롯하여 깊디깊은 절골 계곡, 하얀돌 반짝이는 백석탄 계곡, 주산지, 달기 약수터 등을 비롯하여 자연을 맘껏 들이킬 수 있는 방문지가 많다. 이중에서 풍수(風水)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집이 청송에 있다. 바로 송소고택(松韶古宅)이다. 강릉의 선교장이나 충남의 명재고택, 보은 선병국가옥과 더불어 풍수로는 이름난 옛집인 송소고택은 일찌감치 2007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0호로 지정되었다. 더구나 2011년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이 되었으니 한 번은 가 볼만 한 곳임은 분명하다. 영남의 부자는 크게 경주 최부자와 청송 심씨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의 만석지기 재력가였던 청송 심씨 출신인,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청송 심씨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마을로 옮겨오면서 지은 저택이다. 1880년경에 건립된 고택으로 약 8520㎡(2500평) 넓이에 7동 99칸의 크기로 당시 영남 북부에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였다. 송소고택을 살펴보자면, 우선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영남지방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솟을대문이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또한 솟을대문 위에 홍살이 있어 복을 부르고 악귀를 쫓고자 하였다. 문을 통해 집안을 둘러보면 큰 사랑채가 나온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와 사랑채가 특이하게도 ‘ㅁ’자 형태의 평면 구성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이외에도 마당 한 가운데 내외담이라고 해서 ‘ㄱ’자 모양의 담이 있다. 이는 안채를 드나드는 여인들과 사랑채의 남정네들과의 구분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또한 담벽에도 작은 구멍을 뚫어 안식구들이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외에도 송소고택에는 사가(私家)가 지을 수 있는 범위인 99칸의 대저택을 지으면서 만들어놓은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의 묘미가 잘 담겨져 있다. 송소고택은 비록 지금은 사람들 발길 뜸한 옛집으로 남았지만 한때 의친왕,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이름난 역사속 인물들이 머무르던 곳이기도 하였다. 그러하다보니 지금도 가만히 살펴보면 담벼락마다 조선과 구한말의 시간이 덕지덕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듯하다. 매일 아침부터 출렁이며 앞서가던 도회의 시간도 이곳에서는 어느 순간 슬그머니 뒤처져 따라오는 것 같다. 계절의 경계에 서 있다. 아침저녁 선선한 가을바람 앞에, 여름 한껏 내리쬐던 볕 따갑던 마을 풍경도 이곳에서는 품이 다르다. 올 가을, 송소고택에서 한 여름 묵은 땀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을 성싶다. <청송 송소고택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청송에 가 볼일이 있다면, 풍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늙으신 부모님과 다정히. 3. 가는 방법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 054-874-6556 4. 감탄하는 점은? -송소고택 주변의 고즈넉함과 조용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평일은 늘상 조용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내외담, 별당, 사랑채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달기약수로 만든 삼계탕 ‘서울여관식당’(873-2177), ‘삼부자 밥상’ (874-6555), ‘약초갈비’(874-7777) / 지역번호 (054)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송소고택.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주왕산, 달기약수터, 주산지 10. 총평 및 당부사항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반드시 받도록. 막연히 고택만 둘러보는 것과 해설을 듣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의 차이. 꼭 고택의 설명을 듣도록!!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화유기홍자매, 손오공 이승기 볼 수 있나? ‘싱크로율 99%인데..’

    화유기홍자매, 손오공 이승기 볼 수 있나? ‘싱크로율 99%인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이승기가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제천대성 손오공으로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승기가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제천대성 손오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tvN 측은 ‘확정은 아니다’고 전했다. ‘화유기’측은 배우 이승기에게 손오공 역을 제안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홍자매 신작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우마왕’ 역은 차승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가 씌었다”며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는 살인·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씨에게 1심 그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피해자의 친오빠 김모(27)씨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머니 김씨의 평소 생활, 체포된 뒤 행동 등에 대한 정신감정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의견을 종합할 때 김씨가 사물 변별·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사실 인식 능력과 기억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 “범행 경위를 기억한다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시흥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딸 김모(당시 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오빠 김씨는 둔기로 여동생을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특정 종교에 심취한 어머니 김씨는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들어간 피해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는 느낌을 든다며 앞서 살해한 반려견의 악귀가 피해자에게 옮아갔다고 생각, 아들 김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어머니 김씨에게 징역 20년과 치료감호를, 오빠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중 어머니 김씨에 대해 심신미약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 살 때려 숨지게 한 종교 집단…학대 방조하고 매장 도운 모친

    진돗개를 영물로 모시는 사이비 종교단체의 신도가 악귀를 쫓는다며 세 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했다. 이 종교를 믿었던 아이의 친모는 범인과 함께 아이의 시신을 화장하고 거짓으로 실종 신고를 해 2년이 지나서야 범행의 전모가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14년 7월 최모(41·여)씨의 만 3세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사이비 종교단체의 훈육 담당자 A(53·여)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아이의 시신을 매장하고 다시 이를 파내 화장한 혐의(시체유기·손괴)로 최씨와 교주 B(55)씨, 교주의 아내 C(49)씨도 구속했다. A씨는 2014년 7월 7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차린 사이비 종교단체의 집단생활 공간에서 최씨의 아들을 나무주걱으로 수차례 때렸다. A씨는 최씨의 아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아이에게 악귀가 들렸다고 주장하며 악귀를 쫓는다는 명분으로 아이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학대는 최씨와 최씨의 아들이 입소한 그해 2월부터 5개월간 계속됐다. 앞서 최씨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남편과 이혼한 뒤 딸(10)과 아들을 데리고 이곳에 입소했다. 이 종교단체의 신도 10여명은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세 곳에 나눠 살았고, 또 다른 집에선 진돗개 10여 마리를 키웠다. 신도들은 진돗개를 영물로 숭배하고 교주의 딸에게 신이 들렸다고 생각해 매월 10만~20만원, 많게는 100만원씩 내며 소위 정성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팔과 다리, 얼굴을 맞고 입술까지 터졌던 아이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A씨와 최씨는 아이의 시신을 나무 상자에 담아 교주가 살고 있는 전북 전주 근교 야산에 묻었다가 사흘 뒤 시신을 꺼내 그 자리에서 화장하고 임실의 한 강변에 유골을 뿌렸다. 최씨는 범행 한 달 뒤 경찰에 아들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올해 미취학 학생 소재를 파악하다가 최씨의 아들에 대한 수사에 다시 착수했고 또 다른 신도 D(71·여)씨를 설득해 범행의 전말을 알아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자칭 ‘진도견을 사랑하는 모임’, 세살배기 때려 숨지게 해…모친이 암장

    자칭 ‘진도견을 사랑하는 모임’, 세살배기 때려 숨지게 해…모친이 암장

    세 살배기가 진돗개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자라다 나무주걱에 맞아 숨졌다. 아이의 어머니는 학대를 방관한 것도 모자라 아이 시신도 유기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14년 7월 신도 최모(41)씨의 아들(당시 만 3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경기 용인에 있는 사이비 종교집단 훈육 담당자 A(53·여)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아들 시신을 유기하고, 다시 이를 파내 화장한 혐의(사체유기·사체손괴)로 어머니 최씨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평범한 가정을 꾸렸던 최씨는 A씨가 있는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 그는 이 문제로 갈등을 빚던 남편과 2014년 2월 이혼 절차를 밟고는 아들과 딸(10)을 데리고 이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공동체’에 들어갔다. 당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다세대주택에 있던 이 집단은 진돗개를 숭배했다. 한 집에 진돗개 10여마리가 ‘영물’로 모셔져 있고, 다른 세 집에서 10여명 신도가 공동생활을 했다. 다수의 사건 관련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최씨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다섯 달 동안 학대받던 최씨 아들은 7월 7일 오전 11시쯤 최씨가 보는 앞에서 A씨가 휘두른 나무주걱에 입술이 터질 정도로 맞았다. 오줌을 못 가리는 게 ‘악귀’ 때문이며 이를 쫓으려면 때려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A씨가 ‘너도 좀 혼 내라’며 나무주걱을 건넸으나 최씨는 폭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공황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맞은 아이는 축 늘어지더니 숨을 쉬지 않았다. 병원에 데려가면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웠던 A씨와 최씨는 교주 아내 B(49·구속)씨와 함께 아이 시신을 나무 상자에 담아 이 종교집단의 다른 근거지가 있던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으로 가서 묻었다.사흘 뒤 멧돼지가 시신을 파낼 것이 걱정된 이들은 교주 C(55·구속)씨와 함께 시신을 꺼내 그 자리에서 태우고서 전북 임실의 한 강변에 유골을 뿌렸다. 최씨는 범행 한 달 뒤 경기 부천의 한 백화점 앞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며 거짓으로 경찰에 아들 실종 신고를 했다. 최씨는 그 백화점 인근 네일아트 가게에서 일했다. 경찰은 아이의 행방을 찾다가 올해 미취학 학생 소재 파악 과정에 전말이 드러났다. 경찰이 다시금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범행 후 무려 2년 10개월만에 실마리를 찾았다. 최씨 아들은 살았다면 올해 만 6세로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였다. 경찰은 신도였던 D(71·여)씨를 설득해 범행 정황을 파악했다. 이어 이달 초 최씨와 A씨, 교주인 C씨와 부인 B씨를 모두 검거했다. 최씨는 실종신고 후 D씨 도움으로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7개월 전부터는 남편과 재결합해 살았으나 아들 행방은 남편이 물어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 딸은 현재 학교에 다니며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와 A씨 등 피의자 모두 범행을 시인했으며, 최씨는 이제서야 A씨를 원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몸담은 종교집단은 “관련자들이 ‘진도견을 사랑하는 모임’이라고만 설명할 뿐 스스로도 이 집단을 부르는 정확한 명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 이 집단에서 다른 아이나 성인 신도를 겨냥한 폭행이나 학대가 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양 도깨비 ‘고블린’ 본 아이들 겁에 질려 혼비백산

    서양 도깨비 ‘고블린’ 본 아이들 겁에 질려 혼비백산

    서양 도깨비 ‘고블린’이 목격돼 화제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에서 공차기 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고블린’(goblin)을 목격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놀라운 사건은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시의 한적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숲으로 둘러싸인 운동장에서 축구 중인 마을 소년들. 공차기 놀이에 전념하던 소년들 멀리 잔디밭 위에서 작고 검은 형체의 괴생명체가 움직였다. 친구들의 공놀이를 찍고 있던 한 소년이 이상한 움직임에 카메라 렌즈를 괴생명체 쪽으로 향했다.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소년들을 향해 빠르게 걸어오자 해당 소년이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뒤늦게 ‘고블린’ 본 친구들도 괴성을 지르며 함께 줄행랑쳤다. 마을의 한 여성은 “‘고블린’이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블린’은 서양 도깨비’같은 존재로 서양 민담에 나오는 떠돌이 요정으로 작은 동굴에 살지만 민가에 드나들며 항아리와 냄비를 두들기고 잠자는 사람의 잠옷을 낚아채며 밤중에 가구를 옮겨놓고 벽과 문을 두드린 다음에 도망가는 장난 많은 악귀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LiveFocus We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리 목포는 ‘주먹’하곤 상관없당께… 예술가의 도시제”

    “우리 목포는 ‘주먹’하곤 상관없당께… 예술가의 도시제”

    “우리 목포는 주먹하고는 상관이 없당께. 유서 깊은 예향과 멋의 도시지 뭔 싸움을 잘한다고 그런지 모르겄네. 순하디순하기만 하구먼.”3일 저녁 목포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더 킹’을 보고 나온 이모(52)씨는 “항구 도시다고 다 싸움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문을 들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까 성질이 확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 목포 시민들이 잔뜩 화가 났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 수 4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는 영화 ‘더 킹’이 목포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는 이유다. 영화나 드라마가 특정 지역과 연관되면서 관광객 유치 등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곡성’이 대표적이다. 의문의 연쇄 살인이 일어나는 등 으스스한 분위기의 동명 영화에 곡성 군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했다. 그러나 유근기 군수가 그런 우려를 반전시켰다. 영화 곡성을 홍보하는 문학청년 같은 언론 기고문이 화제가 됐다. 곡성군의 지명도를 높였고, 인기 관광지로 부각했다. 제작사 측도 ‘울음소리’를 뜻하는 한자를 함께 적으며 협조적이었다. 영화 ‘곡성’은 690여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한국 영화 43위를 기록했고, 그 영화 상영 기간에 열린 2016년 곡성세계장미축제(5월 21일 부터 29일)에는 23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그 5월에 35만명이 찾았다. 예년보다 2만명이 더 곡성을 찾았다. 유 군수는 “황정민 등 흥행 배우가 나오니 차라리 곡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생각했다”고 발상의 전환을 설명했다.그러나 현재 1, 2월 영화 흥행 1, 2위를 달린 영화 ‘더 킹’에 대한 목포 시민들은 인식이 다르다. 목포시의회와 목포 지역 예총, 문화연대, 문화재단 등은 “2004년 개봉한 ‘목포는 항구다’에서도 목포 조직폭력배들이 인신매매하는 등 조폭의 이미지와 결부돼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며 관객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면과 대사에 대한 영화 제작사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달 25일 목포시의회는 ‘영화사 측은 이미지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 등은 ‘더 킹’의 영화 시작 자막에 ‘이곳에서 나오는 지역은 허구로 특정 지역과 관계가 없다’는 문구를 삽입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더 나아가 ‘목포 예술인 조직인 청년 100인 포럼’ 등은 영화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협조도 구했다. 목포와 호남인의 항의가 계속되자 제작사는 현재 온라인상에 기재돼 있던 전화번호와 주소를 삭제했고, 배급사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더 킹’에서 목포는 어떤 모습일까. 주인공 검사의 아버지는 목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양아치로 나온다. 목포에 없는 ‘들개’라는 조직폭력배들이 주요 역할을 한다. 또 영화에서 일명 ‘들개파’의 본거지로 사용된 도축장이 목포에 현존하는 것처럼 전달되고, 도축장 내의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 전라도 사투리로 꾸며진 거친 대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들개파 보스는 마치 악귀처럼 악랄하다. 서울 나이트클럽 등을 소탕하는 조직 2인자 등도 모두 목포 출신들이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영화는 허구를 다룬다지만 목포를 왜곡해 심히 유감”이라며 “영화가 흥행을 한다 해도 너무나 동떨어진 내용을 담은 탓에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예향’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도시가 목포이고, 지방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근대문학의 선구자인 박화성, 허건, 차범석, 김환기 선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이 많아 오히려 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지로 손색이 없는 지역”이라며 “항구 도시의 멋을 다루는 영화를 제작한다면 전폭 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점호 목포 예총회장은 “목포는 1958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예술단체가 생기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5명이나 배출한 예향 도시”라며 “아무리 창작물이라고 해도 최고 문화도시를 생뚱맞게 주먹 도시로 비하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목포는 ‘목포의 눈물’의 가수 이난영의 고향으로 개항 120년 역사를 간직한 항구 도시다. 서남권 다도해를 비롯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을 자랑한다. 세계 파워보트 레이스를 이끄는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델 팔라시오, 주한 일본대사였던 우시로쿠 도라오 등 외국인들은 일찍이 ‘목포 바다는 지중해보다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세발낙지와 민어 등 풍부한 먹거리도 유명하다. 그럼 이 같은 ‘예향’ 목포가 왜 조폭의 도시로 오해를 샀을까.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분석이다. 1897년(고종 31) 상업 항구로 개항한 목포항은 호남 지역의 관문 구실을 하며 급성장했다. 1920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토지와 농산물 등을 경제 수탈하려고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세우면서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왔다. 이들은 조선인들에게 온갖 못된 짓을 일삼았다. 이에 의협심 강한 목포 사람들이 일본인에게 보복하면서 ‘목포 주먹’이 소문났다. 결정적으로는 1980년대 중반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서진 룸살롱 사건’이다. 1986년 8월 14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서진 룸살롱’에서 조직 폭력배들 간의 심야 칼부림이 발생했다. 조폭들의 집단 살인극이었다. 서진 룸살롱 17호실에서는 ‘맘보파’ 일행 7명이 교통사고를 내고 옥살이를 하다 8·15 특사로 풀려난 고모(당시 28세)씨를 축하하고 있었다. 한창 분위기가 뜨거울 무렵 룸살롱 웨이터 권모씨를 구타한 일이 계기가 돼 김모씨 등 ‘서울 목포파’ 8명이 맘보파 4명을 현장에서 난자해 살해했다. 살인 무기는 ‘사시미칼’이었다. 이후 목포파 일행 등은 로얄 승용차에 4명의 사망자를 싣고 20분 거리에 있는 정형외과에 ‘교통사고 환자’라고 내려놓은 뒤 사라졌다. 당시 잘나가는 서울 조직 폭력배를 제압한 목포파가 이름을 떨치게 된 계기다. 1994년 9월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납치한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인 ‘지존파’를 목포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지존파 5명은 모두 전남 영광 출신이었다. 목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경한 뒤 고향을 목포라고 하는 것도 ‘목포=주먹’ 등으로 연결하는 고리가 된다. 그러나 목포는 ‘주먹’과 큰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목포 시민들은 한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는 ‘벌교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마라’라고 나온다. 벌교는 현재 보성군에 속해 있다. 인물 자랑하는 순천도 ‘주먹’으로는 한몫한다. 1990년대 국내 폭력배를 지배했던 ‘양은이파’의 조양은 휘하에 ‘순천 시민파’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민파’까지 합세해 순천에서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순천 출신 오모씨는 양은이파의 2인자로, 강모씨는 행동대장으로 활약했다. 순천에서는 지금도 ‘시민파’와 ‘중앙파’가 활동하고 있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3.36㎞ 구간의 바다 위를 가르는 국내 최장 노선의 해양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등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처받은 시민들의 자부심을 헤아리는 영화사 측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사투리 말씨와 뱃사람의 거친 부분이 있기는 해도 목포에 악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21일 막을 내린다. 본방송은 물론 재방, 삼방까지 틀 때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이 이어져 시청률 ‘도깨비방망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깨비’는 20일 14화, 21일 15·16화 연속 방영 등 3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해피엔딩 결말 기대 속 남은 3회 궁금증 폭발 지난 13일 방영된 13화에서 김신(공유)은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던 검을 뽑아 ‘악귀’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하고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살린 뒤 무(無)로 돌아간 상황. 불멸의 삶을 살던 도깨비가 무존재로 돌아가면서 드라마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2막이나 다름없는 남은 3회의 전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이미 지난주 대본을 탈고했지만 제작진이 컴퓨터그래픽(CG) 등에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14화를 결방한다고 밝힌 만큼 대규모 CG 장면이 포함됐다는 것만 예측될 뿐이다.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검을 뽑고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의 흔적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시간은 9년 뒤로 흐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사라진 도깨비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 것인지와 재회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다. 네티즌들은 무로 돌아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살게된다는 의미이며 지은탁이 캐나다 퀘벡의 한 레스토랑에서 반갑게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대상이 김신일 것이라는 등 각종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작가는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모든 것이 여주인공의 시나리오였다는 허무한 결말로 논란을 빚은 전례가 있기에 과연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깔아 놓은 복선이 추리 게임을 방불케 했던 만큼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도 많다. 왕여(이동욱)의 후배인 저승사자들이 전생에 어떤 사건으로 주인공들과 얽혀 있는지, 유 회장이 유언장에서 자신이 남긴 전 재산의 주인이 김신이라고 한 이유, 김 비서의 어린 시절에 얽힌 사연, 은탁네 이모 가족들과 장풍 소년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관심거리다. ‘도깨비’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 포인트다. 13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5%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6%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로, 마지막회 시청률은 18.8%를 기록했다. tvN 관계자는 “총 20화였던 ‘응답하라 1988’과 비교해 16화인 ‘도깨비’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때문에 토요일의 시청률이 더 낮았는데 마지막회가 맞대결을 피한 만큼 시청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제성 지수 1위… 광고 단가·매출도 최고에 ‘도깨비’는 방영 내내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대중문화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널 만난 것이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신께 빌어 볼게” 등의 명대사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인 공유의 롱코트 패션이 유행이 되면서 그가 입고 나온 수백만원대의 코트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비롯한 OST 수록곡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드라마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방사제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극중 김신이 읽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서점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드라마의 매출액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는 지상파와 케이블 포함 역대 최대 VOD 매출을 기록했고 15초 광고 단가는 1380만원으로 CJ E&M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직 종영 전이고 CG에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도깨비’ 김고은·공유, 마지막 키스 그리고 이별… 자체 최고시청률 ‘16.4%’

    ‘도깨비’ 김고은·공유, 마지막 키스 그리고 이별… 자체 최고시청률 ‘16.4%’

    ‘도깨비’ 공유가 자신의 몸에서 검을 뽑아 결국 무(無)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저녁 8시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3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5%, 최고 1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 이날 김신(공유 분)은 자신의 가슴의 꽂힌 검으로 간신 박중헌을 소멸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김신은 “이 검의 효용가치는, 그거였어! 박중헌을 베는 것”이라며 피하고 도망쳐도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홀로 행복한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던 김신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김신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전생의 누이였던 써니(유인나 분), 아끼는 유덕화(육성재 분)를 멀리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던 상태. 이어 그는 지은탁에게 자신이 전화하면 즉시 소환을 하라고 설명하면서 지은탁에게 안타깝고 아픈, 마지막 키스를 건넸다. 악귀 박중헌의 반격도 시작됐다. 지은탁과 김신 앞에 나타난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으로 들어가, 김신 가슴에 꽂힌 검을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차갑고 어두운 기운을 담은 저승사자가 나타나 망자인 박중헌의 이름을 불렀고,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에서 뽑혀져 나오듯 떨어져 나갔다. 순간 김신은 지은탁의 손을 자신의 검에 가져다 댄 후 지은탁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대로 검을 확 뽑아버렸다.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는 지은탁의 손에서 뽑혀진 도깨비 검을 잡아 챈 김신은 그대로 박중헌의 몸을 반으로 쩍 베어버렸고 박중헌은 악마처럼 비웃으며 재로 날아갔다. 이내 사그라질 듯 털썩 무릎을 꿇은 김신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저승사자에게 김신은 “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라고 충성을 바쳤던 주군을 향해 죽음을 고했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달려갔고 김신은 “널 만난 것이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 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고 사랑을 고백한 후 재로 없어졌다. 한편 1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도깨비 스페셜: 모든 날이 좋았다’는 씬스틸러 김비서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조우진의 코멘터리와 함께 등장인물 간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보고, 드라마에 숨어있는 비밀을 키워드를 통해 짚어본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인들의 출구없는 핏빛 지옥도

    악인들의 출구없는 핏빛 지옥도

    오는 28일 개봉하는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이 자신의 건재함을 작심하고 과시한 영화로 요약된다. 10년간 충무로에서 한발 비껴 있다가 메가폰을 잡았던 ‘감기’(2013)는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 탓인지 그만의 향기가 옅었던 게 사실. 이번엔 장기이자 전공이나 다름없는 누아르를 택했다. 그리고 정의, 양심, 도덕성, 인간성 따위는 말끔하게 빼버린 악인, 아니 악귀 캐릭터만 잔뜩 빚어내 안남시라는 가상의 도시에 풀어놓는다. 브라질 빈민가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김 감독의 고담시인 셈이다. 이렇게 김 감독은 누아르를 극한으로 밀어붙인다. “온전히 악인만 등장하는 폭력의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감독의 변.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개발 이익을 챙기려고 혈안이 된 안남시 시장 박성배(황정민)는 증인 납치, 살인교사 등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 뒤치다꺼리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몫. 암 말기 아내의 병원비 때문에 아내의 이복오빠인 시장을 찾았다가 ‘악의 개미지옥’에 빠졌다. 경기지방검찰청(이 역시 가상이다) 특수부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이러한 한도경의 약점을 잡고는 시장을 잡는 데 협조하라며 무자비하게 린치를 가한다. 한도경은 자신을 잘 따르던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시장 수하로 들여보냈다가 갈등을 빚게 되고, 상황은 아수라장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1990년대 후반 남성미와 영상미가 넘치는 작품으로 한창 날렸던 ‘그 시절의 그 김성수’로 돌아간 분위기다. 그대로 회귀했다기보다 자신의 스타일을 21세기로 새롭게 갖고 오는 데 성공했다. 악덕 시장과 악질 검사 사이에서 난파한 정우성이 스트레스를 폭발시키는 빗속의 차량 추격 장면과 정우성, 주지훈이 장례식장 좁은 통로에서 벌이는 육탄전은 왕자웨이(王家衛)의 ‘열혈남아’ 등 홍콩 누아르에서 진일보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인다. 15년 만에 김 감독에게 호출받은 페르소나 정우성을 비롯해 악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내공을 갖고 있는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에다가 젊은 피 주지훈까지, 연기가 제대로다. 문제는 시종일관 으르렁거리며 물어뜯는 ‘아수라’의 영화 언어가 당대와 소통할 수 있을지 여부다. 영화 전체적으로 볼 때 폭력 수위가 과하게 느껴지는 관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 등급(청소년 관람불가)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피 칠갑에 난도질, 무자비한 폭행 장면은 몸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감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저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돼 영화가 끝나면 턱뼈가 뻐근할 듯. 김 감독은 “폭력 사회에 물든 사내가 폭력으로 인해 궤멸하는 과정을 멋진 싸움으로 묘사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관객에게 쾌감이 아닌 통렬함, 충격을 주기 위해 관습적인 방식을 비틀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자면 때리는 정만식이 아닌 두들겨 맞는 정우성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누가 살아남을지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가려다 다리가 잡혀 다시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듯 누구도 지옥도를 벗어나지 못한다. 한낱 고깃덩어리로 널브러진 악귀들을 보여주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땐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이 그러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최대의 명절 ‘추석’…세계의 주요 명절 5선

    한국 최대의 명절 ‘추석’…세계의 주요 명절 5선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은 1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이른 귀경객들도 붐비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도 진행 중이다. 1년 중 곡식과 과일이 익어 수확하는 계절에 가장 큰 달이 뜨는 날인 추석을 맞아 해외에는 어떤 명절이 있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봤다. 1. 이스터(부활절)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된 뒤 사흘이 지나 다시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대부분의 서방교회에서는 춘분 당일 혹은 춘분 직후 보름달 다음 첫번째 일요일로 정해 놓았다. 그레고리력으로는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 어느 한 날에 행사가 치러지게 된다. 40일간 지속되는 사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원칙적으로 사순절 동안에는 절제, 금식 등을 통해 예수의 고난을 상기하며 명상과 기도를 한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는 성주일(holy week)이라고 불리며 성주일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부활절 풍습은 여러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표면에 그림을 그린 부활절 달걀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부활절 달걀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2. 이드 알 아드하 이슬람 최대 명절이다. 이슬람력 12월 8~10일 사이에 행하는 연례 메카 성지순례가 끝난 뒤 열린다. 그레고리력에 따르면 이 시기는 매 해 다른데, 이전해와 비교해 약 11일씩 앞당겨진다. 알라의 뜻에 따라 맏아들을 제물로 기꺼이 바치려 했던 선지자 이브라힘(기독교의 아브라함)의 행동을 기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코란에 따르면 이브라힘이 아들의 목을 베려는 순간 천사 지브릴(기독교의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마치라고 명령하는데, 이 이야기에 따라 축제에서도 양을 제단에 바치며 각 가정에서는 양, 낙타, 소 등을 제물로 바쳐 나눠 먹는다. 3. 춘절 중국 문화권에서 가장 성대하게 치르는 새해맞이 명절이다. 한 해 농사에 대해 하늘과 조상에 감사를 표하고 새해 풍작과 행복을 기원하던 행사에 뿌리를 둔다. 행사는 이전 해 섣달 그믐날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시작되며, 아침이 밝으면 일제히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는 의식을 치른다. 각 가정은 빨간 종이에 길한 글귀를 적어 넣은 춘련(春聯)을 대문에 붙이고, 상서로운 그림인 연화(年畵)를 집안 벽에 건다. 중국 전역에서 사자춤, 용춤 등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4. 디왈리 디왈리는 힌두교 태음력 일곱 번째 달(아슈비나) 마지막 이틀과 여덟 번째 달(카르티카) 셋째 날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전통 축제다. 양력으로는 10~11월경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인도를 포함해 다양한 힌두교 신봉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이며, 지역별로 의식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등불, 촛불, 향을 피워 마을을 밝히는 관행이 있어 ‘빛의 축제’로도 불린다. 불을 밝히는 행위는 악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기운을 끌어들인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5. 추수감사절 미국에서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기념하는 명절. 청교도들이 처음 미 대륙에 정착한 이듬해인 1621년부터 시작됐다.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 절반 이상 사망했던 청교도들에게 인디언들이 작물 재배법을 알려줬던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시작됐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구운 칠면조 요리, 감자,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캐나다에서도 10월 둘째 주 월요일에 추수감사절을 지낸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민족 최대 명절 ‘추석’…해외의 명절은 어떻게?

    민족 최대 명절 ‘추석’…해외의 명절은 어떻게?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은 15일 전국 고속도로가 성묘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도 진행 중이다. 1년 중 곡식과 과일이 익어 수확하는 계절에 가장 큰 달이 뜨는 날인 추석을 맞아 해외에는 어떤 명절이 있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봤다. 1. 이스터(부활절)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된 뒤 사흘이 지나 다시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대부분의 서방교회에서는 춘분 당일 혹은 춘분 직후 보름달 다음 첫번째 일요일로 정해 놓았다. 그레고리력으로는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 중 어느 한 날에 행사가 치러지게 된다. 40일간 지속되는 사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원칙적으로 사순절 동안에는 절제, 금식 등을 통해 예수의 고난을 상기하며 명상과 기도를 한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는 성주일(holy week)이라고 불리며 성주일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부활절 풍습은 여러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표면에 그림을 그린 부활절 달걀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부활절 달걀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2. 이드 알 아드하 이슬람 최대 명절이다. 이슬람력 12월 8~10일 사이에 행하는 연례 메카 성지순례가 끝난 뒤 열린다. 그레고리력에 따르면 이 시기는 매 해 다른데, 이전해와 비교해 약 11일씩 앞당겨진다. 알라의 뜻에 따라 맏아들을 제물로 기꺼이 바치려 했던 선지자 이브라힘(기독교의 아브라함)의 행동을 기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코란에 따르면 이브라힘이 아들의 목을 베려는 순간 천사 지브릴(기독교의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마치라고 명령하는데, 이 이야기에 따라 축제에서도 양을 제단에 바치며 각 가정에서는 양, 낙타, 소 등을 제물로 바쳐 나눠 먹는다. 3. 춘절 중국 문화권에서 가장 성대하게 치르는 새해맞이 명절이다. 한 해 농사에 대해 하늘과 조상에 감사를 표하고 새해 풍작과 행복을 기원하던 행사에 뿌리를 둔다. 행사는 이전 해 섣달 그믐날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시작되며, 아침이 밝으면 일제히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는 의식을 치른다. 각 가정은 빨간 종이에 길한 글귀를 적어 넣은 춘련(春聯)을 대문에 붙이고, 상서로운 그림인 연화(年畵)를 집안 벽에 건다. 중국 전역에서 사자춤, 용춤 등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4. 디왈리 디왈리는 힌두교 태음력 일곱 번째 달(아슈비나) 마지막 이틀과 여덟 번째 달(카르티카) 셋째 날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전통 축제다. 양력으로는 10~11월경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인도를 포함해 다양한 힌두교 신봉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이며, 지역별로 의식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등불, 촛불, 향을 피워 마을을 밝히는 관행이 있어 ‘빛의 축제’로도 불린다. 불을 밝히는 행위는 악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기운을 끌어들인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5. 추수감사절 미국에서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기념하는 명절. 청교도들이 처음 미 대륙에 정착한 이듬해인 1621년부터 시작됐다.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 절반 이상 사망했던 청교도들에게 인디언들이 작물 재배법을 알려줬던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시작됐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구운 칠면조 요리, 감자,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캐나다에서도 10월 둘째 주 월요일에 추수감사절을 지낸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싸우자 귀신아’ 악귀 권율, 마지막회 참회의 눈물 ‘되찾은 착한 얼굴’

    ‘싸우자 귀신아’ 악귀 권율, 마지막회 참회의 눈물 ‘되찾은 착한 얼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의 혜성(권율 분)이 악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그간의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권율은 시청자들이 악귀 주혜성을 이해하게 만드는 마성의 연기를 펼치며 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30일 방송에서는 혜성이 담담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취조실에 들어가 지금까지 자신이 죽인 피해자들의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성은 피해자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제가 죽였습니다”라고 인정,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는 그간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을 인정하고 마땅한 죗값을 치르겠다는 혜성의 의지가 엿보이는 것. 특히 악귀가 벌인 일이니 선처를 바래보자는 어머니의 말에 혜성은 자신이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딱 잘라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단언했고 어머니에게도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혜성의 어머니는 혜성에게 다가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혜성 또한 어머니에게 그간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며 이 둘에게도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 것임이 암시됐다.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싸온 김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혜성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교도서에서 작업 시간에 만든 나비 브로치를 건넨 것. 그리고 더 이상 자책하지 말라, 이제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는다며 어머니에게 먼저 화해의 말을 건네기도. 극의 말미, 혜성은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해보자며 제안하는 어머니의 말에 환하게 미소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어머니의 외면,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악귀에게 지배당해 살인을 저지른 혜성. 시청자들은 그가 마침내 행복해져서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이처럼 주혜성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권율이 마지막 방송에서 다정하고 부드러운 훈남부터 악랄한 악인 연기에 이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이 왜 주혜성이 악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만든 결과인 것. 훈훈한 외모,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 디테일한 연기로 악인 주혜성을 완벽하게 완성, 마지막까지도 미친 존재감으로 극을 꽉 채우며 마지막을 장식한 대세 배우 권율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것인지 기대된다.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 김현숙-윤두준-권혁수 “특별출연 어벤저스”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 김현숙-윤두준-권혁수 “특별출연 어벤저스”

    오늘(30일) 밤 11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에 김현숙, 윤두준, 권혁수 등 호화 카메오 군단이 출격한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이날 마지막회를 앞두고 김현숙, 윤두준, 권혁수의 특별 출연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김현숙은 그저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처녀보살의 모습으로 ‘신 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윤두준은 마치 ‘식샤를 합시다’의 구대영이 ‘싸우자 귀신아’에 찾아온 듯 특유의 여유 넘치는 얼굴을 하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물 오른 코믹연기로 대세로 떠오른 권혁수는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을 찾는 묘령의 의뢰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이날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를 연출했던 박준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배우들이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했다.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다 보니, 기존 배우들과도 뛰어난 호흡으로 열연을 펼쳐 마지막회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극 초반 대학 교수로 깜짝 출연했던 심형탁도 재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한 ‘싸우자 귀신아’ 15회에서는 악귀에 씐 권율(주혜성 역)이 옥택연(박봉팔 역)과 대면하며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폭주한 그는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른 데 이어, 옥택연과 김소현, 김상호(명철 스님 역)의 목숨마저 위협했다. 이어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옥택연과 김소현이 이별 후 다시 만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로맨스와 코믹, 호러를 버무린 마성의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오늘(30일, 화) 밤 11시 마지막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에 대해 경찰이 정신감정을 의뢰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피의자들의 정신 감정을 위해 검찰에 정신 감정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정유치는 ‘감정유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경우 감정을 의뢰할 수 있으며, 검찰에 감정유치를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해 결정을 받는다. 감정유치 결정이 나면, 경찰은 병원 또는 기타 정신감정 유치장소에 피의자들을 유치한 상태에서 정신 감정을 한 뒤 추후 다시 수사할 수 있다. 감정유치 기간 중엔 구속집행이 취소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한 달간 감정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오늘 중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다”며 “피의자들은 지난 10여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없는데도 ‘악귀가 씌여 살해했다’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범행동기를 대고 있어 감정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기로 한 경찰은 두 피의자 모두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아울러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약물 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A(54·여)씨와 B(26)씨는 19일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25·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C씨는 목이 잘려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에 검거된 A씨와 B씨는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C씨에게 씌여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경찰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친딸을 살해한 것으로 미뤄, A씨가 결혼 전 신병(神病)을 앓았던 것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조사과정에서 A씨의 조모가 과거 무속인이었고, A씨도 결혼 전 한동안 신병을 앓다가 증상이 멈추자 무속인 길을 거부한 채 결혼을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속인이던 할머니에서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A씨가 아들·딸과 며칠간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청과 환각에 의해 ‘악귀’를 운운한 것이 범행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과 함께 딸 살해후 목 훼손한 어머니 A씨 “과거 신병을 앓았고 조모는 무속인”

    ‘애완견 악귀가 씌었다’며 딸을 살해한 후 목을 훼손한 엽기적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시흥경찰은 어머니 A(54)씨가 결혼 전 신병을 앓았고 그녀의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다고 주장하자 그 주장과 범행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5시쯤 시흥 장곡동 집에서 딸(25)을 살해한 혐의로 모자를 조사하던 중 A씨가 ‘결혼 전 환청·환각 증세로 신병을 앓았으나, 증상이 사라지자 무속인의 길을 거부한 채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과 아들 B(26)씨, 숨진 딸 C등이 일주일 동안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은 사건 당일 새벽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이 마구 짖어대자 악귀가 들었다며 함께 흉기로 죽였다. 이후 딸이 손을 떨면서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이상 행동을 하자 ‘애완견 악귀가 딸에게 옮겨갔다’고 생각했다. 이어 어머니가 집안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의 목을 수 차례 찌르고, 아들은 흉기로 옆구리를 수차례 내려쳐 함께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모자는 시신의 목 부위를 흉기로 여러 차례 가격해 몸과 목이 분리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할머니의 무당 내력’이 딸의 살해 여부와 연관성이 있는지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A씨 남편은 경찰에서 “아침에 시끄러워서 방에서 나가보니 가족들이 애완견을 죽이려고 하길래 뭐하는 짓이냐고 나무랐다. 딸이 너무 무섭게 화를 내 이후 난 서울 구로 일터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범행 후 도피한 B씨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고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21일 오후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된 어머니와 오빠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현진, ‘또 오해영’ 서블리 매력 다시 보여줄까?

    서현진, ‘또 오해영’ 서블리 매력 다시 보여줄까?

    서현진이 tvN ‘싸우자 귀신아’에 떴다. 21일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극중 서현진이 특별 출연한 장면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서현진은 주얼리샵 직원으로 변신해 ‘서블리’라는 별명다운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서현진은 옥택연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엄지를 치켜드는 등 의리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서현진은 오는 22일 방송하는 13회 방송에 등장해, 존재감 있는 역할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서현진은 지난해 ‘식샤를 합시다2’를 함께 했던 박준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특별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또한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옥택연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 제작진도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 13회에서는 악귀와의 싸움 이후 봉팔(옥택연)에게 마음을 다시 여는 현지(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다시 불을 지핀다. 또한 악행을 거듭해 온 혜성(권율)은 기억을 잃은 현지에게 심리 치료를 핑계로 서서히 접근해,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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