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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이 5년 동안 쓴 ‘전쟁 비용’ 공개…러시아가 망하지 않은 비결은? [밀리터리+]

    푸틴이 5년 동안 쓴 ‘전쟁 비용’ 공개…러시아가 망하지 않은 비결은? [밀리터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만 4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지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는 키이우 경제대학의 율리아 파비츠카 교수와 JP모건 및 도이치뱅크 출신 은행가인 로만 술지크와 함께 러시아 경제 구조를 파악하고 전쟁에 든 비용을 산출했다. 키이우 경제대학이 집계한 러시아 공식 예산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1~2025년까지 군사 및 안보 지출에 최소 50조 6000억 루블(한화 약 956조 원)을 배정했다. 연간 환율을 고려하면 약 5800억~6000억 달러(약 840조~870조 원)에 해당하며 매우 보수적인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더불어 이 추정치에는 기밀 예산 항목과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전쟁 비용이 제외돼 있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실제 지출액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총 전쟁 지출액은 공식 예산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기전’으로 끝날 줄 알았던 러시아러시아의 군사 지출은 본격적인 침공 이전부터 증가하는 추세였다. 2021년 러시아는 군사 및 국내 안보에 최소 5조 6000억 루블(약 105조 7900억 원)을 할당했고, 이 수준은 2022년까지 유지됐다. 전쟁 첫해에는 6조 3000억 루블(약 119조 원)로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지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단기간에 끝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예상했던 비용이다. 즉 점령과 정권 교체에 초점을 맞추고 예산을 배정했는데, 우크라이나가 예상보다 거세게 반격하고 서방 국가가 대리전에 참전하면서 러시아의 국방비는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러시아의 군사 및 안보 지출은 총 8조 5000억 루블(약 160조 5700억 원)에 달했고, 2024년에는 13조 7000억 루블(약 259조 원)까지 치솟았다. 비용 증가는 전시 무기 생산의 거의 전량 투입, 병사들의 급여 및 보너스 인상, 전사자와 부상자 가족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그리고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는 데 드는 물류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군사 및 안보 지출은 16조 6000억 루블(약 31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방 예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전문가들은 올해 이 수치가 16조 8000억 루블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더 이상 여분 현금으로 전쟁 비용을 충당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차입과 내부 재분배를 통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방 예산에 더욱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제까지 전쟁 비용 지불할 수 있나러시아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전쟁에 쏟아붓고 있는 만큼 향후 1~2년 동안은 현재 수준의 군사비 지출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핵심적인 제약 요인은 외환보유고의 고갈이다. 러시아 국부펀드의 유동성 자산은 2022년 초 이후 절반 아래로 감소했고, 국가가 저축으로 재정 적자를 메울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제한됐다. 파비츠카 교수는 “러시아는 이전보다 훨씬 취약한 상황에서 올해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전쟁 초기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해줬던 완충 장치가 대부분 사라졌다”고 말했다. 술지크 은행가 역시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적 수완보다는 안정적인 수출 수익과 전쟁 이전의 현금 보유고에 더 의존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현재는 이 두 가지 모두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쟁을 지원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매년 750억~1000억 달러의 외화를 소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를 지탱하는 것은 석유와 가스 수입이다. 이 수입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면 시스템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쟁 중에도 30개국에 무기 판매한 푸틴러시아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전쟁을 이어가면서도 국가 부도 위기에 놓이지 않은 또 다른 배경은 무기 판매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외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2025년까지 30개국 이상에 군수품을 공급하고 무기 수출로 150억 달러(약 22조 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군사 기술 협력 체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영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서방 국가들이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 러시아와의 사업 관계를 늦추고 차단하라는 압력은 갈수록 심화됐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의 수출 계약이 대부분 계획대로 이행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러시아 방산 기업의 현대화와 생산 능력 확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올해에는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은 국가별 무기 공급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무역 데이터와 국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러시아의 무기 수출국들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국제 제재를 받거나 서방 방위 장비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아프리카 국가들이 러시아 무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의 수출 수주 구성도 변화했다. 장갑차와 미사일 시스템 수출은 전쟁 이전 수준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으나 전투기, 훈련기, 무인 항공기 및 우주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항공 관련 시스템이 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 유명 가수 꿈꿨는데… 잠자다 뱀에 물려 사망한 26세 나이지리아 오디션 신예

    유명 가수 꿈꿨는데… 잠자다 뱀에 물려 사망한 26세 나이지리아 오디션 신예

    첫 콘서트를 앞둔 20대 오디션 스타가 잠자던 중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나이지리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BBC아프리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인 가수 이푸나냐 느완제네(26)가 전날 수도 아부자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그가 소속돼 있던 합창단 측이 밝혔다. 합창단 동료 등 지인들은 이푸나냐가 잠을 자던 중 뱀에 물려 잠에서 깼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근 진료소에서 상처를 치료하려 했으나, 해독제를 구하지 못해 큰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푸나냐가 뱀에 물렸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는 한 지인은 해당 병원에 필요한 해독제 중 하나는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뱀 조련사가 이푸나냐의 아파트에서 뱀을 잡는 모습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코브라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담겼다. 이푸나냐의 집에서는 뱀 2마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푸나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팝스타 리아나의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불러 심사위원 2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커버곡과 자작곡을 부르는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사망 사흘 전 다른 가수의 앨범 수록곡 피처링을 위해 녹음실을 방문했으며, 올해 안에 첫 솔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창단 측은 “사랑하는 소프라노 이푸나냐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떠오르는 스타였던 이푸나냐는 이제 막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세상에 선보이려던 참이었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 “다시 살 찌는 중” 빠니보틀, 위고비 끊고 ‘요요 현상’ 고백

    “다시 살 찌는 중” 빠니보틀, 위고비 끊고 ‘요요 현상’ 고백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통해 체중을 감량했던 인기 유튜버 빠니보틀이 다이어트 이후 근황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위고비 중단하고 다시 살찌는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국적인 배경 아래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어제 남아공 호텔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했던 한국인 여행객분 못 찍어드려서 죄송하다”며 “몸도 너무 아팠고 컨디션이 최악이라 응하지 못했는데 계속 후회 중이다. 다음엔 꼭 찍어드리겠다”고 컨디션 난조를 고백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위고비의 도움으로 단기간에 10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위고비를 맞다가 지금은 끊은 상태다. 지금은 살이 많이 빠진 상태”라며 약물 효과로 인해 “반도 못 먹는다”고 식욕 억제 효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여러 차례 위고비의 부작용에 대해 밝혀왔다. “최근 주변 지인들 중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을 겪는다고 들었고, 나 역시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 현상’까지 겪으면서 비만 치료제 사용 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북 고창으로 확산…1만 8000마리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북 고창으로 확산…1만 8000마리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북에서도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고창군의 한 양돈농장 폐사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북 첫 발생이며 전국 다섯 번째다. 도는 해당 농장의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만 8000마리는 모두 살처분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10개 농가 4만 2000마리의 이동 제한하고 집중 소독,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돈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오염원 유입 차단이 중요하고 소독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ꏧ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지난해 5만 3180원에서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0.6% 높은 가격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 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1년 전보다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20.6% 높은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구제역 발생 강화군 농장 소 243마리 살처분…공포 확산

    구제역 발생 강화군 농장 소 243마리 살처분…공포 확산

    인천시가 소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들을 살처분하면서 인근 농장까지도 살처분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강화군에선 3~5년마다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 키우던 소·돼지에 대한 대량 살처분이 이뤄져서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소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한 농장의 소 243마리를 살처분하고 매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농장에선 전날 사육 중이던 소에서 고열 및 혀 발적 등의 증상을 보이던 한우 4마리와 육우 1마리 등 5마리 소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시설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주변 농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변 반경 3㎞ 방역대에 있는 우제류 농장 70여곳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와 임상검사도 진행 중이며, 인천 전체 우제류 농장 747곳(4만9211마리)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화군 내 농장들의 불안감은 크다. 강화군은 섬 지역인데다 농장들이 많이 모여 있어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다. 그간 3~5년 주기로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소, 돼지에 대한 대량 살처분이 이뤄진 바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ASF가 발생한 때에는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전량 4만3602마리 뿐만 아니라 ‘반려 돼지’까지도 살처분, 돼지 씨가 말랐던 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강화군 농장주들에겐 살처분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의 다른 농장주는 “소 구제역이 자칫 다른 농장으로 번질까 두렵다”며 “자식처럼 키운 소를 살처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4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이고, 인천에선 2015년 3월 강화군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이나 생선의 뼈를 이용한 도구나 돌을 이용한 개인 장신구, 안료 사용 같은 석기 시대 기술 혁신은 초기 인류의 행동 복잡성 발전과 연관된다. 이런 혁신은 약 30만~5만 년 전 중기 홍적세 후기에 아프리카와 서유럽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석기 시대의 기술과 복잡한 도구와 관련한 기록은 약 4만 년 이후에나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호주, 미국, 스페인, 노르웨이 5개국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중국 중부에서 발견된 초기 인류가 약 16만~7만 2000년 년 전에 정교한 석기를 제작해 사용했을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해당 시기에 아시아 지역 석기 기술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뒤처졌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뒤집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연구에는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베이징 연합대학, 시안 지구 환경 연구소,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 베이징 중국과학원대, 허난성 문화유산 및 고고학 연구소, 난양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베이징 지리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 호주 그리피스대 인간 진화 연구센터, 퀸즐랜드대,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국립 자연사 박물관, 스페인 카탈루냐 인류 고생태학 및 사회 진화 연구소, 로비라이 비르길리 대학교, 발렌시아대, 노르웨이 오슬로대 고고학자와 고인류학자, 물리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28일 자에 실렸다. 오랫동안 고고학 분야에서는 아프리카와 서유럽의 호미니드는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보였지만, 동아시아의 호미니드는 더 단순하고 보수적이며 원시적인 석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연구팀은 중국 중부 허난성 시구에서 약 16만 년 전부터 7만 2000년 전 사이로 추정되는 석기 2601점을 발견했다. 특히 유물 중에는 손잡이가 달린 도구가 있었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복합 도구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것들은 돌 부품과 손잡이, 자루가 결합한 형태였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 대부분은 50㎜ 미만 크기로 분리된 조각 형태로 발견됐다. 절단, 긁기, 구멍 뚫기 등 다양한 도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도구 표면의 미세 마모 패턴을 근거로 이 도구들이 나무나 갈대 같은 식물 재료를 다듬는 데 사용됐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후기~후중기 플라이스토세에 인류 조상들이 아프리카와 서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복잡한 기술을 창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페트라글리아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지역 인류 조상이 복잡한 계획성, 숙련된 제작 기술, 도구 성능 향상 방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석기에서 드러난 기술적 전략은 동아시아에서 9만년간간 지속된 환경 변화에 호미니드 집단이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AI가 아니라고?”…노홍철, 아프리카서 사자와 산책 근황

    “AI가 아니라고?”…노홍철, 아프리카서 사자와 산책 근황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야생 한복판에서 맹수와 함께한 근황을 전해 화제다. 노홍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건드려 본다”라는 문구와 함께 탄자니아의 야생동물 보존 시설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거대한 사자에게 거침없이 손을 뻗어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가 하면 지면에 누워 있는 사자의 바로 곁에서 나란히 인증샷을 남기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산책 중인 사자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는 긴장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박명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철이가 방송에는 손을 뗐다. 빵집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노홍철은 현재 고정 프로그램 출연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그는 방송 활동을 최소화하고 사업과 여행 등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동 첫 공식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외교 지평 확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동 첫 공식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외교 지평 확대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인 암만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우호증진 차원에서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외교 일정이다. 첫째,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암만시의회 간 체결한 상호결연 MOU의 실질적 이행을 점검하고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 공식 후속 방문이다. 선언적 수준에 머물 수 있는 MOU를 실질적 협력 성과로 발전시키고, 양 도시 의회 간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정부의 중동 외교 전략 ‘SHINE 구상’ 실현에 지방의회가 동참함으로써 민간·지방 차원의 외교 다변화에 기여한다. 특히 요르단은 중동 지역 내 친서방 온건 국가로서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높다. 또,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을 본원으로 둔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협의회)의 국제연수원(MITI) 지역 분원이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해 있어 공무원 역량 강화 및 도시 정책 교류의 거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셋째 서울시의회의 암만 방문은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12년 만으로, 그간 교류 공백을 해소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재정립할 적기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9월 메트로폴리스 총회 참석차 서울을 찾은 알 샤와르베 암만시장과 면담하고, 중동 도시 최초로 암만과 상호결연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은 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서 외교적 상호주의 원칙을 준수하는 의미도 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은 MOU 체결 이후 후속 협력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단순한 방문 교류를 넘어 도시 정책과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의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암만에서 교통·문화 분야 정책시찰(Tareq Bus Station, Zaha Culture and Community Center, Traffic Control Center)과 암만시장 면담 등을 진행하고, 이어 카이로에서는 이브라힘 사베르 카이로 주지사를 면담하여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카이로에서는 서울시 MUAP(도시행정석사과정) 석사과정에 참석한 이집트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이집트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MITI 카이로 분원 방문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도시 간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서울과 카이로는 도시 정책, 공무원 교육은 물론 국제도시 간 협력 논의까지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 지역과의 도시외교 지평을 넓히고, 서울시의회가 글로벌 도시외교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회사 트리니들,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 수상해

    주식회사 트리니들,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 수상해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주식회사 트리니들(대표 남창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방송미디어 산업 발전과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으며, 이형열 트리니들 부대표가 수상했다. 트리니들은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모션·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콘텐츠 및 인터랙션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이를 통해 기존 1인 미디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기술 기반의 확장형 미디어 구조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자체 버튜버 그룹 제작 및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육성과 창작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청년 세대가 가상 크리에이터, 버추얼 콘텐츠 기획자 등 새로운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트리니들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모션 트래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고가의 장비 부담 없이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개형 제작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신진 크리에이터 대상 교육 및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도 활용되며, 방송미디어 산업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트리니들은 글로벌 실시간 후원 서비스 ‘스티키밤’을 통해 전 세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인터랙티브 후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밈(Meme) 기반 UI와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앞세운 이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수익 구조의 다양화를 이끌었으며, 2025년 성공적으로 매각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트리니들 이형열 부대표는 “이번 표창은 트리니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방송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온 과정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트리니들과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 “버스 옆자리 중국인 남성이 내 속옷 안으로 손을 쑥”…외국인 혐오 번지는 일본

    “버스 옆자리 중국인 남성이 내 속옷 안으로 손을 쑥”…외국인 혐오 번지는 일본

    일본의 한 야간 고속버스 안에서 옆자리 여성을 성추행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시마네현립대 연구생인 양모(38)씨는 지난해 10월 도쿄행 야간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24세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자고 있던 피해 여성은 남성이 좌석 사이를 가르는 커튼 너머에서 불쑥 손을 뻗은 뒤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 양씨는 음란죄로 체포됐다. 하지만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로 한 기억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 내 反외국인 정서 확산일본 내 이민자 수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산업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최근 이민자 유입이 점점 늘고 있다. 일본의 재류 외국인(일부 영주·특별영주 등 제외)은 2024년 12월 말 기준 376만 8977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국적별로는 중국이 87만 3286명으로 가장 많다. 유학생·취업자·주재원 등으로 외국인의 일본 체류 형태도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접촉면도 넓어졌으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에 없던 반(反)외국인 정서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정치권까지 혐오 정서 동조앞서 지난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당시 자민당 총재 후보가 외국인 관련 정책을 설명하면서 “나라현의 사슴을 발로 걷어차는 말도 안 되는 사람이 있다”며 관광객을 겨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어서 논란을 불렀다. 이후 기미 오노다 경제안보담당상은 “일부 외국인 거주자들의 각종 제도 남용, 범죄, 일탈 행위가 일본 국민에게 불안감과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며 자국 내 외국인 혐오 정서를 건드렸다. 이에 호응하기라도 하듯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민자 추방 전담 부처를 신설했다는 허위 사실이 확산했다. 일왕이 ‘전국적 추방 계획’을 승인했다는 허위 주장이 퍼지기도 했다. 기타큐슈시 초등학교가 무슬림을 위한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시청으로 항의 전화와 이메일이 쇄도한 사례도 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추진한 ‘아프리카 홈타운 사업’은 특별 비자 발급 등이 포함돼 있다는 거짓 주장이 퍼지며 결국 취소됐다. 실제 외국인 관련 범죄 증가세일본 경찰 통계에 따르면, 입건 또는 송치된 외국인(일부 영주·특별영주 등 제외) 관련 범죄는 2024년 2만 1794건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고, 검거 인원도 1만 2170명으로 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은 검거 사건 2866건(13.2%), 검거 인원 2011명(16.5%)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 국적 인구가 일본 내 재류 외국인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특정 국적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국적 사건이 주목받을수록 혐오·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계가 ‘검거’ 기준이라는 점과 함께 범죄 유형·단속 강도·체류 형태(관광, 유학, 취업 등)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따라 악화한 중일 관계도 고려할 문제다.
  • “6.5조 금맥 터진다” 대박…투자자들 몰리는 ‘이곳’ 정체

    “6.5조 금맥 터진다” 대박…투자자들 몰리는 ‘이곳’ 정체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외면받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07년 이래 금 채굴 산업이 쇠락하면서 채굴량 순위가 12위로 떨어진 남아공에서 15년여만에 신규 지하 금광인 ‘칼라 섈로즈’가 문을 열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남아공 금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약 1억 달러(약 1448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간 이 금광은 지난해 10월에 처음으로 금을 채굴했으며 현재 시가 기준으로 45억 달러(약 6조 5000억원)어치의 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금광은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약 16㎞ 거리에 있으며, 다른 남아공 금광들과는 달리 깊이가 깊지 않다. 현재 깊이는 약 60m이며, 앞으로 850m 정도까지 파 내려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남아공에서 가장 깊은 금광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이 금광에서는 다른 여러 남아공 대형 금광들과 달리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며, 손익분기점이 온스당 1291달러(약 178만원)로 낮은 편이다. 이 금광은 올해 연말까지 광부 수를 현재의 2배가 넘는 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칼라 섈로즈 금광은 올해 약 6000온스의 금을 캘 것으로 전망되며, 2029년까지는 연 7만 온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의 예상 수명은 약 17년이다. 이 금광의 생산량이 남아공의 금광 산업에 큰 변화를 줄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금값이 기록적으로 치솟으면서 한때 정체됐던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신호는 될 수 있다. 남아공은 20세기 중 상당히 오랫동안 금 채굴량 세계 1위 국가였고, 세계의 ‘금 수도’였다. 지금까지 생산된 금괴와 장신구류 중 절반 가까이가 남아공에서 캔 금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다. 그러나 2007년 이래 남아공의 금 채굴 산업은 쇠락했다. 투자자들은 남아공의 금광이 오래됐고 깊이 파 내려가야 해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노조의 힘이 강해 임금도 높고 기계화도 안 되어 있어 채굴 비용이 더욱 높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왔다. 금값 폭등에 따른 금광 개발 활황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WSJ가 인용한 S&P 글로벌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광 탐사 예산은 2025년에 전년 대비 11% 늘어나 615억 달러(약 89조원)가 됐다. 세계 금 채굴량 제1위 기업 뉴몬트는 가나의 아하포 노스 금광에서 올해 10월 상업 채굴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2위인 배릭 마이닝은 미국 네바다주의 ‘포마일’ 광산에서 지하 개발 작업을 시작한다. 지난 27일 뉴욕 시간 오후 2시 54분 기준 금선물은 0.2% 오른 온스당 5092.50달러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금값은 5100달러(약 730만원)를 넘기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금값은 지난해 64%라는 경이적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벌써 18% 이상 오르며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다.
  • “가축전염병 확산 막아라” 경남농협 24시간 방역 대응

    “가축전염병 확산 막아라” 경남농협 24시간 방역 대응

    경남농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자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달 16일 강원 강릉에서 처음 확인된 후 경기 안성·포천, 전남 영광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고병원성 AI도 올 겨울철 전국에서 38차례 발생했다. 경남에서도 지난 24일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확진된 바 있다. 경남 내 유입과 확산을 막고자 경남농협은 긴급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응 방안과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지자체·축협과 함께 ▲24시간 비상 연락 공조 체계 유지 ▲정부 방역 조치 이행 지도와 신속한 상황 전파 ▲축산 농가·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사항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축협 공동방제단 86개, NH방역지원단 12개를 활용하여 철새도래지 외 소규모농가, 사육 밀집 지역 중심 집중소독 활동 등 차단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농가 주변 집중소독, 비축기지 방역용품 추가 비축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장·축산차량 소독과 방역 수칙 준수에 축산 농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광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광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라남도는 지난 26일 영광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방역조치와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돼지 2만 1천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농장주가 새끼 돼지 폐사를 확인해 지역 공수의를 통해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즉시 해당 농장의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또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지정해 양돈농장 이동 제한과 집중소독,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과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차량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합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 자원 85대를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 전실 이용, 소독 철저, 근로자 방역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전남 1건을 포함해 국내 돼지농장에서 모두 59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4326건이 확인됐다.
  • [서울광장] 美 대통령 때문에 아이들이 죽어 갈 줄이야

    [서울광장] 美 대통령 때문에 아이들이 죽어 갈 줄이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게이츠 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전 세계 아동 사망 보고서는 충격적이다. 2000년 이후 감소해 온 아동 사망 수가 2025년 국제개발원조 삭감 여파로 21세기 들어 처음 반등해 480만명으로 전년보다 20만명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보건개발 관련 원조가 20% 감소하면 아동 1200만명이, 30% 감소하면 1600만명이 2045년까지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게이츠는 당시 인터뷰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제원조 공여국의 원조 삭감으로 “21세기 들어 어린이 사망이 처음으로 늘어나는 ‘비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기 집권 후 미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는 등 원조 사업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혼돈의 상황’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직후 미 소프트파워 상징인 USAID의 예산 삭감과 폐쇄 조치를 한 뒤 결국 지난해 7월 해체를 단행해 인력 94%를 해고하고 그동안 진행해 온 국제 원조 등 사업 83%를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 눈에는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 등을 돕는 USAID가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예산 먹는 하마’로 보인 것이다. 그가 최근 유엔 산하 기구 등 66곳에서 탈퇴하는 서명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유엔의 인도주의 프로그램 지원금도 기존의 10% 규모로 삭감한다고 밝혀 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등의 원조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WFP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적으로 기아 사태가 심화하면서 3억 1800만명 이상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원금 급감으로 식량 지원 목표의 절반만 겨우 달성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자지구와 수단,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중동 등에서 기근이 선포됐으며 특히 아동·여성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물 부족도 심각하다. 유엔 연구진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질오염·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 수십억명이 ‘물 파산’ 상황에 직면했으며, 특히 40억명은 연중 최소 한 달간 심각한 물 부족 위기에 처해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식량·보건·기후 위기 등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미국’이 국제 원조를 내팽개치면서 생긴 공백은 누가 채울 수 있을까. 중국, 러시아가 아프리카 등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미덥지 못하다는 시각이 많다. 지난해 8월 방한했던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해 다른 국가에 모범이 되고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국이 선진국에 걸맞게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국제다자보건기구에 투자하는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실망스럽다. 외교부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5.5% 줄었는데 이는 ODA 예산이 6200억원, 22%나 급감한 결과다. ODA 예산 삭감은 5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ODA 중 인도적 지원 예산이 3355억원으로 지난해의 반토막이 났다. ODA 사업의 중복성·타당성 등에 따라 조정됐다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캄보디아 ODA 사업 청탁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외교협회 신년회에서 올해 ODA가 삭감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의 경제적 성취가 개도국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ODA 예산이 더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도, 반 전 총장도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강조하며 역할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유일한 나라이자 불굴의 저력으로 민주주의의 빛나는 모범을 다시 세운 나라로서, 발걸음 하나하나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그렇다면 ODA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K콘텐츠 덕분에 최고치로 올라간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지속되려면 ‘ODA 소프트파워’를 키워야 한다. 김미경 논설위원
  • 북한서 헤엄쳐 온 ‘귀순 멧돼지’의 최후…두 달 만에 소청도서 사살

    북한서 헤엄쳐 온 ‘귀순 멧돼지’의 최후…두 달 만에 소청도서 사살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출몰한 지 두 달여만에 사살됐다. 19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쯤 서해 북단 소청도의 한 해삼 양식장 인근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가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 이 멧돼지는 지난해 10월 31일 소청도 일대 폐쇄회로(CC)TV에서 처음 포착됐으며 3년생으로 추정된다. 무게는 230㎏에 달한다. 멧돼지 출몰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새끼 염소가 죽었으며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옹진군은 북한 지역에서 헤엄쳐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었으나, 외부 반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매몰 처리했다. 옹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야생 멧돼지 등을 포획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중이다. 100여개의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청도를 비롯해 덕적도, 연평도, 승봉도 등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에 출몰하는 멧돼지 대부분은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민을 보호하고 농산물 피해를 막기 위해 포획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연락두절 죄송” 노홍철, 새로운 도전 근황 공개

    “연락두절 죄송” 노홍철, 새로운 도전 근황 공개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노홍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킬리만자로 산자락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게시물에 “정상까지 쉽지 않은, 킬리만자로”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도전 중인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홍철은 황량한 대지와 웅장한 산세를 배경으로 등산 장비를 착용하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연락 두절 죄송합니다. 오늘부터는 연락 가능!”이라는 문구가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평소 활발히 일상을 공유해 온 그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노홍철은 2004년 Mnet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한 이후, MBC ‘무한도전’에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공감토크쇼 놀러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보다는 개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송인 박명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와수’를 통해 노홍철의 근황을 언급하며 “홍철이가 지금 이쪽(방송)에는 손을 뗐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안성 이어 포천에서도 ASF 확진

    안성 이어 포천에서도 ASF 확진

    경기 남부 안성에 이어 경기 북부 포천의 돼지 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기 포천시는 25일 ASF 확진 직후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발생 농장에는 외부인과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주변에는 통제 초소가 설치됐다. 포천시는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이동 동선을 관리하는 한편,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추진하며 추가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조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지원과 총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인근 지역으로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포천시는 인접한 8개 시·군의 양돈 농가와 도축장 종사자,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발생 지역 일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경기 안성에서도 ASF가 처음 발생했다. 안성시는 23일 미양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ASF가 확인되자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안성시는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이던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했다. 농장 입구에는 방역 초소가 설치됐고, 방역 차량을 동원해 주변 축산 농가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도 실시됐다. 안성시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관리지역과 보호지역,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 내 돼지 농가에 대한 정밀 예찰을 강화했다. 또 관내 모든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투입해 임상 증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ASF 발생이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잇따라 확인된 만큼,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차량과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축산 관계자 이동 관리와 농장 소독을 핵심 대응 과제로 삼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에 대한 이동 제한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ASF 확산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김대헌 사장, 대한전선 당진 공장 방문…“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역할 준비”

    김대헌 사장, 대한전선 당진 공장 방문…“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역할 준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대한전선 당진공장을 찾아 초고압·해저케이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23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충남 당진에 있는 대한전선 케이블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9월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 이후 약 4개월 만의 방문으로, 이번 현장에는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김 사장은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세계 시장으로 수출 중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추진 중인 생산 라인의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시험장을 찾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포함한 HVDC 및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험장은 대한전선이 국내외 HVDC·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시설로, 제품 개발과 인증 절차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김 사장은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밝다. 이어 공사가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등 최첨단 설비가 구축된다.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완공 시 기존 해저케이블 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 사장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1년 대한전선 인수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비롯해 국내 제조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챙기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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