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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너스 달라고 호텔에서 두달 농성 가나 축구대표팀 코치 귀국

    보너스 달라고 호텔에서 두달 농성 가나 축구대표팀 코치 귀국

    보너스를 달라며 호텔에서 두달 가까이 연좌농성을 벌여온 가나 축구대표팀의 전 코치가 귀국했다고 영국 BBC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헤라르트 누스는 수도 아크라의 한 호텔을 빠져나오며 “농성은 끝났지만 아직 돈을 모두 받아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나축구협회(GFA)는 “마침내 지난 25일 그의 ‘그잘난’ 보너스를 모두 지급할 수 있도록 기금을 증액했다“고 딴소리를 했다. 누스가 호텔을 떠나길 거부한 것은 지난달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를 끝낸 뒤부터였다. 그는 이날 고국에 돌아가기 전 트위터에 ”모든 가나 국민에게 감사드린다. 이토록 축구에 열정이 많은 나라에서 나눈 대단한 추억들을 늘 간직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돈 자체보다 원칙을 갖고 있느냐와 바른 주장을 펼치느냐에 대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제 가족을 만나게 돼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GFA 성명에 따르면 누스가 연좌농성을 벌인 기간의 호텔 투숙료를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이 문제가 이날 해결돼 그는 고국에 돌아갈 수 있었다. 지난달 네이션스컵이 끝났을 때 GFA는 유동성 문제로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체에게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했다. 아브람 그란트 전 감독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은 나중에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면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고국에 돌아갔지만 누스만은 꼭 손에 돈을 쥐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 호텔에 머물러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700명 탄 英 크루즈 인천 첫 입항

    3700명 탄 英 크루즈 인천 첫 입항

    3700명의 여행객을 태운 영국의 대형 크루즈 ‘퀸메리 2호’가 27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퀸메리 2호는 14만 8000t급 초대형 크루즈로, 지난 1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유럽,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을 119일간 일주하고 5월 8일 영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영국인 929명을 비롯해 호주인 454명, 미국인 210명, 일본인 140명 등 2500여명의 관광객과 12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날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 행사가 열렸다. 국악 공연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환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크루즈 승객들은 이날 하루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인천, 경기, 서울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국관광공사의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크루즈 관광 시장을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월드 크루즈 유치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하는 미국 선적 5만t급 크루즈 ‘크리스털 심포니호’의 환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외교·국방차관 잇단 이집트 방문… ‘北우방’과 관계폭 넓혀 대북 압박

    외교부와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이 잇달아 이집트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 온 이집트와 접촉을 늘려 북한의 외교적 입지를 축소시키는 대북 압박 외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7일 황인무 차관이 아프리카 지역과 군사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집트와 앙골라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황 차관은 28일 이집트에서 세드키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을 만나 ‘한·이집트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 고위급 교류 증진, 군 교육교류 활성화, 방산·군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25~26일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이집트를 방문했다. 임 차관은 이집트 측과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차관은 현지 취재진에게 “아프리카·중동의 중심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인 이집트와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안도 얘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이집트를 방문한 건 11년 만이다. 이집트는 인구 9200만명의 대형 시장이자 아프리카·중동 지역 국가들에 정치·외교적 영향력이 크다. 이집트와의 관계 개선은 아중동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유용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또 북한과 우호 관계를 이어 온 이집트와의 교류·협력 강화는 대북제재 이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는 지난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등에 동참해 왔으나 지난 8월에는 이집트에 기항한 화물선에서 휴대용 로켓 발사기를 포함한 북한 무기가 대량으로 발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자보다 더 무서운 벌꿀오소리들의 난투극

    사자보다 더 무서운 벌꿀오소리들의 난투극

    벌꿀오소리 세 마리가 뒤엉켜 싸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된 벌꿀오소리들의 싸움은 지난 21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벌꿀오소리 세 마리가 뒤엉켜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싸우던 녀석들은 한 녀석이 자리를 피하기가 무섭게 쫓아가서 달아나는 동료와 다시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이에 따르면 “세 녀석이 처음부터 왜 싸우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화가나 있는 상태였다”며 “녀석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사자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친 태도를 보인다. 강한 이빨과 빠른 도주 능력은 이들의 생존력 또한 굉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텔로도 불리는 벌꿀오소리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종으로 남부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멀리 서식한다. 벌을 먹기 위해 벌집을 털기도 하며, 자기보다 큰 동물을 겁 없이 상대하는 대범함으로 유명하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국 대형 크루즈 ‘퀸 메리 2호’ 인천항 첫 입항

    영국 대형 크루즈 ‘퀸 메리 2호’ 인천항 첫 입항

    3700명의 여행객을 태운 영국의 대형 크루즈 ‘퀸 메리 2호’가 27일 인천항에 첫 입항했다. 퀸 메리 2호는 14만 8000톤급 초대형 크루즈로, 지난 1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유럽,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을 119일간 일주하고, 5월 8일 영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영국인 929명을 비롯해 호주 454명, 미국 210명, 일본 140명 등 2500여명의 관광객과 12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이날 인천 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행사가 열렸다. 국악공연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환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크루즈 승객들은 이날 하루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인천, 경기, 서울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천은 월미도, 신포시장 중심의 1개 코스, 경기도는 용인 민속촌과 화성 방문 1개 코스이며 서울은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남대문, 북촌마을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한국관광공사의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크루즈관광 시장을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월드 크루즈 유치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3월 30일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미국 선적 5만 t급 크루즈 ‘크리스탈 심포니’호의 환영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승객과 승무원 등 약 1500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지난 1월 6일 호주 멜버른을 출발해 유럽, 아시아를 거쳐 4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더스틴 존슨, 사상 첫 ‘WCG 슬램’ 달성···타우거 우즈도 못한 기록

    더스틴 존슨, 사상 첫 ‘WCG 슬램’ 달성···타우거 우즈도 못한 기록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2·미국)이 최초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이같은 위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존슨 27일(한국)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WGC 델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존 람(스페인)을 1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존슨은 이달 초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WGC는 1년에 4차례 열린다. 존슨은 WGC 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했지만,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슨은 WGC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WGC 슬램’을 이룬 최초의 선수가 됐다. PGA 투어 통산 15승째다. 우승 상금 166만 달러(18억 6000만원)를 챙긴 존슨은 상금랭킹 1위와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1위로 뛰어 올랐다. WGC 5승째를 챙긴 존슨은 타이거 우즈(18승)에 이어 WGC 통산 승수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결승에서 신예 람은 존슨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8번 홀까지 존슨이 5홀 차로 앞서 여유로운 우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람은 추격은 거셌다. 후반에만 버디 3개를 낚은 람은 15번 홀까지 2홀 차로 좁혔다. 그리고 16번 홀에서 람의 티샷이 우측 러프에 빠져 이 홀에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람은 러프에서 탈출한 뒤 세 번째 샷으로 온그린에 성공했다. 위기에서 탈출한 람은 10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환호했다. 격차는 1홀 차로 좁혀졌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넘어갔다. 두 선수 모두 온그린에 실패했다. 연장전까지 가려면 버디가 필요했던 람은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렸지만 짧았다. 존슨이 세 번째 샷을 핀 옆에 붙여 파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13년’ 이겨낸 기적적 분투기

    ‘식물인간 13년’ 이겨낸 기적적 분투기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틴 피스토리우스, 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이유진 옮김/푸른숲/368쪽/1만 5000원1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 있는 아들을 간호하던 엄마는 어느 날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울음처럼 내뱉는다. 엄마는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로 오랜 간호 생활에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의식이 깨어 있는 아들이 이 말을 그대로 듣고 있었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는 마틴 피스토리우스는 열두 살이 되던 해 목이 아파 조퇴를 한 이후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다. 사지가 마비되는 신경증을 앓던 그는 결국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하지만 그는 4년 만에 의식이 되돌아왔고 아무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옆 사람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이 책은 9년 동안 ‘갇힌 몸’으로 살아야 했던 청년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마틴은 온갖 비아냥과 인간 이하의 대접, 때로는 성폭력까지 당하며 살아남은 불행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했다. 스스로를 ‘유령 소년’이라고 불렀던 마틴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의 절망을 목격할 때였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그를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간병인 버나와 울타리처럼 지켜 주는 가족들 때문에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기나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버나는 기적처럼 마틴의 의식이 회복된 것을 발견하고 부모에게 검사를 권했고, 마틴은 재활을 시작해 대학을 졸업한 뒤 반려자를 만나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틴은 이후 대중 연설가로서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마틴의 이야기는 지식강연 ‘테드’(TED)에서도 소개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마틴은 “사람들이 행동으로 보내는 신호만 잘 보면 속상하거나 외로운 그들의 속마음을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해 주는 사람들은 가족들이지만 타인들도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공포, 자책감, 무력감 등을 오가며 인생의 지옥에서 분투한 그는 존재하는 인생의 반짝이는 가치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상처를 딛고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전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주세계꼬치축제, 4월 1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서 열려

    경주세계꼬치축제, 4월 1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서 열려

    오는 3월31일부터 4월1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17경주세계꼬치페스티벌은 MBN과 에스앰홀딩스가 공동 주최하고 삼웅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나라별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의 다양한 꼬치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다양한 꼬치들을 시식할 수 있다. 여기에 꼬치와 어울리는 세계 여러 나라 맥주도 마련되어 ‘치맥이 아닌 꼬맥’이라는 컨셉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또한 축제에는 소찬휘, 타이티, 솔티, 에이데일리, 헤이미스 등 인기 가수와 DJ milo ,DJ mati, DJ zero, DJ unknown 등 국내 최정상급 DJ들이 출연하는 공연들이 진행되어 한층 특별한 축제를 선사한다. 특히 Host MC로는 degalo가 진행을 맡아 최고의 봄맞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총 60여 개팀이 출연할 예정이며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마술밴드, 버스킹, 전통 국악, 성악 등 매일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경주지진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최측은 안전교육존을 별도로 마련해 3D안전체험버스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교육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유로번지, 패달보트 등이 설치되며 가족과 함께하는 대형윷놀이, 주사위 놀이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해 연인, 친구, 가족나들이로 손색이 없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안전체험버스는 안전체험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가 지원한다. 에스앰홀딩스 권오민 대표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 경주에서 세계 각국의 꼬치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연인들과 친구, 가족들이 경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해안 난민선 좌초…아프리카 난민 250명 익사 추정

    리비아 해안 난민선 좌초…아프리카 난민 250명 익사 추정

    리비아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 2대가 좌초해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스페인 자선단체 ‘PAOA’ 로라 라누자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24㎞ 지점에서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고무보트를 발견했다”면서 “보트 주변에서 난민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의 여지 없이 이들 고무보트에는 난민들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통 고무보트 한 대당 120~140명이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베레스트 재도전 나선 구미 산악인들

    에베레스트 재도전 나선 구미 산악인들

    경북 구미시 산악연맹 소속 ‘예스 구미(Yes Gumi) 7대륙 최고봉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나선다.구미시는 예스 구미 원정대 김영호 단장 등 5명이 2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70일간 일정으로 네팔 에베레스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첫 도전에 나섰으나 네팔 강진으로 정상 정복에 실패한 데 이어 두 번째 시도다. 원정대는 구미시 승격 40주년(2018년)을 앞두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원정대는 2012년 유럽 엘브루스(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194m), 지난해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아콩카과(6962m) 정상에 ‘예스 구미’ 깃발을 꽂았다. 원정대는 이번 등정에 성공하고 내년 시 승격 40주년 기념일인 내년 2월 15일에 맞춰 남극 빈슨메시프(4897m)에 오르면 7년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국내 최초 단일 지방자치단체가 ‘7년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란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원정대의 등정이 ‘구미 기상’과 시민들의 도전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문맹 퇴치하고 직업기술 전수까지” 광명시, 라오스 오지에 유치원 건립

    경기 광명시가 동남아 라오스 오지 어린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건립한다. 광명시는 24일 라오스 후아판주 삼느아시에 ‘삼느아광명시유치원’(가칭) 건립 공사를 오는 2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은 어린이 100명 수용 규모로, 교실 3개와 화장실 2개, 놀이기구 등을 갖춰 7월 준공된다. 시는 유치원 조성에 5000만원을 투입한다. 유치원이 들어서는 삼느아시는 수도 비엔티엔에서 775km 떨어진 산악지역이다. 학교나 도로·전화·식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다. 한 사람당 하루 2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이 대다수이며, 어린이들은 영양실조 상태로 맹수 공격이나 인신매매·폭력에 노출돼 매우 위험한 처지에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부르키나파소와 동남아 신생 독립 국가인 동티모르에서 국제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에 문해센터를 설립하고 문해교육을 실시해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업기술 교육과 학습동아리 활동도 병행해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돕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환익 “英원전 ‘누젠’ 인수 적극 추진”

    조환익 “英원전 ‘누젠’ 인수 적극 추진”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21일 영국 원자력발전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조 사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한전의 도시바 인수 가능성과 관련해 “도시바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다만 영국 원전 컨소시엄인 ‘누젠’(NuGen) 인수에는 (매각 방식이 나오면) 가장 빨리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누젠의 지분 인수를 통해 영국 원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이 누젠 인수 가능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도시바는 최근 미국 원전 부문에서 생긴 대규모 적자로 위기에 빠졌다. 현재 반도체뿐 아니라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WB) 지분을 팔고 누젠의 지분도 줄이는 등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젠 지분 인수 후보로 한전이 거론돼 왔다. 누젠은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원전 건설 여부는 내년에 결정된다. 누젠 지분은 도시바가 60%,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가 40%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이 누젠의 지분을 사들이면 자연스럽게 영국 원전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8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조 사장은 “누젠 인수의 경우 영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협의가 안 돼 아직 (매각과 관련된) 기본구조가 결정이 안 됐다”면서 “양측이 현재 물밑에서 수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다른 지역의 원전 수출 가능성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올해 말까지 제안서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2~3년 이내에 발주하겠다고 하니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그룹 해체 18년…다시 뭉친 ‘대우맨’들

    그룹 해체 18년…다시 뭉친 ‘대우맨’들

    참석자들 옛기억 떠올리며 눈시울 “운 따랐으면 지금도 전세계 호령” 대우그룹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 “대우를 떠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것이 무엇보다 가슴에 사무칩니다.”김우중(81) 전 대우그룹 회장은 22일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세계를 무대로 함께 뛰어준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은 언제까지나 대우의 주인이며, 여러분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이고 우리는 명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중 전 회장이 그룹 행사에서 기념사를 한 것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 처음이다. 그는 행사 직전까지도 기념사 내용을 계속 다듬을 정도로 이번 행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대우그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대우 정신’만큼은 여전히 살아서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기념사 도중 잠시 울먹이기도 했던 그는 한때 재계 2위까지 올랐던 대우그룹에 대해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기와 운이 따랐으면 대우는 지금도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는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외환위기로 그 과업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대우)가 이룩한 성과들은 반드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김 전 회장은 1967년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을 들여 대우실업을 설립한 뒤 한국기계공업(대우중공업),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 옥포조선소(대우조선), 대한전선 가전 부문(대우전자) 등을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세계 경영을 외치며 해외로 나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남미, 아프리카 등에 진출했다. 41개 계열사에 396개 해외법인을 거느린 ‘공룡’ 기업을 일군 그에게 사람들은 ‘김기즈칸’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듬해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그룹은 32년 만에 해체됐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은’ 그였지만 기회는 더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너는 장사를 해라”는 부친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평소 “장사의 기본 원칙으로 이윤의 50% 이상 가질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익을 나누는 마음이 사업의 기본이라는 철학에서다. 김 전 회장은 “리더는 솔선수범과 희생 위에서 탄생한다”면서 ‘희생’을 사훈(창조, 도전, 희생 정신)의 하나로 정했다. 이제 남은 생은 ‘글로벌 청년 창업가’(GYBM)를 키우는 데 올인한다는 생각이다. 청년 실업을 해소하려면 젊은이들을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GYBM 사업은 대우 정신의 산물이며, 모든 대우인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 모인 500여명의 전직 대우맨들은 행사 말미에 서로 ‘대우 배지’를 달아주고 ‘사가’(社歌)를 부르며 18년 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일부는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순식간에 누 사냥하는 사자 포착

    순식간에 누 사냥하는 사자 포착

    사자가 누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Alison Spurlin에는 누를 사냥하는 사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사자 한 마리가 누 무리를 향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런 녀석의 움직임을 눈치 챈 누 무리는 하나 둘 달아난다. 그러자 사자는 뿔뿔이 흩어지는 누 무리 중 한 녀석을 정해 속도를 높인다. 이후 풀숲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사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사냥에 힘을 보탠다. 결국 달아나던 한 마리의 누는 사자들의 사냥 기술에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그야말로 전광석화와 같은 사자의 사냥술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아프리카 세렝게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더울수록 치아 작고 콧구멍 크게 인간 진화”

    “더울수록 치아 작고 콧구멍 크게 인간 진화”

    美·벨기에·아일랜드 연구팀 “인류 코 모양 차이 기후변화 탓” 美·네덜란드 대학연구진도 “지구 더워지면 포유류 몸 작아져”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영국의 진화학자 찰스 다윈은 1835년 남미 갈라파고스 제도를 여행하면서 섬에 사는 핀치새 13종의 부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윈은 핀치새들의 부리 모양이 먹이 종류에 따라 다른 것을 보고 진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자연선택설을 주장하고 비둘기 교배실험 등을 통해 부리 모양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핀치새 부리모양 연구로 진화론 뒷받침 이후 미국 프린스턴대 진화생물학자인 피터, 로즈메리 그랜트 부부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도 갈라파고스 제도의 작은 섬 대프니메이저에서 2000여 마리의 핀치새를 연구하고 있다. 핀치의 몸무게, 깃털 색, 부리 크기, 먹이 종류, 짝짓기 습관과 상대 등을 모두 데이터로 만들어 2009년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술가 조너선 와이너의 ‘핀치의 부리’라는 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미국과 스웨덴 국제연구진은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핀치새 15종 120마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ALX1이라는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변이 때문에 부리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해 다윈과 그랜트 부부의 연구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진화론의 핵심은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따라 진화한다는 ‘자연선택설’이다. 식생의 변화에 따른 적응이 진화인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PLOS 유전학’에는 사람의 코 모양도 기후변화에 따른 진화의 산물이라는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지역 혈통별 3D 얼굴 촬영 특징 비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벨기에 UZ루벵,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공동연구진은 추운 고위도 지방과 더운 저위도 지방 사람들의 코 모양이 기후에 따라 달라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남아시아, 동아시아, 서아프리카, 북유럽 혈통을 가진 476명의 3차원(3D) 얼굴 사진을 촬영해 특징을 비교했다. 그 결과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 살았던 민족은 콧구멍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데 반해 북유럽처럼 춥고 건조한 환경에 사는 민족은 상대적으로 좁은 콧구멍을 가진 것이 발견됐다. 고위도 지방에 사는 사람의 콧구멍이 좁은 이유는 몸에 좋지 않은 차고 건조한 공기를 최소한으로 흡입함으로써 콧속 수분 함량과 온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아슬란 자이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유전학 교수는 “현재 인류의 코 모양 차이는 기후변화에 대한 자연선택으로 결정됐다”며 “그렇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과 의학이 등장하면서 기후에 대한 적응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뉴햄프셔대, 콜로라도칼리지, 미시간대,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 공동연구진도 기후변화와 인류의 변화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포유류의 몸집은 작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포유류 몸집 작아지자 치아도 작아져 지금으로부터 5600만년 전 지구는 갑자기 평균온도가 5~8도 급상승하는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를 맞게 됐다. 원래 온도로 되돌아가는 데 10만년 이상 걸렸는데 이 과정에서 지구상 수많은 생명체가 사라지고 포유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됐다. 살아남은 포유류들은 모두 몸집이 작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몸집과 치아 크기가 직접 연관성을 갖는다는 데 착안했다. PETM 전과 후의 말 치아 화석을 비교한 결과 PEMT 이전보다 이후의 치아화석이 30% 정도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이후 PETM 때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더워진 5300만년 전 에오세 최고온기 2기(ETM2)에도 이전보다 14% 정도 치아의 크기가 작아진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기에 몸집이 작아지는 현상은 포유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진화반응으로 해석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자 조너선 블로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가 포유류의 크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를 통해 미래에 동식물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동시에 기후변화의 가장 확실한 결과는 포유류의 체격 변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동발 미국행 항공기 노트북 기내반입 금지”

    미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해 노트북 등 전자제품의 기내 반입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요르단과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8개 국가의 10개 공항에서 운항하는 9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대상 공항은 암만 퀸 알리아 공항과 카이로 국제공항,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이다. 반입 금지 대상에는 노트북과 태블릿, 카메라, 전자게임기 등이며 휴대전화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의 정확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월 두바이의 다알로 항공사 항공기 폭발사고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내에서는 노트북 폭탄을 소지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해당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BBC는 미국이 이러한 방식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21일 이번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20일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로열요르단항공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지문을 인용해 미국 보안 당국이 뉴욕 등 일부 노선을 운항하는 비행기에 한해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의 기내 휴대를 잠정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침은 21일부터 시행되며, 뉴욕과 시카고, 디트로이트, 몬트리올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에 적용된다.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언론의 확인 요청에 “잠재적인 안보 예방조치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하이에나 잡아먹은 비단뱀…세계 첫 사례 확인

    이를 보면 최고의 사냥꾼은 뱀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1일(현지시간) 케냐 남서부 마시아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몸길이가 4m 정도 되는 아프리카비단뱀 한 마리가 체중 70㎏에 달하는 하이에나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 놀라운 영상을 촬영한 이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케냐를 방문한 네덜란드 웹 디자이너 조스 베커다. 그는 즉시 관광 안내원과 함께 미국 미시간대학의 동물학자 케이 홀캠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머물고 있는 현장 피시 캠프를 방문해 연구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홀캠프 박사는 1980년대부터 마사이마라에서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를 연구한 전문가다. 이날 피시 캠프의 연구원 마이크 코왈스키와 올리비아 스파그누올로는 베커가 말한 현장을 방문했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이에나 정도로 크고 영리한 육식동물이 비단뱀의 먹이가 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이런 사례는 기록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큰 육식동물과 큰 비단뱀이 접촉할 수는 있다. 육식동물의 새끼는 비단뱀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 자란 사자나 표범, 또는 하이에나가 빠르게 비단뱀을 잡아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두 연구원은 습지에 몸을 숨기고 있던 거대한 비단뱀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비단뱀은 몸이 부풀어 있어 커다란 무언가를 먹은 것은 분명했다고 피시 캠프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왈스키와 스파그누올로는 눈앞의 뱀과 베커가 촬영한 영상을 비교하고 비단뱀이 실제로 하이에나를 습격해 조여 죽였다고 결론 내렸다. 아마 하이에나가 물가에서 낮잠을 잘 장소를 찾고 있을 때 비단뱀이 습격한 것이 아닌가라고 코왈스키는 추측했다. 비단뱀이 잡아먹은 하이에나는 홀캠프 박사팀의 연구 대상은 아니었다.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수컷이 자신의 무리를 발견하기 전에 뜻하지 않게 죽임을 당한 듯하다고 코왈스키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이 비단뱀은 반대로 하이에나에게도 최고의 사냥감이었을 것”이라면서 “하이에나가 이 비단뱀에게 움직임을 봉쇄당하지 않았더라면 비단뱀의 머리를 강력한 턱뼈로 분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비단뱀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사냥 본능을 가진 것에는 아프리카비단뱀이 있다. 몸길이 7.5m 이상, 체중 90㎏이나 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뱀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충류와 양서류에 정통한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의 케네스 크리스코 박사는 이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터뷰에서 “알에서 깨어나면 바로 공격을 시작할 정도”라고 묘사했다. 아프리카비단뱀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소형 포유류와 영양, 혹멧돼지, 왜가리 등을 잡아먹는다. 간혹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여 죽인 뒤 잡아먹으려고 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비단뱀이나 아나콘다는 식욕이 왕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그물 비단뱀은 슬로로리스(영장류)와 말레이곰, 심지어 체중 40~70㎏ 가까이 되는 다 자란 술라웨시 멧돼지까지 잡아먹는다. 남미에 서식하는 아나콘다는 세계 최대 설치류 카피바라를 아주 간단하게 잡아먹을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신 닦아주며 추모…침팬지도 장례의식 치른다 (연구)

    시신 닦아주며 추모…침팬지도 장례의식 치른다 (연구)

    죽음에 대한 고찰은 인간 존재 고유의 몫으로 여겨졌다. 망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또다른 세계에서 평안하기를 비는 의식을 갖는 것 역시 인간사회에서만 있으리라 생각됐다. 하지만 최근 확인된 영상과 연구 내용을 보면 그 생각이 조금 바뀔 수도 있다. 세인트 앤드루대학 연구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과학저널'(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침팬지의 죽음을 둘러싼 영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놓고, 침팬지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장례의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영상은 아프리카 잠비아의 침퍼니쉬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사는 침팬지들의 모습 일부를 담고 있다. 한 젊은 수컷 침팬지가 죽어 누워 있는 곁에 암컷 침팬지 한 마리가 앉아 나뭇가지로 부드러우면서도 정성스레 이빨 사이를 닦아주고 있다. 또다른 어린 암컷 침팬지는 바로 곁에서 이 모든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암컷 침팬지는 '노엘'이며, 죽은 수컷은 그의 양아들인 '토마스'였다. 토마스가 4년 전 어미를 여의자 노엘이 새 어미가 되어 돌봐줘왔다. 영상에 등장하는 또다른 작은 암컷은 노엘의 딸 '니나'였다. 연구를 이끈 에드윈 반 레이원 박사는 "영상에는 없지만 다른 침팬지 동료들이 20분 동안 토마스의 주변에 둘러 앉아 있었고, 이들이 떠난 뒤 노엘은 토마스의 시신을 깨끗하게 닦는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레이원 박사는 "침팬지들은 인간처럼 오랫동안 사회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고, 죽음으로 떠나보낼 때도 대단히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노엘은 토마스가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토마스의 이빨 사이에 낀 조각을 꺼내 맛보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토마스는 유행성 박테리아 세균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엘이 양아들의 죽음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는 대목이다. 다만 이 논문을 접한 제네바대학의 타이바우드 그루버 교수는 "침팬지는 죽음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노엘이 보여준 행동이 시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인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59.60캐럿 ‘핑크 다이아’ 경매…최소 670억원 예상

    59.60캐럿 ‘핑크 다이아’ 경매…최소 670억원 예상

    영롱한 핑크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오며 세계 최고가 경신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경매회사 소더비 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인 '핑크스타'(Pink Star)가 다음달 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화제의 핑크스타는 채굴 당시부터 유명세를 얻었던 다이아몬드다. 지난 1999년 아프리카에서 132.5캐럿의 원석으로 채굴된 핑크스타는 이후 정밀한 세공 과정을 거쳐 59.60캐럿의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재탄생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 소더비 경매에 출품되면서다. 당시 핑크스타는 치열한 경쟁 끝에 다이아몬드 사상 최고가인 무려 8300만 달러(약 928억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낙찰자인 뉴욕의 세공사 아이작 울프가 돈을 입금하지 않아 결국 판매와 기록은 없던 일이 됐으며 현재까지 소더비가 계속 보관해왔다. 소더비 주얼리 부문 대표인 데이비드 바넷은 "핑크스타는 내부 결점이 없고 타원형 형태로 선명한 핑크빛을 띤 최고의 희귀 보석"이라면서 "다이아몬드 판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더비 측은 핑크스타의 예상 낙찰가를 6000만 달러(약 670억원)로 추정했으나 경매 특성상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경매 역사상 최고가에 팔린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5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오펜하이머 블루’로 당시 5750만 달러(약 643억원)에 낙찰됐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9살 프로축구선수, 강가에서 악어에 잡혀 먹어

    19살 프로축구선수, 강가에서 악어에 잡혀 먹어

    식인 야생동물이 득실대는 아프리카엔 곳곳에 위험이 잠재해 있다. 아프리카의 프로축구선수가 강가에서 달리기를 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악어에게 잡혀먹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축구선수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악어의 기습으로 목숨을 잃은 선수는 에스테바오 알베르토 지노(19·아틀레티코 미네이로). 사건은 잠베지 강가에서 최근 벌어졌다. 평소 체력 다지기와 훈련에 충실했던 지노는 사건 당일 친구 2명과 함께 잠베지 강가에서 달리기를 했다. 한참을 달린 지노가 친구들과 강가에서 잠시 쉴 때였다. 지노는 더위를 식히겠다며 옷을 벗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친구들도 그런 지노를 따라 강으로 들어갔다. 악어가 지노를 공격한 건 바로 이때다. 커다란 악어가 갑자기 물에서 솟구쳐 오르더니 지노를 덮쳤다. 지노의 허리를 꽉 문 악어는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화들짝 놀란 친구들은 강에서 뛰어 나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지노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클럽 관계자는 "(사건을 목격한 친구들의 말을 들어 보니) 지노를 공격한 악어는 길이가 최소한 5m쯤 되어 보였다고 한다"며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던 가운데 지노의 사망 소식을 공지한 건 지노가 소속된 클럽이다. 클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클럽은 "이제 겨우 19살인 우리의 선수이자 형제, 친구이자 아들인 지노가 악어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즉각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지노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모잠비크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로는 2013년 출범한 신생 클럽이다. 지노는 중앙수비수로서 활약해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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