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하루새 4배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이른바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들이 16만명을 넘어섰다.또 휴업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학교도 무려 84개교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눈병에 걸린 학생들을 확인한 결과,3477개교에서 16만 586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된 학생 중 4659명은 완치됐으나 나머지 학생은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감염 발생 학교수는 전국 1만개교 가운데 34.7%나 된다.
이날 휴업한 학교는 초등 8개교,중학교 54개교,고교 6개교 등 68개교이다.4일부터 휴업에 들어갈 학교는 초등 3개교,중학교 12개교,고교 1개교 등 16개교이다.
지역별로 휴업 중이거나 들어갈 학교는 경북 36개교,광주 11개교,전북 9개교,전남 8개교,경남 7개교,경기 6개교,충남 3개교,서울·울산·대구·제주 1개교씩이다.학생들의 감염 추세는 지난달 30일 53개교 4289명에서 31일 215개교 7775명,2일 1220개교 4만 6433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감염 학생이 1만명을 넘는 지역은 ▲경북 435개교 3만 625명 ▲광주 209개교 2만 6287명 ▲경기 654개교 2만 5288명 ▲경남 263개교 2만 2052명 ▲전남 306개교 1만 8132명 ▲대구 293개교 1만 739명이다.서울은 75개교에서 2365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렸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장은 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집단으로 발병했을 경우 휴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