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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병 휴업’ 699개校로, 감염학생 56만명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현재 전국 1만 366개 초·중·고교 가운데 81.8%인 8482개교의 학생 56만 8902명이 이른바 ‘아폴로 눈병’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699개교에 이른다.7일 휴업할 학교는 31개교이다. 감염된 학생 중 5만 3181명은 완치됐으나 51만 5721명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 감염 학생은 경기도 1434개교 11만 5468명,경북 832개교 6만 9979명,경남 768개교 6만 7868명,광주 251개교 5만 1831명,서울 1088개교 5만 1052명,전남 735개교 4만 2572명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로 감염된 학생들이 6일 14만 7134명으로 5일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3일에는 전일 대비 증가율이 257.2%였으나 4일에는 70%,5일에는 49.4%,6일에는 34.9%”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감염환자 42만명으로

    이른바 ‘아폴로 눈병’이 5일 전국 1만366개의 초·중·고교 가운데 72.9%에 이르는 7557개교(특수·각종학교 포함)를 휩쓸었다.눈병에 걸린 학생도 4일 28만명에서 42만명으로 크게 늘었다.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241개교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전국 초·중·고교 7557개교에서 42만 1768명이 눈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방심이 부른 눈병 대란

    전국의 학교가 눈병 대란에 휘말려 들었다.42만명이 넘는 초·중·고교생이 출혈성 결막염으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240여 학교는 들불처럼 번지는 눈병에 아예 교문을 걸어 잠갔다.서울의 경우 1만 293명이던 눈병학생이 5일엔 2만 85798명으로 늘었다.하루 사이에 두 배가 넘게 폭증했다.휴교 학교도 2개에서 7개로 불었다.지난달 30일을 전후해 눈병이 번지기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 지경이 됐다.문제는 전국 1만 61개 학교 가운데 75%에서 감염 학생이 있다는 점이다.자칫 전국의 학교가 눈병 때문에 일제히 휴교해야 할 판이다. 눈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방심한 게 화근이다.흔히 아폴로 눈병이라는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충혈되고 양쪽 귀 밑의 임파선이 부으면서 고열까지 동반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순식간에 주위 사람을 감염시키는 폭발적인 전염력을 특히 경계해야 했다.그런데도 보건 당국은 법정 전염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교육 당국도 한심했다.눈병 교육은커녕 학생들에게 경각심마저 제대로깨우쳐 주질 못했다.수도권의 몇몇 중·고교에서는 눈병에 걸리면 조퇴할 수 있다며 급우 눈병을 자신에게 옮기기도 했다고 한다.어처구니가 없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비위생적인 여건에서 유행하는 후진국형 질병이다.바이러스를 손이나 수건 등으로 직접 옮겨야만 발병한다.손만 제대로 씻으면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다.교육 당국이나 학교는 감염 학생을 격리,조치하는 한편 세면대에 비누를 비치하고 손만 자주 씻도록 지도했어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학생들이 눈병 장난을 치도록 무얼 했는지 묻고 싶다.뒤늦게 전국의 눈병 상황을 집계한다고 수선을 떠는 교육 당국이 안쓰럽다.늦었지만 이제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길 촉구한다.
  • “눈병 걸리면 학교 안간다”학생들 ‘옮기기’ 장난 성행

    전국 초·중·고교생 가운데 ‘아폴로 눈병’이 확산돼 걱정이 앞서던 황모(41·여·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씨는 5일 아침 무심코 내뱉는 딸(13·중2)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딸이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보더니 “눈이 빨개져야 하는데”라며 실망스런 표정을 짓더라는 것이다.이유를 물으니 “눈병에 걸리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결석으로 치지도 않는다.”라고 태연스럽게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데에는 아이들의 부주의,나아가 눈병을 겁내지 않는 태도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3개교 7400여명이 눈병에 걸린 인천지역에서 교사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학생들과 정상적인 학생들이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심지어는 “한반에 20명 이상이 눈병에 걸리면 휴교를 한다더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급우들간에 돌면서 감염된 아이가 멀쩡한 아이의 눈을 만지거나 껴안는 등 ‘눈병 옮기기’장난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여고에서는눈에 핏발만 보여도 1주간 결석하는 것을 허용하자 학생들이 감염된 학생의 옷과 가방 등을 만진 뒤 자신의 눈에 비비는 일까지 벌어졌다. 인천의 한 고교 보건교사 유모(29·여)씨는 “학생들이 눈병을 겁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눈병을 핑계로 쉬었으면 하는 기대심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아무리 감염자가 많아도 수업을 한다고 강조해도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영익(金榮翊·48)씨는 “과중한 학업부담에 시달리고 결과를 생각지 않는 사고에 익숙한 아이들이 눈병을 순간적인 도피처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아폴로 눈병’ 28만명으로, 전국 169개교 휴업

    이른바 ‘아폴로 눈병’이 4일 전국 1만 366개의 초·중·고교 중 절반이 넘는 5794개교(특수·각종학교 포함)를 휩쓸었다.눈병에 걸린 학생도 3일 16만명에서 28만명으로 크게 늘었다.휴업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학교도 3일에 비해 두배 이상인 169개교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전국 초·중·고교의 55.9%인 5794개교에서 28만 2355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된 학생 가운데 1만 3949명은 완치됐으나 48명은 입원,나머지는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휴업한 학교는 초등 21개교,중학교 101개교,고교 19개교 등 141개교이다.5일부터 휴업할 학교는 초등 1개교,중학교 19개교,고교 8개교 등 28개교이다. 휴업 중이거나 휴업에 들어갈 학교는 경북이 67개교로 가장 많다.광주는 22개교,전북은 17개교,인천은 15개교,경기도는 10개교,충남은 7개교 등이다.경북은 435개교에서 3만 625명이 감염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아폴로 눈병’ 하루새 4배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이른바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들이 16만명을 넘어섰다.또 휴업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학교도 무려 84개교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눈병에 걸린 학생들을 확인한 결과,3477개교에서 16만 586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된 학생 중 4659명은 완치됐으나 나머지 학생은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감염 발생 학교수는 전국 1만개교 가운데 34.7%나 된다. 이날 휴업한 학교는 초등 8개교,중학교 54개교,고교 6개교 등 68개교이다.4일부터 휴업에 들어갈 학교는 초등 3개교,중학교 12개교,고교 1개교 등 16개교이다. 지역별로 휴업 중이거나 들어갈 학교는 경북 36개교,광주 11개교,전북 9개교,전남 8개교,경남 7개교,경기 6개교,충남 3개교,서울·울산·대구·제주 1개교씩이다.학생들의 감염 추세는 지난달 30일 53개교 4289명에서 31일 215개교 7775명,2일 1220개교 4만 6433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감염 학생이 1만명을 넘는 지역은 ▲경북 435개교 3만 625명 ▲광주 209개교 2만 6287명 ▲경기 654개교 2만 5288명 ▲경남 263개교 2만 2052명 ▲전남 306개교 1만 8132명 ▲대구 293개교 1만 739명이다.서울은 75개교에서 2365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렸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장은 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집단으로 발병했을 경우 휴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 아폴로눈병 ‘비상’, 전국 4만6천명 감염

    전국 초·중·고교에 이른바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들은 2일 현재 4만 6433명으로 집계됐다.또 이미 휴업을 했거나 휴업에 들어갈 학교 수도 28개교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눈병에 걸린 학생을 확인한 결과 1220개교에서 4만 6433명이 발병,626명은 완치됐으며 4만 580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배문중이 이날부터 4일까지 처음으로 휴업에 들어간 것을 비롯,16개교에서 82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2∼6일 사이에 휴업하는 학교는 광주 7곳,대전과 울산·대구·경남·전북·제주 1곳씩,전남 2곳,경북 4곳이다.나머지 8곳은 이미 휴업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36개교 1만 4005명으로 가장 많고,경북이 195개교 1만191명,전남이 306개교 8304명,충북이 164개교 2255명 등이다. 확산되는 눈병은 아데노바이러스70,콕사키바이러스A24 등에 의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일명 ‘수영장 눈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다.항균제나 안약 등 대증요법을 사용하거나 손씻기,타월 및 세면대 공동사용 금지,수영장이나 공동목욕탕 안가기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눈병 전국 확산, 학생 환자 1만명 육박

    경북·광주·대전의 초·중·고교에서 나타난 이른바 ‘아폴로 눈병’인 급성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서울·충북·경남·전북·대구·충남 등지에서도 속출하고 있다.눈병에 걸린 학생은 전국적으로 무려 1만명에 육박했다.이에따라 학교별로 임시 휴업에 들어가거나 해당 학생들에 대한 등교중지,조퇴등의 조치가 잇따랐다. 1일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1일까지 경북 4534명,경남 1502명,대구1077명,충남 600명,충북 573명,전북 400여명,대전 380명,서울 50명 등 모두 9100여명에 이른다. 시·도 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은 이날 교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각급 학교에 유행성 눈병 예방 관리 지침을 긴급 시달했다. 또 눈병환자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가거나 대상 학생들에게 등교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전국 종합
  • 아폴로 눈병 전국 확산

    대전과 광주·전남,경북지역 초·중·고교에 유행성 눈병이 확산돼 일부 학교가 휴교하는 등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다. 광주 체육중·고교는 유행성결막염(아폴로 눈병)이 번지자 30,31일 이틀간 휴교에 들어갔다.중학교 전교생 139명 중 78명,고교 279명 중 198명이 감염됐다. 대전 정림중도 전교생 540명 중 148명이 눈병에 걸려 31일 하루 휴교키로 했다.매봉중은 감염 학생 27명에게 등교 정지를 지시했다. 경북 안동 경안중에도 233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1,2학년 500여명에 대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감염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키도록 시·군교육청에 지시했다. 대전과 광주시내 등지의 안과병원에는 복도까지 들어찬 눈병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유명 안과에는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대전 이천열·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월드컵/ 캠프 24시

    ●지난 4일 폴란드전에서 각각 허리와 무릎을 다쳐 훈련에 불참해온 황선홍과 유상철이 7일 오후 4시30분쯤 경주시민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예정없이 훈련에 합류한 황선홍과 유상철은 400m트랙을 3∼4바퀴 돌고 20m 왕복달리기를 소화한 뒤 물리치료사의 도움으로 스트레칭을 했다.이들은 우려와 달리 경쾌한 몸놀림으로 운동장을 돌았고 표정도 밝아 미국전 선발 출장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지난 1일 연습게임 도중 차두리와 부딪혀 장딴지를 다친 이영표도 6일 만에 훈련에 참여해 몸을 풀었지만 격렬한 훈련은 하지 못했다. ●16강 탈락의 벼랑 끝에 몰린 프랑스의 기둥 지네딘 지단(30·레알 마드리드)이 11일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지단은 7일 동료들이 회복훈련을 하는 동안 부산의 한 병원에서 부상 부위인 왼쪽 허벅지의 근력 테스트를 받았다. 팀 관계자는 “지단이 덴마크전에는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라고 말했다. 지단도 프랑스가 덴마크를 2골차 이상꺾지 않는 한 16강이 좌절된다는 위기감과 동료간의 연대의식을 감안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출장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 공식응원단인 ‘붉은악마’는 7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한·미전 응원에서는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겠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수준에서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또“100억원대의 수익을 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월드컵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발전적으로 해체하거나 시민단체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22)이 10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김동성은 KTF응원단 코리아팀파이팅의 초청을 수락,한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미국전을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기로 했다.김동성은 2002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은 심판의 오심으로 1위로 골인하고도 실격패한 뒤 오히려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16강 진출을 놓고 9일러시아와 격돌하는 일본에서 미묘한 민족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다.잦은 극우파 발언으로 일본 보수세력의 대변자가 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는 “러시아전은 단순한 축구경기로 볼 수 없다.”며 “러시아에 본때를 보여야 영토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차대전 종전 직전 일본의 북방 4개섬을 점령한 러시아를 격파,교착상태에 빠진 영토반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자는 것이 그의 외침이다. ●마약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정부의 노력으로 월드컵을 참관할 수 있게 됐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마라도나에 관광스포츠장관 특사 자격으로 일본 대사관에 입국을 정식 요청하여 허가를 받았다.일본 법무성은 “월드컵이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이고 마라도나가 축구 슈퍼스타였던 점을 감안해 특별 허가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마라도나는 10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기철기자 chuli@
  • 조선호텔 월드컵 대비 각국 전통 베개 비치

    “세계 각국의 전통 베개가 한 곳에 모였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월드컵 기간 중 숙박객의 안락한 잠자리를 위해 미국·일본·독일·스웨덴 등 각국의 전통 베개를비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웨스틴조선은 최근 전세계 주요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숙박서비스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안락한 잠자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웨스틴조선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황실에서 사용하던 궁중베개와 사대부 가문의 부부가 쓰던 원앙금침을 비롯해 메밀껍질로 만든 일본의 소바 베개,폭신한 느낌을 만끽할 수있는 호주의 양모 베개,인체공학을 감안한 스웨덴의 아폴로 몰디드와 영국의 라텍스 베개,온몸으로 껴안고 잘 수 있는 미국의 풀 랭스 바디 필로우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300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부터 1년여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헤븐리 베드(천상의 침대)’를 스위트룸에비치하는 등 외국인 취향에 맞는 잠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오노도 아름다운 50인?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과 줄리아 로버츠,할 베리 등이 2일 미국의 대중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아름다운 50인'에 뽑혔다. 지난해 배우 톰 크루즈와 이혼한 호주 출신의 배우 키드먼을 표지인물로 등장시킨 피플의 ‘아름다운 50인’에는특히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결승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써 김동성 선수의 금메달을 가로챈 미국의 안톤 아폴로 오노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준다. 피플은 “힘과 박력을 지닌 남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오노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키드먼과 각축을 벌인 끝에 흑인으로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베리와 역시 흑인으로 두번째 오스카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덴젤 워싱턴도 나란히 뽑혔다. 한편 한국계 영화배우 윌리엄 윤 리(27·한국명 이상원)도 끼어있어 눈길을 끌었다.지난 97년 할리우드에 진출,영화 ‘왓츠 쿠킹’에서 조안 첸의 아들로 열연해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윤 리는 최근 영화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된‘마법의 칼’에 출연했고 새 ‘007’ 시리즈의 육군 대령에 캐스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김동성 전관왕…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전관왕에 올랐다. 전날까지 500m와 1500m를 석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동성은 8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와 3000m,5000m 계주를 차례로 휩쓸어 개인종합을 포함,대회 전관왕인 6관왕에 등극했다.전관왕은 이 대회가 시작된 76년 이후 남자선수로는처음이다.여자선수로는 지난 83년 캐나다의 실비에 데이글이 대기록을 달성했다.한국은 8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했다. 김동성은 개인전 4개 종목에서 우승,랭킹포인트(1위 34점)에서 만점인 136점을 얻어 지난 97년 이후 5년만에 대회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비록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마크 게뇽(캐나다) 등 라이벌들이 불참했지만 김동성은 전관왕 등극으로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친 한을 말끔히 씻었다. 김동성은 첫 관문인 1000m 결승에서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안현수(신목고)와의 절묘한 공조를 펼친 끝에 1분31초361을 기록,안현수(1분31초435)와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세가 오른 김동성은 3000m에서도 5분19초041로 우승한데 이어 안현수 이승재(서울대) 안중현(한체대)과 나선 5000m 계주에서 최종주자를 맡아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으로캐나다 선수를 제쳤다. 신예 안현수는 개인전 은메달 2개를 따내며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양양A(중국)가 개인종합 6연패를 달성한 여자부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3000m에서 5분17초678로 1위를 차지했다.최은경은 또 3000m 계주에서도 주민진 박혜원 최민경과함께 출전해 우승,2관왕에 올랐다.고기현은 은2 동1개로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동성 500·1500m 金 “오 예스”

    김동성(동두천시청)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다.‘솔트레이크시티의 악몽’은 그의 실력과 결코 무관한 것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김동성은 7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빠른 스타트로 코스 안쪽을 점령한 뒤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노련한 스케이팅을 뽐내며 41초93으로 골인,파비오 카르타(42초044·이탈리아)와 론 비온도(42초195·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동성은 전날 열린 1,500m에서도 ‘반칙’의 싹을 남기지 않겠다는 듯이 초반부터 독주를 거듭한 끝에 2분21초7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97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동성은 종합점수 68점을 얻어 5년만에 종합우승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로써 김동성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500m에서 편파판정에 휘말려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 금메달을 도둑맞으면서 손상된 ‘챔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오노는 훈련부족 등을 이유로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양양A(중국)에 눌려 은메달에그친 고기현(세화여고)은 500m 결승에서도 스타트 부진을극복하지 못하고 45초408로 4위에 그쳤다. 양양A는 44초46으로 정상에 올라 종합 6연패가 유력해 졌다. 한국은 남자 5000m계주 1조 예선에서 7분15초733으로 1위에 올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는 500·1000·1500·3000m등 개인종목 4개와 5000m(남자) 3000m(여자) 등 계주 경기가 열리며 개인 종합우승은 계주를 뺀 4개 종목의 순위별 점수(1위34점·2위 21점·3위 13점등)를 합쳐 결정한다.이에 따라한 선수가 최대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꼬리내린 오노…“훈련부족”세계팀선수권 불참

    관심을 끈 김동성과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이후 첫 재대결이 무산됐다. 오는 30·31일 미국 밀워키에서 열리는 세계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명규 감독은 28일 “오노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전 감독은 “TV를 통해 오노의 결장 사실을 처음 알았고 이를 미국 코치한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이미 제출된 5명의 엔트리에 포함된 오노는 “올림픽이 끝나고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몸 만들기가 어려웠다”며 막판에 출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대항전인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4명씩 출전하기 때문에 오노가 빠져도 미국의 경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오노가 세계팀선수권대회보다 비중이 큰 세계선수권대회(4월6∼8일·캐나다 몬트리올)에도 불참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노는 지난달 21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편파판정을 등에 업은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박준석기자
  • FBI ‘오노 협박메일’ 수사…처벌은 힘들어

    동계올림픽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국제적인 사이버분쟁으로 이어지나. 국내 네티즌들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선수를 대상으로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에 협박성 e메일을 대거 보내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미국언론이 보도했다.메일은 대부분 한국에서 발송됐으며,이날하루에만 1만 6000통이 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e메일을 보낸 사람을 역추적하면 IP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발신장소는 쉽게 알 수 있다.PC방에서 보냈다면 신원확인이 쉽지는 않지만 FBI정도의 수사력이라면 범인색출은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스토킹,협박성 e메일을 보내면 검찰이나 경찰등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발신자를 추적할 수 있다. 범인은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당장 국내법을 적용할지,미국법을 따를지도 논란의 대상이다. FBI가 수사협조를 요청해도 국내 수사기관이 거부하면 신원파악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FBI는 CIH바이러스(일명체르노빌바이러스)를 제조해 퍼트린 범인을 필리핀까지 가서 붙잡은 전례가 있다.”면서 “그러나,이번과는 상황이 달라 실제 처벌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한국, ISU에 쇼트트랙 오판 항의

    ●한국, ISU에 쇼트트랙 오판 항의. 한국이 쇼트트랙 판정시비와 관련해 국제빙상연맹(ISU)에항의하고 나섰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18일 전날 열린 남자 1000m 결승전 재경기와 함께 심판교체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에게 전달했다. 박 단장은 그러나 “공식제소는 문제가 된 남자 5000m 계주,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 등의 경기 장면을 면밀히 분석한 뒤 올림픽이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면서 “지금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일본도 이 종목 준결승에서 심판진이 리쟈준(중국)을 밀어 넘어뜨렸다며 데라오 사토루에게 실격패를 선언한데 대해 ISU 기술위원회에 항의서한을 보냈다.일본선수단은 항의공문에서 “실격판정은 부당하다.”며 “결승전 역시 재경기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데라오는 준결승에서 2위로 골인했으나 앞서 마지막 코너를 돌 때 김동성의 무릎을 잡아채 넘어뜨린 리쟈준을 밀었다는 이유로 경기 후 실격패가 선언됐다. ●美언론 “오노 억울” 편파보도. 미국 언론들은1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고 일제히1면에 보도했다. 하지만 넘어진 이유가 한국의 안현수(신목고)가 덮쳐서라고 주장하면서도 안현수를 넘어뜨린 장본인은 오노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USA 투데이는 오노가 넘어지는 사진을 크게 실고는 “오노가 리쟈준과 부딪히면서도 균형을 잡았는데 안현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넘어졌다.”고 주장했다.데저렛뉴스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메달에 머문 캐나다가 항의를 통해금메달을 딴 사례가 오노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경기 직후 “안현수가 무리하게 끼어들면서 오노를 넘어뜨렸다.”고 타전해 충돌의 원인을 안현수에게돌리기도 했다. ●쇼트트랙 선수들 훈련 열중. 어이없는 판정으로 금메달을 날려버린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18일 평상시와 같이 훈련을 했다. 21일 열리는 여자 계주에 초점을 맞춰 오전 훈련을 한 전명규 감독은 “어젯밤은 억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을 전환점으로 더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편파판정의 희생자인 김동성도 훈련에만 몰두했고 결승전에서 넘어지면서 손등을 약간 다친 안현수도 훈련에 참가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 특파원
  • 쇼트트랙 도둑맞은 金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텃밭’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금메달 추가에실패함으로써 4회 연속 ‘톱10’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17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서 남자부 안현수(신목고)만이 4위에 입상했을 뿐 믿었던김동성(고려대) 최은경 주민진(이상 세화여고)은 결승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유일한 희망인 쇼트트랙에서 1개의 메달도 보태지 못한한국은 대회 9일째인 이날 현재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에머물며 종합순위 13위로 밀려나 10위권 진입에 어려움을겪게 됐다.그러나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최민경(이화여대),박혜원 주민진 최은경(이상 세화여고)이 4분14초98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오는 21일 중국 일본 캐나다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 1000m에서 이렇다 할 적수가 없어 무난히 금메달을따낼 것으로 봤던 한국에게 준결승과 결승은 너무나 억울한 레이스였다. 대표팀 막내 안현수는 9바퀴를도는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까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중국의 리자준과 선두 다툼을 벌여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그러나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오노와 리자준이 몸싸움을 벌이다 리자준이 먼저 넘어졌고 그 여파로 오노가 안현수의 다리를 치는 바람에 캐나다의 매튜 투르코 등 3명이 한꺼번에 넘어지고 말았다. 대회 심판부는 경기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통한 재심에서리자준에게만 실격패 판정을 내렸다.결국 최하위로 달리던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사진)가 어부지리로 우승했고오노와 투르코는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동성은 리자준이 무릎을 치는 바람에 넘어졌지만 심판들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500m 쇼트트랙에서는 최은경과 주민진이 준결승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국의 간판스타 양양A가 44초1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동계올림픽 사상 중국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나선 이규혁(춘천시청)은1분8초37을 기록하며 자신의한국기록을 0.24초 앞당겼으나 8위에 그쳤다. 바이애슬론 남자 20㎞와 10㎞를 석권했던 노르웨이의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은 12.5㎞ 추발에서 32분34초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보태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에서는 헤틸 안드레 오모트(노르웨이)가 1분21초58 우승했다.오모트는 이로써 동계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금3,은2,동2)을 차지,동계올림픽개인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ehk@sportsseoul.com
  •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한국대표팀의 전명규 감독이 억울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동성(고려대)건에 대해 제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전 감독은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김동성이 리자준(중국)의 반칙으로 넘어졌지만 이를 지적하지 않은 심판 판정에 대해 “제소해서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면 하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전 감독은 “판정 직후 항의했지만 ‘리자준의 반칙을 보지 못했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경기장인 아이스센터에서는 이날 야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김동성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며 탈락한데 대해 수군대던 관중들은 이어 열린 결승에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가 나서자 더 많은 야유를 보냈다.이를 제지하기 위해 장내 아나운서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시다.”고 말했지만 야유는 그치지 않았다. ◆러시아 언론들은 17일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자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뒤 판정시비 논란 끝에 캐나다와 공동우승으로 결정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연맹(ISU)을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러시아의 ‘스포츠 익스프레스’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보다는 현지 여론에 조정받는 듯한 인상을 줬다.”며 판정시비 문제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지 못한 IOC와 ISU의 태도를 꼬집었다. ◆부부 바이애슬론 선수가 각기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해나란히 은메달을 따내 화제다.라파엘 포아레는 17일 바이애슬론 12.5㎞ 추발에서 프랑스 대표로 나서 은메달을 땄고 그의 아내 리브 그레테는 지난 12일 개인 15㎞에서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2위를 차지했다.부부가 다른 국적으로 출전해 함께 메달을 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9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2000년에 결혼,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 김동성·안현수 金바통 잇는다

    ‘톱10’이 보인다.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톱10’진입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여자 1500m에서 금·은메달을 휩쓴 한국 쇼트트랙은 17일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 출전해 최소한 금메달 1개를 보탠다는 각오다. 한국이 기대대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종합 7∼8위까지 뛰어 오르게 돼 당초 목표로 한 4회연속 10위권 유지도 낙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메달 추가가 유력한 종목은 남자 1000m.예선에서 ‘부동의 에이스’ 김동성(고려대)은 탁월한 스피드와 기술을자랑하며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아폴로 안톤 오노를 2위로 밀어내며 가볍게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게했다.이번 대회가 성인무대 데뷔전인안현수(신목고)도 중국의 간판스타 리자준을 제치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당초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대진운도 좋다.김동성은 준준결승에서 ‘복병’ 리자준과 한 조에 속했지만 리자준 말고는 이렇다할 강자가 없어이변이 없는 한 준결승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14일 열린 계주에서 민룡(계명대)을 팔꿈치로 밀어 실격논란을 불러 일으킨 미국의 러스티 스미스가 같은 조인것이 다소 마음에 걸린다. 안현수도 니콜라 로디가리(이탈리아)가 유일한 경쟁자이고 다른 선수들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고 있어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낙관하고 있다. 8명이 두조로 나눠 2명씩을 가리는 준결승을 통과하면 대망의 두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반면 단거리인 여자 500m는 한국이 가장 취약한 종목이어서 메달 전망이 불투명하다. 스타트가 좋은 주민진과 1500m 은메달리스트 최은경(이상 세화여고)을 출전시켜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1500m 금메달리스트 고기현(목일중)은 스타트가 느려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1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중국의 양양A와 양양S가 설욕을 벼르고 있는데다 3위를 차지한 예브게니아라다노바(불가리아)의 주종목이 500m여서 어려운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17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예선도 펼쳐진다. 전명규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기현과 최은경이금·은메달을 따 팀 분위기는 좋다.”면서도 “여자의 경우는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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