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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열병, 사람 감염 안돼…돼지고기 섭취 문제 없어

    돼지열병, 사람 감염 안돼…돼지고기 섭취 문제 없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가운데 정부와 농가는 돼지고기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다.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평소처럼 돼지고기를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은 아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역시 돼지열병의 한 종류로 돼지가 감염될 경우 고열이나 식욕 결핍 등을 일으키는 동물 질병이다. 폐사율이 100%에 이르러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병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북한 등 아시아에서 확산 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된 감염원은 음식물 쓰레기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질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며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감염 걱정을 할 필요는 없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섭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며 “다만, 평소처럼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고 정부 차원에서는 올해 아프리카에서 유행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 파주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45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전날 오후 6시 암퇘지 5마리가 고열 증상을 보이다 폐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방역 총력

    [포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방역 총력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농가 인근을 소독하고 있다. 2019.9.17 연합뉴스
  • 치료제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폐사율 100%, 사람에겐 전염 안돼

    치료제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폐사율 100%, 사람에겐 전염 안돼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 흑사병’으로 불릴 정도로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 하지만 이 질명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확산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생긴 이후 돼지고깃값이 40% 넘게 오르는 등 돼지고기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달 5월 30일 북한에서 발생한 이후 정부에서는 방역에 힘을 쏟았다. 전국 모든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돼지 혈액검사를 하고 방역 작업을 펼쳐왔으나 결국 국내에 유입됐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경로는…‘북한서 유입’ 가능성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경로는…‘북한서 유입’ 가능성

    북한, 지난 5월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확산北서 10㎞ 내 농장…외국인노동자 출국 이력 없어태풍 ‘링링’ 상륙에 야생멧돼지 떠내려왔을 가능성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의 북한 접경 지역에서 국내 첫 발병한 가운데 유입 경로 규명이 중요 사안이 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발병 농가의 위치 등을 볼 때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자유로를 따라 5㎞가량 떨어진 한강, 공릉천 합류 지점 인근으로 북한과는 불과 1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임진강을 건너면 바로 북한 지역이다. 북한은 앞서 올해 5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한 황해도 지역에 상륙하는 등 접격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생 멧돼지가 남쪽으로 떠내려 와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4명(네팔인)은 지난 1월 1일 이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다른 가능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외국산 축산물에 의한 전파인데, 이 부분은 아직 정확히 파악된 것이 없다. 해당 농장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 사용이 금지된 잔반도 먹이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축산 방역 당국은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고 있다.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등 치명적이나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전파된 이 질병은 지난해 8월 이후 중국과 베트남으로 급속히 퍼진 뒤 올해 북한에 발생한 데 이어 국내에서까지 발병하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 총리,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강력 초동 대응”

    이낙연 총리,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강력 초동 대응”

    “강력 초동대응…살처분·이동중지에 만전” 긴급지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17일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 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 시 국내 양돈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총리는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전파 원인 파악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과 축사·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주요 전파 원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 여부 확인 ▲발생 지역의 야생 멧돼지 예찰 강화 및 농장 접근 차단 ▲불법 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을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와 별도로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 파주, 농식품부, 지자체 등은 살처분·이동 중지·소독 등을 매뉴얼대로 하라”면서 “전국 6000여 양돈 농가와 주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에서 불법 축산가공품이 들어오지 않도록 내외국인들께서 협조해주셔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이 총리는 지난 5월 30일 북한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자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북한 접경 지역의 방역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6월 중순까지 인천·경기·강원 등 북한 접경 지역 양돈농장과 군부대 등을 직접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파주에서 국내 첫 사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파주에서 국내 첫 사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는 17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 있는 한 돼지사육 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아, 살처분외 다른 대처 방법이 없어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이날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ASF의심축은 어제 오후 8시쯤 북한과 가까운 파주시 연다산동에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발생했다, 농장주는 돼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비장이 커지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2500두가 사육중이었으며, 반경 3km이내 지역에는 돼지사육농가가 없다. 현재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농가는 북한 접경지역과 직선 10km 거리에 있다. 북한에서는 지난 5월, 중국에서는 지난 4월 발생해 국내 전파는 시간문제 였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이날 오전 9시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경기도 파주서 확진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경기도 파주서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감염될 경우 폐사해야 한다. 백신이나 치료 약도 개발되지 않았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8개월 새 13만여건… TV 방송 화면 훔친 유튜브

    기존 방송 재편집 업로드 사례 많아 유튜버 영상 삭제·비공개 전환 잇따라 저작권 침해로 국내 방송 생태계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방송사들의 시정 요구로 삭제된 뉴미디어 플랫폼의 콘텐츠 10개 가운데 9개는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이었다. 16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4사(KBS·MBC·SBS·EBS)와 종편 4사(JTBC·TV조선·채널A·MBN)의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는 올해 1~8월 15만 3081건에 달했다. 시정요구 대상은 유튜브,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터와 프랑스의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 중국 동영상 사이트 요쿠투더우 등이었으며, 이 중 유튜브에 대한 시정 요구가 13만 5712건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1만 1497건(7.5%)으로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122건보다 2.2배 늘었고 2017년 1146건에 견줘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유명 유튜버들이 영상을 삭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구독자 240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는 저작권 문제로 등록된 영상 대부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유튜버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저작권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고 이 내용을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상파나 종편 방송을 재편집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방송사의 요구로 영상이 삭제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저작권 보호대상인 방송 프로그램 등 기존 창작물은 재편집·재가공하더라도 반드시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XX 출신 아냐” 19금 루머에 ‘눈물’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XX 출신 아냐” 19금 루머에 ‘눈물’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32)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브레이브 걸스’가 올랐다. BJ 서아가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서아 TV’에 게재한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널리 퍼지면서다. 공개된 영상에서 BJ 서아는 항간에 떠도는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박서아는 영상에서 “올해 1월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했고, 그 이전에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한 적이 절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며,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았을 때 부끄럽지 않기 위해 행동을 조심해왔다”면서 “저는 단 한 번도 ‘벗방(벗는 방송)’이나 몸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라며 “신분세탁을 했냐는 사람도 있었고 제보 사진도 많이 보내오던데, 내가 절대로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박서아는 방송 말미 눈물을 보이며 “많은 분들이 DM으로 메시지를 보내왔고, 방송 초반부터 많이 힘들었다”며 “내가 아닌 것이기 때문에 그냥 두면 될 줄 알았는데 말을 하지 않으니 어느 순간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해명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BJ 서아로 활동 중인 박서아는 2011년 4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으나, 2016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 ‘박서아TV’,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튜브, 방송사 저작권 침해 시정요구 13만건... 15만건 중 88.7%

    유튜브, 방송사 저작권 침해 시정요구 13만건... 15만건 중 88.7%

    올해 방송사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 시정조치를 요구한 사례가 1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4사(KBS·MBC·SBS·EBS)와 종편 4사(JTBC·TV조선·채널A·MBN)의 저작권침해 시정요구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5만 3081건이었다. 시정요구 대상은 유튜브,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터, 데일리모션, 요쿠투더우 등으로 이 가운데 유튜브에 대한 시정 요구가 13만 5712건으로 전체의 88.7%였다. 페이스북은 1만 1497건으로 지난해(5122건)보다 2.2배 급증했다. 중국 요쿠투더우와 프랑스 데일리모션은 각각 2359건(1.5%)과 1861건(1.2%)이었다. 네이버는 1324건(0.9%)이었고 카카오는 4건, 아프리카TV는 0건이었다. 아프리카TV는 지상파·종편 방송사의 저작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중계 불가 방송 프로그램들은 매주 공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방송 BJ가 저작권 운영 정책을 어길 시 영구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엄격히 제재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은 2015년 적용한 스마트미디어렙(SMR)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을 병행하면서 시정요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유튜브는 2007년부터 저작권자의 콘텐츠와 사용자 콘텐츠 유사성을 확인하는 ‘콘텐츠검증시스템(CID)’을 도입했다. 하지만 기술을 피해가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왔다. 음성·영상이 아닌 글자 자료 등 대조가 어려운 콘텐츠는 원저작권자가 이의 신청을 하면 유튜브가 저작권을 침해한 콘텐츠를 올린 채널의 수익 창출을 막고 있다. 지난 6월 정치·사회·연예 분야 이슈를 이미지와 자막으로 요약한 영상으로 구독자 52만명을 모은 유튜브 채널 ‘이슈왕TV’은 수익창출 정지 통보를 받았다. 논문 활용해 우주 관련 콘텐츠로 구독자 25만명을 모은 ‘미노스’도 지난달 영상을 통해 “어느날 갑자기 지금까지 창출된 수익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유튜브에 만연한 저작권 침해가 방송 생태계가 위협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유튜브 저작권 침해를 지적해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해명 “선정적 방송 안 한다”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해명 “선정적 방송 안 한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BJ 서아가 선정적인 방송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서아’, ‘브레이브 걸스 박서아’ 등이 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브레이브걸스 출신 BJ 박서아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서아 TV’에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서아는 “여러분 저는 올해 1월 8일에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라며 “아프리카 시작하기 전에 국내 어떤 다 플랫폼에서도 방송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며 먼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았을 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전부터 있었다”라며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벗방을 한 적도, 몸캠을 한 적도 없다.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 본적이 1번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신분세탁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더 이상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며 ”말을 안 하고 있자니 오해가 커지더라. 걱정해하시는 팬 분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박서아는 팔에 있는 점을 보여주며 “이 점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고, 컨실러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속상하다. 저 아니다. 나는 그런 거 한 적이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그는“제가 그런 방송을 한 적이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고, 제 이야기가 아닌 모든 부분에 대해 추측 및 억측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서아는 지난 2011년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활동을 시작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6년 팀에서 탈퇴해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온종일 돌봄/서유미 교육부 차관보

    [월요 정책마당]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온종일 돌봄/서유미 교육부 차관보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는 나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나라.’ 이러한 나라가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의 모습, 바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모습이다. 돌봄, 배움, 일, 쉼, 노후라는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소득, 환경, 안전, 건강, 주거, 지역 등의 생활기반 측면에서도 최소한의 기본생활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며 개인의 역량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온종일 돌봄 정책도 이러한 국가의 모습에 보다 근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의 삶의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개의 가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자녀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국가가 나서서 해소하겠다는 대표적인 포용국가 정책이다. 온종일 돌봄을 통해 초등학생들은 학교수업 이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고, 부모님들은 자녀의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직장에서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을 양육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53만명의 아동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같이 늘려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돌봄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돌봄에 대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함께 돌봄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사업별·기관별로 추진돼 프로그램의 내용과 종사자의 처우가 천차만별이었던 문제를 개선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온종일 돌봄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도 준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온종일 돌봄 관련 제정법의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온종일 돌봄이 비교적 역사가 길지 않은 최근에 추진된 정책이며,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기 정착될 필요가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은 매우 시급하다 할 것이다. 모든 정책이 현장과 동떨어져서 추진될 수는 없지만, 온종일 돌봄 정책의 경우에는 특히나 지역의 여건에 맞춰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마다 초등학생 수, 학부모의 돌봄 수요, 돌봄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여건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에 맞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교육청이 협력해 창의적인 돌봄 서비스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흥인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내 돌봄 교실을 지자체인 중구청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학교가 협업하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활용가능교실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는 프로그램과 인력을 지원하는 혁신 사례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이 다양한 혁신적인 모형을 구상하고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대한 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속담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몇 년째 세계 최저수준인 데다가 최근에는 0.98명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양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역할이 특히 강화돼야 할 때라는 신호다. 그 역할의 하나로써 온종일 돌봄이 조기 정착되어 다시금 우리나라 곳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2차원 설계도면을 3차원 정보 모델로, 인력 중심 반복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건설이 낡은 전통산업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혁신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건설 대상 부지를 드론이 항공 촬영해 신속 정확하게 측량한다거나, 근로자의 건강을 원격으로 관리한다거나 시공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다. 각 건설사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스마트 건설’ 사례를 15일 알아봤다.GS건설은 카카오와 협업해 ‘AI 아파트’를 계획 중이다. 한신4지구에 들어설 ‘신반포메이플자이’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기기를 활용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용자의 활동 양식을 수집하고 분석해 생활을 돕는 방식이다. 또 “오늘 날씨는 어때?” 하고 물으면 대화형 알고리즘을 갖춘 카카오의 AI 스피커가 기상 상황을 자세히 알려준다. 각종 생활정보 알림 지원, 검색 기능 등 ‘홈비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아마존의 세계 최대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한 ‘미래형 스마트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자이(Xi)에 적용됐다. GS건설의 월패드와 연동돼 있어 음성으로 외출 계획을 말하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등이 외출 상태로 자동 전환되고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하는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외부에서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 서비스인 ‘하이오티’를 제공한다. 예컨대 취침 시 하이오티가 조명을 끄고 가전기기들의 콘셉트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막아 준다. 기상 알림이 울리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며 커피머신과 토스트기가 작동한다. 외출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콘셉트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록의 개폐 여부와 방문자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부재 시 택배·세탁물 등이 도착하면 무인택배함에 보관하고 고객에게 알려 준다.SK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대전 ‘신흥 SK뷰’ 견본주택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 가상현실(VR)존과 홀로그램존에서 단지 소개와 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관람객들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던 것을 한 단계 뛰어넘은 것이다. 관람객들은 머리에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나서 손에 쥔 모션 컨트롤러를 조작해 거실, 주방, 안방 등 이동하고 싶은 방향과 장소로 움직이고 HMD 화면을 통해 한자리에서 가구 내부를 구석구석 3D 입체영상으로 확인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VR 기술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수직이착륙비행드론(VTOL)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해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를 만들었다. VTOL은 장기간 비행과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다. 최대 108㎞/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 측량자료를 확보한다. 또 기존의 드론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도 할 수 있다. 유인 항공측량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포스코건설도 측량과 시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한다.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중동·동남아 등 해외 현장에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광활한 지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량해 3차원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토공량(흙의 양)도 보다 쉽게 산출할 수 있어서다. 부지 면적이 약 3백만㎡(약 91만평)에 달하는 ‘베트남 LSP 석화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도 9명의 측량 전문인력이 45일간 수행해야 할 업무를 최근 단 1명의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일주일 만에 수행했다고 포스코건설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현장업무 모바일 시스템인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위(WE)’를 도입해 모바일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안전 관리나 현장 점검 결과를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고 클릭 몇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 작성도 필요 없다. 근무지로 이동하거나 결재에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해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E는 최대 50개 현장(부서)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도면, 메모 등을 같이 확인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태블릿을 가지고 현장에 나간 직원과 본사의 기술지원 부서, 현장사무실 간 다자회의가 원격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또 삼성물산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품질, 환경 업무를 진행한다. 예컨대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기준을 초과하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지정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는 기기인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가 근무에 투입되기 전 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근로자의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해로운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는 가스 센서를 설치해 기준치를 넘어서면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문자를 전송하고 외부 상황판에 경고 메시지도 띄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 전방위 퇴출 압박에… 아시아·아프리카로 눈 돌리는 액상 전자담배 ‘줄’

    美 전방위 퇴출 압박에… 아시아·아프리카로 눈 돌리는 액상 전자담배 ‘줄’

    약한 규제·흡연율 높은 韓·印尼 등 진출 미국 애연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액상 전자담배업체 ‘줄’(Juul)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까지 가향 전자담배의 퇴출을 선언하는 등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줄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줄이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눈을 돌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줄은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진출했으며 일본과 베트남 등에도 노크하고 있다. 이는 미국보다 규제가 느슨하고 흡연율도 높기 때문이다. 줄 관계자는 “미 시장은 점유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체 시장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등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줄 흡연(베이핑)이 급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가향 전자담배 퇴출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수주 안으로 가향 전자담배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강력한 규정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새 규정의 골자는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이 급증했을 뿐 아니라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의문의 폐질환으로 잇따라 사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 고등학생의 21%가 “지난 한 달 사이 전자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였다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FDA 관계자는 “전자담배가 청소년 사이에서 전염병처럼 확산하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지난달 4일 미시간에서 줄을 포함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전자담배가 미성년자 흡연율을 높이는 주범이라는 이유에서다. 줄과 같은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냄새가 덜하고 담배꽁초 등 흔적이 남지 않아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담배를 이용하다가 폐질환이 발병된 환자가 미 33개 주에서 450명을 넘었으며, 이 가운데 이날 현재 6명이 숨지는 등 갈수록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자담배 관련 사망 사례뿐 아니라 25개 주에서 일어난 전자담배 관련 심각한 폐질환 사례 200건 이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또 줄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것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FDA는 줄이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민사소송을 통한 과징금 부과와 제품 압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미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아시아의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줄의 해외 사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이는 서로 다른 흡연 문화를 가진 데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와 태국 등 일부 국가는 전자담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줄이 성장동력을 잃었다”면서 “미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피플인 월드] 신당 창당으로 伊 새 연정 흔드는 렌치 前총리

    [피플인 월드] 신당 창당으로 伊 새 연정 흔드는 렌치 前총리

    민주당 상·하원 의석 절반이 렌치계 이탈 땐 연정 붕괴… “당권 잡기 의도”이탈리아 정계 거물 마테오 렌치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새 정부를 수립한 이탈리아에 또다시 혼란이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인 렌치 전 총리는 “새로운 정치 집단에 대한 요구가 있고 나는 그 대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달 신당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2014년 39세로 최연소 총리가 된 렌치는 2016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당 내 최대 계파를 이끌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특히 그는 지난달 극우정당 동맹과 오성운동의 연정이 붕괴된 뒤 민주당과 오성운동의 새 연정이 성사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가디언은 최근 마테오 살비니 당시 부총리가 동맹의 지지도를 이용해 총리가 될 속셈으로 연정 붕괴를 선언하고 조기 총선을 요구했지만 렌치 전 총리를 계산에 넣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오랜 숙적인 오성운동과 대화를 주도하고 있던 렌치 전 총리는 새 연정을 주장했다. 오성운동과의 밀착에 당내 일부 인사가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의 의지는 그대로 관철됐다. 이런 렌치 전 총리가 신당을 만들면 막 새 정부를 구성한 연정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의회 제2당인 민주당 상·하원 의석 중 절반은 렌치계로 분류된다. 이들이 렌치 전 총리를 따라 당을 이탈하면 오성운동·민주당 연정의 상·하원 과반도 무너진다. 렌치 전 총리는 신당이 새 연정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앞으로 정치 상황에 따라 지지 철회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신당 창당 발표가 니콜라 진가레티 민주당 대표 체제를 흔들고 다시 당의 실권을 잡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진가레티 대표는 렌치 전 총리의 계획에 대해 “당 분열을 획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탈리아 연정은 차관급 42명 인선을 완료해 새 정부 구성을 마쳤다. 새 정부는 이날 연정 구성 뒤 처음으로 아프리카 난민 구조선의 자국 입항을 허용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중국이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이어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도 수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나라들이 대만과의 국교를 끊도록 해 차이잉원 대만 정부의 고립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중국 관련 사무를 관할하는 ‘중국·아이티 무역발전 판사처’ 왕샹양 대표는 지난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왕 대표는 “아이티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한다면 중국 정부는 아이티와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무상 지원뿐만 아니라 무이자 차관과 특혜성 차관”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6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차이잉원이 당선되자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등 5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의 수교국은 17곳으로 줄었다.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빈국인 솔로몬제도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개발기금 850만 달러(약 101억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대만중앙통신은 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바누아투 주재 미국대사인 캐서린 이버트 그레이가 지난 10일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를 만나 “대만과 솔로몬제도의 국교 지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 두 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인공배아’ 만드는데 성공 (연구)

    단 두 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인공배아’ 만드는데 성공 (연구)

    무분별한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전 세계에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가 과학의 힘으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았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전문가가 모인 국제 연구진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공수정을 통해 북부흰코뿔소의 배아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북부흰코뿔소는 케냐에 서식하는 암컷 두 마리 뿐이다.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는 45년간 수단에서 서식하다 지난해 3월 고령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안락사됐다. 연구진은 케냐에 남은 암컷 두 마리 중 한 마리로부터 난자 10개를 체취한 뒤, 수컷이 죽기 전 미리 채취해 놓은 냉동 정자와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약 열흘간 배양을 거쳐 총 2개의 수정란이 배아로 발전했으며, 이 배아는 조만간 북부흰코뿔소의 친척뻘이자 대리모가 될 남부흰코뿔소에 이식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오늘 우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북부흰코뿔소를 구하려는 프로그램은 통해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후 최소 5마리의 북부흰코뿔소를 탄생시켜 아프리카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연구진의 이러한 목표는 수 십 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며, 완전한 멸종 직전에 이른 다른 동물들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3국 경유 북한 방문 명단 사전 공유해야”

    통일부가 제3국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하는 방북 승인 정보를 법무부와 관세청 등 출입·관세 당국에 사전 공유해야한다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 “제3국 경유 북한 방문자도 직접 방문자와 동일한 출입국 심사 등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행법은 휴전선을 넘어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만 법무부와 관세청이 출입국 심사와 반입·출입 물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 의원은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한 경우엔 통일부가 출입, 관세 당국에 북한 방문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서 반출, 반입 물품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실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원 등이 지난해 11월 방북하며 대북제재에 저촉될 가능성이 큰 북한 만수대창작사 그림과 도서 등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다 관세 당국에 적발됐다. 추 의원은 “관세당국은 이들 인행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의심 지역인 중국 선양에서 온 승객들의 물품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북한 물품이 적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개정안은 통일부가 법무부와 관세청에 방북 승인 명단을 미리 공유하게 해 제3국을 경유한 북한을 방문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출입국 심사와 반출입 물품 검사를 받도록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비서실장 최문기△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 황한진△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김연진△미래인재정책과장 정택렬 ■보건복지부 △감사관 배금주△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 김성곤 ■관세청 ◇과장급 전보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정호창△인천세관 감시국장 강성철△포항세관장 김재홍 ■대구시 ◇승진<지방부이사관>△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김진상<지방서기관>△도시재창조국 건설산업과장 이재근△건설본부 토목부장 최병일◇직무대리△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이동호◇파견△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 심재균
  • 9월 수출 7.2% 증가세로 출발… 수출시장 구조 개편 6조 투입

    9월 수출 7.2% 증가세로 출발… 수출시장 구조 개편 6조 투입

    관세청, 수출 150억弗… 전달보다 31%↑ 9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달 반등여부 주목 무선통신기기 105%·車 20%·가전 50%↑ 반도체는 -33%… 日 수출액 15% 증가 경제활력대책회의 수출혁신 방안 발표 시장 다변화 등 2020년 무역보험 3.7조 기술력 확보에 2022년까지 2.7조 지원9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9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이 이달에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인수합병(M&A) 지원 등 수출시장 구조 개편에 총 6조여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0.5일 많았다는 점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0.04% 늘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31.1% 급증한 것이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일까지의 추이를 봐야 이달 수출의 반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6% 늘었다. 승용차(20.7%)와 가전제품(50.5%)의 증가율도 높았다. 반면 반도체(-33.3%), 석유제품(-3.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19.2%), 베트남(21.7%), 유럽연합(EU·36.9%)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일본 수출액도 15.2% 증가했다. 1~10일 수입은 14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다.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위험 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시장 구조혁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 지역 비중은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주력 시장이 53.4%로 절반을 넘었고 ▲신남북방 등 전략시장 21%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9% 등이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주력시장 40% ▲전략시장 30% ▲신흥시장 15% 등으로 분산을 꾀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20년 무역보험에 3조 7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장 국산화가 어려운 기술은 글로벌 R&D와 해외 M&A를 통해 확보한다. 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2022년까지 2조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8월부터 소재·부품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에 인수액 80% 내에서 5년 초과 장기금융을 제공하고 보험료를 30% 할인해 주고 있다. 정부는 2022년 말까지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인수하면 법인세 세액을 공제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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